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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3일 평창 입성… 6일 입촌식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3일 평창에 입성한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 71명은 3일 오전 11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간다. 이날 본진에는 휠체어컬링을 제외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71명이 동행한다. 한국은 이번 안방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등 총 8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입촌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열린다.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입촌식 당일 저녁 8시 30분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연합뉴스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 2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 및 미디어데이'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선수단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01 연합뉴스

日 초등생들이 결정한 2020년 도쿄올림픽 마스코트… 엠블럼·벗꽃 모양 섞은 캐릭터

2020년 도쿄올림픽 마스코트가 최종 선정됐다. 28일 일본 공영방송사 NHK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낮 도쿄의 한 초등학교에서 마스코트 발표회를 열고 올림픽 엠블럼인 격자무늬와 벚꽃 모양을 섞어 넣은 캐릭터 한 쌍이 마스코트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선정 투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일본 전국 1만6769개 초등학교, 20만5755개의 학급 단위로 진행했다. 학생 1명당 1표가 아닌 한 학급당 1표를 배정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는 작품을 선정하는 방식이었다. 최종 결정된 마스코트는 10만9041표를 받아 다른 후보를 큰 표차로 제쳤다. 후쿠오카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다니구치 료가 제작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영웅을 상징화한 가상의 생명체 형태다. 도쿄조직위는 "올림픽 마스코트는 정의심이 투철하고 운동을 잘 하는 영웅이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내면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본성을 타고난 영웅"이며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하는 단짝"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내에선 "일본의 특징이 잘 반영됐다"며 대체로 호의적인 분위기다. 미야타 료헤이 심사단장은 "어린이들이 선정한 마스코트가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선정된 마스코트의 이름은 전문가 토의를 거쳐 7~8월에 확정된다./김백송 인턴기자 baecksong@kyeongin.com도쿄올림픽 마스코트 '미래로봇'. /2020도쿄올림픽 공식 트위터사진은 지난해 12월 7일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도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후보 3안.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2018-03-01 김백송

평창조직위 패럴림픽 조직 전환, 저상버스 등 투입… 안전 시설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9일 동계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빠르게 조직 체제를 전환하고 있다.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조직위는 오는 3일까지를 '전환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안에 패럴림픽 개막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환기 운영의 추진 원칙은 '전환은 최소화, 통합은 최대화'이다.비장애 올림픽은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지만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이다. 조직위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장애인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경기와 이동 등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조직위는 선수단 수송을 위해 1천765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이 가운데 선수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는 44대가 포함됐다. 또 휠체어리프트 버스 46대와 휠체어리프트 미니밴 139대도 선수 수송을 위해 가동한다. 아울러 선수나 관람객이 경기장 안에서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경사로 등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공중화장실 등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도 설치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2-28 김종화

[대한체육회 체육상대상 수상]발빠른 김민석, 겨울축제마다 빛났다

올림픽 빙속 1500m 亞 첫 메달삿포로AG 금2·동1개 획득 활약심완보 교장 학교체육 '최우수'장정민 하키감독 지도부문 수상2018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사진)이 대한체육회 체육상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전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17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한국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체육대상은 지난해 열린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 2개(1천500m, 팀추월)와 동메달 1개(매스스타트)를 획득한 김민석이 수상했다. 김민석은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1천500m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어갈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김민석 외에도 경기 체육인으로는 심완보 비봉고등학교 교장이 학교체육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서이라(화성시청)와 김태훈(수원시청)은 경기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밖에 경기지역 출신 체육인 130명, 10개팀이 경기부문, 지도부문, 심판부문, 생활체육부문, 학교체육부문 등 7개 부문에서 다양한 수상을 했다.인천지역도 4명의 체육 관계자와 1개 단체가 수상했다.지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장정민 인천시체육회 하키팀 감독은 지난해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일반부 하키에서 팀 창단 첫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석항공고 핸드볼팀은 경기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인천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선학하키경기장 시설관리도 담당하고 있는 이원래 하키 심판은 심판부문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김광준 인성여고 교장은 농구 명문의 전통을 이을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체육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곽희상 전 인천시체육회 체육진흥부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김영준·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대한체육회 제공=연합뉴스

