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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롤) '킹인' 다리우스 캐리 한국, 중국 꺾고 전승 4강 진출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롤)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6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28일 진행된 조별예선 2일차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카밀 갈리오 라칸 오리아나 리신을 금지시키고 라이즈-애쉬-브라움-그라가스-다리우스를 선택했다. 중국 대표팀은 탐켄치 아트록스 아칼리 갱플랭크 트런들을 금지시키고 바루스-알리스타-초가스-신드라-올라프를 선택했다.한국 대표팀은 'Mlxg'의 올라프에게 탑갱킹을 허용, 퍼스트블러드를 내줬지만 화염 드래곤을 챙기며 응수했다.이어 12분 바텀 한타에서 2킬씩을 주고 받은 가운데 '룰러'의 애쉬가 더블킬을 가져갔고, '기인'의 다리우스가 첫 포탑을 깨뜨리며 앞서갔다.한국은 14분 다리우스를 바텀으로 보내고 협곡의 전령을 처치하며 스노우볼 굴리기에 나섰다.한국은 18분 불리한 양상에서 시작돼 질 것 같던 한타를 '스코어'의 기막힌 배치기와 '룰러'의 폭딜로 승리하고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한국은 사이드라인에서 다리우스의 우위를 바탕으로 포탑을 제거해 나갔다. 다리우스는 홀로 바텀 고속도로를 뚫으며 게임을 주도했다. 24분 한국은 바론을 처치함과 동시에 다리우스가 트리플킬을 따내며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 골드는 9천까지 벌어졌다.한국은 30분 3억제기를 모두 파괴시킨 뒤 32분 다시 한 번 바론 버프를 획득, 상대 기지로 진격해 에이스를 띄우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게임을 끝냈다./디지털뉴스부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롤)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2018-08-28 디지털뉴스부

한국 홍콩전서 이정후 투런포 폭발… 한국 7-2 리드중·야구중계는?

한국과 홍콩의 '2018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최종전이 치러지는 가운데, 이정후가 2점 홈런을 뽑아냈다.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3차전 홍콩과의 경기가 진행중이다.한국은 이날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안치홍, 박병호가 각각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김재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임찬규는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리윙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것.한국은 이어 3, 4회에 각각 1점, 3점을 냈고, 홍콩이 4회말에 한점을 추격하며 5회초까지 스코어는 5-2가 됐다. 5회말 선발 임찬규가 내려가고 구원투수로 이용찬이 올라왔다.6회초 공격, 박해민은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나온 이정후는 오늘 타격감이 좋았던 터,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렸다.한편 이날 한국 홍콩의 야구 경기는 KBS 2TV (온에어,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 oksusu, POOQ 등에서 생중계한다./디지털뉴스부한국 홍콩 야구 중계. 이정후. 28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예선 마지막 한국과 홍콩의 경기. 6회초 무사에서 이정후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8 김지혜

'2018 아시안게임' 한국 홍콩 야구중계는?… 구원 이용찬 등판·한국 5-2 리드 (6회초 시작)

'2018 아시안게임' 한국 홍콩의 야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찬규가 내려가고 이용찬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28일 오후 2시(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과 홍콩의 야구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고 있다.한국은 이날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안치홍, 박병호가 각각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김재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임찬규는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리윙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것.한국은 이어 3, 4회에 각각 1점, 3점을 냈고, 홍콩이 4회말에 한점을 추격하며 5회초까지 스코어는 5-2가 됐다.5회말 한국의 수비, 선발 임찬규가 내려가고 구원투수로 이용찬이 올라왔다.한국이 7회 콜드게임을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이날 한국 홍콩의 야구 경기는 KBS 2TV (온에어,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 oksusu, POOQ 등에서 생중계한다./디지털뉴스부'2018 아시안게임' 한국 홍콩 야구 중계. 28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예선 한국과 홍콩의 경기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최보민-송윤수-소채원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금메달… 대회 2연패

