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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선수단 전력 분석]'날세운' 스포츠토토 빙상단… 컬링·스키 '승부수'

아이스하키 연고지 이전 '누수'작년보다 3계단 낮춰 10위 목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18~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에 총 157명(선수 104명, 임원 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시 선수단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산악 등 6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지난해 대회에서도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스포츠토토 빙상단(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이 금 3, 은 6, 동 3개를 쓸어담는 활약에 힘입어 애초 목표보다 1계단 높은 종합 7위로 대회를 마쳤다.특히 한국 남자 빙속의 '장거리 간판'인 국가대표 엄천호(스포츠토토)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5천m 은메달에 이어 1만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했다.올해는 인천 소속으로 뛰던 아이스하키 일반부(대명킬러웨일즈)와 대학부(연세대) 팀이 연고지를 서울로 이전하면서 전력 누수가 큰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시 선수단은 대회 목표를 지난해보다 3계단 낮춰 10위로 잡았다.하지만 시체육회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버티고 있는 데다가, 컬링 종목이 사전경기에서 동메달 2개(여중, 여고부)를 획득하는 등 선전하고 있어 스키 종목 등에서 분발해준다면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인 스키에선 남자초등부 이경민(채드윅국제학교 6)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을 중심으로 컬링, 스키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2-17 임승재

[제17회 장애인동계체전-인터뷰]오완석 경기도 총감독

"열악한 환경 속에서 2연패를 이끈 선수와 지도자분께 감사드린다."종합우승 2연패를 이끈 오완석(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 총감독은 우승 인터뷰에서 "체육 활동 공간에 제약받는 데다가 실업팀 선수 한 명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준 선수와 지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종합우승을 이루기 위해 도는 다년간 선수단 관리 육성을 위해 연중 훈련지원과 전문 지도자 배치, 장애인 선수 전용 훈련 장비 지원, 지속적인 선수 발굴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면서 대회 지정 7개 종목의 고른 경기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세워 이번 동계체전에서 전 종목 입상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이뤘다는 평가다. 오 총감독은 장애인체육인들에게 절실한 직장운동부, 즉 실업팀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도내 유관기관과 동계종목 창단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기업 또는 시·군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도민이 위축된 생활을 하는 상황에서도 도 장애인 선수단의 우승 소식에 관심 가져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은 혼자의 역할보다 주변의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준비해 3연패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20-02-16 송수은

[제17회 장애인동계체전]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 찍고 경기, 2년 연속 '우승컵 키스'

금25·은17·동14개로 총 56개 위업2만4024.20점으로 서울·강원 제쳐스노보드등 4종목 1위·다관왕 10명'전국 체육 메카'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전 종목 입상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도 대표 선수단은 지난 11~14일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 25개, 은 17개, 동 14개 등 총 56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종합점수 2만4천24.20점을 기록하며 서울(1만8천321.60점·금 14, 은 6, 동 11개)과 강원(1만2천880.60점·금 3, 은 3, 동 5개)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도가 따낸 총 56개의 메달은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제16회 대회 50개)을 넘어선 것이다.도의 종합우승 원동력은 선수들의 고른 기량이 컸다. 이번 대회 전체 7개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스노보드·알파인스키·빙상(쇼트트랙)·휠체어 컬링 등 4개 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등 2개 종목이 2위를, 아이스슬레지하키가 3위에 올랐다.다관왕도 10명이나 배출해 냈다. 알파인스키 남자 선수부 SITTING(지체장애) 한상민과 선수부 BLINDING(시각장애) 황민규-최지훈(가이드), 선수부 STANDING(지체장애) 김홍빈, 크로스컨트리 남자 선수부 DB(청각장애) 전용민(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등 4명과 빙상 쇼트트랙 동호인부 소년부 IDD(지적장애) 박시우(의정부중·경기도장애인빙상연맹) 등 6명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특히 대회 마지막날 치러진 휠체어컬링에선 도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윤소민 코치가 이끄는 도 휠체어컬링팀(스킵 김종판·서드 정영기·세컨 장재혁·리드 백혜진·5th 고승남)은 혼성 WC-E(선수부) 결승전에서 강원을 7-6으로 꺾고 우승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가 지난 11~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20-02-16 송수은

