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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인천시, 톱10 진출 실패

인천시는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서 10위권 내 진입에 실패했다. 시는 동계체육 저변 확대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절감했다. 시는 이번 체전에서 금 1, 은 3, 동 5개, 종합점수 259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1위에 그쳤다.시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의 효자 종목인 빙상을 비롯해 컬링 등의 선전을 앞세워 금 2개 이상, 250점대의 성적으로 종합 10권 내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30.5점 상승한 259점으로 목표 점수에는 도달했지만, 경쟁 시·도들의 점수도 동반 상승한 탓에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빙상은 지난해보다 1점 오른 85점으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스키 알파인에선 여중부 회전 경기에서 김진슬(서창중 1년)이 이번 대회 시의 유일한 금맥을 캐내며 선전했으나, 스키 종목 순위에서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스키 종목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9.5점 하락한 78점이었다. 지난해보다 28점을 끌어올리며 52점을 기록한 컬링은 은 1, 동 1개를 획득했다. 특히 인천컬링클럽소속으로 출전한 여고부 선수들은 대회 첫 출전해 준우승하는 기쁨을 누렸고, 남중부의 선인중도 3위에 올랐다.시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개장한 선학빙상경기장을 활용해 빙상과 컬링, 아이스하키 종목의 선수 선발과 육성 시스템을 시교육청, 경기단체와 연계·개발할 것"이라면서 "취약종목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등은 생활체육으로 즐기면서 체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6-02-28 김영준

[동계체전] 화제의 팀┃포천 일동고 바이애슬론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 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제97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남녀고등부 계주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포천 일동고 바이애슬론팀(사진). 이날 우승으로 일동고는 남고부의 경우 2년 만에, 여고부는 5년 만에 각각 계주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일동고는 하루 5시간 동안 강훈련으로 이번 체전을 준비했다. 물론 일동고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 간 믿음에 있다. 남고부 주장 하정호는 "서로를 믿고 팀원 모두가 함께 응원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우승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더니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고부 주장 정주미도 "계주 경기에선 한 사람의 기록이 좋다고 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팀원들 모두가 실력이 있어야 하고 서로를 믿어야 한다. 이 것이 일동고의 저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특히 일동고는 선수들의 인성 교육에도 정성을 기울인다. 일동고 송두환 코치는 "선수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일동고는 이번 체전이 끝난 뒤 세대교체에 들어간다. 3학년 선수들이 실업팀으로 진학하면서 1·2학년 선수들이 팀의 주축 멤버가 됐다. 송 코치는 "1·2학년 선수들이 대회를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며 "내년 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졸업 후 포천시청에서 뛰게 되는 하정호는 "후배들이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경기도체육회 소속으로 일반부에서 뛰게 될 정주미도 "후배들이 부상 없이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25 이원근

[동계체전] 화제의 팀┃의정부 회룡중 여자 컬링팀

올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의정부 회룡중(사진)이 제97회 전국동계체전 컬링 여중부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회룡중은 올해 신세계-이마트 배와 중고연맹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청소년 대표에 발탁됐다. 이후 캐나다에서 열린 랭클리 투어대회에 아시아팀으로는 2번째로 1위를 차지했고, 전국컬링대회 1위를 비롯해 한·일 교류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이번 체전에서도 회룡중은 결승에서 9엔드까지 3-4로 뒤지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지막 엔드에서 극적으로 2점을 추가해 의성여중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윤소민 감독은 "마지막 엔드까지도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1점만 따내도 연장전에 갈 수 있었고 연장전에서 뒤집겠다는 작전을 짰다"면서 "10엔드에 2점을 내는 작전을 지시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전했다.회룡중은 이번 체전을 위해 동두천과 태릉경기장을 오가며 방과 후 2∼4시간 동안 기본기, 전략 전술, 체력 운동, 정신력 등의 훈련을 집중했다. 특히 정신력 훈련은 불리한 상황을 가정하고 선수들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윤 감독은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를 출전하면서 기량이 많이 성장했다"며 "결승전의 역전승도 훈련과 경험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송세은 교장과 현덕자 교감 등 학교의 지원도 회룡중의 상승세에 큰 도움이 됐다. 선수들은 학교 차원에서의 훈련·장비 지원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회룡중 선수들은 2월 말 교정을 떠나는 송 교장에 금메달을 전달하는 세리모니도 했다.윤 감독은 "학교의 지원이 없었다면 우승은 꿈도 못 꿨을 것"이라며 "교장,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평창/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25 이원근

