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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일본 손 들어준 '판정농단'에 동메달 마무리

한국 유도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에서 주최 측의 '판정 농단'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사수했다.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날 대표팀은 일본과 8강에서 어처구니없는 판정으로 준결승 진출 기회를 잃었다.대표팀은 준결승에서 권유정이 지도패, 안창림이 한판승, 여자 70㎏급 정혜진(안산시청)이 한판패, 곽동한이 절반승,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이 반칙승,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한국마사회)이 반칙패를 기록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한국은 국제유도연맹 규정에 따라 한판승 1개 10점, 절반승 1개 1점으로 11점을 기록했고, 일본은 한판승 1개로 10점을 올려 한국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듯했다.그러나 심판진은 규정상 0점으로 처리되는 지도승을 한판승과 같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해 스코어를 재계산했다. 한국이 21점, 일본이 30점을 기록했다며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아시안게임이 국제유도연맹 규정을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주최 측은 대회를 앞두고 지도승 스코어에 관한 명확한 고지를 하지 않았다. 우리 대표팀은 당연히 국제유도연맹 규정을 따르는 것으로 알고 훈련을 해왔다.특히 금호연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경기운영위원장에게 지도승은 0점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라면서 "입김이 센 일본에 유리하게 판정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과 일본전 승리 팀은 중국-몽골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르게 돼 있었는데, 중국-몽골전에서도 심판판정논란이 있었다.우승후보 중 하나인 몽골 대표팀에 연달아 불리한 판정이 이어지자 몽골은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몰수패를 당했다.일본은 준결승에서 몽골을 피하고 약체 중국과 만나 4-0으로 손쉽게 승리했다./디지털뉴스부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kg급 결승에서 한국 김성연이 일본 니조에 사키에게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여자배구, 한일전 승리 '동메달' 획득… 차 감독 "태국에 패한 게 마음 아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차해원(57) 감독이 경기소감을 밝혔다. 차 감독은 1일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동메달을 딴 것보다도 마지막 경기에 코트에 못 나온 선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일본과의 경기에서 평상시 훈련한 내용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코트에 서지 못한 선수들은 정호영(17·선명여고), 박은진(19·선명여고), 이주아(18·원곡고) 등 고교생 트리오를 비롯한 후보 선수들이다.전날 준결승전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태국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차 감독은 "태국과의 경기 첫 세트에서 보여준 모습은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아니었다"며 "오늘처럼 수비와 움직임이 좋았을 텐데. 태국에 진 게 너무 마음 아프다"고 아쉬워했다.한국은 전날 태국의 정확한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괴멸된 바람에 무너졌다. 2세트와 4세트에선 앞서다가 또 서브에 흐름을 빼앗겨 결국 무릎을 꿇었다.아시안게임을 B급 대회로 여기던 예년과 달리 우리나라를 필두로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여자배구 4강 팀은 최정예 선수를 파견했다.우리는 중국에 0-3으로 패하고 태국에도 졌으나 일본을 3-1로 잡았다. 특히 일본에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패한 빚을 3개월 만에 설욕했다.차 감독은 "과제가 생겼다"며 "중국, 일본과 해봤으니 한국에 돌아가 준비할 게 많다"고 했다.그는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대한배구협회와 상의해 정했다며 "한국배구연맹 컵 대회 때 열심히 한 선수들, 기본기가 좋은 선수들을 수혈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세계랭킹을 유지하려면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선전해야 한다. 차 감독은 "김연경과 이효희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마음가짐은 정말 고마울 정도"라며 팀의 주축인 베테랑 두 선수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디지털뉴스부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세트 스코어 3-1로 일본을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코트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4세트 듀스 상황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확정하는 득점을 성공시킨 뒤 김연경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얼싸안고 환호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여자배구 김연경, 한일전 승리후 눈물 "4년후 출전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일본을 격파하고 동메달을 따낸 여자배구 김연경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도움이 된다면 뛸 수야 있겠지만, 상황을 지켜봐야겠다"며 4년 후 아시안게임 출전 언급을 피했다.김연경을 앞세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일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를 거쳐 자카르타에 온 김연경의 아시안게임 여정도 사실상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김연경은 개인 4번째 아시안게임을 동메달로 마쳤다.마지막 아시안게임의 최종전이라는 의미 탓인지 그는 경기 후 동료들과 눈물을 함께 흘렸다. 김연경을 비롯해 절친한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이번 대표팀의 주축 4총사는 다음 아시안게임을 기약할 수 없다.김연경은 "값진 동메달"이라고 운을 뗀 뒤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동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분 좋고, 아쉽지만 마무리를 좋게 할 수 있어서 동료에게 감사한다"고 했다.경기 후 단체로 흘린 눈물의 의미를 김연경은 두 가지로 풀이했다.그는 "사실 고생을 많이 했고, 훈련도 많이 했는데 그 기량이 실전에서 잘 안 나와서 속상했다"며 "목표로 한 금메달을 못 따서 오늘 좀 더 잘하려고 했었고, 일본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겨서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했다.김연경은 또 "눈물을 보인 선수들이 사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라며 "마지막이어서 이젠 뛸 수 없으니 새로운 감회로 잘하고 싶어서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했다.자신도 약간 울었다던 김연경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쉽지 않을 거라고 했다. 다만, 못 나간다고 못 박진 않았다.김연경은 "팀에 보탬이 되면 좋겠지만, 언제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이젠 후배들이 이끌어가야 하는 부분"이라며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겠지만, 상황을 봐야겠다"고 여운을 남겼다.김연경은 "당분간 쉴 예정"이라며 "대거 바뀌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디지털뉴스부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세트 스코어 3-1로 일본을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연경이 벤치로 들어와 코칭스태프와 포옹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한국 여자배구, 일본 꺾고 동메달… 김연경 29점 폭발