[제17회 장애인동계체전]인천시, 목표 초과 '종합 8위' 달성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 8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시는 이번 대회에서 은 2, 동 3개로 4천339점을 얻어 당초 목표했던 10위보다 2계단이나 높은 8위를 기록했다.시는 대회 마지막 날에 열린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은 2, 동 1개를 수확했다. 안병수는 대회전 STANDING(선수부)에서 1분52초8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영우도 대회전에서 1분43초18로 2위에 올랐다. 대회전 SITTING에 출전한 이기원은 1분53초42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시는 알파인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전날까지 14위에 그쳤던 순위를 8위로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쳤다.이중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당초 목표 순위였던 종합 10위를 초과 달성해준 인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동계 종목은 하계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소외된 만큼 선수단의 선전이 값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선수단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시청, 교육청, 시의회 관계자들과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경기단체와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2-16 임승재

[장애인동계체전 3일차]2연패 예감한 경기… 인천 첫메달 감격

선수·동호인부 모두 '고른 활약' 金 6개 등… 서울과 4393점차 벌려인천 알파인 안병수·최영우 銅혼성컬링 5위 마감… 13위 유지경기도가 13일 다수의 메달을 쓸어담으면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연패를 목전에 뒀다. 인천시도 대회 첫 메달을 수확하며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도는 이날에만 금 6개, 은 5개, 동 1개를 추가하면서 종합점수 1만1천644.40점을 획득해 전국 1위를 지속했다. 서울은 7천250.80점(금 5개, 은 3개, 동 4개)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대회 2일차 도와 서울의 점수 격차는 1천500여점에 달했으나, 대회 3일차인 이날에는 약 4천400점으로 도가 더욱 멀리 달아났다.이날 대회에는 선수부와 동호인부 모두 고른 성적을 냈다. 알파인스키 종목에 출전한 남자 선수부 회전 SITTING 부문 한상민과 회전 STANDING 부문 김홍빈(이상 지체), 회전(B) BLINDING부문 황민규(시각)·가이드 최지훈, 여자 선수부 회전 DB(청각) 부문 김민영(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정상에 올랐다.동호인부의 활약도 돋보였다.쇼트트랙 남자 1천m DB(청각) 부문에서 고병욱, 여자 1천m DB 부문에선 박은영, 여자 1천m IDD(지적) 부문에선 이채원이 금메달을 차지했다.특히 전날에 이어 동호인부 남자 1천m IDD(소년부·지적) 부문에 출전한 박시우는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이날 혼성 휠체어컬링 4강에선 전남을 상대로 5-4의 스코어로 승리해 대회 최종일인 14일에는 강원과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파라아이스하키 종목에 출전한 도 대표 선수단은 동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인천시는 기대했던 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 알파인 회전 STANDING(선수부)부문에 출전한 안병수(2분26초31)와 알파인 회전 IDD(동호인부)부문에 나선 최영우(2분16초85)가 각각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남자 1천m에 출전한 홍영석은 2분20초41의 기록으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인천 혼성 컬링팀(홍석요 등 5명)은 예선 2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인천시는 이날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1천78점으로 13위를 유지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홍빈 '기분좋은 활강' 13일 강원도 평창 알파인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STANDING 부문에 도전한 김홍빈(지체장애)이 1분56초66의 기록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0-02-13 임승재·송수은

[영광의 얼굴]4㎞클래식 金 경기대표 전용민, "크로스컨트리 5년 연속 2관왕 자신"

