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석학들이 답하는 '창의인재'…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첫 개최

3~5일 제1회 비전 제시 행사 가져박영숙 UN미래포럼 대표 등 강연핀란드 등 해외 혁신 사례 공유도핀란드 등 글로벌 교육혁신 사례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오산시 사례 등을 토대로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제1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오산대학교와 오산시 관내 교육현장에서 개최된다.'미래교육, 그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우수 교육전문가가 참석해 미래교육의 비전 선포와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강연과 토론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박영숙 UN미래포럼 대표가 '미래교육 변화, MEGA TREND' 주제로 첫 강연을 하고, 2018년 창의력분야의 노벨상인 토런스상을 수상한 세계 권위의 교육심리학자인 김경희 교수도 '4차산업혁명시대 창의인재를 만드는 미래교육의 길'이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또 핀란드 교육과정 설계에 참여한 브래드 크리머(Brad Kreamer)는 'New Nordic School이라는 새로운 학교와 새로운 교육'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스마트기반 혁신을 통한 교육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기조발표 이후에는 핀란드, 미국, 스페인, 독일, 일본 등 해외 교육전문가와 국내 교육전문가들이 해외 교육사례 및 오산 혁신교육의 사례를 다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통해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선도할 집단지성의 교육네트워크 구축을 기대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난 10년 가까이 교육도시 건설에 노력해온 오산시도 글로벌 미래교육도시를 향한 큰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osedu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9-06-30 김태성

[남북미 판문점 회동] "역사적 순간, 엄청난 진전"…전세계 언론 시선집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한 사상 첫 남북미 정상 회동과 관련해 미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은 미국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것에 특히 주목했다.주요 외신은 세 정상의 판문점에서의 언행을 실시간 보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에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핵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의지가 투영됐다고 분석했다.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한 것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서 그가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지도자라고 전했다.핵 협상을 위한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가운데 군사분계선 너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은 "역사적인 사진 촬영기회"였다고 통신은 평가했다.다만 이날 움직임이 북미 협상의 미래에 관한 회의적인 시각을 불식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제안에 '매우 놀랐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나 북한에 가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등 양측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전했다.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북 양쪽 땅을 번갈아 밟은 것이 "역사적인 순간"이며 북미 관계에서의 "엄청난 진전"이라고 규정했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날 만남에서 서로를 환대한 가운데 북미 관계는 "확고하게 제자리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평가했다.CNN은 북미의 만남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톱뉴스로 걸었으며 미국이 새벽 시간대임에도 판문점 상황을 생중계했다.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간 냉전 체제의 긴장을 상징하는 선인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고 설명하고서 이날 북미 정상의 만남이 "희망과 평화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이 외교에서 "상징적이고 굉장한 볼거리"였다고 규정했다.AFP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고 경계를 넘나들며 남북 양측 땅을 함께 밟은 과정을 소개하고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3자 회동이 이뤄진 것에도 주목했다.통신은 이날 회동이 북미 협상 등 현안에 미칠 영향에 관해서는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실질적 성과를 내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 등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린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NYT)는 한반도를 60년 이상 갈라놓은 비무장지대(DMZ)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난 현장이었다고 소개하고서 전 세계 TV로 중계된 이들의 만남이 "중단된 핵 대화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전례 없이 카메라(언론) 친화적으로 친선을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이날 DMZ에서의 만남이 잘 꾸며진 사진 촬영기회일 뿐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을 함께 소개했다.NYT는 "이 시점에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왜냐면 이 모든 일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의 핵무기나 미사일 비축량의 감소는 없었다. 사실 그들은 그것들을 늘렸다"는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CNN 인터뷰 발언을 전했다.그는 "긴장이 완화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긴장은 2017년에 '분노와 화염'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초기 대북 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 등과 함께 군사분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30 연합뉴스

日언론 "트럼프·김정은 DMZ 북미 정상회동" 신속보도

일본 언론들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 방문 소식을 신속히 알리며 일제히 보도했다.공영방송 NHK는 이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는 모습을 도착 때부터 생중계로 내보냈다. NHK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판문점 방문 영상을 판문점 주변에 나가있는 취재진, 서울 지국 취재 기자의 리포트와 번갈아 가며 방송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내에서 발언할 때는 동시중계를 통해 일본어로 전달했다 그러면서 남북한 전문가들을 도쿄 스튜디오에 불러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 의미와 북미의 의도, 향후 전망 등을 분석했다. 히라이와 순지(平岩俊司) 난잔(南山)대 교수는 방송에서 "북미가 서로 '공'이 상대방에게 있다는 자세를 보이다가 두 정상이 만나서 비핵화의 방향성을 확인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다음에 어떤 스텝으로 옮겨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면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날 것이라는 발언을 하자 일반적으로 중요한 뉴스를 전할 때 사용하는 속보(반가이·番外)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플래시'로 급히 전했다. 이후 잇따라 속보를 내보내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을 하나하나 상세히 보도했다. /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30 디지털뉴스부

