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바흐 IOC위원장, 베이징 공항 통해 평양행… 김정은 면담 가능성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일 방북 길에 올랐다.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행원 10여 명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 공항 귀빈실로 들어온 뒤 평양행 고려항공편에 탑승했다.베이징 소식통은 "바흐 위원장의 방북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IOC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북한의 국제대회 출전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IOC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고려하면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점쳐진다.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바흐 위원장이 방북하기 위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떠났다고 보도했다.지난달 12일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월 20일 IOC와 한국, 북한의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바흐 위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평창 올림픽이 끝나면 바흐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9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공항 제2 터미널에서 북한 고령항공 JS252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하기 위해 수속을 밟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측 관계자로 보이는 10여명과 함께 평양행 비행기에 올랐다. /연합뉴스

2018-03-29 디지털뉴스부

빙상연맹, 평창올림픽 포상금 확정… 최민정 8천만원 '최고액'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최민정(성남시청)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포상금 8천만원을 받는다.빙상연맹 관계자는 29일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포상금 규모가 확정됐다"며 "올림픽과 주요 국제대회 결과까지 합쳐 9억4천만원 규모의 포상금이 선수들에게 지급된다"고 밝혔다.빙상연맹은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 대해 금메달 5천만원, 은메달 2천만원, 동메달 1천만원을 주기로 했다. 또 단체전(쇼트트랙 계주·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메달에 대해선 선수 한 사람당 금메달 3천만원, 은메달 1천500만원, 동메달 1천만원을 배정했다.이에 따라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과 3,000m 계주 금메달까지 2관왕에 오르면서 빙상종목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을 낸 최민정은 가장 많은 8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이어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매스스타트 우승과 팀추월 준우승으로 6천500만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빙상연맹은 대표팀 지도자와 전담팀(의무 트레이너·비디오 분석)에도 성적에 따라 포상금을 주기로 했고,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 지도자, 전담팀에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빙상연맹은 오는 4월 30일 열리는 포상 수여식 때 선수 등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쇼트트랙 최민정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29 양형종

문체부·대한체육회, 팀추월 '왕따' 논란 관련 빙상연맹 특정감사 실시

정부가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과정에서 불거진 '왕따' 논란 등과 관련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26일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회 관계자 6명은 이날 송파구 빙상연맹 사무실을 찾아 특정감사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달 13일까지 예정된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 2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문체부에 빙상연명에 대한 특정감사를 요구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특정 감사를 앞두고 빙상연맹에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대표선발 과정과 대표팀 훈련 등에 관한 자료와 함께 민원이 제기된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대표팀 유니폼 교체 과정 등에 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평창올림픽 기간 논란이 됐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 과정은 물론 행정착오로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콜핑팀)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뻔한 사건과 쇼트트랙 심석희에 대한 코치 구타 사건 등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빙상계 혁신을 위한 토론회' 모습. /연합뉴스

2018-03-26 송수은

인천공항, 평창패럴림픽 맞춤형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인천공항을 찾은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패럴림픽 특별수송대책 기간인 3월 1일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을 찾은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는 2천165명이다. 선수단은 스키점프 장비 등 1천400여 개 대형 수하물을 가지고 왔는데, 단 한 건의 파손 및 분실이 없었다는 것이 인천공항공사 설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선수단 전용 체크인 카운터와 출입국 시설을 운영하고, 공항 내 휠체어 이동 지원, 교통약자 헬프폰 서비스 등 이동이 불편한 선수를 위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평창 선수촌에는 체크인 장비 10대를 포함해 보안검색 장비와 검색인력을 배치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선수촌 현장에서 '공항 외 출국수속 서비스(OAP)'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평창올림픽에 맞춰 올해 1월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패럴림픽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필립 크레이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명예위원장은 "한국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공항 2터미널을 비롯해 도로 및 철도 등 인프라 시설에 많은 투자를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2터미널은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 있어서 이동하기 편리했고 화장실 이용에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전했다./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 인천공항을 찾은 노르웨이 선수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8-03-21 홍현기

