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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카드 10장 더… 야구대표 '코치 어벤져스(이강철·유지현·이종범·정민철·김재현·진갑용)' 벤치 OUT 없다

3장서 추가 확보, 3연속 金 청신호김응용 KBA 회장, 자신몫 양보 등무대뒤 지원… 선동렬 감독 "감사"한국 야구대표팀의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걸림돌이었던 AD카드 확보 문제가 해결됐다.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면 AD 카드가 필요하다. 선수부터 코치, 취재진, 운영 인력 모두 AD 카드가 없으면 경기장 출입이 불가하다.이전 아시안게임까지 야구대표팀에 배정된 AD카드는 3~4장에 불과했다. AD카드는 통상 감독과 대표팀 매니저에게 1개씩 배정 되고 2장은 코치에게 돌아갔다.이번 대표팀에는 포지션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강철 코치를 비롯해 유지현 코치, 이종범 코치, 정민철 코치, 김재현 코치, 진갑용 코치 등 6명의 코치가 합류했다. 이전 대회처럼 대표팀에 AD 카드가 4장만 배정될 경우 선동열 감독과 코치 2명만이 경기장 벤치에 앉아야 한다.당초 대표팀에는 스태프에게 3장만 배정됐지만 확보에 힘을 쏟아 이달초 13장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대표팀은 코치 전원과 트레이너, 매니저, 불펜 포수까지 전부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대표팀이 예상보다 많은 AD 카드를 얻을 수 있었던 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A)의 도움이 컸다.KBO는 대한체육회에 지속적으로 추가 발급을 요청했고, KBA는 김응용 회장 앞으로 돌아간 AD 카드까지 양보하는 등 대표팀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KBA 관계자는 "김응용 회장이 '나까지 가서 선수들 번거롭게 할 필요 없다'며 대표팀이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실어주자고 하셨다"고 설명했다.선동열 감독은 "AD 카드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주위에서 도와준 덕분에 충분한 인원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8-19 김종화

[AG 현장속으로]고양시, 선수단 응원·스포츠산업 마케팅

市 4명 출전, 이재준 시장 등 동행北관계자 만나 남북교류의지 피력고양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현지에서 오는 22일까지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응원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고양시 직장운동경기 소속 선수로는 4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여자태권도 57㎏ 이하 종목에 출전하는 이아름은 세계 랭킹 2위로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0순위다. 세팍타크로의 임안수, 정원덕, 홍승현 역시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은메달리스트로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시는 타지에서 금메달을 도전하는 이들을 현지에서 격려하고 남북 담일팀으로 구성된 여자농구대표팀과 인도의 경기의 현지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현지 격려 및 응원에 이재준 고양시장이 동행해 남북체육관계자를 만나 남북스포츠 교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현지 특파원과 아시안게임 취재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파견 나와 있는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포츠산업도시 고양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시는 이 자리에서 2개 프로팀과 9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 도시로 그동안 추진한 노력과 앞으로의 스포츠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할 예정이다.특히 자카르타 현지의 코리아하우스를 방문, 스포츠 외교와 시설 운영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할 계획도 마련했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고양시는 남북 스포츠 교류 등 국제 경기시 시설 및 운영시스템 설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남북 공동 입장 등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 큰 기여를 하는 의미 있는 대회다. 고양시도 남북 스포츠 교류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영·강승호기자 kjyoung@kyeongin.com지난 17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한국 특파원과 환담을 나누며 스포츠산업도시로서 고양시의 활동을 설명했다. /고양시 제공

2018-08-19 김재영·강승호

[AG 최초 '코리아하우스' 개관]여기는 자카르타속의 '작은 대한민국'

