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태풍 '제비'로 오사카 간사이공항 폐쇄 등 피해 속출… 2명 사망·126명 부상(오후 7시)

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오사카를 강타하면서 간사이공항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이날 오후 7시 일본 NHK 집계 결과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오사카와 시가현에서 2명이 숨지고 전국에서 최소 126명이 부상했다.태풍이 직격한 오사카에서는 1명이 숨지고 최소 61명이 부상했다. 사카이시에서 주택 지붕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시가현에서도 1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부상했다. 회사 창고가 무너져 70세 남성이 숨졌다. 또한 강풍에 차량 문이 닫혀 30대 남성이 손가락을 절단하는 큰 부상을 당했다.또한 기후, 아이치, 교토, 와카야마, 효고, 나라, 도쿠시마, 오카야마, 미에, 후쿠이, 카가와, 고치현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교토, 오사카,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가가와현에 피난 지시가 내려져 있다.오후 6시 기준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79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신칸센 각 노선의 운행도 보류되고 있다.오사카 간사이공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폐쇄돼 있다. 육지와 이어지는 다리도 통행불가 상태가 돼 공항에 있는 사람들이 고립됐다.활주로가 침수하고 여객기도 물에 잠겼으며, 특히 연결교의 경우 유조선과 충돌해 도로부분이 손상됐다. 활주로 외에도 많은 곳이 침수하고 있지만, 전체 피해 상황 및 공항 안에 몇명이 고립됐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디지털뉴스부일본 '태풍' 제비로 오사카 간사이공항 폐쇄 등 피해 속출. 사진은 4일 강풍에 나뒹굴고 있는 항구의 컨테이너들. /AP·교도=연합뉴스

2018-09-04 디지털뉴스부

김대용 심판 오심 뭐길래? "자격 박탈하라, 박항서 감독에 자격지심 있나" 국민청원 3만4천명 ↑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18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의 주심 김대용 심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에서 UAE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김대용 심판은 전후반 경기 중 UAE 선수의 핸들링 반칙, 옷을 잡아끄는 파울, PK 상황서 경기를 진행시키는 등의 판정을 내렸다. 이에 편파판정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것.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대용 심판의 국제자격을 박탈하라는 국민청원도 게재됐다. 김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박항서 호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도전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는 취지에서다.베트남 언론들도 이 같은 상황을 잇달아 보도했고, 현지 축구팬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축구 전문지 봉다는 4일 "김대용 심판은 베트남 대표팀에 대한 불리한 판정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면서 한국팬들의 국민청원 소식을 전했다. 베트남통신(VNA)도 "많은 한국인이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심판을 잘못 본 김대용 심판의 자격박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VNA는 또 "국민청원은 축구에 대한 기본 지식만 있으면 알아차릴 수 있는 김 심판의 심각한 실수를 지적했다"면서 오는 10월 1일 청원이 마감된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4일 오후 6시 현재 '김대용 축구국제심판 박탈하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3만 4천여 명이 동의했다. /디지털뉴스부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2018-09-04 디지털뉴스부

일본 태풍 '제비' 상륙, 초강력 폭풍·폭우에 간사이공항 물바다… 관람차 저절로 돌아가

일본에 초강력 태풍 '제비'가 상륙한 가운데, 피해 상황이 속속 전파되고 있다.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현지 언론 및 교민 등이 전한 일본 태풍 '제비' 피해 소식이 공유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우선 오사카에 있는 간사이 공항이 물바다가 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종 화물 등이 물에 잠긴 모습이 담겼다. 간사이공항은 인공섬 위에 건설된 공항으로 일본 본토와는 다리로 연결돼 있다.또한 사람이 타지 않은 오사카 덴포잔 대관람차가 강풍에 의해 저절로 돌아가고, 야외에 각종 구조물이 나뒹구는 등 인명피해가 예상된다.한편 태풍 '제비'로 인해 일본 항공편 중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670여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철도편도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9시 이후 운행을 보류한 상태다. 에히메현과 나라시 일부 초중학교가 임시 휴교하고, 일부 자동차 업체와 백화점, 가전양판점 등도 이날 하루 휴무했다.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총 5만3천여가구에는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일본 서부에서 북부지역에 걸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풍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4일 태풍 '제비'로 인한 높은 파도가 일본 아키항을 덮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9-04 디지털뉴스부