시즌 되면 몸 만들기 가장 힘들어3년뒤 데플림픽 메달사냥 새 도전"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5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하는데, 자신있습니다."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남자 크로스컨트리 4㎞ 클래식 DB(청각장애) 부문 우승자 전용민(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은 13일 "다른 분들이 제게 1등 선수라는 말씀을 하시지만, 시합은 실전이기 때문에 늘 긴장하고 있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이날 '13분43초30'의 성적을 낸 그는 "꾸준히 연습해 왔기 때문에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14일 대회는 크로스 컨트리 프리 부문인데 최근들어 어려워졌다"며 "당초 클래식을 처음 접할 때 재미가 없어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기량이 늘고 많은 것을 배우면서 프리가 더 힘들어졌다"고 소개했다.하남 동부중 3학년 재학시절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한 '스키캠프 겸 선수 선발전'에서 스스로 출전을 요청하면서 이 종목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육상 선수였던 그에게 적합했던 운동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전용민은 당해연도 겨울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 프리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전용민은 "육상은 남한고 2학년 때부터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크로스컨트리는 재밌어서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재미가 있더라도 비시즌 때 쉬다가 시즌을 들어가면서 몸을 만들 때 가장 힘들다. 폐활량이 중요한 종목이다 보니 몸 만들 때 기본 1시간30분씩 러닝을 하고, 산악 트레킹도 하고, 근력운동도 한다"고 털어놨다.5년 간 종목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그는 3년 뒤 데플림픽에 출전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플림픽은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대회다. 전용민은 "지난해 국가대표로 출전했는데, 성적이 좋지 못했다. 경험을 쌓은 계기라고 여겼다"며 "실력을 갈고 닦아 다음 데플림픽에선 반드시 메달을 획득하고 귀국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그의 최종 목표는 체육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갈고 닦은 지식과 기량, 노하우를 기반으로 후배 육성과 종목 홍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장애인동계체전 남자 크로스컨트리 4㎞ 클래식 DB(청각장애) 부문에서 우승한 전용민(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13 송수은

[장애인동계체전 2일차]경기도 2연패 향해 동호인빙상 '골드 러시'

쇼트트랙 이채원 등 5명 '승승장구'아이스슬레지하키 경북 꺾고 4강인천 혼성컬링은 충남·울산 제압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에서도 동호인부가 금맥을 캐내며 1위를 질주, 종합우승 2연패를 가시권에 뒀다. 또 인천시도 단체 종목에서 승전보를 이어갔다.도는 12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빙상 쇼트트랙 경기 동호인부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도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이로써 도는 이날까지 금 6, 은 4, 동 7개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4천576.60점을 획득, 서울(3천57.80점·금 5, 은 1, 동 2개)을 1천500점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질주를 이어갔다. 도는 선수단이 당초 예상대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종합우승 2연패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도는 이날 선수부가 금메달을 따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빙상종목에서 동호인부가 대거 금메달을 가져오며 순항을 계속했다. 동호인부 성적은 선수부 성적에 30% 밖에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동호인들의 대활약으로 도의 종합성적에 큰 도움이 됐다.동호인부는 여자 쇼트트랙 500m IDD(지적장애·청년부) 부문 이채원과 여자 쇼트트랙 500m DB(청각장애) 부문 박은영, 남자 쇼트트랙 500m DB 부문 고병욱, 남자 쇼트트랙 500m IDD(소년부)부문에 나선 박시우, 남자 쇼트트랙 500m OPEN(시범종목)에 출전한 박인화 등이 잇따라 금메달을 차지했다.또 도는 단체종목에서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부가 경북을 예선에서 5-0으로 이겨 4강 진출을 확정, 서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인천시는 이날 첫 메달에 실패, 종합점수 226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단체종목에선 선전을 이어갔다. 전날 혼성 컬링 WC-E(선수부) 예선 2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시 대표팀은 이날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충남과의 맞대결에서 13-5로 대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인천 대표팀은 오후 3시부터 이어진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9-0 완승을 거뒀다.개인 종목에선 빙상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전에 오른 홍영석이 1분29초74로 5위를 차지했다.시는 단체 종목의 활약을 앞세워 14일까지 열리는 대회 막판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12 임승재·송수은

[영광의 얼굴]쇼트트랙金 의정부중 박시우 , "비장애인 선수들과 계속 경쟁"

500m이어 1000m도 우승 자신하루 4시간이상 고된 훈련 결실"500m뿐 아니라 1천m도 우승 자신 있습니다."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쇼트트랙 동호인 소년부 500m 지적장애(IDD)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박시우(의정부중·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는 "열심히 노력해 온 만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좋아했다.박시우는 이날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쟁 선수를 한 바퀴 차로 따돌리는 등 50초40의 뛰어난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초교 2학년부터 스케이트와 인연을 맺은 그는 지난 2017~2018시즌 엘리트 선수로 등록해 현재까지 비장애인선수들과 나란히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18년 전국회장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중위권의 실력을 유지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년부에서 청년부, 성인부로 성장할수록 근육과 기량이 더해진다면 향후 대성할 재목감으로 꼽힌다. 또 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빙상 부문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그의 미래는 더 밝아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스피드스케이팅 체육특기자로 의정부중에 입학한 박시우는 하루 4시간 이상 훈련하며 기량을 쌓았고 올해도 결실을 보았다. 2016년 13회 장애인동계체전부터 3회 연속 2관왕에 오른 박시우는 13일 치를 1천m 대회 역시 금메달 후보다.하계체전에선 육상선수로도 활약하는 그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에서 육상선수로 뛰고 싶지만 쇼트트랙도 자신 있어 비장애인 선수들과 계속 경쟁하겠다"며 "앞으로도 박시우를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장애인동계체전 쇼트트랙 동호인부 소년부 500m IDD 부문 1위를 차지한 박시우. /경기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 제공

