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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 이상호, '배추보이'라 불리는 이유는?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낸 이상호는 '배추 보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있다.이상호는 강원도 정선군 출신으로 사북읍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배추 보이'로 불린다. 사북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스노보드 알파인에 입문한 그는 18살이던 2013년 국제스키연맹(FIS) 캐나다 대회 주니어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2014년 FIS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 2015년 같은 대회 우승 등을 통해 2018년 평창 메달 획득의 꿈을 키워왔다.세계 랭킹도 2013-2014시즌 85위에서 2014-2015시즌 50위, 2015-2016시즌 26위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2016-2017시즌은 4위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현재 월드컵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는 이상호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지난해 3월에는 터키에서 열린 FIS 월드컵에서 준우승하며 역대 한국인 월드컵 최고 성적을 작성했고, 12월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FIS 유로파컵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이상호는 한국 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월드컵 메달에 이어 올림픽 메달까지 가장 먼저 목에 걸면서 우리나라 스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 시상대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레데츠카, 역대 첫 스노보드-알파인스키 동시 금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에스터 레데츠카(체코)가 주 종목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레데츠카는 24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젤리나 외르크(독일)를 0.4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8초90으로 1위에 올라 가볍게 16강에 진출한 레데츠카는 토너먼트에서도 거침없는 레이스로 경쟁자들을 연이어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이달 17일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나 파이트(오스트리아),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관왕이 됐다.이로써 그는 동계올림픽 최초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하고,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이 종목 선두를 달리는 레데츠카는 평창올림픽에 스노보드는 물론 알파인스키에도 출전해 관심을 끈 선수다.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동시 출전이 이미 최초 사례였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여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체코 에스터 레데츠카가 독일의 젤리나 외르크를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스노보더인 레데츠카는 이번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뒤 자신의 주종목인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

이상호가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인 은메달을 따냈다.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에게 0.43초 차로 져 준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스키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 5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이상호는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은메달로 한국 스키 첫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올림픽에서도 한국 스키에 첫 메달을 안긴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가 주는 올림픽 은메달 포상금 2억원도 받게 됐다. 이상호는 이날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5초 06을 기록,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상호는 16강에서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를 0.54초 차로 제쳤고 8강에서는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을 역시 0.94초 차로 따돌렸다. 준결승 상대는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얀 코시르(슬로베니아)였다. 이상호는 코시르와 경기에서 레이스 중반까지 0.16초 차로 뒤져 3-4위전으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막판 스퍼트에 성공, 불과 0.01초 차로 코시를 앞지르며 기적 같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예선 1위였던 갈마리니였다. 이상호는 초반 랩타임에서 0.45초 차이로 뒤졌다. 중반까지 격차를 0.23초 차로 좁히며 다시 한 번 역전을 노렸던 이상호는 하지만 결국 0.43초 차로 갈마리니에게 금메달을 내줬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한국의 이상호가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와의 대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결승전 진출' 여자 컬링 안경선배·국민 영미 등 '팀 킴'의 취미생활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 진출하며 전국민적 스타로 발돋움 한 '팀 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스킵' 김은정은 경기 중 냉철한 표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여자컬링 대표팀이 결승까지 올라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김은정은 동료 사이에서도 '가장 심각한 멤버'로 통한다. 김은정은 "선수들은 내가 늙어서 심각하다고 놀린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날 때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요리, 인테리어 등 취미 생활을 즐긴다.김은정은 지난해 7월 세계컬링연맹(WCF) 인터뷰에서 "어린 아이일 때부터 요리를 좋아했다. 고등학생 때는 요리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대한체육회 사전 인터뷰에서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쉴 때는 인테리어 정보를 찾아본다"고 답하기도 했다.반면 대표팀의 바이스 스킵(부주장)인 김경애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쉴 때도 스쿼시를 배운다"며 활동적인 취미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김경애는 컬링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떤 직업을 가졌겠느냐는 WCF 질문에는 "직업 군인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김경애의 언니이자 김은정의 친구인 김영미는 컬링 선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유치원 선생님이나 유치원 체육 교사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선영은 분위기 메이커다. 김민정 감독은 "훈련이 길어지면 김선영이 팀을 웃게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도 "김선영은 재밌는 행동으로 분위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엑스트라 엔드에서 점수를 획득하며 결승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김영미(왼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결승전 진출 여자 컬링 김은정, "밴쿠버 김연아 보며 올림픽 상상만 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의 스킵 김은정이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결승전을 마치고 2010 밴쿠버 대회 당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무대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막연하게 올림픽을 꿈꿨다고 말했다.고등학교 때 재미 삼아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한 컬링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대학에 진학해서도 이어가겠다고 생각할 때다.김연아와 1990년생 동갑인 김은정은 당시를 돌아보며 "밴쿠버 올림픽 때 컬링을 하다가 김연아 선수가 프로그램하는 모습을 봤다. 그걸 보면서 '올림픽은 어떨까' 상상만 했다.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김은정은 "대학에 가서 제대로 된 선수가 되면서 올림픽이라는 목표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당시에도 호흡을 맞추던 '팀 킴'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는 그랜드슬램 등 탄탄한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 이번 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누르고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25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팀 킴'은 밴쿠버 때의 김연아처럼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한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일본을 8-7로 꺾은 한국 김은정(가운데)과 김영미(오른쪽), 김선영이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스노보드 예선 3위 이상호 "16강 토너먼트, 피하고 싶은 상대 없다"

