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잭팟 파워볼 로또, 당첨자는 2명… 8천500억원 나눠가질 듯

미국 복권 사상 역대 2위 1조7천억 원짜리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가 나온 데 이어 7억5천만 달러(8천570억 원)까지 불어난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는 2명이라고 알려졌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밤 미 동부시간 11시 파워볼 복권 추첨 결과, 아이오와주와 뉴욕주에서 팔린 복권 두 장이 1등으로 당첨됐다고 파워볼 담당 복권위원회 관계자들이 밝혔다.이날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8, 12, 13, 19, 27과 파워볼 4가 나왔다. 당첨액은 미 복권 사상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 당첨자가 2명이라 당첨액이 쪼개지게 되면서, 한 사람당 당첨금은 4천억 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메가 밀리언스와 마찬가지로 당첨 복권이 있다는 사실만 알려졌고,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파워볼은 지난 8월 11일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남성이 1등에 당첨돼 2억4천560만달러(2천797억원)를 받은 이후 그동안 당첨자가 없었다.파워볼은 메가 밀리언스와 마찬가지로 복권판매를 금지한 네바다주 등 6개 주를 제외한 미국 44개 주,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당첨자는 2명, 美 잭팟 파워볼 로또. 8500억원 나눠가질듯. 사진은 미국의 한 로또 복권 가게 서랍에 파워볼, 메가밀리언 등의 로또 티켓이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8-10-28 김지혜

트럼프, 피츠버그 총격에 "사악한 反유대주의 행위…현지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11명의 사망자를 낸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에 대해 "이 사악한(evil) 반(反)유대주의 공격은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회당 안에 무장 경비원이 배치됐었더라면 사정이 아주 달랐을 것이라고 말하고 조만간 사건이 발생한 피츠버그를 직접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1·6 중간선거를 9일 앞두고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제91회 미래농업인대회 및 엑스포' 행사에 참석한 후 트위터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을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를 단합하게 하여 우리 세계로부터 반유대주의라는 독기(毒氣)를 뽑아낼 것"이라며 "증오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미국 국민 전체가 이번 참사에 슬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숨진 사람들과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총격범 진압 과정에서 부상한 4명의 경찰관도 언급하면서 "우리의 마음은 중상을 입은 용감한 경찰관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청중이 모인 인디애나폴리스 행사에서는 유대교 성직자(랍비) 벤저민 센드로를 초청해 단상에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유대주의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 "증오로 가득 찬 반유대주의 독약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하는 등 강한 언어로 이번 사건을 성토했다. 또 "이처럼 사악한 대량살인은 완전한 악행이며, 도저히 믿기 어렵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와 전 세계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美총기난사범 "유대인은 설탕을 입힌 악마"…최소 11명 사망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ZvK9iBIVkLQ]트럼프 대통령은 또 "회당 안에 보호 방안이 있었다면 아주 다른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학교 등에서 발생하는 총기 사건 예방을 위해 더 많은 무장 경비원의 배치가 필요하다는 종전의 자신의 입장을 되풀이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디애나에 이어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도착한 일리노이에서는 피츠버그를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다만, 자세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도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은 타락하고 편협한 반유대주의자의 행동보다 훨씬 강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모든 선량한 미국인은 테러 행위에 반대하고 피츠버그 대학살에 대한 공포와 혐오, 분노를 나누기 위해 유대인과 결속돼 있다"며 "우리는 증오와 악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방카 보좌관은 유대인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결혼하면서 유대교로 개종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피츠버그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총격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범인은 40대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로, 회당 바깥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체포됐다. 토요일은 유대교 안식일로 예배가 있으며, 사건 당시 회당 안에서는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츠버그 유대교회당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사진은 백악관에서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DB

