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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좌중 펜싱부 '金보다 값진 동메달'

'비인기 종목' 열악한 지원연습장없어 더부살이 훈련부원 줄며 '팀 해산설' 나와감독·코치 피나는 재건노력1년만에 전국대회 큰 성과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펜싱 플뢰레 남자중학부 준결승전에 출전한 인천 가좌중학교 펜싱부는 부산 초연중학교에 패배하고 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가좌중 펜싱부의 열악한 사정을 잘 아는 이들은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이라고 말했다. 팀해체 위기가 불거지고 1년만에 거둔, '놀라운 결실'이라는 것이다.가좌중학교 펜싱부는 1988년 창단했다.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다수 배출한 유서 깊은 팀으로, 현 펜싱 플뢰레 국가대표 김효곤(26) 선수도 가좌중 펜싱부를 거쳤다. 하지만 소위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은 늘 부족했다. 전용 연습장도 없어 다목적 강당의 한 귀퉁이에서 '더부살이 훈련'을 해야 했다. 10명 이상이던 부원은 지난해 4명까지 줄었다. '팀 해체'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지난해 3월 부임한 최용운(55) 체육부장은 엄진용(32) 코치와 힘을 합해 '펜싱부 재건 작업'을 시작하며 선수 모집에 나섰다. "기능인으로서 출세하는 길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는 최 부장의 말에 자녀의 펜싱부 가입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학부모들도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가좌중 펜싱부원이 10명까지 늘었고,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4명 중 절반은 지난해 펜싱부에 가입한 학생들이다.무엇보다 펜싱을 배운 아이들이 꿈을 갖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최 부장과 엄 코치는 말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위를 겉돌던 아이들에게 목표가 생긴 것이다. "신기해 보여서" "누나가 펜싱을 하고 있어서" "감독님의 권유로" 플뢰레 검을 잡은 아이들은 매일 아침일찍 학교에 나와 운동장을 뛰고, 학교가 끝나고 밤 10시까지 기량을 연마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했다. 주장 이진우(16) 군은 "펜싱을 열심히 배워 국가대표가 되고, 펜싱 특기자로 상무(육군체육부대)에 입대하고 싶다"고 말했다.엄진용 코치는 "올해보다 내년 성적이 더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낡은 장비를 개선하고 전용 연습장을 마련하는 일은 풀어야 할 과제다.학교 구성원들의 관심과 격려가 펜싱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 초 부임한 김웅기 교장은 펜싱부의 기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정영신 가좌중 운영위원장은 "전용 연습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전용 연습장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가좌중학교 펜싱부가 비인기 종목이라는 인식과 다목적강당에서 더부살이 훈련을 하는 등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소년체육대회 펜싱 플뢰레 남자중학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가좌중 펜싱부 선수들이 엄진용 코치의 지도를 받는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6-06-06 김명래

