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美고위급회담 11·6 중간선거 직후 美서 열릴 듯… "대화 재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의 카운터파트가 만나는 북미고위급 회담이 11월 둘째주, 즉 11·6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내주 후반부에 열리는 쪽으로 물밑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9일 '열흘쯤 뒤' '여기'에서 열리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거론한 고위급 협상 채널로서, 한동안 답보상태인 듯했던 북미 간 빅딜 논의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동시에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다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북미 상황에 밝은 한국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미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했던 시점에는 10월 말쯤으로 추진되다가 미국 측 사정 등으로 며칠 늦춰졌으며, 일정에 대해 잠정합의된 것으로 안다"며 "장소는 미국 동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9일 한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잡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약 열흘 내에" 자신과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에서 열리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가 최근 잠정 합의한 날짜는 11·6 중간선거 직후인 11월 둘째 주, 즉 내주 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그 구체적 시점은 9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미 간 협상의 특성상 날짜가 막판에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회담 장소로는 뉴욕이나 워싱턴DC 등이 거론된다. 북한 측은 아직 미국에 구체적 명단을 전달하지 않았으나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파트너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김 부위원장이 고위급 회담에 나올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미국 측은 보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5월 말∼6월 초 방미, 뉴욕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한 뒤 워싱턴DC로 이동,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북미고위급 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측 고위 인사가 5개월여 만에 다시 미국 땅을 밟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프랑스 방문(11일) 일정이 예정돼 있어 이번 북측 고위 인사가 방미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이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방미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에서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 정상회담 준비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 초기 실행조치 및 미국의 상응 조치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에 대해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아니라고 그 가능성을 차단한 가운데 유럽 등 중립적 제3국 개최 가능성 등이 거론됐다.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관련해선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 7일 4차 방북 당시 합의사항인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문제를 비롯해 동창리 엔진 시험장 및 미사일 발사대, 영변 핵시설 관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당시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문을 요청했다고 당시 미 국무부가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9월 평양 공동선언에는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 폐기 ▲미국의 상응조치시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등 추가적 조치가 담겼다. 외교소식통은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문제와 동창리 엔진 시험장, 영변 핵시설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 간에 기 싸움이 고조됐던 대북제재 완화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여 일정 부분 접점 마련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계기로 무게중심을 종전선언에서 제재완화로 옮겨가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선(先) 비핵화'로 맞서며 당분간 제재 유지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와 관련, 북한이 구체적으로 어느 수준의 비핵화 실행조치를 내놓느냐와 미국의 상응 조치 수준이 서로 연동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미는 고위급 회담 후에 실무회담 채널을 가동, 2차 북미정상회담 실행계획 등에 대한 후속 조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고위급 회담→실무협상'의 순으로 조율이 이뤄진 뒤 내년 초 2차 정상회담에서 이를 토대로 북미 정상이 담판에 나서는 프로세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즉, 북미고위급 회담 이전에 실무협상이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전체적으로 톱다운 협상 기조인 만큼, 고위급 회담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그 이전에 실무협상이 열리기보다는 고위급 회담 후에 실무협상을 열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마지막 조율을 하게 되는 경로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의 실무협상 채널이 조기에 가동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은 오스트리아 빈을 실무협상 장소로 제안한 바 있다. /연합뉴스日언론 "김정은, 폼페이오에게 핵리스트 신고 거부"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함께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30 연합뉴스

비건 방한 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종전·비핵화 목표 달성 자신감"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9일 "우리는 한반도에서 지난 70년 간의 전쟁과 적대의 종식과 그것을 위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한국 측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 모두발언에서 "양국 대통령이 함께 목표로 하는 이들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는데 절대적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과의 실무협의가 가급적 빠르게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희망했다.이도훈 본부장은 이에 "비핵화 프로세스가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는 만큼 우리가 최대한 많이 만나 한미 간 빛 샐 틈 없는 공조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당신과 북한 측 대표가 가능한 빨리 만나 지금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 본부장과 협의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대북 공조 방안 등을 조율했다. 강 장관과 회동은 예정된 30분을 훌쩍 넘겨 50분 가까이 이어져 논의할 사항이 적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10-29 전상천

