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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왕' 김진야, 아시안게임 김학범호 숨은 영웅 '눈길'…전 경기 풀타임 출전+대표팀 체력평가 1등

'헌신'을 앞세워 팀 플레이어 열정을 쏟으며 김학범호의 '금빛 환호'에 힘을 보탠 숨은 영웅들 중 한명인 김진야 선수가 이목을 끈다.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김진야(20·인천)는 스타플레이어에 가려 눈에 띄지 않았던 '언성 히어로'(Unsung Hero)로 불릴 만 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9골) 와일드카드 골잡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한국 메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의 공격 행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김진야, 김문환, 황인범 등은 대회 기간 스타플레이어들의 화려함 속에 스포트라이트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 헌신을 앞세워 김학범호 승리의 '감초' 역할을 해냈다. 무엇보다 김학범호의 왼쪽 풀백으로 사실상 전 경기 풀타임 출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기록한 '체력왕' 김진야는 가장 눈에 띈다. K리그 2년차인 김진야는 소속팀에서 오른쪽 공격과 풀백을 담당했지만, 김학범호에서는 반대쪽 포지션 왼쪽에서 뛰고 있다.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한 탓. 오른발을 쓰는 김진야는 낯선 왼쪽 풀백을 맡아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선발로 나섰다. 키 174cm에 체중 66kg의 왜소한 체격이지만 김진야는 지난 5월 대표팀 자체 체력평가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체력을 타고났다. 특히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김진야는 이란과 16강전에서 전반 40분 황의조의 결승골이 시작되는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주역이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김진야.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진야가 태클을 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2 이수연

'한국 요트' 인천시체육회 이태훈, 4년 전 노메달 설욕 '값진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요트 대표팀의 이태훈(인천시체육회)이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놓친 메달을 목에 걸며 설욕했다.요트 RS:X의 이태훈은 31일 대회 마지막 레이스에서 선두권 선수들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총점 3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던 이태훈은 4년 만의 재도전 끝에 값진 메달을 손에 쥐었다.인천시체육회 소속으로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하지민(해운대구청)은 막판 레이스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2위 말레이시아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가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우승을 확정, 아시안게임 3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하지만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470종목의 김창주, 김지훈(인천시체육회)은 아쉽게도 4위에 머물러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이밖에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49er의 채봉진-김동욱(여수시청)은 마지막 레이스에서 2위를 달리던 오만 조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은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한국 요트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요트 RS:X의 이태훈(인천시체육회)이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4년 전 노메달을 설욕했다./대한요트협회 제공

2018-09-02 임승재

[아시안게임]'인맥 축구 논란→득점왕' 황의조 "한일전 헛구역질 날 정도, 이승우 선제골 터졌을 때 기뻤다"

'인맥 축구 논란'을 딛고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소감을 전했다.황의조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과 지원스태프 전원이 고생해서 값진 메달을 딸 수 있었다. 고마운 분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황의조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힘들었다.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황의조는 공격라인의 후배,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그는 이승우에 대해 "본인이 준비를 잘해 멋진 골을 넣었다. 이승우의 골이 터졌을 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뻤다"고 밝혔다.황희찬에 관해 "(황)희찬이가 골을 넣어 쉽게 경기에서 이긴 것 같다. 후배들이 고맙다"고 덧붙였다.황의조는 아시안게임 개막 전 김학범 감독과 친분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는 비난 속에 큰 부담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그러나 황의조는 7경기 동안 9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득점왕에 오르며 인맥 축구 논란을 씻었다.황의조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모두 힘들었을텐데 잘 버틴 것 같다"며 "나 혼자 이룬 결과가 아니라 다 함께 만든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아시안게임 일본 한국 축구 황의조.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U-23 대표선수들이 황의조를 헹가래 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2 이수연

황인범, '의무경찰 일경→민간인' 금메달로 조기전역 성공!…군대 일찍 간 이유는?