[전국소년체전] '최다메달' 경기-' 광역시 1위' 인천, 넘보지 못할 클래스

■경기도 결산기대보다 못미친 금73 은65 동8410개 종목 우승 20개 종목 입상수영 이근아등 'MVP 20명' 기염경기도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강자로 우뚝 섰다.도는 31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73, 은 65, 동 84 등 총 2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서울(금 65, 은 54, 동 80, 총 199개)과 경북(금 38, 은 34, 동 50, 총 122개)을 제치고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도는 예상했던 83∼88개의 금을 따지는 못했지만, 3년 연속 가장 많은 메달과 금메달을 수확해 한국체육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도가 따낸 총메달은 지난 41회(금 80, 은 63, 동 79, 총 222개)와 비슷하며 금메달은 40회(금 73)와 똑같다. 그러나 전체적인 메달 수는 지난해 249개에 비해 27개 모자랐고, 금메달 수는 43·44회(이상 금 98) 보다도 25개 덜 땄다.도는 육상·체조·트라이애슬론·탁구·테니스·골프 등 10개 종목에서 종목 우승을, 4개 종목에서 준우승, 6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총 20개 종목이 입상에 성공했다.또 도는 4관왕 3명, 3관왕 3명, 2관왕 9명 등 총 1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더불어 이도하(육상·문산수억중), 이근아(수영·경기체중), 김민서(테니스·비봉초), 김가영(정구·백성초), 여준석(삼일중)·문연미(성남수정초·이상 농구), 우형규(내동중)·신유빈(군포화산초)·안소연(문산수억중·이상 탁구), 모건우(복싱·금광중), 김한솔(역도·정천중), 김상준(검도·광명중), 김하늘(세류초)·간현배(수원북중)·엄도현(기흥중·이상 체조), 김기연(펜싱·성남여중), 김단비(볼링·범계중), 설주선·윤예서(이상 트라이애슬론·이상 경기체중), 김세영(골프·효자초) 등 20명이 종목별 MVP에 선정됐다.한편 이번 체전에서 경기체중은 6개 종목에 44명이 출전, 금 17, 은 10, 동 6개를 획득했다. 수영의 이근아는 4관왕에 올랐고, 여서정은 체조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육상 이시몬, 수영 김윤경·설주선·윤예서도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인천시 결산사상 최다 금 32개등 기량 향상효자종목 역도, 3관왕 3명 배출마지막 날 핸드볼·축구 승전보인천시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종합 7위(비공식 메달 집계)를 마크했다. 6개 광역시 중에선 1위다.시는 이날 폐막한 대회 메달집계 결과 금 32, 은 31, 동 33개로 모두 9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제주대회에서 거둔 종합 7위를 유지한 시는 목표로 한 6위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역대 최다 개수인 3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수단은 지난해(금 24, 은 29, 동 43개·합계 96개)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이번 대회 시의 최고 효자종목인 역도에선 정동민(청라중), 장혜준(삼산중), 노지영(강남중) 등 3명이 3관왕에 올랐다. 수영 다이빙의 김영택(구산중), 육상 최희진(일신초)·신현진(서곶초), 양궁 김정민(만수북중)이 2관왕에 오르며 모두 7명이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김영택은 지난 대회 2관왕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2년 연속 다관왕에 올랐으며, 신현진은 육상 여초부 200m에서 26초25로 대회신기록(종전 기록 26초34)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시는 폐막일에 열린 구기 종목 결승전과 레슬링·복싱에서 승전보를 전했다.핸드볼 여초부 구월초는 충남 천안서초를 19-1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농구 남초부 안산초는 대구 칠곡초를 39-8로 완파했으며, 축구 남중부의 광성중도 서울 오산중을 3-2로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또한 레슬링 중학부 자유형 54㎏급 주인혁과 100㎏급 고대원(이상 산곡중), 복싱 중학부 라이트급 김병호(동인천중)도 시의 금빛 레이스에 합류했다. 강릉/신창윤·이원근 ·김영준 기자 shincy21@kyeongin.com하늘을 나는 기분 31일 강원도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남중부 결승에서 오산중을 3-2로 누르고 우승한 광성중 선수들이 우성용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2016-05-31 신창윤·이원근·김영준

[전국소년체전·총감독 인터뷰] 김용남 경기도 총감독

"스포츠 클럽, 동아리, 엘리트 체육이 연계되고 주고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총감독인 김용남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31일 강릉종합운동장 경기도 상황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과장은 "당초 예상했던 목표보다 7∼8개의 금메달이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개인 종목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상과 롤러 등에서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거뒀던 것에 대해 "지도 시스템과 선수 선발 방식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같이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롤러는 생활체육과 연계해 함께 발전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과장은 "엘리트 체육의 발전 방향은 변화가 없지만 체육 환경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 클럽 활성화는 엘리트 체육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인기 종목과 기초 종목에서 스포츠 클럽이 육성되면 학생들이 재미있게 해당 종목을 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순회 코치 등 전문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도체육회와 함께 가능한 범위에서 학교 체육에 투자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릉/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김용남 총감독

2016-05-31 이원근

[전국소년체전·화제의 팀] 탁구 종목 1위 경기도 대표팀

"도 탁구협회·학교의 아낌없는 지원, 선수 자원이 넓다는 점이 강점입니다."경기도 탁구(사진)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 3, 동 1개를 따내며 종목 1위에 올랐다.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체전에서 도 탁구는 남중부와 여초부가 각각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여중부는 2연패를 이뤄냈다. 또 남초부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남중부는 0-3에서 4-3으로 역전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지도자들은 도 탁구협회와 학교의 지원, 그리고 도내 많은 팀들간 경쟁이 소년체전의 우승 비결이라고 꼽았다. 여초부를 지도한 윤지혜(군포 화산초) 코치는 "8강 전부터 강팀들과 상대했기 때문에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체육관 대여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중부의 김상학(파주 문산수억중) 코치도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경기를 치를 것을 주문했다"며 "선수들이 선발전을 통해 경쟁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남중부 천도권(부천 내동중) 코치도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도 탁구협회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고 초중고 연계체계가 잘 이뤄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릉/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5-31 이원근

