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자동차와 대결 앞둔 김국영 "스타트만 잘 되면, 좋은 결과"

자동차와 70m 대결을 앞둔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마지막 10m'를 승패를 결정할 순간으로 꼽았다.김국영은 4일 서울시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 스페셜 이벤트 인간 vs 자동차 대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평소 뛰던 100m가 아닌 70m라서 다른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며 "자동차와 사람이 달리기 대결을 하는 게 한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스타트에서는 내가 유리하다. 마지막까지 잘 유지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상이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인데 이번 대결이 육상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16)을 보유한 김국영은 5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자동차(현대자동차 아반떼 2013년형)와 70m 달리기 승부를 가린다. 김국영은 ""공식 대회가 아닌 특별 이벤트지만 사람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국영과 승부를 펼칠 차의 운전자는 프로 카레이서 권봄이(29·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다. 권봄이는 자동차 시동을 건 상태로 기어를 P(주차)에 놓고 대기한다.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기 전까지 운전자는 핸들과 기어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카레이서 권봄이는 "한국에서 가장 빠른 김국영 선수와 대결하게 돼 기쁘다. 인간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대결에 나서다 보니 이번에는 자동차가 이겼으면 좋겠다"며 "실수가 없다면 당연히 차가 이길 것이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김국영의 70m 기록은 7초4다. 자동차의 70m 구간 기록은 7초38로 알려졌다. 최고 기록에서 0.02초 차이가 있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 승부가 뒤바뀔 수 있다. 김국영과 권봄이 모두 '스타트'와 '환경'을 승부의 관건으로 꼽았다. 김국영은 "자동차가 제 속도를 내기 전까지 격차를 벌려야 한다"며 "일본 쓰쿠바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도 '스타트부터 30m까지는 9초대를 뛰는 선수들과 차이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60m까지는 자신이 있는데 70m 결과는 정말 모르겠다. 초반에 격차를 벌리고 레이스 막판 자동차의 굉음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권봄이도 "나도 경기 때 스타트에서 약점이 있는데, 그 부분을 잘 해결하고 조작에 실수가 없다면 자동차가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사람과 자동차가 달리는 환경은 다르다. 김국영과 권봄이는 '환경'도 극복해야 한다. 김국영은 "다행히 내가 100m 한국 기록을 세운 지난해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깔린 트랙을 준비한다고 들었다. 다만 자동차가 내는 소음, 경기장 밖 환경이 변수가 될 것 같다"고 했다.권봄이는 "이번 이벤트에서 내가 운전하는 차는 경주용이 아닌 일반 차량이고 튜닝도 하지 않았다. 타이어 예열 등 예기치 않은 변수를 잘 극복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4일 오후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6 모터·레저 스포츠 한마당 스페셜 이벤트 '인간 vs 자동차 대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육상선수 김국영(왼쪽)과 카레이서 권봄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4일 오후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6 모터·레저 스포츠 한마당 스페셜 이벤트 '인간 vs 자동차 대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육상선수 김국영(왼쪽)과 카레이서 권봄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5-04 연합뉴스

[주목 이선수] KSF 시즌 챔피언 오른 서주원

중학교때부터 카트 기본기 다져 6번 레이스 중 5번 우승 ‘실력파’ 어깨 부상때 습득한 이론도 강점 “체력 키워 멋진 모습 보이겠다” “한국 최초로 포뮬러1(F1)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주원(21·쏠라이트 인디고·중앙대)이 국내 카레이싱 무대를 책임질 ‘젊은 피’로 떠오르고 있다. 서주원은 지난 12∼1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5, 6라운드 제네시스 쿠페20 클래스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종합점수 159점으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대자동차 그룹 등이 후원하는 KSF는 2003년 아마추어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부터 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메이크(One-Make) 대회다. 원메이크 대회에선 동일 차종·사양끼리 겨루는 레이스로 차량의 성능이 아닌 드라이버의 기량으로 승부를 보는 대회다. KSF에선 제네시스 쿠페10·20,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MD, K3 Koup 등의 종목이 치러지고 있다. 서주원은 이날 펼쳐진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월등한 기량으로 줄곧 1위를 지켜냈다. 서주원은 6번의 레이스 가운데 5번의 우승컵을 챙기며 올 시즌 확실하게 본인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서주원은 중학교 시절부터 모터 레이싱의 기초인 카트에서 기본기를 쌓았다. 서주원은 국내 최연소로 세계 JK 포뮬러 레이싱 대회에 출전해 올해의 글로벌 드라이버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최초로 세계 카트 대회인 일본 코다 시리즈에서 종합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성남 늘푸른고 2년 시절엔 카트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과 재활을 하며 공백기를 보냈지만 이 1년여의 시간 동안 레이서 전반에 걸친 이론을 습득해 자신 만의 독특한 운전 기술을 연마 해 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주원은 부상을 극복하고 연이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5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서주원은 “시즌 종합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동계 시즌 경주 차량에 대한 매카니즘 공부가 드라이빙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작년 보다 팀과의 호흡도 좋아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인 첫 F1 선수 꿈은 아직 저버리지 않고 있는 만큼 다양한 차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보강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우선 지구력과 체력을 키우고 남은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국내 카레이싱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서주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공