2020-02-12 송수은

[영광의 얼굴]'첫金' 스노보드 박수혁 , "겨울엔 보드, 여름엔 육상대표 전천후"

훈련성과 코스 난이도 안 어려워 장애학생체전 100·200m 우승도"개막일 첫 시합, 첫 메달을 따 기쁩니다."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막일인 11일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룸 OPEN(선수부)에서 35초93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박수혁(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지체장애)의 우승 소감이다.박수혁은 "코스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고 느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연습을 꾸준히 해왔는데 훈련 성과로 적응률이 높아진 데다가 코스의 재미도 배가돼 금메달을 획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9명에 이르는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그는 "최소 메달권에 들었다고 생각한 게 세 차례의 도전 중 첫 번째 기록을 내고 나서다. 그 기록을 본 뒤 나머지 기록들은 확인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광주중과 초월고를 졸업한 박수혁은 중3 시절 이수경 교사의 추천으로 스노보드에 입문했다. 좋은 균형감각 탓인지 고교에 진학한 뒤부터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해 왔으며 올해 경기도 성인 대표로 첫 출전했다.박수혁은 향후 계획에 대해 "아직 제가 보듬터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대회 우승 등을 통해 하루빨리 독립을 꿈꾸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하계 종목에서 육상 선수로 활약하는 등 만능 스포츠맨이다. 지난 2018년 장애학생체전 육상에서 100m와 200m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박수혁은 "동계체전에는 스노보드 대표로, 전국체전에는 육상 대표 선수로 꾸준히 뛰고 싶다"며 "더욱 열심히 운동해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피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박수혁(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지체장애·왼쪽에서 두번째)이 동계장애인체전 개막일인 11일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룸 OPEN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11 송수은

[장애인동계체전 첫날]2년연속 종목우승 '경기도 스노보드 날다'

경기 최용석 DB 金 '3개 메달'1970.6점 따내 종합1위로 질주인천, 혼성아이스하키 '초반 기선'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날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종합우승의 순항을 시작했다. 또 인천시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도는 11일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룸 OPEN과 DB 등 2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OPEN 부문에는 박수혁(지체장애)이 왕좌에 올랐으며 DB 부문에는 최용석이 1위, 조진용(이상 청각장애)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이로써 도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금 2, 은 1, 동 2개로 종합점수 1천970.60점을 획득, 종합 1위를 달렸다.개막일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경기도 스노보드 종목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앞서 지난 7~8일 장애인동계체전 사전경기에 출전한 도는 남녀 청각 컬링 동호인부에 출전해 여자부가 은메달, 남자부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전날부터 진행된 컬링(혼성)은 도 대표 선수단이 예선 1~4경기에 출전해 울산·광주·경북·충남도 대표를 모두 물리치고 12일 강원도와 예선 5차전을 벌인다.인천시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192점을 얻어 종합 순위 8위를 달렸다.이준용 등 9명으로 이뤄진 혼성 아이스하키 인천 대표팀은 이날 강릉하키센터 보조링크에서 열린 혼성 아이스하키 OPEN(선수부) 예선 2조 경기에서 부산을 6-3으로 물리쳤다. 인천은 1피리어드에서만 4득점을 하는 등 경기 초반 기선을 잡았다.또 혼성 컬링 인천 대표팀은 WC-E(선수부) 예선 2조 경기에서 광주를 8-6으로 제압했지만 제주와의 경기에선 2-11로 패했다.이밖에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선수부) 결승전에 오른 김윤호는 인천 첫 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4위(최종기록 39초 86)에 그쳤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쾌속 활강-박항승(지체장애·경기도)이 11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룸 OPEN 경기에서 활강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0-02-11 임승재·송수은