2018-10-28 연합뉴스

美피츠버그 '유대인 안식일 예배' 노린 총기난사…'11명 사망'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27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총격은 이날 오전 10시께 피츠버그 앨러게이니 카운티의 '트리오브라이프'(Tree of Life) 시너고그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피츠버그 도심에서 10여 분 떨어진 곳으로,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유대교 안식일인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5분께 시작되는 예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당국자는 "사건 당시 시너고그에서는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총격이 벌어질 무렵, 예배당 내부에는 수십 명이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피츠버그 지역 매체 'KDKA'에 "총격범이 건물로 걸어 들어가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여러 정의 총기를 갖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은 "총격범이 유대인을 비난하는 말을 계속 떠들면서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총격범은 시너고그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도 유대인을 증오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총격범은 피츠버그 주민인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로 확인했다. 시너고그 밖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온라인에서도 반유대주의 내용을 수차례 게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극우 인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갭닷컴(Gab.com)에서 '로버트 바우어스' 명의의 계정이 확인되면서, 곧바로 사용중지 조처됐다.이 플랫폼에는 최근 해당 명의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수주의자가 아닌, 세계주의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열성 지지자'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총격으로 11명이 사망하고 경찰 4명을 비롯해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총격 당시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기는 했지만, 희생자는 모두 성인이라고 피츠버그 당국은 밝혔다.피츠버그시의 웬델 히스리치 공공안전국장은 기자들에게 "사건 현장은 매우 끔찍하다"면서 "지금까지 내가 봤던 최악의 광경"이라고 말했다.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FBI 피츠버그지국의 밥 존스 특별수사관은 "총격범은 시너고그로 들어가 예배를 보는 교인들을 살해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반유대주의 범죄가 발생하자, 미국의 다른 유대인 사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워싱턴 등 주요 도시의 시너고그 등에는 경찰력이 배치됐다.미국의 최대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ADL)의 조너선 그린블랫 대표는 트윗을 통해 "유대인들이 안식일 예배 도중에 표적이 됐다"면서 "미국 역사상 유대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디지털뉴스부

2018-10-28 디지털뉴스부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팔레스타인 로켓 공격에 대응"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했다.27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투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내 무기제조 및 군사훈련 시설, 터널 등 87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약 30발이 이스라엘 남부로 날아온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공방에 따른 특별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포 공격을 했다며 시리아 정부와 이란군도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이슬라믹 지하드는 가자지구의 최대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의 지원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가자지구에서 유혈사태와 무력충돌이 잇따르면서 휴전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 앞서 팔레스타인 주민 1만6천명이 26일 낮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했고 시위대 5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숨졌다.이스라엘군과 하마스는 지난 8월부터 이집트 등의 중재로 장기휴전을 위한 간접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27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투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내 무기제조 및 군사훈련 시설, 터널 등 87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2018-10-27 연합뉴스

'사이판 고립' 한국 관광객, 노약자부터 차례로 귀국길

슈퍼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괌을 경유해 귀국길에 올랐다.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27일 낮 12시 20분께(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 수송기는 오후 2시께 한국 관광객 85명을 태우고 괌으로 향했다.현지 소식통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탑승자 중에 겉으로 보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노약자와 임신부, 자녀를 동반한 부모 등을 선착순으로 태워 괌으로 출발했다. 탑승한 이들은 모두 관광객들이다"라고 말했다.사이판을 담당하는 우리 공관인 괌의 하갓냐 한국출장소에 따르면 괌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즉시 출국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한국군 수송기는 이후 사이판으로 돌아가 오후 5시 20분께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또 이송할 계획이다.이날 사이판 국제공항 인근에는 탑승 대상자 150명과 예비인원까지 16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 군 수송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일부 관광객은 탑승 순서와 관련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각 여행사 및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군용기 탑승 우선 대상자 명단을 마련했다"며 "질병이 있으신 분이나 부상자, 임산부, 노약자가 우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군용기로 괌으로 이동한 뒤 우리 국적 항공기 여유 좌석 여부에 따라 27일 오후 3시 10분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괌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현지 관광청과 하나투어의 협조를 받아 롯데호텔 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여타 여행객은 28일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일반 항공기로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사이판 국제공항에 내린 한국 공군 수송기는 섬에 고립된 한국 관광객과 교민을 위한 간편식과 물 등 구호물품도 함께 전달했다한편, 현지에는 군 수송기 탑승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민항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이 상당수다.4살 딸과 함께 사이판을 찾았다가 발이 묶였다는 문모(34)씨는 "더 어린 아이들이 많은 데다 군용기에 타려면 남편은 여기 남아야 한다고 해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히 조금 전 아시아나 항공이 곧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나 항공은 28일 임시편 2편을 편성해 24∼27일 결항된 아시아나 항공에 탈 예정이었던 승객 500명가량을 귀국시킬 예정이다.제주항공도 같은날 임시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28일 임시기 투입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연합뉴스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을 태울 대한민국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27일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0-27 연합뉴스

