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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역도 다관왕 으랏차차… 2연패 시동건 경기도

금 40·은 22·동 35개 3만9723.32점개최지 서울 제치고 종합 1위 질주박한별 한국新 3·오반석 볼링 金 2인천, 1만8087.70점 종합 8위 마크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대표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에 돌입했다. 전국 17개 시도 8천9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선수 590명과 임원 및 관계자 270명이 출전했다. 도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기준으로 금 40개, 은 22개, 동 35개 등 9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득점 3만9천723.32점으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최지 서울은 총 90개의 메달, 총득점 3만6천578.72점을 획득해 2위에 올랐다. 인천시는 같은 시간 기준 금 9, 은 18, 동 25개로 총득점 1만8천87.70점을 획득해 종합 8위를 기록했다. 도는 이날 다관왕을 11명이나 배출했다. 특히 역도에서 3관왕 5명과 2관왕 2명을 배출해 효자 종목으로 거듭났다.역도 동호인부에 출전한 박한별(하남시·시각장애)은 100㎏ 이하급에 출전해 데드리프트 OPEN 부문 201㎏(1위), 스쿼트 OPEN 부문 190㎏(2위), 파워리프트종합 OPEN 391㎏(1위)을 각각 기록해 3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다만 스쿼트에서 충북 대표와 같은 무게를 들어올렸으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도 계체량이 0.05㎏이 더 나가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연실(평택시청)이 여자 61㎏ 이하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 선수부 결선에서 파워리프팅 90㎏을 들어 1위, 웨이트리프팅 105㎏으로 1위, 종합무게 195㎏로 1위 등 3관왕 달성과 함께 2개의 한국신기록을 이뤘다. 볼링 종목에선 오반석(안양시)이 남자 개인전 TPB4 선수부와 남자 2인조 TPB4 선수부에 출전해 각각 809점과 1천622점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종목에 나선 박효성(부천시)은 남자 자유형 50m S2 선수부 결선에서 56.48초를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 한국신기록을 새롭게 썼다.인천에선 사이클 염슬찬(지체장애)이 이날 개인도로 25㎞ C2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볼링 고영배와 김기남(시각장애)은 남자 2인조 TPB2에서 1천643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김정숙 영부인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등 각 시·도 선수단,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道 선수단 '웃음꽃'-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8천9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선수 590명과 임원 및 관계자 270명을 파견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19-10-15 임승재·송수은

[장애인체전 영광의 얼굴]'3관왕·한국新 2개' 역도 정연실

"45살이라도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 역도 대표로 나선 정연실(평택시청)이 대회 3관왕 달성과 함께 한국신기록(대회신기록)을 2개나 경신해 이목이 집중됐다.정연실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체전 여자 61㎏ 이하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 선수부 결선에서 파워리프팅 90㎏을 들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웨이트리프팅 105㎏을 기록해 1위와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를 합산한 종합무게 195㎏을 달성해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그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인데, 당초 올해의 목표로 한국신기록 2개를 세우자고 마음 먹었다"며 "이 목표를 이뤄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어 "스포츠를 좋아해 10회 장애인체전부터 도대표로 나선 경험이 있었는데, 일반회사를 다니다 보니 이력서의 빈공간을 모두 채워보고자 옛 기억을 살려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휠체어농구 선수로도 뛰었지만, 개인종목 우승을 이루고 싶어 역도로 전향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가정주부이자 엘리트 선수로 활약 중인 정연실의 한국·대회신기록 달성은 좀 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정연실은 "올해 파워리프팅이 좀 부족했는데, 내년에는 3개의 한국신기록 달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권처문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 게임 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묵묵하게 훈련한 정 선수"라며 "유의미한 성적은 지도자와 선수 모두 혼연일체가 돼 이룬 성과다. 한 단계씩 목표를 높여 세계기록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정연실

