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이기자" 베트남 축구 열기 후끈… 응원 위해 단축 근무

29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격돌하는 가운데 베트남 현지의 응원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파죽지세로 4강에 진출하자 SNS에는 한국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은 글이 쇄도하고 있다. 또 박 감독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한국과의 준결승이 현지시간으로는 업무가 끝나기 전인 오후 4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응원을 위해 상당수 공장과 사무실이 1~2시간 단축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공장의 경우 근무시간을 조정해 단체응원을 한 뒤 근로자들을 귀가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현지로 가 경기를 직접 보며 응원하려는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 베트남항공은 이날 특별기 3편을 띄우기로 했다.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는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와 한 인터뷰에서 "베트남이 4강에 진출했을 때 준결승에서 어느 팀을 응원할지 고민하느라 잠을 설쳤다"면서 "베트남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조국이고 베트남은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에 어느 팀이 이겨도 좋다"며 "베트남이 승리하면 양국 유대가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부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준결승 한국전을 앞둔 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을 치른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9 디지털뉴스부

2018 아시안게임 롤 결승 한국VS 중국, 중계 채널·시간은? 5판 3선승 '金 유력'

2018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일정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한국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롤 조별예선 6전 전승을 거뒀다. 이후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2-0으로 완파했다.한국의 결승 상대는 4강에서 대만을 2-1로 꺾고 올라온 중국이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중국과 단판 2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대만과 사우디의 3·4위전은 29일 오후 1시,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은 같은날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 결승전은 5판3선승제로 승부가 결정된다.한국이 전승우승과 함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이번에 금메달을 따더라도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운영돼 금메달 혜택 등은 없다. 한편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 결승전은 KBS 2TV, SBS(각 방송사 홈페이지), 아프리카TV, POOQ, oksusu, KBS my K 앱에서 생중계된다. KBS는 스포티비 롤챔스 성승헌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 OGN 롤챔스 이현우 해설로 중계진을 꾸렸다. SBS는 박상현 캐스터, OGN 롤챔스 김동준 해설, 과거 스포티비 롤챔스 해설이던 강승현 해설이 중계를 맡는다. /디지털뉴스부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 일정, 한국vs중국 결승 격돌. 중계·다시보기는 어디서?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2018-08-29 김지혜

여자축구, 일본에 1-2 석패 "동메달이라도"… 한일전 시청률 14.6%

여자축구가 일본과 4강전서 1-2로 석패했다. 지난 28일 한국은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을 치렀다.이날 한국은 자책골을 내주며 1-2로 패해 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했다.경기가 끝난 후 동점골의 주인공 이민아는 "아쉽게 돼서 선수들도 속상해하고 있다"면서도 "경기가 아직 남아있으니까, 3-4위전 준비를 잘해서 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국은 오는 31일 대만과 3-4위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일본과 중국이 맞붙는다.한편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1TV, MBC TV, SBS TV가 전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8시께까지 생중계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인 한일전의 시청률 합은 14.6%를 기록했다.채널별로는 KBS 2TV가 6.3%로 가장 높았고 SBS TV가 4.3%, MBC TV가 4.0% 순이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여자축구 일본에 1-2 석패.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29 김지혜

[한국vs베트남]드디어 운명의 4강전, 중계·라인업? '손흥민·황의조·조현우VS 박항서 매직'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한국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치른다.이날 경기는 준결승전이기도 하지만, '한국인 감독 더비'로 더욱 이목을 끈다.태극전사를 이끄는 김학범(58)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항서(59) 감독은 K리그에서 아시안게임으로 무대를 옮겨 한국인 감독 맞대결을 펼치는 것. 베트남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박 감독은 조국을 상대해야 하는 짓궂은 운명의 장난에 맞선다.이에 박 감독은 "조국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나는 현재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라며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은 '박항서 매직' 베트남에 맞서 최정예 멤버를 라인업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좋은 흐름을 보이는 황의조-손흥민 콤비부터 '수문장' 조현우의 복귀도 점쳐졌다.지난 우즈벡전서 발목 부상을 당한 장윤호 대신 이진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한국과 베트남의 준결승전 경기는 오늘 오후 6시 KBS 2TV, MBC, SBS(각 방송사 홈페이지), 아프리카 TV, POOQ, oksusu 등에서 생중계된다./디지털뉴스부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준결승전), 한국 VS 베트남. 중계·라인업. 사진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서 황의조와 손흥민이 첫골에 기뻐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9 디지털뉴스부