양궁 여자 컴파운드가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최보민, 송윤수, 소채원으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1-228로 승리했다.한국 여자 컴파운드는 컴파운드가 정식종목이 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초대 챔피언이 된 이후 2연패에 성공했다.4년 전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최보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소채원은 전날 혼성 은메달까지 2개의 메달을 챙겼다.1엔드에서 10점 3개를 쏜 대표팀은 인도에 2점 뒤진 57-59로 출발했다.그러나 2엔드에서 곧바로 2점을 만회해 115-115 균형을 만들었다.3엔드에선 양 팀이 모두 10점 4개, 9점 2개씩 쏘면서 173-173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마지막 4엔드, 소채원의 첫 발이 10점에 꽂히고 송윤수도 이어서 10점을 쐈다. 중반에 다소 흔들렸던 맏언니 최보민도 마지막 발을 10점에 넣으며 승부는 끝이 났다./디지털뉴스부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최보민(왼쪽부터), 소채원, 송윤수가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 축구 4강' 한국 베트남 피파랭킹·상대전적?… 박항서 "베트남 승리에 힘쓸 것"

'2018 아시안게임' 4강 일정·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이 4강전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2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과 베트남의 4강전 경기가 열린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57위, 베트남은 102위로 한국이 베트남보다 45계단 높다. 한국은 베트남과 역대 대표팀 A매치 전적에서 17승6무2패로 우위를 점한다. U-23 올림픽 대표 A매치 전적은 4승0무0패로 역시 앞서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전 티켓을 따냈다.이날 한국은 '와일드카드' 황의조의 해트트릭, 황희찬의 연장 후반 페널티킥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무력화시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같은날, 같은 경기장에서 시리아와 8강전 경기를 치렀다.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은 역대 처음 8강 진출에 이어 4강 신화까지 쓰면서 '박항서 매직' 신드롬을 이어갔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4강진출이 확정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조국을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베트남 대표팀 감독입니다.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감독은 김학범 감독에 대해 "김 감독은 많은 경험이 있고, '한국의 (알렉스) 퍼거슨'이라고 할 정도로 지략가다. 훌륭한 분"이라며 "K리그에서 함께한 동료와 제 조국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아시안게임 축구 일정. 한국 베트남 4강전 피파랭킹·상대전적. 김학범 VS 박항서. /연합뉴스아시안게임 축구 일정. 한국 베트남 4강전 피파랭킹·상대전적. 김학범 VS 박항서. /네이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정보 캡처