2015-09-16 이원근

F1 드라이버 해밀턴, 메르세데스와 연봉 442억원 계약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소속팀 메르세데스와 초대형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1일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와 연봉 2천700만 파운드(약 442억원) 규모의 계약을 이번 주중에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밀턴 역시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계약은 99.6% 성사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더 이상 협상할 것은 없고 법률적인 부분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는 "기본급은 연봉 2천90만 파운드에 이르고 승리 수당 등 보너스를 더하면 2천700만 파운드까지 급여 수준이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F1에서 활약하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맥라렌), 제바스티안 페텔(독일·페라리)과 비슷한 수준이다. 알론소는 올해 맥라렌과 3년 계약을 맺으면서 연봉 2천700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역시 올해 페라리로 옮긴 페텔은 3천370만 파운드의 연봉에 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BBC는 "페텔이 페라리로 옮긴 첫해 계약금 조를 더해 많은 연봉을 받았으나 다음 시즌에는 2천40만 파운드 정도로 연봉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해밀턴은 지난해 F1 챔피언에 올랐고 올해도 두 차례 레이스를 끝낸 가운데 선두를 달리는 선수다. BBC는 "해밀턴은 1시간에 3천82 파운드(약 500만원)를 벌고 1분으로 따져도 51파운드(약8만4천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계산했다. /연합뉴스

2015-04-01 연합뉴스

'F1 전설' 슈마허 아들, 포뮬러4 데뷔

전설의 피를 물려받은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잇는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AFP통신 등 외신은 미하엘 슈마허(46)의 아들 믹 슈마허(16)가 올 시즌 포뮬러4(F4)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한다고 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F4는 F1을 지망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지난해 창설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레이스가 이어진다.믹은 네덜란드의 '판 아메르스포르트'라는 팀 소속으로 F4에 출전한다.팀 관계자는 "믹이 시뮬레이터에서 살다시피 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친 결과 그를 올해 F4에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믹은 지난해 레이싱 입문자를 위한 작은 차인 카트를 타고 달리는 독일 카트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며 재능을 뽐낸 바 있다.믹의 아버지 미하엘 슈마허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의 최고봉으로 여겨지는 포뮬러원(F1)을 일곱 차례 제패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1994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1995년까지 2연패를 달성했고, 2000년부터는 2004년까지 무려 5연패에 성공하며 F1의 황제로 군림했다.그러나 은퇴 이후인 2013년 12월 프랑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머리를 심하게 다친 이후 혼수상태에 빠져 지금까지 줄곧 치료를 받고 있다.현재는 가까운 사람을 식별하기 시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15-03-03 연합뉴스