2019-10-15 송수은

[장애인체전 화제의 팀]'3관왕 합작' 사이클 박현미·양경민

"한국신기록 2개와 대회 3관왕, 꿈만 같은 기록을 우리 선수들이 달성해 기쁩니다!"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여자 사이클 경기도대표인 박현미(시각장애·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와 양경민(하남시) 콤비가 2개의 한국신기록과 대회 3관왕을 달성해 화제다.이들은 15일 양양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인도로 독주 30㎞ 이내 B(Tandem) 선수부 경기 결과 28분56초24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 전무이사인 김용남 감독은 "서울팀만 꺾는다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3개 종목 금메달에 이어 2개의 한국신기록을 달성할 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트랙 독주 1㎞ 탠덤 결승에서는 1분17초322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14일 시각장애 스프린트 200m 탠덤 결선에서는 12초17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 아래 박현미·양경민 조는 트랙과 도로변에서 상시훈련 10차례, 강화훈련 8차례 개인지도가 이뤄졌다. 그러나 각자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같은 날 호흡을 맞춘 횟수는 30차례를 채우지 못했다.김 감독은 "워낙 두 선수의 기량이 출중하다. 파일럿 양경민은 지난해까지 실업팀 소속이었고, 박현미는 동호인부에서 운동을 해오다가 시신경 부상으로 시각장애인 판정을 받은 뒤 우리 소속이 됐는데, 균형 감각이 매우 좋은 인재"라고 설명했다.이들의 대기록 달성 소식에 벌써부터 타 시·도에서 영입을 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감독은 "다른 곳에서 조율이 들어오면 제게 편하게 얘기해 달라고 미리 언질을 해놨다"면서 "이 조합은 추후 아시안게임과 내년에 열릴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데, 경기도에 팀이 없어 혹여 놓칠까 우려된다"며 다관왕 달성을 기뻐하면서도, 걱정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여자 사이클 경기도대표인 박현미(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오른쪽)와 양경민(하남시·왼쪽) 콤비. /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 제공

2019-10-15 송수은

인천광역시 선수단,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첫날부터 값진 메달들을 다수 쏟아내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첫날부터 값진 메달들을 다수 쏟아냈다.인천시는 15일 오후 6시 현재까지 금 9, 은 18, 동 25개로 총득점 1만8천87.70점을 획득해 종합 8위를 기록했다.사이클 염슬찬(지체장애)이 이날 개인도로 25km C2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볼링 고영배와 김기남(시각장애)은 남자 2인조 TPB2에서 1천643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현경과 목현주(시각장애)는 여자 2인조 TPB1에서 은메달을 따냈다.역도 종목은 윤재준(시각장애)이 110kg급 경기에 나서 3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연일 선전을 이어갔다.수영에서도 차건우(지적장애)가 자유형 100m에서 2분09초99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는 등 희소식이 잇따랐다.육상 김윤호(지체장애)는 포환던지기 F43, F44에서 9.54m를 던져 은메달을, 김경민(뇌병변)은 원반던지기 F38경기에서 17.93m를 기록해 동메달을 수확했다.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26개 종목에 총 490명(선수 353명, 임원 및 보호자 137명)이 출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막한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경기에서 인천의 오재완이 스매싱을 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9-10-15 임승재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경기도, 1위 충북 770여점차 바짝 추격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경기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우선 도 선수단은 대회 사전 경기 둘째 날인 14일 오후 6시 현재 금 15개, 은 5개, 동 13개 등 33개 메달을 확보하며 총득점 1만1천788.72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충청북도와는 770여점 차이다.특히 여자 청각·동호인부 78㎏ 이하급 역도 경기에 나선 이아름(평택시)이 한국신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이날 데드리프트에서 135㎏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수립,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잇따라 열린 스쿼트에서도 115㎏을 성공시켜 한국신기록 경신과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점수를 합산한 파워리프트종합에서도 250㎏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을 추가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아울러 남자 선수부 59㎏ 이하급 역도 경기에서도 박광열(평택시)이 웨이트리프팅에서 180㎏을 성공, 한국신기록 달성은 물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웨이트리프팅에서 128㎏을 들어 금메달을 추가하진 못했으나, 종합 308㎏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을 이뤘다.사전경기 첫날 여자 사이클 선수부 트랙 독주 1㎞ 경기에 나선 박현미(시각장애·사이클연맹)·양경민(하남시) 조 역시 1분17초322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인천시도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 5개, 은 3개, 동 12개로 총득점 8천289점을 획득해 종합 6위에 올랐다.볼링 종목에 나선 고영배(시각장애)와 양현경(여·시각장애)이 각각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도 김창수(지체장애)는 59kg급 벤치프레스종합,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에서 동메달을 3개 추가했다.사전경기 첫날에는 사이클 염슬찬(지체장애)이 트랙 개인추발 3㎞ C(1~2) 통합 경기와 트랙 독주 1㎞ C2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역도 이상하(청각장애)는 72㎏급 데드리프트 OPEN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태(시각장애)도 78kg급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10-14 임승재·송수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대회장 곳곳 '공정한 경기'… "종합우승 2연패 결실 맺자"

