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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듬체조 갈라쇼서 '으르렁' 댄스… 색다른 매력 발산

손연재가 추석 연휴 리듬체조 갈라쇼에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손연재는 1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서 마이클 잭슨, 엑소 등의 음악에 맞춘 댄스무대를 선보였다.첫 무대에서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세계랭킹 3위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 참가선수 전원이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리믹스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손연재는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검은색 정장과 모자에, 붉은색 셔츠를 입고 무대 가운데서 춤추며 공연 시작을 알렸다.그동안 갈라쇼에서 걸그룹 댄스만을 선보였던 손연재가 회심의 무대로 준비한 엑소의 '으르렁' 댄스에서는 손연재의 박력을 볼 수 있었다.검은색 짧은 하의에 회색 재킷을 걸친 손연재는 남자 댄서들과 '으르렁' 노래에 맞춰 군무를 추며 리듬체조의 여성적인 모습과는 다른 파워를 보여줬다.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의 서정적인 노래 '9크라임스'를 배경으로 한 단독 무대에서는 올 시즌 후프 프로그램 등을 응용해 깔끔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이날 갈라쇼에서는 마문, 솔다토바(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등이 세계 정상급 연기를 선보였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승부수로 준비했던 리본 프로그램을 연기했다. '리베르탱고'를 리본 배경음악으로 택했던 손연재는 이날 강렬한 탱고 리듬에 맞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손연재는 이날 사회자와의 인터뷰에서 "리우 올림픽에서는 다 보여주고 온 것 같아 후회가 없다"면서 "올림픽이 끝났으니 조금만 쉬고, 꿈나무들이 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첫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손연재는 1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공연을 준비한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드믹 올스타 2016에서 한국의 손연재가 갈라 연기를 마친 뒤 하트를 그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드믹 올스타 2016 갈라쇼에서 한국의 손연재가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9-16 양형종

손연재, 올시즌 리듬체조 월드컵 '메달 개근'

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 출전한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본선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손연재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은메달을, 리본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손연재는 후프에서 18.600점을 획득해 전날 개인종합 때 기록한 후프 18.750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큰 실수로 무너지는 틈을 타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마지막 종목인 리본에서도 18.500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손연재는 2월26~28일 에스포(개인종합 은메달, 후프 동메달, 볼 금메달, 리본 은메달), 3월 17~20일 리스본(후프 동메달, 볼·곤봉 은메달), 4월 1~3일 페사로(곤봉·리본 은메달), 5월 27~29일 소피아(개인종합 동메달, 후프 은메달, 볼 동메달, 곤봉 금메달, 리본 은메달), 6월 3~5일 과달라하라(볼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출전한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에서 후프(18.750점)-볼(18.900점)-곤봉(18.800점)-리본(18.450점) 등 4종목 합계 74.900점으로 자신의 개인종합 최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07-10 신창윤

손연재, 소피아 월드컵 곤봉 금메달… 리우 올림픽 청신호

손연재(22·연세대)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손연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은메달은 우크라이나의 에이스이자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간나 리자트디노바(18.450점)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러시아의 신성' 아리나 아베리나(18.300점)에게 돌아갔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는 곤봉을 떨어트리며 18.250점에 그쳐 4위로 밀려났다.손연재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월 26~28일 에스포 월드컵에서 볼 금메달을 따낸 이후 이번이 2번째다.손연재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전관왕에 오르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으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타슈켄트 월드컵(13~15일)과 민스크 월드컵(20~22일)에 불참했다.체력을 비축한 손연재는 이번 소피아 월드컵에서 힘이 넘치고 정확한 연기로 표현력을 극대치로 끌어 올렸다.그 결과 손연재는 앞서 27~28일 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인 74.20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날 종목별 결선선 곤봉 금메달을 비롯해 후프(18.650점)와 리본(18.450점)에서 나란히 은메달, 볼(18.550점)에서 동메달을 잇따라 수확했다.특히 손연재가 후프에서 얻은 18.650점은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다. 손연재는 FIG 공인 대회 기준으로는 지난달 페사로 월드컵과 이번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기록한 18.550점이 지금까지 후프 최고점이었다.비공인 대회 기준으로는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거둔 18.600점이 종전까지 후프 최고 점수였으나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 치웠다.이로써 손연재는 이번 소피아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손연재가 27~2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6차 월드컵 대회를 마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소속사 갤럭시아SM 제공영상 캡처