이방카 "북한 비핵화 조치 시 한반도 황금기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30일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한반도의 '황금기'(Golden era)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서울에서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반도를 황금기로 인도할 수있는 길의 끝자락에 서있다"며 "그런 목표를 실현하려면 북한이 취해야 할 중요한 조치들이 있다. 그것은 물론 비핵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이 월경해 북한 땅을 밟을 가능성에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언급하며, 부친인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도 당연히 북한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며 '깜짝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북측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긍정적 입장을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만찬 직전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내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답변한 바 있다.현재로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장소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확실치 않다.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일정에도 일단 김 위원장과의 DMZ 만남은 빠져있다. 이방카 보좌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깜짝 만남'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삼가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방카 보좌관은 담당 팀이 관련 업무를 진행하도록 맡길 것이라면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이날 '이벤트'가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를 향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도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새로운 황금기를 위한 기회가 머지않았을 수도 있다"고 적었다./디지털뉴스부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30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여성역량강화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트위터

2019-06-30 디지털뉴스부

트럼프 "DMZ 방문은 오랫동안 계획했던 것, 김정은 만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비무장지대(DMZ) 방문 계획 관련해 "오랫동안 계획됐던 것"이라고 밝혔다.방한 이틀째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며 "오늘 나는 우리의 부대를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또한 DMZ에 간다(오랫동안 계획된)"고 말했다.그는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만찬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새로운 무역 합의를 위해 건배했다"며 새 무역 합의가 바뀌기 전 것 보다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안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만남은 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첫 방한 때에도 문 대통령과 함께 DMZ를 헬기로 동반 방문하려다, 기상 문제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며 '깜짝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북측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찬 직전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면서 '내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답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DMZ를 방문한 뒤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군부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워싱턴DC로 출발한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만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30 디지털뉴스부

北매체, 남북미 DMZ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미굴종 버려야"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당일인 30일 "남조선 당국이 대미 굴종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면 언제 가도 북남관계가 오늘의 침체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현실이 보여주는 것은'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판문점 선언 채택 이전으로 되돌아갈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미국의 횡포 무도한 방해책동과 함께 남조선당국의 친미굴종적 자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 "미국을 떠나서는 자체로 어떠한 결심도 할 수 없는 남조선 당국이 대화와 협상의 상대라면 아무것도 해결될 것이 없다는 것이 내외의 일치한 평가"라며 남측의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매체는 같은 날 '그릇된 타성을 버려야 한다' 제목의 기사에서도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면 남조선 당국이 외세의존 정책을 버리고 민족자주의 입장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미국의 눈치만 살피면서 조선반도의 주인,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못하여 북남관계가 계속 제자리걸음"이라며 남측에 외세의존 정책을 버리고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매체들은 남측이 대미 의존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DMZ 만남'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시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DMZ에 동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북미는 물론 남북미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만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6-30 디지털뉴스부

미중 무역협상 복귀, 화웨이 완화범위 등 불투명 '핵심쟁점 이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 담판에서 양국 간 무역 전쟁관련해 추가 관세부과 중단을 통한 휴전과 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최종 합의 타결까지는 여전히 험로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두 정상이 담판을 통해 확전은 피했지만, 그동안 협상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던 핵심쟁점에는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동 결과에 "근본적인 분쟁을 해결하는 데 있어어떤 주요한 돌파구 신호도 없다"고 평가했다.NYT는 다른 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논의의 세부사항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고, 양국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궁극적인 (무역협상) 결과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면서 "양국 간의 이견이 여전히 '깨지기 쉬운 평화'를 탈선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동안 미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장 표면적인 이유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법률개정 약속을 합의문에 명기하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미국은 중국이 이 같은 약속을 했다가 막판에 말을 바꿨다면서 대중 추가관세를 부과, 협상의 판이 뒤틀렸다.미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협상 궤도로 복귀했다"면서도 "우리는 합의를 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우리가 중단했던 지점에서부터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중국이 약속을 번복하기 전의 상황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중국은 법률개정 약속을 합의문에 명시하는 문제에 '균형된 합의'를 주장하며 거부해왔으며, 합의 타결 시 미국이 부과하는 총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관세(25%)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해왔다.미국은 중국의 즉각적인 관세철회 요구에 중국의 합의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적어도 관세 가운데 일부는 합의 시에도 유지하거나, 관세를 철회하더라도 중국이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는 재부과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장해왔다.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런 핵심쟁점들에 대한 진전된 신호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협상이 재개돼도 난항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면서 협상이 "복잡하다(intricate)"고 표현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양국) 정상들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토대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평등과 상호존중을 강조했다.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스콧 케네디 선임고문은 NYT에 미·중 휴전 합의에도 "어느 쪽도 양보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번 휴전은 광범위한 분쟁의 한 전선에서만의 휴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중은 진정한 합의에 도달하기보다 계속해서 제자리를 맴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향후 협상에서 주목되는 것은 중국 통신장비제조업체인 화웨이 문제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미·중이 추가관세를 부과하며 대결이 격화하는 와중에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미국 기업들이 부품판매 등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미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더 많은 판매를 허용할 할 것이라며 미 상무부가 조만간 이와 관련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화웨이에 대한 제재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 문제는 무역협상 마무리 상황에 가서야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문제를 무역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압박카드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중국은 화웨이 문제를 협상타결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이번에 일단 보류한 나머지 3천억 달러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카드와 화웨이 카드로 중국을 몰아붙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전히 풀겠다는 것인지, 부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화웨이에 대한 판매 허용을 안보 우려가 없는 분야로 한정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에 구명밧줄을 던졌지만, 화웨이가 안전한 항구까지 도착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의 화웨이 관련 언급에 중국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 같은 불명확성을 반영하는 것이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의 G20 담당 특사인 왕 샤오룽(Wang Xiaolong)은 "약속한 대로 이뤄지면 우리는 환영한다"고 말했다.또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완화나 해제 시 미 의회 등의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화웨이 문제는 "공정한 무역을 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중국에 대해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강력한 수단 가운데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선다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변화시키기 위한 우리의 능력을 급격히 훼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리스트 이슈와 별도로 화웨이는 다른 문제도 안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의 범죄인 인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 검찰은 화웨이와 멍 부회장을 은행사기, 기술절취, 사법 방해 등 혐의로 기소한 상황이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AP=연합뉴스

