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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양궁 이우석,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의 막내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개인전 결승에 진출하면서 금빛 시동을 걸었다.이우석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일파트 압둘린을 세트 승점 7-1로 제압했다.첫 세트 세 발을 10점 2개, 9점 하나에 꽂아넣어 승점 2점을 먼저 챙긴 이우석은 2세트는 비긴 후 3세트에서 세 발 모두를 10점에 명중시켜 세트 승점 5-1로 앞서갔다.4세트에서 압둘린이 두 번째 화살을 7점에 쏘며 스스로 무너진 사이 이우석은 침착하게 10점, 9점, 10점을 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우석은 앞서 32강과 16강에서 홍콩과 베트남 선수를 차례로 꺾은 후 8강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세계랭킹 8위의 대만의 웨이준헝도 세트 승점 7-1로 완파했다.이우석은 곧이어 열리는 김우진(26·청주시청)과 라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의 준결승 승자와 28일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디지털뉴스부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32강에서 이우석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이우석은 16강 자동진출.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이대훈, 태권도 사상 첫 3연패…'68kg급 금메달' 쾌거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이대훈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결승에서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이란)에게 12-1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010년 중국 광저우·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63㎏급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려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1986년 서울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선수는 아직 없다.이대훈은 첫 경기였던 무하마드 무하마드(인도네시아)와의 16강전을 26-5로 승리하고 아르벤 알칸타라(필리핀)와 8강전에서도 26-5로 이겼다.준결승에서는 예라실 카이이르베크(카자흐스탄)를 32-10으로 대파하는 등 20점 이상의 여유 있는 승리로 결승까지 순항했다. 결승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흐마드 아부가우시를 10-8로 꺾은 바크시칼호리에게 1라운드에서 1-4로 끌려갔지만 역전승을 따냈다./디지털뉴스부이대훈. 23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준결승전. 한국 이대훈이 카자흐스탄 예라실 카이르베크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 201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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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디지털뉴스부

한국 이란전 오늘 오후 9시30분 16강 승부 나서… 승리 열쇠 '골 결정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과 2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16강을 통해 정면 승부에 나선다.한국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인도네시아 위바와 무키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SBS·MBC·POOQ·옥수수·아프리카TV 생중계)을 치른다.한국은 이란과 역대 아시안게임 전적에서 3승 2무 4패로 열세다. U-23 대표팀의 이란 전 역대 전적 역시 9전 3승 2무 4패로 열세인 상황이다.승리를 가늠할 열쇠는 골 결정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한국은 조별예선 첫 경기인 바레인 전에서는 15개의 슈팅 중 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중 6개를 골로 연결시키며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승리도 무리 없이 따냈다.하지만 말레이시아 전에서는 14개 슈팅 중 유효슈팅은 겨우 2개였고 이 중 1개만이 골로 연결되며 충격적으로 패배했다. 키르기스스탄 전에서도 슈팅을 26개나 퍼붓고도 1골만을 기록하는 저조한 골 결정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악재까지 겹친 한국은 실점할 경우 더 많은 골이 필요하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 결국 가장 필요한 것은 찾아오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조별리그 내내 조용했던 이승우에게 기대를 보였다. 이승우는 3경기 중 2경기만 교체로 피치에 나섰다. 바레인전 32분, 키르기스스탄전 16분을 소화했고 말레이시아전엔 결장했다.감기 몸살 기운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경기 출전이 적었기에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에도 함께하고 있는 유럽파 3인방 중에서도 가장 체력을 비축했다.손흥민은 바레인전 휴식 후 말레이시아전 팀이 '0-2'로 몰리고 있는 후반에 교체 투입됐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키르기스스탄전엔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결승골로 승리를 따내 16강에 들었다.그간 '황희찬과 손흥민' 듀오가 힘써왔지만, 조별리그 2·3차전 한국 공격은 답답했다는 혹평이다. 동분서주하는 손흥민을 도와줄 마땅한 자원이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이에 많은 팬들은 이승우를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좁은 지역에서 동료와 원투패스로 수비진을 허물며 공격 템포를 올리는 데 장점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유의 드리블·패스 센스가 밀집 수비를 뚫어야 하는 한국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손흥민이 슛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8-23 송수은

