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문들에 감동 선사하는 패럴림픽 질주

한국복지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등이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동문 및 재학생들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장애인 아이스하키 종목에는 정승환(컴퓨터 영상디자인과, 졸업생), 이종경(귀금속 보석 공예과, 졸업생), 최광혁(의료 보장구과, 졸업생)이 뛰고 있다.노르딕 스키에는 서보라미(재활복지과, 졸업생)가, 스키 및 크로스컨트리 종목에는 올해 신입생인 이도연(장애인 레저 스포츠과)이 각각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이 가운데 장애인 아이스하키 정승환은 빙상 위의 메시로 불릴 만큼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최광혁은 탈북자라는 사회적인 편견을 이겨내고 당당히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이도연은 '철의 여인'이라 불린다. 그녀는 19세이던 1991년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돼 15년 넘게 세상과 등 지고 살았다. 2012년경 재활운동으로 육상을 시작해 그 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창, 원반, 포환던지기 3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핸드 사이클에 입문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 2관왕 등 한 해에 국내외를 넘나들며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이도연은 2014년 이탈리아 장애인 도로월드컵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내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한국복지대학 교직원 및 동문, 학생들은 이들의 경기를 학교 강당에서 응원할 계획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47세의 나이로 올해 한국복지대학교에 입학한 늦깎이 대학생 이도연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역주하고 있다. /한국복지대 제공

2018-03-14 김종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어머니와 동반 입원… 심리충격 치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왕따 질주'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강원도청)과 그의 어머니가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함께 입원했다. 김보름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14일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서울에서 지내던 김보름이 지난 12일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다가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라며 "심리적인 불안과 초조한 증상을 호소한 김보름에게 심리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서 곧바로 입원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보름과 함께 병원을 찾은 어머니도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딸과 함께 입원했다"고 덧붙였다.김보름은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과 함께 출전했다.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져 들어왔다.팀워크가 깨져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과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마저 태도 논란이 불거져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디지털뉴스부지난달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4 디지털뉴스부

문 대통령 "체육계 교류 활성화하자"… 북한 선수단 "환대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남북 간) 체육계 교류를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 관람을 마친 뒤 만난 북한 대표단 임원진이 "남측에서 대표단과 선수단을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하자 이같이 화답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에 참가한 북한의 마유철·김정현 선수에게 다가가 "반갑다.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해보니 어떠냐"며 "우리도 북한에 가서 한번 해보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이 평창패럴림픽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이희범 평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신의현·최보규 선수의 가족 등과 함께 경기를 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가족과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4 전상천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 32만 매 판매 돌파 '역대 최대 규모'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입장권 판매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조직위원회는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12일까지 판매된 입장권이 32만 매를 돌파, 판매 목표치인 22만매의 146%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패럴림픽(21만매 판매)은 물론 직전 대회인 2014 소치대회 판매량인 20만 매 보다 12만 매를 더 판매했다. 특히, 소치대회 전체 발행량 31만6천 매 보다 많은 수치다.조직위는 국민적인 관심과 원활한 대회운영으로 이뤄낸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감동과 열기를, 장애를 극복한 패럴림픽 선수들의 도전을 통해 느끼고 싶은 국민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보내주신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아직 패럴림픽대회가 한 창 진행 중인 만큼, 마지막까지 완벽한 경기 운영과 관중 서비스 등에 만전을 기해 패럴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대회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13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한국팀과 미국팀 경기가 열린 가운데 올림픽파크에 많은 관중이 찾아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3 김종화

[패럴림픽]'오벤저스' 휠체어컬링 대표팀, 독일에 첫 패… 예선 4승 1패 '공동 2위'

