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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대통령, 러시아 꺾고 선수들과 라커룸서 인증샷… 감동 멘트 눈길

러시아 크로아티아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크로아티아의 대통령이었다? 크로아티아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전서 연장 접전에도 2-2로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4강행을 이뤄냈다. 1998 프랑스 월드컵(3위) 이후 20년 만의 4강 진출이었다. 경기 직후 치열한 '장군멍군' 승부보다도 크로아티아 응원 차 경기를 관람한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이날 자국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하얀색 패션으로 경기장에 나타났다. 그는 크로아티아가 골을 넣은 순간에는 환호했고, 실점했을 때는 같이 관람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악수를 건넸다. 크로아티아는 미모의 대통령의 응원 덕분인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경기 후 크로아티아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과 승리 인증샷을 남겼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사진과 함께 "우리는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글을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러시아 크로아티아 하이라이트' 크로아티아 대통령.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2018-07-08 디지털뉴스부

[월드컵 4강 대진표]프랑스-벨기에·잉글랜드-크로아티아… '명문의 부활 VS 사상 첫 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크로아티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서 연장 접전에도 개최국 러시아와 2-2로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는 4강행 막차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본선 토너먼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하루 전 먼저 대진표 반대편을 완성한 프랑스-벨기에에 이어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준결승에 나선다. 우루과이를 2-0으로 꺾고 4강에 선착한 '아트사커의 부활' 프랑스,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가 4강전의 시작을 알린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오는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툴 예정.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12일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자국에서 열린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 1998 프랑스 월드컵 3위를 넘어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크로아티아의 맞대결. 이 대결의 승자는 결승전에 오르게 된다.8강서 남미 두 팀이 모두 짐을 싸면서 유럽 팀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부활'을 꿈꾸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사상 첫 우승'을 목표로 잡은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중 결승전에 오를 두 팀은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월드컵 4강 대진표. 프랑스-벨기에, 잉글랜드-크로아티아. /피파 공식 SNS

2018-07-08 김지혜

[러시아 크로아티아]크로아티아, 승부차기 끝 러시아 제압… 잉글랜드와 '4강 격돌'

크로아티아가 개최국 러시아를 잠재우고 20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서 개최국 러시아와 120분 연장 혈투에도 2-2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극적 승리를 거두며 4강 티켓을 따냈다.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은 1998 프랑스 월드컵(당시 3위) 이후 20년 만이다. FIFA 랭킹이 50계단이나 차이 나는 20위 크로아티아와 70위 러시아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크로아티아와 러시아는 한 골씩 주고받았고, 크로아티아가 연장 전반 골을 넣어 2-1 역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10분 러시아는 페널티 박스 모서리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헤더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승부차기에서 러시아는 첫 키커 표도르 스몰로프와 세 번째 키커 마리우 페르난지스가 실축했다. 크로아티아는 두 번째 키커 마테오 코바치치가 실축하면서 마지막 키커를 남겨놓고 3-3 동점이 됐다.부담감을 가득 안고 나선 이반 라키티치의 슈팅은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고, 크로아티아는 길고도 치열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스웨덴을 꺾고 4강에 선착한 잉글랜드와 오늘 12일 새벽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러시아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승부차기 끝 러시아 제압. 8일(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크로아티아-러시아의 8강전서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하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8 김지혜

[스웨덴 잉글랜드]해리 맥과이어·델리알리 연이은 헤딩골… 잉글랜드, 월드컵 4강 진출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스웨덴의 철벽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28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스웨덴을 2-0 격파했다.잉글랜드의 최대 무기 세트피스의 위력을 보여준 해리 맥과이어의 선제골과 스웨덴의 수비를 흔든 델리 알리의 추가골, 조던 픽퍼드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이 만든 승리였다.잉글랜드가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다. 처음 준결승에 오른 1966 잉글랜드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1990년엔 4위로 마감했다.잉글랜드는 곧이어 열릴 러시아-크로아티아 8강전의 승자와 오는 12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이날 잉글랜드는 철저히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고수하며 올라온 스웨덴을 맞아 경기 초반 날카로운 창끝을 감춘 채 탐색전을 벌였다. 다소 지루하게까지 느껴지던 팽팽했던 흐름이 깨진 것은 전반 30분이었다. 잉글랜드 애슐리 영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가 스웨덴의 장신 수비수를 뚫고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해리 맥과이어의 A매치 데뷔골이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제골을 허용한 스웨덴은 실점 이후 다소 흔들렸고, 후반전에는 공세로 전환했다.후반 2분 마르쿠스 베리가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픽퍼드의 선방에 막혔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4분 델리 알리가 제시 린가드가 뒤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대 안에 꽂아넣은 것이다.잔뜩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스웨덴 빅토르 클라손의 위협적인 슈팅도 다시 한 번 픽퍼드가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스웨덴은 에밀 포르스베리와 올라 토이보넨 대신 욘 기데티, 마르틴 올손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마르쿠스 베리의 슈팅 역시 픽퍼드가 쳐내는 등 픽퍼드는 여러 차례 스웨덴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잉글랜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디지털뉴스부[스웨덴 잉글랜드]해리 맥과이어·델리알리 연이은 헤딩골… 잉글랜드, 월드컵 4강 진출 /AP=연합뉴스

