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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한국 16번째 금' 아름다운 도전 평창까지… 삿포로 동계AG 2위 목표달성

은 18·동 16개 메달수 '역대 최다'대표팀 모든 종목 고른 활약 펼쳐이채원·김마그너스, 귀국 기수로'아시아인의 겨울 축제'로 6년만에 개최된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6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6개(은 18, 동 16)로, 당초 목표했던 메달순위 종합 2위를 달성하며, 역대급 성적으로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순위표 참조총 50개의 메달을 딴 한국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때 기록한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한 대회 최다 메달(38개)을 10개 넘게 앞섰다. 개최국인 일본(금27·은21·동26)이 1위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은 중국(금12·은14·동9)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 이후 14년 만에 종합 2위에 올랐다.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모든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가운데 한국은 최다빈(군포 수리고)이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은 대회 전 8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투혼을 펼쳐 사상 첫 4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쇼트트랙에서는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이상호(한국체대)도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한국은 25일 최다빈과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의 정동현(하이원)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북한은 쇼트트랙 5명, 피겨스케이팅 2명 등 총 7명을 출전시켜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동메달을 획득, 메달 1개로 5위로 마감했다.26일 폐회식이 열린 가운데 2021년으로 예정된 다음 대회 개최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선수단 본진은 27일 오후 5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환영식이 열린다. 귀국 행사 기수로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인 이채원(36·평창군청), 김마그너스(19)가 선정됐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2-26 강승호

최다빈, 개인 최고점 경신하며 피겨 역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종합)

최다빈(수리고)이 개인 최고점을 갱신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40점에 예술점수(PCS) 57.84점을 합쳐 126.24점을 받았다.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얻은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날 최다빈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120.79점)을 5.45점이나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총점 역시 기존 최고점(182.41점)을 5.13점이나 끌어올린 개인 최고점이다.최다빈과 함께 출전한 김나현(과천고)은 발목 부상의 여파로 총점 108.77점에 그치면서 13위로 밀렸다.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최다빈이 처음이다.최근에는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싱글에서 곽민정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피겨퀸' 김연아는 부상(2007년)과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휴식기(2011년)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다.가장 마지막 순서로 은반에 오른 최다빈은 영화 닥터지바고를 배경음악으로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30점)를 완벽하게 뛰어서 1.12점의 가산점을 챙겼다.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에서도 1.12점의 가산점을 받은 최다빈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60)에서도 0.98점의 가산점을 획득했다.플라잉 카멜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3)를 마친 최다빈은 트리플 루프를 시작으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가산점을 듬뿍 받았다.최다빈은 트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에서 다시 0.30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에 이어 코레오크래픽 시퀀스(레벨1)를 마친 최다빈은 레이백 스핀(레벨4)을 끝으로 '금빛 연기'를 마무리했다.연기를 끝낸 최다빈은 우승을 확신한 듯 환하게 웃으면서 관중의 큰 박수에 인사로 답례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금메달을 확정짓고 시상식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2017-02-25 양형종

김연아 장학금 받았던 최다빈, '포스트 연아'로 우뚝… 평창 티켓 도전

'피겨퀸' 김연아를 보며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한 최다빈(수리고)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여자 싱글을 대표하는 '포스트 연아'로 우뚝 섰다.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끝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에서 총점 187.5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2005년 다섯 살의 나이로 처음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김연아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김연아는 2007년 1월 피겨 꿈나무 6명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원을 내놨는데, 당시 장학금 수혜자 가운데 일곱 살 '꼬마' 최다빈이 포함됐다.현재 최다빈은 김연아의 모교인 수리고에 재학중이고,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하고 있다.애초 최다빈은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없었지만 박소연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대체 선수로 발탁돼 삿포로 무대에 섰다.최다빈의 장점은 현역 시절 김연아의 최고 장점으로 꼽혔던 점프 성공률이 높다는 점이다. 다만 기술점수와 비교하면 예술점수가 다소 낮은 것은 고쳐야 할 점이다. 이제 최다빈의 시선은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을 향하고 있다. 발목을 다친 김나현(과천고)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체선수'로 참가한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연기를 마치고 두 팔을 활짝 벌려 인사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연기를 마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2017-02-25 양형종

최다빈, 한국 선수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금메달 '쾌거'