2018-08-28 김지혜

[한국 베트남]'클린시트' 조현우 복귀 전망… 완전체로 박항서호와 격돌

김학범호의 손흥민(토트넘)-황의조(감바 오사카)-조현우(대구)는 역대 한국 축구 최고의 와일드카드라는 칭찬을 받을 만하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인 준결승을 펼친다.베트남을 꺾으면 한국은 일본-아랍에미리트 준결승 승자와 9월 1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김학범호의 목표는 한국 축구 역대 첫 아시안게임 2연패다. 2연패를 달성하면 자연스럽게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우승(5차례)이라는 타이틀도 따라온다.통산 4차례((1970년·1978년·1986년·2014년)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한국은 이란(1974년·1990년·1998년·2002년)과 함께 최다우승 타이다.이란을 16강전에서 격파한 한국은 8강전에서 난적 우즈베키스탄과 120분 연장혈투 끝에 4-3 승리를 거두고 역대 최다우승과 2연패를 향한 대업에 바짝 다가섰다.특히 '와일드카드 트리오' 손흥민-황의조-조현우의 활약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공격수인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헌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손흥민은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이끌고 팀을 8강에 올려놨다. 16강전에서는 이란을 상대로 오른쪽 날개를 맡았지만 좌우 측면을 넘나들면서 상대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동료에게 기회를 주는 한편 헌신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의 2-0 승리에 숨은 공신이 됐다.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는 2도움으로 '동갑내기'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도왔고, 연장 후반 페널티킥 기회를 침체에 빠진 후배 황희찬(잘츠부르크)에게 양보하는 '통 큰 결단'까지 내리는 리더십도 발휘했다.황의조는 득점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황의조는 한국이 8강전까지 터트린 14골 가운데 무려 8골을 혼자서 몰아쳤다. 팀득점의 57%를 책임졌다.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황의조는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인맥축구 논란'을 잠재웠다.후방에서는 '월드컵 스타' 골키퍼 조현우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조현우는 3경기에 출전해 모두 '클린 시트'를 작성했다. 공교롭게도 조현우 대신 '제2 골키퍼' 송범근(전북)이 장갑을 꼈던 말레이시아전(1-2패)과 우즈베키스탄전(4-3승)에서만 한국은 실점했다.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가 무릎을 다쳐 송범근과 교체된 이란과 8강전에서도 한국은 2-0으로 승리했다. 조현우가 나서면 태극전사는 무실점을 기록했다.무릎 통증 때문에 재활에 집중하느라 우즈베키스탄전에 빠진 조현우는 베트남과 준결승에는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조현우가 베트남전에 선발로 나서면 '와일드카드 트리오'는 이란과 16강전 이후 두 경기 만에 완전체를 이룬다./디지털뉴스부1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 조현우가 선방을 하고 있다. /반둥=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한국 베트남]'학범슨'vs'쌀딩크'… 김학범 대 박항서 상대 전적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한국인 감독 맞대결이 마침내 성사됐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과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박항서 감독이다.금메달로 병역혜택이 절실한 태극전사들과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베트남의 대결은 양국 팬들의 중요한 관심사로 떠올랐다.김학범 감독은 K리그 무대에서 '공부하는 사령탑'의 원조로 꼽혔다. 성남에서 7년 동안 코치 생활을 마친 김 감독은 2005년 정식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듬해 성남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표적인 지략가로 인정받았다.2006년 K리그 최우수 감독으로 뽑히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이름을 따서 '학범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K리그 무대에 가장 먼저 포백(4-back) 전술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 스리백으로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른 뒤 조별리그 3차전, 16강전, 8강전에 포백 전술(4-3-3)을 가동하며 준결승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4강에서 탈락한 뒤 동메달을 따내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이후 K리그에서 2005년 경남FC를 시작으로 전남, 상주 등을 이끌다가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제2의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박 감독은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박항서 매직'의 시작을 알렸다.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은 조별리그 D조에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뒤 16강에서 바레인을 1-0으로 제압해 8강에 올랐다. 27일 시리아와 연장혈투 끝에 4강에 진출하면서 '한국인 감독 4강 더비'를 완성했다.K리그 무대만 따지면 김 감독이 박 감독을 앞선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박 감독과 총 10차례 맞붙어 8승1무1패로 앞섰다. 김 감독과 박 감독은 2006년 처음 K리그에서 만났고, 성남을 이끌던 김 감독이 경남 사령탑을 맡은 박 감독을 상대로 3승(정규리그 2승·컵대회 1승)을 거뒀다.2007년에는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지만 2008년과 2012년에는 모두 김 감독이 2승씩 거두며 앞섰고, 2014년에는 한 차례 비겼다./디지털뉴스부27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8강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이날 연장 후반 결승골을 넣은 응우옌 반 토안과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양궁 김우진, 이우석 꺾고 개인전 금메달… 8년 만에 정상탈환

양궁 김우진이 후배 이우석과의 결승 맞대결에서 승리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했다.김우진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이우석을 세트 승점 6-4로 꺾었다.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당시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던 김우진은 8년 만에 다시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다.한국 남자 양궁은 아시안게임에서 2006 도하 대회 이후 4년 연속 개인전 정상을 지키게 됐다.세계랭킹 1위 김우진과 2위 이우석은 긴장한 탓인지 첫 발을 모두 9점에 꽂고 첫 세트를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2세트 첫 2발도 나란히 9점과 10점을 쐈지만 김우진이 마지막 발을 7점에 쏘며 이우석이 승점 3-1로 앞서갔다.3세트는 10점을 하나 쏜 김우진이 가져가면서 승점은 3-3이 됐다. 4세트도 팽팽했다. 10점 2개, 9점 1개를 나란히 쏴서 승점을 나눠가졌다.마지막 5세트 두 선수는 모두 8점으로 시작했고 두 번째 화살도 나란히 9점에 맞혔다. 마지막 한 발에서 먼저 쏜 이우석이 9점에 맞혔으나 김우진은 10점에 명중시키며 우승은 김우진의 몫이 됐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7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 김우진이 활을 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8 양형종