'2018 아시안게임' 한국VS이란 중계는 어디서? MBC 안정환 출격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2018 아시안게임' 한국 이란의 16강전이 23일 열린다. 이날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경기장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펼쳐진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단판승을 내야하는 터, 패하는 팀은 곧바로 탈락한다.우리와 맞붙게 되는 이란은 한국의 발목을 잡아온 강호. 심지어 이란 피파랭킹은 32위로, 한국보다 25계단 위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A매치서 9승8무13패로 열세고, U-23 대표팀 전적에서는 4승1무2패로 앞선다.이에 한국은 이란전부터는 손흥민(토트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비롯해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와일드카드를 모두 선발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이란의 16강전은 지상파 3사 KBS 2TV, MBC, SBS, 아프리카TV, POOQ, 옥수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MBC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보적 입담으로 명언을 제조한 안정환 해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 서형욱 해설위원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이란은 늘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이번에는 U-21 대표들을 파견한데다 해외파도 빠져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하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걱정되는데 감독과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으로 잘 추스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정근 캐스터는 "잠깐 헤어졌다 다시 만난 기분인데, 그래서인지 더욱 중계가 기대된다"며 중계 호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2018 아시안게임' 한국VS이란 중계 어디서? MBC 안정환-김정근-서형욱 출격. /MBC 제공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승마 기대주 김혁, 마장마술 개인전 동메달… 韓 6연패는 실패

한국 승마의 기대주 김혁(23·경남승마협회·마명 드가 K)이 '2018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혁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승마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75.705%를 획득해 재클린 슈(홍콩·77.045%), 파틸 모드 카빌 암박(말레이시아·76.620%)에 이어 3위에 올랐다.지난 20일 단체전 한국의 은메달에 힘을 보탰던 김혁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마장마술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해왔으나, 이번 대회에선 단체전 우승을 일본에 내준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가져오지 못했다.15명(국가당 최대 2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21일 본선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밝힌 김혁은 결선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3위를 유지, 한국 마장마술에 유일한 이번 대회 메달을 안겼다.함께 출전한 김균섭(37·인천체육회·마명 존넨샤인)은 69.435%로 8위에 올랐다.재클린 슈가 우승을 차지한 홍콩은 아시안게임마장마술은 60m×20m 넓이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면서 연기를 펼치는 경기다. 국가당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개인전 결 승마 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전까지 홍콩이 아시안게임 승마에서 딴 메달은 2010 광저우 대회 장애물 단체전과 2014 인천 대회 종합마술 단체전의 동메달뿐이었다.선에서는 선수가 직접 준비한 음악에 맞춰 프리스타일 연기로 기량을 겨룬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23일 오전 (현지시간) 자카르타 국제승마공원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시상식에서 김혁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23일 오전 (현지시간) 자카르타 국제승마공원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김혁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김지혜

[아시안게임]한국VS이란, '병역더비' 승자는?… 이승우·손흥민·황희찬 쓰리톱 예상

'2018 아시안게임' 한국 이란전의 예상 선발 라인업·중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의 전통 강호 이란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단판승을 내야하는 터, 패하는 팀은 곧바로 탈락한다.우리와 맞붙게 되는 이란은 한국의 발목을 잡아온 강호. 심지어 이란 피파랭킹은 32위로, 한국보다 25계단 위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A매치서 9승8무13패로 열세고, U-23 대표팀 전적에서는 4승1무2패로 앞선다.이에 한국은 이란전부터는 손흥민(토트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비롯해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와일드카드를 모두 선발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범호는 이란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승우, 손흥민, 황희찬의 최상의 공격진을 내세우고, 황의조·나상호는 교체카드로 꺼낼 수도 있다. 장윤호(전북), 황인범(아산무궁화), 이승모(광주)가 미드필더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수비 핵심'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터, 포백전술을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병역 더비'인 것도 눈길을 끈다. 손홍민, 조현우를 비롯해 김학범호의 대부분 선수가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내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란도 우리와 처지가 비슷하다. 이란 병무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 한해 병역 면제를 해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한편, 한국과 이란의 2018 아시안게임 16강전은 KBS 2TV, SBS, MBC, 아프리카TV, POOQ, 옥수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디지털뉴스부'2018 아시안게임' 한국 이란 '병역더비'. 예상 선발 라인업. 중계. 지난 20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서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반둥=연합뉴스

2018-08-23 김지혜

부천시청 레슬링부 조효철 선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민들 환호

부천시청 레슬링부 소속 조효철 선수가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8시께 SNS를 통해 "부천시청 소속 조효철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부천 시민들은 조 선수가 붕대를 감고 투혼을 불살라 금메달을 획득하는 장면을 보고 크게 기뻐했다.조 선수는 2015년부터 부천시청 소속으로 활약 중이며 윤창희 감독의 지도하에 집중훈련과 성실한 훈련태도로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이 밖에도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부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테니스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정희성,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서민석 선수, 육상 여자 경보 20km 전영은, 이정은 선수가 참가하고 있으며,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부 방승훈 감독이 KBS 수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특히 육상 여자 경보 20km에 출전하는 전영은 선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보 20km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입상을 노리고 있으며, 서민석 선수는 부천 출신 선수로 덕산초, 부일중, 부명고를 거쳐 국가대표에 선발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한편 부천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선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2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디 샤오를 상대로 '붕대투혼'을 펼친 조효철이 금메달 획득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3 장철순