베트남서 한국인끼리 집단폭행 사건…2명 체포

베트남에서 한국인끼리 망치까지 휘두르며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7일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오전 3시 30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 2군 지역에서 일어났다. A 씨가 친구 6명과 함께 B 씨 등 한국인 6명이 있는 주거지에 쳐들어가 플라스틱 끈(케이블 타이)으로 B 씨 등의 손을 묶은 뒤 망치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일행은 이어 B 씨 일행이 격렬히 저항하자 귀중품을 갖고 달아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이 일로 B 씨 등은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은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 가운데 2명을 체포하고 5명을 추적하고 있다.경찰은 A 씨가 사업 라이벌인 B 씨와 갈등을 빚게 되자 지난 22일 한국에서 친구들을 불러들인 뒤 망치 6개를 사는 등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한국인 당사자들의 직업이나 어떤 일로 다툼이 있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은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경찰을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총영사관은 당사자들이 원하면 영사 조력을 제공하기로 했다.총영사관 관계자는 "A 씨 등이 조직폭력배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2018-10-27 연합뉴스

'사이판 고립' 한국 관광객들, 오늘 오후부터 귀국길 올라

슈퍼 태풍 '위투'가 휩쓸고 지나간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곧 괌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사이판을 담당하는 우리 공관인 괌의 하갓냐 한국출장소는 27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이날 정오께 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이 수송기는 오후 2시께 한국 국적의 부상자와 노약자를 태우고 괌으로 향할 예정이다.괌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즉시 출국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한국군 수송기는 이후 사이판으로 돌아가 오후 5시 20분께 재차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이송할 계획이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각 여행사 및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군용기 탑승 우선 대상자 명단(150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질병이 있으신 분이나 부상자, 임산부, 노약자가 우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군용기로 괌으로 이동한 뒤 우리 국적 항공기 여유 좌석 여부에 따라 27일 오후 3시 10분부터 순차적으로 귀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하갓냐 한국출장소는 괌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현지 관광청과 하나투어의 협조를 받아 롯데호텔 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여타 여행객은 28일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대로 일반 항공기로 귀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현지에는 군 수송기 탑승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민항기 운항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도 상당수다./디지털뉴스부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을 태울 대한민국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27일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0-27 디지털뉴스부

사이판 공항·항만 당국 "28일 민항기 운항 재개"