2018-02-28 김영준·김종화

[경기 동계체육의 민낯]'평창도 한철' 선수육성 시스템 해체 불안

올림픽후 실업 창단계획 불 꺼져아이스하키 신생팀 뛸 리그 없어 빙상 유망주 연고팀 정착도 의문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경기지역 동계종목은 웃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보통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스포츠대회가 끝난 후 선수 육성을 위해 실업팀 창단 계획이 봇물처럼 터지지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는 아직까지 이런 소식은 들려 오지 않는다.오히려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육성해 온 팀 중 선수 육성을 위한 유소년 시스템이 약한 종목들은 해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나마 수원시가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 창단 입장을 밝혔지만 이조차도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주축으로 팀을 창단하더라도 이 팀이 뛸 수 있는 리그가 국내에는 없다.또 남자 아이스하키처럼 동북아 국가의 팀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아시아리그도 아직 만들어져 있지 않다. 설사 아시아리그가 설립된다 해도 수십억원에 달하는 리그 참가 비용을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부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지역 체육계는 컬링 여자 대표팀 활약을 보며 아쉬움이 많았다.4년 전 한국 최초로 동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던 선수들은 경기지역 선수들이었다.하지만 4년 만에 대표팀을 경북체육회에 넘겨 줬고 그 선수 중 일부는 경기지역 출신이다.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황대헌, 이유빈, 김예진 등 한국 빙상을 이끌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은 고교생 선수들도 도내 5개 지방자치단체가 육성하고 있는 지역 팀에 정착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오히려 일부 유망주들과 그 선수들을 육성해낸 지도자들의 다른 지역 이적설만 돌고 있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경기체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빙상 종목에 치우쳐 있는 직장운동경기부의 종목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시군들이 투자를 하면 지역 출신 유망주들의 유출도 막을 수 있다. 일단 필요한 건 관심과 투자다. 동계올림픽으로 만들어진 여건이 계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화·강승호기자 jhkim@kyeongin.com

2018-02-28 김종화·강승호

강릉시, 경포대·강릉역 등에 설치한 오륜마크·수호랑 전시 당분간 유지

강원 강릉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 등 위해 경포 해변과 강릉역 등 시내 곳곳에 설치한 오륜마크 조형물과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전시를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한다.오륜마크 조형물과 수호랑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는 발길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강릉시는 올림픽을 앞두고 KTX 강릉역과 강릉시청사 옥상, 경포해변 등 5곳에 오륜마크 조형물을 설치했다.조직위도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선수촌과 미디어촌 등에 오륜 조형물을 설치해 각국 선수와 임원은 물론 관람객, 관광객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시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도 8곳을 설치했다. 조직위와 다른 기관 단체 등에서 설치한 곳까지 합하면 강릉 시내 곳곳에서 쉽게 수호랑 반다비를 찾을 수 있다.특히 경포해변의 오륜 조형물은 동해를 찾는 각국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이 올림픽의 추억을 사진에 담는 최고 인기 장소였으며, 강릉 올림픽파크의 오륜 조형물도 한참을 기다려 찍어야 하는 곳이 됐다.마스코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수호랑 반다비와 오륜 조형물이 함께 설치된 KTX 강릉역 앞은 한꺼번에 이들을 모두를 담을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면서 꼭 들려야 하는 인기 장소가 됐다.시는 아직 조직위의 철거 요구가 없는 데다 오륜 조형물과 수호랑의 인기가 매우 좋아 당분간 존치하고 일부는 유산으로 남기는 등 유용한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강원 강릉역 앞 광장에서 길놀이패가 흥겨운 농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8 양형종

'컬링 은메달' 지도자들, 올림픽 성과냈지만 징계 대상… 이유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쾌거를 이룬 컬링 국가대표팀의 지도자들이 징계를 받게 된다.28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컬링경기연맹에 따르면 징계 대상은 김민정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다.김민정 감독은 지난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가 징계 대상자가 됐다. 당시 김 감독은 상대 팀에 더 많은 연습 기회가 제공됐다고 판단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두 전 부회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컬링경기연맹 파행 운영으로 합동감사에서 연맹 회장 직무대행 시절 회장 선거를 신속히 진행하지 않은 것 등이 문제된 것으로 알려졌다.컬링연맹의 장문익 전 회장은 회장 선거 과정에서 자격 없는 선거인단이 참여해 지난해 6월 인준이 취소됐다. 이후 연맹은 김 전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는데, 60일 이상 회장 공석 상태가 이어지면서 체육회 정관에 따라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관리단체가 되면 연맹은 자체 행정 운영 기능을 잃고 관리위원회 지휘를 받는다. 관리위원회 산하 연맹은 올림픽을 앞두고 김 전 부회장과 김 감독을 징계하면 대표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징계를 올림픽 이후로 미뤄왔다.김경두 전 부회장은 김민정 감독의 아버지이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멘토 역할을 한다. 컬링 대표팀이 고등학교 시절 컬링을 처음 배운 의성컬링훈련원 건립을 이끌었으며, 여자컬링 대표팀이 올림픽 결승전 후 가장 먼저 감사의 인사를 한 사람이기도 하다. 1차 징계는 연맹 관리위원들이 결정하고, 징계 결과에 이의가 제기되면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재심한다.연맹의 한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검토를 거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컬링 은메달' 지도자, 징계 대상. 지난 25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민정 감독(오른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컬링 여자결승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은정(오른쪽)이 김미정 감독의 위로를 받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8 디지털뉴스부

