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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대비 여서정·안창림 등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실시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뜀틀요정' 여서정(경기체고)과 '유도 에이스' 안창림(남양주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0년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대한체육회는 17일 충북 진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선수와 지도자, 내빈 등 5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의 선수대표 선서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여서정과 안창림 등 2명만 단상에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행사 후 여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이 엊그제같은데 2020년이 빨리 찾아와 실감이 안난다"며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또 획득하면 좋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제 기술을 더욱 연마하며 실력을 올리고 있다"고 웃었다.올 여름 도쿄에서 여서정이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면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새 기록을 쓰게 된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서정은 자신의 고유 고난도 기술인 '여서정'을 실시했지만, 착지 과정에서 주저 앉아 감점을 받는 등 도마 8위에 그친 바 있다. 이에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 중"이라며 "도쿄올림픽에선 어떤 기술을 쓸지 결정하진 않고 있다. 어깨 근력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재일교포 유도 대표인 안창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예선 탈락으로 와신상담하고 있다. 그는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리우올림픽을 경험한 뒤 올림픽만큼은 남다른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시즌을 치르며 많은 면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이어 "(도쿄에서)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시간 동안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생활과 운동방법, 식단관리 등에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에 앞서 정부측 인사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회장 등은 각 종목 국가대표들에게 올림픽에서의 선전과 대비 등을 주문했다.박 장관은 격려사에서 "인내는 쓸개즙보다 쓰지만, 열매는 꿀보다 수천배 달다. 도쿄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여러분이야말로 영웅이자, 역사이며, 대한민국 자체"라고 목청을 높였다.이 회장은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시되 목표를 향해 경주하는 자체가 국민에게 감동과 울림을 준다.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권 이내에 들 것을 기대하며 '10-10' 달성을 목표로 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유도 안창림, 기계체조 여서정이 1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국가대표선수단 훈련 개시식'에서 선수들을 대표해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17 송수은

오세훈 생일축포 펑! 펑!…김학범호, 우즈베크 꺾고 조1위로 8강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를 3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날 생일을 맞은 오세훈(상주)의 멀티골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정승원(대구)의 슈팅이 자신의 몸에 맞고 상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얼떨결에 선제골을 기록한 오세훈은 1-1로 맞선 후반 26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죽음의 조'로 꼽힌 C조에서 중국(1-0승), 이란(2-1승)을 잇달아 격파하고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마저 제압해 3전 전승(승점 9),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시각 송클라에서 중국을 1-0으로 제압한 이란과 나란히 1승 1무 1패(승점 4)가 됐지만 골 득실 차(우즈베키스탄 +1, 이란 0)에 앞서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3전 전패로 대회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면 개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한국은 D조 2위와 19일 오후 7시 15분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16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D조에서는 나란히 1승 1무(승점 4)를 거둔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이 골 득실 차로 1, 2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2무·승점 2)이 3위에 올라 있다. 2연패를 당한 북한은 탈락이 확정됐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하는 한국은 이란과 2차전 선발 명단에서 6명이나 바꿔 우즈베키스탄에 맞섰다. 김 감독은 오세훈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선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승원, 엄원상(광주)을 배치했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동현(성남)과 원두재(울산), 두 명을 세워 수비 안정을 꾀했다. 좌우 풀백은 강윤성(제주)과 윤종규(서울), 중앙 수비수는 정태욱과 김재우(이상 대구)가 맡았다. 송범근(전북)은 3경기 연속 골문을 지켰다.한국은 전반 5분 만에 행운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우영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찔러준 공을 상대 수비가 걷어냈으나 페널티아크 앞에 있던 정승원에게 향했다. 정승원은 논스톱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볼이 골문 앞에 있던 오세훈의 오른쪽 어깨 부근을 맞고 골로 연결됐다. AFC는 오세훈의 득점으로 기록했다. 일찌감치 선제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오세훈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하며 더욱 이란을 몰아붙였다. 전반 17분 코너킥 때에는 김동현의 크로스가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원두재에게 정확하게 배달됐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은 전반 21분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아지존 가니예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서 정태욱과 공중볼을 경합하던 보비르 압디홀리코프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떨어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이후 다시 골 사냥에 나섰으나 마무리까지 세밀하게 이어가지 못해 전반을 1-1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 9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한 한국은 4분 만에 야수르벡 야크시보예프에게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후반 14분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날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5분 정승원을 빼고 그 자리에 이동경을 투입하고 나서는 윤종규의 크로스가 오세훈의 헤딩슛으로 연결되기도 했으나 골대 위로 날아갔다.하지만 오세훈은 후반 26분 결승골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동경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오세훈이 페널티아크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간결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정우영의 슈팅이 거푸 터졌으나 수비벽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지친 정태욱을 빼고 김태현(울산)을 내보내 중앙 수비를 보강하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랑싯[태국]=연합뉴스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 오세훈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랑싯[태국]=연합뉴스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취골에 도움을 기록한 정승원이 동료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오세훈(오른쪽)의 골로 정정됐다. /랑싯[태국]=연합뉴스