2016-05-30 신창윤

리듬체조 요정 '손안에 아시아'

'리듬체조 여왕' 손연재(22·연세대·사진)가 아시아 선수권에서 전 종목을 휩쓸며 리듬체조의 역사를 바꿨다.손연재는 1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막을 내린 2016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에서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 18.7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종목 결선에서 18.600점을 받아 우승한 뒤 볼과 곤봉에서도 각각 18.600점, 18.550점을 받아 역시 금메달을 따냈다.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 1위에 이어 이날 4종목에서도 정상에 올라 전관왕인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관왕 우승은 2006년 3회 대회와 2009년 4회 대회의 알리야 유수포바(카자흐스탄) 이후 처음이다.전날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3.750점을 획득하며 개인종합 1위에 올라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개인종합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시아선수권 역사상 개인종합 3연패는 손연재가 처음이다.1996년 중국 창사에서 초대 대회가 열린 뒤 유명무실해진 아시아선수권은 2004년부터 재개돼 2~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2004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선 중국의 순단이, 2006년 인도 수라트 대회와 2009년 카자흐스탄 대회에선 알리야 유수포바가 2연패를 달성했다. 2011년 대회에선 카자흐스탄 안나 알랴브예바가 정상에 섰다.이후 손연재가 등장했다. 2013년 타슈켄트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이자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2015년 제천 대회에 이어 이 대회까지 3회 연속 개인종합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음을 입증시켰다.한편,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당초 내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 속에 올해로 앞당겨 치러졌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05-10 신창윤

간현배·여서정 '중학 체조 3관왕'

'체조 기대주' 간현배(수원북중)와 여서정(경기체중)이 제71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녀중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을 달성했다.간현배는 2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평행봉 결선에서 12.750점을 기록하며 팀 동료 전민수(12.550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철봉에서도 12.975점으로 조원빈(전북체중·12.550점)을 꺾고 우승했다.이로써 간현배는 전날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중부에선 경기도 선수들이 4개 세부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여서정은 이날 평균대에서 12.625점으로 류지민(용인 기흥중·12.00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마루에서도 12.900점으로 같은 학교의 함미주(12.450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 전날 단체종합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또 함미주는 여중부 도마에서 13.225점으로 팀 동료 박신희(12.650점)를 누르고 단체종합에 이어 2관왕에 올랐으며, 류지민은 이단평행봉에서 12.220점으로 여서정(12.050점)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남고부에선 수원농고의 오아형과 김관엄·강평환이 각각 도마(14.350점), 평행봉(12.850점), 철봉(13.325점)에서 우승하며 단체종합 1위에 이어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05-02 신창윤

노는물 다른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

수원농생명과학고와 경기체중이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71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남고부와 여중부 단체종합에서 나란히 우승했다.수원농생명과학고는 1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단체종합에서 오아형, 김동휘, 홍승진, 강수빈, 전경수, 김관엄, 강평환이 출전해 합계 306.937점을 획득하며 서울체고(304.599점)와 포항제철고(293.550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지난 69회 대회부터 단체 종합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지난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중고체조대회, KBS배 전국체조대회, 전국체육대회 등 전국대회를 모두 제패했으며, 올해 첫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체조 명문교'임을 다시한번 입증시켰다.여중부에선 지난해 3위에 그쳤던 경기체중이 단체종합에서 함미주, 김수정, 박신희, 여서정, 김민지가 출전해 합계 184.837점을 기록해 원화중(179.750점)과 서울체중(162.862점)을 여유있게 누르고 대회 첫 1위를 차지했다.여중부 개인종합에선 경기도 선수들이 '톱10'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엄도현(용인 기흥중)은 개인종합에서 합계 51.625점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여서정과 함미주(이상 경기체중)는 각각 49.400점, 48.950점으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류지민(기흥중)은 48.425점으로 4위를, 김민지(경기체중)는 45.700점으로 7위에 각각 랭크됐다.남중부 개인종합에선 간현배(수원북중)가 합계 80.350점을 획득하며 진현(전북체중·79.200점)과 이길제(서울체중·78.375점)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수원북중은 남중부 단체종합에서 293.325점으로 3위에 머물렀고, 남일반부에선 수원시청이 단체종합에서 합계 315.274점으로 동메달을 따 내는데 그쳤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05-01 신창윤