올해 F1 전남도 개최지 최종 제외… 후속조치 촉각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올해 F1(포뮬러원) 일정에서 전남도(영암)를 최종적으로 제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F1이 열리지 않게 됐다.영국 BBC 등 외신은 F1 그랑프리의 상업적 권리를 보유한 버니 에클스턴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 회장의 요청으로 전남도가 내년 일정에 포함됐으나 결국 실현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제외됐다는 FIA 대변인의 설명을 7일 전했다.전남도는 2010년부터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유치해 경기를 치러오다가 적자 누적 등으로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이 같은 FIA의 결정에 대해 전남도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FIA가 올해 전남도 대신 멕시코에서 F1 대회를 개최키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남도가 올해 일정에서 빠진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전남도가 내년까지 의무적으로 F1 대회를 개최키로 계약을 했으나 내년엔 전남도 대신 아르젠바이잔에서 F1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개최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러나 F1 그랑프리의 상업적 권리를 가진 FOM이 전남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 못 한다는 시각도 있다.전남도가 적자 누적과 재정 열악을 이유로 올해 F1 대회 개최를 못 하겠다고 밝혔었기 때문이다.'계약위반' 논란이 대두할 수 있는 대목이다.전남도는 F1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경우 개최권료 4천300만달러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이에 대해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버니 에클스턴 FOM 회장이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올해 전남 개최가 어렵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고, FOM이 계약위반으로 소송한 전례가 없어서 소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FOM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노예계약'이었다"며 "구체적인 계약내용이 국제스포츠 사회에 알려지면 FOM이 망신을 당할 것이기 때문에 소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FOM이 소송을 제기하는 대신 '정치적 협상'에 따라 소정의 위약금을 챙길 가능성도 있다.전남도 안팎에서는 FOM이 소송을 제기하거나 위약금 협상 과정에서 F1 대회 개최 책임론과 이에 따른 박준영 전 지사와 이낙연 지사 간 미묘한 흐름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도의 한 관계자는 "FOM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등 개최지 제외를 둘러싸고 잡음이 없으면 다행이지만 계약불이행 논란이 불거지면 문제가 다소 복잡해진다"고 우려했다. 앞서 FIA는 오는 5월3일부터 영암에서 올 시즌 다섯 번째가 될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르는 일정을 지난달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연합뉴스▲ 2014년 국내 모터스포츠 최대 규모 대회인 한ㆍ중 모터스포츠 페스터벌이 24일 오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F1경주장)에서 열려 슈퍼6000 클래스 결선에 출전한 선수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15-01-07 연합뉴스

'죽음의 경주' 다카르 랠리, 사망사고 발생

매년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다카르 랠리대회에서 올해도 참가 선수가 목숨을 잃었다.2015년 다카르 랠리 대회 조직위원회는 모터사이클 부문에 출전한 폴란드 출신 미할 헤르니크(39)가 경기 도중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헤르니크는 제3구간인 아르헨티나 산후안과 칠레시토 사이에서 지난 6일 오후 3시23분(현지시간)께 추적 신호가 끊겼다.조직위는 곧바로 수색을 개시해 앰뷸런스 헬리콥터가 30분 뒤 정상 경로에서 300m가량 벗어난 곳에서 헤르니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헤르니크가 사고를 당했다는 정황은 없었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헤르니크는 다카르 랠리에 처음 참가한 선수였다.험난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이 대회에서는 1979년 창설 이래 사고로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 위협 탓에 대회가 취소된 2008년을 제외하고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다카르 랠리는 지난 4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됐으며 칠레와 볼리비아를 거쳐 오는 17일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오는 약 9천㎞ 구간에서 펼쳐진다.이 대회는 원래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렸으나 2008년 대회 취소 이후 2009년부터 남미로 장소를 옮겼다. /연합뉴스

2015-01-07 연합뉴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 의식 되찾았지만… 평생 지체장애 안고 살 듯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한 '포뮬러(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5·독일)가 평생 지체장애를 안고 살 것이란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스위스의 저명 신경과 전문의인 에리히 리더러 박사는 최근 슈마허의 상태에 대해 "슈마허는 평생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살아야 할 것이며, 항상 누군가의 도움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마허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재활 결과는 3개월 이내에 타인의 도움 없이 몸을 일으켜 앉을 수 있게 되거나, 6개월 이내에 전기 휠체어를 스스로 쓸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2년까지 F1 공식 주치의를 맡은 개리 하트슈타인 박사도 슈마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의식만 겨우 있는 상황"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의학계에서는 장기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뒤 신체·정신을 온전히 회복하는 경우는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부딪힌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이달 16일 6개월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 미하엘 슈마허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사진은 슈마허가 2011년 5월 25일 모나코의 경주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4-06-22 디지털뉴스부

혼수상태 깨어난 'F1 황제' 슈마허, 재활 위해 스위스 로잔 병원 이송

스키 사고로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던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깨어났다. 슈마허는 그동안 입원해있던 프랑스 그레노블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가까운 스위스 로잔 병원으로 옮겨졌다.슈마허의 대변인 사빈 켐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슈마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으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재활 치료를 계속하기 위해 그레노블 병원을 퇴원했다고 발표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전했다.스위스 언론들은 7번이나 F1 우승을 차지한 슈마허가 이날 오전 스위스 로잔의 보 칸톤(州) 주립대학 중앙병원(CHUV)에 옮겨졌으며 이 병원의 대변인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슈마허의 부인 코리나 슈마허가 제네바 호수를 바라보는 보 칸톤의 글랑에 있는 저택에 1천500만 프랑(약 170억여원)을 들여 의료시설을 짓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로잔 병원과 슈마허 저택은 약 40㎞ 정도 떨어져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부딪힌 이후 줄곧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었다. 두 차례에 걸쳐 머리 부위 수술을 받았고 지난 2월부터는 의식을 회복하는 치료를 받았다.▲ 슈마허, 재활 위해 스위스 로잔 병원 이송. 16일 스키 사고로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고 프랑스 그레노블 병원에 입원해있던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집에서 가까운 스위스 로잔 병원으로 옮겨졌다. /AP=연합뉴스