[스포츠줌인]아이스하키, 동계체전 첫 무관중 경기… 대한 "실내종목 위주 검토"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아이스하키 종목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확산 등을 고려한 대한체육회의 조치다.7일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일단 오는 13~20일까지 경기(사전경기 포함)를 치르는 아이스하키 종목을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소식을 각 시·도 종목관계자에게 통보했다.무관중 경기 조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먼저 지침을 확정한 뒤 대한체육회에 내려보냈으며, 대한체육회는 검토 과정을 거쳐 다시 시·군 종목단체측에 전파했다.핵심은 정부에선 신종 코로나의 확산 방지 및 예방 등을 위해 아이스하키 외에 전체 동계종목을 무관중으로 치를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는 입장을 최근 대한체육회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체육회는 우선적으로 실내에서 진행되는 종목을 위주로 무관중 경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알파인스키 등 실외 종목은 무관중 경기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각 지역 아이스하키 종목 관계자에게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전파하고 있다. 무관중 경기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짓는 것은 다음 주 초께 이뤄져 문서로 전파할 것"이라며 "문체부에서 하달되는 지침에 대해 저희도 별도 검토를 하긴 하나, 대체로 수용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신종 코로나 대응 차원이라고 해도 용평 일대 사설 스키장에 대한 통제는 사실상 어렵다. 실내종목이 진행될 아이스하키와 피켜, 컬링 등 밀집된 공간에서 호흡기 질환이 쉽게 옮을 수 있어 무관중 경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100회 동계체전 아이스하키 중등부 자료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2020-02-07 송수은

'신종 코로나 조심' 동계체전 개·폐회식 취소

체육회, 종목별 대회는 정상운영열화상 카메라 설치·방역소독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우려해 오는 18~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될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지 않는다.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경기도체육회 등 전국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에 이번 동계체전은 개·폐회식 행사를 미운영하되 종목별 대회는 정상 운영키로 한 내용의 공문을 각각 발송했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감염증 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고 정부 등 보건당국에선 행사 개최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예방수칙 홍보 및 행사 개최 관련 권고 사항을 전달하는 등 중대상황에 따라 행사를 치르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다만 종목별 대회는 정상 가동된다.또 대한체육회는 참가 선수 및 관람객 보호를 위해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며 대응태세 점검, 보건당국 등과의 협조체계 유지를 통한 대응체계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강원도 용평과 경기·서울·경북 일원에서 진행되는 동계체전에선 선수 2천645명, 임원 1천205명, 일본선수단 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를 대응하기 위해 알파인스키 대회가 열릴 용평리조트에는 손소독제는 물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역 소독도 한다. 스피드스케이트 경기가 열릴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쇼트트랙이 진행될 성남탄천종합운동장, 피겨 대회가 열릴 의정부실내빙상장 등에는 손소독제를 기본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14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폐막식을 전면 취소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2-04 송수은

'동계체전 18연패' 출사표 던진 경기도

내달 18~21일 선수단 578명 참가다년간 道 전력 지속적 우세 조사작년 전국체전 개최지 이점에 2위서울 잡고 우승 탈환 설욕전 별러경기도가 내달 열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대규모 선수단 파견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18연패 도전에 나선다.아울러 지난해 열린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최지 이점에 밀려 서울시에 우승컵을 내준 데 대한 설욕전도 펼친다.28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18~21일까지 강원도 용평 일대와 경기도·서울·경북 일원에서 진행될 제101회 동계체전에 경기도선수단 578명(선수 448명·임원 130명)이 참가한다. 도선수단은 빙상·스키·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컬링 등 7개 종목과 산악·봅슬레이스켈레톤 등 2개 시범종목에 각각 출전한다. 사전경기로는 산악종목이 지난 18~19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서 치러졌으며, 바이애슬론(일반부)이 내달 4~7일 용평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진행된다.도선수단의 목표는 18연패 달성이다.지난해 100회 동계체전에서 도는 금메달 95개, 은메달 74개, 동메달 69개 등 총 238개 메달(1천24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서울은 금 53개, 은 56개, 동 48개 등 157개의 메달(953점)로 종합 2위에 그쳤다. 제99회 동계체전 역시 도는 금 83개, 은 63개, 동 77개 등 223개의 메달을 차지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반면, 서울은 금 58개, 은 60개, 동 49개 등 167개의 메달을 확보해 준우승에 머무는 등 다년간 도의 전력이 지속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에서 경기도(139개)는 서울시(128개)보다 금메달 11개를 더 따고도 개최지 이점(개최지 종합득점 20% 추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도는 올해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탈환하기 위한 전략 구상에 나서는 등 설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 동계체전에 도선수단은 448명이 출전하는 데 반해 서울은 571명이 참가해 선수단 규모에서 다소 밀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으나, 동계체전에는 개최지 이점이 없어 18연패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도체육회 한 관계자는 "서울은 아이스하키 종목에만 6개 팀이 출전해 선수단이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을 제외한다면 경기도 규모가 더 크다"며 "역대 전적에서 우세한 도이지만, 10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에 우승컵을 내준 만큼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몸 만들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20-01-28 김종찬·송수은

