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국체전, 인천 팬이 눈여겨봐야 할 얼굴

AG 금메달 오연지, 8연패 도전장볼링 홍해솔·사격 정은혜, 金 조준마린보이 박태환 '영웅 귀환' 기대인천의 스포츠 스타들이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인천시체육회는 먼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건 인천 연고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라이트급(60㎏) 오연지(인천시청)는 전국체전 8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남자복싱 간판 신종훈(인천시청)도 재기를 노리고 있다.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인천교통공사 볼링팀의 홍해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한국 여자사격의 간판 정은혜(인천 미추홀구청)도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인천시청 역도팀(김수현, 김소화, 함상일, 함상준 등)과 동구청 태권도팀(김휘랑, 김빛나 등)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요트에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RS:X종목의 이태훈, 470종목의 김창주, 김지훈(이상 인천시체육회)이 금빛 물살을 가를 전망이다.단체전에선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의 우승 도전이 눈길을 끈다. 최근 2018 회장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선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나래가 호투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의 귀환도 주목된다.컨디션 난조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한 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5번째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사브르 이라진(인천 중구청)도 눈여겨볼 선수다.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우리 인천 선수단이 다관왕과 연패 등 다양한 기록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부와 고등부 선수들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왼쪽부터)인천시청 여자복싱 오연지·인천교통공사 볼링팀 홍해솔·인천시청 수영 박태환·인천시청 역도팀 김수현·미추홀구청 사격 정은혜 /연합뉴스

2018-10-04 임승재

[제99회 전국체전 결단식]종합 17연패 '위대한 도전'

경기도 선수단 2083명 '출사표'金 140개, 역대 최다 우승 목표경기도 선수단이 12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종합우승인 17연패에 도전한다.도선수단은 2일 오후 도청 광장에서 제99회 전국체전 결단식을 가졌다.결단식에는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이재정 도교육감,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도체육회 임원 및 종목단체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이 지사는 대회 총감독인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선수대표로 복싱선수 김원효(경기체고)와 육상선수 양은서(경기체고)로부터 대표선서를 받았다.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도선수단은 선수 1천575명, 임원 508명 등 총 2천83명으로 꾸려졌다. 도선수단은 육상을 비롯해 47개 종목에 출전해 지난해 보다 금메달과 은메달이 각각 3개 줄어든 140개, 132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메달도 140개를 따내 메달합계 412개를 달성해 종합점수 6만3천650점을 따내 전국체전 17연패를 달성하는 계획이다. 지난해 금메달 143개, 은메달 135개, 동메달 138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6만2천585점을 획득했었다.종목별로는 육상이 단일종목 최다연패인 27연패에 도전한다. 유도 20연패, 체조와 펜싱 4연패 등 9개의 종목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도체육회 회장인 이 도지사는 "새로운 경기도가 지향하는 핵심가치인 공정한 경쟁을 통해 경기체육이 더욱 발전하고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흘린 땀만큼의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송 의장은 "도가 전국 최초로 17연패를 달성하고 대한민국의 체육을 선도해달라"고 격려했고 이 도교육감도 "전국체전 선전을 통해 경기체육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도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0-02 김종화