슈퍼 태풍 '위투'의 여파로 폐쇄된 사이판 국제공항의 민항기 운항이 28일 제한적으로 재개된다고 항공 당국이 밝혔다.27일 현지 매체인 사이판 트리뷴에 따르면 북마리아나제도연방 공항·항만 당국(CPA)의 크리스토퍼 S. 테노리오 이사는 전날 오후 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출발편에 한해 28일부터 민항기 이착륙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섬에 발이 묶였고 떠나길 원하는 승객들을 위해 일요일(28일) 공항을 다시 열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외부에서 민항기를 이용해 일반인이 사이판에 들어오는 것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허용되지 않으며, 일주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테노리오 이사는 사이판에 고립된 관광객과 주민들을 내보내는 것 외에는 철저하게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대풍속 시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는 지난 25일 사이판을 포함한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이번 태풍으로 사이판 국제공항은 관제탑이 파손되고 터미널이 침수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봤다.테노리오 이사는 이로 인해 사이판 국제공항에선 재급유가 불가능하고 전력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면서, 공항을 드나드는 항공기를 위한 운항 지원 기능도 마비됐다고 밝혔다.그는 인근 티니언 섬의 티니언 국제공항도 피해를 봤지만 일주일 이내에 운영이 재개될 것이고, 로타 섬의 벤저민 타이사칸 망글로나 국제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사이판에는 현재 1천800여 명으로 추산되는 한국인 관광객이 발이 묶여 있다. 중국인 관광객도 1천500명가량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27일 새벽 C-130 허큘리스 수송기 한 대를 사이판으로 보내, 한국 관광객과 교민을 인근 괌 섬으로 수송해 귀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국 항공사들은 임시기 투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다만, 한 번에 탑승 가능한 인원이 제한적인 까닭에 전원을 괌으로 태워 나르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사이판 현지의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노약자와 환자, 임신부 중심으로 150명을 우선 선발해 28일 괌으로 수송할 것이란 공지가 전달됐다./디지털뉴스부26일 슈퍼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공항 피해 현장.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0-27 디지털뉴스부

에드로안 터키 대통령 "사우디, 카슈끄지 시신 소재·지시 윗선 밝혀라" 압박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라고 사우디를 연일 압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소속 '정의개발당'(AKP) 지역위원장 행사에서 카슈끄지의 시신 소재와 살해를 지시한 주체를 밝히라고 사우디에 촉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가 살해됐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사우디는 그의 시신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시신 처리가 현지 조력자에게 맡겨졌다'는 사우디 당국자의 언급을 거론하며, 현지 조력자의 신원을 밝히라고 사우디에 요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우디에서 체포된 18명에게 지시를 내린 자는 누구인가? 누가 이스탄불로 15명을 보냈는가?"라며 23일 연설에서 던진 질문을 반복했다. 그는 "터키는 카슈끄지 피살사건에 관해 공개한 것 외에 다른 증거가 더 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우디 검사장이 오는 28일 이스탄불을 찾아 카슈끄지 사건을 담당하는 이스탄불 검찰을 만날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를 거듭 압박하면서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자제했다. 이날 터키와 사우디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카슈끄지 사건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우디 정책과 왕실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재미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는 지난 2일 재혼에 필요한 서류를 수령하러 주(駐)이스탄불 총영사관에 들어간 후 사라졌다. 언론을 통해 카슈끄지가 왕실이 파견한 '암살조'에 의해 총영사관 안에서 살해되고 시신이 훼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우디 정부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언론에 수사정보가 유출되면서 의혹이 확산하자 18일 만에 카슈끄지가 우발적으로 숨졌다며 그의 사망을 시인했다. 사우디 정부는 또 지난 25일 '계획적 살인'으로 보인다며 카슈끄지의 의혹을 사실상 인정했다./디지털뉴스부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라고 사우디를 연일 압박했다. /AP=연합뉴스