[전국소년체전·총감독 인터뷰] 연제곤 인천시 총감독

"초등학교 선수들의 선전을 보면서 인천 체육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인천시는 이번 체전에서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종합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감독인 연제곤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중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우수 종목에 대한 지원강화와 철저한 대회준비를 꼽았다.그는 "육상·역도·핸드볼·레슬링·양궁 등을 우수 종목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 "특히 육상과 수영 등 장기적 지원과 초등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감기 대회를 통해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소년체전을 분석해 올해 철저히 대비,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대회이후 11개의 노메달 종목(근대3종과 소프트볼 등 2개 종목은 출전 선수를 내지 못함)을 비롯해 부진 종목들에 대한 대비책도 밝혔다. 연 과장은 "기초 종목인 체조·수영(경영)의 부진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메달획득 전략을 재수립하는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교육지원청별 전략 육성종목 선정을 통해 지역별 운동부 육성 전략을 수정해 내년 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연제곤 총감독

2016-05-31 김영준

[전국소년체전·영광의 얼굴] 여중부 역도 48㎏급 노지영

"생각하지도 못한 금메달입니다."제45회 전국소년체전 역도 여중부 48㎏급에서 인상 58㎏, 용상 74㎏, 합계 132㎏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오른 노지영(인천 강남중)의 소감이다.노지영은 역도 선수인 언니를 따라 양도초 6학년 때 역도를 시작했다. 노지영이 역도에 입문했을 때 언니 노은영(당시 강남중·현재 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은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역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그 해 노은영은 경인일보가 제정한 제21회 체육 꿈나무 대상에서 최우수 여자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자매가 나란히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이다.노지영은 체전을 앞두고 인천체고에서 선배들과 합동훈련을 했다. 우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량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는 집중력은 좋지만, 마음이 다소 여려서 실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체전 3관왕에 오르며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진일보했다. 방승철 코치의 격려가 컸다.노지영은 "코치 선생님이 '자신감 갖고 경기에 임하라'고 했다"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펼친 게 좋은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 진학 후에도 열심히 훈련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릉/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노지영

2016-05-30 김영준

[전국소년체전] 6년째 최고 성적 '완벽 착지' 경기도체조

금 12·은 7·동 12 종목 6연패 행진엄도현·김하늘·간현배 MVP영예경기도 체조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종목 6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도 체조는 30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금 12개, 은 7개, 동 12개 등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부산(금 5, 은 1, 동 1)과 서울(금 4, 동 9)을 여유있게 물리쳤다.이로써 도 체조는 지난 40회 대회부터 이번 체전까지 6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따내는 영예를 누렸다. 도 체조는 지난 40회(금 9, 은 1, 동 5)에서 서울(금 3, 은 4, 동 4)을 누르고 종목 1위를 차지한 뒤 41회(금 7, 은 2, 동 9), 42회(금 9, 은 13, 동 9), 43회(금 9, 은 8, 동 5), 44회(금 13, 은 11, 동 8)에 이어 종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기대주' 엄도현(기흥중)은 여중부 단체종합·개인종합·이단평행봉·마루운동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도의 최다관왕인 4관왕에 등극했고, 여서정(경기체중)은 단체종합·평균대·도마에서 3관왕을, 남초부 김하늘(수원 세류초)은 단체종합·개인종합·철봉에서 3관왕, 남중부 간현배(수원북중)는 단체종합·평행봉에서 2관왕을 각각 차지했다. 또 김하늘·간현배·엄도현은 나란히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도 체조가 전국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수영에선 김진하(안산 성포중)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14초79의 대회신(종전 4분15초45)으로 자유형 200m, 계영 400m에 이어 금 3개를 따냈고, 역도에선 김한솔(수원 정천중)이 여중부 58㎏급에서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도는 이날까지 1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축구 여중부의 설봉중과 야구 남중부 부천중은 나란히 결승에 올랐고, 농구는 수원 삼일중과 성남 청솔중이 남녀중등부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도는 이날까지 금 57, 은 57, 동 68개 등 총 182개를 획득해 '라이벌' 서울시(금 53, 은 42, 동 66)에 앞서 있다. 강릉/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금빛으로 나빌레라 30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중부 종목별 결선 평균대에서 여서정(경기체중)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춘천/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5-30 신창윤·이원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 매너까지 갖춘 절대 지배자