인도네시아 해상 추락 여객기는 '보잉 737 맥스 8' 최신 기종… 도입 두달만에 사고

180여 명을 태운 채 29일 해상으로 추락한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는 두 달 전 미국 보잉사가 인도한 최신 모델로 확인됐다.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NTSC)는 추락한 항공기가 올해 8월 현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에 인도된 '보잉 737 맥스(MAX) 8' 모델이라고 밝혔다고 뉴스포털 티르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NTSC 당국자는 "해당 항공기는 지난 8월 15일 미국 보잉 본사가 직접 인도했으며, 이후 사고 이전까지의 비행시간은 총 800시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항공사측은 사고기가 과거 다른 노선을 운항할 때 "기술적 문제"를 겪었지만 이후 해당 문제가 해결됐다고 강조했다.보잉의 차세대 기종 중 하나인 '보잉 737 맥스 8'모델이 추락한 것은 지난해 5월 이 기종이 민간 항공사에 처음 인도 된 후 처음이다.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기의 기장과 부기장은 비행시간이 각각 6천 시간과 5천 시간이 넘는 베테랑으로 알려졌다.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한 사고기는 13분 뒤인 오전 6시 33분께 회항 요청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이 여객기가 이륙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해상에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좌석 수 210석의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1명과 승무원 8명 등 189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은 탑승자가 전원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보잉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의 조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2014년 12월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 등 162명이 숨진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인도네시아 당국은 29일(현지시간) 라이온에어의 국내선 여객기가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중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8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에 인도되기 전 보잉 737 맥스(MAX)8 여객기 모습. /AP=연합뉴스

2018-10-29 박주우

중국, 올 겨울 대기오염 규제 완화…한국, 또 미세먼지 고통 받을까

올 겨울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나라 대기가 재차 오염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중국인 만큼 겨울철 대기오염 규제를 완화하면서 공장가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간제(李干杰) 중국 생태환경부장(장관급)은 최근 열린 콘퍼런스에서 "갈수록 불투명한 경제전망과 느린 속도의 경제구조 조정이 환경정책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리 부장은 "환경부는 공장가동을 전면적으로 중단시키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며 "담당자들은 각기 다른 부문과 지역에 오염 단속 정책을 펼칠 때 재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중국 정부가 '스모그 지옥'이라는 악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면적이고 강압적인 정책을 펼쳤던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중국 정부 주요 인사의 발언이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겨울철 석탄 난방을 중지하고 천연가스 등을 이용할 것을 강제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석탄을 원료로 하는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시킨 바 있다.중국 북부 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석탄 사용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겨울 베이징 등의 대기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하지만 많은 가정이 가스나 전기 난방 시설을 채 설치하지 못한 상태에서 겨울을 맞아 추위로 고생을 겪은 가정이 잇따랐으며, 공장가동 중단으로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도 발생헤 비난 여론이 지속되기도 했다.리 부장은 "환경정책 담당자들은 기업 운영에 공정한 환경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의 합법적인 권리를 해치거나 인민에게 불편을 초래해 당과 정부의 이미지를 손상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대기오염 단속을 완화하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중국 정부는 겨울 난방 철을 맞아 지름 2.5㎛ 이하 초미세 먼지(-PM 2.5) 감축 목표를 지난해 동기 대비 3%로 제시했다. 지난 8월에 나왔던 초안 때의 5%보다 완화된 수치다.지난해 겨울 철강 생산도시 4곳의 철강 생산량을 절반으로 감축을 의무화한 것과 정반대로 중국 환경부는 최근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한 제철소 가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중국 환경부는 "지방 정부는 지역의 사정에 맞춰 자체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량을 통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하는 등 중앙정부가 일률적으로 규제 목표를 제시·감독한 지난해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中 베이징 황사경보./베이징 AP=연합뉴스

2018-10-29 송수은

류현진 "월드시리즈 마무리 아쉬워… 6년간 다저스 시간은 굉장했다"