손흥민 우즈벡 버스 왜 올랐나? 태극기 줍기까지… '월드클래스 매너'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8강전 경기를 마치고, 우즈베키스탄 버스에 올라 선수들을 위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남자축구 8강전이 열렸다. 이날 한국은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 연장전서 우즈벡의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에 분위기는 다소 험악해지기도 했지만,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대응은 달랐다.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우즈베키스탄 버스에 올랐고, 상대 선수들에게 위로와 격려, 인사를 건넸다고. 버스에 내린 손흥민은 선수들 통로에 떨어져 있던 태극기를 주워 관계자에 직접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우즈벡전서 손흥민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보인 그의 행동은 '역시 월드클래스'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했다.한편 한국은 29일 오후 6시 베트남과 '2018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맞붙는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 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손흥민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9 김지혜

[아시안게임]남자탁구 단체전 은메달… 김택수 감독 "중국 못 넘었지만, 희망 발견해"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28년 동안 만리장성에 무릎을 꿇었다.2014년 인천 대회까지 6번 연속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만나 모두 패했다.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벽을 넘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으며 결승전 연속 패배 기록을 7회로 늘렸다.1990년 선수로 참가해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택수 감독은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김 감독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 결승에서 게임 스코어 0-3으로 패한 뒤 "아쉽지만, 희망도 발견했다"라며 덤덤하게 말했다.그는 "우리가 못 했다기보다 중국이 워낙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자평한 뒤 "중국의 벽은 높지만, 우리 선수들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김 감독 말대로 이날 한국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나 대등한 경기를 했다.두 번째 단식 선수로 나선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은 판젠둥과 접전 끝에 1-3으로 패했고, 세 번째 단식에 나선 장우진(미레에셋대우)도 중국 왕추친과 맞대결에서 시소게임을 펼치다 1-3으로 졌다.김택수 감독은 "장우진의 경기가 가장 아쉬웠다. 좀 더 좋은 흐름으로 진행됐다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고 평했다.이어 "비록 경기에선 패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다음엔 중국을 넘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8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의 패배가 확정되자 이상수(맨왼쪽) 등이 굳은 얼굴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9 손원태

[아시안게임]사이클 여자단체추발 금메달 '신기록 달성'… 나아름, 女 최초로 3관왕

한국 사이클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한국 사이클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트랙 여자 단체추발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단체추발은 4명이 팀을 이뤄 4㎞(트랙 250m 16바퀴)를 달리면서 반대 편에서 출발한 상대 팀을 추월하면 승리하는 경기다.김유리(31·삼양사), 김현지(25·서울시청),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 나아름(28·상주시청)은 4바퀴를 남기고 중국을 추월하며 우승을 확정했다.추월하면 경기가 끝나는 것이지만, 한국 대표팀은 레이스를 계속 펼쳤다. 금메달과 관계없이 기록을 세우겠다는 또 다른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한국 대표팀은 끝까지 달려 4분 23초 652라는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웠다.당초 대표팀의 기록은 4분 31초 222로 측정됐으나 이는 대회 운영 측의 오류로 드러났다. 마지막에 선수들에게 남은 바퀴 수를 알려주는 전광판의 숫자를 고치지 않아 선수들이 17바퀴를 돌았던 것이다.심판은 실수를 인정하고, 한국 대표팀이 16바퀴를 돌았을 때의 기록인 4분 23초 652로 수정했다.대표팀은 27일 예선에서 세운 대회 신기록(4분 24초 796)을 하루 만에 또 한 번 단축하며 새 기록을 썼다. 나아름은 한국 대표팀 첫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나아름은 앞서 도로 사이클 종목인 개인도로와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트랙으로 무대를 옮겨 금메달을 추가했다.나아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첫 3관왕이자, 한국 사이클 역대 첫 여자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기록됐다. 한국 사이클의 아시안게임 3관왕은 2006 도하 대회 장선재 현 대표팀 코치 이후 나아름이 역대 두 번째다.중국은 은메달, 일본이 동메달을 획득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랙사이클 여자 단체 추발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나아름이 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8 손원태