스노보드 이상호가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분25초06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스키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상호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되는 16강 토너먼트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예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긴장이 생각보다 많이 됐다"며 "예선에서는 레드 코스가 더 빨랐지만 오후 경기를 앞두고 코스 정비를 하고 나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상호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모두 16강 안에 들면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라며 "언젠가 다 붙어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상대가 딱히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16강을 가리는 예선은 1, 2차 시기 기록 합산을 통해 상위 16명을 추리고, 이후 16강부터는 토너먼트를 치른다. 상대 선수보다 빨리 들어온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이상호가 코스를 마친 뒤 손을 들어 관중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이상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3위로 16강 진출

이상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3위를 기록했다.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5초 06을 기록,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3위로 여유있게 16강에 진출했다.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된 이상호는 이날 오후부터 16강 토너먼트에 나선다.이상호와 함께 출전한 김상겸은 1분 25초 88을 기록해 15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최보군은 1분 26초 78에 그쳐 26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1위는 1분 24초 78을 찍은 네빈 갈마리니(스위스)가 차지했고 2위는 1분 24초 97의 얀 코시르(슬로베니아)였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예선 1, 2차 시기를 거쳐 상위 16명이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이상호가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평창올림픽 폐막식 관전 포인트는?… 'K팝 공연과 드론쇼'

내일(25일) 열리는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가장 기대되는 건 폐회식에 등장할 K팝 스타다. 엑소와 씨엘의 등장이 오래 전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제3, 제4의 스타가 '깜짝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지 기대를 모은다.또한 폐회식에 예고된 '드론쇼'가 과연 라이브로 펼쳐질지도 관심사다.개회식에서 가장 이슈가 된 장면인 1천218개의 무인기(드론)가 하늘에 오륜기를 수놓는 장면은 사실 녹화된 영상이었다.드론쇼를 기획·연출한 인텔은 올림픽 기간 중 개·폐회식장 인근의 올림픽플라자에서 3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드론쇼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폐회식 때는 개회식을 능가하는 드론쇼를 '라이브'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대목이다.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세계적인 거장 장이모우(장예모) 감독이 선보일 8분간의 공연이다.이 공연은 이번 올림픽에 쏠린 세계인의 관심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으로 이어가는 징검다리로, 장 감독이 자존심을 걸고 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책임진 장 감독은 이번엔 당대 중국이 이룬 하이테크 기술과 전통을 결합한 새로운 진경을 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5일 오후 강원 평창 메달플라자 상공에 300대의 드론이 올림픽 오륜기 형상을 그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일본 컬링 박보영' 후지사와 사츠키, "김은정에게 박수 보낸다"