[한국 베트남 축구]김학범-박항서, 결승전 길목 4강서 만난 '한국인 감독 더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김학범호와 박항서호가 인도양의 바다에서 맞붙는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연장 끝에 4-3으로 꺽고 4강에 선착했다.바로 이어진 베트남과 시리아의 8강전에서는 '박항서 매직'을 앞세운 베트남이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기면서 역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진출하는 신화를 써내 한국과의 준결승 경기가 성사됐다.힌국은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와 체력 저하 등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해트트릭과 페널티킥 유도 등 '원맨쇼'를 펼친 황의조의 활약에 힘입어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가장 험난한 산을 넘은 한국은 아시안게임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반면, 16강에만 2번 오른 베트남은 끈질긴 체력으로 연장까지 경기를 이끌고 갔으며 연장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상대를 압도해 결국 승리를 이끌어 냈다.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5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탄탄한 수비로 상대를 묶은 뒤 빠른 역습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베트남에 그물 수비가 있다면 한국은 그물을 뚫을 수 있는 무서운 공격력이 있다. 한국은 5경기에서 14골이나 터뜨리며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백점짜리 활약을 펼친 '와일드카드' 황의조는 8골이나 폭발시키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4-3-3으로 황의조-황희찬-손흥민의 쓰리톱을 내세워 이른 시간에 득점을 내기 위한 전술을 가져 갈 것으로 예상된다.두 팀 모두 연장까지 진행되어 체력이 많이 소진됐지만 어느 팀이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따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두 감독의 승부는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한국과 베트남이 오는 29일 준결승에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티켓을 놓고 운명의 결전을 치르게 됐다. 왼쪽부터 김학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27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패널티킥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첫 골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8 강승호

한국 우즈벡 하이라이트, 황희찬 페널티킥+뒤돌아선 손흥민… 시청률 48%↑

한국이 우즈벡과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2018 아시안게임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전국 3200가구 9천명을 표본으로 집계한 TNMS 미디어데이터는 지난 27일 오후 6시 시작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남자축구 8강전 경기의 시청률을 28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8시 35분 연장전 종료까지 지상파 3사에서 중계 방송된 축구 시청률 합은 34.0%로 지난 23일 우리대표팀과 이란 전 경기 시청률 32.5% 보다도 1.5%P 높았다. 지상파 3사의 한국 우즈벡 전반전 중계 시청률 합은 24.3%, 후반전 시청률 합은 35.9%였다. 연장 전반 시청률은 44.2%, 연장 후반 시청률은 47.3%까지 올랐다.우리나라 전체 가구 약 절반이 연장 후반전을 시청했고, 2가구중 1가구는 적어도 하던 일을 멈추고 TV 앞에서 손에 진땀을 쥐며 축구를 본 셈이다.골 득점별로 시청률을 살펴 보면, 황의조가 전반 5분 첫 골을 넣는 순간 지상파 3사 시청률 합은 19.5%, 전반 35분 황의조 두번째 골은 27.0%, 후반 32분 황의조의 3번째 골은 38.1%였다.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으로 동점에서 역전으로 상황이 바뀌며 우리 대표팀이 한 골을 더 넣을 때 마다 시청률이 더욱 상승한 것. 연장 후반 12분 황희찬의 패널티 킥 골은 시청률이 무려 48.0%까지 올라갔다. 이날 전반전 시작부터 연장 후반 종료까지 경기 중계방송 시청률 승자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재후 캐스터가 중계한 KBS 2TV(13.2%)가 차지했다. 다음은 안정환 해설위원-김정근 캐스터-서형욱 해설위원이 진행한 MBC가 12.4%, 최용수 해설위원-배성재 케스터-장지현 해설위원이 중계한 SBS(8.4%) 순이었다.한편, 4강전에 진출하게 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후 6시 '박항서 매직' 베트남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황희찬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오른쪽은 긴장된 순간 속의 손흥민이 뒤돌아서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8 김지혜