한국 여자배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연경의 맹활약으로 일본을 따돌리고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5 27-25)로 물리쳤다.한국은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전날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세계적인 거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시안게임 최종전에서 무려 29점을 퍼부어 동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3세트까지 24점을 올린 김연경은 4세트에선 리시브와 수비를 강화하는 등 공수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블로킹의 절대 우세가 팀 승리로 직결됐다. 한국은 블로킹 수에서 14-4로 일본을 멀찌감치 밀어냈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4점)과 김연경의 9득점을 묶어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그러나 2세트 중반 일본의 서브에 다시 흔들렸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마저 코트를 벗어나 17-20으로 밀린 끝에 세트를 일본에 내줬다.한국은 3세트 초반 박정아와 이효희(한국도로공사)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고 이재영(흥국생명)의 쳐내기 득점과 직선과 대각을 가리지 않은 김연경의 강타를 묶어 14-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일본은 3세트에서만 우리나라의 거미손 블로킹에 6점이나 잡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한국은 4세트에서 여유 있게 앞서다가 듀스로 접어들었으나 25-25에서 양효진(현대건설)의 밀어넣기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양효진의 가로막기로 승리를 매조졌다. /디지털뉴스부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블로킹에 성공한 한국 김연경이 포효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손흥민 "토트넘 데이비스가 매경기 응원해줘"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하루 앞둔 김학범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희생정신'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결승까지 어렵게 왔다는 것을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다"라며 "감독님은 물론 나도 후배들에게 첫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한국시간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펼친다. 손흥민은 "나부터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후배들도 준비를 잘하겠지만 나부터 희생하겠다. 와일드카드인 나와 조현우(대구),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형님 리더십'이 국내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는 말에는 "그렇게 화젯거리가 되리라 생각은 안 했다. 동기부여 차원에서 그랬고, 티를 내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은 결승전에 대해선 "별다를 것은 없다. 다른 경기와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라며 "일본은 결승에 올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승전 승리는 당연히 중요하다. 준비를 잘해서 우리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일본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눈빛을 보면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승리에 배고픔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소속팀인 토트넘 동료에 대한 안부 인사도 전했다.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가 매 경기 '굿 럭(Good Luck)', '베스트 럭(Best luck)'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라며 "한국의 우승 소식을 안고 소속팀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오지환, 돌아선 팬심 돌릴까… 병역 면제 대상은?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 야구팬 관심의 중심에는 오지환이 있다.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야구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오지환과 박해민의 선발로 병역 특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 두 선수가 아시안게임을 위해 일부러 상무에 지원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그런 가운데 첫 경기에서 상대적 약체인 대만에게 덜미를 잡히며 대표팀 전체에 대한 부정적 여론으로 이어졌다.대회 초반 장염에 시달렸던 오지환은 이렇다할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오지환은 예선라운드에서 홍콩전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석에서 안타와 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그러나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역시 교체 출전, 7회말 콜드게임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이런 오지환은 축구의 황의조와 비교된다. 발탁 당시 김학범 감독의 '인맥 축구', '병역 특혜 논란' 등에 휩싸였던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현재까지 9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갓의조'로 등극하며 논란을 불식시킨 바 있다.과연 오지환이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일전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 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한편 한국이 야구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오지환과 박해민을 비롯해 김하성, 이정후, 최원태, 함덕주 등의 미필 선수들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디지털뉴스부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오지환이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유도 혼성, 심판들 자의적 해석으로 한국 패배…"일본 입김 작용"