여자 컬링 결승전 진출에 실패한 일본 여자컬링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김은정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 "후지사와 사츠키는 충혈된 눈으로 '김은정 선수는 굳이 그 마지막 드로를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좋은 선수다.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연장 접전을 펼치며 8-7로 승리했다. 김은정은 연장 11엔드 마지막 샷을 해 일본보다 더 가까운 지점에 스톤을 놓으며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다.후지사와 사츠키는 "정말 아쉽다. 좀 더 완벽해야 했다"며 "후회가 남아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을 앞두고 "일본의 박보영(후지사와)과 '안경 선배(김은정)'의 대결"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은 25일 스웨덴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은 24일 영국과 3, 4위전을 벌인다. 후지사와는 "아직 준결승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동경했던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건 한판 승부를 겨룬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은정과 일본 후지사와 사츠키가 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세계랭킹 50위 봅슬레이 4인승, 메달 기적 쓰나… 이용 총감독 발언 재조명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 기대주는 남자 2인승에 출전하는 원윤종-서영우 뿐이었다.2015~20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랭킹 1위인 이들은 그동안 수차례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한 번도 월드컵 메달을 수확한 적이 없는 봅슬레이 4인승 팀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개막을 불과 16일 앞둔 올해 1월 24일이었다.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이 '평창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던 중 "2인승보다 4인승의 결과가 더 좋을 수도 있다"며 "4인승 경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인 뒤부터다.봅슬레이 대표팀은 2인승은 올림픽 금메달, 4인승은 동메달에 도전한다고 천명했다.봅슬레이 대표팀은 한국으로 돌아온 지난해 12월 5일부터 평창 트랙에서 수많은 반복 훈련을 소화했다. 2인승과 달리 세계 정상권과 거리가 있던 4인승 팀의 기량이 이 기간에 엄청나게 향상됐다.월드컵에서 포인트를 쌓지 못한 4인승 팀의 세계랭킹은 50위까지 추락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29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낮다.1차 시기 순번 추첨 때부터 '행운'이 따랐다. 세계랭킹 최하위 7개 팀 간 추첨을 통해 전체 첫 주자로 1차 시기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썰매 종목에서는 출발 순서가 뒤로 밀릴수록 불리하다. 경기를 치를수록 썰매 날에 의해 트랙 위의 얼음이 깎이고 파이면서 노면 상태가 안 좋아지기 때문이다.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은 1차 시기에서 2위(48초65), 2차 시기에서 4위(49초19)에 올랐다. 1∼2차 합산한 순위는 2위(1분 37초 84)다.최종 순위는 이튿날 펼쳐지는 3∼4차 시기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 매긴다.2인승에서 최종 6위에 머문 대표팀이 4인승에서 메달을 걸며 반전을 이룰 지 관심이 모아진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2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중간2위' 봅슬레이 4인승,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하겠다"

1, 2차 주행을 2위로 마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원윤종(33·강원도청), 김동현(31), 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 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의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1~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84를 기록, 29개 출전팀 중에서 2위에 올랐다.25일 열리는 3~4차 시기 결과에 따라 한국 봅슬레이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 가능성이 생겼다.경기 후 원윤종은 "3∼4차 주행이 남았다. 더 집중하고 최선 다하겠다"며 "깔끔하게 마무리 잘하겠다"고 했다. 김동현도 "더 집중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평정심을 유지했다.1~2차 시기 1위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으로, 기록은 한국보다 0.29초 앞선 1분 37초 55다. 원윤종은 "다른 팀 기록은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자신이다. 내일 모든 걸 쏟아부어서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모든 걸 걸고 있다. 당연히 후회 없이 올림픽 경기를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서영우는 "2인승이 끝나고 많은 격려를 받았다. 지금은 4인승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만 생각한다"고 했다. 전정린은 "우리 팀원 모두 정말 훈련 많이 했다. 실수 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2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레이스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여자 컬링 결승전 진출 '안경선배' 김은정 "정말 이기고 싶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 진출해 한국 컬링 역사를 새로 쓴 여자 대표팀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이 "이만큼 응원을 받고 있는데,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기쁨을 표출했다.김은정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준결승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준결승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말 이기고 싶었다"며 웃었다.이날 한국은 일본과 극적인 연장 11엔드 승부 끝에 8-7로 승리해 역사적인 올림픽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김은정은 "메달을 눈앞에 두니 너무 이기고 싶었고, 예선 1위로 올라와서 유리한 위치에 있으니 더욱 그랬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국민적 인기를 얻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김은정에겐 '안경 선배'라는 별명이 붙었다.김은정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해 본 적이 없어서 예선 초반엔 이런 응원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가면서 즐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그는 "이런 큰 대회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낀다"며 25일 스웨덴과의 결승전도 선전을 다짐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스킵 김은정(오른쪽)이 7엔드를 끝낸 뒤 김선영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남자 봅슬레이 4인승도 '돌풍' 기대감…1차 2차 합계 2위, 내일 '금 사냥'