아시안게임 축구 4강 대진표·일정 확정… 한국VS베트남·일본VS아랍에미리트(UAE)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준결승) 대진표·일정이 확정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는 2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결승전 티켓을 놓고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인도네시아 패트리어트 스타디움,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는 각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 베트남, 일본, 아랍에미리트(UAE)가 4강에 진출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황의조의 멀티골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내리 연속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황의조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연장 후반 13분 황의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성공시켜 4-3 재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5회 연속이다.이어 베트남 시리아 경기에서는 '박항서 매직'이 또 한 번 기적을 일궈냈다. 베트남은 이날 90분 동안 슈팅수 3개에 그치는 등 경기 내내 정적이었다. 결국 연장전이 이어졌고, 베트남은 후반 3분에 터진 응우엔 반 토안의 결승골로 시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인 감독들이 이끄는 한국과 베트남의 물러설 수 없는 4강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피파랭킹은 한국(57위)이 베트남(102위)보다 훨씬 높다. 지난 1월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당시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도 한국이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반대편 4강 대진에서는 일본과 UAE가 차례로 4강 진출에 성공,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한 일본은 8강전에서 유일하게 연장전 없이 4강에 올랐다. UAE가 북한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이번 대회 남자축구 4강전은 28일 쉬고, 29일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열린다.한국과 베트남의 경기가 29일 오후 6시에 먼저 시작되고, 이후 오후 9시30분부터 일본과 UAE가 마지막 남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4강전 승리팀은 내달 1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5시부터는 동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 다음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준결승) 일정 o 대한민국 VS 베트남 : 29일 오후 6시 o 일본 VS 아랍에미리트 : 29일 오후 9시30분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 대진표·일정 확정. 한국VS베트남, 일본VS아랍에미리트(UAE). /네이버 캡처

2018-08-28 김지혜

한국-베트남 '감독 더비' 박항서 "조국은 한국·책임은 베트남" 4강 현지반응?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 축구 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값진 승리를 얻었다. 이에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베트남은 D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해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 바레인, 시리아를 차례로 꺾었다. 경기가 끝난 후 박 감독은 "오늘 우리가 또 한 걸음을 딛는데 성공했다"면서 "베트남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영광스럽다"고 했다. 한국과의 대결을 앞둔 소감에는 "나의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나는 조국을 너무나 사랑한다"면서도 "나는 지금 베트남 감독이다. 베트남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코치로 거스 히딩크를 보좌해 4강 신화에 크게 일조했다. 그는 "2002년 때는 코치, 지금은 감독이다. 당시에는 4강에서 멈췄지만 이번에는 4강에서 멈추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같은 '한국인 감독 더비'가 성사되자 한국 네티즌들은 "박항서 대단하다", "박항서도 응원하고 손흥민도 응원하는데 이를 어쩌지", "박 감독님 멋진 스포츠 관람할 수 있는 기회 만들어주세요 화이팅", "금메달은 부디 한국이." 라면서 응원했다. 전날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과의 4강전을 알리는 경기종료 휘슬에 수백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국기를 흔들었다. 베트남 네티즌은 '박 감독의 나라 한국과 펼치는 것이라 선택하기 곤란하겠지만 그래도 승리를 기원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한국 베트남. 27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8강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베트남이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8 김백송