한국 유도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일본과 8강전에서 논란 끝에 떨어졌다.한국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에서 일본과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포인트에서 밀려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포인트를 계산하는 상황에서 논란이 벌어졌다.이날 상대전적 3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해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지난해 국제유도연맹이 배포한 규정집에 따르면 단체전에서 무승부가 나왔을 때, 한판승과 부전승, 기권승은 10점, 절반승은 1점, 지도승은 0점으로 처리해 점수제로 승부를 가린다.이 규정대로라면 한국 대표팀은 한판승 1개와 절반승 1개를 기록해 11점, 일본은 한판승 1개로 10점을 기록해 한국이 4강 진출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경기 중 스코어보드에도 기존 규정대로 스코어가 계산돼 표기됐다.그러나 주최 측은 갑자기 일본의 손을 들어주었다. 심판위원회에서 지도승을 한판승으로 해석해 스코어를 재계산한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선수들은 십 수 분 동안 매트를 떠나지 않기도 했다.경기 후 만난 금호연 감독은 "갑자기 지도(반칙)승을 10점으로 매긴다고 하더라"라며 "우리는 경기 전 이런 내용을 전혀 듣지 못했다"라며 분개했다.금 감독은 "만약 우리가 지도승을 10점으로 매긴다는 것을 알고 참가했다면 경기 작전 자체가 바뀌었을 것"이라며 "억울하다.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대회 운영위원으로 참가한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심판위원회가 현장에서 논의를 해 지도승을 한판승으로 계산했다"라며 "일본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안타깝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는 힘들어 보인다. 국제유도연맹 규정에 따르면, 경기 번복은 선수들이 매트 안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코치진과 선수들은 십 수 분간 매트에서 항의하다 퇴장하라는 주최 측 명령을 받고 자리를 떴다./디지털뉴스부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급 결승. 한국 안창림이 일본 오노 쇼헤이에 패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탁구 전지희·이상수, 중국에 막혀 나란히 단식 동메달

탁구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이상수(국군체육부대)가 중국을 넘지 못하고 나란히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전지희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중국 천멍에 0-4(7-11 7-11 6-11 4-11)로 완패했다.여자 단체전에서도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벽에 부딪혔던 전지희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게 됐다.전지희는 세계랭킹 3위 천멍을 만나 초반부터 고전했고,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이상수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 판전둥의 벽에 부딪혔다.1세트를 3-11로 무기력하게 패한 이상수는 2세트를 11-4로 가져왔지만 3세트를 다시 4-11로 빼앗겼다.4세트는 접전이었다. 9-9 동점까지 갔다가 결국 9-11로 내줬다.5세트도 5-11로 패하면서 결국 세트 스코어 1-4로 결승행이 좌절됐다.이상수도 앞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이다.이로써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를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마치게 됐다./디지털뉴스부1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서 한국 전지희가 중국 천멍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또 일본에 논란 끝 패배 "억울하다"

한국 유도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일본과 8강전에서 논란 끝에 떨어졌다.한국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에서 일본과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포인트에서 밀려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첫 선수 권유정(안산시청)은 여자 57㎏급 타마오키 모모와 경기에서 지도(반칙)3개를 받아 반칙패로 물러났다.두 번째 선수 안창림(남양주시청)은 남자 73㎏급에서 에비누마 마사시를 빗당겨치기 골든스코어로 한판승을 거뒀다.세 번째 선수 여자 70㎏급 정혜진(안산시청)은 니이조에 사키에게 골든스코어 한판패, 네 번째로 나선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은 고바야시 유스케를 골든스코어 절반승으로 눌렀다.이후 5번째 경기에서 여자 78㎏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은 야마모토 사라를 반칙승으로 꺾었고, 마지막 선수 남자 100㎏이상급 김성민(한국마사회)은 가게우라 고코로에 반칙패로 물러났다.상대전적 3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해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대한유도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제유도연맹에 혼성 단체전 규정을 문의했는데, 무승부일 경우 한판은 10점, 절반은 1점, 지도승은 0점으로 계산해 승부를 가린다는 설명을 들었다.이 설명대로라면 한국 대표팀은 한판승 1개와 절반승 1개를 기록해 11점, 일본은 한판승 1개로 10점을 기록해 한국이 4강 진출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그러나 주최 측은 갑자기 일본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국 대표팀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선수들은 십 수 분 동안 매트를 떠나지 않기도 했다.경기 후 만난 금호연 감독은 "갑자기 지도(반칙)승을 10점으로 매긴다고 하더라"라며 "우리는 이런 규정을 전혀 듣지 못했다"라며 분개했다. 한국 대표팀이 0점으로 알고 있던 지도승이 10점이었다는 것이다.지도승이 10점으로 매겨지면서 한국은 21점, 일본은 30점이 되면서 일본이 준결승에 올라가고 한국은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다만 일본 대표팀은 지도승을 10점으로 인정하는 규정을 알고 있는 듯했다.주최 측이 대회 전 한국 대표팀에 설명을 잘못했거나 한국 대표팀이 규정을 잘못 인지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금 감독은 "만약 우리가 지도승을 10점으로 매긴다는 룰을 알고 참가했다면 경기 작전 자체가 바뀌었을 것"이라며 "억울하다.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 한국 김성민과 몽골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의 경기. 김성민이 공격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디지털뉴스부