[성화 꺼졌지만… 꺼지지 않는 '올림픽 앓이']"감동의 여운, 추억 남기자"… "프리미엄 붙은 '평창 굿즈'

'오륜기 안경' 등 고가 거래봉사자 물품도 비싸게 팔려의정부 컬링장은 문의 쇄도수원시, 아이스하키팀 창단"올림픽 오륜기 안경 11만원에 팝니다"화성시 동탄 1동에 사는 하모(27)씨는 얼마 전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평창 올림픽 오륜기 선글라스'를 11만원으로 구매했다. 무료로 배포된 것이지만, 높은 인기에 희귀성이 높아 기념하고자 지갑을 서슴없이 열었다.평창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이틀이 지났지만 동계 스포츠와 올림픽 관련 굿즈(기념품) 인기 열풍이 곳곳에서 불고 있다. 올림픽을 잊지 못하는 이들로부터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스토어'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에 맞춰 한정판으로 출시한 상품과 기념품이 모두 품절됐다. 하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한정판을 비롯해 올림픽 자원봉사자에게 제공된 무료 배급품까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자원봉사자 방한화'는 23만원, 오륜기 선글라스는 11만원에 팔리고 있는 상황. 공식스토어 운영 측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재생산 계획이 없는 한정판 등은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더 높아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동계스포츠의 인기도 급상승 중이다. 비인기 종목으로 꼽히던 '컬링'은 이번 여자 대표팀의 경기로 널리 알려져 컬링 경기장을 찾는 일반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14일 의정부 녹양동에 준공 예정인 컬링 경기장은 이용문의가 쇄도하는 상황이다. 수원시에서도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창단할 예정으로 알려져 시민들 또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17일 간의 올림픽 경기로 후유증을 앓는다는 이들도 있다. 성남의 한 IT업체에 근무하는 회사원 윤모(34·여)씨는 "경기 관람 때 배달음식을 시켜 먹어 체중이 늘었다"며 "체중감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달식품 업계도 올림픽 기간 동안 평균 전주 대비 5~10%의 매출이 올랐다고 밝혔다.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은 밴드왜건 효과로, 큰 이벤트가 끝나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평창올림픽 진행 중 있었던 크고 작은 감동의 순간이 많은 이들의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

2018-02-27 박연신

평창올림픽 포상금 최고는 스노보드 은메달 이상호 '2억원'… 최고화제 여자컬링은 아직 '0'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중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호가 가장 많은 포상금인 2억원을 받는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부 포상금을 받는다.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6천300만원, 은메달 3천500만원, 동메달 2천500만원 등으로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같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경기력 향상연구연금까지 공통 지급분이다. 그러나 경기단체가 책정한 포상금은 종목별로 크게 다르다. 대한스키협회는 가장 큰 포상금을 건 단체로, 이상호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로 58년만에 첫 메달을 획득하게 된 스키협회는 포상금 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후원사인 대한스키협회는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원활한 지급을 위해 보험도 가입했다. 협회 관계자는 "(은메달을 딴) 지도자 역시 적정 비율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개의 메달을 거머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때 보단 높은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소치올림픽 당시 개인전은 금메달 3천만원, 은메달 1천500만원, 동메달 1천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빙상용품 후원사에서도 별도의 포상금 지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메달을 딴 윤성빈과, 원윤종·김동현·서영우·전정린 선수 등 봅슬레이 4인승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역시 구체적인 포상금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다만 후원사로부터 제공될 격려금과 연맹 회장 등이 내놓은 금액을 더해 메달리스트와 메달 못 딴 선수, 지도자들에게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연맹 차원의 메달 포상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후원사에 기대는 상황이다.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여자컬링 대표팀을 지원하는 대한컬링경기연맹 또한 포상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처지다. 후원사인 휠라코리아와 신세계가 지급할 포상금을 기대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평창올림픽 컬링 금메달에 1억원, 은메달에 7천만원, 동메달에 5천만원을 걸었다. 그러면서도 여자컬링 대표팀이 동계올림픽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사실상 최고 인기를 받아온 만큼 각종 광고와 스포츠 대행사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어 실제 소득이 가장 클 것이라는 일각에서의 관측도 제기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25일 오전 강릉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이상호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호는 24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25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은정(오른쪽부터),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2-27 송수은

