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삿포로 지진, 2명 사망·38명 실종·143명 부상… 건물 붕괴에 정전, 결항 등 피해 막심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폐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38명이 실종됐으며 100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NHK와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이날 진도가 최대 '6강(强)'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하면서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통신 등에 따르면 무카와초와 신히다카초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고 아쓰마초에서는 86세 남성이 자택에서 옷장에 깔려 심폐정지 상태가 됐다. 아울러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札晃)시와 진원지 인근 도마코마이([草+占]小牧)시 등을 중심으로 1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쓰마초에서는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생하면서 주택 여러 채가 흙더미에 묻혔다. 이에 따라 현재 38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 설치된 진도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지진에 따른 진동 규모가 파악되지 않았다. 인근 아비라초의 경우 10단계의 진동 규모 가운데 9번째로 충격이 큰 진도 6강이 관측됐다.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아비라초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가옥 파손과 수도관 파열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홋카이도에서 진도 6강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현재의 진도 기준을 채택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다.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도마리무라(泊村)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에 있는 방사선 감시장치 91기 가운데 21기가 지진 영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이 원전은 지진 발생 이전부터 운전 정지상태였다. 지진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겼다.이에 따라 도마리원전 1~3호기 원자로에는 핵연료가 없었다. 원전측은 비상용 전원을 이용해 사용후 핵연료 풀의 냉각장치를 가동하고 있다.아오모리(靑森)현 히가시도리무라(東通村)에 있는 도호쿠(東北)전력 히가시도리원전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내 295만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발전소가 언제 정상화할지 현 단계로서는 전망조차 불가능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新千歲)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터미널 건물 천정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200편이 넘은 항공기가 결항하게 됐다.홋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홋카이도신칸센을 포함해 홋카이도내 전 철도도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무로란(室蘭)시에 있는 석유화학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지만 거의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가옥들이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훗카이도 교도=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두바이발 아랍에미리트 항공기 승객들 집단 독감 증세… 일각 메르스 의심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 항공기를 타고 두바이를 다녀온 승객들이 집단으로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증상을 보여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일각에선 지난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도 의심하고 있어 조사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일단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1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 상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CDC는 성명을 통해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에 탑승한 최소 521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100명가량이 비행 도중 몸이 좋지 않다는 신고를 했다.'에어버스 A388' 기종인 이 항공편은 두바이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어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승객들의 건강 이상 문제로 비상 대기하며 관계 당국의 조치를 기다렸다. 자신을 탑승객이라고 밝힌 래리 코헨은 트위터에 JFK 공항 활주로에 대기 중이던 여객기 주변에 경찰차와 응급차 등이 운집한 사진과 함께 "승객 가운데 환자가 발생했고, 기내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소개했다.당초 에미레이트항공 측과 뉴욕시는 이 여객기에 탔던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9명은 치료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CDC는 나중에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9명은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고 바로잡았다.뉴욕시 보건국장 대행 옥시리스 바흐보는 "아직 병명을 파악하진 못했지만, 승객들이 이력과 증세가 독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바흐보 대행은 "일부 승객이 최근 이슬람 최대 성지인 메카 성지순례에 참가했는데, 이곳은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곳"이라며 "그곳에서 독감에 걸린 이후, 긴 시간 비행을 하는 동안 다른 승객들에게로 옮아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독감의 잠복기는 보통 7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현재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로, '심각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뉴욕 CDC의 부센터장인 드미트리 다스칼라키스 박사는 "여객기 1대에서 한번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아픈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가능성도 제기된다. CNN 방송은 이번 일에 정통한 CDC 관계자를 인용, 미 당국이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병이 원인인지 조사하고 있으며 메르스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새로운 정보가 나오는 대로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두바이를 출발한 아랍에미리트 항공기 승객들이 집단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가운데, 긴급 대응 요원들이 항공기 주변에 출동해있다. /AP=연합뉴스