[제99회 전국체전 결단식]'광역시 1위' 자존심 지킨다

인천시 선수단 1515명 결의 다져고등·일반부 단체 '메달밭' 기대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인천시 선수단이 광역시 1위, 종합 7위를 목표로 삼고 결의를 다졌다.인천시체육회는 2일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시교육감, 안병배 시의회 부의장,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내외빈과 선수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인천은 이번 전국체전에 47개 종목(정식 46, 시범 1)에 걸쳐 선수 1천158명, 임원 357명 등 모두 1천515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룬 광역시 1위, 종합순위 7위 사수를 목표로 정했다.최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오연지(인천시청 복싱팀), 손우승(인천체고 육상부)이 선수단 대표 선서를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인천시 선수단을 이끌 이종헌 총감독(시체육회 전문체육부장)은 출정보고에서 "최선을 다하되 맘껏 즐기고 시민의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시체육회장인 박남춘 인천시장은 "무더웠던 올 여름에 묵묵히 훈련에 임했던 여러분들은 이미 승자"라며 "메달과 순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축제에 참여하듯이 출전해 주기 바란다. 여러분 뒤에 300만 인천시민이 있다"고 격려했다.인천은 고등·일반부 단체 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등부는 핸드볼(정석항공고) 축구(대건고), 검도(인천선발) 등이, 일반부에선 소프트볼(시체육회), 테니스(인천시청), 럭비(현대글로비스), 축구(인천대) 등이 우승을 노린다.대진 추첨 결과도 괜찮다. 인천은 이미 부전승으로 전년 대비 800점이 증가한 3천117점(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은 점수)을 얻었다. 이는 경쟁 시·도인 부산(2천442점), 대구(2천511점), 강원(1천990점)보다 600~1천100점이 높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이 2일 인천시 연수구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0-02 임승재

전국체전 경기도 선수단 첫 金 주인공 '성남시청'

성남시청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1일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진행된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숙명의 라이벌 인천시체육회에 3-2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성남시청은 지난해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에서 패한 아쉬움을 날리며 2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신 감독은 준결승부터는 라이벌팀인 인천시체육회와 김해시청, 상무와의 경기가 잇따라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이러한 신 감독의 전략은 정확히 들어맞았다.성남시청은 1회전과 2회전에서는 영남대와 제주국제대와 맞붙었지만 준결승에서는 우승 전력으로 꼽히는 김해시청과 격돌했다.신 감독은 2경기 연속 라이벌 팀과의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 인천시체육회와의 결승전은 1~2쿼터에는 수비 위주의 전술로, 3~4쿼터에서는 공격에 비중을 높여서 경기를 운영하는 전략을 선택했다.1쿼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전술이 적중하는 듯 했지만 2쿼터 10분 인천시체육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반격에 나선 성남시청은 3분 뒤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오대근이 동점골을 뽑았고 현지광이 추가골을 뽑아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하지만 4쿼터 5분 인천시체육회에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성남시청은 전면 강화 풀프레스 전술을 선택해 인천시체육회를 압박했고 4쿼터 10분 황태일이 결승골을 뽑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신 감독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내 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도선수단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겨줘서 기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도선수단이 17연패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성남시청 하키 선수단. /성남시청 제공

2018-10-01 김종화

'암벽 여제' 김자인, 전국체전 데뷔전

세계 최강의 실력을 검증받은 '암벽 여제' 김자인(인천산악연맹, 스파이더코리아·사진)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데뷔전을 치른다는 소식이 흥미롭다.김자인은 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2018 IFSC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IFSC 월드컵 4차 대회 정상에 오르며 월드컵 리드 부문 여자부 역대 최다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이번에 월드컵 개인 통산 27번째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2년 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렇게 국내외 주요 대회를 석권한 그의 화려한 수상 경력 가운데 유독 전국체전 메달이 없는 이유는 뭘까.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일반부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그동안은 대회 정식 종목으로 남자 일반부만 치러졌다.이 때문에 김자인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에 인천 대표 선수는 김자인을 비롯해 남녀 3명씩 출전한다.서른 초반인 김자인의 성장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인천산악연맹 서정배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따낸 김자인은 해외에서 더욱 유명하다"며 "이번 전국체전에는 시범 종목으로 처음 출전하게 된다"고 소개했다.김자인은 최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컴바인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누가 빨리, 얼마나 높이 오르느냐 등에 따라 세부 종목이 나뉘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아시안게임이었다.서 감독은 "김자인이 주종목인 리드 외에도 스피드와 볼더링 등 3개 종목을 합산한 컴바인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져 동메달에 그쳤다. 올림픽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하고 있다"며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0-01 임승재

인천, 광역시 1위·전국 7위 수성 '결의'