중형태풍 '제비', 오늘 일본 도쿠시마현 남부지역 상륙…25년만의 강력 태풍에 초긴장

제21호 중형 태풍인 '제비'가 4일 일본 도쿠시마(德島)현 남부지역에 상륙했다.일본은 지난 1993년 이후 25년 만에 강력한 태풍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풍과 폭우를 쏟아 낼 것으로 예상, 초긴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정오께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으며 오후 1시께에는 효고(兵庫)현 스모토(洲本)시 부근을 시간당 55㎞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현재 태풍의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에 달한다.시코쿠(四國)와 긴키(近畿), 주고쿠(中國), 도카이(東海) 등 일부 지역이 폭풍 영향권에 속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치(高知)현 무로토자키에서 55m의 최대순간 풍속을 기록하는 등 도쿠시마, 와카야마(和歌山), 효고현 등 일부 지역에서 30m 이상의 최대순간 풍속이 관측됐다.기상청은 폭풍이나 높은 파도, 토사붕괴,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태풍이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항공편 중 간사이(關西)지방을 중심으로 670여편에 대한 결항 결정이 이뤄졌다.철도편 역시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9시 이후 신칸센(新幹線)과 재래선 일부 노선에서 운행을 보류했다.태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에히메(愛媛)현과 나라(奈良)시 일부 초·중교가 임시 휴교했다. 아울러 일부 자동차 업체와 백화점, 가전양판점 등도 이날 하루 휴무했다. 태풍으로 고베(神戶)시가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 인근 지역을 포함 28만명에게 피난 권고를, 오사카부(大阪府) 야오(八尾)시가 26만7천명에게 피난을 권고했다. 교토부(京都府), 효고현 등 일부 지역 또한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NHK는 특히 일본 서부에서 북부지역에 걸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풍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태풍 영향으로 오는 5일 아침까지 도카이(東海)지방에 최고 500㎜, 긴키(近畿)지방에 400㎜, 시코쿠(四國)지방에 300㎜ 등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는 일본 기상청의 예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21호 태풍 제비가 상륙하는 4일 일본 고치(高知)현 무로토(室戶)시의 항구 방파제에 높은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연합뉴스천리안 위성이 4일 오후 1시 45분에 촬영한 태풍 제비의 모습. 일본 중부지역에 선명한 나선형을 유지한채 상륙해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2018-09-04 송수은

21호 태풍 제비, 日 서남부 지역 강타… 공장, 백화점 등 휴업

초속 60m의 최대 풍속을 동반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직격하는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는 4일 공장들이 문을 닫고 백화점은 영업마저 중단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낮 일본 서남부 시코쿠(四國)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인명 및 공장 설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폭풍이 통과하는 지역에 있는 업체들은 이날 아예 공장 문을 닫았다.교도통신에 따르면 히타치(日立)조선은 이날 오사카(大阪)부 오사카시의 본사와 교토(京都)부 쓰루하시(鶴橋)시 등 서부 지역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이들 공장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총 2천200명에 달한다.다이와(大和)하우스공업도 오사카시 본사를 포함해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3천명에 대해 휴무하도록 했다.산업기계 생산 메이커인 구보타도 태풍 영향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오사카시 본사와 효고(兵庫)현 한신(阪神)공장 등에 대해 이날 하루 휴업 결정을 내렸다.샤프는 2천여명이 근무하는 오사카부 야오(八尾)시 야오공장의 문을 닫았고, 파나소닉은 오사카부 가도마(門眞)시 본사 등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 출근하기가 어려울 경우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혼다도 미에(三重)현 스즈카(鈴鹿)시 스즈카제작소의 가동을 중단했다.간사이(關西) 지방의 주요 백화점도 이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H2O리테일링은 산하 한큐백화점과 한신(阪神)백화점 등의 점포 2곳 영업을 중단했다.긴테쓰(近鐵)백화점과 다이마루마쓰자카야(大丸松坂屋)백화점은 간사이 지역 8개 점포를, 다카시마야(高島屋)도 오사카와 교토의 5개 점포의 휴업했다./디지털뉴스부

2018-09-04 디지털뉴스부

알켈리, 신곡 'I Admit'으로 성추문 반박… "내 커리어 망치려 해"