미국 LA다저스에서 6년간 활약해온 류현진(31)이 29일(한국시간) "마무리가 좀 아쉽게 돼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6년 다저스와 함께 한 시간은 굉장했습니다"라고 밝혔다.류현진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각축을 벌인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을 마친 뒤 소감에 대해 이 같이 자평했다.류현진은 "일단 지면 모든 게 아쉬운 거고, (우리) 선수들이 여태까지 잘해왔는데 마무리가 좀 아쉽게 돼서 그렇다"며 "더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류현진은 '올 시즌 아쉬운 것과 그래도 좋았던 부분'에 대해 "시즌 초반에 좋았다가 다리를 다쳤을 때(왼쪽 사타구니 부상)가 아쉬웠고, 좋았을 때는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와서는 다시 안 다치고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답했다.그러면서 FA(프리에이전트) 선언 여부에 대해선 "그건 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지난 6년 간 다저스와의 인연에 대해 "굉장했던 것 같다. 6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계속 올라갈 만큼 강했다"며 "내 개인적으로는 부상이 많아서 안타까웠다. 그러나 팀으로서는 굉장했다"고 긍정 평가했다.이어 "매년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팀이 늘 있는 건 아니라서, 그건 그리울 수 있겠다"고 답변했다.류현진은 "지난해 FA 상황을 보면 올해도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그건 지금 생각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알지 않겠나"라며 "(웃음) 미국에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된 월드시리즈 2차전에 대해선 "못 이겨서 아쉬웠다. 그냥 경기가, 시리즈가 일찍 끝나서 좀 더 아쉽다"며 "졌으니까 참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그는 향후 일정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한 바 없다는 답변을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쳤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LA다저스 류현진 선수./AP=연합뉴스

2018-10-29 송수은

승객 180명 태운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자카르타 인근 바다 추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승객 180여명을 태운 뒤 이륙한 국내선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JT-610편 여객기가 오전 6시 33분 추락했다고 밝혔다.이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 잔해 발견 지점인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 주 끄라왕 리센시 앞바다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국가수색구조청은 해당 항공기에 성인 178명과 어린이·유아, 승무원 5명 등 총 189명이 타고 있었다.다만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성인 승객 178명과 어린이 1명, 유아 2명, 승무원 5명" 등 186명이 탔다고 전했고, 188명이라고 밝힌 기관도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가 확인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JT-610편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에선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가방 등이 발견됐다.일부 언론은 자카르타 인근을 지나던 예인선이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라이언에어 사진./AP=연합뉴스

2018-10-29 송수은

불의의 헬기사고 당한 레스터시티 구단주 '시왓다나쁘라파'는 면세점 재벌… 자산 5조6천억 원

불의의 헬기 사고를 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구단주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61)는 태국 최대 면세점 재벌로 알려진 인물이다.시왓다나쁘라파는 지난 1989년 '킹 파워' 브랜드의 면세점 업체를 설립, 글로벌 업체들 사이에서 태국 토종 상표로 시장을 넓혔다.특히 지난 2006년부터 연간 이용객 수가 5천만 명에 육박하는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면세구역 독점 운영권을 따내면서 킹 파워를 굴지의 기업으로 키웠다.면세 사업으로 재벌로 등극한 그는 2010년 EPL 레스터시티를 인수하면서 유럽 명문구단을 손에 넣은 아시아 재벌 대열에 합류했다.당시 2부리그인 챔피언십 리그에 속해 있던 레스터시티를 인수한 시왓다나쁘라파는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팀을 개편하며 1부리그로 승격한다.특히 그는 레스터시티를 5시즌 만인 지난 2016년 '언더독' 신화를 이끌어내며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누렸다.리그 우승으로 구단 운영에서도 탁월한 경영 성과를 낸 그는 지난해 벨기에 2부 리그에 속한 프로축구팀 OH 루뱅을 추가로 인수하기도 했다.시왓다나쁘라파 회장은 항공업에도 손을 뻗쳤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킹파워는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 타이의 지분 39%를 2억2천500만 달러(약 2천570억 원)에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또 킹파워는 지난 4월 77층 높이의 태국 최고층 빌딩인 '마하 나콘'((MahaNakhon)을 사들이기도 했다.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시왓다나쁘라파 회장의 자산은 49억 달러(약 5조6천억 원)에 달하며 태국 내에서는 7번째 갑부로 알려졌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016년 프리미어리그 우승 당시의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 /AP=연합뉴스