컬링 '오벤저스'의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이동하(45))은 지난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서 독일과 예선 5차전에 3-4로 패했다.앞서 한국은 전날까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를 차례대로 물리치고, 이날 오전에는 캐나다까지 격파하며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독일한테 1엔드에 1점을 내준 데 이어 3, 4엔드에 1점씩 더 허용해 0-3으로 뒤처졌다.5엔드 들어 2점을 뽑아 추격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7엔드에 1점을 내주고 말았다.8엔드에 역전을 노린 한국은 1점을 뽑는 데 그치면서 3-4로 경기가 종료됐다.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한국 대표팀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4강)에 오르는 것이다.이날 독일한테는 패했지만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둔 한국은 이미 4강 진출에 가까워진 상태다.한국과 독일, 영국(이상 4승 1패)은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중국(5승)에 이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한국은 13일 오전 9시 35분부터 핀란드와 예선 6차전, 오후 7시 35분부터 스위스와 7차전을 치른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 12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과 독일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4대3으로 패배한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2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한국대표팀 방민자가 스톤을 밀자 정승원이 뒤에서 휠체어를 잡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3 김지혜

영미 열풍 이어받은 '오벤저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캐나다를 제압하고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대표팀은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캐나다와 예선 4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한국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에 이어 슬로바키아, 캐나다까지 차례로 물리치면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4강에 진출하는 거다.패럴림픽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오벤저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고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대표팀의 성이 모두 김씨여서 '팀 킴'이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5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애칭이 탄생했다.인천 선수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김윤호(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8강 진입에 실패했다.김윤호는 12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장애(SB-LL2) 부문 경기에서 전체 20명의 선수 중 16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나리타 구리무(일본)에게 패했다.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인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1, 2차 시기 중 좋은 기록으로 16위까지 추린 뒤 16강부터 결승까지 2명씩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김윤호는 1차 시기에 1분24초20으로 18위에 그쳤지만 2차 시기에서 1분17초82의 기록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한국 선수 4명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입했다. 하지만 1, 2차 시기에서 58초2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나리타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영준·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3-12 김영준·강승호

[패럴림픽]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 캐나다까지 제압… 4전 전승

'컬링 오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캐나다까지 제압하고 4전 전승을 거뒀다.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캐나다와 예선 4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 4엔드까지 4-1로 앞섰다.캐나다가 5엔드에 2점을 뽑으며 4-3으로 추격했지만, 한국은 6엔드에 7-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이어진 7엔드에 2점을 허용, 마지막 8엔드에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7-5로 경기를 마쳤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에 이어 캐나다까지 차례대로 물리치면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의 1차 목표는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4강)에 오르는 것이다.한국은 이날 오후 7시 35분부터 독일과 예선 5차전을 치른다.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있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5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12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과 캐나다전에서 4앤드 까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한국대표팀이 작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2 김지혜

문재인 대통령, 신의현 선수에 축전 "국민의 자랑…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태극기를 두른 이마와 터질듯한 두 어깨에서 불굴의 인생을 봤다"며 "우리에게 용기를 주어 감사하다"며 "언덕도 있고 긴 평지도 있는 15㎞ 눈길은 신 선수의 삶처럼 느껴진다. 절망을 이겨내고 여기 오기까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냈다"고 전했다.이어 "하지 절단 동의서에 이름을 적어야 했던 어머니는 '다리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셨는데 참으로 숙연해진다"며 "'철인'은 이제 국민 모두의 자랑이 됐다. 사랑하는 딸 은겸이와 아들 병철에게는 이미 최고의 아빠"라고 신 선수를 치켜세웠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신 선수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끝까지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기 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신의현 선수, 정말 장하고 멋지다"며 "불굴의 의지로 달려낸 힘 있고 시원시원한 역주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신의현은 이날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우리나라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신의현이 11일 오후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신의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

2018-03-12 김지혜

신의현, 패럴림픽 한국 첫 메달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줬다. 신의현은 11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28초9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의 세 번째 메달이다.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신의현은 3.8㎞구간까지 10분54초3으로 5위를 기록했고 이후 5.92㎞구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그는 12.99㎞ 구간에서 중국 쟁팽을 제치고 3위로 오른 후 온 힘을 쏟아 순위를 유지했다.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7-5로 제압했다.한국은 전날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이날 슬로바키아까지 제압하면서 3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예선 B조 2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연장전 시작 13초 만에 터진 정승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3-2(0-0 1-0 1-2<1-0>)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하며 B조 선두에 나서게 된 한국은 사실상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종화·강승호기자 jhkim@kyeongin.com피니시 '포효' 11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신의현이 피니시라인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1 김종화·강승호