오늘부터 5일간 서울시 일원 개최李지사, 집무실서 대회 우승 응원"정정당당하게 후회없이 최선을"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15일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에서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오전 10시40분께 도지사 집무실에서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인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김효식 도장애인축구협회장, 이병직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조아라 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회장, 이경렬 도장애인양궁협회장, 류성무 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 박주연·임호원·이지환·안철용 선수 등을 초청해 격려인사와 함께 '공정한 경기'를 펼쳐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것을 주문했다.이 지사는 "정정당당하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보길 바란다"며 "경기도가 추구하고 있는 '공정'의 가치를 대회장 곳곳에서 경기를 통해 보여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장애인들의 설움이 상당하다. 이번 장애인체전을 통해 비장애인과 다름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체육이라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도민께 기회와 희망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특히 "'진인사대천명'이란 문구가 있듯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지만, 우승이라는 결과에 지나치게 연연해 하다 보면 더 나쁜 결과가 생길 수 있다"며 "우리의 최종 목표는 종합우승이지만 (선수 개개인의) 공정한 경기와 건강을 유지하며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오완석 총감독은 "서울시가 선수단 규모를 확충하고 개최지 가산점, 시드배정 등의 요인으로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장애인체전까지 우승을 차지하려 하나 이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3개년 계획을 통해 우수 선수들을 육성하고 전력을 강화했다. 대회 종료일까지 아름다운 완주를 도선수단과 함께 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장애인체전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8천978명(선수 6천25명, 임원 및 관계자 2천9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경기도는 총 30개 종목 중 28개 종목에 590명의 대표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종목단체 회장단, 도대표 선수들을 초청해 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종합우승 달성을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19-10-14 송수은

개최지 가산점에 밀렸지만 '압도적 질주도 없었다'