손연재, 리우 올림픽 태극마크 획득…선발전 최종 1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한 태극마크를 획득했다.손연재는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및 제8회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에서 4종목 합계 73.900점으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손연재는 후프(18.500점)-볼(18.700점)-곤봉(18.100점)-리본(18.600점)에서 모두 참가선수 6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곤봉을 제외하면 모두 17점대였던 1차 선발전에 비해 점수가 대폭 높아진 것이다.2차 선발전 2위는 천송이(62.550점·세종대), 3위는 이나경(58.150점·세종고), 4위는 이다애(57.350점·세종대)였다.대한체조협회는 1월 1차 선발전 성적(50%)과 이날 2차 선발전 성적(50%)을 합산해 올림픽에 나갈 선수 1명을 선발했다.1차 선발전에서 4종목 합계 71.30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1, 2차 선발전 합계에서 145.200점을 기록, 부동의 1위로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자신이 지난해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하며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 1장의 주인이 된 것이다.2위 천송이(122.35점)와는 1, 2차 선발전 합계에서 22.85점차나 났다. 3위는 이다애(115.75점·세종대), 4위는 이나경(114.1점·세종고)이었다.상위 3~4명의 선수는 다음달 8~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출전자격을 얻는다.1차 선발전에서 새 프로그램의 처음 선을 보이느라 실수가 잦았던 손연재는 수차례 국제대회 출전으로 실전감각을 다진 2차 선발전에서는 한층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다만 곤봉 연기 초반 수구를 떨어뜨린 장면은 아쉬웠다.선발전을 마무리한 손연재는 아시아선수권을 시작으로 다시 국제대회에 참가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7월까지 벨라루스 민스크, 불가리아 소피아, 스페인 과달라하라, 독일 베를린, 러시아 카잔,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에서 예정돼있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 최대한 참가한다.이후 7월말 브라질 현지에서 약 2주간 전지훈련을 하며 리우 올림픽 메달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곤봉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리듬체조장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4-09 연합뉴스

손연재 후프 보상금 7천원… 첼로 등 고가 수하물도 제값 못받아

비싼 악기나 운동용품이 항공 운송 과정에서 파손되면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을까. '체조요정' 손연재(22·연세대)는 21일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 결선에 다른 선수의 후프를 빌려 나섰다. 위탁 수하물로 부친 후프가 항공사 실수로 제때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뒤늦게 받은 후프는 파손돼 있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손연재가 받는 보상금은 7천원 정도에 불과하다. 손연재의 후프 가격이 10여만원인데 비하면 보상금이 터무니없이 작은 것이다. 이유는 항공 수하물이 파손되거나 분실됐을 때 받는 보상금 체계가 국제협약에 따라 일괄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수하물을 부쳤기 때문에 바르샤바 협약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이 협약에 따르면 1㎏당 최대 20달러(약 2만3천원)을 보상받는데 후프는 무게가 300g 정도여서 7천원이다. 러시아를 비롯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이 바르샤바 협약국이다. 나머지 나라에서는 몬트리올 협약을 따른다.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보상금을 계산해도 파손·분실 물건의 실제 가격에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 협약에 따르면 물건의 가격에 감가상각을 적용해 1인당 최대 19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보상금이 정해진다. 1억원이 넘는 첼로가 분실돼도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190만원이라는 얘기다. 이런 보상 체계는 각 항공사의 운송약관에 명시돼 있다. 항공권을 구매하면 보상 체계에도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가의 물품은 따로 보험을 들지 않는 이상 두 협약이 규정한 대로만 보상하게 된다"면서 "간혹 항공사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거는 경우도 있으나 승객이 승소한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대로 보상을 받으려면 손해보험사의 '동산보험'에 가입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마저도 개인이 가입하기는 어렵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인이 가입하는 동산보험 시장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비싼데다가 보험사 입장에서는 '모럴 해저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개인 고객의 가입을 꺼린다. 사고가 발생하면 가입자 한 명을 위해 국외로 조사원을 보내야 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않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외국으로 콘서트를 갈 때 단체로 고가의 악기에 동산보험을 드는 경우는 있지만, 개인이 가입하는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체육계도 마찬가지이다. 고가의 장비라 하더라도 따로 동산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없다. 손연재의 후프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다. 일단 수하물로 부치면 '복불복'인 셈이다. 단 한 종목 예외가 있다. 올림픽 종목 중에서 '장비' 가격이 가장 비싼 승마다. 다만, 수하물은 아니고 화물로 취급된다.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말을 화물기로 운송할 때 보험에 드는데 보험료는 말 가격의 10∼15% 수준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이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동선(27)의 말 '부코스키'는 가격이 10억원을 훌쩍 넘는다. 보험료로만 1억원 이상을 쓰게 되는 셈이다.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마칠기삼(경기 결과에 말 기량이 70%, 기수 기량이 30% 영향을 준다는 승마계 은어)'인 만큼 국제대회에 나갈 때에는 말에 꼭 보험을 든다"면서 "다만 국내가 아닌 유럽의 전문 보험사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손연재의 후프연기 손연재가 20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후프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3-24 연합뉴스