2018-07-08 디지털뉴스부

[월드컵 8강]스웨덴 잉글랜드 선발 라인업 공개… 그랑퀴스트VS해리 케인

월드컵 8강 스웨덴 잉글랜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스웨덴과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경기에 앞서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스웨덴은 올센(코펜하겐), 어거스틴손(베르더브레멘), 그랑퀴스트(크라스노다르), 린델로프(맨유), 크라프트(볼로냐),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에크달(함부르크), 라르손(헐시티),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 마르쿠스 베리(알아인), 토이보넨(툴루즈)이 선발 출격한다.잉글랜드는 픽포드(에버턴), 맥과이어(레스터시티), 스톤스(맨체스터시티), 워커(맨체스터시티), 애슐리 영(맨유), 린가드(맨유), 헨더슨(리버풀), 알리(토트넘), 트리피어(토트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케인(토트넘)이 선발로 나선다.스웨덴은 수비수인 그랑퀴스트가 2골, 어거스틴손이 1골, 공격수인 토이보넨이 1골 1도움, 포르스베리가 1골을 기록 중이다.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이 6골로 대회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수비수인 존 스톤스가 2골을 넣었다. 린가드가 1골을 넣어 힘을 보탰다./디지털뉴스부[월드컵 8강]스웨덴 잉글랜드 선발 라인업 /피파월드컵 홈페이지

2018-07-07 디지털뉴스부

[스웨덴 잉글랜드]당신이 해리 케인에 대해 몰랐던 것 6가지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한국시간) 해리 케인 특집 기사를 마련했다.가디언은 '해리 케인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수도 있는 6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잉글랜드의 캡틴 케인을 조명했다.첫 번째는 케인이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사실이다.같은 동네,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고 런던 북동부의 칭포드 파운데이션 스쿨과 리지웨이 로버스라는 지역 유스팀에서 축구를 한 것도 똑같다. 두 번째는 케인이 아스날의 유소년 팀 입단 후 1년 만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다.당시 책임자였던 리암 브래디는 방출 이유 중 하나로 비만을 꼽았다. 브래디는 당시 케인에 대해 "약간 통통했고, 운동 신경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실수한 것"이라고 말했다.세 번째는 영화 취향이 특이하다는 것이다. 케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한 '모범시민'(2009년작)이다. 네 번째는 케인이 2년 전 유로 2016과는 완전히 달라진 점을 꼽았다.케인은 유로 2016에서 슈팅 13개를 날렸으나 한 골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케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유효슈팅 6개를 모두 골로 연결하며 이번 월드컵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다섯 번째는 케인이 집 2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여섯 번째는 케인이 미국프로풋볼(NFL) 팬이라는 사실이다.케인이 기르는 강아지 중 한 마리의 이름이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스타 쿼터백인 톰 브래디다. 케인은 "브래디는 나를 연상시킨다"며 "브래디는 자신을 무척이나 믿었고, 더 나아지기 위해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케인의 꿈은 축구 선수로 은퇴한 뒤 NFL 키커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케인은 "은퇴 시기와 부상,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 꿈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디지털뉴스부스웨덴과의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해리 케인. /AP=연합뉴스

2018-07-07 디지털뉴스부

[스웨덴 잉글랜드]즐라탄VS베컴 내기 성사… "원하는거 다사줄게"

