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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화합의 물줄기, 패럴림픽 통해 한반도평화의 바다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화합의 물줄기가 패럴림픽을 통해 더 큰 화합의 강이 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이어지도록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앞서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소개 행사 환영사에서 "역경을 넘어 전진한다는 '아지토스' 정신이 한반도에 실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지토스'는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지칭하기도 한다.문 대통령은 "작년 10월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을 만날 때만 해도 한반도 정세는 꽁꽁 얼어붙어 있었고 평화를 기대하는 것이 무모해 보였다"며 "그러나 한반도에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잠시 후면 남북 선수들이 성화를 들고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고 '용기, 투지, 감화, 평등'이라는 패럴림픽의 불꽃을 밝힐 것"이라면서 "한결같은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파슨스 위원장과 집행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저와 국민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패럴림픽이 가진 역동적 힘과 무한한 잠재력을 확실히 믿게 됐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한계를 넘어선 선수들의 용기와 투지는 우리의 생각과 시선을 변화시켰고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을 바꿨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은 선수들의 경기를 즐길 준비가 됐고 선수들의 역경을 자신들의 역경으로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 열흘간 우리는 상상을 뛰어넘는 정신력과 실력을 갖춘 선수, 용기와 영감으로 충만해진 관중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이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 이어 장애인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가슴 벅차다"면서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고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선수들의 땀방울은 환희의 결정체가 돼 평창을 더 빛나게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IPC와 함께 평등하고 통합된 세계를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앞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내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소개행사에서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다 손가락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앞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내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소개 행사에서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앞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내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소개 행사에 참석,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와 인사하며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 왼쪽은 임종석 비서실장. /연합뉴스

2018-03-09 연합뉴스

韓 패럴림픽 '첫 금' 내일 달린다

한국의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 다음 날인 10일 나올 가능성이 크다.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통해 동계패럴림픽 무대에 데뷔했지만 2014년 소치대회까지 7차례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지금까지 메달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 한상민의 은메달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휠체어컬링의 은메달이 전부다. 역사적인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개막식 하루 뒤인 10일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 부문 경기에서 수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메달 기대주는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와 바이애슬론의 간판인 신의현(창성건설)이다. 26세이던 2006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신의현은 재활을 위해 시작한 훨체어농구와 노르딕스키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타고난 운동능력과 강한 승리욕을 앞세워 2000년 초반부터 국제대회의 강자로 떠올랐다.이번 평창 패럴림픽의 시험 무대였던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는 바이애슬론 7.5㎞ 남자 좌식부문에서 26분08초0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6분41초01을 기록하며 2위로 들어온 우크라이나의 래드 타라스는 33초 차로 따돌릴 만큼 독보적인 우승이었다. 특히 메달 경쟁자인 러시아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신의현이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 시나리오상 다른 메달 후보는 휠체어컬링과 장애인 아이스하키다. 휠체어컬링은 폐막식 하루 전날인 17일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른다.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폐막식 당일인 18일 결승전과 3-4위전이 예정돼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3-08 김종화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무산… 한반도기 '독도 표기' 이견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예정됐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이 무산됐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일 "북측과 협의한 결과, 개회식 때 남북이 공동입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북한 선수 2명의 와일드카드 출전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을 승인함에 따라 지난달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처럼 남북이 나란히 입장할 준비를 해왔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한반도기 '독도' 표시 여부를 놓고 남북한의 의견이 갈렸다.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북한의 대표단장을 맡은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만나 남북공동 입장 문제를 협의했는데, 북한은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문철 위원장은 '독도를 한반도기에 표시하지 않는 것은 한민족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것이며, 일본이 분단에 책임이 있는 만큼 반드시 독도를 넣어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장애인체육회는 독도 표시가 IPC의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에 어긋나고, 공동입장이 시작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부터 사용한 독도 없는 한반도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맞섰다. 2020년 하계올림픽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점도 고려했다.2차에 걸친 회의에서 양측은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개별 입장'으로 결론을 내렸다.한국은 49개 참가국 중 개최국으로 마지막 입장하며, 북한은 일본에 이어 입장할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명호 회장의 긴급 제안에 따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처음 들어서는 성화 봉송 주자로 남북 선수가 나란히 나서기로 합의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지난달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기수인 남측 원윤종, 북측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08 양형종