선수단 영상분석·韓 문화 홍보스포츠 역사·전통 체험 기회로25일 주요인사 초청 '한국의 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열었다.대한체육회는 19일 자카르타 수디르만의 에스쩨베데(SCBD) '밀레니아'에서 제18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코리아하우스의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림픽이 아닌 아시안게임에서 코리아하우스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리아하우스는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알릴 공간으로 활용된다. 우리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영상 분석실, 대한민국 문화 홍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코리아하우스는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밤' 행사(8월 25일), 대회기간 최선을 다해 준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는 '선수단의 밤' 행사(9월 1일) 등을 개최한다. 대회 전 기간에는 한국 스포츠 역사 전시 및 체험, 전통 먹거리·한글·한복 등 한국 문화 홍보 등이 이뤄진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한국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는 중심 공간으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내 그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개관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성조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이 참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9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디르만에 개관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에서 한 가족이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9 임승재

'손화연 해트트릭' 여자축구, 몰디브에 8-0 압도적 승리…8강행 조기 확정 '금메달 도전'

손화연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몰디브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19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한국과 몰디브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2차전에서 한국은 몰디브에 8-0으로 우승했다. 이에 한국은 2승의 성적으로 8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24분, 지소연이 장슬기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35분, 몰디브의 자책골로 1점차를 더 벌렸고, 손화연의 헤딩 슈팅으로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8분 이현영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가골 기회를 놓쳤으나 전반 44분, 문미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4-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8분, 문미라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득점행진을 이어나갔고, 후반 15분 헤딩골을 터트린 손화연 또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몰디브를 압박한 한국은 후반 41분 손화연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43분 이은미가 득점행진에 가세해 몰디브전을 8-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던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디지털뉴스부여자축구 한국 몰디브. 1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예선 2차전 한국과 몰디브 경기에서 8대0 으로 승리한 대표팀이 밝은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팔렘방

2018-08-19 디지털뉴스부

한국 키르기스스탄, 피파랭킹·상대전적·중계는?…'손흥민-황의조 투톱' 예상·말레이시아전 "창피한 패배" 반성

2018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키르기스스탄이 맞붙는 가운데, 경기일정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다.오는 20일 오후 9시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 경기를 펼쳐진다.한국 피파랭킹은 57위, 키르기스스탄은 92위로 한국이 키르기스스탄보다 35계단 더 높다.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전적에서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두 팀 모두 없다.경기 중계는 SBS에서 생중계된다. 모든 경기는 해당 지상파 온에어와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한편 한국은 E조에서 1승1패(승점 3·골득실 +5)를 기록,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말레이시아(승점 6·골득실 +3)에 이어 2위다. 키르기스스탄(골득실 -2)과 바레인(골득실 -6)이 나란히 승점 1로 각각 3, 4위를 달리고 있다.최종전에서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말레이시아가 바레인에 패해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한국은 조 1위가 불가능하다. 현재로서 한국의 최고 순위는 조 2위다.지난 17일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는 '반둥 쇼크'를 당한 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창피한 패배"라며 고개를 숙였고,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아산 무궁화)은 "20명 모두 준비를 잘못했다"고 반성했다. 김학범 감독도 "로테이션을 서두른 게 패착이었다. 나의 판단 실수였다"고 강조했다.한국은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투톱 스트라이커 출격이 예상된다. 다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바레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나상호(광주)와 황의조가 교대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말레이시아전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드필더진은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중원에서 키를 쥐고 경기 운영을 해줄 선수가 없어 '반둥 쇼크'를 당했던 만큼 바레인과 1차전에 나섰던 선수들이 재투입될 전망이다.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인범이 2선 공격을 책임지고 장윤호(전북)이나 이승모(광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다. 좌우 윙백은 김진야(인천)와 김문환(부산)이 출격을 대기한다.스리백 수비수는 1, 2차전 모두 황현수(서울)-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 조합이 나선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말레이시아전에서 실수가 이어졌던 황현수가 대신 194㎝의 장신 수비수 정태욱(제주)을 투입해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살릴 수도 있다.골키퍼는 송범근(전북) 대신 '월드컵 스타' 조현우(대구)가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한국 키르기스스탄.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동료선수에게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9 이수연