'道 우승의 원동력' 경기체고 올 성적 부진 "이대론 안된다"

98·99회 메달 84·83개서 75개 그쳐효자종목 수영·복싱 하향 두드러져"대책회의, 내년 경북체전 준비를"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산실인 경기체고의 전국체육대회 부진을 놓고 체육계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4일 경기체고의 '제100회 전국체전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에 열린 98회 전국체전에서 경기체고는 금메달 24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27개 등 총 84개(총 득점 7천872점)의 메달을, 지난해(99회) 대회에선 금 32개, 은 26개, 동 25개 등 총 83개(8천885점)의 메달을 각각 확보하는 등 전국체전 경기도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하지만 올해 열린 100회 전국체전에서 경기체고는 총 137명(남자 73명, 여자 64명)이 출전해 금 26개, 은 23개, 동 26개 등 총 75개(7천414점)의 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특히 '효자 종목'으로 불렸던 수영과 복싱의 경우 성적 하향이 두드러졌다. 단체점수가 걸린 수구는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해 374점을 얻었으나, 올해에는 1라운드에서 탈락해 '0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57점을 손해봤다.20개 종목 고등부와 일반부 남·여 총 240개의 메달이 걸린 수영 경영에선 지난해 금 7개, 은 6개, 동 4개 등 1천55점을 획득한 반면, 올해에는 금 3개, 은 6개, 동 6개 등 852점에 그쳤다.그나마도 수영 종목 2관왕을 거머쥔 김민석(개인혼영 200m·400m 금, 평영 50m·200m·남고혼계영 400m 동)과 이근아(자유형 100m 금, 자유형 50m·여고계영 400m 은)의 활약이 없었다면 총득점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복싱 종목 역시 99회 대회에선 금 2개, 동 3개 등 547점을 얻었으나, 올해에는 금메달 획득 없이 은·동 각 1개 등 214점에 그쳤다. 이밖에 육상에서 중장거리와 투척, 도약 등의 종목에서 지난해보다 각각 -124점(노메달), -153점(노메달), -94점(금 1, 지난해 금1·은2) 등의 성적을 거뒀다.도 체육계 한 관계자는 "지난 전국체전까지 경기체고의 성적은 갈수록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유독 이번 대회에선 성적이 부진했다"며 "반성과 함께 굳게 결의하며 학교에서 원인 분석 및 대응책 마련, 실천이 있어야 한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해구 교장은 "가산점제와는 별개로 서울체고가 수영 경영 단일종목에서만 금메달 12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지만, 우리 학교는 그렇지 못했다. 다소 부진했다"며 "비상상황이라고 인식하고 대책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북 구미 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04 송수은

인천시체육회, 전국체전 참가 시청·체육회 운동경기부 평가보고회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인천 강화군에 있는 신화유스호스텔에서 시청·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평가보고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최근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분석하고 각 종목 팀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찾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인천시 선수단 총감독을 맡았던 곽희상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시청·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의 활약으로 우리 인천이 (종합 5위를 차지한 제95회 제주 전국체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 '광역시 1위, 종합 5위'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잘된 것들은 장점으로 계속 살리고 부족한 것들은 보완해 다음 체전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시청·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는 23종목 27팀 182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22개, 은 15개, 동 22개를 획득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인천시청과 인천시체육회 직장경기운동부 소속 지도자들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인천 강화군에 있는 신화유스호스텔에서 평가보고회를 진행했다. /인천시체육회 제공

