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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단체전 2연패, 구본길 2관왕… 여자 플뢰레 동메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구본길(29), 김정환(35·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2·대전대), 김준호(24·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이란을 45-32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한국은 구본길, 김정환, 원우영(36), 오은석(35)이 나섰던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구본길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도 가져가며 아시안게임 2연속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다.현재 남자 사브르 대표팀을 이룬 네 선수는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고,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한국의 6연패 도전이 무산됐다.전희숙(34·서울시청), 남현희(37·성남시청), 채송오(29·충북도청), 홍서인(30·서울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36-45로 져 동메달을 땄다.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로,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었으나 이루지 못했다.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한 전희숙은 2회 연속 2관왕을 노렸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일본이 금메달을, 중국은 은메달을 가져갔다./디지털뉴스부23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여홍철 딸 여서정 金, 도마 레전드 탄생 알려… "아빠보다 낫다"

'도마의신' 여홍철의 딸 여서정(16)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여서정이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한 것도, 굵직한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모두 처음이다.여서정과 금메달을 겨룬 추소비티나는 7번 올림픽 출전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이날도 결선에서 여서정보다 불과 0.1점 모자란 14.287점을 획득했다.여홍철과 기계체조 국가대표를 지낸 김채은 대한체조협회 전임지도자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여서정은 우월한 체조 유전자를 타고 났다.단단한 하체와 북미·유럽 선수들과 견줘도 지지지 않는 탄력, 그리고 부지런한 훈련 자세는 여서정의 최대 장점이다.도마 결선에서도 두 차례 시도에서 한 번도 착지 때 넘어지거나 흔들리지 않아 추소비티나를 꺾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한국체대 교수인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의 말이 걸작이다. 여홍철의 은사이기도 한 한 교수는 "서정이의 착지가 아빠보다 훨씬 나았다"며 크게 웃었다./디지털뉴스부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서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한국 이란, 피파랭킹·상대전적은?…'김민재 부재' 손흥민·이란 군대 면제 걸고 '격돌'

'2018 아시안 게임' 한국과 이란이 16강전에서 맞붙는 가운데, 피파랭킹·상대전적·경기일정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위바와 묵타이 스타디움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과 이란의 16강전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한국의 피파랭킹은 57위, 이란은 32위로 한국이 이란보다 25계단 낮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대표팀 전적에서 9승8무13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다만 U-23 대표팀 전적은 4승1무2패로 앞서있다. 한국은 심지어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이란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 이란과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원톱에는 와일드카드 황의조(세레소 오사카)가 나서고 이승우(베로나)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힘을 보탠다.김학범 감독은 4-3-3 전술을 꺼내 들었다.포백으로는 김진야(인천)와 황현수(서울),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이 출전한다. 이승모(광주)와 장윤호(전북)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황인범(아산)은 중원을 지킨다.골문은 '월드컵 스타' 조현우(대구)가 맡는다. 특히 이번 대결은 손흥민과 이란의 군면제가 달려있어 양팀의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SBS, 아프리카TV, 푹(pooq), oksusu 등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한국 이란 피파랭킹·이란 군대·손흥민 군대 /네이버 캡처

2018-08-23 디지털뉴스부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한국-이란전, '김민재 공백' 손흥민-황의조-이승우 '스리톱'…중계 채널은?

'2018 아시안게임' 한국 대 이란의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2018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가 이목을 끈다.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한국 이란의 경기에서 23세 이하 축구대표팀(U-23) 와일드카드 손흥민(토트넘)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다.원톱에는 와일드카드 황의조(세레소 오사카)가 나서고 이승우(베로나)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힘을 보탠다.이날 김학범 감독은 4-3-3 전술을 꺼내 들었다.포백으로는 김진야(인천)와 황현수(서울),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이 출전한다. 이승모(광주)와 장윤호(전북)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황인범(아산)은 중원을 지키고 골키퍼 장갑은 '월드컵 스타' 조현우(대구)가 낀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란전 축구 중계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SBS, MBC, POOQ, 옥수수,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디지털뉴스부2018 아시안 게임 축구 중계. 한국 이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있다. /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역도 김우재, 1kg 차이로 北최전위에 석패 '은메달'… "다음엔 꼭 이기겠다"