최다빈(수리고)이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최다빈은 2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4점을 받았다.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1.30점을 얻은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7.54점으로 중국의 리쯔쥔(175.6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우리나라는 1999년 강원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양태화-이천군 조가 동메달을 차지하고,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싱글에서 곽민정이 동메달을 추가한 게 기존 최고 성적이었지만 최다빈의 우승으로 역대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피겨퀸' 김연아는 2007년 창춘 대회를 앞두고 부상 때문에 불참했고, 2011년 대회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동계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아 메달이 없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한국의 최다빈이 연기를 마친 후 키스 앤 크라이 존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25 양형종

동계AG 5일째 금메달 두 주인공

이승훈, 매스스타트 1위 역대 최다고교생 김민석, 1500m 아시아新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이 23일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 한국 역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이날 이승훈(대한항공)은 11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0일 남자 5천m와 22일 1만m, 남자 팀 추월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관왕 선수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위는 일본의 윌리엄슨 쉐인이 차지했고 뒤이어 김민석(평촌고)이 동메달을 따냈다.특히 김민석은 이날 바로 앞서 열린 남자 1천500m에서 우승,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날 팀추월에서의 금 소식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1분46초26의 아시아기록(아시아빙상경기연맹 주관)으로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빙상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같은날 열린 매스스타트 여자부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1위 김보름의 선전이 기대됐으나 초반부터 속력을 내며 치고 나간 일본 선수들의 작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12명의 선수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3-2 역전승으로 중국을 최초로 격파, 중국과 8번째 대결 만에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으나 승점 2점 추가에 그치며 사상 첫 메달 달성은 무산됐다.김마그너스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0㎞ 클래식에서 25분32초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한편 한국은 대회 5일째인 23일 금메달 2개를 보태 14개로 일본과 금메달 동률을 이뤘으나 일본이 은메달 15개(동메달 16개)로 우리(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보다 앞서 메달 순위 1위를 내줬다. 다음으로 중국(금6, 은6, 동6), 카자흐스탄(금3, 은4, 동5) 순이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빙속 철인과 신예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오른쪽)이 1위로 들어와 3위를 차지한 김민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승훈은 부상에도 4관왕을 차지했고 김민석은 2관왕에 올랐다. 작은 사진은 매스스타트 시상식에서 나란히 선 모습. /연합뉴스

2017-02-23 강승호

[동계 아시안게임]피겨 최다빈, 쇼트 1위… 역대 첫 금메달 노린다

한국 피겨 간판 최다빈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최다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62점에 예술점수(PCS) 25.68점을 합쳐 61.30점을 받았다.최다빈은 우승 경쟁을 펼치는 홍고 리카(일본·60.98점)를 0.32점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서 25일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깔끔하게 소화한 최다빈은 이어진 콤비네이션 스핀도 최고난도인 레벨4를 받았다.플라잉 카멜 스핀도 레벨4를 받은 최다빈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안전하게 뛰었고, 스텝 시퀀스(레벨3)와 레이벡 스핀(레벨4)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최다빈이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 피겨 남녀 싱글을 통틀어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지금까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낸 것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때 동메달을 목에 건 곽민정이 유일하다. 김연아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한편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발목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한 김나현(과천고)은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두 차례나 넘어지면서 40.80점으로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3위로 밀렸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3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 최다빈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2017-02-23 양형종

'부상투혼' 이승훈,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 전대미문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