'2018 아시안게임'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우슈 기권… "4년 준비, 너무 아쉽다"

'한국 여자우슈 기대주' 서희주(25·순천우슈협회)가 경기 직전 불의의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서희주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여자 검술·창술 경기 중 첫 경기 검술에 출전 예정이었다. 애초 첫 번째로 장지에 올라 연기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왼쪽 무릎 통증을 느꼈다. 서희주는 "경기 직전, 마지막 동작을 연습하다 무릎을 다쳤다. 아파도 경기를 치르고 싶었는데 코치님께서 말리셨다"며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출전이 좌절된 서희주는 눈물을 쏟았다고 전해졌다. 우슈는 '무술'의 중국식 발음으로, 혼자 권법을 시연하는 투로와 두 선수가 맞붙는 산타로 크게 나뉜다. 투로는 또 장권·남권·태극권 등 권법 3종과 곤술·도술(남자), 검술·창술(여자) 병기술 4종으로 구분된다.우슈는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서희주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뛰어난 기량에 화려한 외모로 '미녀 검객'으로 두꺼운 팬층도 형성했다. 그러나 생애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직전, 부상의 덫에 걸렸다. 한국 우슈는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 2개, 동 5개를 따내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날 2연패를 노렸던 투로 장권 이하성이 12위에 그쳤고, 메달을 바라봤던 서희주마저 기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디지털뉴스부'2018 아시안게임'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우슈 기권. /서희주 인스타그램'2018 아시안게임' 서희주, 무릎 부상으로 우슈 기권. /연합뉴스

2018-08-19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오토바이 탄 대통령' 조코위의 등장…개회식 깜짝 스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 개회식의 '깜짝 스타'는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었다. 인도네시아의 첫 민선 대통령인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파격적인 영상으로 아시안게임의 서막을 열었다.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 영상이 흘러나왔다. 대통령궁을 나선 위도도 대통령이 전용차를 타고 가다 자카르타 특유의 교통 대란에 발이 묶이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이었다. 영상에서 위도도 대통령은 트럭으로 만든 경사를 이용해 시민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때는 오토바이를 세우는 세심함도 드러냈다. 그리고 영상이 끝날 때쯤 세밀한 편집으로 실제 위도도 대통령이 오토바이로 주 경기장에 도착한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문이 열리고 위도도 대통령이 환한 웃음을 짓자, 경기장을 메운 인도네시아 국민은 큰 환호를 보냈다. 네트 미디어 타마 등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트위터 등으로 개막식을 중계하며 위도도 대통령의 오토바이 영상을 올렸고, 팔로워들은 "조코위다운 모습"이라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위도도 대통령은 서민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인도네시아 첫 민선 대통령에 올랐다. 권위를 내려놓은 파격 행보도 화제를 모았다. 오토바이도 '친근함의 상징'이다. 인도네시아는 오토바이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사용한다. 자카르타 시내에서는 택시만큼 '수송용 오토바이'를 자주 볼 수 있다. 위도도 대통령은 자카르타 시민에게 익숙한 오토바이를, 능숙하게 몬다. 그는 지난해 5월 오토바이를 타고 파푸아주 도로 건설 현장을 시찰해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아이디어 넘치는 파격적인 영상의 주인공인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보이는 라이더가 개회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파격적인 영상의 주인공인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대역인 라이더가 개회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19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개막식]남북 역대 11번째 공동입장… 1천44명 선수단 파견