남북 역사(力士)가 펼쳐진 명승부의 패자는 김우재(27·강원체육회)였다. 김우재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77kg급 결승에서 인상 160kg, 용상 187kg, 합계 347kg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역도가 얻은 첫 메달이었다. 금메달은 인상 155kg, 인상 193kg, 합계 348kg을 든 최전위(북한)가 차지했다.최전위는 용상 2차 시기까지 합계 기준 김우재에 7kg 차로 뒤졌던 최전위는 3차 시기에서 193kg을 들어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심판 판정의 아쉬움도 있었다.김우재는 용상 1, 2차 시기에서 187kg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렸지만 두 번 모두 '실패' 판정이 나왔다. 심판진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김우재는 "용상 1차 시기 판정이 2차보다 아쉬웠다. 허리가 조금 빠지긴 했지만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곱씹으며 "아쉽긴 하지만 판정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내가 더 확실하게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심판 판정보다 자신의 평소 기록을 만들지 못한 것을 더 아쉬워했다. 김우재는 "합계 기준 360㎏까지 들고 싶었다. 인상에서 한 차례, 용상에서 두 번을 실패해 그 기록까지 도전하지 못했다"고 곱씹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였던 김우재는 중학교 2학년 때 역도로 전향했다. 같은 체급에 사재혁 등 뛰어난 선수가 많아 국제 무대에도 2015년에야 데뷔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기록이 늘었고, 2018년에는 생애 처음으로 종합 대회 대표로 선발됐다. 다소 늦은 나이에 첫 종합 대회에 나섰지만, 김우재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나는 아직 서른도 되지 않았다. 이명수 대표팀 감독님, 김동현 코치님을 만나 기록이 늘었고, 아시안게임까지 나왔다. 나는 운이 좋다"며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 젊고, 해야 할 일도 많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역도가 '도핑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김우재는 이를 떠올리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다고 내가 아시아 2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에는 뛰어난 선수가 많다. 그들을 따라잡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당연히 시상대 가장 위에 오른 최전위도 넘고 싶은 상대다. 김우재는 시상대에 오르기 전 최전위에게 웃으며 "다음에는 꼭 내가 이길 거다. 지켜보라"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북한 최전위가 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쇼날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역도 남자 77kg 경기 용상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김우재와 악수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여서정 울컥 "올림픽서 금메달 따 父 여홍철 걸어드릴 것"…김한솔도 응원해줘