동계체전 종합우승 확정… 경기도 '15연패' 불변의 신화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확정했다.도는 25일 현재 금 75개, 은 68개, 동 67개로 종합점수 1천145.5점을 획득하며 서울(894.5점)과 강원(779.5점)을 누르고 종합순위 1위를 유지했다. ┃순위표 참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스키(크로스컨트리·알파인)와 바이애슬론 등에서 5~7개의 금메달을 더 따낼 것으로 보이는 등 금 80~82개로 종합점수 1천330~1천340점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로써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연속 우승 숫자를 '15'로 늘렸다.도는 대회 마지막 날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에서 각각 18개의 금메달을, 바이애슬론에서도 1개의 금메달(혼성계주)을 놓고 타 시·도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도는 이날까지 4관왕 4명, 3관왕 2명, 2관왕 11명 등 총 17명을 배출해 냈으며, 빙상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대회신기록 6개와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수립 중이다.도는 이날 끝난 컬링(남녀초등부·일반부 믹스더블 시범경기 제외)이 종목점수 92점(금 3, 은 1, 동 1개)으로 경북(100점)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도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에서 포천 일동고가 남녀고등부 계주에서 각각 58분50초3, 1시간03분03초0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정주미는 개인경기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또 바이애슬론은 남중부의 경기선발(포천 일동중·이동중)이 18㎞ 계주에서 55분52초5로 1위에 오르는 등 이날만 3개의 금맥을 캐냈다.스키 알파인에선 '기대주' 박제윤(단국대)이 남대부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1초77로 금빛 설원을 질주했고, 컬링에선 의정부고가 남고부 결승에서 서울체고를 9-2로, 의정부 회룡중은 여중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여중에 5-4 역전승을 거두며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인천시는 스키 알파인에서 김진슬(서창중)이 여중부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시는 은 2, 동 5개로 종합점수 234점을 획득, 종합순위 10위를 마크했다. 평창/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경기도의회, 동계체전 선수단 격려방문 25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필구 위원장을 비롯 도의원들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격려한 뒤 도체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6-02-25 신창윤·이원근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여왕' 나홀로 골드러시

이채원 '통산 61번째' 정상 올라남은 3개 종목도 '싹쓸이' 유력'제자리 걸음' 인천시, 9위 유지'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전국동계체전에서만 통산 61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지존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이채원은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일 차 크로스컨트리 여일반부 프리 10㎞ 결승에서 29분41초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지난해 동계체전에서도 크로스컨트리 전 종목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른 이채원은 2008년과 2010년, 2015년 전국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또 그는 1996년 처음 동계체전에 출전해 이날까지 금메달 61개를 획득했다.이채원은 이번 체전에서도 클래식 5㎞와 15㎞ 계주, 복합 등 3개 종목이 더 남아 있어 4관왕이 유력시되고 있다.하지만 경기도는 이날 이채원 외에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스키 알파인에선 이한희(군포 수리고·남고)와 임승현(성남 낙원중·여중), 한지혜(남양주 판곡고·여고)가 슈퍼대회전에서 나란히 은메달에 그쳤고, 바이애슬론에서도 조진수(포천 이동중·남중)와 정주미(포천 일동고·여고)가 스프린트 경기에서 나란히 은메달에 머물렀다.또 바이애슬론 최강자 이인복(포천시청·남일)과 곽한솔(이동중·남중), 하정호(일동고·남고)도 스프린트에서 각각 동메달에 그쳤다.도는 이날 현재 금 69, 은 60, 동 59개로 종합점수 885.5점을 획득, 서울(732.5점)과 강원(463.5점)을 따돌리고 종합순위 1위를 굳게 지켰다. ┃표 참조한편, 인천시는 이날 메달 추가에 실패하며 은 2, 동 4개로 종합점수 156점을 기록, 종합순위 9위를 유지했다. 평창/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은은한 활주 24일 강원도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남고부 슈퍼대회전 결승에서 이한희(군포 수리고)가 슬로프를 힘차게 내려오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6-02-24 신창윤·이원근