미국의 유명 R&B 팝스타 알켈리가 19분짜리 신곡을 발표하며, 미성년자를 감금시키고 성 노예 훈련을 시켰다는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지난 7월 23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알켈리는 지난 22일 19분 분량의 신곡 'I Admit'을 공개했다. 노래에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성추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자신의 커리어를 망치려고 한다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다. 알켈리는 'I Admit'을 통해 자신이 젊은 여자를 편애한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내가 나이 많은 여자들, 어린 여자들이랑 성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소아성애자라고 부를 수 있느냐"고 맞섰다. 이어 '#NuteRkelly' 캠페인을 통해 자신을 비난한 사람들에게 "각자의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의견 때문에 감옥에 가거나 경력을 잃을 수 있다. 가서 돌을 던져봐라. 세상은 내게서 다시 등을 돌렸지만, 오직 신만이 나를 침묵시킬 수 있다"며 비꼬았다. 알켈리는 여성들을 학대하고 세뇌 시켰다는 논란에도 "정말 세뇌당했느냐. 납치가 됐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BBC는 지난 3월 28일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켈리의 전 여자친구 키티 존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키티 존스는 당시 인터뷰에서 알켈리로부터 학대를 당했으며, 알켈리가 다른 여성들도 성노예로 삼았다고 폭로했다. 키티 존스는 "알켈리가 소녀들을 자신의 애완동물이라고 했다"면서 "그중 한 소녀는 14살 때부터 훈련을 받았다고 했다. 여성들이 나처럼 옷 입고 말하는 모습을 봤다. 그때 그가 나를 애완동물로 만들기 위해 손질하고 있다는 것을 느겼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켈리의 성추문은 여러 차례 불거졌다. 그는 지난 1996년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해에도 여성들을 자택에 감금하고 노예로 부린 혐의로 피소됐다. /디지털뉴스부알켈리, 신곡 'I Admit'으로 성추문 반박… "내 커리어 망치려 해" /알켈리 공식 페이스북

2018-09-04 디지털뉴스부

허리케인급 강풍 주의… 美남동부 열대성 폭풍 '고든'에 초긴장

대서양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고든'이 미국 노동절인 3일(현지시간) 남동부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했다.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대서양에서 발생한 7번째 열대성 폭풍 또는 허리케인인 '고든'은 이날 플로리다 키스 제도와 남부에 상륙했다. 중심부에는 시속 80㎞의 강풍이 불고 있다.애큐웨더 예보관 알렉스 사스노스키는 일간 USA투데이에 "열대성 폭풍은 해수면의 뜨거운 온도에 의해 에너지를 얻으면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지 예보관들은 '고든'이 지나는 지역에 시속 100㎞ 넘는 강풍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열대성 폭풍은 바람의 세기가 시속 74마일(119㎞)이 넘으면 카테고리 1등급의 허리케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고든'은 시속 25㎞ 안팎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어 4일과 5일에는 미시시피 주와 루이지애나 주, 아칸소 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열대성 폭풍이 멕시코만으로 상륙할 때 강력한 돌풍과 파도, 국지성 소용돌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예상했다.멕시코만 일대에는 또 최고 15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미 국립기상청(NWS)은 뉴올리언스, 배턴 루지, 호우마, 걸프 포트, 코빙턴 등 멕시코만 지역 주요 도시에 열대성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뉴올리언스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닥치면서 1천 명 넘는 사망·실종자를 낸 도시다.한편, 대서양 해상에는 또 다른 열대성 폭풍 '플로렌스'가 발생해 미 남동부를 향하고 있으며, 12일 이내에 미 동부 해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은 내다봤다./디지털뉴스부

2018-09-04 디지털뉴스부

브라질 국립박물관 대형화재, 문화재 2천만점 소실 예상…"예고된 비극"

브라질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이 사라지고 있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국립박물관에 지난 2일(현지시각)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소장 유물 2000만점의 상당 부분이 소실됐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 사건을 합쳐 1970년대 이후 대규모 문화시설이 화재로 피해를 본 것은 네 번째다.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문화재 전문가와 과학자들의 발언을 인용, 역사·문화적 자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지가 부족하고 재원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서 '국가적 수치'로 부를 수 있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리우 국립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새벽에야 진화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불이 나자 20개 소방서에서 소방관 80여명이 출동했지만, 주변 소화전 2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아 진화 작업이 더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인 1818년 6월에 문을 연 이 박물관에는 각종 유물 2천만 점과 동물 수집물 표본 650만 점, 식물 50만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동 페드루 1세가 가져온 이집트와 그리스·로마 예술품,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1만2천 년 전의 두개골을 복원한 '루지아', 1784년에 발견된 5.36t 무게의 대형 운석 등이 유명하다.상파울루주립대학의 바우테르 네비스 교수(고고학)는 "리우 국립박물관 화재는 역사적·과학적 자산에 대한 관심 부족이 낳은 참사"라면서 "이는 의심할 바 없이 '예고된 비극'"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소재 국립박물관 화재. /리우데자네이루AP=연합뉴스