여전히 뜨거운 여자 컬링팀 인기… 광고 제의·프로그램 섭외 요청 등 잇따라 '행복한 비명'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큰 인기를 얻은 여자컬링 대표팀이 조만간 TV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27일 여자컬링 대표팀의 소속팀인 경북체육회는 여자컬링 대표팀을 섭외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전자·식품 등 관련 광고 제의와 예능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 섭외 요청, 각종 스포츠 대행사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한컬링경기연맹으로도 대표팀과 접촉하고자 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팀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준결승전에서는 숙적 일본과 명승부 끝에 승리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컬링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맹활약 끝에 이번 올림픽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컬링 대표팀은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것은 물론, '비인기 종목'이던 컬링을 국민적 관심사로 끌어 올렸다. 또 마늘로 유명한 소도시 경북 의성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소녀들이 뭉친 팀이 세계 정상의 무대에 선 동화 같은 이야기는 한국은 넘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선수 이름이 모두 김 씨인 점도 관심을 끌었다. 경기 내내 근엄한 표정을 유지한 스킵 김은정은 '안경선배'라 불리며 사랑을 받았고, 김영미의 평범한 이름은 승리의 주문 '영미'로 거듭나는 등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기도 했다. 특히 얼음 바닥을 브룸으로 닦아내는 컬링 동작을 보고 인터넷에서는 로봇 청소기 등으로 컬링을 흉내 내는 패러디 영상이 쏟아졌다. 대표팀이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퇴촌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 진행은 이제 시작할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감독·코치 등 지도자들이 대표팀의 외부 활동과 미디어 대응 등을 직접 관리해왔으나, 대표팀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매니지먼트사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컬링 대표팀을 후원해온 업체들은 여자컬링 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대한민국 컬링의 역대를 최고 성적으로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3-8로 패했다./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25일 오전 강호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칠 여자컬링 한국대표팀 경기 모습. /연합뉴스DB

2018-02-27 디지털뉴스부

문재인 대통령, 여자 컬링팀에 축전… "은메달은 국민 메달. 축하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문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에게 전하는 축전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시골길을 손잡고 걷던 친구들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함께 하니까 용감해지고 서로를 아끼니까 강해졌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의 은메달은 국민메달이다. 우리들의 비석치기 놀이가 국가대표를 만들었다. 축하한다"고 전했다.선수 개개인에게도 축하를 전했다. 주장 김은정에게는 "매 경기를 진지하게 임한 김은정 선수에게 온 국민이 마음을 빼앗겼다. '영미'를 외칠 때마다 한마음으로 외쳤다"며 "우리 모두가 컬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했다.이어 김영미에게는 "쉴 새 없는 스위핑으로 스톤을 정성스럽게 정확한 자리에 보냈다. 그 모습을 결코 잊지 못한다"면서 "전국의 '영미님'들이 올림픽 내내 어깨가 으쓱했을 것이다"고 격려했다.김경애에게는 "어려운 순간 김경애 선수의 손끝에서 나온 정확한 더블 테이크아웃에 우리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며 "언니 김영미와 의지하고 격려하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또 김선영에게는 "일본전에서 보여준 95% 샷 성공은 환상적이었다. '거북선 샷'이라 부르고 싶다"며 "김 선수는 진정한 분위기메이커이다. 할머니가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면 나도 즐겁다"고 칭찬했다.대표팀 후보선수 김초희에게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86%의 드로샷 성공률로 실력을 보여줬다. 베이징까지 즐겁고 당당하게 걸어가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하는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싶다"며 글을 마쳤다./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여자 컬링팀 축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여자 컬링팀 축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018-02-27 이수연