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 AG 첫 4강 전국 열광… "해냈다! 새로운 축구역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 4강 진출에 베트남이 발칵 뒤집혔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2차례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만든 박항서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하자 모두가 흥분했다.한국과의 4강전을 알리는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베트남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국기를 흔들며 춤추고 노래했다. 폭죽을 터트리거나 나팔을 불었고, 북과 꽹과리를 치며 축하했다.오토바이나 자동차를 몰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면서 행인들과 함께 '베트남, 꼬렌(파이팅)'을 외치며 기뻐했고 밤늦게까지 승리의 환호성이 거리를 덮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곳곳에서 비가 내렸지만,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하노이 구도심 호안끼엠 호수 근처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박항서 호의 선전을 응원했던 타인(36)은 기자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얼싸안으며 "땡큐 박항서, 땡큐 코리아"를 외쳤다. 소셜미디어에도 박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박항서 호가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기를 바라는 글이 쇄도했다.특히 박 감독이 경기 직후 페이스북 계정에 "베트남 모든 팬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글을 올리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한 네티즌은 "아저씨가 경기에 이기고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당신이 해낸 모든 일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박 감독님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박 감독의 나라 한국과 펼치는 것이라 선택하기 곤란하겠지만 그래도 승리를 기원한다는 글을 올린 네티즌도 있었다.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해냈다. 베트남이 아시안게임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축구역사를 다시 쓰면서 열광하고 있다"면서 박항서 매직을 신속하게 보도했다.응우옌 쑤언 푹 총리도 경기 직후 국영 TV를 통해 박 감독과 훈련위원회,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이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의 사상 첫 아시안게임 8강전이 펼쳐지자 하노이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식당과 카페, 주점에서는 박항서 호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축구 경기를 생중계하는 TV나 대형 스크린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손님으로 가득 찼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거리가 한산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인도네시아 현지로 가 경기를 직접 보면서 응원하려는 요구도 커 베트남항공은 이날 특별기 3편을 띄웠다.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27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시리아를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하자 베트남 축구팬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7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8강전에서 선취골을 기록하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의 한 식당에서 현지 축구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8-28 김백송

'베트남 기적' 박항서 "조국 사랑하지만…김학범 감독과 멋진 경기 기대, 4강서 멈추지 않겠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아시안게임 8강에 이어 준결승까지 끌고 간 박항서 감독이 조국 한국과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하면서도 승부는 승부"라며 포부를 전했다.박 감독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8강전을 마친 뒤 "우리가 오늘 또 한걸음 딛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감독을 하고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아시안게임 첫 8강, 첫 준결승 등 베트남 축구가 연일 새 역사를 써가는 중심에 서 있는 박 감독의 앞엔 공교롭게 조국 한국이 등장했다.한국은 앞선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연장전에서 4-3으로 꺾고 4강에 올라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이어 한국과의 대결에 대해 박 감독은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잠시 대답을 신중하게 생각했다.박 감독은 "제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조국을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베트남 대표팀 감독입니다.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K리그에서 아시안게임으로 무대를 옮겨 마주치게 된 한국의 김학범 감독 얘기가 나오자 "사실 김 감독과 같은 호텔에 묵으며 어제와 그제 모두 만났다"며 미소 지었다.이어 "김 감독은 많은 경험이 있고, '한국의 (알렉스) 퍼거슨'이라고 할 정도로 지략가다. 훌륭한 분"이라며 "K리그에서 함께한 동료와 제 조국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박 감독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그는 비결에 대해 "제가 가진 작은 지식이나마 선수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별한 건 없고, 항상 '내가 아닌 우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결과"라고 말했다.'2002년 한국 대표팀의 코치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을 때와 오늘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첫 4강을 비교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박 감독은 "2002년엔 코치였지만, 지금은 감독이다. 그땐 4강에서 멈췄지만, 이번엔 4강에서 멈추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디지털뉴스부박항서. 베트남 시리아. 27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8강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이날 연장 후반 결승골을 넣은 응우옌 반 토안과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베트남축구 4강 진출' 베트남 현지반응 "땡큐 박항서"…거리 뛰쳐나와 북·꽹과리 '흥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시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며 베트남 축구역사를 다시 쓴 가운데, 베트남 축구팬들의 현지반응이 이목을 끈다.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은 그간 아시안게임에서 2차례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만든 박항서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하자 전 국민이 흥분하는 듯했다.한국과의 4강전을 알리는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베트남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자국 국기를 흔들며 춤추고 노래했다. 또 폭죽을 터트리고 나팔을 불었고, 북과 꽹과리를 치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오토바이나 자동차를 몰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며 행인들과 기쁨을 나눴고 시간이 갈수록 그 숫자가 늘었다.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곳곳에서 비가 내렸지만, 기쁨이 최고조에 달한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하노이 구도심 호안끼엠 호수 근처 식당에서 지인들과 함께 박항서 호의 선전을 응원했던 타인(36)은 기자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얼싸안으며 "땡큐 박항서, 땡큐 코리아"를 외쳤다. 이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의 사상 첫 아시안게임 8강전이 펼쳐지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식당과 카페, 주점에서는 박항서 호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축구 경기를 생중계하는 TV나 대형 스크린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손님으로 가득 찼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거리가 한산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팬들은 자국 선수들이 절호의 기회를 놓칠 때는 아쉬움의 탄성을, 위기의 순간을 넘길 때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호흡을 같이했다.인도네시아 현지로 가 경기를 직접 보면서 응원하려는 요구도 커 베트남항공은 이날 특별기 3편을 띄웠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대격돌을 펼친다./디지털뉴스부베트남 현지반응. 베트남 4강. 27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8강전에서 선취골을 기록하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의 한 식당에서 현지 축구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가시밭길 헤친 김학범 vs 박항서 매직 베트남 '정면충돌'…K리그 감독, 4강전서 격돌

