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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경기도 천하' 이끄는 '25연패 육상'

배구 7년·볼링 3년연속 종목우승자전거 김유로·주믿음 동반 3관왕경기도 육상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5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를 이끌었다.도 육상은 12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전국체전 육상경기 결과 금 16, 은 19, 동 17개를 따내며 종목점수 5천305점을 획득, 경북(4천873점)과 강원(3천921점)을 누르고 종목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도 육상은 2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타 시·도에게 우승컵을 내주지 않고 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도는 이날까지 전체 45개 종목 중 35개 종목이 완료된 상황에서 육상을 비롯해 배구·볼링 등에서 다득점에 성공했다.배구는 금 1, 은 1, 동 1개를 따내며 종목점수 2천77점으로 7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볼링도 2천55점(금 6, 은 4, 동 4)으로 3연패를 이뤘다. 또 테니스(2천785점)와 펜싱(2천236점)은 종목 2연패를, 역도(2천421점)와 양궁(2천549점)은 2년 만에, 태권도(2천40점)는 5년 만에 각각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복싱(1천672점)은 2위를, 탁구(2천111점)와 사격(1천566점)은 3위에 오르는 등 도선수단에 힘을 보탰다.도는 이날 육상과 자전거에서 3관왕 3명을 배출했다. 육상 김윤재(은행고)는 남고부 200m·400m계주·1천600m계주에서 각각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자전거의 김유로(가평고)와 주믿음(의정부공고)은 남고부에서 3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역도에선 서희엽(수원시청)이 남일반부 105㎏급 인상(178㎏)에서 2위에 머물렀지만, 용상(220㎏)과 합계(398㎏)에서 우승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한편 도는 이날 현재 종합점수 4만8천700점(금 135, 은 125, 동 119개)을 기록하며 종합우승 15연패를 확정했다. ┃순위표 참조 아산/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10-12 신창윤·이원근

[전국체전]마지막날 휘몰아친 금빛 발차기

경기도 태권도 선수단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도선수단은 8~12일 충남 서산 한서대에서 열린 체전에서 금 11, 은 4, 동 7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천40점을 획득, 대구(1천645점)와 강원(1천572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우승 후 5년 만이다.이번 체전에서 도는 남고부(금 1, 은 1)와 여고부(금 2, 동 3), 남대부(금 4, 은 1, 동 1), 여대부(금 2, 은 1), 남일반부(은 1, 동 1), 여일반부(금 2, 동 2) 등 6개 종별에서 모두 고른 성적을 올렸다.특히 도 태권도는 12일 종목 마지막 날이었던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단체전은 시범종목이지만, 월등한 실력을 뽐냈다.도 태권도협회 임종남 부회장은 "어려서부터 타시도로 떠나는 전력 유출을 막기 위해 초중고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선수관리에 힘쓰고 있다"면서 "태권도 명문인 용인대와 경희대가 경기도에 위치한 점도 선수 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태권도협회는 경희대와 용인대 일부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도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원하는 등 노력도 기울였다. 앞으로도 체전에서 종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산/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경기도태권도협회 제공

2016-10-12 이원근

[체전 인터뷰]인천 복싱남매 신종훈·오연지

대한민국 남녀 복싱의 간판인 신종훈과 오연지(이상 인천시청)가 제97회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종훈은 체전 5연패이자 9번째 금메달이며, 오연지는 6연패다. 12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만난 두 선수는 그 어떤 체전보다 힘들었다고 했다. '당연히 금메달'이라는 세간의 평에 걸맞는 활약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컸다는 것이다.특히 신종훈은 "주변 분들의 기대는 분명 힘을 주는 요인이지만, 국제복싱협회(AIBA)의 징계로 인해 공백기도 있어 부담이 많았다"면서 "올해가 인천시청과 계약 마지막이어서 재계약을 위해서라도 뭔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2016 리우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한 두 선수에게 이번 대회는 각별한 의미로 작용했다. 오연지는 "다음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가 되어야 하고, 국내 1위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생각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내려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다"고 말했다. 신종훈 또한 "대회 개막 전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져 하루 만에 감량을 한 후 긴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베네수엘라에 다녀온 게 마치 꿈만 같다"면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당시 경험이 앞으로 큰 자산이 될 것이다.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반드시 태릉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오연지는 "올림픽 출전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라고 했으며, 신종훈은 "신명훈(울산시청) 선배처럼 꾸준히 좋은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양/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신종훈(왼쪽)과 오연지. 청양/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6-10-12 김영준

