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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 26일까지 열전

'겨울 스포츠의 대축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날 개회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시·도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단 등이 참석했으며, 스키 박성범(27·하이원)과 이채원(35·경기도체육회)이 '정정당당히 싸우겠다'며 남녀 선수 대표 선서를 했다. 이어 심판 대표에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임의규 심판이 선서자로 나섰다.올해 동계체전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서 26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대회 참가인원은 선수 2천748명, 임원 1천213명 등 총 3천9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종목별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사전경기로는 이미 이달 초 빙상 전 종목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치러졌으며, 23일부터 4일 동안에는 강원도 용평 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 횡계 천변과 목동 아이스링크,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동계 스포츠의 최강자' 경기도는 종합우승 15연패를 노리고 있다. 도는 빙상과 스노보드 등 사전 경기에서 683점으로 서울(639.5점)과 강원(257점)을 따돌리고 종합 순위 1위를 질주중이다.한편, 동계체전은 1920년 2월 한강 특설링크에서 열린 최초의 전국 규모 빙상 대회인 전조선빙속 경기대회를 효시로 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을 열고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전국동계체전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연합뉴스

2016-02-23 신창윤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규진 경기도 총감독

"종합 우승 15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경기도 최규진(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총감독은 제97회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처음 맞이하는 전국체전인 만큼 종합 우승에 대한 의지가 충만하다"며 "사전경기에서 빙상과 스노보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남은 종목들도 고른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는 "올 초 준예산 사태로 강화 훈련 등 선수 지원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 까' 우려했지만, 다행히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졌다"며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으로 도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최 총감독은 동계 종목 우수 선수들이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봅슬레이의 원윤종, 쇼트트랙의 박승희 등이 각각 강원도청과 스포츠 토토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며 "동계올림픽에서 도내 선수들이 계속 경기도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22 이원근

[동계체전] 오늘 개막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인천 전력분석

◈'자신과의 싸움' 경기도임승현·박제윤등 설상 다관왕 유력역대 최고점수 '1380점' 달성 시동◈'톱 10 진입 목표' 인천시알파인, 메달 5개 추가 수확 전망단체전 컬링에서도 고득점 기대'겨울 스포츠의 대축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3일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올해 동계체전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 종목 등 총 7개 종목에서 3천961명(선수 2천748명·임원 1천2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 기간은 26일까지로 나흘간이지만, 이달 초 빙상 전 종목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치러졌다. 또 아이스하키와 컬링 역시 경기 일정 관계로 대회 개막 이전인 19일부터 진행 중이다.■ 경기도 종합우승 15연패 도전경기도는 총 7개 종목에 558명(선수 431명, 임원 12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우승 15연패를 노린다.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87, 은 70, 동 73개를 따내 지난해보다 60점이 높은 1천380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지난 1∼4일까지 사전경기로 치러진 빙상에서 648점(금 60, 은 49, 동 48)을 얻어 종목 우승 13연패를 달성했고, 스노보드에서도 35점(금 5, 은 2, 동 3)을 따내 종목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빙상과 스노보드의 선전으로 산뜻하게 동계체전을 시작한 도는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을 앞세워 더 많은 점수를 따낼 것으로 보여 이변이 없는 한 15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도는 임승현(성남 낙원중)과 박제윤(단국대)이 각각 여중·남대부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회전·대회전·복합 등에서 4관왕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계체전 MVP에 선정됐던 이채원(도체육회)은 여일반부 크로스컨트리 5㎞ 클래식, 10㎞ 프리, 복합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정주미(포천 일동고)도 여고부 바이애슬론 7.5㎞ 스프린트, 12.5㎞ 개인경기, 18㎞ 계주에서 다관왕을 노릴 전망이다.이외에도 남고부 스키 알파인 이한희(군포 수리고)와 남고부 바이애슬론 하정호(일동고), 남일반부 바이애슬론 이인복(포천시청) 등도 다관왕 달성이 예상된다.한편, 도는 22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컬링에서 경기도청이 여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을 10-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 인천광역시 '톱 10' 목표인천광역시는 이번 체전에 172명(선수 105명, 임원 6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시의 목표 순위는 지난 동계체전(11위) 보다 한 단계 오른 종합 10위다.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전 종목과 스노보드가 마무리된 가운데, 종합점수 97점(은 1, 동 3개)으로 9위를 유지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알파인 스키에서 메달 5개 정도를 추가할 것으로 보이며, 선전이 예상되는 컬링을 앞세워 종합 250점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250점 이상을 획득해야 시의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창윤·김영준·이원근기자 kyj@kyeongin.com