2018-10-27 디지털뉴스부

트럼프 "핵심은 통합…나보다 더 공격받는 사람 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반(反) 트럼프 진영을 타깃으로 한 '연쇄 폭발물 소포' 사건과 관련, "미국 내에서 정치적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며 엄벌 방침을 밝히면서도 '국가적 통합'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반응은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법무부 보고를 받은 직후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에서 열린 '젊은 흑인 지도자 모임'에서 "여러분에게 사법당국이 용의자를 체포해 수감했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공포에 떨게 하는 행위'(terrorizing acts)는 비열하고, 우리나라에 발붙일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 있는 자들을 찾아내 신속하고 정확한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일에 있어 어떠한 재원이나 경비도 아끼지 말라고 당국에 지시했다"며 "'그들'이 됐든 '그'가 됐든 '그녀'가 됐든 (범인이) 누구든 우리는 법의 최대한도로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정치적 폭력이 미국에 뿌리를 내리도록 놔둬선 안 된다"며 "나는 대통령으로서 내 권한 내에서 그러한 것을 멈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연방수사국(FBI), 비밀경호국(SS), 법무부, 뉴욕 경찰국 등 이 나라의 모든 사법당국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용의자를 찾는 일이)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 같은 것인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했느냐. 놀랍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핵심은 미국민은 통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전 세계에 미국 시민으로서 함께 평화와 사랑, 화합으로 단결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통합'을 강조한 뒤 "우리는 매일 전 세계에 우리가 얼마나 진실로 위대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들도 공격을 받아봤을 것"이라며 "역시 공격을 받는다. 나는 항상 공격을 받는다. 나보다 더 공격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그러면서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가장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뉴스) 네트워크에는 그게 무엇이든 간에 나쁘게 다뤄질 것"이라고 또 '언론 탓'을 했다. 그는 '보수적 운동'에 대해 "관용과 통합, 진전의 운동인데, 많은 사람이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탓을 하자 행사장에서 '가짜 뉴스'라는 구호가 나왔고, 한 사람은 'CNN 역겹다'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의 여파로 언론 등의 초점이 '폭발물 소포'에만 집중, 11·6 중간선거 이슈를 덮어버리면서 선거 국면에서 공화당의 약진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하기도 했다.그는 "공화당이 사전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너무 잘하고 있는데 지금 '폭탄'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뉴스들이 정치에 대해 다루질 않으면서 그 가속도가 크게 더뎌지고 있다"며 "지금 돌아가고 있는 일들이 매우 유감스럽다. 공화당원들이여, 나가서 투표하라!"고 말했다.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발물 배달 사건으로 모든 관심이 쏠려서 선거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베이루트 미 해병대 폭탄공격 35주년 추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추가 제재를 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은 241명의 미군 사망자를 낸 1983년 10월 23일 레바논 베이루트 미 해병대 막사 폭탄공격을 '이란의 배후 지원을 받은 테러단체'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본다. /워싱턴 AP=연합뉴스