동계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르며 한국 동계스포츠 새 역사를 쓴 이승훈(29)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 차지해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일 남자 5000m와 22일 남자 10000,, 남자 팀 추월, 23일 매스스타트 등 출전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4관왕은 이번이 처음이다. 3관왕은 총 4차례 나왔다.1990년 삿포로 대회에서 김기훈(쇼트트랙)이 첫 3관왕을 차지했고, 1996년 하얼빈 대회에서 채지훈(쇼트트랙)이 3관왕에 올랐다.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선 안현수(쇼트트랙)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특히 이승훈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일하게 3관왕 이상을 두 번 한 선수가 됐다.이승훈은 아울러 두 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총 7개 따내 역대 한국 선수 중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선수가 됐다.이전까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획득한 금메달 5개가 최다 기록이었다. 또한 이승훈은 2번의 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2011년 대회 팀 추월 은메달 포함)을 획득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서 김동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쇼트트랙 선수에서 2009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10000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로 급부상했다.이후 세계무대에서도 상위권 선수들과 경쟁하며 이승훈은 장거리 강자로 거듭났다.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몸상태였다. 이달 1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팀 추월 경기 도중 미끄러져 넘어졌고, 본인의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정강이가 베이는 부상을 당했다.주변에선 이승훈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만류했다. 출전을 강행할 경우 상처가 덧나 자칫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후배들을 위해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한 이승훈은 팀 사기에 영향을 미칠까 봐 아픈 기색을 내지 않고 팀 훈련에 참가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아시아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이번 아시안게임 4관왕 위업으로 이승훈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한층 더 높였다.특히 이승훈은 최근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훈련을 집중하며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이승훈은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팀추월에서도 함께 출전하는 김민석(18,평촌고), 주형준(26,동두천시청)과 호흡이 좋아지면서 기록을 단축해 메달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이 1위로 골인해 두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승훈은 강릉에서 열린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를 다쳐 8바늘을 꿰매는 부상에도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연합뉴스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오른쪽)이 1위로 골인해 3위로 들어온 김민석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가운데)이 1위에 올라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딴 일본의 윌리암슨 세인(왼쪽)과 동메달을 딴 한국 김민석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훈은 부상에도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2017-02-23 박주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여자 아이스하키, 중국에 역사적인 첫 승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중국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을 따냈다.새러 머레이(미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중국과 슛아웃(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1-1 1-1 0-0 0-0 <슛아웃> 1-0)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이 공식대회에서 중국을 꺾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중국전 역대 전적은 1승 7패가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2연패 사슬도 끊으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5일 홍콩과 최종전(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축구로 치면 승부차기에 해당하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10번째 슈터에서 갈렸다. 1-1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중국의 10번째 슈터의 슈팅을 골리(골키퍼) 신소정이 막아냈고, 박종아가 샷을 성공해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역대 첫 승을 따냈다. 여러 차례 선방을 선보인 수문장 신소정은 슛아웃에서도 마지막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23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4차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7-02-23 양형종

'무더기 금메달' 한국 금6개 추가… 삿포로 동계AG 1위로

이승훈, 8바늘 꿰맨채 빙속 3관왕김보름, 5천m서 마침내 금빛눈물심석희·최민정은 쇼트트랙 2관왕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대표팀이 22일 하루에만 6개의 금빛 낭보를 전하며 메달순위 1위를 재탈환했다.동계아시안게임 나흘째인 22일, 한국 대표팀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1만m에서 금 소식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5개의 금빛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승훈은 이날 열린 남자 1만m에서 13분18초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3시간 후 열린 팀추월 종목에서도 후배인 주형준(동두천시청)·김민석(평촌고)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20일 남자 5천m에서도 금메달을 딴 이승훈은 이로써 동계아시안게임 2연속 대회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23일 자신의 주력인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할 계획인 이승훈은 이 종목에서도 우승할 경우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첫 4관왕에 오르게 된다.당초 이승훈은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정강이를 8바늘 꿰매 이번 대회 출전조차 불투명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겠다며 이를 악물고 대회에 임해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금빛 승전보를 잇따라 전했다. 김보름도 이날 화끈한 설욕전을 벌였다. 20일 열린 여자 3천m에서 4분7초80의 기록으로 일본 다카기 미호(4분5초75)에게 금메달을 양보한 김보름은 21일 여자팀 추월에서도 일본 대표팀에 무릎을 꿇었다. 은메달만 2개를 획득한 김보름은 5천m에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고, 22일 드디어 7분12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는 전날 500m 결승에서 경기 막판 판커신(중국)에게 다리를 잡히는 '나쁜 손' 논란에 휩싸이며 실격돼 안타까움을 샀지만, 22일 1천m에서 1분30초376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해 여제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최민정(성남시청·1분30초451)이 2위로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심석희와 최민정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3천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남자 1천m 결승에는 서이라(화성시청)를 비롯해 신다운(서울시청)과 이정수(고양시청)가 1위, 2위, 3위로 들어왔으나 '한 나라가 메달을 모두 가져가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정수가 동메달을 양보하게 됐다.이날 하루만 금메달 3개를 확보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쇼트트랙 종목에 걸린 총 8개 금메달 가운데 5개를 휩쓸면서 아시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한편 한국은 22일 기준 금 12, 은 11, 동 7개로 메달순위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일본(금 10, 은 11, 동 13)과 중국(금 6, 은 5, 동 5)이 이름을 올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 5천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천m 금메달을 따낸 김보름이 태극기를 들고 감격스러워 하고있다(왼쪽 사진). 또 쇼트트랙 남자 1천m 결승에서 서이라(오른쪽)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신다운과 이정수(가운데·3위)가 근소한차로 뒤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22 강승호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여자 쇼트트랙 계주 金… 최민정·심석희 2관왕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 게임 3,0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2관왕에 올랐다.여자 대표팀은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최민정, 심석희, 노도희, 김지우가 출전한 한국은 레이스 초반 선두로 나서다 5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선두를 내줬지만,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이 역전하며 우승을 완성했다.이번 금메달로 1,500m와 1,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과 심석희는 나란히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특히 최민정과 심석희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14년 만에 나란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정수, 신다운, 서이라, 박세영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7분02초703을 기록, 중국(7분01초983)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날 하루만 금메달 3개를 확보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쇼트트랙 종목에 걸린 총 8개 금메달 가운데 5개를 휩쓸면서 아시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왼쪽부터), 김건희, 김지유, 노도희, 심석희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결승.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2017-02-22 양형종