"역대 최고 성적" 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10일간의 여정 마무리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이 해단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여정을 마무리지었다.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지난 1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웰컴 센터에서 해단식을 열고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뜨거운 레이스를 펼친 태극전사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고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해단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배동현 단장과 선수 및 코치진,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은 해단식사를 통해 "여러분이 역대 최고의 성적과 최다 메달로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메달과 상관없이 모두가 승리자이며, 인생의 챔피언이다. 모두가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앞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36명의 이름을 부른 도종환 장관은 "여러분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보고 싶었다"면서 "패럴림픽은 끝났지만 여러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배동현 단장이 이명호 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한 후 선수단 주장 한민수가 선수 사인 표구 액자와 성화봉을 이명호 회장에게 선물했다.선수단은 전체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해단식을 마쳤다.한편 한국 선수단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대회에서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을 파견,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 역대 최고 순위인 공동 16위에 올랐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 19일 오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해단식에서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9일 오전 강원도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 웰컴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21 김지혜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패럴림픽 '철인' 신의현, 그분이 진정한 스포츠 영웅"

평창동계올림픽에서 37.4㎞를 뛴 이승훈(30·대한항공)이 평창동계패럴림픽서 63.93㎞를 질주한 신의현(38·창성건설)을 두고 "그분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이승훈은 '올림픽 철인으로서 패럴림픽 철인 신의현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어떤 점을 느꼈나'라는 질문에 "신의현 선수는 나와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셨다"라며 "신의현 선수가 진정한 스포츠 영웅이다"라고 지난 18일 전했다.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이승훈은 체력 안배를 위해 주 종목에만 전념하라는 주변의 충고를 뿌리치고 이번 올림픽 장거리 종목에 모두 출전했다.그는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명맥이 사실상 끊긴 상황에서 빙상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도전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최장거리 종목인 1만m와 5천m 경기에도 참가했다.올림픽 기간에만 37.4㎞를 뛴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올림픽에 이승훈이 있다면 패럴림픽엔 신의현이 있었다.하지 절단 장애를 가진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은 패럴림픽 기간에 63.93㎞를 두 팔로 뛰었다.신의현 역시 자신이 출전할 수 있는 종목에 모두 나가 온 힘을 쏟아냈다. 패럴림픽 폐회식이 열린 지난 18일에는 뛰지 않아도 되는 마지막 오픈 계주 경기까지 소화한 것.그는 패럴림픽 초반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따지 못하다가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좌식 경기에서 동메달, 크로스컨트리 7.5㎞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동계패럴림픽 도전 역사상 첫 금메달이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달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이승훈이 시상대에서 메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이 지난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9 김지혜

문재인 대통령, '금메달 철인' 신의현 선수에 축전 "불굴의 용기와 의지… 모두의 승리"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철인' 신의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신의현은 지난 17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7.5㎞ 좌식 부문에서 22분28초40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듣고 싶다던 애국가가 평창의 하늘에 울려 퍼졌다. 불굴의 용기와 의지가 벅찬 선율이 되어 모두의 가슴에 고동쳤다"고 전했다.이어 "신 선수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온 61.7km 슬로프는 가족과 함께 걸어온 인생의 길"이라며 신의현 선수들의 가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모두의 승리다. 신 선수가 쓴 희망의 역사가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었다"고 덧붙였다.지난 11일 신의현 선수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좌식 부문에서 동메달을 땄을 때도 문 대통령의 축전을 받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축전에서 "신의현 선수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라며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이 지난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신의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

2018-03-19 김지혜

신의현, 패럴림픽 사상 첫 金 '유종의 미'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18일 오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폐회식은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총 3개의 문화공연이 공식행사와 더불어 펼쳐졌다. 문화공연엔 김창완 밴드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카운터테너 이희상, 가수 에일리, 배희관 밴드 등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이번 평창대회는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전 세계에 많은 감동을 안겼다.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7.5㎞ 좌식 경기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한 신의현의 사연은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신의현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2006년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어 3년간 방황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장애인스포츠를 접한 신의현은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신의현은 눈이 오지 않는 여름에 스키 바닥에 바퀴를 달고 훈련하며 스키 실력을 키워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또 장애인 아이스하키에서 첫 메달을 따낸 아이스하키 대표팀, 동계 올림픽의 컬링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예선 1위로 돌풍을 일으켰던 컬링 대표팀도 장애인스포츠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암투병을 이겨내고 스노보드 2관왕에 오른 비비안 멘텔-스피(네덜란드)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선천성 장애를 갖게 된 하지장애 노르딕스키의 녹사나 마스터스(미국) 등도 장애를 이겨낸 투혼으로 감동 스토리를 썼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화려한 축제의 마지막 밤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열정과 감동을 선사했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이 18일 저녁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8 김종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결산]영화보다 영화 같은 '감동 스토리'