한국과 베트남이 4강에서 맞붙는 가운데, 남자축구의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의 길목에서 '한국인 감독 더비'가 성사됐다.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4-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이어 박항서(59)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마찬가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결승 골을 얻어 내며 1-0으로 시리아를 꺾고 승리했다.이에 국내 K리그 벤치에서 지략 대결을 펼쳤던 두 감독이 아시안게임으로 무대를 바꿔 마주 서게 됐다.김 감독은 2005년 성남 일화(성남FC)에서 감독으로 데뷔해 강원FC, 성남FC, 광주FC를 거쳤다.박 감독은 K리그에선 2006년 경남FC를 시작으로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를 맡았다. 이후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창원시청을 거쳐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지휘 경험이 이번이 처음이며, 박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땐 태극전사를 이끌고 준결승에서 이란에 져 동메달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김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을 때부터 '인맥 축구' 논란 등을 겪으며 가시밭길을 걸었다. 또 조 편성과 경기일정 변경으로 준비에 애를 먹기도 했다.조 2위로 단판 승부에 올라와 16강에서 이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연이어 붙어야 해 4강까지 오는 길이 순탄치 않았다.이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연이은 수비 실수로 패배 위기를 맞았으나 '인맥' 논란의 당사자인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구해내 마음고생을 씻었다.반면 박 감독은 국민적인 지지 속에 단계마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며 올라왔다.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 국가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일궈내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조별리그에서 일본전을 포함해 3연승으로 조 1위를 이끌며 기세를 이어갔다.16강전에서는 바레인, 8강전에선 시리아를 줄줄이 격파하며 최초의 8강, 4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두 사령탑의 '정면 승부'는 오는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대격돌을 펼친다./디지털뉴스부한국 베트남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 대격돌. 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브카시[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8-28 디지털뉴스부

'드디어 만났다' 한국 베트남, 피파랭킹·상대전적은?…박항서 "한국 우승후보 0순위, but 베트남 승리에 힘쓸 것"

'2018 아시안게임' 한국과 베트남이 4강전에서 맞붙는 가운데, 피파랭킹·상대전적·경기일정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2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과 베트남의 4강전 경기가 열린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57위, 베트남은 102위로 한국이 베트남보다 45계단 높다. 한국은 역대 대표팀 A매치 전적에서 4승 0무 0패로 앞서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연장 후반 13분 황희찬(잘츠부르크)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랐다.이날 한국은 '와일드카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황희찬의 연장 후반 쐐기골을 앞세워 4-3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를 통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은 역대 처음 8강 진출에 이어 4강 신화까지 쓰면서 '박항서 매직'의 성공신화를 이어갔다. 한편 앞서 박항서 감독은 조별리그 당시 한국과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지만 난 베트남 대표팀의 감독이다. 누구를 만나든 간에 베트남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한국은 명실상부 우승후보 0순위. 베트남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국을 피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하지만 난 현재 베트남에 속해있고, 일하고 있는 일터는 이곳이다. 밀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

2018-08-28 이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