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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0위 봅슬레이 4인승, 메달 기적 쓰나… 이용 총감독 발언 재조명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 기대주는 남자 2인승에 출전하는 원윤종-서영우 뿐이었다.2015~20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랭킹 1위인 이들은 그동안 수차례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한 번도 월드컵 메달을 수확한 적이 없는 봅슬레이 4인승 팀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개막을 불과 16일 앞둔 올해 1월 24일이었다.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이 '평창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던 중 "2인승보다 4인승의 결과가 더 좋을 수도 있다"며 "4인승 경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인 뒤부터다.봅슬레이 대표팀은 2인승은 올림픽 금메달, 4인승은 동메달에 도전한다고 천명했다.봅슬레이 대표팀은 한국으로 돌아온 지난해 12월 5일부터 평창 트랙에서 수많은 반복 훈련을 소화했다. 2인승과 달리 세계 정상권과 거리가 있던 4인승 팀의 기량이 이 기간에 엄청나게 향상됐다.월드컵에서 포인트를 쌓지 못한 4인승 팀의 세계랭킹은 50위까지 추락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29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낮다.1차 시기 순번 추첨 때부터 '행운'이 따랐다. 세계랭킹 최하위 7개 팀 간 추첨을 통해 전체 첫 주자로 1차 시기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썰매 종목에서는 출발 순서가 뒤로 밀릴수록 불리하다. 경기를 치를수록 썰매 날에 의해 트랙 위의 얼음이 깎이고 파이면서 노면 상태가 안 좋아지기 때문이다.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은 1차 시기에서 2위(48초65), 2차 시기에서 4위(49초19)에 올랐다. 1∼2차 합산한 순위는 2위(1분 37초 84)다.최종 순위는 이튿날 펼쳐지는 3∼4차 시기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 매긴다.2인승에서 최종 6위에 머문 대표팀이 4인승에서 메달을 걸며 반전을 이룰 지 관심이 모아진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2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중간2위' 봅슬레이 4인승, "마지막까지 후회없이 하겠다"

1, 2차 주행을 2위로 마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원윤종(33·강원도청), 김동현(31), 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 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의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4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1~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84를 기록, 29개 출전팀 중에서 2위에 올랐다.25일 열리는 3~4차 시기 결과에 따라 한국 봅슬레이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 가능성이 생겼다.경기 후 원윤종은 "3∼4차 주행이 남았다. 더 집중하고 최선 다하겠다"며 "깔끔하게 마무리 잘하겠다"고 했다. 김동현도 "더 집중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평정심을 유지했다.1~2차 시기 1위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으로, 기록은 한국보다 0.29초 앞선 1분 37초 55다. 원윤종은 "다른 팀 기록은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자신이다. 내일 모든 걸 쏟아부어서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모든 걸 걸고 있다. 당연히 후회 없이 올림픽 경기를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서영우는 "2인승이 끝나고 많은 격려를 받았다. 지금은 4인승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만 생각한다"고 했다. 전정린은 "우리 팀원 모두 정말 훈련 많이 했다. 실수 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2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레이스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여자 컬링 결승전 진출 '안경선배' 김은정 "정말 이기고 싶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 진출해 한국 컬링 역사를 새로 쓴 여자 대표팀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이 "이만큼 응원을 받고 있는데,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기쁨을 표출했다.김은정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준결승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준결승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말 이기고 싶었다"며 웃었다.이날 한국은 일본과 극적인 연장 11엔드 승부 끝에 8-7로 승리해 역사적인 올림픽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김은정은 "메달을 눈앞에 두니 너무 이기고 싶었고, 예선 1위로 올라와서 유리한 위치에 있으니 더욱 그랬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국민적 인기를 얻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김은정에겐 '안경 선배'라는 별명이 붙었다.김은정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해 본 적이 없어서 예선 초반엔 이런 응원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가면서 즐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그는 "이런 큰 대회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낀다"며 25일 스웨덴과의 결승전도 선전을 다짐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 스킵 김은정(오른쪽)이 7엔드를 끝낸 뒤 김선영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양형종

남자 봅슬레이 4인승도 '돌풍' 기대감…1차 2차 합계 2위, 내일 '금 사냥'