2014-06-16 디지털뉴스부

팀추월 은메달 비결은?… 실전같은 혹독한 훈련 체력열세 극복

동계올림픽 사상 첫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비결로 '실전 같은 훈련'을 꼽았다.큰 형 이승훈(26·대한항공)을 필두로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지난 21일 8강에서 러시아,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대표팀의 막내 김철민은 23일 러시아 소치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실제 경기처럼 하는 훈련을 늘 소화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면서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나와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전날 열린 결승에서는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세계 최강' 네덜란드를 상대로 초반에는 앞서는 등 선전을 펼쳤다. 네덜란드 등 서양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체격과 체력에서 열세를 느끼지만, 선수들은 모두 훈련으로 털어냈다고 입을 모았다.팀추월 은메달 맏형 이승훈은 "체력의 열세를 극복할 방법은 훈련뿐"이라면서 "우리 팀 훈련은 늘 가장 강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제 경우에는 5,000m 경기 이후 10,000m는 물론 팀추월 훈련도 소화했다"며 "팀추월 훈련에서는 경기처럼 트랙 4바퀴를 돌면서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교체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 세 명 모두 앞 선수를 따라가고 발을 맞추는 스케이팅이 익숙했다는 점도 팀추월에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남자 대표팀의 선전을 계기로 팀추월 종목이 주목을 받으면서 같은 팀 선수끼리 엉덩이에 살짝 손을 대는 모습 등 다른 빙속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도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승훈은 "엉덩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서로 밀어주는 것"이라면서 "세게 밀지 않고 손만 얹어도 바람의 느낌이 달라져 앞 선수가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또 "세 명이 같이 가다 보면 말로 사인을 주고받아야 할 때도 있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속도를) 올리자!', '그대로 가자!'라는 식으로 소리치면서 간다"고 귀띔했다.이번 대회에서 팀추월 은메달로 한국 빙속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추가한 이들은 4년 뒤 평창에서도 네덜란드 등과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승훈은 "네덜란드가 강팀이지만 우리도 계속 도전하면서 경쟁하는 위치까지 올라왔다"면서 "개인의 실력을 지금보다 더 끌어올리면 팀추월에서 만큼은 네덜란드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14-02-23 디지털뉴스부

佛검찰 "슈마허 사고 원인 장비나 시설 결함 아니다"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5·독일)의 스키 사고 원인이 장비나 스키장 시설 결함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슈마허의 사고 원인을 조사해 온 프랑스 검찰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파트릭 퀸시 검사는 "스키장 안전과 신호, 코스 표시에 관한 프랑스 기준이 있는데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사고 스키장에서 모든 것이 지켜졌다"라고 말했다.퀸시 검사는 슈마허가 스키 장비 결함으로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했다.검찰은 슈마허 스키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에 녹화된 2분가량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슈마허가 경로를 벗어나 균형을 잃고 바위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영상 분석에서 슈마허는 고속 활강을 한 것이 아니라 '정상 속도'로 스키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슈마허는 그 수준의 스키어들이 타는 속도로 내려오고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프랑스 알프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발생한 슈마허 스키 사고는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결론지어질 전망이다.슈마허는 이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며 바위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슈마허는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혼수상태에서 지난 3일 병상에서 45번째 생일을 맞았다.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한 슈마허는 2006년 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가 2010년 메르세데스팀을 통해 현역에 복귀, 2012년까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파리=연합뉴스