우승 소감을 이어가던 여서정(16·경기체고)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16세 소녀답지 않게 차분하게 우승 소감을 이어가던 여서정은 한동안 말을 멈추며 "꼭 올림픽 금메달을 따서 아빠의 목에 걸어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23일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 결선에서 여서정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4년 히로시마, 1998년 방콕 대회 남자 도마를 2연패 한 여홍철 교수와 함께 '부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여 교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양학선(26·수원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기 전 우리나라 체조의 첫 올림픽 금메달 염원을 풀어 줄 기대주였다. 그러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 눈물을 훔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고난도 공중 연기 후 착지 때 하체가 무너진 바람에 다 잡은 금메달을 놓쳤다.이를 알고 있는 여서정은 눈물을 흘리며 2년 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아빠에게 걸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압도적인 점프력과 나무랄 데 없는 연기로 아시아 '도마 퀸'에 오른 여서정은 "착지가 불안했지만, 나 자신을 믿고 하라는 아빠의 말씀대로 자신 있게 했고, 금메달을 따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이어 "아빠가 결선 전에 메달 생각하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너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포듐을 내려와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실제 여서정은 훈련 때부터 자신 있게 뛰어 도마 위를 화려하게 비상했다. 단체전 예선, 결선 때와 마찬가지로 한 번도 도마 연기 후 매트 위에 넘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과 완벽한 착지 실력을 뽐냈고 결선에서 마침내 일을 냈다. 여서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2점짜리 고난도 기술 '여서정'을 이미 완성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안전하게 금메달을 획득하고자 국제무대에서 신기술 공개를 아꼈다.그는 "더 완벽하게 '여서정'을 연습하겠다"고 했다. 10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등 이후 국제대회에서 성공하면 '여서정'은 국제체조연맹(FIG) 채점 규정집에 신기술로 올라간다.여서정은 "금메달을 딴 한솔 오빠가 파이팅하라고 기를 불어 넣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디지털뉴스부여홍철 딸 여서정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서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눈물을 흘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태권도 이대훈, 3연패에도 패자 배려… "나도 졌었기에"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이 확정되던 순간,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은 크게 환호하지 않으며, 패자를 배려했다.이대훈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결승에서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이란)에게 12-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2010년 중국 광저우·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63㎏급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68㎏급에서 우승해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 최초의 3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그런데도 이대훈은 우승한 후 세리머니를 하지도, 크게 기뻐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코트에 주저앉은 상대 선수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바크시칼호리는 올해 19세의 신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란의 기대주다.이대훈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 이긴 것이 기분 좋고 믿어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그러고는 "이란 선수가 워낙 잘했다"면서 "나도 졌던 기억이 있는데 이란 선수가 워낙 아쉬워하기에 그냥 (세리머니를) 안 했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승자이든 패자이든 이대훈이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품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대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68㎏급 8강에서 요르단의 복병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져 금메달 꿈이 무산됐다. 하지만 그는 환하게 웃으며 아부가우시의 손을 번쩍 들어주고 패배를 깨끗이 받아들여 화제가 됐다.이대훈은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 소감을 묻자 "3연패를 떠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굉장히 기쁘고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거기에 3연패라는 타이틀을 줘 기쁨이 배가 되고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이날 결승에서 1-4로 끌려간 채로 1라운드를 마친 이대훈은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몸통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은 뒤 3회 연속 주먹 지르기 득점으로 6-7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이대훈은 "발차기를 많이 했는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계속 발차기로 체력을 소모하는 것보다는 주먹으로 바꿔보기로 하고 질렀다"면서 "그게 좋게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대훈은 2010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9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그 꾸준함의 비결을 묻자 "하루하루 열심히 했던 거 같다"면서 "주변에서 많은 분이 조언해주시고 기술 등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자세를 낮췄다.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서는 "운동하면서 1등도 하고 지기도 하겠지만 신경 쓰지 않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안게임 3연패,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 아시아선수권대회 2회 우승 등 화려한 이력에도 이대훈은 올림픽에서는 1등을 해보지 못했다.2012년 런던에서는 은메달, 2016년 리우에서는 동메달을 땄다.이대훈은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월드그랑프리와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 등에서 지금까지 해온 대로 최선을 다하면 올림픽에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출전해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디지털뉴스부23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시상식에서 한국 이대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주목! 이 선수를 말하다]'레슬링 그레코로만형 金' 조효철

"결승전 1분이 1시간 처럼 길어金 확정 순간 딸 얼굴 떠올랐다""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3살 된 딸 서윤이의 얼굴이 떠올랐다."레슬링 선수 조효철(부천시청)에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 금메달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조효철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에서 샤오 디(중국)를 5-4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 아시안게임이기에 이 자리에 선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자는 생각을 하고 인도네시아로 왔다"고 전했다.사실 조효철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거라고는 레슬링계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다.국제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대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32살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는 건 기대할 수 없었다.여기에다 조효철은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부상 때문에 팔 운동을 못했다.또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 에코브 우수르와의 경기를 하던 중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조효철은 "대표팀 선발전에서 매번 졌다. 내 인생에 아시안게임은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도전했고, 그러기 때문에 더 이를 악물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결승전 1분이 너무 길었다. 1분이 나에게는 한시간 같았다. 끝까지 버텨 보자고 했고, 힘든 순간을 이겨낸 내 자신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조효철은 결승전을 마친 후 아내와 어린 딸을 포웅한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감동을 안겨줬다.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던 조효철은 귀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꼽았다.조효철은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1달간 딸이 너무 보고 싶었다. 많이 놀아줘야 하는데 못 놀아줘서 미안했다. 귀국하면 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조효철은 "가족이 있었기에 힘든 순간을 버틸 수 있었다.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에서 '붕대투혼'을 펼친 조효철이 금메달 획득 후 시상대에 올라 딸을 안고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3 김종화

자카르타서도 빛난 '태권훈남'