육상·수영 예상치보다 낮은 성적야구·축구·배구 초반 탈락 '충격'선수 육성과 거리먼 G-스포츠클럽 전력보강 집중 서울 견제 못한 탓도17년동안 전국체육대회를 이끌며 엘리트(전문) 체육을 선도해 온 경기도가 철저히 준비한 서울시의 역습으로 종합 2위에 머물렀다.패배의 핵심원인 중 하나는 개최지 이점 중 종합득점에 20%를 얹어주는 가산점 제도다. 여기에 모든 종목, 체급별 선수만 있다면 출전할 수 있는 어드벤티지까지 개최지에 돌아가면서 금메달 갯수에서 앞선 경기도가 준우승으로 내려 앉았다. 이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139개, 서울시는 금메달 128개를 각각 획득했다.전국체전 개최에 앞서 경기도는 서울 보다 2천점 가량 종합점수가 뒤질 것으로 예측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최근 분위기가 좋은 단체종목에서의 활약만 이어진다면 18연패를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28연패를 이룬 육상과 21연패를 달성한 유도 등 효자 종목도 도의 종합우승 달성에 큰 버팀목이 돼 적어도 박빙 양상의 체전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됐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국체전의 결과는 대부분 기대 이하였다. 종합 점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단체종목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우선 도 육상의 경우 2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지만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낮았다. 도 육상은 지난해 열린 99회 대회(금 24개, 은 16개, 동 14개 종합득점 5천555점)를 토대로 이번 대회에선 금 22개, 은 20개, 동 17개 종합 6천488점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치를 내놨다. 그러나 실제 경기결과 금 23개, 은 17개, 동 12개 종합 5천642점을 거뒀다. 수영은 지난해 금 17개, 은 10개, 동 20개 종합 3천727점을 획득해 올해에는 2천422점 상당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 종합 점수는 금 10개, 은 11개, 동 12개 등 2천173점에 그쳤다.효자 종목 중 유도는 기대치(2천832점)에 가까운 2천726점을 따냈으나, 전국 대회를 종횡무진 해온 유명세와는 달리 경기별로 다소 아쉬운 승부가 벌어져 조금 씁쓸함을 남기기도 했다. 검도와 역도 또한 예상외의 결과로 종합점수 반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기대했던 구기 종목 중 수원 유신고의 야구, 매탄고와 화성FC의 축구, 경기대와 수성고의 배구 등이 최소 2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체전 시작과 동시에 대거 탈락해 단체점수 획득에 실패, 18연패 달성에 암운을 드리웠다.고등부의 성적도 단순히 2위로 떨어진 게 아니다. 엘리트 체육의 지나친 규제와 선수 육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G-스포츠클럽 추진 등이 낳은 결과물이다. 여기에 철저히 전력보강을 하고 있는 서울을 대비해 이렇다 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경기도체육회의 안일함도 지적되고 있다.그러면서도 약체로 평가됐으나 여고부 소프트볼 종목 우승팀인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와 전국체전 여고부 농구 첫 우승을 달성한 성남 분당경영고, 여자 축구 준우승을 이룬 오산 정보고의 노력과 재능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게 위안이다.내년 제101회 대회는 경북 구미에서 진행,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승기 탈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산점제가 없어도 다년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경상북도를 우리 도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14 송수은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전국체육대회서 '은 1, 동 2' 쾌거

양평군 직장운동부 선수단은 지난 4~10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군청 유도선수 이홍규(-90kg), 원종훈(무제한급), 씨름선수 허선행(청장급85kg)이 경기도대표 선수로 각 종목에 출전, 선전했다. 유도 원종훈은 개인전 8강에서 김성민(서울)을 한판승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주영서(인천)에게 한판패를 내줘 동메달에 그쳤다. 이홍규는 개인전에 출전해 김태호(경북)에게 절반합으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단체전에 출전해 예선전 광주(광주선발)를 4대 0, 8강에서 강원(강원선발)을 4대 3, 4강에서 서울(서울선발)을 4대 0으로 잇따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제주(제주선발)에게 4대 1로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씨름 허선행은 예선전에서 이광석(울산)을 2대 1로, 8강전에서 성현우(인천)을 2대 1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김현수(제주)에게 2대 1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씨름 아이돌로 각광받고 있는 허선행은 KBS 씨름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나는 씨름선수다(가제)' 방송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만나 볼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직장운동부 씨름의 허선행 선수. /양평군 제공