2018-09-06 송수은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現 상황은? 이용객 거의 섬밖으로 이동… 잠정 재개 방침

21호 태풍 '제비' 직격탄을 맞고 활주로 등이 침수돼 폐쇄됐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현재 상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NHK에 따르면 간사이공항에 고립됐던 이용객 8000여명은 6일 오전까지 거의 공항 섬 밖으로 이동했다.공항 측은 제2터미널이나 B활주로를 통해 공항을 잠정적으로 재개할 방침으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다만 임시 재개를 위해서는 유조선이 충돌해 손상된 연결다리를 일반 이용객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항공기 급유 설비를 복구시키는 것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NHK는 전했다.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우선 국내선운항을 내일 중 재개하고 국제선도 준비가 되는대로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이날 전했다./디지털뉴스부5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전날 슈퍼 태풍 '제비'가 동반한 강풍에 휩쓸려 온 유조선과 충돌해 파손된 모습. 인공섬에 위치한 이 공항과 육지 사이를 잇는 다리에 4일 인근에 정박돼 있던 유조선이 부딪치며 한국인 50여명을 포함한 5천명의 공항 이용객과 직원이 고립됐다. 다행히 인명피해 발생 소식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공항측은 5일 버스와 배를 통해 고립됐던 사람들을 육지로 탈출시키고 있다. /오사카 AP·교도=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일본 지진]홋카이도 규모 6.7 강진, 1명 사망·30여명 실종… 100명 이상 부상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다. 또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NHK와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홋카이도 아쓰마초와 아비라초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통신 등에 따르면 무카와초에서 1명이 사망했고 마비초에서 32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삿포로, 도마코마이시 등에서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또 홋카이도 전역에서 29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마비초에서는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생하면서 주택 여러채가 흙더미에 묻혔다. 이 지역에 설치된 진도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지진에 따른 진동 규모가 파악되지 않았다. 인근 아비라초의 경우 10단계의 진동 규모 가운데 9번째로 충격이 큰 진도 6강이 관측됐다.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아비라초에서는 지진의 충격으로 가옥 파손과 수도관 파열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홋카이도에서 진도 6강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현재의 진도 기준을 채택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6년 구마모토지진 이후 처음이다.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도마리무라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에 있는 방사선 감시장치 91기 가운데 21기가 지진 영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또한 홋카이도내의 모든 화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내 295만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발전소가 언제 정상화될지 현 단계로서는 전망조차 불가능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터미널 건물 천정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이날 200편이 넘은 항공기가 결항하게 됐다.홋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홋카이도신칸센을 포함해 홋카이도내 전 철도 노선도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무로란시에 있는 석유화학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거의 진화됐다./디지털뉴스부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아쓰마 마을 가옥들이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홋카이도 교도=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아베, 태풍 제비 피해 간사이공항 관련해 "내일부터 국내선 운항 재개할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태풍 피해를 본 간사이(關西)공항 상황과 관련, "우선 국내선운항을 내일 중 재개하고 국제선도 준비가 되는 대로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밤을 새워 배수작업 등을 하고 있다"며 "공항기능 조기복구를 위해 총리관저에 설치된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급유시설 파손 등으로 많은 과제가 있지만, 공항 복구를 위해 단계별 내용을 정하고 그 내용을 내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부(大阪府) 지사도 이날 기자들에게 국내선 운항을 오는 7일 재개시키겠다고 밝혔다. 제21호 태풍 '제비'가 지난 4일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면서 간사이 지역의 대표적 관문인 간사이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다.앞서 간사이공항을 운영하는 간사이에어포트는 지난 5일 밤 기자회견에서 2개 활주로 중 비교적 피해가 적은 B활주로만으로 잠정적으로 공항 기능을 재개할 방침을 밝혔지만, 구체적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조간에서 "(공항 기능) 재개가 내주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간사이에어포트는 공항에 고립됐던 여행객 등이 총 8천명 정도로, 이동을 희망하는 인원이 지난 5일 밤 11시까지 고속선과 리무진을 이용해 탈출했다고 밝혔으며 일부는 공항터미널 건물과 호텔 등에 머물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그간 일본 언론은 당초 고립 인원을 최대 5천명 정도로 추산했다. 오사카(大阪) 주재 한국총영사관의 오태규 총영사는 "간사이에어포트가 희망하는 인원을 전원 수송했다고 한다"며 "오늘 새벽 공항에서 나온 셔틀버스 이용객 중 한국인 8명에게 숙박을 안내했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강력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에 상륙한 4일(현지시간)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물에 잠겨 있다. 일본 언론은 태풍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몰고오면서 이날 현재 최소 3명이 숨지고 간사이공항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AP/교도=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일본, 태풍 제비 이어 지진까지… 아베 총리 "인명 우선으로 전력 다해야"