태극전사들이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일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현역 황인범이 조기 전역에 성공했다.지난 1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일본을 꺾고 2-1로 승리했다. 이에 손흥민 등 미필 선수들은 군 면제 대상이 됐고, 유일한 군인신분 황인범은 조기 전역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이란과 16강전에서 상대 골대를 때리는 슈팅과 더불어 황의조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100% 수행했고,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도 황의조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줘 팀 승리의 공을 세웠다. 황인범은 일본과 결승에서도 중원의 조율사로서 전방의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손흥민(토트넘)에게 정확한 패스연결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황인범은 아산 무궁화 경찰서 소속으로 앞서 "금메달을 따면 제대할 수 있는 걸 알고 있다. 확실한 상황이 아니지만 동기부여는 된다"며 "팀으로 뭉쳐야 한다. 금메달은 다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인범은 일찍 군대에 입대한 이유에 대해 과거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프로 3년차가 되면서 더 높은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었다"며 "유럽 진출에서 이적료 문제나 여러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다. 유럽에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어린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아닌 다른 메리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황인범.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황인범이 일본 수비수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2 이수연

손흥민 군면제에 몸값 폭등 초읽기…'이적 가치' 1억 유로(약 1천300억 원) 돌파할 듯

손흥민(26·토트넘)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로 군면제를 받게 돼 병역 문제를 해결한 가운데,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가치를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 U-21 대표팀을 2-1로 꺾고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숙적' 일본을 꺾고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한국 축구는 대회 2연패와 더불어 역대 최다 우승국(1970년, 1978년, 1986년, 2014년, 2018년)으로 우뚝 섰다.금메달은 20명의 태극전사 모두에게 값진 열매지만 특히 '캡틴' 손흥민에게는 더 남다르다.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했기 때문.손흥민은 동북고 재학시절인 2010년 6월 18살의 나이로 함부르크(독일)에 입단하면서 해외 무대로 뛰어들어 레버쿠젠(독일)에서 맹활약하며 마침내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했다.손흥민은 2016-2017 시즌(정규리그 14골)과 2017-2018 시즌(정규리그 12골)에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손흥민의 몸값(이적료 가치)은 수직으로 상승했다.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산정한 이적 가치(transfer values)에서 2016년 4천480만 유로(약 583억원)를 기록했다가 올해 1월에는 7천260만 유로(약 929억원)로 무려 2천780만 유로나 급상승했다.손흥민은 지난 3월 CIES가 발표한 '이적 가치'에서 9천40만 유로(약 1천176억원)를 기록했고,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나서는 몸값이 9천980만 유로(약 1천298억원)까지 치솟으며 '몸값 1억 유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에게 최대 고민은 병역. 병역을 미룰 수 있는 마지노선인 27세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 언론도 손흥민이 자칫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커리어가 단절될 수 있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지난 7월 손흥민과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리면서 병역 문제 해결이 발등의 불이 됐다.결국 토트넘은 '합법적'으로 병역을 해결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차출해주는 결단을 내렸고, 손흥민은 김학범호의 '캡틴'으로서 후배들을 이끌어 금메달을 따냈다.이제 손흥민의 몸값은 고속상승만 남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한 손흥민으로서는 2018-2019 시즌에도 활약할 경우 1억 유로(약 1천300억 원)를 뛰어넘어 세계 정상급 선수 반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손흥민 군면제.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2 이수연

[아시안게임 순위]대한민국, '금 49·은 58·동70' 종합순위 3위 확정!…'1994년 이후 24년만'

아시안게임이 오늘(2일) 폐회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순위가 이목을 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따내며 종합 순위 3위를 확정지었다. 이는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이후 24년만. 이후 우리나라는 1998년 방콕부터 2014년 인천까지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지킨 바 있다. 6일간의 아시안게임 열전 마지막날인 2일 한국은 대회 마지막 종목인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폐막 전날인 1일에도 축구와 야구에서 일본을 꺾고 정상을 차지하는 등 곳곳에서 값진 메달들이 쏟아졌다. '사이클 여제' 나아름은 4관왕에 올랐고, 주짓수, 패러글라이딩 등 신설 종목에서도 금 사냥에 성공했다.그러나 이번 대회는 당초 개막 전 세운 목표에는 한참 못 미친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65개를 따서 6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이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0개를 못 채운 것은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 이후 36년 만이다. 당시 금메달 28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이후 1986 서울 대회에서 9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 개수를 3배 이상 대폭 늘렸다.   이후에도 1990년 54개, 1994년 63개, 1998년 65개, 2002년 96개, 2006년 58개, 2010년 76개, 2014년 79개 등으로 매 대회 빠짐없이 50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해 왔다.우리나라가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준 것도 24년 만이다. 마지막 트라이애슬론 금메달까지 챙긴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5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를 쓸어 담아, 중국(금 132·은 92·동 65)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은 일본에서 열린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차이(일본 64개, 한국 63개)로 3위로 내려선 이후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엔 지키지 못했다.  목표에 못 미친 우리나라의 부진과 기대를 뛰어넘은 일본의 선전이 맞물린 결과다.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밭이던 태권도, 양궁 등 강세 종목에서 목표를 채우지 못하며 아시아의 실력 평준화를 절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이날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 한 종목을 치른 뒤 16일간 열전을 마무리하고 폐회식과 함께 끝이 난다. 폐회식은 오후 9시(한국시간) 자카르타 글로라 봉 카르노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폐회식에는 슈퍼주니어, 아이콘 등 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아시안게임 순위/ 네이버 캡처