2019-10-14 오경택

[전국체육대회]구기·유망주 등 빛난 인천… 산적한 과제들 여전

하키·축구 등서 '결실' 인천체고·인천대·박태환 '선전' 목표 초과 달성市산하 공사·공단 운동부 '고전'… 전력점검·보완창구 등 지적 되풀이인천시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광역시 1위, 종합 5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대회와 비교해 종합 순위에서 2계단을 끌어올린 것이다. 배점이 큰 구기 단체 종목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국체전 개막 전에 치러진 사전 경기에서 하키 남녀 대표로 나선 인천시체육회가 금 1(여), 동 1(남)개를 획득하는 등 출발이 좋았다. 핸드볼 사전 경기에서도 인천시청(여)이 준우승을 차지했다.하키는 인천시체육회(남·여 일반부), 계산고(남자고등부), 부평여고(여자고등부) 등 출전한 모든 팀이 상위 입상해 종합 2위 달성이란 큰 결실을 얻었다. 축구는 3년 연속 전국체전 결승에 오른 인천대가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건고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배드민턴에서도 인하대(남), 인천대(여), 인천국제공항공사(여자일반부)가 전부 단체전 결승에 나서는 활약을 펼쳤다.인천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의 선전도 빛났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에선 인천체고와 인천대 운동부가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인천체고는 역도 남고부 장혜준과 자전거 최우림 등 다관왕을 다수 배출했다. 인천대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사격 이건국과 양궁 장민희가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스포츠 스타들도 한몫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은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39개)을 세웠고,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인천시청)는 전국체전 9년 연속 금자탑을 쌓았다.하지만 보완해야 할 과제들도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군·구청과 시(市) 산하 공사·공단 소속 직장경기운동부가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국체전에서 인천시 선수단(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을 이끄는 컨트롤타워인 인천시체육회가 군·구청이나 공사·공단 소속 팀의 전력을 점검하거나 보완할 창구 등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궁도 등은 전략 종목 육성이란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인천시는 이번에도 궁도에서 경쟁 도시인 부산에 약 1천 점이나 뒤지며 대회 중반 광역시 1위 자리를 위협받았다. 메달 효자 종목인 해양스포츠(카누 2위, 요트·조정 4위 등)의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책도 고민해볼 시점이다. 또한 전통의 강세 종목이던 농구와 배구, 럭비 등의 부진에 대한 원인도 짚어봐야한다.특히 내년에는 '민간인 체육회장' 체제가 새로 구축된다. 인천체육의 급격한 변화가 예고된 셈이다.지역 체육계의 한 인사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그저 기뻐하기만 할 처지는 아니다"며 "선수·지도자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 기준(성적, 연봉 등)을 도입하는 등 종합적인 진단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13 임승재

[경기도 총감독, 장애인체전 출정]"道, 2회 연속 종합우승 반드시 달성할것"

내일부터 28개 종목에 590명 출전영재발굴·직장운동부 창단 등 준비"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울 장애인 전국체육대회, 2회 연속 종합우승 자신 있습니다!"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15일부터 5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인 오 사무처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7년부터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우수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우리 도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경기도는 28개 종목에 선수 590명을 비롯해 임원 및 관계자 270명 등 총 860명이 서울 장애인체전에 나선다. 경기 종목은 골볼과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휠체어럭비,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등 30개에 달한다.도는 전력 강화 중점 프로젝트 가운데, 장애인체육 영재 발굴 사업을 통해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62명으로 증원했다. 아울러 점수와 메달 확보를 위해 8개 육성 종목을 선택한 뒤 전임 체육지도자를 배치하고 상시·강화훈련 등을 통해 집중 지원했다. 여기에 시·군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 지원과 직장운동부 운영을 확대하기도 했다.오 총감독은 "서울이 우승을 위해 전년대비 선수 규모를 142명 늘려 649명으로 구성했고, 개최지 가산점 20%와 시드배정 등의 요인들로 매우 부담된다"면서도 "8개 전력 강화 프로젝트의 정상 추진에 따라 우리는 역대 최다점수 25만6천608점을 획득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끝으로 "이번 장애인체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린 도 대표 선수단이 부상 없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모두가 원하던 성적을 얻는 체전이 되길 기원한다"며 "도 장애인 체육인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오완석 총감독

2019-10-13 송수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인천, 종합 12위 목표… 땀·열정 결실로"

15일 개막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나설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인천시 선수단은 지난 11일 연수구 선학동에 있는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대회 결단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장인 박남춘 시장, 인천광역시의회 안병배 제2부의장,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선수단 200여명이 참가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육상 등 26개 종목에 총 490명(선수 353명, 임원 및 보호자 137명)이 출전한다.선수단을 이끄는 이중원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본 대회에서 열매를 맺고 인천 시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출정 소감을 밝혔다.결단식장을 찾은 박남춘 시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인천 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8천9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지난 11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열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9-10-13 임승재