2018-09-04 디지털뉴스부

시진핑 "아프리카와 운명공동체 건설"… 600억 달러 지원 약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프리카와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중국의 올해 최대 외교 행사인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3일 개막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아프리카와 함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 개막 연설에서 대(對) 아프리카 협력 계획과 함께 600억 달러(약 66조7천500억원)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이고, 아프리카는 개발도상국이 가장 밀집한 대륙"이라며 "중국과 아프리카는 일찍이 동고동락하는 운명공동체를 결성했고, 이제는 더 긴밀한 중-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서방을 중심으로 '중국의 아프리카 등 개도국 지원이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것이며 중국이 신제국주의 행태를 보인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듯, 시 주석은 "중국은 시종 아프리카를 존중한다"며 "아프리카 국가가 자기 사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것, 내정간섭을 하지 않는 것, 내 의지를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 원조에 어떤 정치적 조건도 붙이지 않는 것, 투자와 원조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것 등 '5불(不)'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중국은 더 주고 덜 취하고, 먼저 주고 나중에 취하며, 주기만 하고 받지 않는 원칙을 주장한다"며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이 좋은지 나쁜지는 오로지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들에게 발언권이 있고, 누구도 상상력과 억측으로 협력의 성취를 부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구체적인 600억 달러 지원 계획을 명시했다. 시 주석은 이 중 150억 달러는 무상 지원으로 제공하고, 200억 달러는 무이자와 우대 차관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100억 달러 규모의 중-아프리카 개발 기금을 마련하고, 50억 달러의 대(對)아프리카 수입 융자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기업들이 100억 달러 이상의 아프리카 투자를 할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 시 주석은 산업 부문에 대해서도 "중국에 중-아프리카 경제무역 박람회 설립해 중국 기업의 아프리카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또 중-아프리카 경제무역 협력구도 설립하겠다"며 두 지역 간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2030년 이전에 아프리카의 식량 안보 실현과 농업 현대화 협력 계획, 50개 농업 원조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재해를 입은 아프리카 국가에 10억 위안(약 1천628억원)을 지원하고, 인도주의 식량 원조와 500명의 농업 전문가를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아프리카와 함께 긴밀한 중-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건설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의 모범으로 삼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시진핑 "아프리카와 운명공동체 건설" 600억 달러 지원 약속. 사진은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세네갈에 도착,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함께 수도 다카르의 국빈관에 도착하고 있다. /다카르AP=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태풍 제비, 일본 열도 할퀴고 간다…태풍 제비 예상경로 "4일 남서부 지역 상륙, 일본 열도 북동진 예상"

제21호 태풍 '제비' 접근에 일본 열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지난달 하순 제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강풍과 폭우로 정전 및 항공기 운항 중단 등 피해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강력 태풍이 몰려오기 때문.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남쪽 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지마 동북동 220km 해상에서 일본 본섬을 향해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태풍은 오는 4일 오후 시코쿠에서 도카이에 걸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기상청은 폭풍이나 높은 파도, 토사 피해,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현재 태풍의 중심 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5m다. 중심에서 동쪽 170km, 서쪽 130km 이내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또 중심에서 서쪽 440km, 동쪽 390km 이내에도 초속 15km의 강풍이 불고 있다.기상청은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오는 4일 오전 6시까지 시코쿠 지역에 최고 150mm, 규슈 남부 지역에는 최고 12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5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시코쿠·긴키·도카이 300~500mm, 수도권 등 간토 지역과 호쿠리쿠 지역 300~400mm, 도호쿠·홋카이도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오는 4일까지 지역에 따라 최대 초속 6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디지털뉴스부태풍 제비. 지난달 23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강타한 일본 나고야(名古屋)시 거리에서 행인들이 강풍과 폭우 속에서 우산을 붙잡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파네타 전 美국방 "북미정상회담은 서로 악수하고 말 주고받은 쇼였다"

리언 파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이 쇼에 불과했다"며 "비핵화 협상은 북한과 미국, 한국의 차이점 가운데 해결책을 찾아가는 어려운 협상"이라고 지적했다.파네타 전 장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북한의 핵 시설과 화학무기가 어디에 있는지와 사찰 등에 대한 사전 조율작업이 전혀 없이 북미 정상회담은 서로 악수하고 말을 주고 받는 거의 쇼였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모든 의제를 들여다보는 기본적인 외교 작업이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 의제들을 놓고 북미 간, 또 한국과 일본 간의 외교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파네타 전 장관의 이런 언급은 북미 정상 간 빅딜을 통한 '톱다운 해법'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장관과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계속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파네타 전 장관은 지난해 북미 정상의 '말폭탄 전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오판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킨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올해 협상 국면에선 "트럼프 대통령은 직감만 믿고 정상회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재앙의 지름길"이라며 외교적 사전조율을 강조한 바 있다./디지털뉴스부리언 파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독일서 1만여명 난민 찬반 맞불 시위…18명 부상