세계 최대의 섬나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밤하늘에 아시아 인구 45억 명의 에너지가 수놓아졌다.아시아 최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코믹한 영상의 주인공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친근한 웃음과 함께 경기장에 등장하자 공식 행사는 시작됐다.길이 120m, 높이 26m, 폭 30m로 제작돼 중앙에 자리한 특설 무대에선 폭포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는 등 산과 식물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구현한 장치로 구성됐다. 4천 명의 무희들은 열을 지어 앉아 형형색색의 의상과 일사불란한 몸동작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45개 나라 1만1천여 명의 선수단을 환영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고, 남북 선수단은 카자흐스탄 다음으로 15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북측 축구 선수 주경철(21)과 여자농구 단일팀의 최고참인 남측 선수 임영희(38) 두 공동기수를 앞세운 남북은 '코리아'(KOREA)란 이름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래 국제 종합대회 11번째로 개회식에 공동입장했다.공동기수가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제작된 한반도기를 힘차게 흔든 가운데 흰색 재킷과 청색 바지로 단복을 맞춘 남북 선수단 200명은 손에 손을 맞잡고 전 세계를 향해 반갑게 손짓했다.본부 중앙석에 앉아 있던 이낙연 국무총리와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는 함께 일어나 양손을 번쩍 들고 남북 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했다.김성조 한국 선수단장과 원길우 북한 선수단장도 나란히 양손을 잡고 팔을 들어 행진하며 '하나 된 코리아'의 평화 메시지를 전파했다.'코리아'가 입장하는 순간 경기장 관중석과 메인프레스센터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남북은 독도를 표기한 한반도기를 사용하자고 합의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설득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결국 이번에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처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들었다.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의 축사,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개회 선언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기와 OCA 기가차례로 게양된 뒤 개막 축하 공연으로 넘어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인도네시아 문화의 정수와 자연과 사회, 그리고 꿈과 미래를 공기와 물, 지구, 바람, 불 등 4개의 주제로 나눠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했다.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공연자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가운데 섬과 섬을 연결하는 바닷물은 고요함과 평화, 조화를 꿈꾸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이상을 표출했다. 지구는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여러 종교와 인종, 문화를 아우르는 인도네시아의 다양성을, 바람은 선조의 지혜 덕분에 이전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진 인도네시아의 강인함과 자부심을 각각 묘사했다.웅장한 음악과 함께 열정적인 군무(群舞)로 인도네시아의 용기와 경쟁력을 형상화한 불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자국 대표 선수들에게 거는 화끈한 기대감이었다.불에서 불로 이어진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성화 점화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가 자랑하는 배드민턴 여왕 수지 수산티(47)였다.인도네시아의 역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5명을 거친 성화는 특설무대에 설치된 산 꼭대기에 이르렀고, 수산티가 어둠에서 등장해 성화를 산 정상에 있는 분화구에 점화하면서 올해 아시안게임의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성화 점화 후 화려한 불꽃이 GBK 주 경기장 상공에 폭죽처럼 터지며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GBK 주 경기장은 제4회 대회가 열린 1962년에 이어 56년 만에 두 번째로 열린 아시안게임으로 용광로처럼 달아올랐다. 선수들은 '아시아의 에너지'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 금메달을 놓고 9월 2일까지 16일간 열전을 벌인다.1천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국제 종합대회 사상 두 번째로 결성된 여자농구·카누 드래곤보트·조정 3개 종목 남북단일팀은 금빛 사냥에 나선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19 디지털뉴스부