한국, 삿포로AG 銀 4개 추가

이상화, 빙속500m 0.31초차 밀려팀추월 여자대표팀 금 사냥 실패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사흘째인 21일 한국 선수단은 총력을 다했지만 금메달을 보태지 못하고 은메달 4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19일과 20일 이틀간 6개의 금 소식을 전한 우리나라는 이날 경기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보태 금메달 6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7개로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일본이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5개를 따내며 금 8개, 은 8개, 동 7개로 메달순위 1위에 올랐다. 우리에 이어 중국(금5·은3·동5)이 3위, 카자흐스탄(금1·은2·동1)이 4위를 기록하고 있다.21일 한국의 첫 메달은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나왔다.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만 67개를 획득한 '동계체전의 전설' 이채원(36)이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서 30분49초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빙속 여제' 이상화(28)가 은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70을 기록해 고다이라 나오(일본)에 0.31차이로 아깝게 뒤졌다. 여기에 김보름(24)을 앞세운 노선영(28), 박지우(19)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이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1일 일본 삿포로 시라하타야마 야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프리 종목에 출전한 이채원(36)이 코스를 따라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21 강승호

반칙은 판커신이 했는데 심석희가 왜 실격?… '추월하던 동작 반칙'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벌어진 심석희와 판커신(중국)의 동반 실격을 놓고 국내 쇼트트랙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심석희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판커신과 동반 실격됐다.이날 마지막 코너를 돌아 나오는 과정에서 판커신이 왼손으로 심석희의 무릎 부근을 잡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화면에 잡혔다.판커신의 손에 무릎을 잡힌 심석희는 힘겹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끝에 심석희와 판커신에게 나란히 실격을 선언했다.실격 선언이 되자 모든 사람들이 판정에 의문부호를 던졌다. 심석희의 허벅지를 잡은 판커신이 '나쁜 손'으로 국내 팬들에게 악명이 높기 때문.그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박승희의 옷을 잡아채려는 동작을 펼쳤다. 만약 잡혔더라면 뒤로 넘어져서 부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큰 반칙이었다.이날 결승 레이스에서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바짝 거리를 좁힌 심석희는 마지막 바퀴 코너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하며 판커신과 몸싸움을 펼쳤다.코너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심석희가 추월하는 듯했지만, 그때 판커신의 왼손이 심석희의 오른쪽 무릎 부근을 잡았다.이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심판진들에게 문의한 결과 마지막 코너에서 판커신을 뒤에서 인코스로 추월하려던 심석희의 동작이 반칙인지 여부를 놓고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심석희의 동작이 반칙이라는 판정을 내렸고, 더불어 위험한 반칙을 한 판커신도 실격을 줬다"고 설명했다.심석희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제가 판커신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는데 그 부분 때문에 서로 실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아마도 서로 밀고 밀리는 과정 때문인 것 같다"며 "중국의 견제를 충분히 대비하고 들어왔지만 그런 상황을 피하지 못했다.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1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실격당한 심석희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21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심석희(오른쪽)가 중국 판 커신에게 가로막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21 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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