2018-10-29 박주우

브라질 대선결선 '극우돌풍' 보우소나루 승리…좌파 아다지 10%P 격차로 이겨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했다.28일(현지시간) 치러진 연방선거법원의 공식 집계가 95%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의 득표율은 55.54%로 나왔다.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의 득표율은 44.46%에 그쳤다.보우소나루 후보는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지지율 우세를 보이며 대세론을 형성했으며, 막판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0%포인트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당선을 확정했다.보우소나루 후보는 전국 5대 광역권 가운데 북동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아다지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노동자·농민과 중산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에 주력하면서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보우소나루 돌풍'을 넘지 못했다.또 부패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정치적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패배 원인의 하나로 분석된다.한편, 지난 7일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가리지 못한 지역에서 주지사 선거도 이날 동시에 진행됐다.전체 27명의 주지사(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를 선출하는 1차 투표에서 13개 주에서는 당선자가 결정됐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디지털뉴스부28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했다./AP=연합뉴스

2018-10-29 디지털뉴스부

美 잭팟 파워볼 로또, 당첨자는 2명… 8천500억원 나눠가질 듯

미국 복권 사상 역대 2위 1조7천억 원짜리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가 나온 데 이어 7억5천만 달러(8천570억 원)까지 불어난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는 2명이라고 알려졌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밤 미 동부시간 11시 파워볼 복권 추첨 결과, 아이오와주와 뉴욕주에서 팔린 복권 두 장이 1등으로 당첨됐다고 파워볼 담당 복권위원회 관계자들이 밝혔다.이날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8, 12, 13, 19, 27과 파워볼 4가 나왔다. 당첨액은 미 복권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 당첨자가 2명이라 당첨액이 쪼개지게 되면서, 한 사람당 당첨금은 4천억 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메가 밀리언스와 마찬가지로 당첨 복권이 있다는 사실만 알려졌고,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파워볼은 지난 8월 11일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남성이 1등에 당첨돼 2억4천560만달러(2천797억원)를 받은 이후 그동안 당첨자가 없었다.파워볼은 메가 밀리언스와 마찬가지로 복권판매를 금지한 네바다주 등 6개 주를 제외한 미국 44개 주,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당첨자는 2명, 美 잭팟 파워볼 로또. 8500억원 나눠가질듯. 사진은 미국의 한 로또 복권 가게 서랍에 파워볼, 메가밀리언 등의 로또 티켓이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8-10-28 김지혜

트럼프, 피츠버그 총격에 "사악한 反유대주의 행위…현지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11명의 사망자를 낸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에 대해 "이 사악한(evil) 반(反)유대주의 공격은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회당 안에 무장 경비원이 배치됐었더라면 사정이 아주 달랐을 것이라고 말하고 조만간 사건이 발생한 피츠버그를 직접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1·6 중간선거를 9일 앞두고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제91회 미래농업인대회 및 엑스포' 행사에 참석한 후 트위터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을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를 단합하게 하여 우리 세계로부터 반유대주의라는 독기(毒氣)를 뽑아낼 것"이라며 "증오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미국 국민 전체가 이번 참사에 슬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숨진 사람들과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총격범 진압 과정에서 부상한 4명의 경찰관도 언급하면서 "우리의 마음은 중상을 입은 용감한 경찰관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청중이 모인 인디애나폴리스 행사에서는 유대교 성직자(랍비) 벤저민 센드로를 초청해 단상에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유대주의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 "증오로 가득 찬 반유대주의 독약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하는 등 강한 언어로 이번 사건을 성토했다. 또 "이처럼 사악한 대량살인은 완전한 악행이며, 도저히 믿기 어렵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와 전 세계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美총기난사범 "유대인은 설탕을 입힌 악마"…최소 11명 사망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ZvK9iBIVkLQ]트럼프 대통령은 또 "회당 안에 보호 방안이 있었다면 아주 다른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학교 등에서 발생하는 총기 사건 예방을 위해 더 많은 무장 경비원의 배치가 필요하다는 종전의 자신의 입장을 되풀이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디애나에 이어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도착한 일리노이에서는 피츠버그를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다만, 자세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도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은 타락하고 편협한 반유대주의자의 행동보다 훨씬 강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모든 선량한 미국인은 테러 행위에 반대하고 피츠버그 대학살에 대한 공포와 혐오, 분노를 나누기 위해 유대인과 결속돼 있다"며 "우리는 증오와 악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방카 보좌관은 유대인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결혼하면서 유대교로 개종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피츠버그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총격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범인은 40대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로, 회당 바깥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체포됐다. 토요일은 유대교 안식일로 예배가 있으며, 사건 당시 회당 안에서는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츠버그 유대교회당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사진은 백악관에서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DB