여자컬링, 청소기 모델 될까… 광고·방송 요청 쇄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폐막했지만, 대회 기간 아이돌급 인기를 얻은 여자컬링 대표팀이 조만간 TV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여자컬링 대표팀의 소속팀인 경북체육회는 여자컬링 대표팀을 섭외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전자·식품 등 관련 광고 제의와 예능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 섭외 요청, 각종 스포츠 대행사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컬링경기연맹으로도 대표팀과 접촉하고자 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팀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준결승전에서는 숙적 일본과 명승부 끝에 승리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컬링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맹활약 끝에 이번 올림픽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컬링 대표팀은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것은 물론, '비인기 종목'이던 컬링을 국민적 관심사로 끌어 올렸다. 또 마늘로 유명한 소도시 경북 의성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소녀들이 뭉친 팀이 세계 정상의 무대에 선 동화 같은 이야기는 한국은 넘어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선수 이름이 모두 김 씨인 점도 관심을 끌었다. 경기 내내 근엄한 표정을 유지한 스킵 김은정은 '안경선배'라 불리며 사랑을 받았고, 김영미의 평범한 이름은 승리의 주문 '영미'로 거듭나는 등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기도 했다. 특히 얼음 바닥을 브룸으로 닦아내는 컬링 동작을 보고 인터넷에서는 로봇 청소기 등으로 컬링을 흉내 내는 패러디 영상이 쏟아졌다. 대표팀이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퇴촌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 진행은 이제 시작할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감독·코치 등 지도자들이 대표팀의 외부 활동과 미디어 대응 등을 직접 관리해왔으나, 대표팀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매니지먼트사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컬링 대표팀을 후원해온 업체들은 여자컬링 대표팀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올림픽] 은메달 주인공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7 연합뉴스

평창 영웅들, 다음 무대는 베이징… 17개 '최다 메달' 안기고 해단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낸 대한민국 선수단이 해산했다.대한체육회는 26일 오전 11시30분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해단식에는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 여자 3천m 계주 우승 후 '금빛 미소'를 선사한 김아랑(고양시청), 아시아 첫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강원도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이승훈(대한항공) 등 메달리스트와 선수, 임원 등 184명이 참석했다.또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한국선수단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선수들은 해단식 후 올림픽 기간 머문 선수촌 801동을 배경으로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고 평창올림픽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했다.선수들은 점심을 먹은 뒤 대한체육회가 준비한 버스를 타고 종목별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태릉선수촌으로 각각 이동했다.이 회장은 해단식사에서 "역대 최대인 6개 종목에서 17개 메달을 획득해 평창올림픽을 내실 있는 대회로 만들었다"며 "여러 종목에 꾸준하게 투자해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도 장관은 격려사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국민과 한마음으로 호흡할 수 있도록 선전한 한국 선수단에 "고생 많았고,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후 "선수들의 행동과 말 하나에 국민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며 거듭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건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추억 깃든 선수촌서 '찰칵' 26일 강원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 해단식에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6 김종화