이낙연 총리, 北리룡남 부총리와 아시안게임 개막식 관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계기로 북한의 리룡남 내각 부총리와 손을 마주잡았다.특히 이 총리와 리 부총리는 나란히 앉아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관람했다. 이 총리와 리 부총리는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자 손을 잡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두 사람은 개막식 중간중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당초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으나, 남북 정상 대신 이 총리와 리 부총리가 인도네시아를 찾았다.이 총리와 리 부총리는 개막식에 앞서 환담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자리를 마련해 성사된 것으로, 이 총리와 리 부총리, 조코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40분 앞두고 주경기장 옆 커프티하우스에서 10분 남짓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총리와 리 부총리, 조코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이어진 환담에서는 조코위 대통령의 오른쪽에 이 총리가, 왼쪽에 리 부총리가 자리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환영한다"며 개막식 참석에 고마움을 거듭 표시했다. 한국 측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가 배석했다. 북측에서는 안광일 주 인도네시아 대사, 최희철 외무성 부상, 리호철 아태국장 등이 동석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2박 3일간의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아 외빈 중 이 총리의 직급이 가장 높다. 이 총리는 이날 개막식 참석에 이어 19일 KT의 5G체험관, 한국선수촌 방문, 태권도 품새 결승전 응원,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0일에는 코리아하우스 방문 후 인도팀을 상대로 한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경기를 응원하고, 조코위 대통령을 다시 만나 환담한 뒤 당일 오후 귀국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에서 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나온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8일 오후(현지시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가운데),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와 회동에 앞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18 디지털뉴스부

[2018 아시안게임]남북 레슬링 대표팀, 상부상조 '협력'… "서울·평양서 훈련, 큰 틀에서 교감"

북한 레슬링 여자대표팀 자유형 53㎏급 간판 정명숙이 훈련 중 거친 플레이를 펼치다 입술에서 피를 쏟았다. 북한 감독은 발을 동동 구르며 한국 대표팀 이세연 트레이너에 도움을 청했다.이 트레이너는 황급히 달려와 정명숙의 입술을 살피며 응급처치했고, 정명숙의 흘리던 피도 금세 멎었다. 한국과 북한 레슬링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양 측은 17일 우연히 훈련시간이 맞자 박장순 한국 대표팀 총감독의 제안으로 합동훈련을 치렀고 18일에도 함께 훈련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입고 있는 유니폼이 다르다는 점을 빼면 한 팀이나 다름없었다.남북 레슬링대표팀 선수들과 지도자는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도우며 합심했다.양 측 지도자는 상대 팀 선수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이날 합동훈련을 지휘한 한국 여자대표팀 김은유 코치는 북한 선수들의 자세를 봐주며 격려했다.지원스태프가 많은 한국 대표팀은 북한 선수들의 테이핑과 얼음찜질 등 부수적인 준비·마무리 훈련 과정까지 도왔다.이세연 트레이너는 "북한 선수들과는 국제대회에서 많이 교류하며 가깝게 지내고 있다"며 "한민족끼리 도울 건 도와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남북 레슬링대표팀은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양 측의 교류는 한국 대표팀 박장순 총감독과 북한 조선레슬링협회 김일 서기장이 주도하고 있다.1990년대 함께 선수 생활을 하며 가까워진 둘은 지도자가 된 뒤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박장순 감독과 김일 서기장은 17일 첫 합동훈련에 이어 18일에도 서울·평양 합동훈련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박 감독은 "우리가 평양에 가서 훈련하고, 북측이 서울에 내려와 훈련하기로 김일 서기장과 큰 틀에서 교감했다"며 "정부에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든 남측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주장 임영희, 북측 남자 축구 주경철을 선두로 공동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18 디지털뉴스부