일본 열도에 제21호 태풍 '제비'가 통과한 가운데 이번에는 홋카이도(北海道)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정부가 피해 상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새벽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하자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오전 6시께 관저로 나와 기자들에게 "인명을 우선으로 생각해 정부가 하나가 돼 재해 응급대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에 앞서 관계 성청(省廳·부처)에 피해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피해자 구조와 피해확대 방지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심폐 정지, 토사 붕괴, 주택 붕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피해가 나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지방자치단체의 피난 정보에 주의하고, 서로 도와가며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6건 이상의 주택 붕괴, 4건의 토사 붕괴가 확인됐다"며 "이밖에 안부가 확인되지 않거나 건물 붕괴, 토사 붕괴 등 신고가 810여건 접수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시설에선 현재까지 이상이 있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삿포로(札晃)시를 비롯해 홋카이도 전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홋카이도 지사가 재해 대응 인력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자위대 부대가 현지에 출동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 경찰, 소방 분야 지원부대도 현지로 향하는 등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6일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홋카이도 강진 피해 상황과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태풍 '제비' 지나가니 이번에는 홋카이도에 지진… 일본정부 긴급 대응 착수

최근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통과하면서 극심한 피해를 입힌 가운데, 이번에는 홋카이도(北海道)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정부가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새벽 홋카이도 남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하자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전 6시께 관저로 나와 "인명을 우선으로 생각해 정부가 하나가 돼 재해 응급대책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이에 앞서 그는 관계 성청(省廳·부처)에 피해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피해자 구조와 피해확대 방지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아베 총리는 "심폐 정지, 토사 붕괴, 주택 붕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피해가 나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소개했다.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역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지방자치단체의 피난 정보에 주의하고, 서로 도와가며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에 진행한 2차 기자회견에서는 "지금까지 6건 이상의 주택 붕괴, 4건의 토사 붕괴 발생이 확인됐다"며 "이밖에 안부가 확인되지 않거나 건물 붕괴, 토사 붕괴 등에 관한 신고가 810여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원자력 시설에선 현재까지 이상이 있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삿포로(札晃)시를 비롯해 홋카이도 전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특히 그는 "홋카이도 지사가 재해 대응 인력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자위대 부대가 현지에 출동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 경찰, 소방 분야 지원부대도 현지로 향하는 등 구조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쪽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한 삿포로 시내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 /연합뉴스

2018-09-06 송수은

일본 삿포로 지진, 한국 교민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 없어"

6일 새벽 발생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 강진으로 인한 한국 교민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박현규 삿포로(札晃)총영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민단 지부 등과 협조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국 교민이나 여행객의 안전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강진으로 홋카이도 전역이 정전 상태여서 앞으로 피해 상황이 접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박 총영사는 "요즘은 한국에서 홋카이도 여행을 많이 오는 시기인 데다 하루에도 10편가량 항공편이 오는 만큼 정확한 여행객 수 파악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오늘 정상적인 여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행객의 문의는 많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삿포로총영사관은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jp-sapporo-ko/index.do)를 통해 지진에 따른 주의사항과 교통정보 등을 공지하고 있다.박 총영사는 "총영사관도 이번 지진으로 정전된 상태"라며 "비상발전을 통해 교민 안전 확인 및 지진 정보 안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쪽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한 삿포로 시내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일본 홋카이도서 규모 6.7 강진, 삿포로 진도 5강 진동 관측… 산사태 등 지진피해 속출