[체전 TOP]대회 첫·시즌 첫 우승 화성 송산고 배구부

대부분 1~2학년 "내년이 더 기대"결승전 신장 열세 속공으로 제압12일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 천안고 체육관에선 화성 송산고 선수들이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이날 결승에서 송산고는 제천산업고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13)으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전국체전 첫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사실 송산고 선수들은 경기 전부터 이번 전국체전에선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지난 2013년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전북 남성고에 0-3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기 때문이다.송산고 정우선 감독은 "너무나 행복하다. 그동안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 감독은 "아무래도 경기 방식이 토너먼트로 치러지다 보니 예선 첫 경기가 가장 큰 고비였던 것 같다"며 "결승에서도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기고 즐길 수 있는 배구를 했던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송산고는 평균 신장에서 상대보다 3~4㎝ 열세를 보였지만, 빠른 몸놀림과 전광석화같은 속공으로 상대의 블로킹을 따돌렸다.송산고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이다. 정 감독은 "올해는 1~2학년이 주축이 돼 경기를 잘 풀어왔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기본기에 충실하고 성실한 플레이까지 하게 돼 내년에는 더욱 우승이 기대된다"면서 "1분, 1초를 아끼지 않고 노력해 내년에는 더 나은 송산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팀을 이끌었던 3학년 홍상혁은 "처음이자 마지막 전국체전이었는데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선후배가 서로 희생하면서 한발 더 뛰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팀은 수비가 강점이고 감독님이 기본기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내년에도 후배들이 더 좋은 팀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천안/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제97회 전국체전 배구 남고부에서 우승한 송산고 선수들이 김경한 코치를 헹가래하고 있다. 천안/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10-12 이원근

[전국체전]경기도 종합우승 15연패 비결은… 기초·고배점 종목 활약

경기도가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이끈 비결은 무엇일까.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을 올린 것도 있지만, 육상, 체조 등 기초 종목과 배점이 높은 대진 종목들의 활약이 돋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체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따낸 종목은 육상이다. 도 육상은 금 16, 은 19, 동 17개로 5천305점을 따냈다. 그 다음으로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수영이 3천여 점을 기록할 예정이며, 체조는 2천656점을 받는 등 기초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대진 종목에선 테니스가 2천785점으로 고득점을 올렸으며, 유도(2천520점), 펜싱(2천236점), 배구(2천77점), 태권도(2천40점), 탁구(2천11점) 등도 2천 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도의 종합우승을 도왔다. 또 기록 종목인 양궁(2천549점)과 역도(2천421점), 볼링(2천55점) 등도 효자 종목임을 과시했다. 가장 많은 연속 우승을 차지한 종목은 역시 육상이다. 도 육상은 올해 25년 연속 종목 1위를 이어갔고, 유도는 종목 18연패로 뒤를 이었다. 배구도 7연패를 차지하며 당당히 '효자종목'의 입지를 굳혔다. 또 태권도는 인천·경기 분리 후 35년 만에 첫 종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아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10-12 신창윤

[화보]제97회 전국체전 열전 현장 '여기는 충남'

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럭비 준결승 경기(부천북고)와 서울(사대부고)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12일 오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로 싸이클 일반부, 고등부 결승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

2016-10-12 강승호

[체전 TOP]용사급 제패 수원시청 임태혁

올해 친정팀 복귀후 시즌 2관왕"천하장사·내년 좋은성적 낼것""학교에서 형이랑 같이 집에 가려고 기다리다가 씨름을 하게 됐죠."임태혁(수원시청·사진)이 11일 충남 태안예술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씨름 용사급(95㎏급)에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임태혁은 현대코끼리씨름단에서 올 시즌 수원시청에 입단했다. 2010년 경기대를 졸업하고 수원시청에 입단했던 임태혁이 다시 친정 팀으로 돌아온 것이다. 임태혁은 같은 체급선수에 비해 키(183㎝)가 크지만, 중심 이동능력이 좋고 배지기·밭다리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하지만 2016 홍성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던 임태혁은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많은 부담을 느꼈다. 11일 경기장에서 만난 임태혁은 "전국체전과 같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설날대회 이후 보은대회와 추석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 결승에서 만난 김민정(영월군청)은 임태혁과 대학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선수다. 들배지기로 첫 판을 따낸 임태혁은 두 번째 판에선 잡채기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태혁은 "상대 선수도 신체 조건이 좋고 실력이 뛰어나다"며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먼저 공격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임태혁은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씨름을 처음 시작했다. 그는 "씨름을 하는 형과 함께 집에 돌아가려고 형을 기다리곤 했는데 당시 코치님으로부터 '형이랑 같이 운동을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았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선택을 잘한 것 같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임태혁은 씨름을 즐기면서 한다. 경기를 최대한 즐기려다 보니 이긴 경기, 진 경기를 잘 생각하지 않는다. 임태혁은 "운동을 하면서 고비가 있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며 "패한 경기도 금방 잊어버리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임태혁은 인터뷰 도중 수원시청 씨름단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정말 분위기가 좋은 팀이고 서로 협동도 잘된다. 고참들도 열심히 훈련하니까 어린 선수들이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수원시청 씨름단과 항상 지원해 주시는 시체육회 등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남아 있는 천하장사대회와 내년 설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태안/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11일 오후 충남 태안군민체육관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일반부 용사급(95㎏) 준결승전에서 임태혁(수원시청·오른쪽)이 박동환(부산갈매기씨름단)에게 잡채기 공격을 하고 있다. 이날 2-0 승리를 거둔 임태혁은 결승에서도 김민정(영월군청)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태안/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6-10-11 이원근