용솟음 친 '아시아의 에너지'…자카르타·팔렘방 AG 화려한 개막

세계 최대의 섬나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밤하늘에 아시아 인구 45억 명의 에너지가크게 용솟음쳤다.아시아 최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코믹한 영상의 주인공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친근한 웃음과 함께 경기장에 등장하자 공식 행사는 시작됐다.길이 120m, 높이 26m, 폭 30m로 제작돼 산과 식물 등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는 특수 무대에서 4천 명의 무희들이 형형색색의 의상과 신나는 몸동작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45개 나라 1만1천여 명의 선수단을 환영했다. 북측 축구 선수 주경철(21)과 여자농구 단일팀의 최고참인 남측 선수 임영희(38) 두 공동기수를 앞세운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래 국제 종합대회 11번째로 개회식에 공동입장했다.공동기수가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제작된 한반도기를 힘차게 흔든 가운데 남북 선수단 200명은 '코리아'(KOREA)의 이름으로 알파벳 순서에 따라 전체 45개 나라 중 15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했다.중앙석에 앉아 있던 이낙연 국무총리와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는 함께 일어나 양손을 들고 남북 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했다.김성조 한국 선수단장과 원길우 북한 선수단장도 나란히 양팔을 들어 행진하며 '하나 된 코리아'의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했다.'코리아'가 입장하는 순간 경기장 기자석과 메인프레스센터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선수들은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 금메달을 놓고 9월 2일까지 16일간 열전을 시작한다. 1천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자카르타=연합뉴스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린 18일 오후 화려한 불꽃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 상공을 수놓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축하 불꽃이 터지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남측 여자농구 단일팀 주장 임영희, 북측 축구 주경철이 든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반도기가 새겨진 단복을 입은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18 연합뉴스

2018 아시안게임 개막식, '코리아' 15번째 입장… 주경철-임영희 공동기수

오늘(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 때 임영희와 한반도기를 함께 들 기수로 북측의 주경철이 발탁됐다.아시안게임 개회식을 약 2시간 앞두고 북측은 남북 공동입장 공동기수로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주경철을 낙점했다. 남북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래 국제 종합대회에서 11번째로 공동입장한다. 올해에만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이고 아시안게임에선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2년 만이다. 그간의 전통에 따라 공동기수는 '남녀북남' 차례다.시드니올림픽에서 여자농구 선수 정은순(남측)과 유도 감독 박정철(북측) '남녀북남'이 초대 공동기수를 맡은 이래 남북은 공동기수를 남남북녀, 남녀북남으로 번갈아 내세우는 원칙을 세웠다.우리는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최고참인 임영희를 공동기수로 일찌감치 결정했다.북측은 역도와 축구 선수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하다가 축구의 주경철을 최종 기수로 선정했다. 남과 북 선수 100명씩으로 구성된 200명의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코리아'란 이름으로 15번째 순서로 공동입장한다. 입장할 땐 아리랑이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 울려 퍼진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45개 나라에서 온 약 1만1천 명의 선수가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디지털뉴스부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의 주장 임영희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18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 야구 선동열 감독 "방심안해" 양현종 "반드시 금메달"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지휘봉을 잡은 선동열 전임감독과 코치진, 24명의 대표 선수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공식 소집 행사를 했다.이후 선수단은 서울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곧바로 첫 훈련을 소화했고, 선 감독과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KIA), 김현수(LG)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구라는 게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대만에 대해 선 감독은 "왕웨이중(NC)과 요미우리 투수(천관위)가 빠졌지만, 공격력 쪽에서는 파괴력이 굉장히 좋다"고 높게 평가했고, 일본은 "사회인 아마추어라도 젊은 투수 중 좋은 선수가 많아 견제해야 할 대상"이라고 언급했다.선 감독은 "선수들이 정규시즌을 80% 가까이 소화한 상태라 피곤할 거라 기술보다는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국내 훈련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병역 혜택' 논란의 중심이 됐던 내야수 오지환(LG)에 대해서는 "6월 선발 당시 성적이 좋아 백업으로 생각하고 뽑았다"면서 "논란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로 생각하지만, 역경을 딛고 금메달을 따면 괜찮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지난주 추가 발탁한 외야수 이정후(넥센)를 두고서는 "현재 타격 1위이며, 후반기 가장 성적이 뛰어난 선수"라며 "왼손 투수에게 강점이 있다.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양현종은 "국가대표 유니폼 속에 있는 태극마크를 보고 뿌듯했고,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은 이상 반드시 금메달을 따서 국민 여러분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야구대표팀은 22일까지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다.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와 B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는 26일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이며, 결승전은 다음 달 1일이다./디지털뉴스부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표팀 주장 김현수, 선동열 감독, 대표팀 투수 양현종. /연합뉴스

2018-08-18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