[동계체전] 전제억, 3년만에 설원의 지배자로 돌아왔다

남일반부 바이애슬론 20㎞ 우승정주미 여고부 12.5㎞ 정상 올라컬링 의정부중 '압승' 3연패 성공인천컬링클럽 의성여고에 져 銀경기도 바이애슬론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날 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도 바이애슬론은 23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전제억(포천시청)과 정주미(포천 일동고)가 나란히 금빛 설원을 달렸다.전제억은 이날 남일반부 개인경기 20㎞ 경기에서 1시간00분57초5를 기록하며 최두진(무주군청·1시간03분09초3)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94회 체전 이후 3년 만에 개인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의 정주미도 개인경기 12.5㎞에서 42분36초6으로 김주란(강원대화고·42분37초4)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도 바이애슬론은 남중부의 곽한솔(이동중)과 남고부의 하정호(포천 일동고)가 각각 은메달을, 남일반부의 김상래(포천시청)가 동메달을 따내는 등 이날 하루에만 금 2, 은 2, 동 1개를 획득했다.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경기에선 의정부중이 남중부 결승전에서 전주 효정중을 12-2(8엔드 기권승)로 제압하고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여일반부에선 경기도청이 결승에서 경북체육회에 4-7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도는 이날 현재 금 68, 은 54, 동 53개로 종합점수 767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질주했다.인천시는 컬링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인천컬링클럽은 여고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여고에 3-7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컬링은 24일 여중부의 동인천여중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는 이날 현재 은 2, 동 4개, 총점 134로 9위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이날 오전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에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시·도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스키 박성범(27·하이원)과 이채원(35·경기도체육회)은 남녀 대표로 선수 선서를 했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임의규 심판은 심판 대표 선서를 했다.올해 동계체전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서 26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미 사전경기로 빙상 전 종목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치러졌다. 평창/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한숨 돌리고 방아쇠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일반부 바이애슬론 개인경기 20km에서 전제억(포천시청)이 안정된 자세로 사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2-23 신창윤·이원근

[동계체전] 화제의 팀┃ 컬링 의정부중

"동계체전 3연패를 달성해 기쁩니다."제97회 전국동계체전 컬링 남중부 결승에서 전주 효정중을 12-2로 꺾고 우승한 의정부중 컬링부(사진).곽상현(스킵)-이지우(서드)-박용근(세컨)-정선호(리드)-이태혁 등으로 구성된 의정부중은 올해 회장기 대회 이후 2관왕에 올랐고, 전국체전에선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의정부중 정재석 감독은 "지난달 코치 선생님이 바뀌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매일 5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끝까지 이겨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체전에서 의정부중의 최대 고비는 인천 선인중과의 4강전이었다. 정 감독은 "선인중 선수들이 생각보다 기량이 뛰어났다"며 "9엔드까지 4-4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고 되돌아봤다. 4강전이 약이 됐을까. 의정부중은 결승에서 집중력 있는 경기 내용으로 초반부터 기세를 잡아 효정중의 기권패를 이끌어냈다.정 감독은 "올해 4명의 3학년 선수들이 의정부고로 진학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팀을 잘 만들어 올해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창/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의정부중 제공

2016-02-23 이원근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 26일까지 열전

'겨울 스포츠의 대축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날 개회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시·도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단 등이 참석했으며, 스키 박성범(27·하이원)과 이채원(35·경기도체육회)이 '정정당당히 싸우겠다'며 남녀 선수 대표 선서를 했다. 이어 심판 대표에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임의규 심판이 선서자로 나섰다.올해 동계체전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서 26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대회 참가인원은 선수 2천748명, 임원 1천213명 등 총 3천9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종목별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사전경기로는 이미 이달 초 빙상 전 종목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치러졌으며, 23일부터 4일 동안에는 강원도 용평 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 횡계 천변과 목동 아이스링크,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동계 스포츠의 최강자' 경기도는 종합우승 15연패를 노리고 있다. 도는 빙상과 스노보드 등 사전 경기에서 683점으로 서울(639.5점)과 강원(257점)을 따돌리고 종합 순위 1위를 질주중이다.한편, 동계체전은 1920년 2월 한강 특설링크에서 열린 최초의 전국 규모 빙상 대회인 전조선빙속 경기대회를 효시로 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을 열고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전국동계체전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연합뉴스

