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터뷰]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

"개·폐회식을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대회를 잘 치러준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수원시생활체육회 최봉근 회장은 20일 수원시 일원에서 폐막한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개·폐회식을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대회를 원활히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7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 사고로 인해 개·폐막식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착잡했다. 개막식을 못한 것은 아쉽지만 개막식을 제외하고는 순조롭게 대회를 잘 치렀다"고 설명했다.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그는 "도민들이 쉽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이정표를 세웠고, 경기장을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애드벌룬을 띄웠다"면서 "또 깨끗한 환경을 위해 경기장 주변과 거리에 쓰레기를 치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시·군 입장식 비용을 줄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했다. 대축전 후 각 시·군에서 소외계층과 불우이웃들에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주셨다"면서 "이들이 대회를 빛낸 숨은 주역이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아쉬운 점에 대해 "수원에는 롤러 경기장이 없어 안양에서 진행됐다"면서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롤러 경기장이 수원에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2014-10-20 이원근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폐막]군계일학 수원시 1부 경기력·모범상

수원시가 제25회 경기도생활대축전에서 2개의 단체상을 휩쓸었다.수원시는 17~20일 수원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1부에서 경기력상과 모범상을 수상했다.경기력상은 시·군별 성적 집계에서 가장 우수한 시·군에 주는 상이며, 모범상은 대회 기간 가장 모범적인 시·군에 수여하는 상이다.2부에선 군포시가 경기력상을, 양주시는 모범상을 각각 받았다.또 안양시와 의왕시는 1·2부에서 나란히 성취상에 선정됐다. 성취상은 시·군별 성적과 참가인원을 집계, 전년 대비 향상도를 평가해 우수한 시·군에 주어진다.경기 진행을 가장 잘한 경기도종목별연합회에 대해 시상하는 특별상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가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펼쳐라 수원의 꿈 뭉쳐라 경기도의 힘'이라는 주제로 수원시 전역에서 펼쳐졌다. 비록 지난 17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 사고의 여파로 개·폐회식 없이 경기만 진행됐지만, 31개 시·군 1만8천여명의 동호인은 대회 기간 평소 자신들이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20개 정식 종목과 처음 도입된 당구가 시범 종목으로 진행됐고, 17일엔 어르신부가, 18~20일엔 일반 및 청소년부 경기가 열렸다.경기도생활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이번 대축전 기간 동호인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가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각종 생활체육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생활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한편, 2015년에 열리는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의정부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원근기자

2014-10-20 이원근

환풍구 추락사고에 생활대축전 개·폐회식 취소

"아!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면 안 되는데, 안타깝습니다."지난 17일 오후 발생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 사고가 또다시 체육인들의 축제에 발목을 잡았다.경기도생활체육회는 18일 오후 5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 개회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전날 사고로 개·폐회식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생활체육회와 경기도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축전은 31개 시·군에서 1만7천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회로 '경기도 생활체육의 가장 큰 축제'다. 이 대회를 위해 1년 동안 수원시와 수원시생활체육회는 경기장 리모델링과 대회 진행 등으로 14억여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성남 사태로 대축전이 반쪽대회로 줄어들면서 수원시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는 당초 대축전을 전면 취소시킬 예정이었지만, 종목별 동호인들과 개최지인 수원시의 의견을 들어 개·폐회식을 하지 않는 대신 21개 종목의 경기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하지만 도는 주관사인 수원시에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대회 취소를 통보하다 뒤늦게 정리하는 등 비난을 받았다.수원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주최측이 대회를 결정한다고 하지만, 그동안 준비한 대축전 행사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섭섭하다"면서 "미리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면 매끄럽게 대회를 운영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대축전 행사를 하루 앞두고 이런 사태가 터져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도 엘리트 스포츠 잔치'인 경기도체육대회도 지난 5월 안성시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4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무기한 연기된 뒤 결국 내년으로 미뤄졌다. 또 도체육회는 이번 사태로 2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예정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을 취소하는 등 도내 대형 사건으로 체육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신창윤기자

2014-10-19 신창윤

시·군 체육회, 도민체전 개최권한 지자체에 위임

세월호 참사 등으로 60년 만에 무산 위기에 놓인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와 관련(경인일보 6월 26일자 1면 보도), 경기도내 31개 시·군체육회 관계자들은 경기도·경기도체육회·안성시·포천시 등 4개 기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도체육회는 10일 오후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 시·군 및 시·군체육회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시·군체육회 관계자들은 도민체전의 개최 여부 및 개최지 결정에 대해 주최자인 경기도와 도체육회, 2014년 개최지 안성시, 2015년 개최지 포천시 등 4개 기관에 위임키로 하고, 그 결정된 사항에 대해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당초 도민체전은 올해 안성시에서 4~5월에 개최키로 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무기한 연기됐고, 2015년 개최지를 놓고 안성시와 포천시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안성시는 올해 개최한다는 게 쉽지 않은 만큼 내년 개최지를 희망했고, 포천시는 2016년까지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이로 인해 도와 도체육회는 이 문제를 놓고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하려 했지만, 시·군체육회 관계자들은 4개 기관에 결정을 위임하기로 협의했다.도와 도체육회는 조속한 시일내에 도민체전 개최 방안을 결정해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2014-07-11 신창윤