스웨덴 잉글랜드의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양국 국가대표 출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데이비드 베컴의 '유쾌한 내기'가 성사됐다.스웨덴과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스웨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먼저 자신의 SNS를 통해 베컴에게 내기를 제안했다.그는 베컴과 국가대표로 맞대결하던 사진을 올리고 베컴에게 "만약 잉글랜드가 이긴다면 당신이 원하는 세상 어느 곳에서든 저녁을 사겠다"며 "하지만 스웨덴이 승리한다면 당신이 이케아(스웨덴의 가구 제조 기업)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사 달라"고 요구했다.그러자 선수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까지 맡았던 베컴이 이에 화답했다. 베컴은 "스웨덴이 이긴다면 이케아에 데려가서 당신의 로스앤젤레스(LA) 새집에 필요한,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사주겠다"고 응했다.그러고는 "하지만 잉글랜드가 승리하면 웸블리에서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경기를 보면서 하프타임에는 피시앤칩스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역제안을 했다.이브라히모비치의 현 소속팀이자 베컴의 전 소속팀인 LA 갤럭시는 구단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면서 "둘의 거래가 성사됐다"고 적었다.베컴과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잠시나마 선수생활을 함께한 적이 있다./디지털뉴스부스웨덴 잉글랜드 즐라탄 베컴 내기 성사 /LA갤럭시 트위터 캡처

2018-07-07 디지털뉴스부

[스웨덴 잉글랜드]맨유 무리뉴 감독, 잉글랜드 결승행 확신 "황금같은 기회"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스웨덴과 맞서는 잉글랜드가 월드컵 결승에 오를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며 결승행을 확신했다.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스웨덴과 8강전을 벌인다.러시아 국영방송 RT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의 남은 대진을 고려했을 때 지난 1966년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정말로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월드컵 기간에 RT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무리뉴 감독은 "여러 해 동안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최고를 다투는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전제했다.이어 "하지만 8강에서 스웨덴, 이어 4강에서 러시아-크로아티아전 승자를 만나는 대진을 고려해봤을 때 잉글랜드가 월드컵 결승에 오를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다만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가 8강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그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다를 것"이라며 "결과와 승리를 우선하고 8강 진출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잘한 것이고, 그런 기준을 가진 사람들은 행복할 것"이라고 했다.무리뉴 감독은 "하지만 경기의 질이라든지 얼마나 경기를 지배했는지를 따지는 사람이라면 썩 만족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 스웨덴과 상대하는 잉글랜드 결승행 확신 /AP=연합뉴스

2018-07-07 디지털뉴스부

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 없는 월드컵 4강 역대 처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브라질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했다.미국 CNN에 따르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중 단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월드컵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1938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프랑스에 3-4로 패해 일찍 짐을 쌌다.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두 4강에 올랐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완전히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월드컵 4강 '단골국'이 탈락한 장소가 모두 카잔 아레나라는 점도 공교롭다.독일은 이곳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2로 패배를 당했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눈물을 흘린 곳도 같은 장소였다.독일과 마찬가지로 4번의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2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마저 사라졌다. 현재까지 남은 팀 중에서 과거에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는 스웨덴과의 8강전을 앞둔 잉글랜드와 우루과이를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한 프랑스뿐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브라질 대 벨기에의 경기에서 브라질의 1-2 패배가 확정되자 브라질 팬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7 양형종

[월드컵 4강]12년 만에 남미 전멸… 유럽 4회 연속 우승팀 배출 확정

유럽과 함께 세계 축구의 양대산맥인 남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길목에서 전멸했다.브라질은 7일(한국 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벨기에에 1-2로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8강전에서 우루과이가 프랑스에 0-2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남미 팀은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유럽이 4강을 석권하면서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웨덴, 잉글랜드 등 유럽 대륙 중 한 나라에서 우승국이 나오게 됐다. 남미 팀의 4강 전멸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이 4강에 올랐고, 이탈리아가 우승했다.유럽 대륙은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우승 스페인), 2014년 브라질 대회(우승 독일)에 이어 4회 연속 우승국을 배출하게 됐다.역대 우승 횟수에서도 유럽은 이번까지 12번으로 남미의 9번을 앞선다. 유럽 국가로는 지금까지 독일과 이탈리아(이상 4차례),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각 1차례), 남미 국가로는 브라질(5차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각 2차례)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번 대회에서 이미 4강행을 확정했거나 8강 대결을 앞둔 유럽 국가 중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건 벨기에와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웨덴 등 4개국이다./디지털뉴스부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4강 대진표 /2018 러시아 월드컵 페이스북