2016-02-23 신창윤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규진 경기도 총감독

"종합 우승 15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경기도 최규진(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총감독은 제97회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처음 맞이하는 전국체전인 만큼 종합 우승에 대한 의지가 충만하다"며 "사전경기에서 빙상과 스노보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남은 종목들도 고른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는 "올 초 준예산 사태로 강화 훈련 등 선수 지원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 까' 우려했지만, 다행히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졌다"며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으로 도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최 총감독은 동계 종목 우수 선수들이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봅슬레이의 원윤종, 쇼트트랙의 박승희 등이 각각 강원도청과 스포츠 토토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동계올림픽에서 도내 선수들이 계속 경기도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22 이원근

[동계체전] 오늘 개막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인천 전력분석

◈'자신과의 싸움' 경기도임승현·박제윤등 설상 다관왕 유력역대 최고점수 '1380점' 달성 시동◈'톱 10 진입 목표' 인천시알파인, 메달 5개 추가 수확 전망단체전 컬링에서도 고득점 기대'겨울 스포츠의 대축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올해 동계체전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서 3천961명(선수 2천748명·임원 1천2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 기간은 26일까지로 나흘간이지만, 이달 초 빙상 전 종목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치러졌다. 또 아이스하키와 컬링 역시 경기 일정 관계로 대회 개막 이전인 19일부터 진행 중이다.■ 경기도 종합우승 15연패 도전경기도는 총 7개 종목에 558명(선수 431명, 임원 12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우승 15연패를 노린다.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87, 은 70, 동 73개를 따내 지난해보다 60점이 높은 1천380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지난 1∼4일까지 사전경기로 치러진 빙상에서 648점(금 60, 은 49, 동 48)을 얻어 종목 우승 13연패를 달성했고, 스노보드에서도 35점(금 5, 은 2, 동 3)을 따내 종목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빙상과 스노보드의 선전으로 산뜻하게 동계체전을 시작한 도는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을 앞세워 더 많은 점수를 따낼 것으로 보여 이변이 없는 한 15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도는 임승현(성남 낙원중)과 박제윤(단국대)이 각각 여중·남대부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회전·대회전·복합 등에서 4관왕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계체전 MVP에 선정됐던 이채원(도체육회)은 여일반부 크로스컨트리 5㎞ 클래식, 10㎞ 프리, 복합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정주미(포천 일동고)도 여고부 바이애슬론 7.5㎞ 스프린트, 12.5㎞ 개인경기, 18㎞ 계주에서 다관왕을 노릴 전망이다.이외에도 남고부 스키 알파인 이한희(군포 수리고)와 남고부 바이애슬론 하정호(일동고), 남일반부 바이애슬론 이인복(포천시청) 등도 다관왕 달성이 예상된다.한편, 도는 22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컬링에서 경기도청이 여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을 10-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 인천광역시 '톱 10' 목표인천광역시는 이번 체전에 172명(선수 105명, 임원 6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시의 목표 순위는 지난 동계체전(11위) 보다 한 단계 오른 종합 10위다.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전 종목과 스노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종합점수 97점(은 1, 동 3개)으로 9위를 유지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알파인 스키에서 메달 5개 정도를 추가할 것으로 보이며, 선전이 예상되는 컬링을 앞세워 종합 250점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250점 이상을 획득해야 시의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창윤·김영준·이원근기자 kyj@kyeongin.com