2016-02-22 김영준·신창윤·이원근

[동계체전] '종합 1위 탈환' 경기도 결산

작년 1만733점 → 2만1683점 점프서울에 내준 정상 2년만에 되찾아종목1위 빙상·크로스컨트리 수훈경기도가 '겨울 스포츠의 대축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도는 지난 16~19일까지 강원 및 경기, 서울 일원에서 열린 대회 결과 금메달 1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며 종합 점수 2만1천683점을 획득, 강원(1만7천459점·금 8, 은 9, 동 5개)과 서울(1만4천612점·금 6, 은 4, 동 12)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표 참조이로써 도는 지난해 종합우승 3연패 도전에 실패하며 잠시 서울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이번 체전에선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에 종합우승컵을 탈환했다.또 도는 지난 대회에서 1만733점을 따내며 4위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1만여 점을 더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세부종목에선 빙상이 종목점수 6천106점(금 6, 은 6, 동 5개)으로 1위를 차지했고, 크로스컨트리스키도 4천231점(금 2, 은 4, 동 3개)으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또 알파인스키(3천236점)와 슬레지하키(3천821점)는 나란히 종목 2위를, 휠체어컬링(3천967점)은 3위를, 바이애슬론(322점)은 4위를 각각 차지했다.도는 5명의 2관왕(빙상 3명, 알파인스키 1명, 크로스컨트리 1명)을 배출했다. 빙상에선 고병욱(의정부시)이 동호인부 빙상 남자 1천m 청각장애 결승에서 1분42초67로 우승해 500m에 이어 금 2개를 목에 걸었고, 이지혜(수원시)는 동호인 성인부 지적장애 여자 1천m에서 1분54초15로 우승, 500m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동호인 소년부 지적장애 종목에 출전한 박시우(의정부시)도 1천m와 500m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스키에선 김홍빈과 전용민(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따냈다. 김홍빈은 알파인 스키 회전 스탠딩과 대회전에서, 전용민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5㎞ 클래식 청각장애와 2.5㎞ 프리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도는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인 아이스슬레지하키 준우승, 휠체어컬링 3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도의 종합 점수에 큰 힘을 보탰다.한편, 폐회식 및 종합순위 시상식은 19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신창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제 주인 찾은 우승기 1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장호철 총감독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6-02-21 이원근·신창윤

[동계체전] '목표 초과달성' 인천시 결산

컬링·아이스슬레지하키 등 선전현인아·권보운 메달 2개씩 보태인천광역시는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다.시는 이번 대회에서 금 3, 은 4. 동 1개의 메달로 총점 1만1천763점을 획득, 대회 전 목표로 했던 종합 5위 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로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인 휠체어컬링팀과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의 선전을 꼽을 수 있다. 두 팀은 모두 4강에 진출했다. 휠체어컬링팀은 16강과 8강에서 잇따른 역전승으로 동계체전 역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스슬레지하키팀도 이번 대회에서 3승1패로 조별 예선을 통과하는 등 동계체전 사상 첫 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현인아는 500m와 1천m에서 우승하면서 3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으며, 알파인스키에 출전한 권보운도 금 1, 은 1개를 획득하며 시의 종합 4위 달성에 기여했다.한편, 시 선수단은 지난 19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해단식에서 조병호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 종합 4위 달성의 요인은 꿋꿋하게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며, 맡은 바 역할을 다 해준 모든 선수와 임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19일 인천시 선수단이 인천 문학경기장 2층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해단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6-02-21 김영준