멘텔-스피, 긴 투병 끝에 2관왕원전사고 피해 선수들도 다관왕아이스하키 최광혁 '꽃제비 출신'2018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한 49개국 570명의 선수는 순위에 관계 없이 전세계 스포츠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네덜란드 비비안 멘텔-스피(스노보드)는 장애와 종양을 극복하고 2관왕에 올랐다.비장애 스노보드 선수 생활을 하던 2002년 정강이뼈에 악성 종양이 발견돼 한쪽 다리를 절단했다.장애라는 시련과 싸워 이겨낸 멘텔-스피는 스노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암이 재발하는 비극을 겪었다.지난해 7월부터 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투병 생활을 했다.하지만 멘텔-스피는 지난 1월 병상에서 일어나 대회에 출전,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선천성 장애를 갖게 된 이들의 도전도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슬로바키아 시각장애 알파인스키 선수 헨리에타 파르카소바와 미국의 하지장애 노르딕스키 선수 옥사나 마스터스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피해자들이다.파르카소바는 안면골절, 무릎 부상 등 수차례 심각한 부상을 이겨내고 다관왕에 올랐다.사고 현장에서 300여㎞ 떨어진 우크라이나 한 마을에서 선천성 장애를 안고 태어난 마스터스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보육원을 전전하다 미국으로 입양됐다.마스터스는 2012년 런던하계패럴림픽에서 조정 선수로 출전해 동메달을 땄고, 평창대회에선 크로스컨트리 여자 1.1㎞ 좌식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꿈을 이뤘다.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최광혁은 장애를 안고 탈북한 이색적인 이력을 갖고 있다.북한 함경북도 화성군에서 태어난 최광혁은 기차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다 사고로 왼쪽 발목이 절단됐다.그는 꽃제비 생활을 하다 탈북해 한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고, 장애인 아이스하키에 입문해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단 공식훈련에서 탈북민 출신 선수 최광혁이 골문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8 김종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결산]메달보다 빛난 투혼 '장애의 벽 넘다'

한국, 金 1·銅 2 '공동 16위' 올라목표 달성 못했지만 끝까지 최선아이스하키 동메달 등 값진 수확한국이 안방에서 30년 만에 열린 장애인 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한국은 대회 폐막일인 18일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전체 49개국 가운데 핀란드,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당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였다.메달 목표는 이뤄내지 못했지만 노르딕 철인 신의현이 남자 크로스컨트리 7.5㎞에서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통해 동계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한상민의 알파인스키 은메달과 2010년 밴쿠버대회의 휠체어컬링 은메달이 전부였다.첫 금의 주인공인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스키 15㎞에서 동메달도 따냈다.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이번 대회 종합 1위는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로 총 36개의 메달을 따낸 미국이 이름을 올렸다.'도핑 스캔들' 여파로 '패럴림픽중립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러시아도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로 종합 2위에 랭크됐다.전통적인 동계스포츠 강국인 캐나다는 금메달 8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5개, 독일은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로 그 뒤를 이었다.일본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9위에 올라 톱 10 진입에 성공했고, 2022년 차기 개최국인 중국은 컬링에서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화·강승호기자 jhkim@kyeongin.com18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10㎞ 오픈계주에서 한국 첫 주자 신의현이 선수교대를 마치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8 김종화·강승호