2016-02-22 김영준·신창윤·이원근

[동계체전] '종합 1위 탈환' 경기도 결산

작년 1만733점 → 2만1683점 점프서울에 내준 정상 2년만에 되찾아종목1위 빙상·크로스컨트리 수훈경기도가 '겨울 스포츠의 대축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도는 지난 16~19일까지 강원 및 경기, 서울 일원에서 열린 대회 결과 금메달 1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며 종합 점수 2만1천683점을 획득, 강원(1만7천459점·금 8, 은 9, 동 5개)과 서울(1만4천612점·금 6, 은 4, 동 12)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표 참조이로써 도는 지난해 종합우승 3연패 도전에 실패하며 잠시 서울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이번 체전에선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에 종합우승컵을 탈환했다.또 도는 지난 대회에서 1만733점을 따내며 4위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1만여 점을 더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세부종목에선 빙상이 종목점수 6천106점(금 6, 은 6, 동 5개)으로 1위를 차지했고, 크로스컨트리스키도 4천231점(금 2, 은 4, 동 3개)으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또 알파인스키(3천236점)와 슬레지하키(3천821점)는 나란히 종목 2위를, 휠체어컬링(3천967점)은 3위를, 바이애슬론(322점)은 4위를 각각 차지했다.도는 5명의 2관왕(빙상 3명, 알파인스키 1명, 크로스컨트리 1명)을 배출했다. 빙상에선 고병욱(의정부시)이 동호인부 빙상 남자 1천m 청각장애 결승에서 1분42초67로 우승해 500m에 이어 금 2개를 목에 걸었고, 이지혜(수원시)는 동호인 성인부 지적장애 여자 1천m에서 1분54초15로 우승, 500m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동호인 소년부 지적장애 종목에 출전한 박시우(의정부시)도 1천m와 500m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스키에선 김홍빈과 전용민(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따냈다. 김홍빈은 알파인 스키 회전 스탠딩과 대회전에서, 전용민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5㎞ 클래식 청각장애와 2.5㎞ 프리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도는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인 아이스슬레지하키 준우승, 휠체어컬링 3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도의 종합 점수에 큰 힘을 보탰다.한편, 폐회식 및 종합순위 시상식은 19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신창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제 주인 찾은 우승기 1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장호철 총감독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6-02-21 이원근·신창윤

[동계체전] '목표 초과달성' 인천시 결산

컬링·아이스슬레지하키 등 선전현인아·권보운 메달 2개씩 보태인천광역시는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다.시는 이번 대회에서 금 3, 은 4. 동 1개의 메달로 총점 1만1천763점을 획득, 대회 전 목표로 했던 종합 5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로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인 휠체어컬링팀과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의 선전을 꼽을 수 있다. 두 팀은 모두 4강에 진출했다. 휠체어컬링팀은 16강과 8강에서 잇따른 역전승으로 동계체전 역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스슬레지하키팀도 이번 대회에서 3승1패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는 등 동계체전 사상 첫 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현인아는 500m와 1천m에서 우승하면서 3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으며, 알파인스키에 출전한 권보운도 금 1, 은 1개를 획득하며 시의 종합 4위 달성에 기여했다.한편, 시 선수단은 지난 19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해단식에서 조병호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 종합 4위 달성의 요인은 꿋꿋하게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며, 맡은 바 역할을 다 해준 모든 선수와 임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9일 인천시 선수단이 인천 문학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해단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6-02-21 김영준

[동계체전 인터뷰] 장호철 경기도 총감독

"지난 체전의 부진을 말끔히 씻을 수 있어 기쁘다."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이끈 경기도 장호철(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이번 우승은 지난 대회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단을 비롯한 가맹경기단체 임원, 도 집행부 및 도의회 의원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장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은 춘천, 평창, 서울 노원구, 동두천 등 경기장 간의 거리가 멀어 종목별 선수단 관리와 격려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배점이 높은 단체전이었던 휠체어 컬링이 16강전에서 연장 끝에 승리를 거뒀을 때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난다"고 되돌아봤다.그는 "전년도 성적(4위)을 만회하기 위해 각 종목별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 과제를 설정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하면서 "하계 훈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을 비롯한 유망 선수 발굴에 노력했고, 동계선수 증원, 훈련 장비 지원확대, 강화훈련 기간 확대 등 예산 확보를 통한 훈련 여건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것이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장 총감독은 "내년 장애인동계체전을 위해서도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우선 단체전 승패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연중 지속적인 단체 훈련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 집행부 및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 예산확보,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지원 확대, 종목별 심화 교실 운영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21 이원근