2018-09-02 이수연

'金메달' 남자축구 한일전, 실시간 시청률 63.78% 기록…'금메달 결정' 두 골, 연장전 집중 덕분

지난 1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경기인 한일전 중 연장전의 실시간 시청률이 63.78%로 집계됐다.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은 전날 오후 10시 25분부터 11시 43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한일전의 연장전 실시간 시청률의 합이 63.78%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결정한 두 골이 연장전에 집중된 덕분.채널별로는 MBC TV가 32.33%로 가장 높았고 KBS 2TV가 17.65%, SBS TV가 13.80%로 뒤를 이었다.앞서 지상파 3사가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17분까지 중계한 전·후반전 실시간 시청률의 합은 52.88%를 기록했다.한편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일본 U-21 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지며 2-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냈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2018 아시안게임.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2 이수연

손흥민 인터뷰 "이승우, '나와 나와' 해서 빨리 비켜줘…좋은 마무리+어시스트 기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뛰어준 동료들과 축구팬들과 나눈 가운데, 손흥민 인터뷰가 이목을 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한 한국대표 손흥민은 "지금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저 힘들다는 생각만 든다. 아무래도 다른 선수보다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골도 넣고 먹고, 평생 잊을 수 없는 30분이다. 축구는 짧은 시간 안에도 많은 것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행운이 우리에게 와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또 이승우의 선제골 장면에 대해 손흥민은 "승우가 '나와 나와' 해서 빨리 비켜줬다. 승우가 더 좋은 자리에 있었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자리였다. 결국 어시스트를 했다"고 기뻐했다. 한편 손흥민(26)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한국 축구 대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아시안게임 우승 축하해, 손흥민(Congratulations Sonny - Asian Games WINNER!)"이라는 축하 메시지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손흥민 인터뷰.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한국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이 경기를 마치고 웃옷을 벗고 환호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2 이수연

토트넘, '아시안게임 金메달' 손흥민에 축하 인사 "소니, 축하해!"…'#경기본 전국민이 승자' 한글 해시태그 '눈길'

'캡틴' 손흥민(26)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아시안게임 우승 축하해, 손흥민(Congratulations Sonny - Asian Games WINNER!)"이라는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양팔을 벌리고 환하게 웃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이어 오후 11시 20분께 한글로 "이것이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손흥민 선수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계정은 토트넘에서 운영하는 공식 플랫폼으로 평소 영문으로 운영된다.또 "#경기본 #전국민이 #승자 #손흥민 #대한민국 #금메달 #COYS"라는 한글 해시태그도 함께 덧붙였다. 'COYS'는 토트넘 팬을 뜻한다. 손흥민은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출전해 주장 완장을 차고 일본과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토트넘은 앞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손흥민을 차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대한축구협회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했다.군(軍)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으면 구단으로서도 큰 이득이 되기 때문.오는 2020년 5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은 만 28세 전에 군 복무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특례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 무대에서 활동할 수 없었다.군대에 가면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을 뛸 수 없어 2년 정도 손흥민을 쓸 수 없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해가 클 수 있었다.토트넘은 축구협회의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요청을 받아들여 손흥민이 지난 11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만 뛴 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도록 했고,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화답했다.한편 손흥민은 빅리그에서 몸값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책정한 손흥민의 몸값은 9040만 유로로 한국돈으로 1172억원에 달한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토트넘 손흥민 축하 /토트넘 트위터

2018-09-02 이수연

[한국 일본 하이라이트]'연장접전' 이승우 선제골·황희찬 헤딩 결승골·'캡틴' 손흥민 2도움 활약…한국 아시안게임 5차례 '최다우승'