2019-06-30 디지털뉴스부

이방카 트럼프, G20 특별세션 참석 "여성 경제활등 참여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지난 29일 아버지와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특별 세션에 참석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이날 '여성 역량증진 추진'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와 함께 특별게스트로 참석했다. 그는 이 세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자원은 여성의 열의와 재능"이라며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인 정의일 뿐 아니라 경제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이 세션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녀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여성 정상들과 함께했다.막시마 왕비는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은행 계좌를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30% 적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발도상국 등에서는 여성이 은행 계좌를 갖지 않아 여성 기업가가 성장하기 힘들다며 "여성의 금융 이용과 관련한 법적인 장벽과 규제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특별 세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를 사이에 두고 서로 손을 잡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교도 제공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려 이방카(앞줄 오른쪽)와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앞줄 왼쪽)이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특별 세션에 참석해 아베 신조(安倍晋三·가운데) 일본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교도 제공

2019-06-30 디지털뉴스부

미 중 무역전쟁 '휴전'…트럼프·시진핑 공식협상 재개 합의

미국과 중국이 29일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고 공식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담판을 벌이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잠정 중단과 무역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는 당분간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그들은 우리의 농가 제품들을 구매할 것"이라며 "중국이 구매했으면 하는 제품 리스트를 중국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미국은 2천500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추가로 3천250억 달러 규모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추진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회담 결과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도록 일부 허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장비를 판매할 수 있다"며 "국가 안보와 관련해 큰 문제가 없는 장비들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대중국 압박을 위해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고 동맹국에도 거래 제한 조치에 동참하라고 압박했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미·중 관계 발전의 근본적인 문제, 무역 갈등, 국제 및 지역 관심에 대해 깊이 의견을 교환한 뒤 다음 단계의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고 조율과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하는 중미 관계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양국 정상은 평등과 상호존중 기초 아래 무역 협상을 재개하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신화통신 등은 전했다. 양국 실무진들은 향후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약 90분간의 담판이 끝난 직후 "시 주석과의 만남이 훌륭(excellent)했다"고 만족해한 뒤 중국과의 협상이 "다시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은 작년 12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고율 관세를 주고 받는 무역전쟁을 멈추기로 하고 고위급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미국이 불공정 행위 재발 방지책과 관련한 합의 사항을 중국 법률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면서 주권침해 논란 속에 고위급 협상도 지난달 초 결렬됐다. /디지털뉴스부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오른쪽 두 번째)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미·중 정상 간의 무역협상을 하고 있다. /오사카 AP=연합뉴스

2019-06-29 디지털뉴스부

트럼프 "DMZ서 김정은 만날 수도… DMZ 월경도 문제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 29일 "만날 수도,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오사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무역전쟁 해결을 위한 회담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로이터·dpa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그러면서 북한 측이 'DMZ에서의 깜짝 만남'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하면서 "우리는 김 위원장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보자"고 했다. 그는 또 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다면 DMZ를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편안하게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 없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자신의 트위터 피드를 "팔로우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시 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아주 중요한 몇몇 회담을 가진 후에 나는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으로 갈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DMZ 만남 제안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2019-06-29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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