[동계체전 인터뷰] 장호철 경기도 총감독

"지난 체전의 부진을 말끔히 씻을 수 있어 기쁘다."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이끈 경기도 장호철(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이번 우승은 지난 대회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단을 비롯한 가맹경기단체 임원, 도 집행부 및 도의회 의원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장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은 춘천, 평창, 서울 노원구, 동두천 등 경기장 간의 거리가 멀어 종목별 선수단 관리와 격려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배점이 높은 단체전이었던 휠체어 컬링이 16강전에서 연장 끝에 승리를 거뒀을 때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난다"고 되돌아봤다.그는 "전년도 성적(4위)을 만회하기 위해 각 종목별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 과제를 설정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하면서 "하계 훈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을 비롯한 유망 선수 발굴에 노력했고, 동계선수 증원, 훈련 장비 지원확대, 강화훈련 기간 확대 등 예산 확보를 통한 훈련 여건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것이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장 총감독은 "내년 장애인동계체전을 위해서도 준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우선 단체전 승패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연중 지속적인 단체 훈련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 집행부 및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 예산확보,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지원 확대, 종목별 심화 교실 운영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21 이원근

경기도, 장애인동계체전 우승 확정

빙상 고병욱 등 다관왕 5명 배출금13·은14·동9, 강원·서울 제쳐인천, 금3·은4·동1 획득 4위올라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사실상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도는 18일 강원 및 경기, 서울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차 결과 금 13, 은 14, 동 9를 따내며 종합점수 1만7천554점을 획득, 강원(1만3천219점)과 서울(1만467점)을 따돌리고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다.도는 19일 마지막 날에 열리는 바이애슬론과 아이스슬레지하키 결승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도는 지난 12회 대회에서 선수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이번 체전에선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2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도는 이날까지 총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빙상에선 고병욱(의정부시)이 동호인부 빙상 남자 1천m 청각장애 결승에서 1분42초67로 우승해 500m에 이어 금 2개를 목에 걸었고, 이지혜(수원시)는 동호인 성인부 지적장애 여자 1천m에서 1분54초15로 우승, 500m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동호인 소년부 지적장애 종목에 출전한 박시우(의정부시)도 1천m와 500m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스키에선 김홍빈과 전용민(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따냈다. 김홍빈은 알파인 스키 회전 스탠딩과 대회전에서, 전용민은 남자 크로스컨트리 5㎞ 클래식 청각장애와 2.5㎞ 프리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이밖에 황민규(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는 남자 알파인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서 전날 부진을 털어내고 도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고, 한상민(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도 남자 알파인 대회전 좌식 부문에서 금빛 질주를 했다.또 단체 종목으로 배점이 높은 아이스슬레지 하키에선 도가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서울을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한편, 인천은 금 3, 은 4, 동 1을 따내 종합 점수 8천681점을 마크, 경북(7천880점)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현인아(인천장애인빙상연맹)는 동호인 청년부 여자 1천m 지적장애에서 우승, 500m와 함께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신창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도의회 문광위 방문 격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필구 위원장을 비롯 도의원들이 18일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경기가 열린 서울시 노원구 동천빙상장을 방문해 경기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16-02-18 이원근·신창윤

[동계체전 영광의 얼굴] 크로스컨트리 청각장애부문 2관왕 전용민

실수로 출발 늦었지만 좋은 결과"태극마크 달고 국제무대 서겠다""포천 일동중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전국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에서 2관왕에 오른 전용민(18·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우승 소감이다. 전용민은 18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청각장애 부문에서 15분10초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내 전날 2.5㎞ 프리 종목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전용민은 "우승 생각은 있었는데 막상 2관왕에 오를 줄은 몰랐다"면서 "기분이 얼떨떨하지만 금메달을 추가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실수로 출발이 늦었지만 앞에 있는 사람을 따라잡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3년 전 도내에서 열린 스키캠프에 참가했다가 선수로 자원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전용민은 이번 체전을 앞두고 포천 일동중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 전용민은 "일동중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술 부문에서 좋아졌다"며 "무조건 힘으로 하지 않고 기술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국가대표가 돼서 국제무대에 서고 싶다"면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18 이원근