2020-01-15 연합뉴스

올림픽 티켓 3장뿐… 불안한 김학범號

AFC U-23 日 일찌감치 탈락 4강전 자동 출전권은 사라져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개최국 일본이 올림픽 예선전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아시아 배당 티켓 획득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시리아에 1-2로 졌다.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 일본은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B조 최하위로 처져 8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이에 반해 한국은 지난 12일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8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하지만 일본이 탈락하면서 셈법은 복잡해졌다. → 표 참조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의 예선을 겸하고 있다. 아시아에 배당된 올림픽 본선 티켓은 3장이나 개최국 일본이 자동으로 출전해 사실상 4장이다. 일본이 4강에 오를 경우 4강 진출팀 모두는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고, 한국은 한 단계만 더 나아가면 올림픽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의 탈락으로 한국은 4강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결승 진출 실패 시에는 3·4위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4위는 올림픽 문턱에서 고배를 마실수 밖에 없다.한국은 15일 우즈베키스탄과 C조 조별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최종전을 갖는다. C조 1위를 차지하면 랑싯에서 8강·4강전을 펼친다. 조 2위를 하면 방콕에서 8강·4강전을 치른다.결승전은(26일)과 3~4위전(25일)은 모두 방콕에서 열린다.한편, 2014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4위(2014년), 준우승(2016년), 4위(2018년)를 기록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13 김종찬

도쿄올림픽 위한 아시아축구 최종예선서 한국, 이란에 2-1 승리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선 대한민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한민국 대표팀은 12일 태국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이동준(부산 아이파크)과 조규성(FC안양)의 활약상에 힘입어 2-1의 스코어로 이겼다.피파랭킹 33위인 이란에 반해 우리나라는 40위에 그쳐 힘든 싸움이 예상됐으나, 예상외로 우리나라의 득점 모두 전반에 이뤄졌다. 전반 22분 맹성웅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이란의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함께 우측에서 쇄도하던 이동준이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으며 소중한 1점을 챙겼다.이어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넘겨 받은 조규성이 왼발 중거리슛을 때리며 이란의 오른쪽 아래 골망을 흔들었다. 이란은 풀리지 않은 경기를 해소코자 전반 막판 선수 교체카드까지 꺼내 들었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후반에 들자 이란은 만회골을 가져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이윽고 후반 9분 이란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셰카리가 헤더로 1골을 넣어 추격전이 시작됨을 알렸으나,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으로 결국 2-1로 경기가 마쳤다. 이로써 '죽음의 조'라고 불리우는 C조에서 우리나라는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고 2위 자리를 확보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2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이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이 추가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송클라[태국]=연합뉴스12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이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이 골을 넣은 뒤 김학범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송클라[태국]=연합뉴스

2020-01-12 송수은

韓 남자배구, 올림픽 본선행 '8부 능선' 넘었다

亞 예선 B조 3차전 카타르에 3-22승1패 '승점 6' 조 2위로 준결승行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가 8부 능선을 넘었다. '복병' 카타르를 힘겹게 꺾고 아시아 예선에서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중국 장먼의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타르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8, 28-26, 22-25, 20-25, 15-13)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의 성적으로 승점 6점을 획득해 카타르(승점 7)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A조 1위-B조 2위, A조 2위-B조 1위가 맞붙는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은 A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2-3으로 패해 올림픽 본선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지만, 전날 2차전에서 인도를 3-0으로 완파하고 불씨를 살렸다.이후 한국은 이날 카타르와의 숨 막히는 혈전 끝에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한국은 1세트에서 최민호, 신영석의 블로킹과 박철우,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카타르를 손쉽게 제압했다. 2세트는 서로 공방을 주고 받는 시소게임으로 전개되다 세트 막판 연속 득점 기회를 성공시키며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와 4세트는 내리 카타르의 높은 블로킹 벽 등을 뚫지 못하며 힘없이 무너졌다.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서 다시 일어섰다.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한국은 경기 후반 박철우의 회심의 공격에다 카타르의 라인 범실과 서브 범실이 더해지면서 최종 승리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09 김종찬