경기도, 장애인동계체전 우승 확정

빙상 고병욱 등 다관왕 5명 배출금13·은14·동9, 강원·서울 제쳐인천, 금3·은4·동1 획득 4위올라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사실상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도는 18일 강원 및 경기, 서울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차 결과 금 13, 은 14, 동 9를 따내며 종합점수 1만7천554점을 획득, 강원(1만3천219점)과 서울(1만467점)을 따돌리고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다.도는 19일 마지막 날에 열리는 바이애슬론과 아이스슬레지하키 결승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도는 지난 12회 대회에서 선수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이번 체전에선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2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도는 이날까지 총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빙상에선 고병욱(의정부시)이 동호인부 빙상 남자 1천m 청각장애 결승에서 1분42초67로 우승해 500m에 이어 금 2개를 목에 걸었고, 이지혜(수원시)는 동호인 성인부 지적장애 여자 1천m에서 1분54초15로 우승, 500m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동호인 소년부 지적장애 종목에 출전한 박시우(의정부시)도 1천m와 500m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스키에선 김홍빈과 전용민(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따냈다. 김홍빈은 알파인 스키 회전 스탠딩과 대회전에서, 전용민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5㎞ 클래식 청각장애와 2.5㎞ 프리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이밖에 황민규(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는 남자 알파인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전날 부진을 털어내고 도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고, 한상민(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도 남자 알파인 대회전 좌식 부문에서 금빛 질주를 했다.또 단체 종목으로 배점이 높은 아이스슬레지 하키에선 도가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서울을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한편, 인천은 금 3, 은 4, 동 1을 따내 종합 점수 8천681점을 마크, 경북(7천880점)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현인아(인천장애인빙상연맹)는 동호인 청년부 여자 1천m 지적장애에서 우승, 500m와 함께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신창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도의회 문광위 방문 격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필구 위원장을 비롯 도의원들이 18일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경기가 열린 서울시 노원구 동천빙상장을 방문해 경기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16-02-18 이원근·신창윤

[동계체전 영광의 얼굴] 크로스컨트리 청각장애부문 2관왕 전용민

실수로 출발 늦었지만 좋은 결과"태극마크 달고 국제무대 서겠다""포천 일동중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전국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에서 2관왕에 오른 전용민(18·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우승 소감이다. 전용민은 18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청각장애 부문에서 15분10초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내 전날 2.5㎞ 프리 종목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전용민은 "우승 생각은 있었는데 막상 2관왕에 오를 줄은 몰랐다"면서 "기분이 얼떨떨하지만 금메달을 추가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실수로 출발이 늦었지만 앞에 있는 사람을 따라잡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3년 전 도내에서 열린 스키캠프에 참가했다가 선수로 자원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전용민은 이번 체전을 앞두고 포천 일동중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 전용민은 "일동중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술 부문에서 좋아졌다"며 "무조건 힘으로 하지 않고 기술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국가대표가 돼서 국제무대에 서고 싶다"면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18 이원근

[장애인동계체전 영광의 얼굴] 알파인 박종성

"시각장애 스키는 가이드와 호흡이 중요합니다."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남자 알파인 시각장애 회전에 출전한 박종성(41·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일성이다. 박종성은 "지난 체전에서 금메달이 없었고 어제 훈련을 하던 중 부상을 입어 걱정을 많이 했다"며 "1차 시기에서 5위를 했지만 2차 시기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 다행히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시각장애 스키는 앞을 볼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스키를 탄다. 그만큼 선수와 가이드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박종성의 가이드는 일반인 선수 출신의 백단비(21) 씨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 처음 만나 맹훈련을 해왔다. 박종성은 "가이드와는 시상식에도 함께 오른다"며 "함께 고생한 가이드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스키장으로 이동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운전을 부탁해야 하고 셔틀버스를 탈 때도 시간에 맞춰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박종성은 10년 전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평소 동계종목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시각장애인 스키캠프를 시작으로 선수로서 첫 발을 뗐다.그는 "금메달을 땄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가족들이 먼저 생각났다"며 "다음 달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17 이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