경기도, 23개 종목 1위·10개 2위16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금자탑페어플레이 정신 질서상 수상도이원성 부회장 "4일간 최선다해"인천시, 당구 등 5개 종목서 3위경기도가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36개 종목 입상하며 16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비공식)과 더불어 경기력상·질서상을 수상했다.도는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축전에서 전체 46개 종목(정식 36개·시범 10개) 중 40개 종목(윈드서핑·낚시·빙상·줄다리기·소프트볼·핸드볼 제외)에 출전해 36개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하는 등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종목을 석권했다.이로써 도는 경기력상을 받았고, 모든 동호인들이 페어플레이를 하고 경기 규정을 잘 지켜 질서상도 수상했다. 특히 도는 지난 2001년 첫 대회 6개 종목 우승을 시작으로 2002년 8개, 2003년 11개, 2004년 10개, 2005년 13개, 2006년 18개, 2007년 19개, 2008·2009년 20개, 2010년 21개, 2011년 26개, 2012년 18개, 2013년 26개, 2014년 28개, 2015년 31개 종목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23개 종목을 석권, 16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이번 대축전에서 23개 종목에서 우승을, 10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3개 종목에서 3위에 각각 올랐다. 서울(9종목 우승·9종목 준우승·10종목 3위)이 그 뒤를 이었다.도는 정식 종목 중 배드민턴이 16연패를 달성하며 도의 위상을 높였고, 탁구·인라인스케이팅이 12연패, 스쿼시가 9연패, 국학기공이 6연패, 축구·철인3종이 5연패, 볼링·자전거·테니스가 4연패, 골프·배구·줄넘기가 3연패, 보디빌딩·사격·스킨스쿠버·에어로빅스체조 등이 각각 종목 1위에 올랐다.도체육회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경기도는 엘리트는 물론 생활체육에 있어서도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며 "4일간 최선을 다해 경기도의 명예를 높여준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인천시는 올해 대축전에서 당구 일반 남자부(45세 미만), 등산 일반 남자부(45세 미만), 보디빌딩(40세급), 스쿼시 남자부, 씨름 선수출신부, 자전거(도로 남자, 도로 여자, 트랙 남자), 패러글라이딩 여성부 조종사부, 학생부 등의 세부 종목에서 우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당구, 등산, 에어로빅스체조, 수영, 자전거 종목에서 3위로 입상했다.기권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단합된 모습으로 정정당당히 기량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인천시 선수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내년 개최지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신창윤·김영준기자 shincy21@kyeongin.com전국 최고 자부심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에서 경기도 이원성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선수단이 최다종목 우승과 경기력상, 질서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6-05-29 신창윤·김영준

[전국소년체전] 2관왕 '쌍두마차'… 인천육상 첫 금4

인천 육상이 소년체전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인천 육상은 28~2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에서 여초부 100m와 200m, 400 계주, 여중부 3천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이 소년체전에서 4개의 금맥을 캔 건 이번이 처음이다.1983년 전라북도에서 열린 제12회 소년체전에서 여중부 육상 100m와 200m, 100m 허들 등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33년 만에 이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33년 만에 인천 육상을 부활시킨 선수는 여자 단거리 육상의 기대주들인 신현진(서곶초)과 최희진(일신초)이다.신현진은 29일 열린 대회 육상 여초부 200m 결승에서 26초25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위는 최희진(26초 44)이었다. 반대로 전날 100m에선 최희진이 13초1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신현진이 2위로 들어왔다. 신현진과 최희진은 김수연(도화초), 전다영(당하초)과 함께 출전한 400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동반 2관왕에 올랐다.이하늘(간석여중) 또한 여중부 3천m에서 10분24초1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육상에서 건진 금 4, 은 6, 동 3개는 소년체전 육상 역사상 시의 가장 많은 메달 개수이다. 강릉/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6-05-29 김영준