'박항서 열풍' 韓 체육지도자, 베트남으로

'박항서 열풍'을 타고 또 한 명의 한국인 체육 지도자가 베트남에 진출한다.9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조성동 전 체조 대표팀 총감독이 베트남 남자 체조 대표팀을 지도한다. 계약기간은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까지다. 이에 따라 조 감독은 필요한 행정업무를 마치는 대로 하노이로 출발해 우리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같은 시설에 머물며 베트남 체조 영재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조 감독은 서울 태릉선수촌 시절 간판선수들을 여럿 길러낸 한국 체조의 산증인이다.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유옥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선 여홍철을 앞세워 금메달에 도전했다. 여홍철의 은메달은 조 감독의 지도자 인생에서도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조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20년간 머물던 태릉선수촌을 떠났다가 2009년 한국 체조의 구원 투수로 다시 대표팀 총감독을 맡았다.이어 3년 만인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양학선을 내세워 지도자 생활 33년 만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고 한(恨)을 풀었다.2013년 체조 지도자 퇴임식에서 제자들의 큰절을 받고 태릉선수촌을 떠난 조 감독은 2015년 스키 대표팀 감독에 취임해 또 한 번 화제에 올랐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전 종목 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한스키협회는 기계체조 도마와 비슷한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종목의 지도를 조 감독에게 맡겼다.조 감독은 "유옥렬, 여홍철, 이주형, 양학선을 모두 고등학교 다닐 때 성인 대표팀으로 뽑아 지도했다"면서 "이런 경험을 살려 베트남 어린 유망주 중에서 진주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09 김종찬

남북단일팀 '삐끗' 공동입장도 힘드나

국제올림픽위 4개 종목 승인 불구경색국면 '찬물' 구성 논의도 못해여자농구는 한국선수만으로 꾸려유도 각자도생·2개 종목 진출 실패남북관계 경색 여파가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7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과 여자 농구, 여자 하키, 조정, 유도(혼성) 4개 종목의 남북 단일팀 구성을 승인했다.하지만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대화의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훈풍을 타던 남북 관계도 암초를 만났다. 단일팀 구성 논의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등 사실상 남북 체육 교류는 올 스톱 상태다.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결국 여자 농구는 남측 선수만으로 올림픽 티켓을 준비 중이고 조정과 여자 하키는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유도만 남북이 각각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뒤 올림픽 기간 혼성 단일팀을 이룰 수도 있다.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 역시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다만 올림픽 전까지 북미 관계가 개선되고 남북 대화의 물꼬가 트인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국제 대회에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와 함께 남북 관계 경색 여파는 국제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대한역도연맹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 기간 중 북측에 '제1회 동아시아 국제역도대회'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다. 이 대회는 다음달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탁구협회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석을 국제탁구연맹을 통해 북측에 요청했지만 묵묵부답 상태다.남북 관계의 경색 여파로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참가를 포기한 전례를 비춰볼 때 북한 선수단의 방남은 쉽지 않은 형편이다.유승민 탁구협회장은 "엔트리 마감 시한까지 북한의 등록 여부를 지켜본 뒤 남북 단일팀 구성 방안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20-01-07 김종찬

韓, 로잔 동계 청소년올림픽 "필승"

오늘 서울 올림픽파크텔서 결단식스키·빙속 등 66명 파견 선전 결의경기도를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3일 '2020 제3회 로잔 동계 청소년올림픽 결단식'에 나서면서 대회 선전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시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개최하면서 최윤희 문체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종목 협회장, 선수 가족·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단 66명에 대한 격려에 나선다.경기도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양석훈(양주 백석고)·박상언(동두천고)·김민희(여·남양주 별가람고) ▲피겨 차영현(고양 화정고)·유영(과천중) ▲쇼트트랙 서휘민(평촌고) ▲프리스타일 스키 허성욱(부천 중원고) ▲스노보드 이준식(청명고)·이나윤(군포 수리고) ▲산악스키 임효신(여·포천 일동고) ▲아이스하키 김상엽·손현·홍승우(이상 성남 분당중)·이은지·유서영(여·이상 하피이글스) ▲컬링 신경용·문시우·박상우(이상 의정부고)·김지윤·박유빈(이상 여·송현고) 등 지도자 1명과 선수 19명이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한다.대회기간 로잔 선수촌에는 알파인·프리스타일·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등 스키, 피겨·쇼트트랙 등 빙상,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 54명이 머물며 생모리츠 선수촌에는 스피드스케이트와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3개 종목 12명의 선수단이 체류한다.동계 청소년올림픽 선수단장은 김치현 대한스키협회장이 맡으며, 이들은 오는 7일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1-02 송수은