'파일럿' 원윤종이 이끄는 봅슬레이 4인승 한국대표팀이 '돌풍'을 일으켰다.1차와 2차 시기 합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당초 동메달을 향했던 목표를 훌쩍 넘어서 '금메달'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으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 오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2차 시기에서 한국 대표팀(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이 46초 19의 기록을 냈다. 한국은 1차 시기 기록(48초 65)과 2차 시기 기록을 합쳐 1분 37초 84의 기록으로 2위를 내달렸다. 1위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1분 37초 55), 3위는 니코 발터가 이끄는 또 다른 독일 팀(1분 37초 90)이다.최종 순위는 다음날 오전에 진행되는 3차와 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긴다.이날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성적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당초 대표팀은 주종목으로 여겨졌던 2인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4인승은 동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인승이 지난 18∼19일 경기에서 최종 6위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여 응원하는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하지만 4인승 대표팀은 매끄럽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당초 기대를 뛰어넘어 중간 순위 2위를 차지, 남은 3차와 4차 주행 결과에 따라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1차에서 48초 6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던 한국 대표팀은 2차 시기에서 1차 시기의 기록보다 조금 늦은 49초 19를 기록했다. '악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9번 커브를 빠져나온 뒤 오른쪽, 왼쪽 얼음벽에 한 차례씩 부딛히며 위기를 맞았지만 무사히 질주를 마쳤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박상일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 1차시기 첫번째로 달려 48초 65로 '2위' 순항중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대표팀의 출발 분위기가 좋다. 24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1차 시기에서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으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가장 먼저 주행에 나서 48초65의 트랙 레코드를 기록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현재 1차 시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팀은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1차시기 1위는 48초54를 기록한 독일팀이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의 최종 순위는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되기 때문에 아직 메달의 향방을 점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국은 앞서 진행된 네 차례 공식훈련 기록보다 좋은 기록을 1차 시기에서 세워 앞으로 있을 2차~4차 주행에서 더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 한국 대표팀은 1, 2차 연습주행에서 각각 49초78(14위)과 49초53(4위)을 기록한 후, 3차와 4차 연습주행에서는 49초20과 49초33을 찍으며 2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진행중인 1차 주행에 이어서는 오전 11시 7분부터 2차시기 주행이 진행된다. 2차 시기의 출발 순서는 1차 시기 상위 20팀의 성적 역순으로 이뤄진다. 이후 21~29위가 주행한다. 한국 봅슬레이 남자 대표팀은 이날 주행 순서에서도 운이 따랐다. 1차 시기에서 첫 번째로 주행했다. 봅슬레이 4인승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트랙 손상이 심해져 후순위 선수는 매끄럽지 않은 노면 위를 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0.01초의 촌각을 다투는 종목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박상일

[오늘의 올림픽]빙속 매스스타트, 봅슬레이,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메달 도전'

토요일인 24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여 대표팀이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매스스타트 경기에는 한국 여자 대표팀의 김보름·박지우, 남자 대표팀의 이승훈·정재원이 출전해 주말 저녁 메달 소식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평창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남·여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남자 대표팀의 이상호·김상겸·최보군, 여자 대표팀의 신다혜·정해림이 경기에 나선다. 오전 9시 30분에는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가 진행된다.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오전 11시에는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혼성 알파인 단체전이 진행된다. 한국 출전 선수는 정동현·김동우·김소희·강영서 등이다. 오후 2시에는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단체출발 클래식 경기가 진행된다. 김마그너스와 김은호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24일(토) 한국 출전 주요경기△스피드스케이팅 = 여자 매스스타트(20시, 김보름·박지우), 남자 매스스타트(이승훈·정재원)△스키 = 여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9시, 신다혜·정해림),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9시30분, 이상호·김상겸·최보군), 혼성 알파인 단체전(11시, 정동현·김동우·김소희·강영서),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단체출발 클래식(14시, 김마그너스·김은호)△봅슬레이 = 남자 4인승(9시 30분,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4 박상일

25일 아침 여자 컬링 결승전, 강호 스웨덴과 '금빛 대결'