[아시안게임]여자축구 이민아, 일본에 통한의 패배… "결과 아쉬워, 선수들도 속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일본에 분패한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일본과 4강전에서 1-2로 졌다. 우리나라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이번까지 5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에 들었으나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특히 한국은 전가을(30·화천 KSPO)과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 조소현(30·아발드네스), 심서연(29·인천 현대제철), 김혜리(28·인천 현대제철), 이민아(27·고베 아이낙) 등의 선수들이 '황금 세대'로 불리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사상 첫 우승의 좋은 기회로 여겼다. 이들은 4년 뒤에는 30대 초·중반의 나이가 되기 때문에 다음 아시안게임까지 기약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나온 통한의 결승 자책 골 실점이 더욱 뼈아팠다. 경기가 끝난 뒤 이날 동점 골을 터뜨렸던 이민아는 "지금 이 기회를 어떻게 이겨보려고 노력했는데 아쉽게 돼서 선수들도 속상해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인터뷰에 응한 이민아는 "후반에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끼리도 경기가 남아 있다고 말했으니까 남은 3∼4위전 준비를 잘해서 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선수는 소리 내서 울 정도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한국은 오는 31일 중국-대만 경기에서 패한 쪽과 동메달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1대2 한국의 패로 끝난 뒤 임선주(왼쪽)-이민아가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28 손원태

2연패 노리는 여자핸드볼의 산실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회 연속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렇게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대표팀의 주축들이 인천과 인연이 깊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인천은 한국 여자핸드볼이 뿌리를 내린 곳이기도 하다.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큰 점수 차로 이긴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난적 일본을 1점 차로 꺾은 중국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우리 대표팀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2006년 도하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선 동메달에 그쳤지만,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에 우승하면 아시안게임 2연패이자 통산 7번째 금메달을 일구게 된다.태국과의 준결승에서 8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40-13)을 이끈 김선화(SK슈가글레이더즈)는 인천시청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그의 언니인 대표팀의 주포 김온아(SK슈가글레이더즈)도 인천시청팀에서 뛰며 국내 리그를 석권한 주역이었다. 현재 인천시청 소속인 신은주와 송지은도 대표팀의 일원이다.인천은 한국 여자핸드볼의 산실 역할을 했다. 1974년 국내 최초의 여자핸드볼 실업팀으로 창단한 인천시청은 1990년 2월까지 운영된 뒤 진주햄(1990.3 ~ 1997.7), 제일생명 알리안츠(1997.8 ~ 2004.8), 효명건설(2004.9 ~ 2007.9) 등의 기업이 인천에서 팀을 이끌었다. 효명건설 부도로 해체 위기에 놓인 팀을 인천시체육회가 2007년 잠시 맡았다가 이듬해인 2008년 3월 벽산건설이 이어받았는데, 회사 경영 사정으로 인천시체육회가 2010년 9월부터 다시 팀을 운영했다. 그러다 2014년 1월 인천시청팀이 재창단했다. 인천 여자핸드볼 꿈나무들도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구월초등학교와 만성중학교가 제15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8-28 임승재