'올림픽 노골드' 수원, 도쿄선 金미소 짓나

'도마의 신' 양학선·유도 조구함태권도 김태훈·복싱 김진재 유력최상급 기량·메달 획득 근접 평가女역도·조정 이지은·송지선 기대역대 하계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친 수원시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관심이다.2일 수원시체육회에 따르면 권토중래(捲土重來)의 심정으로 기량을 쌓은 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에 앞서 진행된 각종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금메달 획득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는 현 국가대표인 양학선(기계체조), 조구함(유도), 김태훈(태권도), 김진재(복싱) 등 4명이 꼽힌다. 우선 '도마의 신'으로 이름난 양학선의 경우 지난해 코리아컵제주국제대회, 기계체조월드컵(도하·바쿠), 회장배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최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비록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아킬레스건 파열로 출전 자체가 무산됐지만 2년간 부상재활에 매진해 오늘날의 성적을 이끌어 내며 전성기 수준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중량급 간판' 조구함(100㎏급)은 지난해 아부다비 그랜드슬램과 헝가리그랑프리, 중국 후허하오터 그랑프리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최정상급 활약상을 보이며 올림픽 메달 획득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리우올림픽 당시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을 감안해 부상 대비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경량급 최정상' 김태훈(58㎏급)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올해 세계선수권까지 세계 1위를 유지하다 이후 열린 월드그랑프리 1·2차에서 3위로 밀려났지만, 정신무장을 거쳐 최상급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들급 강자' 김진재(75㎏)는 지난해와 올해 국가대표최종선발전에서 정상을 차지,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스피드와 정확성, 커버 복싱이 훌륭하고 테크닉 보안이 이뤄지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해 내달 3~13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 쿼터 오세아니아 선발전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이 밖에 지난해 Egat컵 국제역도선수권대회·I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1㎏급 인상 1위 등을 차지한 이지은과 지난해 충주 탄금호배·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경량더블스컬 여자부문 최우수 선수인 송지선의 활약도 기대된다.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역대 올림픽 노메달에 고개를 숙여왔다. 그러나 적극 투자로 우수 선수를 영입해 도쿄가 기대된다. 적극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1-02 송수은

다이빙 조은비, 28~29일 국대 선발전

인천 여자다이빙의 간판 조은비(인천시청)가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첫 관문에 도전한다.대한수영연맹은 28~29일 이틀 간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다고 26일 밝혔다.다이빙 종목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다. 3m 스프링과 10m 플랫폼 종목에서 1차(오전 경기)와 2차(오후 경기) 시기의 점수를 합산해 세부종목별 최종 1, 2위 선수를 선발한다. 이 선수들은 내년 4월 일본에서 열리는 FINA(국제수영연맹) 다이빙 월드컵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이 대회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우리나라 다이빙은 올여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3m 스프링보드, 남자 10m 플랫폼의 출전권을 각각 1장씩 획득한 바 있다.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김영남, 김영택, 우하람, 김지욱, 문나윤, 김수지, 조은비, 권하림 등이 출전한다.특히 인천시청 소속 조은비는 올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 역대 전국체전 중 최고 성적인 '3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아티스틱스위밍은 같은 기간 진천선수촌 내 스포츠과학센터와 수영장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주관해 체력평가, 수영능력, 아티스틱스위밍 기술수행능력 등을 평가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26 임승재

맹성웅·조규성, 김학범號 '승선'

AFC U-23 챔피언십 출전명단남은 한자리는 해외파 채울 듯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축구 예선전에 뛸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내년 1월 8∼26일 태국 일원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상위 3개 팀(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3위 내에 입상하면 4위까지)이 도쿄행 티켓을 가져간다.출전 명단 22명에는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필두로 수비수 정태욱(대구), 김진야(서울), 이상민(나가사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이동경(울산), 이동준(부산),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맹성웅(안양) 등이 포함됐다.공격수로는 오세훈(상주)과 조규성(안양)이 승선했다. 최종 엔트리(총 23명) 중 남은 한자리는 소속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해외파 선수로 채울 방침이다.현재 유럽파 선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미드필더 정우영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김학범 감독은 백승호(다름슈타트)나 이강인(발렌시아) 등 다른 선수의 기용도 희망해왔는데, 소속 구단과 합의가 필요한 만큼 그 상황에 따라 나머지 한자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이번 대회 최종 명단 제출은 29일까지다.최종 명단에 든 선수들 대부분은 지난달 두바이컵을 비롯해 그간 소집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다. 한편, 대표팀은 28일 말레이시아로 우선 떠나 사우디아라비아(31일), 호주(1월 3일)와 연습경기 등을 치른 뒤 내년 1월 5일 태국으로 향한다. 중국과의 1차전은 1월 9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24 김종찬