2018-10-27 연합뉴스

美'폭발물 소포' 지문 단서로 50대男 체포…"트럼프 열성지지자"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가를 발칵 뒤집어 놓은 연쇄 '폭발물 소포' 배달사건의 용의자가 나흘 만에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미 야권 핵심인사들을 겨냥한 폭발물 소포 사건의 용의자가 공화당원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져, 막판에 접어든 중간선거 판세에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부 소포에서 지문이 발견돼 덜미가 잡혔다.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법무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직 대통령 위협 등 5개 혐의로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50대 시저 세이약(Cesar Sayoc·56)을 체포, 구금했다고 발표했다.세션스 장관은 세이약이 최대 48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연방 검찰은 세이약을 즉각 기소했다고 밝혔다.세션스 장관은 "우리는 이러한 무법, 특히 정치적인 폭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세이약에 대해 "당파적인 인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민주당 주요인사와 트럼프 대통령 비판자를 표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미 언론은 세이약이 등록된 공화당원이라고 전했다.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세이약은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개인들 앞으로 13개의 폭발물 장치가 든 소포를 각각 보냈다"고 말했다.레이 국장은 용의자가 보낸 폭발물 소포는 '장난감'(hoax)이 아니며, 잠재적인(potential) 폭발성 물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로 소포가 발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FBI는 파이프 형태의 폭발물을 담은 소포 가운데 일부가 플로리다주에서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력을 집중했다. 일부 소포에서 발견된 범인의 지문과 DNA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경찰은 이날 플로리다주(州) 플랜테이션에 있는 자동차 수리점에서 그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섬광탄이 사용됐으나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CNN방송은 FBI 관계자를 인용해, 체포된 후 세이약은 수사에 협조적이었으며 "파이프 폭탄으로는 누군가를 해칠 수도 없고, 해칠 의도도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레이 국장은 "범인이 발송한 일부 소포에서 지문과 DNA를 채집했는데, 맥신 워터스 하원위원 앞으로 보낸 소포에서 나온 지문이 용의자의 지문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또 용의자 휴대전화에서도 동일한 DNA가 확인됐다.미 언론은 법무부의 공식 발표에 앞서 차창에 '트럼프 스티커'를 가득 부착한 흰색 승합차(밴)가 대형트럭에 견인돼 가는 장면을 전하며, 용의자 체포 소식을 보도했다.수사당국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CNN은 용의자가 집에서 쫓겨나 이 승합차에서 생활했다고 전했다.용의자는 극우 음모론을 인터넷에 올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페이스북 계정에서는 "조지 소르스를 죽여라", "사회주의자를 모조리 죽여라" 등 이번 범행의 대상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 등을 혐오하는 글이 다수 발견됐다고 NBC방송은 전했다.세이약은 과거 1990년 초반부터 절도, 사기, 폭행, 마약 소지 등 혐의로 철창신세를 졌고, 특히 2002년 전력회사에 전화해 폭파 위협을 했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지난 22일 억만장자 소로스 회장의 자택 우편함에서 의심스러운 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폭발물 소포는 총 13개다.범행 대상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코리 부커 상원의원,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데비 워서먼 슐츠 하원의원 등 야권의 주요 정치인이 망라됐다.또 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배우 로버트 드니로 등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비판에 앞장섰던 전임 정부 관료들과 배우도 범행 대상이 됐다.민주당 고액 기부자로 억만장자인 톰 스테이어에게는 이날 용의자 체포 소식이 전해진 후 폭발물 소포가 배달됐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미국내 반(反) 트럼프 진영을 타깃으로 한 '폭발물 소포'가 민주당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과 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장(DNI) 앞으로도 발송됐다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

2018-10-27 연합뉴스

시진핑, 아베와 회담…"日 가까운 이웃…양국 정상궤도 회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이 가까운 이웃이라며 양국 관계도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말했다.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釣魚台)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양국관계와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자 양국의 이익은 고도로 융합돼 있다"면서 "아베 총리가 최근 여러 차례 중일관계의 발전과 개선을 표명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세계 주요 경제주체이자 중요한 영향력이 있는 국가들로서 양국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또 지역과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에도 들어맞는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양국의 공동노력 아래 현재 중일관계는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말하고 "양국은 이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올해는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이라며 "양국의 이전 세대 지도자들은 평화우호조약을 맺어 법적으로 양국의 영구적인 평화와 우호의 큰 방향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시 주석은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도 상호이익과 협조를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 역사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대만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이전과 같은 입장을) 견실하게 따르고 보장을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그는 "양국 간 4개 정치문건(중일 평화우호조약 등 4개 합의 문건)이 확립한 각 항목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평화와 우호의 큰 방향을 견지하면서 상호이익과 협력을 강화하고, 정상적인 중일관계의 기초 위에 새로운 발전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또 "새로운 정세 아래 중일 양국은 각 영역에서 상호 의존도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측면에서 더 광범위한 공동이익과 공동 관심사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양국은 더 강화한 전략적 소통을 해야 하고, 다양한 층위에서 다양한 경로로 대화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면서 "양국이 상호 협력의 동반자로서 상호 불위협의 정치적 공동인식을 관철하고,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경제 분야와 관해 협력의 중요성도 역설했다.그는 "중국의 개혁은 끊임없이 심화하고 개방의 문은 점점 더 열리고 있다"며 "이는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은 중일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새로운 플랫폼과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중국은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신시대 중국 발전 프로세스에 참여하고, 더 높은 수준의 상호 공영을 실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더 긴밀한 국제협력과 공동이익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 경제 일체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양국이 함께 세계적인 도전에 맞서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해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이 경쟁에서 협조로 가는 신시대를 열기를 바란다"면서 "일중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 협력하고 위협을 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이끌어야 한다"고 화답했다.아베 총리는 이어 "양국 정치문건이 확립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추진해야 한다"며 "또 국제와 지역의 평화 및 자유무역에 공헌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본은 중국이 한 단계 더 대외 개방을 하는 것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중국 발전 프로세스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26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아베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이 가까운 이웃이라며 양국 관계도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베이징 AP·교도=연합뉴스