2018-10-28 연합뉴스

美피츠버그 '유대인 안식일 예배' 노린 총기난사…'11명 사망'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27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총격은 이날 오전 10시께 피츠버그 앨러게이니 카운티의 '트리오브라이프'(Tree of Life) 시너고그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피츠버그 도심에서 10여 분 떨어진 곳으로,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유대교 안식일인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5분께 시작되는 예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당국자는 "사건 당시 시너고그에서는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총격이 벌어질 무렵, 예배당 내부에는 수십 명이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피츠버그 지역 매체 'KDKA'에 "총격범이 건물로 걸어 들어가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여러 정의 총기를 갖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은 "총격범이 유대인을 비난하는 말을 계속 떠들면서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총격범은 시너고그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도 유대인을 증오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총격범은 피츠버그 주민인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로 확인했다. 시너고그 밖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온라인에서도 반유대주의 내용을 수차례 게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극우 인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갭닷컴(Gab.com)에서 '로버트 바우어스' 명의의 계정이 확인되면서, 곧바로 사용중지 조처됐다.이 플랫폼에는 최근 해당 명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수주의자가 아닌, 세계주의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열성 지지자'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총격으로 11명이 사망하고 경찰 4명을 비롯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총격 당시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기는 했지만, 희생자는 모두 성인이라고 피츠버그 당국은 밝혔다.피츠버그시의 웬델 히스리치 공공안전국장은 기자들에게 "사건 현장은 매우 끔찍하다"면서 "지금까지 내가 봤던 최악의 광경"이라고 말했다.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FBI 피츠버그지국의 밥 존스 특별수사관은 "총격범은 시너고그로 들어가 예배를 보는 교인들을 살해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반유대주의 범죄가 발생하자, 미국의 다른 유대인 사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워싱턴 등 주요 도시의 시너고그 등에는 경찰력이 배치됐다.미국의 최대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ADL)의 조너선 그린블랫 대표는 트윗을 통해 "유대인들이 안식일 예배 도중에 표적이 됐다"면서 "미국 역사상 유대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0-28 디지털뉴스부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팔레스타인 로켓 공격에 대응"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했다.27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투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내 무기제조 및 군사훈련 시설, 터널 등 87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약 30발이 이스라엘 남부로 날아온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공방에 따른 특별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포 공격을 했다며 시리아 정부와 이란군도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이슬라믹 지하드는 가자지구의 최대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의 지원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가자지구에서 유혈사태와 무력충돌이 잇따르면서 휴전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 앞서 팔레스타인 주민 1만6천명이 26일 낮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했고 시위대 5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숨졌다.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지난 8월부터 이집트 등의 중재로 장기휴전을 위한 간접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27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투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내 무기제조 및 군사훈련 시설, 터널 등 87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2018-10-27 연합뉴스