시체육회, 전국체전 목표 설정핸드볼·축구 등 단체종목 기대전국 스포츠 대제전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선수단은 광역시 1위, 전국 7위 수성을 목표로 세웠다.인천시체육회는 올해 출전한 각종 대회 결과와 최근 대진 추첨 결과 등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인천은 지난해 대회에선 종합득점 3만7천66점으로, 부산(3만6천786점)을 근소한 차로 누르고 광역시 중 1위를 달성했다.이번 대회에는 임원 357명과 선수 1천158명(고등부 545명, 대학부 144명, 일반부 469명 등) 등 모두 1천515명이 우슈를 제외한 정식 45개 종목, 시범 1개 종목에 참가한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시체육회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문학가설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인천 대표 선수들(복싱, 유도, 검도, 태권도, 펜싱, 역도, 레슬링, 씨름)을 만나 격려했다.인천은 단체 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등부에서는 핸드볼(정석항공고), 축구(대건고), 검도(인천선발) 등이, 일반부에선 소프트볼(시체육회), 테니스(인천시청), 럭비(현대글로비스), 축구(인천대)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대진 추첨 결과도 괜찮다. 인천시는 부전승으로 전년 대비 800점이 증가한 3천117점(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은 점수)을 얻었다. 이는 경쟁 시·도인 부산(2천442점), 대구(2천511점), 강원(1천990점)보다 600~1천100점이 높다.그러나 시체육회는 지난해 우승 종목인 여자축구(현대제철)가 시범종목으로 전환된 데다, 우슈 종목 미참가, 체조에서 분리된 에어로빅 종목의 약세, 고등부 일부 단체종목의 대진 불운 등으로 총 획득 점수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9-27 임승재

'압도적 기량' 기계체조 금메달 여서정등 격려

경기체고, AG 출전 선수 환영회전국체전 필승 다짐대회도 가져경기체육고등학교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환영회 및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필승 다짐대회를 가졌다.지난 14일 오전 경기체고 웅비관에서 진행된 환영회를 겸한 필승 다짐대회에는 신동원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전교생이 참여했다. 또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경기체육고등학교 역대 교장과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회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좋은 기량으로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서정을 비롯한 4명의 출전 선수를 격려하고 오는 10월 12일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 99회 전국체육대회의 결의를 다졌다.신동원 교장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 주길 바란다"고 출전 학생들을 격려했다.한편, 경기체육고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육상과 수영, 양궁 등 12개 종목에 남녀 141명이 참가해 금메달 31개를, 은메달 23개, 동메달 21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9-16 강승호

도종환 "내년 제100회 전국체전 맞아 남북 체육교류 확대 추진"

정부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내년에 남북 체육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고 있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현지에서 한국 스포츠 기자들을 만나 "내년 대한체육회 설립 및 전국체육대회 100주년을 맞아 남북 체육 교류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조만간 자카르타 현지에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만나 남북 체육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대한체육회 설립 100주년이 다가왔음을 언급한 후 "체육회가 분단 전에 조선체육회로 출발한 것인 만큼 남북 공동으로 행사를 해보고 싶다"며 "전국체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있을지 논의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의 전신인 조선체육회는 1920년 7월 13일 설립됐고, 그해 11월 4일 전국체전의 전신 격인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개최돼 전국체육대회로 확대돼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가 99회 대회고,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내년 전국체육대회가 100회를 맞게 된다. 도 장관은 또 지난달 평양에 이어 서울로 장소를 바꿔 진행되는 남북 통일농구 대회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도 이번 만남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 체육회담의 정례화 방안과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북한 참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남북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DB

2018-08-18 박상일

인천 재능대, 전국체전행 '남다른 첫 도전'