2019-11-03 임승재

['경인일보 체육대상' 시상식]전국체전 사격 3관왕 명중… 이건국 '인천 빛낸 얼굴'로

선수단, 광역시 1위·종합 5위 기여함께열린 해단식선 트로피 봉납도'경인일보 체육대상 시상식'이 30일 인천시청 앞 잔디광장(인천애뜰)에서 열렸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10월 4~10일·서울) 인천광역시 선수단 해단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사격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이건국(인천대)에게 체육대상 상패와 상금을 건넸다.이건국은 전국체전 사격 공기소총 개인과 단체, 50m소총3자세 종목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인천시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이날 해단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교육감, 곽희상 선수단 총감독(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지역 언론사 대표, 선수, 지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인천시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광역시 1위, 종합 5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총 46개 종목(정식 44개, 시범 2개)에 1천477명(고등부 524명, 대학부 131명, 일반부 482명, 임원 340명)이 인천 대표로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곽희상 선수단 총감독은 전적보고에서 "2014년 제주도 전국체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300만 인천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전국체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종합 2위에 오른 카누와 하키, 3위를 차지한 축구 종목의 대표들은 박남춘 시장에게 입상 트로피를 봉납했다.박남춘 시장은 1년 전 스승(故 김경식 감독)을 떠나보낸 인천시청 역도팀의 가슴 뭉클한 사연(10월 7일자 26면 보도) 등을 언급하며 해단식에 참석한 인천시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큰 부상 없이 돌아와 줘 고맙다"면서 "체육회장으로서, 시장으로서 여러분들 뒷바라지를 잘하겠다"고 말했다.해단식은 ▲선수단 활약 영상 시청 ▲전적보고 ▲단기반환 ▲입상단체 트로피 봉납 ▲인천체육인회, 언론사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30일 인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선수단 해단식을 겸해 열린 '경인일보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사진 왼쪽)이 이건국(인천대) 선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건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0-30 임승재

열정 높은 체전, 낯뜨거운 인권침해 아직도…

조사단, 100회대회 모니터링 확인과열경쟁·권위주의적 문화 원인욕설·폭언·모욕에 신체적 접촉경기후 고위직 훈화·수발 '눈살'올해 100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체육대회가 개최지인 서울시의 준비 미흡으로 참가 선수단의 불편이 속출하면서 반쪽짜리 행사(2019년 10월 11일자 1면보도)로 끝난 가운데 대회 기간 인권침해도 빈번히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인권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과열 경쟁과 권위주의적 문화로 인한 인권침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28일 발표했다.조사단은 육상·축구·농구·배구·야구·핸드볼·배드민턴·유도·레슬링·복싱·씨름·검도·태권도·역도 등 14개 주요종목의 고교 선수를 중심으로 언어·신체·성폭력·기타 인권침해 여부 등 인권상황을 들여다봤다. 아울러 인권위 조사관과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인권상황 모니터링 단원이 경기장 내외부 점검, 경기 내용 관찰, 선수 인터뷰 등도 함께 진행해 인권침해 현황을 확인했다.조사 결과 인권위는 100회 전국체전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면서 스포츠인권센터 안내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인권 친화적인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경기가 과열되면서 '경기에 패배했다', '경기를 잘 하지 못한다' 등의 이유로 일부 지도자들이 고등·대학부 선수들에게 심한 욕설과 고성, 폭언, 모욕 등의 행위를 했으며, 이는 종목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공연히 목격됐다고 소개했다.실제로 한 경기종목 심판이 경기장 안내 여성 직원에게 "야 딱 내가 좋아하는 몸매야, 저런 스타일은 내가 들고 업을 수 있지"라는 장면이 포착되는가 하면, 일부 종목 남자 코치는 작전 타임 동안 여자 선수의 목덜미를 주무르고 만지기도 했다.선수들은 경기 이후에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땀을 흘린 채 종목단체 임원 등 고위직들의 훈화를 들어야 했고, 특히 일부 여자 선수나 자원봉사자들은 단상에 마련된 좌석의 종목단체 임원 등에게 다과 수발을 드는 성차별적인 의전 장면도 경기장 곳곳에서 빈번하게 목격했다고 질타했다.인권위 관계자는 "특정 상황에서의 신체접촉이 해당 종목에서 '격려나 응원'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스포츠 과정에서의 신체접촉은 훈련·교육·격려 행위와 혼동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이를 빙자한 성폭력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스포츠분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권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28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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