이대훈 'AG 3회 연속 우승' 금자탑사격 신현우·기계체조 김한솔도 金이대훈(대전시체육회)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이대훈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결승에서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이란)에게 12-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010년 중국 광저우·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63㎏급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려 금메달을 따냈다.1986년 서울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선수는 아직 없었다.신현우(대구시설공단)와 김한솔(서울시청)도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신현우는 23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더블트랩 결선에서 74점을 쏴 우승했다. 결선에서 인도의 샤르둘 비한과 마지막까지 금메달 경쟁을 벌인 신현우는 72-73으로 뒤진 마지막 2발을 모두 명중해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한국 기계체조의 간판 김한솔(서울시청)도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 체조장에서 열린 마루운동 결선에서 14.675점을 받아 참가 선수 8명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김한솔은 4년 전 안방에서 열린 인천 대회에서 '노 골드'에 그친 한국 남녀 기계체조에 이번 대회 값진 금메달도 선사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딱 걸렸어"-23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결승전. 한국 이대훈이 이란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 이대훈은 이 경기에서 12-10으로 역전승을 거둬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연합뉴스

2018-08-23 김종화

[아시안게임]우즈베키스탄, 홍콩 상대로 3-0 완파… 한국vs이란 승리팀과 8강 '격돌'

우즈베키스탄 U-23 축구대표팀이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뛴 홍콩 U-23 축구대표팀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8강에 진출했다.우즈베키스탄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홍콩을 3-0으로 물리쳤다.조별리그 B조에서 3연승으로 16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홍콩을 맞아 수적 우위 속에 3골을 몰아치며 '무실점 4연승'을 따내고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였다.올해 초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초반 홍콩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애를 먹었다.답답한 공격의 실마리를 뚫은 것은 중앙 미드필더 이크롬존 알리바예프였다.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었던 알리바예프는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먼저 실점한 홍콩은 후반 43분 중원 지역에서 알리바예프에게 강한 태클을 시도한 위루이홍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스스로 무너졌다.수적 우위를 지킨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5분 도스톤벡 캄다모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자보키르 시디코프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예감했다.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0분 캄다노프의 도움을 받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비킬로 우린바예프가 쐐기골을 꽂아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이란의 16강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한편,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시리아가 팔레스타인을 1-0으로 꺾고 역대 처음으로 8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시리아는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알함위 유세프가 올린 크로스를 아흐마트 아쉬카르가 헤딩 결승골을 만들어 승리를 따냈다.시리아는 베트남-바레인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디지털뉴스부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김연경 속한 여자배구, 주팅 중국에 완패… 25일 베트남과 조별리그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중국 '만리장성'의 벽에 가로막혔다.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10위)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21-25 16-25 16-25)으로 패했다.한국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박정아(도로공사)가 나란히 15점, 11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전체적으로 서브가 예리하게 들어갔고, 수비도 매끄러웠다.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챔피언이자 현 세계 랭킹 1위인 중국과의 전력 차이는 확연했다. 리우올림픽 주역들이 고스란히 출전한 중국은 한국을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사실상 B조 1위를 확정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라이벌로 성장한 주팅(터키 바키프방크)은 18점에 공격 성공률 58.33%의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과시했다. 2연승의 기세가 한풀 꺾인 한국(2승 1패)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 베트남과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회 여자배구는 A, B조 1∼4위가 8강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1세트에서 김연경의 공격 포인트와 양효진(현대건설)의 블로킹으로 먼저 2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세터 이효희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수비 조직력이 조화를 이룬 한국은 13-11까지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하지만 김연경의 공격이 벗어나고, 이재영의 오픈 공격이 중국의 높은 벽에 가로막히며 스코어는 13-13 동점이 됐다.이어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이재영이 공격에서마저 범실을 범하며 한국은 13-14로 첫 역전을 허용했다.한국은 추격에 나섰으나 주팅을 막지 못했다. 주팅은 1세트에서만 10차례 공격을 시도해 7번이나 성공하는 무서운 결정력으로 한국의 앞을 가로막았다.