올림픽은 도쿄로, 훈련은 인천으로

인천 체육계가 내년 '도쿄올림픽' 특수를 노린다.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날 외국 선수단을 인천으로 끌어모으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체육회(회장·박남춘)는 인천관광공사(사장·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지사장·김배호)와 지난 20일 체육회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전지훈련단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인천은 국제공항이 있어 외국 선수단의 왕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2014 아시안게임 개최지로서 국제대회 규격에 맞는 우수한 경기장을 다수 갖추고 있다. 시체육회는 그동안 도쿄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과 기후, 시차 등이 비슷하고 인천의 경기장 훈련 여건 등을 내세워 싱가포르, 영국 등 6개국의 해외 전지훈련단을 유치한 바 있다.시체육회,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외국 선수단의 인천 방문을 밀착 지원해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 특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지훈련단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홍보 및 공동 마케팅 추진 ▲해외 전지훈련단 인천 체재비 일부 지원 ▲전지훈련단 훈련시설 사용료 감면 및 행정지원 ▲한국관광공사 해외현지지사 활용 홍보 등이다.시체육회 곽희상 사무처장은 "아시안게임 개최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공공체육시설 운영 노하우를 통해 외국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에 큰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도쿄 올림픽이 얼마 안 남은 만큼 더 많은 해외선수단이 인천을 전지훈련 장소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2-22 임승재

핸드볼 '태극낭자' 세계선수권 참가 일본행

인천시청 베테랑 신은주 등 선봉30일 '디펜딩 챔피언' 佛 첫 예선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오는 30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강재원 감독(부산시설공단)이 이끄는 대표팀은 '에이스' 류은희(PARIS 92)와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선봉에 나선다. 광주도시공사로 팀을 옮기는 원선필(인천시청)과 강은혜(부산시설공단) 등 피봇 2명이 중심을 잡고, 뒷문은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 등이 지킨다. 한미슬(삼척시청)과 최수지(SK슈가글라이더즈) 외에도 김수연, 문수현, 김소라(이상 한국체대)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9월 세계 핸드볼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인천시청 베테랑 선수인 신은주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 주희(부산시설공단), 조하랑(컬러풀대구) 등은 부상으로 빠졌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국은 다음 달 6일까지 조별 예선을 거친 뒤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한국은 독일, 프랑스, 덴마크, 브라질,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첫 경기를 갖고 덴마크(12월 1일), 브라질(3일), 호주(4일), 독일(6일)과 차례로 맞붙는다.한편, 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실업팀 인천시청은 그간 주축 선수로 활약하던 원선필과 송지은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각각 광주도시공사와 삼척시청으로 이적(11월 21일자 15면 보도)을 결정하면서 전력 공백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2019~2020 핸드볼 리그 여자부 경기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인 다음 달 20일부터 시작된다. 두 선수와 인천시청의 계약 기간은 올해 말로 끝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27 임승재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품고 온 韓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준우승 트로피' 들고 입국12년만에 진출… 日·대만전 전패 아쉬움한국 야구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고 귀국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한국 야구는 이 대회에서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은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이로써 한국 야구는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됐지만 일본, 대만전에서 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한국은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한수 아래로 여긴 대만에 0-7의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영원한 라이벌 일본과는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결승에서 각각 8-10, 3-5로 2점 차 패배를 당했다.이에 한국 야구는 해결사와 차세대 에이스 발굴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내년 도쿄올림픽을 기다리게 됐다.올해 프로야구에서 홈런 33개를 쳐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 4번 타자가 기대했던 대포를 생산하지 못하고 타율 0.179에 2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고, 타격왕 양의지(타율 0.087, 1타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한국 야구는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희망을 발견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 상위타선을 맡은 이정후와 김하성은 나란히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된 강백호 또한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며 다음 국제대회를 기대케 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에선 6개 나라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데 한국과 개최국 일본을 비롯 WBSC 유럽·아프리카 예선 1위 팀 이스라엘, 프리미어12 아메리카대륙 1위 팀 멕시코 등 4개 나라가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나머지 출전 국가 2개 나라는 내년 3월 아메리카대륙 최종 예선과 세계 예선에서 1개 나라씩 탄생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8 김종찬