[아시안게임]김수지, 女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결승서 값진 동메달

여자 다이빙 기대주 김수지(20·울산시청)가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김수지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65.35점을 받아 중국의 왕한(323.55점)과 천이원(306.50점)에 이어 3위에 등극했다.무거고에 재학 중이던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이번에는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예선에서도 257.00점을 받아 왕한, 천이원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메달 꿈을 부풀렸다.결승 1차 시기에서 55.20점을 받아 말레이시아의 누르 다비타 사브리와 공동 3위로 시작한 김수지는 2차 시기에서 사브리에게 1.30점이 뒤처져 4위로 밀려났다.하지만 4차 시기에서 3위 자리를 다시 찾고 나서 동메달을 굳혔다.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나미(24·울산시청)는 예선에서 237.15점으로 6위를 차지한 뒤 결승에서는 230.40점으로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지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북한의 김미화(226.05점)와 김광희(197.10점)는 각각 7, 10위에 머물렀다.이어 열린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는 우하람(20)과 김영남(2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전했으나 메달은 따지 못했다.우하람은 6차 시기 합계 422.75점으로 6위, 김영남은 406.2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앞서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딴 우하람은 이 종목 예선에서도 445.10점으로 중국 셰쓰이와 차오위안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결승 3차 시기에서의 부진으로 네 번째 메달 사냥은 실패했다. 셰쓰이가 560.80점으로 금메달, 차오위안이 540.05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말레이시아의 추이웨이는 456.2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 한국 김수지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9-01 손원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일본, 대만에 5-0 격파… 축구 이어 야구까지 '한일전'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서 일본과 만나게 됐다.일본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완파했다.A조 1위로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1차전에서 한국에 1-5로 패했지만, 대만을 잡아내고 기사회생했다.일본-대만전을 마지막으로 슈퍼라운드가 종료된 결과 한국, 일본, 대만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다.대회요강에 따르면 모든 동률팀의 순위는 ① 동률팀 간 경기에서 승리한 팀 ② 팀성적지표(TQB·Team's Quality Balance)가 높은 팀 순으로 가리게 돼 있다.한국, 일본, 대만 세 팀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라 동률팀 순위를 가리는 첫 번째 기준인 승자승 원칙을 적용하기 어렵다.이에 따라 TQB, 즉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을 계산한 결과 한국과 일본이 대만에 앞서 나란히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당시 한국은 일본을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일본은 선발 등판한 에이스 오카노 주이치로(5⅔이닝)가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7개를 곁들여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이어 6회말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아라니시 유다이가 남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안타 수는 일본 7개, 대만 6개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집중력에서 앞선 일본이 승리를 차지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30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3루 일본 사사가와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키타무라가 홈을 파고 드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아시안게임]한국 남자럭비, 준결승 진출 '홍콩과 리턴매치'… 9월 1일 오후 4시 일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럭비 7인제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홍콩과 일전을 치른다.최창렬(48)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럭비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럭비 7인제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5로 가볍게 제압했다.전반을 21-0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말레이시아 골라인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완승을 챙겼다.장용흥(25·국군체육부대)이 트라이(상대팀 골라인 안에 볼을 내리찍는 것) 2개를 기록했다. 최고참 김정민(35·한국전력공사)을 비롯해 한국은 5명이 트라이를 찍었다. 한국은 9월 1일 오후 4시 18분(한국시간) 홍콩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홍콩은 태국을 52-0으로 일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홍콩전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다. 당시 홍콩에 7-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결국 두 대회 연속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두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단 1승에 그친 한국 여자럭비 7인제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A조에서 중국(0-69패), 싱가포르(17-22패), 홍콩(0-38패)에 모두 져 3전 전패 속에 조 최하위(4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8강에서 아시아 최강 일본에 7-35로 패했다.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진 한국 여자럭비는 9월 1일 치르는 2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한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럭비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럭비 C조 예선 한국 대 아랍에미리트(UAE) 경기. 장정민이 측면 돌파 후 트라이를 시도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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