[전국소년체전·영광의 얼굴] 남중부 2관왕·육상MVP 이도하

"태극 마크를 획득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제45회 전국소년체전 육상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기대주'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사진)의 포부다.전날 남중부 400m에서 우승한 이도하는 이날 1천600m 계주에서 3분25초06의 부별신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이도하는 "소년체전이라는 큰 대회에서 MVP에 선정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짧게 말했다.그는 문산초 5년때 육상을 시작했다. 이도하는 "어릴 때부터 달리기는 자신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그 모습을 잘 봐주신 것 같다"며 "처음 뛰었던 종목은 100m와 멀리뛰기였다. 중학교 1학년 후반부터 400m를 주종목으로 훈련해왔다"고 소개했다.지난 종별 대회 400·200m에서 2관왕에 오른 이도하는 중고 대회에서도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각종 전국대회를 통해 실력과 경험을 쌓아온 이도하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200m에서 은메달에 머물며 3관왕을 놓쳤다. 그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목표로 했는데 아쉬운 마음도 있다"면서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도하는 400m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클 존슨(미국)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는 "훈련이 힘들 때도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며 운동하고 있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무대에 나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릉/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5-29 이원근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철남철녀 싹쓸이 행진속 가슴 쓸어내린 육상

트라이애슬론 남녀중등부 금4개아슬아슬한 21년 연속 종목 우승인천시, 역도 장혜준 3관왕 번쩍수영 다이빙 김영택 2관왕 물살경기도 트라이애슬론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4개의 금메달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도 육상은 21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최근 5년 간 가장 적은 금메달을 따내 아쉬움이 남았다.도 트라이애슬론은 28~29일 강원도 원주 흥업저수지 일원에서 열린 대회 결과 남녀중등부 개인전 및 단체전 4개 세부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가져오는 등 금 4, 은 2, 동 1개를 획득했다.이로써 도 트라이애슬론은 지난 43·44회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도 육상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과 금 7개, 은 7개, 동 9개를 따내며 충남(금 7, 은 2, 동 4개)과 금메달 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은메달 수에서 앞서 21연패를 차지했다. 그러나 도 육상은 최근 5년 동안 가장 적은 금메달을 따내 자존심을 구겼다. 도 육상은 지난 40회(금 11개), 41회(금 11개), 42회(금 10개), 43회(금 15개), 44회(금 12개) 등 최근 5년 간 두자릿수 금메달을 따냈었다.도는 전체 36개 종목 중 이날까지 13개 종목이 완료된 가운데 육상·트라이애슬론을 비롯 골프(금 2, 은 1, 동 1), 자전거(금 2), 유도(금 1, 은 5, 동 4), 검도(금 1), 승마(금 1, 은 1), 카누(금 1, 동 2), 근대3종(은 3, 동 1), 바둑(은 1, 동 1), 사격(은 2, 동 2) 등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롤러와 조정은 이번 체전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도는 이날 육상에서 이도하(문산수억중)와 이시몬(경기체중)이 남중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자전거에선 주소망(의정부중)이 남중부 2㎞개인추발과 3㎞단체추발에서 금 2개를 캐냈다. 또 역도에선 유태성(선부중)이 남중부 45㎏급에서 2관왕을, 양궁에선 진효성(하남천현초)이 남초부에서 금 2, 은 2개를 획득했다.도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 41, 은 44, 동 53개를 기록 중이다.인천시는 육상에서 금 4, 은 6, 동 3개를 획득하면서 소년체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시 육상은 2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초부 200m 결승에서 신현진(서곶초)과 최희진(일신초)이 나란히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금 1, 은 1개를 보탠 시 육상은 33년 전 12회 대회 때 금 3개를 뛰어 넘으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역도 장혜준(삼산중)은 3관왕에 올랐으며, 수영 다이빙 김영택(구산중)도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장혜준은 역도 94㎏급에 출전해 인상 127㎏, 용상 151㎏, 합계 278㎏을 들어 올리며 정상에 섰다. 김영택은 수영 남중부 플랫폼다이빙 경기에 출전해 386.35점을 기록, 김지욱(375.85점·울산)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정에서 여중부 싱글스컬의 정지윤(가현중)이 금빛 노를 저었으며, 씨름 초등부에서는 소장급의 김민재(부개초), 용장급의 공정환(용일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에선 김정민(만수북중)과 최준영(북인천중)이 각각 30m와 40m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했다.한편, 시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 20, 은 20, 동 15개를 마크하고 있다. 강릉/신창윤·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여유찾은 선두 2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오른쪽)가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5-29 김영준·신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