2018-07-07 디지털뉴스부

벨기에 벽에 막힌 브라질, 4회 연속 결승 진출 실패 '유럽의 저주'

'삼바축구' 브라질이 또다시 유럽팀인 벨기에에 막혀 4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브라질은 챔피언 후보로 손꼽혔지만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의 공세에 막혀 8강에서 고개를 숙였다.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나 정상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이지만 점점 '과거형'이 되고 있다.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4강 진출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브라질 대회가 유일했고, 나머지 대회는 모두 8강에서 멈춰 섰다.브라질은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이번 러시아 대회까지 4회 연속 유럽 국가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유럽의 저주'를 또다시 이어갔다.2006년 독일 대회 8강에서 브라질은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에게 결승골을 헌납하고 0-1로 패해 두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의 꿈이 무산됐다.브라질은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도 네덜란드의 스네이더르에게 2골을 내주고 8강에서 0-2로 완패하며 탈락했다.최악의 탈락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브라질 대회 4강전이었다.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완패하며 치욕을 경험했다.3-4위 전에서도 네덜란드에 0-3으로 무너지면서 '유럽의 벽'을 넘지 못했다./디지털뉴스부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가운데 오른쪽)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 브라질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가 2-1 승리를 거두자 동료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벨기에는 이날 상대 자책골과 더브라위너의 추가 골을 앞세워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한 브라질을 2-1로 물리치며 32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카잔 AP=연합뉴스

2018-07-07 디지털뉴스부

[브라질 벨기에]브라질 언론 "네이마르 세대 또 다시 실패했다"

브라질이 6일(현지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 8강전에서 1-2로 패하자 브라질 축구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심리적 상실감을 토로했다.상파울루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치던 축구팬들은 브라질의 패배를 확인하는 순간 일제히 침묵에 빠졌다.축구팬들은 할 말을 잊은 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했고, 응원 함성이 가득했던 상파울루 시내 발리 두 아냥가바우 지역은 경기가 끝나자 정적이 감돌았다.일부 축구팬은 땅에 주저앉아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브라질 언론은 "네이마르 세대가 또다시 실패했다"면서 브라질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래 8년간 월드컵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들러리만 섰다고 지적했다.이어 치치 감독이 그동안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사실을 언급하면서 "치치 감독의 '혁명'이 멈췄다.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의 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넘겨졌다"고 말했다.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우승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던 브라질의 꿈은 또다시 4년 뒤로 미뤄지게 됐다./디지털뉴스부브라질의 네이마르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경기장에 주저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 이어 네이마르도 자신이 이끄는 브라질이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4강 고지도 밟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카잔 AP=연합뉴스

2018-07-07 디지털뉴스부

[월드컵 4강]'킹덕배' 케빈 데 브라위너의 벨기에, "프랑스 나와"

'킹덕배' 케빈 데 브라위너가 이끄는 '황금세대' 벨기에가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고 4강에서 프랑스를 만난다.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그쳤던 벨기에의 황금세대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까지 꺾고 사상 첫 결승전에 오른다는 각오다.'황금세대'의 주축은 20대 중·후반, 30대 초반까지 몰려 있는 선수들로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라위너, 마루앙 펠라이니, 얀 베르통언, 뱅상 콤파니, 티보 쿠르투아 등이다. 이 외에도 선수 대부분이 80년대 후반~90대 초반 출생자들이다.특히 케빈 데 브라위너는 KDB라는 약자로 국내 팬들에게는 '김덕배'로 불리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는 EPL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킹덕배'로도 불리운다.벨기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16강 포르투갈, 8강 브라질 등 우승 후보들을 줄줄이 격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으로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위 이후 32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8강전까지 5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는 득점력이 벨기에 '황금세대'의 위력을 짐작하게 한다. 전통의 강호 '아트사커'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 벨기에 '황금세대'가 월드컵 정상까지 오르게 될 것인지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가 됐다. /디지털뉴스부벨기에의 케빈 데 브라위너가 브라질과의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뒤 슬라이딩 세레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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