실내 독점하고 '컨테이너' 내준 서울시… 전국체전 '반쪽자리 행사' 전락

경기장 76곳 중 16곳 전국 '뿔뿔이'참가 도시들, 지원단 분산등 '불편'아마추어식 경기 진행 '100회 무색'올해 100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체육대회가 개최지인 서울시의 준비 미흡으로 참가 선수단의 불편이 속출하면서 반쪽짜리 행사로 끝났다.특히 서울시는 자신들만의 편의를 앞세우고 다른 참가 도시를 홀대하는 이기주의적 행정처리로 대회를 진행, 참가자들의 눈총을 샀다.10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때인 1920년부터 시작된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올해 100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전국 각 시·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매년 전국 각 지자체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의 경우 100회째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2개)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치러졌다.하지만 대회는 시작부터 엇박자를 내기 시작했다. 총 76곳의 종목별 경기장 중 16곳이 서울이 아닌 전국 각지로 뿔뿔이 찢어져 참가 지원단이 분산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개최 도시에서 진행된 나머지 경기도 아마추어식 진행으로 일관, 선수단의 불만을 샀다.육상 종목(트랙, 필드)의 경우 두 곳의 경기장에서 총 30개의 세부종목(종별 진행 180경기 이상)이 모두 소화되다 보니 밀려드는 경기 탓(?)에 선수단이 정신없이 대회를 치렀다.열악한 지원단 공간도 참가단의 불편을 가중시켰다. 서울시의 경우 쾌적한 실내 공간에 상황실을 차려놓고 참가 선수 지원에 열을 올렸지만, 타 시·도 상황실은 모두 잠실종합운동장 실외 주차장에 있는 컨테이너에 마련됐다. 컨테이너에는 더위를 견뎌낼 에어컨과 비산먼지와 매연을 극복할 공기 청정기 조차 없었다. 선수 격려차 방문했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당시 선수단의 열악한 지원상황을 보고"서울시가 엘리트 체육인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삼류만도 못한 대우를 참가 도시들에 행사하고 있다"며 "이런 대우를 사전에 알았다면 행사 자체를 '보이콧' 했을 것"이라고 대노했다. /김종찬·송수은기자 chani@kyeongin.com올해 100회를 맞은 전국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개최지인 서울시의 졸속운영으로 선수단이 큰 혼란을 겪는 등 참가자들의 눈총을 샀다. 심지어 서울시는 자신들의 상황실은 잠실 주 경기장 내 실내에 마련해 두고 타 도시 선수단의 상황실은 에어컨도 없는 야외 주차장 컨테이너에 임시로 공간을 내주었다. 사진은 10일 잠실종합경기장 실외주차장에 마련돼 타 도시 선수단이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 상황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10-10 김종찬·송수은

[경기·인천 선수단 총감독 인터뷰]곽희상 인천시 총감독, "선수단, 목표 초과 달성… 정말 자랑스러워"

"목표를 초과 달성해준 우리 인천 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곽희상 인천광역시 선수단 총감독(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린 10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인천 선수단, 그리고 선수단이 선전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300만 인천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곽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당초 목표했던 '종합 7위, 광역시 1위'보다 높은 '종합 5위, 광역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사무처장 취임 후 인천시청·인천시체육회 등 지도자·선수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주력해 왔고 사기진작을 위해 힘써왔는데,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인천시체육회를 정년 퇴임한 뒤 올해 초 사무처장으로 복귀한 그는 "수많은 전국체전 참가 경험이 있지만, 처음으로 총감독의 지위를 갖고 출전한 이번 대회가 가장 심적 부담이 컸다"며 인천시 선수단 모두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곽 총감독은 ▲전 종별 상위 입상한 하키 ▲남고부 우승(대건고), 남대부 준우승(인천대)을 일군 축구 ▲인천대·인하대·인천공항공사 등이 나란히 단체전 결승에 오른 배드민턴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카누 ▲지도자 없이 계주 금메달을 따낸 근대5종(인천시체육회)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인천체고 등을 올해 전국체전의 최고 주역으로 꼽았다. 곽 총감독은 끝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인천체육을 만들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와 분석을 거쳐 전략 종목 육성과 성적 부진 종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곽희상 총감독