태극전사들이 120분 연장혈투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아시안게임 2연패와 역대 최다우승(5회) 달성은 물론 '병역혜택'의 달콤한 열매를 챙긴 가운데, 한국과 일본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이목을 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일본 U-21 대표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2014 인천 대회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우승(1970년·1978년·1986년·2014년·2018년)의 금자탑을 쌓았다.더불어 '캡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태극전사 20명은 모두 병역혜택 대상자가 됐다.황의조는 7경기에서 9골을 폭발해 득점왕으로, '캡틴' 손흥민은 일본전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의 득점을 도우면서 이번 대회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해 특급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이날 한국은 전반 초반 일본의 뒷공간 침투에 전열이 흔들렸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고 공세를 시작했다.한국은 전반 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황인범에게 패스했고, 황인범이 반대쪽에서 달려든 황의조에게 볼을 밀어줬지만 아쉽게 골대 앞에서 발끝이 닿지 않았다.곧바로 이진현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위협사격을 이어간 한국은 전반 22분 손흥민의 침투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발재간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골기회를 놓쳤다.위기도 있었다. 일본은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미요시 고지가 골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슈팅했고, 결정적 실점 위기에서 조현우(대구)가 슈퍼세이브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37분 왼쪽 측면 침투에 나선 황인범의 패스를 골대 정면에서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김민재의 공격 가담에 이은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김학범 감독은 후반 11분 김정민 대신 '일본 킬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추를 더 뒀다.후반 18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해 내준 패스를 황의조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슈팅한 볼이 일본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갈 때 한국 응원단에서는 커다란 탄식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결국,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 실수를 틈탄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곧바로 이어진 황희찬의 슈팅까지 수비수에 막히며 한국은 조급해졌다.답답한 경기의 흐름을 뻥 뚫어준 것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의 드리블이 길어진 순간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굳게 닫혀있던 일본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이어 한국은 연장 전반 1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황희찬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결승골을 꽂아 일본의 사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한국은 연장 후반 10분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에게 헤딩 추격골을 내줬지만 일본에 추가 실점을 막으며 우승을 확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한국 일본 하이라이트.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연장 전반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2 이수연

조현우 "유럽 진출 도전하겠다… 가장 고마운 동료 '송범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승선해 우승에 힘을 보탠 '맏형' 조현우(27·대구)가 유럽 무대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조현우는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을 마친 뒤 "많은 분의 기대가 크셨는데, 유럽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2018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에 '깜짝 발탁'돼 한국 축구의 새로운 '넘버 원 수문장'으로 떠오른 그는 이번 대표팀에도 와일드카드로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대회 중간 무릎 부상을 겪어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으나 이날 일본과의 결승전을 비롯해 골문을 지키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병역 혜택이라는 큰 부상이 따라오며 그에겐 유럽 진출의 가능성도 활짝 열렸다.조현우는 팀 내에서 가장 고마운 동료를 묻자 후배 골키퍼 송범근(21·전북)을 꼽았다. 이번 대표팀엔 골키퍼가 조현우, 송범근 두 명이었다.그는 "(패한)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이후 범근이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항상 함께 분석하면서 준비했다. 범근이가 8강전에서 잘 막아줘서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로 같이 뛰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 대해선 "실점을 안 하려고 노력했는데 실점해서 보시는 분들이 매우 힘들었을 거다.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도 "승부차기 갔더라도 자신이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조현우는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돼 쉴 틈 없이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그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대표팀에 가서 100% 이상으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U-23 축구대표팀 조현우, 손흥민, 황의조가 메달을 깨물고 있다. /치비농=연합뉴스

2018-09-02 김백송

이승우·황희찬 연장전 연속골… 한국, 일본 꺾고 AG 2연패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이 연장혈투에서 '숙적' 일본을 침몰시키고 아시안게임 2연패와 역대 최다우승(5회) 달성은 물론 '병역면제' 혜택까지 모두 챙겼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2014 인천 대회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우승(1970년·1978년·1986년·2014년·2018년)의 금자탑을 쌓았다.더불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등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태극전사 20명은 모두 병역혜택 대상자가 됐다.황의조는 대회 7경기에서 9골을 폭발해 득점왕으로 우뚝 섰다. '캡틴' 손흥민은 일본전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의 득점을 도우면서 이번 대회에서 1골 5도움을 기록, 특급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한국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배치한 4-3-3 전술로 나섰다.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아산)이 맡았고, 이진현(포항)-김정민(리페링)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포백은 김진야(인천)-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김문환(부산)이 늘어선 가운데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한국은 전반 초반 일본의 뒷공간 침투에 잠시 전열이 흔들렸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고 공세를 시작했다.전반 7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황인범에게 패스했고, 황인범이 반대쪽에서 달려든 황의조에게 볼을 밀어줬지만 아쉽게 골대 앞에서 발끝이 닿지 않았다.곧바로 이진현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이어간 한국은 전반 22분 손흥민의 침투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골기회를 놓쳤다.위기도 있었다. 일본은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미요시 고지가 골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슈팅했고, 결정적 실점 위기에서 조현우가 슈퍼세이브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37분 왼쪽 측면 침투에 나선 황인범의 패스를 골대 정면에서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김민재의 공격 가담에 이은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김학범 감독은 후반 11분 김정민 대신 '일본 킬러'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감을 더했다.후반 18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해 내준 패스를 황의조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슈팅한 볼이 일본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갈 때 한국 응원단에서는 커다란 탄식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결국,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 실수를 틈탄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곧바로 이어진 황희찬의 슈팅까지 수비수에 막히면서 한국은 조급해졌다.답답함을 뻥 뚫어준 것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의 드리블이 길어진 순간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굳게 닫혀있던 일본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한 번 뚫린 일본 골문은 헐거워졌다. 연장 전반 1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황희찬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결승골을 꽂아 일본의 사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한국은 연장 후반 10분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에게 헤딩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우승을 확정했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한국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한국 손흥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한국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한국 손흥민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연장 전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황의조와 포옹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2 양형종