[평창동계올림픽, 잊지 못할 '명장면 5選']감동 세계新

11년만에 남북 공동입장 '팀 코리아'스켈레톤 천재의 설 연휴 금빛 선물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17개(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4년이라는 시간동안 동계올림픽을 위해 땀을 흘린 모든 선수가 평창대회의 주인공이다.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평창의 추위마저 녹여버린 잊지 못할 명장면을 뽑아 봤다.①하나 된 코리아, 11년 만의 공동입장2월 9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코리아' 깃발을 들고 공동 입장하는 장면은 우리 민족의 가슴을 울렸다. 남북한 선수단이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공동 입장한 것은 2007창춘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이며 이는 올림픽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면이 되었다.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세계가 우려한 불안한 올림픽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무엇보다 확실하게 표현했다.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은 이날 개회식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으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②'피겨 여왕' 김연아, 평창의 불을 밝히다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박종아(한국), 정수현(북한)이 함께 성화를 들고 슬로프를 달릴 때, 개회식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모든 올림픽이 그랬듯 세계인의 관심이 최종 점화자로 모이는 순간이었다.각종 추측에도 불구하고 최종 성화 점화자는 역시 김연아! 예측된 최종점화자임에도 모든 이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준 이유는 그녀의 등장이 가장 빛나는 순간의 재현이었으며, 누구나 기대하지만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가 한없이 우아하고 부드러운 몸짓으로 성화대 앞에 설치된 얼음판 위를 누비며,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③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 넘어졌는데도 '올림픽 신기록'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 팀이 눈으로 보고도 못 믿을 명장면을 그려냈다.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이 넘어지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미끄러지는 실수를 만회하기 힘든 쇼트트랙의 특성을 비웃기라도 하듯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 팀은 자신들의 능력을 여과 없이 증명했다 .치명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는 이변을 연출해 올림픽 기간에 한국 쇼트트랙이 거둘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④스켈레톤 천재, 윤성빈 금빛 질주설날인 16일 윤성빈의 금메달 소식에 전 국민은 환호성을 질렀다. 윤성빈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썰매종목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압도적인 기록이었다. 1차부터 4차 시기까지 주행 기록을 합해 0.01초로 승부를 가르는 스켈레톤에서 2위에 무려 1.63초나 앞섰기 때문이다. 4차시기 주행을 마치자마자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뻗으며 우승을 예감한 윤성빈은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이진희 코치와 뜨겁게 껴안았다. 스타트 장소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조인호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웃음 지었다. 금메달이 확정되고 온 국민을 향해 금빛 세배하는 세리머니는 설 연휴 최고의 장면으로 꼽힌다. ⑤아름다운 라이벌, 이상화 vs 고다이라지난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는 한동안 트랙을 떠나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에 더욱 큰 부담감을 짊어졌던 그녀였기에 더욱 만감이 교차했을 터다. 그녀의 곁에는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있었다. 올림픽 레이스를 끝내고 복잡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트랙을 돌던 이상화의 등을 고다이라는 차분하게 다독였다. 둘 사이에 승패도, 국적도 없었다. 서로를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두 빙속 여제의 아름다운 우정이야말로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기수인 남측 원윤종, 북측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 김연아가 성화를 받아들고 있다.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 준결승에서 이유빈이 넘어지자 최민정이 따라와 터치하고 있다.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빙속 여자 500m 경기가 끝나고 일본의 고다이라가 이상화를 다독거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6 강승호

[문재인 대통령, 수석 보좌관회의서 '미투 운동' 관련 지시]"성폭력, 2013년 6월 친고죄 조항 삭제 이후 사건 고소 없어도 적극 수사"

힘이나 지위로 여성 짓밟는 행위신분·지위 어떠하든 엄벌 처해야'젠더폭력 발본색원' 수단 총동원피해자 불이익 없도록 대책 마련용기있는 폭로에 경의 "지지 의사"문화·의식 바꾸는 자정운동 필요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사회 모든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 "피해자의 폭로가 있는 경우 형사 고소 의사를 확인하고, 친고죄 조항이 삭제된 2013년 6월 이후 사건은 피해자 고소가 없더라도 적극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강자인 남성이 약자인 여성을 힘이나 지위로 짓밟는 행위는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어떤 관계이든, 가해자의 신분과 지위가 어떠하든,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 곳곳에 뿌리 박힌 젠더 폭력을 발본색원한다는 생각으로 범정부 차원의 수단을 총동원하라"며 "특히, 용기 있게 피해 사실을 밝힌 피해자들이 2차 피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젠더 폭력은 강자가 약자를 성적으로 억압하거나 약자를 상대로 쉽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며 "그래서 부끄럽고 아프더라도 이번 기회에 실상을 드러내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곪을 대로 곪아 언젠가는 터져 나올 수밖에 없던 문제가 이 시기에 터져 나온 것"이라며 "특히,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의 성 평등과 여성인권에 대한 해결 의지를 믿는 국민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투 운동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피해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법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문화와 의식이 바뀌어야 하는 만큼 범사회적인 미투 운동 확산과 분야별 자정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모두가 존엄함을 함께 누리는 사회로 우리 사회의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로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금까지 정부는 공공부문의 성희롱·성폭력부터 먼저 근절한 다음 민간부문까지 확산시킨다는 단계적인 접근을 해 왔으나, 이번 미투 운동을 보면서 공공부문, 민간부문을 가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와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폐막식을 끝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역대 최고의 환상적인 올림픽이었다고 전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평화올림픽, 안전올림픽, 문화올림픽, ICT올림픽 등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면서 "우리 국민에게도 많은 감동과 즐거움, 자신감을 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02-26 전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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