2014-01-08 연합뉴스

F1 챔피언 페텔 "슈마허 사고 충격적"… 슈마허 여전히 위독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최근 4년 연속 정상을 지킨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미하엘 슈마허의 사고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30일 슈마허의 사고에 대해 "매우 충격을 받았으며 가능한 한 빨리 쾌유하기를 기원한다"는 페텔의 말을 전했다. 페텔은 또 "슈마허의 가족들이 힘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슈마허는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던 중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부상을 당했다. 슈마허는 현재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슈마허의 뒤를 이어 F1을 평정할 기대주라는 뜻에서 '베이비 슈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페텔은 2010년 10월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 슈마허의 자가용 비행기를 함께 타고 무안공항으로 입국하는 등 각별한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슈마허가 치료를 받는 프랑스의 그르노블대학 병원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생명이) 위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만일 슈마허가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다면 살아있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013-12-30 디지털뉴스부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 부상, 스키 타다 바위에 부딪혀 '혼수상태'

은퇴한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4·독일)가 프랑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머리를 다치는 부상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dpa통신은 30일 "슈마허가 스키를 타다 머리를 다치는 부상으로 현재 상태가 위험하다"고 프랑스 현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슈마허는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이 사고로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슈마허는 헬리콥터를 통해 주변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단결과 슈마허는 두개골에 외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키장 관계자에 따르면 슈마허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으며 병원에 이송될 때 의식이 있었다고 한다.하지만 프랑스 그르노블 지역 병원으로 후송된 슈마허를 치료한 의료진은 "현재 혼수상태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슈마허는 병원에 후송된 이후 곧바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지 BFM-TV는 "뇌출혈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슈마허의 매니저인 자비네 켐은 "사고 당시 슈마허는 헬멧을 쓰고 있었으며 혼자 있지는 않았다"며 "현재 부상 정도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한편 F1에서 7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슈마허는 2006년 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가 2010년 메르세데스팀을 통해 현역에 복귀, 2012년까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슈마허는 부인과 두 아이와 함께 스위스에 살고 있다.

2013-12-30 디지털뉴스부

2014년 F1 한국대회 무산…일정서 탈락

대회 개최 여부로 논란이 적지 않았던 내년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가 결국 무산됐다. 한해 건너뛰고 2015년 다시 개최하겠다는 것이 전남도의 입장이지만 존폐의 갈림길에 선데다 후유증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2014년 F1 캘린더(일정)에서 코리아그랑프리(GP)를 제외했다. 초안에 포함됐던 한국과 미국, 멕시코 3개국이 빠졌으며 3월 16일 호주GP를 시작으로 11월 23일 아부다비GP까지 19개 대회가 치러진다. 대회가 무산됨에 따라 전남도의회에서 의결을 보류했던 내년 대회 개최권료 예산안 70억원은 삭감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회 탈락은 전남도 산하 F1조직위의 개최권료 추가 인하 요구에 대해 대회 운영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 측의 거부가 직접적인 이유로 보인다. F1조직위는 만성적자 등 재정난을 이유로 지난해에 4천370만 달러였던 개최권료 를 올해는 그 40% 수준인 2천700만 달러로 깎은 데 이어 내년에는 2천만 달러로 낮춰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F1조직위는 대회를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배수진을 쳤다. 결국 내년 대회가 무산됨에 따라 전남도는 당장 4월 대회 개최에 따른 고민은 줄였지만 재(再)개최에 대한 부담 등 후유증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내년 FOM과 재협상을 통해 1년이나 1년 반을 쉰 뒤 2015년 4월이나 10월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FOM 측으로서는 그동안 수차례 인하로 인한 다른 개최국과의 형평성 등 부담이 큰데다 한국대회가 별반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이 적지 않음에 따라 협상에 제대로 응할지는 미지수다. 내년 새로 선출될 단체장의 의중도 재개최 여부의 최대 변수다. 현재 유력후보들의 직간접 입장은 개최에 다소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여기에 40여명에 달하는 조직위 인력 재배치 등은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는 적체된 인사 숨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남도가 7년 개최(2010∼2016년) 계약 조건 중 잔여대회를 모두 포기할 경우에도 배상에 따른 국제소송, 국제적인 신인도 추락, 경주장 사후활용 방안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특히 지속적인 대회 개최 여부 등 존폐 논란이 점화할 가능성이 큰데다 FOM과의 불평등한 계약 시비, 박준영 지사의 지도력과 협상력 부재 등이 수면으로 오를 전망이어서 한바탕 홍역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준비기간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4월 대회 개최가 물리적으로도 힘든 만큼 대회 무산은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이라며 "2015년 대회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첫 대회를 치른 F1대회는 '초대형 국제 스포츠의 성공 개최'라는 이면에 4년 누적적자가 1천910억원에 달하는 등 '어려운 살림을 축내는 주범'이라는 오명도 함께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3-12-0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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