"손흥민, 병역의무 면제" 영국 BBC 신속보도 '토트넘 불확실성 끝냈다'

한국이 1일 일본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내자 영국 언론들도 이를 신속하게 보도했다.영국 BBC는 이날 경기 직후 "손흥민이 병역의무를 벗었다"는 게목의 기사로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서 손흥민이 병역의무를 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BBC는 "손흥민은 한국 남성에게 주어진 2년의 병역의무를 아직 이행하지 않았고 한국이 우승을 못 하면 징집될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이날 승리는 한국 대표팀에 병역 특혜를 줬다. 손흥민을 둘러싼 토트넘의 불확실성도 끝이 났다"고 표현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한국의 아시안게임에서 연장 끝에 일본을 꺾으면서 손흥민이 병역의무를 피하게 됐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한국은 법에 따라 모든 남성이 2년간 군 복무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손흥민과 동료들이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이 병역의무를 벗기 위한 유일한 기회임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일간 더선은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시점에 대해 궁금해했다. 더선은 "토트넘은 리그 초반 손흥민의 부재를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보상받았다"고 표현했다./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손흥민 군대 면제. /BBC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2018-09-01 김백송

[축구 인터뷰]'각시탈' 빙의 이승우 "일본 꺾어 기분 더 좋다"

일본과 축구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인터뷰에서 "특히 일본을 꺾어 기분이 더 좋다"라며 활짝 웃었다.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는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일본 U-21 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선취골을 넣었다.그는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일본의 골문을 통쾌하게 뚫고 준비한 세레머니까지 펼쳤다.대표팀은 이 골을 발판으로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차지했다.이승우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매우 기쁘다. 특히 일본을 꺾고 우승할 수 있어 더 기쁘다"라며 웃었다.이어 "모든 사람이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모두가 한마음이 돼 뛰었던 게 일본을 꺾고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골 장면에 관해선 "동료들이 다 함께 뛰어주고 패스해줘 넣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현재 이 기분을 팀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1 양형종

손흥민·황의조·조현우, 군대갈 자격 없었다… '역대급 와일드카드'

손흥민과 황의조, 조현우는 군대에갈 자격(?)이 없었다. 이들은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와일드카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득점왕 황의조(26·감바 오사카)와 김학범호의 캡틴이자 '정신적 지주' 손흥민(26·토트넘), '거미손' 조현우(27·대구)까지 누구 하나 흠을 찾기 어려운 활약으로 금메달 사냥의 선봉대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 U-21 대표팀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한국 축구에 아시안게임 첫 2연패와 역대 최다 우승(5회)까지 선물한 태극전사들은 '병역 혜택'의 달콤한 열매까지 차지했다.김학범호의 우승에서 와일드카드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발탁 때부터 '인맥 축구 논란'의 부정적인 여론에 마음고생 했던 황의조는 7경기 동안 9골을 꽂아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슈퍼스타' 손흥민은 팀의 주장을 맡아 '희생정신'의 모범을 보여주며 공격수임에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킬패스'로 동료의 득점에 힘을 보탰다. 조현우는 무릎 부상의 악재 속에서도 '철벽 방어'를 과시했다.와일드카드 모두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돼 '군대 리스크' 없이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기회를 얻었다.황의조-손흥민-조현우의 와일드카드는 한국이 출전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통틀어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축구에서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것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이 처음이었고, 아시안게임은 2002년 부산 대회 때부터 도입됐다. 그동안 와일드카드로 뽑힌 3명의 선수가 모두 성공적이었던 것만은 아니다.황의조는 무려 두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9골로 득점왕이 돼 김학범호의 공격 선봉이 됐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스타'의 이름값을 내려놓고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이끌면서도 1골 5도움의 '알토란 활약'을 보여줬다. 조현우는 골문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수비진에 안정감을 줬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황의조가 문전돌파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1 양형종