[아시안게임]레슬링 김현우, 값진 동메달 불구 고개 숙여… 1라운드 충격패에 "빨리 털어내겠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삼성생명)가 값진 동메달 획득에도 불구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김현우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1라운드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겪었다.키르기스스탄의 신인 선수 악스홀 마크흐무도브에게 3-7로 허무하게 패했다.그는 패자부활전을 거친 뒤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김현우는 메달 시상식이 끝난 뒤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스런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겠다"라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도 한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충격이 더 큰 것 같다"라고 밝혔다.김현우는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그레코로만형 66㎏급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그러나 김현우는 아픔을 딛고 일어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김현우는 "그때처럼 이번 실패를 약으로 삼겠다"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선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다짐했다.그는 '다음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계획이 있나'라는 말에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은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에서 동메달을 딴 김현우가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북한 오강철, 역도 69kg 금메달… 어머니 생각에 눈물 "정신력 발휘했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오강철(25·북한)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오강철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급 결선에서 인상 151kg, 용상 185kg, 합계 336kg을 들어 우승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1위 원정식(한국)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명혁(북한)이 모두 실격 처리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신예 오강철은 '굿 리프트' 판정을 받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 위에서 오강철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경기 뒤 만난 그는 "우리 어머니께서 올해 5월에 돌아가셨다. 어머니 부탁도 그렇고, 우리 조국의 명예를 떨치기 위해 최대한 정신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에 다시 눈물을 흘린 오강철은 "'이제 조국의 명예를 떨쳤다'라고 생각한 뒤에 다시 어머니 생각이 났다"며 "어머니가 계신 곳을 찾아가 금메달을 드리고, 인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북한 선수들과 인터뷰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공식 인터뷰에 나서도 단답형으로 일관하거나, 충성심만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이 꽤 길게 이야기했고, 오강철은 특히 이례적으로 가족 이야기까지 꺼냈다. 또한 오강철은 인터뷰가 끝난 뒤 눈물이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도 현지 자원봉사자, 팬들과 사진도 찍었다./디지털뉴스부2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서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역도 69kg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 오강철이 시상식에서 국가를 들으며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결승전서 중국 상대로 45-36 격파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타이틀 수성에 당당히 성공했다. 김지연(30·익산시청), 윤지수(25·서울시청), 최수연(28·안산시청), 황선아(29·익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6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김지연, 윤지수, 황선아, 이라진(28·인천 중구청)이 출전해 사상 첫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일군 멤버가 대부분 유지된 채 나선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가져왔다.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한 한국 펜싱의 네 번째 금메달이다.이날 한국은 8강에서 이란을 45-23, 준결승에서 일본을 45-25로 완파하며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2002, 2006, 2010년 아시안게임 우승팀이자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중국과는 결승전에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첫 주자로 나선 '에이스' 김지연이 사오야치에게 초반 0-4까지 밀리며 고전했으나 이후 연속 5득점하며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세 번째 경기에선 윤지수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첸자루이를 몰아붙이며 15-8까지 벌려 상승세를 탔다.한국은 20-14에서 맞이한 5번째 경기에서 김지연이 다시 난조를 보이며 첸자루이에게 6점을 연이어 내줘 20-20까지 따라잡혀 위기를 맞기도 했다.하지만 이때 김지연은 첸자루이의 허리를 정확히 공략해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후 5점을 몰아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30-28 불안한 리드 속 7번째 경기에서 이날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한 최수연이 첸자루이에게 5-1로 완승해 한국은 35-29로 앞섰다.다음 경기에선 막내 윤지수가 개인전 준우승자 사오야치에게 다시 5-1로 승리하며 40-30으로 마무리했다./디지털뉴스부2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수연(왼쪽부터), 황선아, 윤지수, 김지연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3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조효철, 피에 물든 혼신의 부상 투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7kg 금메달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중량급 간판 조효철(부천시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조효철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 중국 디 샤오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그는 경기 초반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경기 시작 46초 만에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첫 점수는 경기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나왔다. 그는 상대 선수 반칙으로 1점과 함께 파테르 공격기회를 잡았다.그는 온 힘을 다해 디 샤오를 끌어올렸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조효철은 경기 종료 3분 27초 전 그라운드 기술로 2점을 빼앗겨 1-2로 역전당했다. 20초 뒤엔 2점을 더 빼앗겼다.1피리어드를 1-4로 마친 조효철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일격을 노렸다.순식간에 자세를 낮춘 뒤 메치기를 시도해 상대 선수를 매트에 정확하게 내리꽂았다. 4득점. 스코어를 5-4로 뒤집었다. 그는 온 힘을 다해 남은 시간을 버텨 금메달을 차지했다.조효철은 이날 '붕대 투혼'을 펼쳐 더욱 빛났다. 그는 카자흐스탄 에코브 우수르와 8강에서 이마가 찢어져 붕대를 감고 싸웠다.8강전에서 6-1로 승리한 조효철은 이란 알리 악바르 헤이다리와 4강전에서 4-3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머리에 두른 붕대가 핏빛으로 물들었지만, 부상을 딛고 온 힘을 매트에 쏟아내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디지털뉴스부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중량급 간판 조효철이 22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준결승에서 이란 알리 악바르 헤이다리에 4-3 신승을 거둔 뒤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2 디지털뉴스부