'체조요정' 손연재, 리스본월드컵서 볼·곤봉 최고점 경신… 은메달 획득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리스본 월드컵 대회 볼과 곤봉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손연재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을 치른 결과 볼과 곤봉에서 각각 18.550점을 받았다.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자신의 최고 점수인 18.500점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 볼과 곤봉에서도 최고 점수를 또다시 0.050점 끌어올렸다.볼 결선에서 4번째 연기자로 나선 손연재는 영화 '대부'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고, 예선(18.350점·3위) 때보다도 0.2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볼 금메달은 19점대를 찍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9.000점)가 받았다.또 손연재는 곤봉 결선에서도 8번째 연기자로 나서 경쾌한 테리 스나이더의 '오예 네그라(Oye Negra)'에 맞춰 깜찍한 연기를 펼쳐 예선(18.000점·4위)보다 0.550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곤봉 금메달은 리자트디노바(18.600점)에게 돌아갔다.손연재는 후프 결선에서도 동메달(18.500점)을 추가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최고점 경신 행진을 벌이며 볼(18.550점)과 곤봉(18.550점) 은메달, 곤봉(18.500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개인종합에서 리본 실수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손연재는 분풀이라도 하듯 볼과 곤봉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연이어 갈아치웠다.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의 말투를 흉내 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최고점 경신 행진을 벌이며 볼(18.550점)과 곤봉(18.550점) 은메달, 후프(18.500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개인종합에서 리본 실수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손연재는 분풀이라도 하듯 볼과 곤봉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연이어 갈아치웠다. 경기장에 걸린 자신의 사진 옆에서 포즈를 취한 손연재는

2016-03-21 신창윤

'체조요정' 손연재, 올림픽 출전권 걸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손연재는 2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 시니어 개인 부문에서 후프(17.850점)-볼(17.750점)-곤봉(18.000점)-리본(17.700점) 4종목 합계 71.300점을 획득했다.손연재는 2위 천송이(59.800점·세종고)를 10점 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리고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1차 선발전 성적(50%)과 4월 열리는 2차 선발전 성적(50%)을 합산해 5월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대회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손연재는 오는 25일 러시아로 돌아가 새 프로그램을 갈고 닦은 뒤 다음 달에 열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국제체조연맹(FIG) 에스포 월드컵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손연재가 20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리본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손연재가 20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볼 연기를 마치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016-01-20 디지털뉴스부

경기도체조인의 밤 '자축 박수'… 여서정 최우수선수상 등 영예

경기도체조협회가 지난 15일 오후 수원 모 음식점에서 2015 체조인의 밤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이 자리에는 도체육회 최규진 사무처장, 장평수 총무부장, 수원시체조협회 윤경호 회장, 경기체고 정광윤 교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소년체전 4관왕에 올랐던 여서정(경기체중)이 최우수선수상을,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한 강평환(수원농생고)은 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또 홍철 수원농생고 코치, 이명호 경기체중 코치는 우수지도자에 선정됐고, 김득헌 평택 성동초 교장, 허성태 경기체중 감독, 송종구 수원북중 감독, 김남식 수원시꿈나무체조후원회 회원 등은 감사패를 수상했다.오성석 도체조협회 수석부회장은 "전국체전에서 체조 종목이 1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해 경기 체조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과 지도자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도체조협회는 이날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억4천 여 만원의 올해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오성석 경기도체조협회 수석부회장(왼쪽)이 15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열린 2015 체조인의 밤에서 평택 성동초 김득헌 교장에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근 기자 lwg33@kyeongin.com