[패럴림픽]한국 아이스하키, 체코 꺾고 2연승… 4강행 예약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체코를 꺾고 준결승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B조 2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시작 13초 만에 터진 정승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3-2(0-0 1-0 1-2<1-0>)로 승리했다.1차전에서 일본을 4-1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B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13일 예선 마지막 경기인 미국과의 3차전이 남아있지만, 준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2014년 소치 대회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미국이 1차전에서 일본을 10-0으로 대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실력을 과시해 세계 9위 체코에 질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B조에는 한국, 체코, 미국, 일본이 묶인 가운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반면 일본은 2전 전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고, 체코는 1패를 기록 중이다.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지난 1월 5전 전승으로 우승한 2018 일본 국제선수권대회에서 4-1로 꺾었던 체코에 낙승이 기대됐지만, 경기 초반 고전했다.1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강한 공세로 밀어붙였으나 체코는 견고한 수비로 한국의 예봉을 꺾었다.1피리어드 3분 05초에 장종호가 강한 샷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 한국은 1피리어드 샷 4개로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체코를 압도했지만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체코의 문전을 두드리던 한국의 선제골은 2피리어드 초반 터졌다.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지역으로 왼쪽으로 파고든 장종호가 퍽을 오른쪽 살짝 빼줬고, 이주승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샷을 날렸다.퍽은 그대로 체코의 대각선 방향 골문을 꿰뚫었고, 상대 골리는 샷이 강해 막아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2피리어드 종료 10초 전 한국의 간판 공격수 정승환이 날린 회심의 샷은 골대 위로 통과했다.체코의 반격이 거셌다.체코는 3피리어드 8분 55초에 마이클 기어가 동점골을 터뜨렸다.하지만 한국에는 세계 최강 공격수 정승환이 있었다.전날 일본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던 정승환은 3피리어드 종료 2분 7초를 남기고 이종경이 퍽을 돌려주자 상대 오른쪽 문전에서 오른쪽 스틱으로 퍽을 강하게 쳤다. 퍽은 그대로 체코 골망을 흔들었다.3피리어드 종료 39초를 남기고 다시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서든데스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정승환이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정승환은 연장전 시작 13초 만에 상대 문전을 깊숙이 침투한 뒤 장동신이 밀어준 퍽을 강하게 날려 상대 골문 안에 꽂았다. 한국의 2연승을 확정하는 기분 좋은 결승골이었다. /연합뉴스11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한한국 대 체코 경기에서 한국이 선취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1 연합뉴스

[평창패럴림픽 첫 메달 신의현]"많은 장애인들 각자 도전의 길 걸었으면"

"체력 비축해 '후반 승부' 잘 안돼목표는 금메달이었는데… 아쉬워"2018 평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선물한 신의현(창성건설·사진)이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신의현은 11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28초9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한 뒤 "목표는 금메달이었다. 초반에 체력을 비축한 뒤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안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경기 초반 5위권 기록을 세우다 5.92㎞에서 4위, 12.99㎞에서 3위로 올라간 뒤 레이스를 마쳤다.그는 "격차를 확인하면서 온 힘을 쏟아부었다"고 말한 후 "어쨌든 첫 패럴림픽 메달을 획득해 다행"이라며 웃었다.신의현은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다. (장애인이 된 뒤) 도전을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많은 장애인분들이 각자 도전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장애인 바이애슬론 남자 12.5㎞ 좌식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그는 "금메달을 딴 뒤 태극기를 꽂고 함성을 지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가장 고마운 사람을 꼽아달라는 말엔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3-11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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