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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사솔,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은메달… 김자인 동

'2018 아시안게임' 사솔(24·노스페이스 클라이밍)과 김자인(30·디스커버리 ICN)이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월 클라이밍 센터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사솔은 스피드 1위, 볼더링 4위, 리드 3위에 올라 종합 점수 12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빨리 오르기), 볼더링(안전장비 없이 오르기), 리드(난이도) 경기로 구성된다. 결선에서는 6명이 3개 종목에서 경쟁한 뒤 세 종목에서 기록한 순위를 곱해 낮은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셋 모두 1위면 1점, 셋 다 6위면 216점이 되는 식이다.따라서 스피드와 볼더링, 리드 가운데 한 종목이라도 1위에 오르면 입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꾸준히 2~3위를 하는 것보다 도움이 된다.노구치 아키요(일본)도 최종 12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노구치가 2개 종목에서 사솔보다 좋은 성적을 내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피드에서 사솔이 앞섰지만, 볼더링과 리드에서는 노구치에 밀린 것.함께 출전한 김자인(30·디스커버리 ICN)은 15점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사솔 은메달, 김자인 동메달.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 경기에서 코스를 마친 사솔이 선수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사솔 은메달, 김자인 동메달.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 경기에서 코스를 마친 김자인이 선수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26 김지혜

김도연 "계속 응원해달라"·최경선 "느려도 성장중"… 도쿄서 '金 기대'

김도연(25·K-water)과 최경선(26·제천시청)이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김도연, 최경선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을 출발해서 돌아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 42.19㎞를 완주했다. 김도연은 2시간 38분 32초, 최경선은 2시간 37분 49초로 각각 6위, 4위.이날 경기 후 김도연은 "일본 전지훈련 기간에 부상을 계속 당했다. 그래서 훈련이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훈련량 부족"이라며 "오늘 경기에서도 25㎞ 지점에서 로즈 첼리모(바레인·2시간 34분 51초·1위)가 속도를 내서 나도 따라붙으려 했다. 메달 싸움을 하려면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내가 먼저 속도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마라톤 전향 후 처음 겪는 시련에 충격이 큰 듯했다. 한국 여자 장거리 간판으로 성장하던 김도연은 2016년 마라톤 겸업을 선언했다. 5천m·1만m에서 한국 1등이 될 수 있어도 아시아 정상이 되긴 어렵지만, 마라톤에서는 아시아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당시 많은 전문가는 '마라톤은 조금 더 나이가 든 뒤에도 전향할 수 있다', '5천m에 주력하는 게 낫다'는 반응이었다. 김도연은 5천m 한국 기록(15분34초17) 보유자다. 그러나 김도연은 기록으로 반박했다. 2016년 처음 치른 풀 코스에서 2시간 37분 18초로 준수한 기록을 냈고, 2017년 서울중앙마라톤에서 2시간 31분 24초로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올해 5월 18일 2시간 25분 41초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아시안게임을 앞둔 김도연의 목표는 금메달이었다. 하지만 첫 아시안게임에서 김도연은 2시간 38분 32초의 아쉬운 기록을 냈고, 메달도 얻지 못했다. 그는 "노력하면 아시안게임 메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어려운 점은 정신력으로 이겨보려고 했다"며 "기대해주신 분이 많은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첫 시련을 겪은 김도연은 "오늘의 실패를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잘 준비해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겠다"면서 더 응원해달라고도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최경선도 있다.'천재형 선수'는 아니지만, 끈기있게 달리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이날 최경선은 김혜성(북한·2시간 37분 20초)에 29초 뒤져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놀라운 역주로 박수를 박았다. 최경선은 35㎞ 지점까지 치열한 2위 싸움을 했으나, 이후 노가미 게이코(일본, 2시간 36분 27초, 2위)와 김혜성에게 밀려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직후 최경선은 "처음에는 내가 2위 그룹에 있는 게 믿기지 않았는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5㎞ 지점이 지났는데도 일본 선수가 못 치고 나가서 승부를 걸었는데 성급했다"고 아쉬워했다. 최경선은 "(경기가 현지시간 오전 6시에 시작해) 밥을 새벽 2시에 먹었다. 밥맛은 좋더라. 된장국에 밥을 먹고 나왔다"고 밝게 웃었다. "기록 향상이 더디다"고 스스로 다그친 최경선은 "조금 느려도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를 기약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김도연 최경선. 한국 김도연(왼쪽)과 최경선이 26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마라톤 경기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뒤 4위를 차지한 최경선(왼쪽)이 6위로 들어온 김도연과 서로를 격려하며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도연, 최경선. 한국 김도연(왼쪽)과 최경선이 26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마라톤 경기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뒤 4위를 차지한 최경선이 6위로 들어온 김도연이 눈물을 흘리자 위로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6 김지혜

[아시안게임 야구]한국, 대만 꺾으면 金 가능성 ↑… 중계는?