2019-10-10 임승재

[전국체육대회]'18연패 불발' 내년 기약 경기도

금 139·은 131·동 118, 서울 이어 종합 준우승육상·유도 28·21연패 등 13개 최다종목 정상전국 최다 금메달… 차후 탈환 가능성 예고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8연패 달성은 실패했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 획득에 이어 최다 종목우승을 이뤄 내년도 대회에서의 1위 탈환 가능성을 예고했다.경기도는 전국체전 최종일인 10일 금메달 139개, 은메달 131개, 동메달 118개 등 총 388개 메달 종합점수 6만4천51점을 획득하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 서울은 금 128개, 은 126개, 동 114개 등 398개 메달 종합점수 7만7천331점으로 종합 1위를 이뤘다. 개최지 서울은 1995년 대회 이후 24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에 성공한 것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2001년(충남도 우승)을 제외하고 모두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가 100회 대회 1위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비록 도는 올해 종합우승을 놓쳤지만 13개의 종목우승을 일궜다. 전국 최강의 면모를 보인 육상은 28연패, 유도 역시 21연패라는 대기록을 각각 달성했다. 펜싱은 5연패, 핀수영·하키 모두 3연패, 조정 2연패를 이뤘으며, 소프트테니스·사격·바둑·핸드볼·농구·골프·수상스키웨이크보드 등이 종목우승을 거뒀다. 특히 체전 최종일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여성 파워'가 돋보였다. 야구 여고부 소프트볼 종목 결승에서 약체로 평가돼 온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전국 강호로 꼽히는 광주 명진고에게 5-4 승을 거둬 창단 최초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농구 결선에선 성남 분당경영고가 경북 상주여고를 88-71로 꺾고 체전 금메달을 처음으로 거머쥐었다. 비록 2위에 머물렀으나 오산 정보고 여자축구부도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다만 종합 점수 합계에서 종목우승은 확정했으나 전국 최강 여고 하키부인 수원 태장고는 서울 송곡여고에게 발목을 잡히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고부 하키 강팀인 성남 이매고 역시 충남 아산고에게 1점 차로 져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또 안양고 남자농구부 역시 울산 무룡고에게 7점 차로 석패해 2위에 그쳤다. 전통의 핸드볼 강팀인 남한고는 전북제일고에 안타깝게 패해 준우승, 내년 경북 구미 대회 우승을 기약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10 송수은

[전국체전 화제의 팀]'체전 첫 제패' 일산국제컨벤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 결승도 올라가고 우승까지. 다른 대회 우승보다 100배 더 좋습니다!"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볼 여고부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광주 명진고를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접전 끝에 꺾어내며 1위 시상대에 오른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가 화제다. 앞서 4강에선 전국체전 3연패에 도전한 서울 신정여상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었다.지난 2004년 창단한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이날 명진고를 5-4로 누르고 창단 15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 진출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2002년 부산대회까지 소프트볼 국가대표로 활약한 허미진 감독은 "올해 우리 선수들의 구성이 좋았지만 부상자도 있고 다른 시·도 선수들의 경험이 더 풍부했기에 솔직히 우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도 없다는 일념으로 결승에 임했고, 막판에 1점차를 지켜 이기고자 하는 정신력으로 우승을 이뤘다"고 밝혔다.고교 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선수들로만 이뤄진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지난 6월 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고등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가 시작됐다. 3학년 7명, 2학년 3명, 1학년 1명 등 총 11명이기 때문에 한 명의 부상자가 생긴다면 전력적으로 차질이 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조잔디에서 훈련하는 다른 팀과는 달리 일산국제컨벤션고는 흙으로만 돼 있어 실전 감각을 찾는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허 감독은 "다음에도 우승을 이어가려면 소프트볼 운동장 문제도 있지만, 인근 중학교로부터의 선수 수급 문제가 있다"며 "트레이닝된 선수들이 입학하려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허 감독은 팀 홍보에 한동안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재 양성과 발굴이 제 과제다. 종목 활성화와 함께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일산국제컨벤션고 제공