"우리 쏘니 군대 안간다" 토트넘 트위터 기쁨의 현장… '손흥민 연봉 폭등 초읽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로 손흥민(토트넘)과 그의 차출을 허락한 소속팀 토트넘 모두 '윈-윈'의 결과를 얻었다. 토트넘 팬들 역시 토트넘 구단 트위터를 통해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병역 문제를 해결한 손흥민은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군대 걱정' 없이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는일만 남았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 U-21 대표팀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20명의 태극전사 모두에게 값진 열매지만 특히 '캡틴' 손흥민에게는 더 남다른 느낌일 수밖에 없다.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했기 때문.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꿈의 무대'로 통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했다. 2016-2017 시즌(정규리그 14골)과 2017-2018 시즌(정규리그 12골)에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이름값을 드높였다.손흥민의 연봉(몸값·이적료 가치)은 수직으로 상승했다.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산정한 이적 가치에서 2016년 4천480만 유로(약 583억원)를 기록했다가 올해 1월에는 7천260만 유로(약 929억원)로 무려 2천780만 유로나 급상승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CIES가 발표한 '이적 가치'에서 9천40만 유로(약 1천176억원)를 기록했고,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나서는 몸값이 9천980만 유로(약 1천298억원)까지 치솟으며 '몸값 1억 유로'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점점 상승하는 몸값에도 손흥민에게 최대 고민은 병역이었다. 유럽 언론도 손흥민이 자칫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커리어가 단절될 수 있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지난 7월 손흥민과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리면서 병역 문제 해결이 발등의 불이 됐다.결국 토트넘은 병역을 해결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차출해주는 결단을 내렸고, 손흥민은 '캡틴'으로서 후배들을 이끌고 마침내 '금빛 환호'를 지를 수 있었다.'군대 리스크'가 사라진 만큼 이제 손흥민의 연봉은 또다시 고속상승만 남았다. 2018-2019 시즌에도 골폭풍을 몰아친다면 1억 유로(약 1천300억 원)를 뛰어넘어 세계 정상급 선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연장 전반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1 양형종

김진야·김문환·황인범, 김학범호의 숨은 '일등공신'

김학범호의 '금빛 환호'에 힘을 보탠 숨은 영웅들이 있다.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김진야(20·인천), 김문환(23·부산), 황인범(22·아산 무궁화)은 스타플레이어에 가려 눈에 띄지 않았던 '숨은 히어로'들이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김진야, 김문환, 황인범은 대회 기간 스타플레이어들의 화려함 속에 스포트라이트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김학범호의 왼쪽 풀백으로 사실상 전 경기 풀타임 출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기록한 '체력왕' 김진야는 가장 눈에 띈다.K리그 2년차인 김진야는 소속팀에서 오른쪽 공격과 풀백을 담당했지만 김학범호에 와서는 반대쪽 포지션인 왼쪽에서 뛰고 있다.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한 탓이었다. 낯선 왼쪽 풀백을 맡아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선발로 나섰다.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김진야는 이란과 16강전에서 전반 40분 황의조의 결승골이 시작되는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오른쪽 풀백 김문환 역시 강한 체력을 앞세워 김진야와 좌우 풀백을 이루며 상대의 측면 공격 방어와 함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진에 힘을 보태는 가교 구실을 제대로 해냈다.김문환은 이번 아시안게임 활약을 바탕으로 새롭게 A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아 오는 7일 코스타리카 평가전과 11일 칠레 평가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문환이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벤투 감독의 호출을 함께 받은 황인범도 김학범호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최전방의 황의조에게 2개의 도움을 주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황인범은 이란과 16강전에서 상대 골대를 때리는 슈팅과 더불어 황의조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100% 수행했고,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도 황의조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줘 팀 승리의 공을 세웠다.황인범은 일본과 결승에서도 전방의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손흥민(토트넘)에게 정확한 패스연결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황인범이 일본 수비수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1 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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