인하대와 3차전 접전끝 '출전권'내년 신입생 안 뽑아 해체 위기해체설이 돌고 있는 인천 재능대학교 야구부가 창단 5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인천대표로 출전한다. 인천시체육회는 이덕상 감독대행이 이끄는 재능대 야구부가 지난 27일 LNG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인천 선발전 3차전에서 지역의 전통 강호 인하대를 5-4로 물리쳐 전적 2승 1패로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1월 12일 창단한 재능대 야구부는 그동안 전국체전에 출전한 적이 없다. 지난해에는 98회 전국체전 선발전에서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바 있다.재능대 야구부는 지난 1차전에서 인하대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차전에서 5-1로 크게 패한 재능대는 이번 3차전에서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꿈꿔오던 전국체전에 인천대표로 나서게 됐다. 이덕상 재능대 감독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인천을 대표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재능대 야구부의 전국체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다. 대학이 내년부터 야구학과 신입생을 뽑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야구부가 사실상 해체 위기에 놓였다.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재능대 야구부가 동계 때에도 LNG경기장에서 꾸준히 연습하는 걸 봐왔다. 노력의 결과가 좋아 기쁘다"면서도 "야구부가 해체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해 안타깝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전국체전 인천대표 선발전에선 형제 복서들의 대회 동반 진출, 지역 축구 명문고교인 대건고와 부평고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 등 다양한 사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제99회 전국체육대회 인천대표로 출전하는 재능대 야구부. /인천시체육회 제공

2018-07-29 임승재

전국체전 복싱 금메달 따면 선수·지도자 해외연수 기회

김경식 신임 인천시협회장꿈나무 육성 파격지원 약속'인천 복싱 꿈나무 육성'을 위해 김경식(사진) 인천시복싱협회 신임 회장이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획득해 인천 복싱의 위상을 드높인 중·고등부 등 선수와 지도자에게 국제대회를 참관할 수 있는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해당 지도자에게는 포상금으로 300만원을 내걸었다. 포상금은 금메달 숫자만큼 늘어난다.지난 5월 부임한 김 회장은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했던 인천 복싱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인천시청 복싱부를 필두로 하는 인천 복싱은 역대 전국체육대회 4회 종합 우승, 대통령배 5회 우승을 일군 바 있다. 김 회장은 "선수·지도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도 "하지만 인천 복싱 발전과 화합을 저해하는 이들은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인천 복싱 저변 확대를 위해 상설 훈련장을 두고 '아카데미'(복싱교실)를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 회장은 "훌륭한 코치들의 지도를 받으며 체계적으로 복싱을 배우고 싶은 중·고등부 학생은 물론 취미로 복싱을 즐기고 싶은 성인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따 등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복싱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자신감을 키우도록 하겠다"며 "이런 취지에서 초등학교 복싱 대회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인천시복싱협회는 오는 9~10월 중 남동체육관에서 중국, 일본, 태국, 몽골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전지 훈련캠프를 운영한다. 우리 국가대표팀과 한국체육대학, 용인대학, 국군체육부대, 인천·경기 실업팀 등도 이 캠프에 참여한다. 김 회장은 "국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남북 복싱 교류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은 "내년 2월 남북 복싱 교류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부 당국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남과 북, 그리고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이 참여하는 대회가 만들어지면 인천 복싱의 위상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한진중공업 경기·인천지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남촌에코산업단지개발(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7-25 임승재