2019-10-10 송수은

[전국체육대회]'종합 5위' 기대 이상 인천

금 58·은 57·동 98개로 3년 연속 광역시 1위2014년 제주 체전 5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수영 박태환, 금 39개 개인통산 최다 새역사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광역시 1위, 종합 5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활약을 펼쳤다.인천시는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금 58, 은 57, 동 98개로 총득점 3만7천223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 5위로 모든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특히 인천시는 대회 막판 배점이 큰 구기 단체종목 등에 힘입어 전국체전 3년 연속 '광역시 1위, 종합 7위' 목표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이는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치러진 제95회 전국체전(종합 5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인천시는 그해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해 우수 선수를 대거 영입한 터라 전력이 최고조에 있었다. 앞서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인천)에서는 대회 개최지 가산점까지 부여받아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날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은 전국체전 수영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39개)을 새로 썼다. 박태환이 속한 인천선발은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8초51로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400m, 계영 800m에 이어 이 종목까지 우승하며 대회 '4관왕' 타이틀 획득과 함께 개인 통산 39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보은 강원도청 감독의 종전 전국체전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38개)을 넘어선 것이다.배드민턴 국가대표를 다수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충남)를 3-1로 꺾어 인천시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나란히 배드민턴 대학부 결승에 오른 인천대(여)와 인하대(남)는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전국체전에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준 인천대 축구부는 제주국제대에 0-1로 아쉽게 패해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인천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4관왕 1명, 3관왕 4명, 2관왕 10명 등 모두 1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10 임승재

[경기·인천 선수단 총감독 인터뷰]박상현 경기도 총감독, "준우승 마무리 아쉬워… 도민 응원에 감사"

"18연패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2천여명의 경기도선수단을 응원해주신 경기도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목표로 한 18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도대표 선수단 총감독인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0일 사죄의 뜻으로 고개를 숙이며 이 같이 밝혔다.박상현 총감독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가산점 혜택을 제외하더라도 2~3년 전부터 우수 선수 영입 등 서울시가 철저히 전국체전 준비를 끝마쳤다"며 "우리 도가 우승권으로 예상한 축구 매탄고와 화성FC는 1회전에서 탈락하고, 대학야구 우승후보로 꼽힌 성균관대는 우천으로 추첨에 의해 패하는 등 단체종목 패배가 종합우승을 이루지 못한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외에 수영과 검도, 롤러, 당구 등의 종목도 이번 체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그러나 2020년 101회 경북 전국체전에서는 반드시 종합우승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하위권 종목의 구제책 마련 등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창단이 필요한 팀의 창단 지원과 선수 육성 등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과 대책을 세워 반드시 1위를 경기도가 빼앗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당초 가산점 제도 폐지는 올해 대회에서 1위를 했다면 제가 먼저 강력하게 제안했을 것"이라며 "내년에 우승자 자격으로 당당하게 요구하고, 관철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감독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장 그리고 선수들의 뒷바라지에 힘써 온 학부형들께 다시 한번 고맙다고 인사하면서도 죄송하다. 통합우승을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박상현 총감독

2019-10-10 송수은

의정부 경민고 남자 유도부, 전국체전 출전 사상 최고 성적 달성

의정부에 위치한 경민고등학교(교장·홍성철) 유도부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10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고부 개인전에서 60㎏급 하정우(경민고 3학년), 66㎏급 안재홍(경민고 3학년), 81㎏급 이준환(경민고 2학년)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73㎏급 김태모(경민고 3학년), 90㎏급 연성현(경민고 3학년)은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하정우는 시즌 4관왕, 안재홍은 시즌 3관왕, 이준환은 시즌 4관왕이 됐다. 경민고 선수들은 지난 9일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로 경민고는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고부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경기도의 종목우승 21연패 도전에 큰 힘을 보탰다.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을 감독으로 31년 전 창단된 경민고 유도부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오랜 전통을 지닌 고교 유도 명가다.오승용 감독은 "서정복 회장의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경민고 유도부가 유도 명문 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성철 경민고 교장은 "훈련에 열과 성을 다하고 좋은 경기까지 보여준 우리 선수들에게 경민고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한 학생들과 지도교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19-10-10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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