[장애인동계체전 영광의 얼굴] 알파인 박종성

"시각장애 스키는 가이드와 호흡이 중요합니다."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남자 알파인 시각장애 회전에 출전한 박종성(41·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일성이다. 박종성은 "지난 체전에서 금메달이 없었고 어제 훈련을 하던 중 부상을 입어 걱정을 많이 했다"며 "1차 시기에서 5위를 했지만 2차 시기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 다행히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시각장애 스키는 앞을 볼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스키를 탄다. 그만큼 선수와 가이드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박종성의 가이드는 일반인 선수 출신의 백단비(21) 씨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 처음 만나 맹훈련을 해왔다. 박종성은 "가이드와는 시상식에도 함께 오른다"며 "함께 고생한 가이드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스키장으로 이동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운전을 부탁해야 하고 셔틀버스를 탈 때도 시간에 맞춰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박종성은 10년 전 스키를 타기 시작했다. 평소 동계종목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시각장애인 스키캠프를 시작으로 선수로서 첫 발을 뗐다.그는 "금메달을 땄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가족들이 먼저 생각났다"며 "다음 달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17 이원근

장애인동계체전 2일째 종합점수 1만457점 단독선두

알파인 김홍빈·박종성 1위로 통과크로스컨트리·빙상서도 잇단 '금'인천, 금·은 2개씩 수확 종합 5위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질주했다.도는 17일 강원 및 경기·서울 일원에서 열린 대회 2일차 결과 금 6, 은 7, 동 5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1만457점을 획득, 강원(8천495점)과 서울(6천999점)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이로써 도는 2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을 가시화했다.도는 이날 빙상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동호인부 남자 500m 청각장애에선 고병욱(의정부시)이 48초88을 마크하며 1위로 질주했고, 박시우(의정부시)는 동호인부 소년부 500m 지적장애에서 55초23의 기록으로, 이지혜(수원시)도 동호인부 성인부 여자 500m 지적장애에서 55초20을 마크하며 각각 정상에 올랐다.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스탠딩에선 김홍빈(도장애인스키협회)이 2분09초18로, 남자 회전 시각장애에선 박종성(의정부시)이 2분08초97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2.5㎞ 프리 청각장애에선 전용민(하남시)이 6분05초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휠체어 컬링에선 경기도가 3-4위전에서 인천을 6-3으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인천은 금 2, 은 2개로 종합점수 6천217점을 기록, 경북(6천389점)에 이어 5위를 달렸다.빙상 동호인부 청년부 여자 500m 지적장애 현인아(인천장애인빙상연맹)는 54초37로 우승했고, 알파인스키 동호인부 여자 알파인 회전 지적장애 권보운(인천광역시장애인알파인스키팀)은 2분38초29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눈바람 휘날리며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에코 슬로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남자 알파인스키 좌식스키 회전에서 한상민(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힘차게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2-17 신창윤·이원근

"막판까지 최선" 장애인 겨울축제 '팡파르'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겨울축제인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9일까지 강원 평창·춘천, 동두천, 서울 등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6개 종목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며 평창패럴림픽 정식종목인 스노보드도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동호인부 경기도 새롭게 추가했다.이날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으로 시작된 사전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 예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개회식에 앞서 알펜시아리조트에는 장애인 동계종목 선수단의 훈련을 지원할 평창 트레이닝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트레이닝센터는 선수단의 체력관리 및 보강훈련, 물리치료사 배치 등 선수단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열린 컬링 준결승에서 경기도는 경북에 4-8로 패해 강원에 1-7로 진 인천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또 조별 예선 경기가 진행 중인 아이스슬레지 하키는 인천을 8-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신창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1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2-16 이원근·신창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전력 분석

6개 종목 115명 선수단 '전국최다'한상민·고병욱 등 에이스들 건재강화훈련통해 종합우승 1위 목표내일부터 나흘간 불꽃 튀는 경쟁'장애인 스포츠인들의 겨울 축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6~19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춘천, 동두천, 서울 등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선수 405명 등 8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정식종목인 스노보드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종합우승 1위를 다짐하고 있다. 도 선수단은 6개 종목(빙상·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아이스슬레지하키·휠체어 컬링)에 전국 시·도에서 가장 많은 115명(선수 58명, 임원 23명, 보호자 23명, 감독·코치 11명)을 파견한다.도는 지난해 대회 3연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5, 은 2, 동 3개로 종합점수 1만9천883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는 지난 체전(1만733점·금 9, 은 3, 동 11)보다 9천150점이 높은 점수다.도는 이번 체전 알파인스키에서 한상민(지체)이 지난해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한다.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또 빙상에선 고병욱(청각)과 박시우(지적)가 각각 2관왕에 오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아이스 슬레지하키도 선수 보강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빙상의 김승미(지적)와 크로스컨트리 김영배(지체)도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도 선수단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종목별 강화 훈련을 실시해 전년 대회 때보다 2배 가까운 훈련 일수를 소화했다. 또 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경기용품을 지원하는 등 선수단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우수선수 영입을 비롯해 많은 강화훈련을 소화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며 "대진운도 나쁘지 않아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엘리트 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대회 개막에 앞서 평창 패럴림픽에 대비해 장애인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만든 동계선수단 전용 훈련장 개관식도 준비돼 있다. /신창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14 이원근·신창윤