'2018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과 B조 첫 경기에 나선다.B조에 속한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전, 28일 홍콩전을 거친다. 이후 조 순위에 따라 1,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전력분석팀은 인도네시아, 홍콩의 수준이 클럽야구 정도라고 평했다.대만은 최근 들어 리그가 급속도로 위축되기는 했어도, 여전히 한국에게는 껄끄러운 상대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서 대만을 만나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5회 2-1로 역전, 6회 2-3 재역전을 당했고 8회 4점을 내기 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6-3으로 이겼지만, 대만에게 아찔한 기억이 있다.그러나 한국은 엔트리 전원을 KBO리그 프로선수로 구성했고, 대만은 절반 정도만 프로 선수로 채워 예상보다 쉽게 경기가 풀릴 수도 있다.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앞서지만, 한국은 병역 혜택 논란 등 부담을 극복해야 한다.이정후(넥센)-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의 테이블 세터 조합, 김현수(LG 트윈스)-박병호(넥센 히어로즈)-김재환(두산 베어스) 등 거포로 꾸려진 중심타선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대만을 꺾으면, 이후 A조 강적 일본을 마주치기 전까지는 수월한 상대들을 만난다. 선동열 감독 역시 "대만전에 전력을 쏟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한국과 대만의 야구 경기는 KBS 2TV, SBS, 아프리카 TV, POOQ, 옥수수 등에서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2018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VS 대만 조별리그 1차전. 지난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라와망운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6 김지혜

[아시안게임]'문성민 19점' 남자배구, 파키스탄 완파 '6강 진출'… '적수 없다'

'2018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배구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12강 토너먼트서 파키스탄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7)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V리그부터 현대캐피탈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문성민, 전광인이 각각 19점,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정지석(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3개를 곁들여 10점을 보탰다. 한국은 팀 공격 성공률에서 52.70%로 파키스탄(44.78%)에 크게 앞섰고, 서브(6-0)와 블로킹(7-6) 싸움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대만, 네팔을 차례로 꺾고 D조 1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3연승을 질주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한국은 태국-인도네시아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은 지난 25일 진행된 12강 토너먼트 추첨 결과 유리한 대진표를 손에 쥐었다. 결승까지 아시아권에서 강팀으로 꼽히는 이란, 중국, 일본과 맞대결할 일이 없다.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배구는 총 20개국이 참가해 A조에서 F조까지 6개 조로 나눠 각 조 1∼2위 팀이 12강 토너먼트에 나선다.12강 토너먼트부터 결승까지 대진표는 다소 복잡하다.개최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A조 1위와 이란이 포함된 B조 1위는 12강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준결승에 직행한다. 나머지 C, D, E, F조 1위는 12강 토너먼트에서 승리해도 승리한 4팀끼리 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한 번 더 경기를 펼쳐야 한다.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에 특혜를 주기 위한 '꼼수'였지만,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혜택을 받지 못했다. 한국은 준결승에 오를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대만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남자배구, 파키스탄 완파. 6강 PO 진출.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6 김지혜

정혜림, 여자 허들 100m '금 사냥 나선다'… 오늘 오후 8시 10분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아시아 허들 여제'로 등극하기 위한 첫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정혜림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허들 100m 예선 2조 경기에서 13초17로 1위에 올랐다. 3개 조로 나눠 뛴 전체 선수 15명 중에서도 가장 기록이 좋았다. 전체 2위 에밀라 노바(인도네시아)의 기록은 13초43으로, 정혜림보다 0.26초 늦었다.이에 최종 결승에서 정혜림의 '금빛 물결' 전망이 밝아 보인다.이번 아시안게임 엔트리 등록을 했던 우수이자오(중국)가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아 정혜림의 우승 가능성은 더 크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정혜림은 2014년 인천에서는 마지막 허들에 걸려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다르다. 아시아에서 가장 꾸준히 13초1대 기록을 냈고, 아시안게임 예선에서도 13초1대를 뛰었다. 정혜림은 오늘(26일) 오후 8시 10분 여자 허들 100m 결선 스타트 라인에 선다. /디지털뉴스부정혜림 여자허들 결승. 정혜림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대한육상연맹 제공