2018-10-26 연합뉴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카슈끄지 시신 소재·지시 윗선 밝혀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라고 사우디를 거듭 압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소속 '정의개발당'(AKP) 지역위원장 행사에서 카슈끄지의 시신 소재와 살해를 지시한 주체를 밝히라고 사우디 측에 요구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23일 AKP 의원총회에서 사우디에 던진 핵심 질문을 이날 행사에서도 반복했다. 그는 사우디 정부가 최초 수사 결과 발표에서 '시신 처리를 맡은' 걸로 발표한 '터키인 협력자'가 누군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우디에서 체포된 18명에게 지시를 내린 자는 누구인가? 누가 이스탄불로 15명을 보냈는가?"라고 거듭 질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는 카슈끄지 피살사건에 관해 공개한 것 외에 다른 증거가 더 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 검찰총장이 28일 터키를 찾아 카슈끄지 사건을 담당하는 이스탄불 검찰총장을 만날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사우디 정책과 왕실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재미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는 이달 2일 재혼에 필요한 서류를 수령하러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에 들어간 후 사라졌다. 언론을 통해 카슈끄지가 왕실이 파견한 '암살조'에 의해 총영사관 안에서 살해되고 시신이 훼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우디 정부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언론을 통해 수사정보가 계속 유출되며 의혹이 확산하자 18일 만에 카슈끄지가 우발적으로 숨졌다며 그의 사망을 시인했고, 25일에는 '계획적 살인'으로 보인다며 마지못해 인정했다./디지털뉴스부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앙카라의 국회에서 열린 집권 '정의개발당'(AKP) 의원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사전 계획'에 따라 야만적으로 살해당했다며 '계획적 살인'을 뒷받침할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은 카슈끄지의 죽음이 일부 정보요원들의 신문과정에서 빚어진 우발적 사망이라는 사우디 정부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앙카라 AP=연합뉴스

2018-10-26 디지털뉴스부

美 폭발물 소포 미스터리… 범인행방 묘연 속 발송지 '플로리다' 주목

미국 정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폭발물 소포' 배달 사건의 미스터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현재까지 사흘간 민주당 유력 인사들에게 수신된 폭발물은 총 10건으로 늘어나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범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이렇다 할 단서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 수사당국은 일단 배달된 소포의 상당수가 플로리다에서 발송됐다는 점에 주목, 사건 실마리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에서 수상한 소포 하나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협박을 위한 단발성 사건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3~24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뉴욕 자택,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워싱턴 자택, 방송사 CNN의 뉴욕지국에서 비슷한 폭발물 소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파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조 바이든 부통령,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데비 워서먼 슐츠 하원의원, 배우 로버트 드니로까지 수신자가 늘면서 폭발물 소포는 25일 현재까지 10건으로 늘었다. 수신자로 명시된 이들은 모두 과거 오바마 정권에 몸담았거나 민주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력 인사, 또 평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유세에서 '공격 대상'으로 삼았던 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폭발물들은 6인치(15.24cm) 길이의 PVC 파이프에 화약과 유리조각 등을 넣은, 다소 조잡한 디자인의 사제 폭발물로 작은 배터리와 타이머도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봉과 동시에 터지는 '부비트랩' 같은 장치는 설치돼 있지 않아 실제로 폭발물이 터진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FBI는 이번 사건을 일단 '국내 테러' 행위로 분류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한명인지 여러명인지, 어디로 갔는지 등을 특정할 단서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CNN은 자사 뉴욕지국에 설치된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수사관들이 단서를 찾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폭발물 가운데 다수가 플로리다 주 오파로카라는 지역의 우편물 처리 시설을 통해 발송된 것이 확인되면서 수사당국은 '플로리다'에 수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CNN 등 미 언론은 전했다. 민주당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이번 사건으로 중간선거 직전 수세에 몰린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의 자작극'이라는 식의 음모론까지 꺼내며 역공을 펴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연쇄 폭발물 소포 사건을 두고 중간선거 전 보수주의자들에게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좌파들이 기획한 '가짜 깃발' 작전이라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음모론은 인터넷과 보수 성향 케이블뉴스 등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친트럼프 포럼에서는 '좌파가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들을 모으고 있다고 NYT가 전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미국의 11·6 중간선거를 열흘가량 앞두고 민주당 출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낸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앞으로 24일(현지시간) 폭발물이 든 소포 배달이 시도돼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또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딩에 입주한 CNN방송 뉴욕지국에도 폭발물 소포가 배달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하는 등 총 6건의 폭발물 소포가 드러났다. 사진은 의심스러운 소포가 배달된 민주당 소속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뉴욕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 밖에 경찰이 탐지견과 함께 순찰에 나선 모습. /뉴욕 AP=연합뉴스