한국은 19-24에서 박정아의 오픈 강타와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막판 스퍼트에 나섰으나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2세트 역시 15-15까지는 접전이 이어졌으나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서 앞선 중국은 막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중국은 키 199㎝의 장신 센터 위안신웨의 블로킹과 류사오퉁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급격하게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한국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16-25로 힘없이 무너졌다.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세트에서 장신 고교선수 정호영(189㎝)이 높이에 가세하며 12-10의 리드를 챙겼다.하지만 김연경의 공격이 중국의 블로킹 벽에 연속으로 막히며 13-14로 전세는 뒤집혔다. 결승전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는 중국과의 다음 대결을 위해서라도 한 세트 정도는 만회할 필요가 있었지만 점수 차이는 갈수록 벌어졌다.중국은 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한 데 반해 한국은 이재영이 측면에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중국은 주팅의 블로킹으로 21-15로 달아나며, 우리나라를 제치고 사실상 B조 1위에 확정됐다. /디지털뉴스부23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예선 3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 양국 대표팀 주장인 김연경과 주팅이 경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양궁 김우진·이우석, 나란히 결승 진출… 금·은메달 확보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 김우진(26·청주시청)과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개인전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김우진과 이우석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을 나란히 통과했다.이우석이 먼저 카자흐스탄의 일파트 압둘린을 세트 승점 7-1로 제압했다.첫 세트 세 발을 10점 2개, 9점 하나에 꽂아넣어 승점 2점을 먼저 챙긴 이우석은 2세트는 비긴 후 3세트에서 세 발 모두를 10점에 명중시켜 세트 승점 5-1로 앞서갔다.4세트에서 압둘린이 두 번째 화살을 7점에 쏘며 스스로 무너진 사이 이우석은 침착하게 10점, 9점, 10점을 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우석은 앞서 32강과 16강에서 홍콩과 베트남 선수를 차례로 꺾은 후 8강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세계랭킹 8위의 대만의 웨이준헝도 세트 승점 7-1로 완파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32강에서 싱가포르, 16강과 8강에서 일본 선수를 연이에 격파하고 올라온 김우진은 결승에서 홈팀 인도네시아의 라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를 세트 승점 6-2로 꺾었다.남자 세계랭킹 1위 김우진은 1세트 첫 두 발을 10점에 꽂아넣어 기선제압을 하며 승점 2점을 챙긴 데 이어 2세트에서도 1점 차로 승리해 승점 4-0을 만들었다.3세트에선 아가타가 모두 10점을 쏘면서 승점 2점을 만회했으나 김우진은 곧바로 4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확정했다.김우진과 이우석은 28일 결승에서 '집안 싸움'을 벌여 메달 색깔을 가린다.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장혜진(31·LH)과 강채영(22·경희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결승에서 패한 강채영은 28일 대만의 레이젠잉과 동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디지털뉴스부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16강. 김우진이 과녁을 확인한 뒤 돌아오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한국 수영선수 김혜진, 훈련 도중 중국 선수에 폭행당해…"의사소통 문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국가대표 김혜진(전북체육회)이 훈련 도중 시비 끝에 중국 선수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혜진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중 같은 레인에서 헤엄치던 중국 선수와 몸이 엉켜 시비가 붙었다.김혜진의 발이 중국 선수 얼굴에 부딪혔고, 화가 난 중국 선수는 김혜진을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과 중국 코치진이 두 선수를 말렸고, 중국 코치진은 한국에 사과했다.중국 코치진은 선수촌으로 돌아가서 한국 선수단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대한체육회는 전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수영장 물속에서 두 선수의 몸이 엉킨 뒤 시비가 붙었다"며 "김혜진이 먼저 사과를 했지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중국 선수가 우리 선수를 때리는 불미스러운 일까지 번졌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아시안게임 김혜진, 중국 선수와 훈련도중 시비. 지난 19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형 100m 결승에서 김혜진과 백수연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 '여홍철 딸' 여서정, 父 여홍철 이어 도마서 금메달…'부전여전'의 진기록

'여홍철 딸' 여서정(16·경기체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서정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 체조장에서 열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87점으로 우승했다.여서정은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6세가 되자마자 처음으로 나선 아시안게임을 평정하고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여서정의 아빠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1998년 방콕 대회 등 두 차례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한 원조 도마의 달인 여홍철(47) 경희대 교수다.이에 여서정은 아빠의 대를 이어 같은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이라는 '부전여전'의 진기록을 세웠다./디지털뉴스부여홍철 딸 여서정.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서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경기에서 도마 종목에 출전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9회 다중촬영 여서정은 애틀란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 '도마의 신' 여홍철의 둘째 딸이다. 201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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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사격 신현우, 남자 더블트랩 금메달… 한국 선수 첫 우승