'2018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황연대 성취상, 애덤 홀·시니피 수상… '황연대' 박사는 누구?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수여된 '황연대 성취상'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18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는 애덤 홀(31·뉴질랜드)과 시니 피(29·핀란드)가 '황연대 성취상'을 수상했다. 이날 황연대 선생은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황연대 성취상'은 전(前)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의 공적을 기려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때 제정된 상으로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의사로 성공한 황연대 전(前)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의 공적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황연대 성취상'의 주인공 황연대 박사는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로 한국 장애인 재활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또 한국 소아마비아동 특수보육협회를 설립하고,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장애인 복지에 앞장서기도 했다.'황연대 성취상'은 패럴림픽의 최우수선수(MVP)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적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도전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 각각 1명에게 주어진다./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18일 오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황연대 여사가 역대 수상자로부터 메달과 감사패를 받고 있다. /연합뉴

2018-03-18 이수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 오늘(18일) 오후 8시 생중계… 韓 금1·동2 종합 15위 '쾌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10일간의 열전을 마감한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은 18일 오후 8시를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메달 순위 15위에 올랐다.장애인 노르딕 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은 전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0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7일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진행 중인 폐막식에는 김창완 밴드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등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이 외에도 전남 진도군 출신으로 우리 춤의 멋과 원형을 지켜온 명무 양길순 씨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 조교인 양길순 씨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폐막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입장해 각종 스폰서 홍보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7시부터는 타악 공연 등 식전행사를 진행했다./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8 이수연

문재인 대통령, 평창패럴림픽 폐회식 참석… 출전 선수들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개회식 이후 열흘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의 설원과 빙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강원 강릉하키센터장을 찾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을 관람했다. 이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 골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꺾고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첫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김 여사는 동메달 획득이 확정된 후 선수들이 빙판 위에 태극기를 깔아놓고 애국가를 부르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기간 평창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한 거의 모든 경기를 관람하며 '패럴림픽 특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해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은 김정현과 마유철이 노르딕 스키에 참가하는 등 선수단 20명, 대표단 4명을 파견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신의현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7.5㎞에서 금메달, 15㎞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 평창패럴림픽 폐회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을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청와대 제공

2018-03-18 디지털뉴스부

크로스컨트리 금메달 신의현, "애국가에 울컥… 아내 김치찌개 먹고파"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이 시상대 맨 위에서 애국가를 들은 소감을 밝혔다.1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메달 시상식에서 신의현이 등장하자 관중의 환호성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이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한 신의현(38·창성건설)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걸어준 금메달을 목에 두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허리를 숙여 관중에게 인사했다.곧이어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신의현은 가슴에 손을 얹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나지막이 애국가를 읊조렸다.시상식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으로 나온 신의현은 "애국가를 들으며 울컥했다"면서 "(금메달 획득) 약속을 지킨 남자가 돼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며 웃었다.이어 "공식 메달 세리머니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넓은 광장에서 많은 분이 환영하고 축하해주시니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를 떠올리며 "집에서 아기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개에 밥을 먹고 싶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해서 늘 빵과 파스타만 먹으니 온 가족과 함께 김치찌개를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했다.신의현은 아내에게 "내일이면 올림픽이 끝나는데,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까지는 꼭 가정에 충실할게"라고 약속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신의현이 17일 오후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7 양형종

[패럴림픽]문 대통령, 아이스하키 동메달 경기 관람…"온 국민 기뻐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을 관람했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과 함께 이탈리아를 상대로 싸운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다.김 여사는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입은 채 태극기를 흔들며 경기 내내 응원했다.경기에서는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 골에 힘입어 한국이 승리해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첫 동메달을 따냈다.결승 골이 터지는 순간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동메달 획득이 확정된 후 선수들이 빙판 위에 태극기를 깔아놓고 애국가를 부르자 김 여사는 눈물을 흘렸다.특히 문 대통령 내외는 경기장으로 직접 내려가 서광석 감독 및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끌어안으며 격려했다.골을 넣은 장동신 선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승환 선수와는 손을 맞잡고 "너무 잘 해줬고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두 선수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런 박수와 환호는 처음 받아본다"면서 "우리에게도 연습장이 더 있으면 미국도 캐나다도 다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한 후 경기장을 나오던 중 이탈리아 선수단 라커룸으로 가서 "이탈리아 선수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라고 격려했고, 이에 이탈리아 선수들은 박수로 인사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을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결정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청와대 제공

2018-03-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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