독일 동부 작센 주의 소도시 켐니츠에서 토요일인 1일(현지시간) 극우세력의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기 위한 맞불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극우세력 8천명은 난민 출신에 의한 독일인 남성 사망 사건에 항의하고 난민을 반대하기 위해 켐니츠의 도심에 모였다. 켐니츠에서는 지난달 26일 거리 축제 참가자 간 다툼이 벌어져 35세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고, 용의자로 시리아와 이라크 출신 남성 2명이 체포됐다. 경찰이 용의자의 출신 국가를 밝히기 전부터 극우단체는 이민자에 의한 소행으로 규정짓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관련 소식을 퍼트렸고, 같은 달 27일에는 켐니츠에 6천여 명의 극우세력이 몰려들어 폭력집회를 개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다. 더구나 극우세력은 숨진 남성이 여성을 보호하려다 사망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린 데다, 용의자의 정보 등이 담긴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유포했다. 이날 극우 집회는 제3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극우단체 페기다 등이 주도해 열렸다. AfD의 주요 정치인들이 집회에 참여해 선두에 섰다. 이들은 '우리가 국민이다', '메르켈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다만, 극우 시위대는 좌파 단체를 중심으로 모인 3천명의 맞불 시위대에 가로막혀 거리 행진을 할 수 없었다. 집회 과정에서 극우 시위대 중심으로 폭력 행위가 벌어져 3명의 경찰을 포함해 18명이 다쳤다. 마르부르크에서 온 죄렌 바르톨 사회민주당 의원과 그의 지지자들은 극우 반대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마르부르크에서 버스를 타고 켐니츠로 향하던 길에 극우 세력에게 공격을 당했다. 바르톨 의원은 트위터에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나치에게 공격을 당해 사민당의 깃발이 훼손되고 일부 시민은 물리적 공격을 받았다"고 적었다. 양측의 집회 장소와 다소 떨어진 거리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남성이 복면을 한 4명의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다쳤다. 경찰은 이날 집회 과정에서 폭력과 재산 피해, 공권력에 대한 저항 등 37건의 불법행위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극우 시위대의 상당수가 집회가 끝난 뒤에도 해산하지 않자 경찰은 물대포를 배치하고 해산을 종용했다. 이날 켐니츠에는 1천800 명의 경찰력이 배치됐다. 지난달 27일 폭력시위에 경찰이 병력 부족 등으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연방 정부와 9개의 주 정부에서 경찰력을 파견했다. 한편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이날 일요신문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소파에서 나와 말해야 한다"면서 "자유와 법치, 민주주의를 선물로 받은 우리 세대는 그것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03 연합뉴스

중국 JD닷컴 회장, 미국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 체포 '하루만에 석방'…경찰 "계속 수사" vs JD닷컴 "근거 없는 혐의"

중국의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JD(징둥)닷컴의 창업주 류창둥(45) 회장이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석방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출장차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밤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존 엘더 대변인은 "부적절한 성적 혐의로 체포했다가 이튿날인 1일 오후에 석방했다"면서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며, 공소시효 이내에는 언제든 기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JD닷컴 측은 성명을 통해 "근거 없는 혐의에 의한 것으로 곧바로 풀려났다"면서 "류 회장은 예정된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20대 초반 유통업에 뛰어든 류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스타 경영인이다. 한때 중국의 '10대 부호'로 꼽힌 류 회장은 2016년 중국 부호 순위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류 회장이 지난 2004년 창업한 JD닷컴은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디지털뉴스부하루만에 석방. 사진은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공개한 류창둥 사진/AP=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소말리아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 최소 6명 사망… 테러조직 소행 추정

소말리아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2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이날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소말리아 경찰에 따르면 모가디슈에 있는 지방관청 앞에서 한 트럭에 실려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군인 3명을 포함한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특히 폭발 현장 근처에 있던 이슬람 학교 건물도 파괴돼 어린이들의 인명피해가 컸다. 사망자 중 2명은 어린이로 파악됐고 부상자들에 어린이 6명이 포함됐다. 자살폭탄 차량은 보안 검문소를 통과하려다가 군인들에게 저지당하자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소말리아 경찰은 이번 테러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했다.최근 소말리아에서는 정부 전복을 노리는 알샤바브의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지난 7월 소말리아 남부 항구인 키스마유에서 약 50㎞ 떨어진 군 기지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로 군인 27명이 숨졌고 알샤바브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디지털뉴스부소말리아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 발생. 2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사진은 소말리아 병사가 차량 잔해 근처를 걷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8-09-03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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