김경문號 '한번만 져도 게임오버'

'대만 쇼크'… 슈퍼라운드 2승1패'강적' 멕시코·일본과 살얼음 대결3·4위 밀릴땐 올림픽티켓 '물거품'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무릎을 꿇으며 험난한 여정에 오르게 됐다.한국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난적 멕시코와 일본전을 치러야 한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5안타 빈타에 묶인 끝에 대만에 0-7로 대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합쳐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달리다가 처음으로 패했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은 2승 1패다. 대만은 한국을 꺾으며 합산 성적 1승 2패를 거둬 도쿄올림픽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한국은 대만을 꺾었더라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완패로 한국은 가시밭길을 가게 됐고, 올림픽 출전권 확보 여부 또한 오리무중에 빠졌다.WBSC는 한국, 대만, 호주를 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팀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패로 최하위에 처진 호주를 빼고 우리나라는 대만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야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다.대만은 앞으로 미국, 호주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미국과 호주는 1승 3패로 대만(1승2패)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뒤지고 있다. → 그래픽 참조특히 대만은 지난 12일 우리나라를 잡고 연패의 늪을 벗어나 현재 분위기와 경기력은 더욱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만이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할 경우 올림픽 출전권 획득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진다. 멕시코는 미국을, 한국은 대만을 따돌려야 도쿄올림픽 출전을 이번 대회에서 확정 짓는데 이를 위해서 한국은 난적 멕시코(15일)와 일본(16일) 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현재 3승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멕시코의 경우 미국을 잡고 우리나라에 지더라도 3승 1패로 순위 변동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가 멕시코전과 일본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할 경우 슈퍼라운드 성적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전을 치러 도쿄행 티켓을 확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은 경기에서 단 한차례라도 질 경우 3~4위 전으로 밀려나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이럴 경우 올림픽 진출권은 사실상 물 건너 가게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3 김종찬

女농구에이스 승선 이문규號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전 '출항'

뉴질랜드서 14일 중국과 첫경기대회 2위까지 '최종예선 출전권'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4~1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올림픽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출국했다.도쿄올림픽 지역예선전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과 같은 조에 속했다. 상위 2개국은 내년 2월 열릴 최종 예선에 나설 기회를 얻는다. 최종 예선에는 총 16개 국가가 10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된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우리 대표팀에는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를 비롯해 강아정(KB), 김정은(우리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박지수(KB) 등이 합류했다. 14일 중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일 필리핀, 17일 뉴질랜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FIBA 랭킹은 중국이 8위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18위)·뉴질랜드(35위)·필리핀(50위) 순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위 안에 들어야 최종 예선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수 아래인 뉴질랜드와 필리핀을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박지수, 강아정, 김단비, 김정은 등이 부상 등으로 빠졌던 9월 FIBA 아시아컵에서는 한국이 뉴질랜드를 58-52로 제압한 바 있다.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호주, 대만, 인도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이 조에서는 일본을 뺀 상위 1개국만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9월 아시안컵에 출전한 여자농구 대표팀.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19-11-11 임승재

"정정당당… 약물사용 안돼" 도쿄올림픽 유전자검사 추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유전자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6일(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WADA 월드 콘퍼런스에서 "유전자 서열 조사가 잘 이뤄진다면, 유전자 검사는 약물 사용 후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체내에 남은 약물 사용의 흔적을 발견할 신기원을 이룰 것"이라며 "WADA가 유전자 검사 방법을 승인하면 도쿄올림픽에서 즉시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유전자 검사는 수혈하거나 지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에리스로포이에틴(EPO)과 같은 적혈구 생성 촉진 금지약물을 사용한 결과 체내 유전 형질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감지한다.IOC 의과학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핏실래디스 교수는 "인체에는 약 2만1천개의 유전자가 있다"며 "이 중 수백개는 사람이 EPO를 복용하거나 수혈할 때 반응한다"고 말했다. 유전자 검사가 도입되면 선수들이 불편을 느낀 소변·혈액 검사의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유전자 검사는 바늘로 손가락 끝을 찔러 혈액 몇 방울로 금지약물 반응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한편 IOC와 WADA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부터 유전자 검사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06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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