평창 동계올림픽 최대 돌풍의 주역인 한국 여자 컬링팀이 25일 한국 선수단 중 마지막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여자컬링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금메달을 놓고 스웨덴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 밤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팀을 8-7로 꺾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해 있다. 한국 여자컬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선수 5명이 모두 김 씨여서 '팀 킴'(Team Kim)으로 통하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강호를 잇달아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예선 1위로 첫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아시아 팀으로는 역시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여자컬링팀의 무서운 돌풍으로 한국에는 컬링 열풍이 몰아치기도 했다. 특히 '안경 선배' 김은정은 '영미야∼' 등 숱한 유행어를 쏟아내며 일약 국민 스타로 발돋움했다.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한국은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과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한 바 있어, 이번 결선에서도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5일 오전 강호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칠 여자컬링 한국대표팀 경기 모습. /연합뉴스DB

2018-02-24 박상일

여자 컬링, 일본 꺾고 결승 진출 '눈물'…사상 첫 메달 '은메달' 확보

여자 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을 8-7 승리를 거두고 은메달을 확보했다.예선에서 8승 1패로 1위를 차지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성적(3승 6패 8위)을 훌쩍 넘긴 대표팀은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물론 최초의 메달 획득까지 확정했다. 금메달을 결정 지을 결승전은 오는 25일 오전 9시 5분 열린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스웨덴이다. 올림픽 컬링 결승에 오른 아시아 팀은 대한민국 '팀 킴'이 최초다. 대표팀은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 선수 모두 김 씨여서 '팀 킴'으로 통한다. 일본은 예선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패배를 안긴 상대다. 한국은 예선 2차전에서 일본을 앞서다가 9엔드 실수로 역전을 허용, 5-7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이날도 한국은 9엔드까지 7-6으로 앞섰으나 10엔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가운데에 넣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선수들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였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 경기에서 일본을 8-7로 누르고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관중에게 있다. /연합뉴스

2018-02-23 양형종

일본 컬링 후지사와 사츠키 "김은정 완전 예뻐… 아름다움에선 진다"

23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경기 중인 일본 컬링 대표팀 스킵(주장) 후지사와 사츠키가 경기 전 한국 대표팀의 스킵 김은정의 인상에 대해 묻자 "안경을 껴도 예쁘지만, 안경을 벗고 머리를 풀면 완전 예쁘다"고 답했다.후지사와 사츠키는 "지금 한국 팀의 기세가 장난이 아니다"며 "이번 시즌 안정돼 있다고 생각했고, 올림픽에 맞춰서 잘 준비한 팀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후지사와는 김은정에 대해 "시합 중에는 승부에 집중하는 모습이 장난이 아니지만, 경기 외 행사 같은 데서 보면 '정말 예쁘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후지사와는 앞선 경기 때 일본 특유의 귀여움과 소녀 같은 미소로 국내에서도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경기 때는 주장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인터뷰 때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선보이는 김은정도 '안경 선배'라 불리며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후지사와는 "아름다움에서는 지는 듯하니 경기에서 힘내겠다"며 웃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주장 후지사와 사츠키가 신중하게 딜리버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3 양형종

[스피드스케이팅 1000m]월드컵 합산 기록 15위 김태윤, 평창 올인 성공 '깜짝 동메달'

'제2의 모태범'으로 불리며 빙속 단거리 유망주로 주목받던 김태윤은 지난 2016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넘어져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2016년 세계 스프린트 대회에서 종합 5위를 하고 월드컵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하던 때라 충격이 컸지만, 좌절은 오래가지 않았다.김태윤은 곧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새로운 목표로 세우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올림픽이 열릴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얼음이 상대적으로 무르다고 판단한 김태윤은 빙질에 적응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을 줄이면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아닌 다른 경기장에서 열릴 대회에선 불리할 수도 있지만 김태윤은 이미 시즌 전부터 "오직 올림픽만 바라보고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그의 치밀한 준비와 노력은 1년 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빛을 발했다.이번 시즌 1~4차 월드컵을 합산한 순위에서 김태윤은 1000m 15위에 그쳤지만, 목표했던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며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한국의 김태윤이 레이스를 마친 뒤 다음조 선수들의 레이스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3 양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