대한민국 과녁 '금빛'으로 물들였다

컴파운드 단체전 남녀 동반우승김우진, 이우석 꺾고 '리커브 金'여자축구 '자책골' 日에 1-2 패한국 양궁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부와 여자부 컴파운드 단체전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최보민(청주시청),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1-228로 승리했다.컴파운드가 처음 정식종목이 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었던 한국은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4년 전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최보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이상 현대제철)로 꾸려진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도 같은날 진행된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인도에 극적으로 승리했다.또 김우진(청주시청)이 후배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의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 맞대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추가했다.양궁에서 이날 금메달 3개를 추가한 한국은 이 종목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도로 사이클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나아름(상주시청)은 김유리(삼양사), 김현지(서울시청),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사이클 여자 단체추발에 한조로 출전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나아름은 한국 선수 첫 3관왕에 올랐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B조 예선 3차전에서 홍콩에 21-3으로 승리했다. 2승1패로 예선을 마친 한국은 B조 2위로 슈퍼라운드 출전권을 확보했다.여자축구대표팀은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뼈아픈 자책골을 내주는 바람에 일본에 1-2로 졌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금메달이야"-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최보민(왼쪽부터), 소채원, 송윤수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8 김종화

[오늘의 경기]수영, 육상, 카누, 사이클, 승마, 유도, 롤러스포츠, 스쿼시, 정구, 탁구, 배구, 축구, 하키

△수영= 아티스틱 팀 예선 및 결선(12시) 수구 남자 예선 한국-싱가포르(16시30분)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결선(20시30분)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선(22시·이상 자카르타 GBK 수영장) △육상= 남자 20㎞ 경보(8시) 여자 20㎞ 경보(8시10분) 여자 7종경기(11시) 남자 세단뛰기 결선(20시15분)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20시40분) 남자 200m 결선(21시5분) 여자 1,500m 예선(21시15분) 남자 1,500m 예선(21시30분) 여자 1,600m 계주 예선(21시50분)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22시) 여자 높이뛰기 결선(22시15분) 남자 1,600m 계주 예선(22시22분) 여자 400m 계주 예선(22시55분) 남자 400m 계주 예선(23시10분·이상 자카르타 GBK 주 경기장) △카누= 카약 남자 K5 500m 예선 및 준결승(10시50분) 카약 남자 K2 1,000m 예선 및 준결승(12시30분·팔렘방 JSC 레이크) △사이클= 남자 스프린트 예선(11시) 여자 트랙옴니엄 예선 및 결선(12시) 남자 트랙개인추발 예선 및 결선(12시30분·이상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 △승마= 장애물 비월(10시·자카르타 국제승마공원) △유도= 여자 48㎏·52㎏급, 남자 60㎏·66㎏급(11시·이상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롤러스포츠= 남녀 스트리트 결선, 남녀 파크 결선(12시·이상 팔렘방 스케이트보드 스타디움) △스쿼시= 여자 단체 예선 한국-필리핀(12시) 남자 단체 예선 한국-일본(14시30분·이상 자카르타 GBK 스쿼시 스타디움) △정구= 남녀 단식 8강∼결승(11시) 혼합 복식 예선(16시·이상 팔렘방 테니스경기장) △탁구= 혼합 복식 64강∼8강(12시·자카르타 지엑스포) △배구= 여자 8강 한국-인도네시아(18시30분·겔로라 붕 카르노 배구장) △축구= 남자 4강 한국-베트남(18시·파칸 사리 경기장) △하키= 여자 4강 한국-일본(19시30분·겔로라 붕 카르노 하키경기장)