2018-08-26 디지털뉴스부

김도연, 여자마라톤 여신 비주얼 뽐내며 '찰칵'… 네티즌 "도쿄 금메달 예약"

'2018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 기대주 김도연, 최경선이 대회를 각각 6위, 4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김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녀오겠습니당 일요일 오전 8시 KBS,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육상 #마라톤 #국가대표 #화이팅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고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도연의 셀카가 담겼다. 한편 26일 한국 여자마라톤 대표 최경선과 김도연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을 출발해 자카르타 시내를 돌고 다시 주 경기장에 도착하는 42.195㎞ 풀 코스를 완주했다. 최경선은 2시간 37분 49초에 들어와, 3위 김혜성(북한, 2시간 37분 20초)에 29초 늦어 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다.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김도연은 6위를 기록했다. 2시간 39분 28초 완주. 이날 경기 후 결승선에서 만난 최경선과 김도연은 진하게 포옹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했다. 부상에도 포기 않고 완주해줘서 고맙다", "수고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금메달 예약" 등의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김도연, 최경선 '2018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 각각 6위, 4위. /김도연 인스타그램

2018-08-26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김도연, 여자마라톤 28년만 메달 따나… 중계 KBS 1TV

한국 여자마라톤 기대주 김도연(25·K-water)이 26일 오전 8시부터 '2018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결선에 임하고 있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미옥의 동메달 이후 여자 마라톤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도연은 지난 5월 치러진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25분 41초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노메달 침묵을 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기록을 내면 메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김도연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때 5,000m와 10,000m에 출전했지만 각각 12위와 10위에 그쳤다. 다른 주자가 한 바퀴를 돌아 그를 역전하는 수모도 겪은 터. 2016년 마라톤으로 종목을 전향한 김도연이 오늘 또 한번의 이변을 연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개인 최고 기록 2시간24분05초의 데시 모코닌, 2시간24분14초의 로즈 첼리모(이상 바레인)부터 2시간26분19초의 다나카 하나에(일본), 2시간27분대 기록을 꾸준히 내는 김혜성·조은옥(이상 북한)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날 KBS 1TV는 '여기는 자카르타'를 편성, 김도연의 마라톤 중계를 실시한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2018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서 21년만에 여자마라톤 한국 신기록을 세운 김도연. /연합뉴스=동아일보 제공

2018-08-26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역도 문유라, 8년의 도전 끝에 값진 동메달… "은퇴까지 생각했는데" 눈물

문유라(28·보성군청)가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에 값진 동매달을 목에 걸었다.문유라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결선에서 인상 101㎏, 용상 130㎏, 합계 231㎏으로 3위에 올랐다. 경기 뒤 만난 문유라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했어야 하는데 죄송하다"라고 아쉬움을 먼저 드러내면서도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는데 메달을 목에 걸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8년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문유라는 부진과 부상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했다. 2015년에는 손목 수술을 받았고, 은퇴 갈림길에 섰다.문유라는 "2015년 수술을 받았을 때는 '운동을 그만할까'도 생각했다. 그때도 이미 적지 않은 나이였다"며 "주위에서 응원해주셨고 힘들게 재활했다. 그 시간을 보상받은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아쉬워하는 후배 김수현(23·인천시청)을 생각하면 크게 웃을 수 없었다. 사실 한국 역도는 문유라보다 김수현을 더 주목했다. 이날 김수현은 인상 2, 3차 시기에 연거푸 실패했고 합계 227㎏으로 4위에 그쳤다. 경기 뒤 김수현은 문유라에게 다가가 "언니, 축하해요"라고 말을 건넸고, 문유라는 김수현을 진하게 포옹했다. 문유라는 "나와 같은 체급에 김수현이라는 좋은 선수가 있어서 자극이 됐다. 수현이에게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좋은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며 "다른 후배들에게도 '나처럼 큰 부상을 당한 나이 먹은 선수도 재기해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딸 수 있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하기도 했다. 문유라는 "어머니가 아직도 모바일 메신저 배경 사진으로 내가 세계주니어대회에서 메달을 딴 사진을 쓰신다. 이제야 배경 사진을 바꿔드리게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디지털뉴스부2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역도 69kg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문유라가 시상대에서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6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남북단일팀, 조정서 사상 첫 메달… '코리아'로 집계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처음으로 한반도기가 시상대 위에 올라가는 역사적인 순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경기장에서 펼쳐졌다.남북 카누 단일팀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의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200m 결선에서 56초 85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이 합작한 메달이다.남측의 변은정(20·구리시청), 김현희(26·부여군청), 조민지(21·전남도청), 이예린(19), 장현정(20·이상 한국체대) 등 5명이 출전했고, 북측의 김수향, 정예성, 차은영, 윤은정, 허수정이 노를 저었다.키잡이 북측의 리향, 북을 치는 북재비는 도명숙이 맡았다.레이스 중반까지 선두를 내달리며 사상 최초의 단일팀 금메달 가능성까지 보인 이들은 막판에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추월을 허용해 3위에 올랐다.한편 단일팀 메달은 한국이나 북한에 속하지 않고 별도 '코리아(COREA)'의 메달로 매겨진다./디지털뉴스부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카누용선 여자 200미터 시상식에서 3등을 차지한 남북단일팀의 한반도기가 게양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26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골키퍼 조현우, 무릎 부상으로 재활훈련에 집중… 한국 우즈벡전 불투명