신현우(34·대구시설공단)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더블트랩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신현우는 23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더블트랩 결선에서 74점을 쏴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신현우의 금메달 전까지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있었다. 한국 사격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8개를 따냈고, 2010년 광저우에서는 금메달 13개를 쓸어담았다. 다만 이번 대회에는 종목별 단체전이 폐지되는 등 금메달 수가 4년 전 44개에서 절반 이하인 20개로 줄어 한국은 금메달 2개 정도를 목표로 잡았다.더블트랩은 날아가는 표적 2개를 연달아 맞히면 점수가 올라가는 종목이다. 트랩은 표적이 1개씩 날아가고, 더블트랩은 2개가 연달아 떠오른다.예선에서 13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한 신현우는 결선에서 2, 3위 선수들을 줄곧 2점 차 정도로 앞서갔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고비가 찾아왔다. 인도의 샤르둘 비한과 남아 마지막 20발을 쏘게 된 신현우는 71-69로 앞선 상황에서 비한이 두 발을 모두 명중하며 71-71 동점을 허용했다.게다가 신현우는 이때 두 발 가운데 한 발을 놓치면서 72-71로 불안한 리드를 잡았다. 남은 발 수는 모두 똑같이 2발씩이었다. 먼저 격발에 나선 비한이 2발을 모두 명중하면서 73-72로 승부를 뒤집었고, 신현우가 남은 두 발을 다 적중하면 금메달이 확정되는 상황이 됐다. 만일 신현우가 두 발을 다 놓치면 역전패를 당하고, 한 발만 성공하면 슛오프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신현우가 마지막 두 발을 깨끗이 성공하면서 74-73으로 극적인 금메달을 확정했다.아시안게임 더블트랩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 대회 신현우가 처음이다. 이 종목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됐으며 종전 한국 선수의 메달 기록은 2002년 부산 대회 정윤균의 동메달이 유일했다.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인 신현우는 지난해 6월 한화회장배 남자 일반부 더블트랩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선수다. 앞서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이 부문 개인전 5위,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사격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더블트랩 예선에서 신현우가 사격하고 있다. 신 선수는 같은날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랭킹 1위' 이대훈 AG 3연패… 9년 연속 국가대표 '태권도 꽃미남'

이대훈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68㎏급 우승으로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2010년 중국 광저우·2014년 인천 대회 남자 63㎏급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이대훈은 한 체급을 올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태권도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것은 모든 나라를 통틀어 이대훈이 처음이다. 이대훈은 현재 남자 68㎏급 올림픽랭킹 부동의 1위다. 세계 최강의 기량에 수려한 외모, 코트 안팎에서의 매너 등으로 세계 태권도 최고의 별이 된 지 오래다. 한성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0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대훈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9년 연속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이었던 이대훈은 남자 6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2011년 경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1년과 2013년에 2연패를 달성한 뒤 2015년 16강에서 져 3연패에 실패했지만 2017년 무주 대회에서는 68㎏급 우승으로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랭킹 상위 선수들만 초청받는 월드그랑프리에서는 2013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9개의 금메달을 챙겼다.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만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한 것을 포함해 2015년 시리즈 3차 대회부터 올해 로마 대회까지 월드그랑프리 7회 연속 우승 행진도 이어가는 중이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2012년 58㎏급, 2014년 63㎏급에서 2회 연속 금빛 발차기를 날렸다. 그리고 이번에 아시안게임 3연패도 달성했다.하지만 이대훈에게도 아쉬운 구석은 있다. 바로 올림픽이다.올림픽에서만 금메달을 따면 4대 태권도 메이저 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58㎏급을 선택해 평소보다 5㎏을 더 빼는 고통을 이겨내고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자이자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에게 결승에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68㎏급에 출전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요르단의 복병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발목을 잡힌 뒤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건졌다. 현재의 기량이라면 이대훈이 2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할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디지털뉴스부23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결승전. 한국 이대훈이 이란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