[대표 선발전 다양한 화젯거리]'인천 형제 복서들(김태훈-김성민·안성호-안민호)' 전국체전 동반메달 노린다

축구 라이벌 대건고·부평고 대결인천대·인하대 여자 축구도 흥미최근 인천에서는 제99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진행된 종목별 대표 선발전이 다양한 화젯거리를 낳고 있다.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낸 인천 복싱 대표팀 중에는 '형제 복서'가 눈길을 끈다. 일반부 62㎏급 김태훈(다인복싱헬스클럽)과 52㎏급 김성민(박성근복싱클럽), 그리고 대학부 75㎏급 안성호(다인복싱헬스클럽)와 일반부 64㎏급 안민호(인천시청)가 그 주인공들이다. 형제들이 전국체전에 동반 출전하는 것은 어느 종목이든 흔치 않다. 게다가 민간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취미로 복싱을 즐기던 이들이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온 엘리트 선수들과 대결해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한 것도 대단한 일이다. 지역 복싱계 한 인사는 "형제 복서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엘리트 체육의 공백을 클럽 동호인들이 메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축구 종목에선 지역의 대표 라이벌인 대건고등학교와 부평고등학교의 맞대결이 주목을 받았다. 대건고는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클럽이자 신흥 강호로 평가받는다. 부평고는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최다 우승(총 6회)에 빛나는 전통 축구 명문고로 이천수, 최태욱, 이근호 등을 배출했다. 두 학교는 최근 자존심을 건 전국체전 인천 대표 선발전을 치렀다. 4-1로 승리한 대건고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출전권을 얻는 기쁨을 누렸다.인천대 여자축구 동아리(INUW)의 도전도 흥미롭다. 최근 인천대와 인하대의 '여자축구' 대결 소식이 화제였다. 정식 여자축구부가 없는 인천의 두 대학에서 취미로 축구를 즐기는 여학생들이 전국체전 인천 대표로 뽑히기 위해 선발전을 치르는 것은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시합 당일인 지난 20일 인하대 여자축구 동아리(인하윅스)가 기권 의사를 밝히면서 인천대 INUW가 전국체전에 나서게 됐다. 이 밖에도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클레이(산탄총) 사격 '트랩' 종목의 유망주인 인천 신송고 3학년 김형우(19)가 전국체전에 첫 출전하는 등 선수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2~18일 전북 익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7-24 임승재

[최규진 경기도 총감독 출사표]생활체육대축전, 전 종목 3위내 입상

자체대회 통해 우수 선수들 선발18년 연속 우승위해 최고의 지원"경기도의 저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0일부터 충남 아산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을 이끄는 최규진 총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최 총감독은 "경기도 선수단은 도지사기나 종목별 자체대회를 통해서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로 꾸려졌다"며 "전 종목 3위내에 입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도는 정식 종목 가운데 승마, 시범종목에서는 줄다리기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전국 최대 규모인 1천982명(선수 1천820명, 임원 16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24개 종목 우승, 11개 종목 준우승, 6개 종목 3위 등 출전 전 종목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3년에 한 번씩 출전할 수 있어 대부분 2년 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기에 경기력이 더욱 우수해졌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최 총감독은 "도가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우승을 하고 있다"며 "2000년 제주도부터 시작한 대축전 우승 행진을 올해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동호인들에게 부탁의 말도 전했다.최 총감독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부탁한다. 매번 강조하지만 대회기간동안 건강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서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동호인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인 만큼 참가해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0일부터 충남 아산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을 이끄는 최규진 총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5-07 강승호

의정부출신 아이스하키 형제 유망주, 동계체전서 나란히 금메달

의정부 출신의 형제 아이스하키 선수가 최근 막을 내린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 화제가 되고 있다.고현(18·경복고)·고건(16·중동중)은 올해 동계체전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아이스하키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구성으로 전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고 올림픽을 계기로 청소년 유망주 육성이 한창이다. 고현·고건 형제는 수많은 세계적 빙상스타를 배출한 우리나라 빙상 메카인 의정부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스케이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두 형제 모두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스하키 스틱을 잡았고 의정부의 유일한 아이스하키부가 있는 경민중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팀이 갑자기 해체되면서 한때 위기를 맞았다. 아이스하키를 포기할 수 없었던 형제는 결국 팀이 있는 학교로 전학을 택했다.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고현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숙적인 경기고를 3년 만에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동생 고건은 학교 사정으로 팀을 두 번이나 옮겨야 했던 불운을 딛고 팀의 에이스로서 중동중을 동계체전 정상에 올렸다.두 선수의 활약상은 의정부에 다시 한 번 아이스하키 붐을 일으킬 기대감마저 낳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근 동계체전에서 맹활약한 두 선수를 치하하면서 동계 스포츠의 육성을 약속하기도 했다.고현·고건 형제는 "의정부 출신임에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아이스하키에 매진해 의정부를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중동중학교 아이스하키 고건경복고등학교 아이스하키 고현

2018-01-31 최재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