우즈베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한국시간 27일 오후 6시)을 이틀 앞둔 김학범호 태극전사 훈련장에 와일드카드 골키퍼 조현우(대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라운드 대신 숙소 수영장에서 재활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라판간 바벡 TNI' 축구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팀훈련에 나섰다.이날 오후에 16강전이 치러졌던 자와바랏주 치카랑을 떠난 대표팀은 8강전이 치러지는 브카시로 이동해 숙소에 여장을 푼 뒤 훈련을 치렀다.오후 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 사이에서 조현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조현우는 이란과 16강전 후반 초반 상대의 중거리 슈팅을 막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송범근(전북)과 교체됐다.조현우는 24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반월상 연골판이 살짝 부었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김 감독은 조현우를 그라운드 훈련에서 제외했고, 조현우는 후배들이 훈련하는 동안 숙소에 남아 수영장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 치료에 집중했다.조현우의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출전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하지만 8강전 이후 일정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출전시킬 필요가 없어 코칭스태프도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 때문에 브카시로 이동한 이후 첫 훈련에는 조현우가 빠지고 '2번 골키퍼' 송범근을 포함한 19명의 선수가 훈련을 치렀다.대표팀은 이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과 벤치에서 대기했던 선수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훈련에 나섰다. 이란전에 선발로 나선 10명의 선수는 족구로 몸을 풀었고, 나머지 9명은 자체 미니게임을 펼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썼다.훈련 막판에는 좌우 측면에 이진현(포항)과 이시영(성남)이 측면 크로스를 올리고, 중앙에서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정민(리페링)이 슈팅을 하는 패턴 플레이를 반복했다.이란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민재(전북)는 볼을 드리블하면서 전력질주를 반복하며 체력과 볼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그동안 조직위원회의 잔디 보호 정책에 따라 실제 경기가 치러질 경기장에서 훈련하지 못했던 대표팀은 26일 오후 훈련은 8강전이 치러질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실시하는 행운을 얻었다. 같은 시간 우즈베키스탄은 패트리엇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표팀 관계자는 "토너먼트에 올라서면서 실제 경기장에서 훈련할 기회가 제공됐다"라며 "이번에는 선수들이 직접 잔디에 적응하고 실전을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손흥민 등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라판간의 훈련장에서 훈련에 앞서 가볍게 운동장을 돌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5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양궁 남녀 단체전, 동반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27일 결승전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개인전 결승 탈락의 충격을 딛고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 리커브 단체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 승점 6-2로 승리했다.첫 세트를 3점 차로 뒤져 세트 승점 2점을 먼저 내준 우리 대표팀은 이어진 2세트에서 곧바로 2-2로 따라붙었다.3세트에선 강채영과 장혜진이 두 발 모두 10점에 꽂아넣으며 가볍게 승점 2점을 추가했다.마지막 4세트에선 일본이 첫 발을 7점에 쏘며 스스로 무너져 우리에게 승리는 헌납했다.단체전 예선 1위로 8강에 직행한 우리 대표팀은 16강에서 베트남을 꺾고 올라온 북한과의 8강 남북 대결에서도 세트 승점 6-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앞서 여자 개인전과 혼성에서 연이어 8강에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장혜진은 이날 자신감을 되찾은 듯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침착하게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맏언니 역할을 했다.강채영도 개인전 준결승 탈락의 아픔을 극복하고 X10을 비롯한 10점을 줄줄이 꽂아 넣었다.우리 여자 대표팀은 양궁이 197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이 된 이후 리커브 단체전 10번 가운데 8번 우승했다.최근엔 1998 방콕 대회 이후 5개 대회 연속 정상을 놓지 않았다.여자 대표팀은 오는 27일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대회 6연패에 도전한다.이어진 남자 단체 준결승에선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숙적 중국을 만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세트 승점 5-3으로 승리했다.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8강에서 인도를 차례로 격파하고 올라온 남자팀은 준결승에서 1세트 첫 발을 8점에 꽂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그러나 1세트 승점 2점을 내준 뒤 2세트에서 곧바로 안정을 찾으며 2-2 균형을 만들었다.3세트에서 비겨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후 마지막 4세트에서 첫 3발은 중국과 동점이었으나 이후 세 선수가 나머지 3발을 모두 한가운데 명중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1982 뉴델리 대회부터 8회 연속 패권을 지켜오다 지난 2014 인천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남자 대표팀은 대만-몽골 준결승의 승자와 27일 결승에서 대결을 펼친다. /디지털뉴스부이은경(오른쪽부터), 강채영, 장혜진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8강전에서 활을 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5 디지털뉴스부