[체전 화제의 팀]경기도 유일 여일반부 기계체조팀 도체육회

여수정 금·강연서 동 1개씩 수확선수단 2년 연속 종목 우승 한몫경기도체육회 기계 체조팀(사진)이 처음 출전한 제97회 전국체전에서 금 1, 동 1개를 따내며 기분 좋은 성적을 거뒀다.도체육회 체조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3월 새롭게 창단된 팀이자 도내에서 유일한 여일반부 기계체조 팀이다. 도체육회 여일반부 기계체조 팀은 2000∼2005년 1월까지 도체육회가 운영하던 기계체조 팀이 용인시로 이관됐고, 2011년 6월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구조조정 당시 해체되면서 명맥이 끊어졌었다.이번 체전에서 여수정·강연서·유한솔·신한솔로 구성된 경기도체육회 체조팀은 금 1, 동 1개를 따내며 선전했다. 9일 단체 종합에선 선수 부상 등의 이유로 9위에 그쳤지만 10일 종목별 결승에서 여수정은 이단평행봉에서 12.700점을 얻으며 엄다연(제주삼다수·12.575점)과 박은경(광주시체육회·12.575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도마에서 강연서가 12.912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강연서는 "창단 후 첫 전국체전이라 부담감이 컸는데 훈련도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유한솔도 "우리 팀은 단합이 잘 되는 팀이다. 조금 더 열심히 한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솔도 "뜻깊은 대회였다. 더욱 분발해서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올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경기도체육회 체조팀을 지도하고 있는 한병희 코치는 "선수들이 이번 체전에서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경기도 체조는 이번 체전에서 여일반부를 비롯 남녀고등부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금 8, 은 8, 동 5개를 따내 종목점수 2천656점을 획득, 서울(2천321점·금 5, 은 5, 동 4)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고부 강평환(수원농고)은 금 2, 은 3개를, 여고부 구래원(경기체고)은 금 2, 은 2, 동 1개를 각각 따내며 종목우승을 견인했고, 남일반부 양학선(수원시청)과 여일반부 여수정(경기도체육회)도 금빛 착지에 성공했다. 아산/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경기도체육회 제공

2016-10-11 이원근

[인터뷰]'부활' 박태환 전국체전 2관왕… 자유형 200·400m 金

"전성기 못잖은 기록 자신감 다시 되찾아"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박태환(인천시청·사진)은 11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뒤 기록에 만족해하며 환하게 웃었다.전날 200m에 이어 연이어 대회 신기록을 새로 쓰며 2관왕에 오른 것이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기록한 3분45초63에서 1.95초 당긴 3분43초68을 기록한 부분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태환은 "오늘의 시작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웃을 수 있는 날로 이어질 거라 기대한다"면서 "제 전성기 기록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진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 기록 3분41초53에는 못 미치지만, 2013년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웠던 대회기록 3분46초71은 3초 이상 앞당겼다. ┃그래픽 참조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에서 부진했던 부분을 전국체전에서 만회하고 싶었다"면서 "좋은 기록이 나와서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그동안 겪은 마음 고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매우 힘들었다. 좋은 경기력을 통해 그 일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박태환은 "얼마나 선수 생활을 할지 모르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산/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박태환 전국체전 2관왕.박태환 전국체전 2관왕

2016-10-11 김영준

[전국체전]2년만에 정상 되찾은 인천 검도

인천 검도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에서 열린 94회와 제주도에서 열린 95회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인천 검도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검도 종목이 11일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인천 검도는 은 1, 동 2개를 획득하면서 종목점수 1천710점을 기록, 경북(1천680점)과 광주(1천495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스쿼시 종목도 이날 모든 경기를 끝낸 가운데, 인천 스쿼시는 은 2, 동 2개로 1천329점을 획득, 경기도(1천471점)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전날 카누가 종목 3위에 입상한 데 이어 검도가 종목 1위에 오른 인천시는 11일 오후 8시 현재 1만1천532점(금 36, 은 41, 동 68)을 기록하며 종합 6위로 뛰어올랐다.대회 5일째인 이날도 다관왕 행렬은 이어졌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은 남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대회 신기록(3분43초68)을 세우며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200m에 이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인천 여자 육상의 기대주인 신다혜(인하대)도 이날 400m 계주에 김미경, 박성면, 임지희(이상 인하대)와 함께 출전해 48초49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9일 4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태권도 남고부 68㎏급 황연준(인천체고), 여고부 73㎏이상급 윤도희(인천정보산업고)가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아산/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6-10-11 김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