[평창 동계패럴림픽 오늘 개막, 캐릭터 상품 인기]"난 네게 반했어" 취향저격 반다비

공식스토어 매출 100% ↑인형 등 개인거래도 활발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9일 개막하면서 마스코트인 검은 반달곰 '반다비'의 인기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30㎝ 인형, 가방 걸이, 쿠션 등 반다비 관련 상품 매출이 전주 100%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백호랑이 '수호랑'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캐릭터 상품(굿즈, goods)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올림픽 기간인 지난달 9~25일까지 공식 스토어는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공식 스토어 역시 올림픽이 끝난 후인 지난달 28일 최대 매출인 12억원을 돌파했다.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반다비 관련 상품들이 대거 거래되고 있다. 실제 8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반다비'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반다비 인형을 사거나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이 최근 1주일 사이에 360여개를 넘어섰다. 반다비 탈 인형을 쓰고 패럴림픽 개회식 중 활동할 국민 반다비 24명을 선발하는 공개 모집에도 7천54명이 지원해 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직위원회는 국민 반다비 모집에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9일까지 폐회식에서 활동할 2차 국민 반다비를 모집 중이다.이밖에 조직위원회는 8일부터 카카오톡 신규 플러스 친구 대상으로 선착순 20만명에게 반다비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앞서 약 100만명의 기존 플러스 친구에게 이모티콘이 지급됐다. 패럴림픽 종목형 6종, 감정형 10종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2018 평창'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패럴림픽이 다가오면서 많은 고객이 반다비 관련 품목을 찾고 있다"며 "많은 고객이 관련 상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1+1행사, 품목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2018-03-08 조윤영

문 대통령 "올림픽 성공이 비핵화·미북관계 정상화로 이어지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 덕에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됐고, 남북이 서로 특사를 보내며 미국과 북한의 대화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남북정상회담으로 연결됐다"며 "참으로 그 성과가 놀랍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런 노력이 올림픽의 성공을 넘어 북한의 비핵화와 미북 간의 관계 정상화로 이어진다면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모처럼 마련된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모든 나라가 성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 대변인은 "평창올림픽 개최 및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한 지지와 협조로 우리나라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바흐 위원장에게 훈장을 전수했다"고 설명했다.외국인이 우리 정부로부터 체육 관련 훈장을 받은 것은 바흐 위원장이 5명째다.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이 1982년 88서울올림픽 유치 공로로 청룡장을 받은 데 이어 1988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년 청룡장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0년 우리 정부의 2022 월드컵 유치의 일환으로 청룡장을 각각 받았다. 정부는 2013년 평창올림픽 유치 공로를 인정해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에게 청룡장을 수여한 바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08 연합뉴스

평창 패럴림픽 응원하는 '고양 꿈의 버스'

고양시는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연합회 등 장애인 응원 서포터스 75명과 함께 오는 13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응원에 나선다.시는 매년 '고양시장애인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 개최, 장애인 무료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각종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지원과 함께 관내 장애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참가한다.응원은 장애인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꿈의 버스 2대와 전세버스 1대 등 편의를 제공 받아 이뤄진다.'꿈의 버스'는 장애인 가족의 나들이·여행 등 외부활동을 위해 버스 운행을 제공하는 고양시의 복지서비스다. 이날 장애인 응원 서포터스는 시 홍보와 동시에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이어 15~16일에도 꿈의 버스를 활용해 47명의 장애인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고양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고양시 연고 선수로 등록 돼 있는 고양시 아이스워리어스 장애인하키클럽 이용민(절단장애 1급) 선수가 출전하는 강릉 하키경기장을 방문, 선수 격려도 진행한다.앞서 시는 올 1월 평창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기간 동안 고양시 홍보부스설치, 셔틀버스 등을 지원했으며 고양시체육회와 시민 50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응원단이 강릉 컬링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기도 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2018-03-08 김재영