카누 용선 여자 200m 3위… 남북 단일팀 첫 국제대회 메달

남북 단일팀이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 한반도기가 시상대에 게양됐다.남북 카누 단일팀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의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200m 결선에서 56초 851로 동메달을 따냈다.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두 번째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남북은 이로써 종합대회 최초로 메달을 합작했다. 이 경기에는 한국의 변은정(20·구리시청), 최유슬(19·구리시청), 김현희(26·부여군청), 조민지(21·전남도청), 이예린(19·한국체대), 장현정(20·한국체대), 강초희(19·속초시청) 등 7명이 출전했고, 북측에서는 정예성, 허수정, 차은영, 차은경, 현재찬 등 5명이 팀을 구성했다. 단일팀 메달은 한국이나 북한에 속하지 않고 별도 '코리아(COREA)'의 메달로 집계된다. 1위는 56초 161의 중국, 2위는 56초 817의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단일팀은 쾌조의 출발을 보여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를 내달리며 사상 최초의 단일팀 금메달의 꿈도 부풀렸으나 막판에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카누 용선 여자 단일팀은 이날 200m보다 26일에 열리는 500m에 더 강세를 보여 추가 메달 획득은 물론 금메달을 딸 경우 연주되는 '아리랑'이 울려 퍼지는 장면도 기대된다. 한편 남자 단일팀은 같은 종목 준결승에서 53초 006으로 조 4위로 밀리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장소에서 26일 남녀 500m, 27일에는 남자 1,000m 경기가 펼쳐진다./디지털뉴스부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카누용선 여자 200미터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남북단일팀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25 디지털뉴스부

'암벽 여제'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예선 1위로 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정식종목으로 데뷔한 스포츠클라이밍에 나선 김자인, 사솔, 천종원, 김한울이 남녀 콤바인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암벽 여제' 김자인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부 콤바인 예선 리드 종목에서 완등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스피드 예선 8위(10초495), 볼더링 예선 2위를 차지한 김자인은 주종목인 리드 예선에서 완등하며 총점 16점을 기록, 예선 1위로 준준결승 티켓을 잡았다. 또 사솔은 스피드 6위, 볼더링 1위, 리드 3위를 기록하며 총점 18점으로 예선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의 노구치 아키오(77점)가 뒤를 이었다.김자인과 사솔은 26일 펼쳐지는 준준결승에서 각각 이토 후타바(일본·예선 6위)와 리훙인(대만·예선 5위)과 맞붙어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남자부 콤바인 예선에서는 천종원(80점)과 김한울(81점)이 선두 나라사키 도모아(일본·총점 6)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차지,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천종원은 이날 리드에서 4위를 기록, 스피드 10위와 볼더링 2위의 성적을 합쳐 예선 4위를 기록했다. 김한울은 스피드 9위, 볼더링 3위, 리드 3위의 성적으로 예선 3위에 올라 나란히 준준결승에 올랐다.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볼더링·리드 3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준준결승에 나선 남녀부 6명의 선수 가운데 3명이 준결승에 선착하고, 나머지 3명 가운데 성적이 좋은 1명이 '럭키 루저'로 준결승에 합류한다. 결승전은 26일 치러진다. /디지털뉴스부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볼더링 예선 경기, 김자인이 다음코스로 이동하고 있다. /팔렘방=연합뉴스

2018-08-25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