'사이판 고립' 한국 관광객, 노약자부터 차례로 귀국길

슈퍼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괌을 경유해 귀국길에 올랐다.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27일 낮 12시 20분께(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 수송기는 오후 2시께 한국 관광객 85명을 태우고 괌으로 향했다.현지 소식통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탑승자 중에 겉으로 보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노약자와 임신부, 자녀를 동반한 부모 등을 선착순으로 태워 괌으로 출발했다. 탑승한 이들은 모두 관광객들이다"라고 말했다.사이판을 담당하는 우리 공관인 괌의 하갓냐 한국출장소에 따르면 괌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즉시 출국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한국군 수송기는 이후 사이판으로 돌아가 오후 5시 20분께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또 이송할 계획이다.이날 사이판 국제공항 인근에는 탑승 대상자 150명과 예비인원까지 16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 군 수송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일부 관광객은 탑승 순서와 관련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각 여행사 및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군용기 탑승 우선 대상자 명단을 마련했다"며 "질병이 있으신 분이나 부상자, 임산부, 노약자가 우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군용기로 괌으로 이동한 뒤 우리 국적 항공기 여유 좌석 여부에 따라 27일 오후 3시 10분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괌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현지 관광청과 하나투어의 협조를 받아 롯데호텔 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여타 여행객은 28일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일반 항공기로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사이판 국제공항에 내린 한국 공군 수송기는 섬에 고립된 한국 관광객과 교민을 위한 간편식과 물 등 구호물품도 함께 전달했다한편, 현지에는 군 수송기 탑승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민항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이 상당수다.4살 딸과 함께 사이판을 찾았다가 발이 묶였다는 문모(34)씨는 "더 어린 아이들이 많은 데다 군용기에 타려면 남편은 여기 남아야 한다고 해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히 조금 전 아시아나 항공이 곧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나 항공은 28일 임시편 2편을 편성해 24∼27일 결항된 아시아나 항공에 탈 예정이었던 승객 500명가량을 귀국시킬 예정이다.제주항공도 같은날 임시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28일 임시기 투입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연합뉴스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을 태울 대한민국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27일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0-27 연합뉴스

베트남서 한국인끼리 집단폭행 사건…2명 체포

베트남에서 한국인끼리 망치까지 휘두르며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7일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오전 3시 30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2군 지역에서 일어났다. A 씨가 친구 6명과 함께 B 씨 등 한국인 6명이 있는 주거지에 쳐들어가 플라스틱 끈(케이블 타이)으로 B 씨 등의 손을 묶은 뒤 망치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일행은 이어 B 씨 일행이 격렬히 저항하자 귀중품을 갖고 달아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이 일로 B 씨 등은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은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 가운데 2명을 체포하고 5명을 추적하고 있다.경찰은 A 씨가 사업 라이벌인 B 씨와 갈등을 빚게 되자 지난 22일 한국에서 친구들을 불러들인 뒤 망치 6개를 사는 등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한국인 당사자들의 직업이나 어떤 일로 다툼이 있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은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경찰을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총영사관은 당사자들이 원하면 영사 조력을 제공하기로 했다.총영사관 관계자는 "A 씨 등이 조직폭력배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2018-10-27 연합뉴스

'사이판 고립' 한국 관광객들, 오늘 오후부터 귀국길 올라

슈퍼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곧 괌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사이판을 담당하는 우리 공관인 괌의 하갓냐 한국출장소는 27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이날 정오께 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이 수송기는 오후 2시께 한국 국적의 부상자와 노약자를 태우고 괌으로 향할 예정이다.괌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즉시 출국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한국군 수송기는 이후 사이판으로 돌아가 오후 5시 20분께 재차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이송할 계획이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각 여행사 및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군용기 탑승 우선 대상자 명단(150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질병이 있으신 분이나 부상자, 임산부, 노약자가 우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군용기로 괌으로 이동한 뒤 우리 국적 항공기 여유 좌석 여부에 따라 27일 오후 3시 10분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괌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현지 관광청과 하나투어의 협조를 받아 롯데호텔 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여타 여행객은 28일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일반 항공기로 귀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현지에는 군 수송기 탑승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민항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도 상당수다./디지털뉴스부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을 태울 대한민국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27일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0-27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