일본 북단 홋카이도(북해도)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아비라초에서 진도 6강의 진동이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NHK는 보도했다. 진도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또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삿포로시 기타구 등지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관측된 것을 비롯해 홋카이도 인근 지역뿐 아니라 아오모리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원 깊이는 37㎞ 정도로 전해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 규모를 6.6으로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삿포로 남동쪽 64.8㎞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33.4㎞다.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홋카이도 인근에선 여진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NHK는 지난 5일 제21호 태풍 '제비'가 홋카이도 등 일본을 거쳐감에 따라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 NHK 방송 보도를 인용해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1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진 영향으로 아쓰마초에서 주택 5채가 무너졌고 삿포로시에서도 주택 2채가 붕괴돼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NHK는 아쓰마초에서 경사면이 무너지면서 건물 여러 채가 붕괴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홋카이도에 사는 295만 가구에서 정전이 광범위하게 발생, 언론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정보가 있어 당국이 확인 중이다.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고, 아오모리와 하코다테 사이를 운행하는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해 재난 대응에 나섰다. 아베 신조 총리는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현재까지 홋카이도 인근 원전에 이상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1주일 사이에 같은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발생 후 2~3일 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쪽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한 삿포로 시내에서 시민들이 피곤한 모습으로 길가에 앉아 있는 모습. /연합뉴스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인근에서 6일 새벽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NHK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워터게이트 폭로' 우드워드 신간 "백악관은 미친 동네"… 트럼프 "거짓말과 가짜 출처로 신뢰 잃은 책"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백악관 내부의 혼란상을 폭로한 책 내용이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돼 백악관이 대응에 나섰다.워싱턴포스트(WP)와 CNN 등 미 언론은 우드워드가 오는 11일 발간할 책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사본을 입수했다며 그 내용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공포'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국정운영 스타일과 그를 보좌하는 주변인들의 '좌절'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에 속도를 높이는 시점에 공개된 '뜨거운 책'에 백악관을 비롯해 워싱턴 정가는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등장인물들은 일제히 책 내용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는 등 진화에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은 '폭풍 트윗'으로 반발했다. 그는 매티스 장관, 켈리 비서실장,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성명을 잇달아 올리고 "우드워드의 책은 이미 매티스 장관과 켈리 비서실장이 반박했고 신뢰를 잃었다"고 트윗했다.이어 "인용된 내용은 사기와 대중에 대한 속임수로 만들어졌다. 다른 책, 인용문들과 마찬가지다. 우드워드는 민주당 첩보원인가? 타이밍에 주목한 건가?"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이미 많은 거짓말과 가짜 출처로 신뢰를 잃은 우드워드의 책은 내가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을 '정신지체', '멍청한 남부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추가 트윗을 올렸다. 이어 "나는 제프를 비롯해 누구에게도 그런 말을 쓴 적이 없고 남부 주민이 되는 건 멋진 일"이라며 "그는 우리를 분열시키려고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매티스 장관의 성명을 다룬 보수 인터넷 매체 '데일리 콜러', '브레이트바트뉴스' 기사와 함께 "매티스 장관이 우드워드의 주장에 맹공을 퍼부었다", "매티스 장관은 우드워드 책을 '소설', '누군가의 풍부한 상상력의 산물'이라 불렀다"고 반박했다.그 자신도 이날 데일리 콜러와의 인터뷰에서 재차 우드워드의 책에 대해 "끔찍한 것(nasty stuff)일 뿐"이라 말하며 "우드워드는 신뢰도에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폐기를 위한 서한을 작성했으나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이를 책상에서 몰래 치웠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 지어낸 것일 뿐"이라며 "아무도 내게서 뭘 가져가지 않았다"고 밝혔다.매티스 장관이 낸 성명을 보면 그는 "우드워드의 책에서 내가 했다는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인 말들은 결코 내가 하거나 내가 있는 데서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그러면서 "내가 소설 읽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건 독특한 워싱턴 식 문학이며 익명의 소식통들은 신빙성을 주지 못한다"고 비판했다.