나아름, 오르막길 승부수 적중 '금빛독주'

女사이클 개인도로 '2연속 우승'이화준, 태권도 男 80㎏급서 銀패러글라이딩 銀·銅 1개씩 수확한국 도로사이클 나아름(상주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도로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신고했다.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 만에 통과, 12개국 21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을 따냈던 나아름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나아름은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4.7㎞를 남겨둔 오르막 구간에서 단독으로 치고 나가는 데 성공한 이후 금빛 독주를 펼쳤다.태권도에서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화준(성남시청)은 은메달을 땄다.이화준은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니키타 라팔로비치(우즈베키스탄)에게 18-21로 아쉽게 졌다.한국 여자 세팍타크로는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0-2로 져 은메달에 이름을 올렸다.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패러글라이딩에서 한국이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수확했다.한국은 웨스트 자바의 푼칵에서 끝난 남자 단체전 정밀착륙에서 6라운드 포인트 합계 1천771로 인도네시아(1천104)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밀착륙은 정해진 목표지점에 누가 더 정확하게 착륙하느냐를 가리는 경기다. 포인트가 낮을수록 목표지점에 가깝게 착륙했다는 뜻이다.은메달을 획득한 영광의 주인공은 김진오, 임문섭, 이철수, 이창민, 이성민이다.이다겸, 백진희, 장우영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도 정밀착륙 단체전에서 6라운드 포인트 합계 2천363으로 태국(2천45), 인도네시아(2천122)에 이어 3위로 시상대에 섰다.한편,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1인 2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8-22 김종화

[AG 현장속으로]'라오스 야구 아버지' 된 이만수

"선수들 본인의 기량 파악 '성과'한국대표팀, 금메달 목에 걸 것"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1라운드에서 라오스는 태국과 스리랑카에 연패를 당하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등번호 '22번'의 라오스 유니폼을 입은 한 남자의 표정은 결코 어둡지 않았다. 몇 년 전부터 '만수 아재' 대신 '라오스 야구 아버지'로 불리는 이만수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다.이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라오스 야구의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그는 4년 전 '야구 불모지' 라오스로 훌쩍 떠나 야구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그는 "국제대회 첫 출전이라서 선수들이 긴장을 했다. 목표였던 1승 달성은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2022 항저우 대회에선 반드시 1승을 거머쥐고 싶다"고도 했다.그는 이번 대회에서 라오스가 승리를 거두면 팬티만 입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활보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이 부회장은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의 우승은 확신했다. 그는 "한국 전력이 일본과 대만보다 훨씬 앞선다"며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운드 상태는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덕아웃과 같은 시설은 다소 미흡한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그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약 보름 동안 한국에 머문다. KBO리그는 더그아웃 대신 인천 자택에서 '시청'한다. 최근 부진했던 '친정' 삼성에 대해선 "경기를 잘 보고 있다"고만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이 부회장은 1997년 삼성으로부터 거의 방출되다시피 하며 은퇴했다.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제대로 된 은퇴식도 없이 유니폼을 벗자 당시 삼성팬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당시에 대해 묻자 그는 "그게 벌써 언제 일이냐. 그런 (서운한) 감정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고향에서 꼭 펼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했다. '이만수 야구장'을 짓는 것이다. 그는 "자치단체에서 협조해준다면 팔공산이나 경북 청도에 야구장 및 박물관을 짓고 싶다"며 "유소년 대회를 유치하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노 코멘트"라고 짧게 답한 그는 "저를 기억하고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기회가 될 때 꼭 제대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신협=매일신문라오스 야구대표팀 선수단장 자격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이만수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 현역 시절 '헐크' 세러모니를 재현하며 라오스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신협=매일신문

2018-08-22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