내년 예정대로 포천 vs 올해 못했으니 안성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세월호 참사 등으로 60년만에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경인일보 6월25일자 2면보도), 내년도 도민체전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올해 개최예정지였던 안성시와 내년도 개최예정지인 포천시가 우선 개최권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안성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무산된만큼 당연히 내년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제61회 도민체전' 개최예정지인 포천시는 '원칙적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25일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포천시는 안성시가 올해 도민체전 개최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내년으로 행사를 '연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년도 도민체전 개최에 대비해 이미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에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도 없다는 것이다. 실제 국비와 도·시비 총 185억원이 투입되는 포천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포천시의 설명이다.포천시는 지난 2012년 9월 '제61회 도민체전'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지난해 3월 27일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체육인프라 시설 확충 등 '명품 체육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원칙적 개최입장에는 변함 없다"고 밝혔다.반면 안성시는 시의 문제로 인해 도민체전이 연기된 것이 아닌 만큼, 자연스럽게 내년 개최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안성시 관계자는 "도민체전을 내년에 못하면 미리 만들어놓은 경기장과 업체별 계약이 모두 취소돼 여러가지로 문제가 발생한다"며 "도에 이런 의견을 제출했으니 곧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체전을 준비해온 두 지자체가 갈등양상을 보이자 도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도는 7월중 31개시·군, 가맹단체들을 모아 이런 내용 등을 조정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내년도 도민체전은 포천시가 맞지만 안성시의 입장도 있는 만큼 31개시·군, 가맹단체 등과 여러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개최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창윤·이경진기자

2014-06-25 신창윤·이경진

경기도체육대회 사실상 무산

세월호 참사로 무기한 연기됐던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경인일보 5월8일자 15면)가 사실상 연내 개최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도민체전은 지난 1989년 전국체전이 수원에서 열려 개최를 하지 않은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해를 넘긴 것은 60년만에 처음이다.24일 경기도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안성시는 최근 도에 도민체전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안성시가 도민체전 하반기 개최시기를 조율하려고 노력했지만 안성을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과 24개 종목 가맹단체들이 대거 참석을 하지 못한다고 통보해왔기 때문이다.실제 일선 시·군들과 가맹단체들은 6월에는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가 한 달 동안 열리고, 7~8월에는 여름 휴가기간, 그리고 9월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10월에는 제주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차례로 열려 가맹단체 선수들의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도민체전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역대 최다인 1만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도는 이에 따라 조만간 마지막으로 31개 시·군과 가맹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도와 시·군들이 합의한다고 해도 물리적인 준비 기간과 가맹단체 선수들의 일정 등을 감안하면 연내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로써 도민체전은 60년만에 처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 관계자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결과, 연내 개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경기도와 시군들과 의견을 조율해 개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성·이경진기자

2014-06-24 김태성·이경진

연기된 도민체전 개최시기 못잡아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 엘리트 스포츠의 향연'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개최 시기를 놓고 진퇴양난에 빠졌다.도민체전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었다.그러나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자 도민체전 개최 시기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고, 안성시는 6월 지방선거 이후 도민체전을 열겠다는 뜻을 도체육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도체육회는 사상 초유의 재난 사태가 발생한데다 전국적으로 축제 및 행사를 취소하는 상황이어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안성시가 요청한 6월 개최는 준비 부족으로 도저히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시·군체육회 사무국장들이 단체장 선거 캠프에 참여하고, 또다른 시·군도 이 기간에 도민체전 참가가 불확실하다는 게 도체육회의 설명이다.도체육회는 개최 시기에 대해서도 6월에는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가 한 달 동안 열리고, 7~8월에는 여름 휴가기간, 그리고 9월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10월에는 제주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어서 결단을 내리기도 힘든 실정이다.이와 관련 도체육회 관계자는 "안성시가 도민체전을 6월에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그 기간에는 도민체전을 열 수가 없다"면서 "31개 시·군체육회의 의견을 물어 개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현재 상황을 놓고 볼 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도민체전을 종목별로 분산 개최하는 안도 고려중이지만, 그렇게 되면 개회식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개최시기를 결정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창윤기자

2014-05-08 신창윤

양학선·손연재 '아시안게임 단체메달도 욕심나요'