2016-01-17 이원근

손연재, 세계선수권 11위…개인종합서 리본 부진으로 아쉬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리본에 발목이 잡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손연재는 1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개인종합 결선에서 4종목 합계 69.998점으로 전체 24명의 선수 중 11위에 그쳤다.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는 곤봉(18.233점), 후프(18.166점), 볼(17.483점)에서는 선전했으나 리본에서 16.116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상위권에 드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권 15장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15위 안에 들어가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는데는 성공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리듬체조 신동' 야나 쿠드랍체바(75.632점)가 가져갔다. 쿠드랍체바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3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러시아는 마르가리타 마문(74.766점)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동메달은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뉴타(72.132점)가 가져갔다.2011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를 차지해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한국 리듬체조사에 한 획을 그은 손연재는 2013년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 2014년 이즈미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개인종합 5위와 4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렸다.이즈미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리듬체조에 사상 첫 메달을 안기기도 했다.개인종합 예선 1~12위 선수들이 포진한 A그룹에서 11번째로 연기에 들어간 손연재는 첫 종목인 곤봉에서 18점대를 훌쩍 넘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개인종합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손연재는 앞서 개인종합 예선 4종목 중 성적이 좋은 3종목을 합산해 종합 5위(54.465점)로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했다.하지만 손연재는 리본 연기에서 수구를 한 번에 받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연기 도중 리본이 꼬이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리본에서 크고 작은 실수가 잇따른 손연재는 16.116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받았다.올 시즌 가장 중요한 무대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실수를 저지른 손연재는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볼 점수를 기다리던 도중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하고 코치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디지털뉴스부▲ 지난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리본 연기를 선보이는 손연재. /연합뉴스DB

2015-09-12 디지털뉴스부

손연재, 세계선수권 리본·곤봉서 메달 획득 실패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클래이맥스인 세계선수권대회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손연재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나흘째 리본 종목 결선에서 18.083점을 얻어 5위를 기록했다.앞서 열린 리본 예선에서 18.266점을 기록, 4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결선에서는 0.183점 낮은 점수를 얻었다.리본 1위는 야나 쿠드랍체바(18.866점), 2위는 마르가리타 마문(18.850점·이상 러시아), 3위는 간나 리자트디노바(18.383점·우크라이나), 4위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8.250점·벨라루스)였다.손연재는 곤봉 결선에서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하면서 17.183점을 받아 8위에 그쳤다. 곤봉 예선점수인 17.933점보다 0.750점이나 낮은 것이다.곤봉 1위는 쿠드랍체바(19.066점), 2위는 솔다토바(18.583점) 3위는 리자트디노바(18.566점)였다.쿠드랍체바는 볼, 곤봉, 리본 등 3개 종목 1위를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손연재는 4종목 예선점수 가운데 상위 3종목 점수를 합산해서 결정하는 개인종합 예선점수에서 54.465점을 기록,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개인종합 1위는 쿠드랍체바(56.883점), 2위는 마문(55.708점), 3위는 솔다토바(55.549점), 4위는 리자트디노바(55.232점)이었다.손연재가 11일 열리는 개인종합결선에서 상위 15위 안에 들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한다. 이밖에 한국리듬체조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천송이(18 세종고)는 리본 예선에서 15.350점, 곤봉 예선에서 15.466점을 기록했다. 천송이의 개인종합 예선점수는 47.016점으로 47위였다. /연합뉴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3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 이날 후프, 볼에서 금메달, 곤봉과 리본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2015-09-11 연합뉴스

손연재, '올시즌 클라이맥스' 세계선수권 위해 구슬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시즌 클라이막스인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손연재는 7~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이번 대회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데다 손연재가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올 시즌 목표로 잡았던 18.500점대 연기를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2013년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5위를 기록,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던 손연재는 2014년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4위와 후프 동메달을 따면서 상승세를 탔다.올 시즌 들어서는 지난 4월 월드컵 대회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손연재는 이후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두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했다. 두 대회 모두 개인종합 5위에 올랐고 카잔 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다만 카잔 월드컵에서 실수를 연발했던 만큼 세계선수권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 완벽한 연기를 펼칠지가 숙제다.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리듬체조 강자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손연재가 이들과의 경쟁을 뚫고 이번 대회 목표로 제시했던 2개 이상의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5-09-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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