취임 후 1년여 동안의 국방정책 결정 과정에 대해선 "활발한 논의와 숙고가 ISIS(이슬람국가)의 궤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의 전례 없는 비용 분담, 북한으로부터의 미군 유해 송환, 우리 군의 준비태세 향상을 포함한 중요한 결과들을 도출해냈다"고 자평했다.그는 "이 행정부에서 봉직하는 동안 내가 선출된 최고사령관인 트럼프 대통령을 경멸했다거나 대통령직에 대한 우리 국방부 내부의 무례를 내가 용인했다는 생각은 풍부한 상상의 산물"이라며 반박했다.롭 매닝 국방부 대변인도 "우드워드는 매티스 장관이나 국방부 내 누구와도 책에 인용된 내용을 인터뷰 또는 논의하거나 확인한 바 없다"고 전했다.샌더스 대변인도 성명에서 "이 책은 날조된 이야기일 뿐"이라며 "불만을 가진 많은 전직 직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나쁘게 보이게 하려 말한 것들"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민주당과 언론계 그들 동료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작동하고 있고 이렇게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2020년 대선에서 그를 이길 사람은 없다-절대로"라며 정치적 의구심을 제기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백악관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내가 대통령을 멍청이라 불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나의 위치를 알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둘다 이 이야기가 완전히 헛소리(B.S)라는 걸 안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암살을 제안했다'는 책 내용에 관한 질문에 "시리아 공격에 관한 모든 대화에 참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사드 암살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고 답변했다. 이 책은 내용 자체도 민감한 데다가 '밥 우드워드'라는 이름값이 더해지면서 출간되기도 전에 아마존 '톱 셀링' 리스트에 올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CNN은 "밥 우드워드가 묘사한 혼란스러운 백악관 내부 모습은 그간 주류 언론이나 마이클 울프의 책, 오마로자의 회고록 등에 등장한 모습과 놀랍도록 일치한다"며 "이 같은 일관성은 이 이야기들이 '사실이다'라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디지털뉴스부'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백악관 내부의 혼란상을 폭로한 책 내용이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돼 백악관이 대응에 나섰다. /AP=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러시아 빙상연맹 "안현수 은퇴, 러시아 선수생활 접고 한국 갈 계획…코치 제안도 거절"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러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5일(현지시간) 안 선수(32)가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가정 사정 때문에 러시아를 떠난다고 밝혔다.크라프초프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빅토르 안이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가정 사정상 러시아에 남지도 않을 것.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현재 안 선수는 부인 우나리 씨와의 사이에 3살 난 딸 제인을 두고 있다. 크라프초프는 "러시아빙상연맹은 안 선수가 러시아 쇼트트랙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삶은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안 선수와) 다시 협력하게 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크라프초프는 타스 통신에도 "안이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코치로 일할 생각도 없다"며 "우리는 그와 이 모든 대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무엇보다 가정 사정 등의 이유로 그렇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크라프초프는 "(평창)올림픽 참가 불허가 큰 충격이었던 것은 분명하나 그것이 은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안 선수는 처음부터 평창올림픽 출전 뒤에 은퇴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도 안 선수의 은퇴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포즈드냐코프는 "스포츠계 인사로서 많은 상과 올림픽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가 은퇴한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유감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한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 선수가 러시아의 쇼트트랙 발전을 위해 행한 모든 일과 눈부시고 기억에 남을 소치 올림픽에서의 활약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현재 안 선수는 휴대전화를 끄고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에 오르며 '쇼트트랙의 황제'로 불렸던 안 선수는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에 휩싸이고 심한 무릎 부상으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출전권도 따내지 못하는 등의 시련을 겪다가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최근 평창올림픽에서는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개인 자격으로도 참가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안현수 빅토르 안/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두바이발 뉴욕도착 여객기, 승객 19명 이상증세 호소… 美대변인 "상황 점검 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5일(현지시간) 도착한 여객기의 승객들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관계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CDC는 성명을 통해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에 탑승한 약 521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100명가량이 비행 도중 몸이 좋지 않다는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이들 가운데는 기침과 발열, 구토 등 증세를 호소한 승객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JFK 공항 도착 후 탑승객 가운데 최소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대변인인 라울 콘트레라스는 "19명 가운데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9명은 치료를 거부했다"면서 "다른 모든 사람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 측은 10명의 승객이 비행 도중 건강 이상을 호소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혀 숫자에 차이를 보였다. 