9월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기다리는 체조계의 양대 산맥 양학선(22·한국체대)과 손연재(20·연세대)는 개인 뿐만 아니라 단체와 팀에서도 한국이 메달을 가져올 수 있길 간절히 바랐다. 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가 끝난 뒤 양학선은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열리다 보니 선수들이 더 기를 쓰고 열심히 한다"며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 금메달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는 아시안게임 종목별로는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고, 단체에서도 은메달은 여러 번 땄으나 금메달은 목에 건 적이 없다. 이번에도 도마 종목에서 양학선의 2연패가 희망적이지만 단체 금메달은 가능성이 크지 않다. 양학선은 "선생님들부터 선수들까지 '영차영차'하고 있으니, 아시안게임에서는 모두 다 같이 웃을 날이 오지 않을까 바라고 있다"고 기대했다. 아시안게임 팀 경기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리듬체조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다. 리듬체조는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만 몇 차례 가져왔다. 손연재는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뿐만 아니라 팀 경기에서도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모두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른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는 만큼, 금메달 후보로 기대되는 자신들이 잘해야 한다는 의지도 굳었다. 양학선은 "도마는 신기술을 계속 연습해서 완벽하게 연기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른 종목은 기준 난도 점수가 많이 낮으니 이를 올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기계체조에서는 종목별로 메달이 걸려 있어 총 8개의 금메달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멀티 메달도 충분히 가능하다. 양학선은 "링은 체력 운동을 열심히 하고, 마루는 기준 점수를 많이 올린다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며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어 요즘은 개인종합 메달도 탐난다"고 웃었다. 한국 리듬체조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기려는 손연재의 각오도 남달랐다. 손연재는 "지난해에 비해 이번 시즌 프로그램이나 음악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며 "10월까지 프로그램 완성도를 좀 더 끌어올리고 수정할 부분을 수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여러 종목에서 1등한 덕분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힘이 생겼다"며 "아시안게임이 한국에서 열려 더 중요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2014-04-20 연합뉴스

경기도체육대회, 애도분위기 눈치보다 결국 연기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에운영축소안 의견모았으나전국 축제·행사취소 줄잇자"사회분위기 동참" 대회미뤄'경기도 엘리트 스포츠의 향연'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무기한 연기됐다. 또 '전국 생활체육동호인의 축제' 2014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연기됐다.도민체전을 주최하는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오후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긴급회의를 열고 대회 축소를 놓고 고민을 벌였지만, 결국 무기한 연기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경기도·경기도체육회·안성시도민체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사상 초유의 재난 사태가 발생한데다 전국적으로 축제 및 행사를 취소하는 상황에서 도민체전만 강행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일치, 여객선 사태 수습후 개최를 다시 논의하기로 협의했다.도체육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도민체전을 축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여객선 침몰사고가 장기화되고 실종자 수색이 늦어져 사회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민체전은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간 안성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국민생활체육회도 오는 24~27일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무기한 연기했다.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18일 밝혔다.올해 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강원도·지역생활체육회 등의 협의를 거쳐 추후 개최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또 국민생활체육회는 전국 및 지역 단위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도 당분간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한편, 경마와 경륜·경정도 열리지 않는다. 한국마사회는 20일에 이어 25∼27일 경마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도 23∼24일 경정, 25∼27일 경륜 경주를 각각 취소했다. /신창윤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응원단 없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잠실야구장은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응원단 및 이벤트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4-04-20 신창윤

'개·폐회식 축소'경기도체육대회 조용히 치른다

'경기도 엘리트 스포츠의 향연'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축소 운영될 전망이다.도민체전을 주최하는 경기도체육회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수학여행 중 여객선 침몰 사고를 당하는 등 사회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도민체전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도체육회가 도민체전을 축소키로 한 것은 프로야구·프로축구 등 국내 스포츠계가 예정했던 행사를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는 데다, 사회적으로 침묵하는 분위기여서 도민체전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도민체전은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안성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513명(선수 7천324명,임원 3천189명)의 선수단이 1·2부로 나뉘어 2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도내 엘리트 종합 스포츠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도체육회는 도민체전 개·폐회식 행사를 간소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 개회식의 식전·식후 행사를 없애고, 시·군 선수단 입장식도 하지 않는 등 추모의 분위기속에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면서 "엘리트 대회인 만큼 종목별로 대회 진행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도민체전을 연기하려고 했지만 종목별로 일정을 다시 맞추기가 쉽지 않아 예정된 일정에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1년 동안 성실히 준비한 안성시측에 죄송하다.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대회 축소가 불가피하다. 안성시에 협조를 구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도체육회 및 도 관계자는 19일 안성시, 안성시체육회를 방문해 체전 관계자들과 도민체전 축소 방침을 놓고 최종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2014-04-17 신창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