'파일럿' 원윤종이 이끄는 봅슬레이 4인승 한국대표팀이 '돌풍'을 일으켰다.1차와 2차 시기 합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당초 동메달을 향했던 목표를 훌쩍 넘어서 '금메달'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으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 오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2차 시기에서 한국 대표팀(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이 46초 19의 기록을 냈다. 한국은 1차 시기 기록(48초 65)과 2차 시기 기록을 합쳐 1분 37초 84의 기록으로 2위를 내달렸다. 1위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1분 37초 55), 3위는 니코 발터가 이끄는 또 다른 독일 팀(1분 37초 90)이다.최종 순위는 다음날 오전에 진행되는 3차와 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긴다.이날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성적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당초 대표팀은 주종목으로 여겨졌던 2인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4인승은 동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인승이 지난 18∼19일 경기에서 최종 6위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여 응원하는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하지만 4인승 대표팀은 매끄럽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당초 기대를 뛰어넘어 중간 순위 2위를 차지, 남은 3차와 4차 주행 결과에 따라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1차에서 48초 6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던 한국 대표팀은 2차 시기에서 1차 시기의 기록보다 조금 늦은 49초 19를 기록했다. '악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9번 커브를 빠져나온 뒤 오른쪽, 왼쪽 얼음벽에 한 차례씩 부딛히며 위기를 맞았지만 무사히 질주를 마쳤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박상일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 1차시기 첫번째로 달려 48초 65로 '2위' 순항중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의 출발 분위기가 좋다. 24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1차 시기에서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으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가장 먼저 주행에 나서 48초65의 트랙 레코드를 기록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현재 1차 시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팀은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1차시기 1위는 48초54를 기록한 독일팀이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의 최종 순위는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되기 때문에 아직 메달의 향방을 점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국은 앞서 진행된 네 차례 공식훈련 기록보다 좋은 기록을 1차 시기에서 세워 앞으로 있을 2차~4차 주행에서 더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 한국 대표팀은 1, 2차 연습주행에서 각각 49초78(14위)과 49초53(4위)을 기록한 후, 3차와 4차 연습주행에서는 49초20과 49초33을 찍으며 2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진행중인 1차 주행에 이어서는 오전 11시 7분부터 2차시기 주행이 진행된다. 2차 시기의 출발 순서는 1차 시기 상위 20팀의 성적 역순으로 이뤄진다. 이후 21~29위가 주행한다. 한국 봅슬레이 남자 대표팀은 이날 주행 순서에서도 운이 따랐다. 1차 시기에서 첫 번째로 주행했다. 봅슬레이 4인승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트랙 손상이 심해져 후순위 선수는 매끄럽지 않은 노면 위를 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0.01초의 촌각을 다투는 종목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박상일

[오늘의 올림픽]빙속 매스스타트, 봅슬레이,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메달 도전'

토요일인 24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여 대표팀이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매스스타트 경기에는 한국 여자 대표팀의 김보름·박지우, 남자 대표팀의 이승훈·정재원이 출전해 주말 저녁 메달 소식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평창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남·여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남자 대표팀의 이상호·김상겸·최보군, 여자 대표팀의 신다혜·정해림이 경기에 나선다. 오전 9시 30분에는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가 진행된다.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오전 11시에는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혼성 알파인 단체전이 진행된다. 한국 출전 선수는 정동현·김동우·김소희·강영서 등이다. 오후 2시에는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단체출발 클래식 경기가 진행된다. 김마그너스와 김은호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24일(토) 한국 출전 주요경기△스피드스케이팅 = 여자 매스스타트(20시, 김보름·박지우), 남자 매스스타트(이승훈·정재원)△스키 = 여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9시, 신다혜·정해림),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9시30분, 이상호·김상겸·최보군), 혼성 알파인 단체전(11시, 정동현·김동우·김소희·강영서),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단체출발 클래식(14시, 김마그너스·김은호)△봅슬레이 = 남자 4인승(9시 30분,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박상일

25일 아침 여자 컬링 결승전, 강호 스웨덴과 '금빛 대결'

평창 동계올림픽 최대 돌풍의 주역인 한국 여자 컬링팀이 25일 한국 선수단 중 마지막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여자컬링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금메달을 놓고 스웨덴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 밤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팀을 8-7로 꺾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해 있다. 한국 여자컬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선수 5명이 모두 김 씨여서 '팀 킴'(Team Kim)으로 통하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강호를 잇달아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예선 1위로 첫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아시아 팀으로는 역시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여자컬링팀의 무서운 돌풍으로 한국에는 컬링 열풍이 몰아치기도 했다. 특히 '안경 선배' 김은정은 '영미야∼' 등 숱한 유행어를 쏟아내며 일약 국민 스타로 발돋움했다.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한국은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과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한 바 있어, 이번 결선에서도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5일 오전 강호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칠 여자컬링 한국대표팀 경기 모습. /연합뉴스DB

2018-02-24 박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