장호철 경기도 총감독 출사표… 단체종목·빙상 많은 메달 기대

"경기도 대표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겠다."경기도 장호철(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장 총감독은 "지난해 도선수단은 예산 부족에 따른 주요 선수들의 팀 이탈과 갑작스런 부상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종합 4위에 머물렀었다"면서 "올해에는 체계적인 선수선발, 우수 선수 영입, 맞춤형 강화 훈련 실시 등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하키, 컬링 등 단체종목과 전략종목인 빙상에서 많은 메달이 예상되고 있다. 유망주 및 영입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해준다면 종합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체전을 위해 사전 공지 및 홍보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종목별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특히 하계종목의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해 동계선수 증원, 훈련장비 지원확대, 강화훈련 기간확대 등 참가여건 을 개선시켰다"면서 "이번 체전이 개개인의 장애극복과 자아성취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부상자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전국장애인동계체전 장호철 道 총감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16-02-14 이원근

동계체전 사전경기 종료… 23일 개막 팡파르

경기도, 빙상 13년 연속 종목우승고병욱·김민석·박지우 등 '4관왕'인천시 박연준 피겨서 아쉬운 4위경기도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13연패를 달성했다.도 빙상은 4일 성남·인천·태릉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금 60개, 은 49개, 동 48개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648점으로 서울(621.5점)을 따돌리고 종목 1위를 달성했다.이로써 도 빙상은 1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또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 사전경기를 치른 결과 '효자종목' 빙상의 활약으로 금 65개, 은 51개, 동 51개로 종합점수 683점을 획득, 서울(639.5점)과 강원(257점)을 누르고 종합 1위를 달렸다.도 빙상은 이날 4관왕 4명, 3관왕 2명, 2관왕 10명 등 총 16명의 다관왕 수상자를 배출해냈다.도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고병욱(의정부시청)이 남일반부에서, 김민석(안양 평촌고)이 남고부, 박지우(의정부여고)가 여고부, 전미령(의정부여중)이 여중부에서 각각 4관왕에 올랐고, 쇼트트랙에선 이효빈(경희대)이 남대부에서, 서휘민(부림중)이 여중부에서 각각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하지만, 피겨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유영(문원초)은 3위에 그치며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인천시는 쇼트트랙과 피겨 마지막 날 경기에서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박연준(경희대)은 피겨 여대부 싱글 A조 종합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시는 은 1, 동 3개 종합점수 97점으로 전날에 비해 2계단 떨어진 9위를 마크했다.한편, 이번 동계체전은 오는 23~26일까지 강원, 목동, 전북 등에서 열린다. /신창윤·김영준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02-04 신창윤·김영준

[동계체전 영광의 얼굴] 쇼트트랙 고양시청 김병준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습니다."제97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부 500m에서 43초062를 마크하며 우승한 베테랑 김병준(29·고양시청·사진)의 소감이다.그는 "전체 쇼트트랙 선수들을 통틀어 3번째로 나이가 많다"며 "스타트나 순발력에 있어선 다른 선수에게 뒤지지는 않지만 체력이 문제여서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병준은 고참 선수로 통하지만 200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리스트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시련도 있었다. 그는 "2008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상에서 회복될 즈음 같은 부위가 다시 끊어졌다"며 "치료를 받으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때가 선수로서는 최대 위기였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화려하게 부활한 그는 2011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4년 고양시청에 입단했다. 이제 그의 목표는 국가대표에 선발돼 내년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 3번째로 출전하는 것이다. 평창 올림픽도 내심 바라보고 있는 눈치다. 김병준은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잘 준비해서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02-03 이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