北선수단, 평창 선수촌 입촌… 노르딕스키 마유철 등 20명 구성

2018평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대표팀이 7일 평창 선수촌에 입촌했다.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계대회는 2012년 런던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각각 1명과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바 있다.김문철 북한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장이 이끌고 방남한 북한 대표팀은 장애인 노르딕스키에 출전하는 마유철, 김정현 등 2명의 선수를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됐다.2009년생인 김동영 등 참관 선수 4명도 함께 방남했다.북한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장인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도 선수촌에 입촌했다.김문철 북한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장은 방남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사랑하는 남녘의 장애자들과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12차 겨울철 장애자올림픽(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 온 조선장애자보호련맹위원장 김문철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북녘의 장애자들과 인민들의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선수촌에 입촌한 북한 대표팀은 8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중국,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선수단과 함께 공식 입촌식을 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3-07 김종화

평창 동계패럴림픽 9일 개막… "개·폐회식, 장애·비장애 공존 무대 선보일 것"

"올림픽 개·폐회식이 주최국의 문화 콘텐츠를 내세우는 데 반해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폐회식은 철저히 '사람' 그 자체를 중심에 둬야 합니다"이문태(70)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인간 존중의 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는 "패럴림픽의 4대 가치인 용기·투지·감동(감화)·평등의 관점을 잘 드러나는 개·폐회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감독은 "성화 주자가 굉장히 가파른 슬로프를 올라야 성화대에 이를 수 있다. 일반인도 쉽게 오를 수 없는 경사를 특별한 방식으로 오르게 되는데, 이 장면이 큰 감동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성화 장면 등이 이번 행사의 '와우 포인트'(감탄을 자아내는 장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공연 후반부에 등장하는 '공존의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상징적·압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그는 이 밖에도 "여러 메시지를 담은 거대 조형물, 궁중정재 모티브를 활용한 환영 인사 등도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끌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이 감독은 이번 패럴림픽 개폐회식의 대전제를 '생장로병사'로 설명하며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생활하면서 병에 걸리듯 장애를 맞이하게 된다. 사람이 태어나면 바로 사람 노릇을 제대로 못 하죠. 나이 들어 죽기 전에도 그렇고요. 다리를 삐어도 그 기간에는 잠시 장애를 앓고 있는 셈"이라며 "배리어 프리'(장벽 없는·barrier free)나 '무장애'는 물질로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디지털뉴스부이문태 평창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연합뉴스=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2018-03-07 디지털뉴스부

靑, '나경원 평창조직위 파면' 청원에 "해임은 조직위 권한"

청와대는 6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에서 파면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조직위 위원의 선임과 해임은 조직위의 권한"이라고 답했다.나 의원은 지난 1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냈고, 이에 나 의원의 조직위원 파면을 요청하는 청원이 제기됐다.해당 청원은 지난달 19일까지 36만 905명이 동참해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청와대는 이날 SNS 방송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를 통해 나 의원 파면 청원에 대한 답을 내놨다. 답변자로는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이 나섰다.김 비서관은 "서한 발송이 조직위 정관에서 정한 해임사유인지 여부는 청와대로서는 알 수 없다"며 "조직위는 사유에 따라 위원총회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이 위원을 해임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나 의원의 파면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는 의미다."조직위에서도 청원에 참여한 국민의 뜻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는 김 비서관은 "이미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잘 치렀고, 곧 패럴림픽이 시작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동안 나 위원이 스페셜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애써왔다는 점, 곧 패럴림픽을 마치면 조직위가 해산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는 점 등도 함께 고려돼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김 비서관은 특히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프란치스코 교황, 안젤라 루제로 IOC 선수위원장 등의 단일팀에 대한 찬사를 소개하며 "세계는 단일팀에 환호했고 우리는 이를 계기로 남북대화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또 "남북 단일팀은 우리 국회와 IOC에서 이미 합의가 끝난 내용"이라며 "지난 2011년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통과시킨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남북 단일팀 구성 합의 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답변으로 청와대는 지금까지 12개의 국민청원에 답을 내놨으며 ▲국회의원 급여 최저 시급 책정 ▲포털 사이트 네이버 수사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처벌 ▲경제민주화 ▲일베 사이트 폐쇄 ▲이윤택 씨 성폭행 진상규명 등 7개의 청원에 대해 답을 내놓게 된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지난 1월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상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06 전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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