2018-08-28 경인일보

[韓·베트남, 오늘 축구 4강전]누가 더 간절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김학범호와 박항서호가 인도양의 바다에서 맞붙는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연장 끝에 4-3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바로 이어진 베트남과 시리아의 8강전에서는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이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겨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박항서 감독의 베트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힌국은 우즈벡과의 경기를 불안한 수비와 체력 저하 등으로 어렵게 풀어갔지만, 해트트릭과 페널티킥 유도 등 '원맨쇼'를 펼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활약에 힘입어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가장 험난한 산을 넘은 한국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반면, 16강에만 2번 오른 베트남은 끈질긴 체력으로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연장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상대를 압도해 결국 승리를 이끌어 냈다.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5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탄탄한 수비로 상대를 묶은 뒤 빠른 역습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한국은 준결승에서도 황의조-황희찬(잘츠부르크)-손흥민(토트넘)을 공격 최전방에 배치하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두 팀 모두 연장까지 진행되어 체력이 많이 소진됐지만 어느 팀이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따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두 감독의 승부는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좌)김학범 감독·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2018-08-28 강승호

[주목! 이 선수를 말하다]'볼링 메달리스트' 용인시청 이나영

조윤정 감독 "항상 노력하는 선수남다른 정신력, 후배들에도 귀감""손가락이 찢어질 때까지 연습하는 선수다."용인시청 직장운동부 볼링팀 조윤정 감독은 태극마트를 단 소속팀 이나영(사진)에 대한 평가다.이나영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 볼링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볼링 6인조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27일 열린 여자 마스터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다음날 열린 남자 볼링 6인조전에 이나영의 남편인 강희원(울주군청)이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안게임 최초로 부부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조 감독은 이나영에 대해 "항상 노력하는 선수다. 나이가 있어서 체력관리를 위해 연습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연습을 열심히 한다. 정신력이 남다르다"고 극찬했다.올해로 32살인 이나영은 인천 아시안 게임 직후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했고 결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인도네시아에 입성했다.조 감독은 "볼링선수는 무릎이 좋지 않아서 수술하면 선수생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술이 잘 되더라도 그전의 기량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끝없는 노력 끝에 결국은 자신이 목표로 세운 아시안게임 출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이어 조 감독은 "제가 감독이지만 시합에서 경기운영은 주장인 이나영이 한다. 선수들을 잘 이끌어간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다. 앞으로도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28 강승호

[아시안게임]여자축구 윤덕여 감독 "남은 3~4위전 최선 다해 준비할 것"…중국 or 대만과 동메달 대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결승 진출에 좌절했지만 남은 3~4위전을 잘 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여자 준결승에서 일본에 1-2로 패배했다. 지난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 4강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한 우리나라는 31일 중국-대만 경기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마지막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헌신한 부분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또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우선 선수들이 심신이 지쳐 있기 때문에 빨리 회복해서 3∼4위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조소현(아발드네스)은 "팬 여러분께 승리 소식을 꼭 전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졌다"며 "기회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는데 결국 그런 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안타까워했다. 조소현은 "그래도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었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디지털뉴스부여자축구. 한국 여자축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시작에 앞서 한국 윤덕여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한국 베트남]박항서 "베트남 기술은 한국에 비해 부족, 체력으로 승부할 것…최선 다하겠다" 포부