항공사 측은 환자들의 건강 이상 상태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에어버스 A388' 기종인 이 항공편은 두바이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를 조금 넘어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승객들의 건강 이상 문제로 비상 대기하며 관계 당국의 조치를 기다렸다. CDC는 체온 측정과 병원 후송 등을 포함해 승객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다른 관계 당국과 공조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을 호소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서는 가도록 허용했다고 설명했다.뉴욕시 소방당국은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승객들 가운데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자신을 탑승객이라고 밝힌 래리 코헨은 트위터에 JFK 공항 활주로에 대기 중이던 여객기 주변에 경찰차와 응급차 등이 운집한 사진과 함께 "승객 가운데 환자가 발생했고, 기내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새로운 정보가 나오는 대로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AP=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한미FTA 개정안, 트럼프 "유엔총회 기간 중 서명 이뤄질 것, 약 두 달 전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사바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우리는 한국과 합의를 이뤘고, 몇 주내에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서명이 이뤄질지 모른다"며 "합의는 오래 전, 약 두달 전에 이뤄졌으며, 우리는 아주 짧은 기간 내에 서명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 개정에 대해 "실제로 매우 합리적인 합의였으며, 꽤 타결하기 수월한 합의였다"고 설명했다.지난 대선 당시 한미FTA와 관련해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책임론을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은 "(개정 협상을) 시작할 때에는 미국 입장에서 끔찍한 협정이었다. 그것은 내가 충돌했던 누군가에 만들어졌다. 그녀는 미국의 많은 일자리를 빼앗아간 협정을 체결했고, 우리는 많은 일자리를 미국으로 가져오는 협정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개정안에 대해 "훌륭한 협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희망컨대 그것은 그들을 위한 훌륭한 협정일 것이며, 우리 입장에서 공정한 협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전 합의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매우매우 큰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통화에서 이달 하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힌 만큼, 개정된 한미FTA 서명식이 유엔 총회 기간 한미 정상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한미FTA는 미국의 국내 절차가 8월 13일에 끝났기 때문에 9월 정도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 개정을 언급하면서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이 곧 펴낼 신간 '공포:백악관의 트럼프'(Fear:Trump in the White House)에서 전한 한미FTA 관련 일화에 대해서도 "완전한 허구"라고 반박했다.이 책에는 '관세폭탄' 정책 등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3월 사임한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시도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정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하는 내용으로 서명하려고 한 서한을 대통령의 책상에서 '몰래 빼내 도망쳤다'는 비화가 담겼다고 전날 보도됐다.콘 전 위원장이 훗날 동료들에게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서한을 치웠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가 사라진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회고했다는 내용도 책에 담겨있다고 WP가 전했다.그러나 이 책을 '날조된 허구'라고 맹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FTA 관련 부분에 대해 "책에서 이 무역협정과 관련된 또하나의 완전한 허구를 읽었다. 또 하나의 완전히 틀린 내용"이라며 "일부 인사들은 내가 그 내용을 보지 않기를 원했다"고 책 내용에 대해 일축했다./디지털뉴스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공식 서명을 하게 될 수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AP=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아프간 카불서 자살폭탄테러 "최소 20명 사망·70명 부상"… 배후 주장 '아직 X'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스포츠 클럽에서 자살폭탄 테러에 이어 2차 폭발이 발생,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밝혔다.현지 내무부 관리에 따르면 스포츠 클럽에서 한 남성이 자살폭탄테러를 일으켰고 한 시간 뒤 인근에서 2차 차량 폭발이 이어졌다.부상자 중에는 아프간 기자도 두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불 경찰은 차량 폭발로 인한 부상자 중에 적어도 7명의 경찰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외신들은 애초 사망자 수가 1∼4명이라고 보도했다가 이후 희생자 수를 추가했다.이날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시아파 신도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아프간 내무부는 아직 이번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다고 전했다.다만, 최근 아프간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대부분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저지르고 있다.IS는 지난 7월 카불에서 발생한 부통령 겨냥 자살폭탄 테러와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관련해 배후를 자처했다./디지털뉴스부아프간 카불서 자살폭탄테러. 최소 20명 사망·70명 부상. 사진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난가르주서 자살폭탄테러 현장. /AP=연합뉴스

2018-09-06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