한국이 베트남과 4강전에서 맞붙는 가운데,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매직'을 앞세워 4강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와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을 펼친다.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16강·8강)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이끌며 녹록지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베트남 축구 역대 첫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넘어 4강까지 진출한 '박항서호'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고,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강적' 한국과 후회없는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박항서 감독은 28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한국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 앞서 '최선'과 '체력'을 강조했다.박 감독은 "조국인 한국의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제가 일하는 축구를 사랑하는 베트남의 국민에게도 실망을 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경기 내내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냈다.한국과 베트남은 모두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벌인 터라 이번 4강전의 키워드는 '체력 회복'이 됐다.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모두 연장전까지 치렀다. 체력 회복이 관건"이라며 "기술적인 면에서 한국에 뒤지는 만큼 우리는 조직력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우리는 기술보다 체력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베트남은 4강전에서 주전 수비수 도안 반 하우가 경고누적으로 나설 수 없고, 역시 수비수인 도 두이 만도 8강전을 치르고 난 뒤 탈수 증세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박 감독은 "도 두이 만은 부상은 아니지만 탈수 증세가 있어 의료진의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경기 출전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한국 베트남. 박항서. 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베트남과과 시리아의의 경기.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연장 후반 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남자배구, 인도네시아 꺾고 준결승 진출… 3-0 '완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꺾었다.한국은 문성민(15점·현대캐피탈), 정지석(15점·대한항공), 전광인(13점·현대캐피탈)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르게 활약하며 완승을 견인했다.한국은 블로킹 대결에서 5-4로 앞선 것은 물론 서브 싸움에서 5-2의 우위를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자국팀 경기를 맞아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노골적인 편파 판정을 등에 업었으나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은 것은 한국이었다.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대만은 한국이 D조 조별리그에서 3-2로 제압했던 팀이다.최상의 대진표를 받은 한국 남자배구가 12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금메달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41위인 인도네시아는 랭킹에선 한국(21위)에 크게 뒤지지만, 홈코트에서는 달랐다.한국은 1세트에서 인도네시아의 공격에 맞서 단 하나의 블로킹도 잡아내지 못하고 20점대까지 접전을 이어갔다.10-8에서는 정지석의 후위 공격이 라인에 걸친 것으로 보였으나 선심이 아웃을 선언했다.한국은 21-20에서 정지석의 강타와 상대 공격 범실로 23-20으로 달아난 뒤 정지석이 또한번 솟구쳐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첫 세트를 따냈다.'홈 텃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9-5에서 후위공격을 시도한 전광인은 공이 상대 블로커 손끝을 스쳤다고 확신했으나 아웃으로 판정됐다.한국 선수들이 몰려가 항의하자 주심은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감독 역시 손끝을 맞았다고 가볍게 어필하다가 경고를 받았다.하지만 엄연한 실력 차이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한국은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18-12를 만든 뒤 서재덕(한국전력)의 후위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3-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상대 서브 범실로 24-17,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은 서재덕의 후위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날카로운 서브로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단조롭게 만든 뒤 블로킹을 효과적으로 썼다.김재휘(현대캐피탈)의 블로킹에 힘입어 18-12로 달아난 한국은 전광인의 절묘한 2단 공격으로 20-14를 만들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문성민이 공격을 하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8 손원태

[한국 일본 여자축구]이민아 동점골 넣었지만… 지소연 침묵·임선주 자책골 '아쉬운 패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피파랭킹 15위 한국은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글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여자 준결승 일본(6위)과 경기에서 자책골을 내주는 바람에 1-2로 졌다.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그러나 5회 연속 준결승 벽을 넘지 못하고 이번에도 무릎을 꿇었다.우리나라는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여자축구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이날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전가을(화천 KSPO)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전방에 포진했다. 주장 조소현(아발드네스)이 중원을 책임지고 수비에는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김혜리(인천 현대제철)가 차례로 늘어서는 4-1-4-1 포메이션으로 일본에 맞섰다. 골키퍼는 윤영글(경주 한수원)이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출발을 했다. 일본 스가사와 유이카가 전반 5분 우리 뒷공간을 파고들며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툭 밀어 넣은 공이 선제 득점이 됐다. 우리나라는 이후 전반 14분에 김혜리의 슛이 골대를 맞혔고, 19분에는 지소연의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방향이 틀어지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잡고 일본을 몰아세우던 한국은 후반 23분에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뽑았다.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왼쪽에서 띄운 공을 이민아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이후 후반 30분 손화연(창녕WFC), 31분에는 이금민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빗나가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우리나라는 후반 41분에 상대 헤딩슛을 막으려던 임선주의 머리에 맞고 공이 골문 안으로 향하는 바람에 결승 골을 내줬고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선수들이 한국의 자책골로 다시 앞서나가자 환호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28 손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