2018-10-26 양형종

슈퍼 태풍 '위투' 강타 사이판은? 한국인 연간 20만명 찾는 휴양지

슈퍼 태풍 '위투'가 강타해 큰 피해를 본 사이판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연간 20만명가량 방문하는 대표적인 휴양지이다.26일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사이판은 15개 섬으로 이뤄진 태평양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이다.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의 수도로 면적이 115㎦로 수원시(121㎢) 수준이다.사이판은 괌 북쪽으로 200km 정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남쪽으로 3천km 떨어져 있어 직항 노선으로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북마리아나 관광국 집계에 따르면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2015년 한 해 18만명이었다. 이는 2004년 6만8천192명의 2.4배로, 16년 새 264% 늘어났다.북마리아나제도 관광청은 사이판 등 15개 섬이 포함된 북마리아나제도를 방문한 한국인을 작년 한 해 33만3천여명으로 추산했다. 이런 추세를 볼 때 최근 사이판을 다녀오는 연간 한국인 여행객은 대략 2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사이판 여행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는 국내적으로는 항공사들의 경쟁 심화를 꼽을 수 있다.사이판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항공권 가격 등 전체적인 여행비용이 내려가면서 일반인도 찾는 여행지가 됐다.태풍으로 현지에 발이 묶인 1천700명가량의 한국인은 당분간 사이판공항 재개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현재 폐쇄한 상태인 현지 공항은 이날 재개 일정 등 관련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이판공항이 재개 여부를 결정하면 항공사들이 운항편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고객 수송 건을 논의하고 여행사들이 추후 계획을 세우게 된다.국내 여행사 관계자는 "체류 중인 여행객들도 현지 공항 등의 수습 여부에 따라 귀국 루트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현지 도로에 전신주가 강풍에 쓰러져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0-26 양형종

태풍 '위투' 피해 사이판 국제공항, 이르면 28일 운항 재개… 한국인 관광객들 발묶여

슈퍼 태풍 '위투'의 여파로 폐쇄된 사이판 국제공항의 운영이 이르면 28일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다.26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사이판 국제공항은 27일까지 활주로 잔해제거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28일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을 재개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해당 항공사들은 현지당국과 이착륙 시간을 주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판 공항 당국은 26일 중 운항 재개 시기와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을 발표할 예정이다.한국 항공사들은 운항 스케줄이 잡히는 대로 대체기를 투입해 관광객들을 신속히 귀국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최대풍속 시속 290㎞의 강풍으로 세력이 커진 위투는 전날 사이판을 포함한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재난 당국은 이로 인해 최소한 한 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사이판은 전신주가 넘어지고 차량이 바람에 밀려 뒤집힐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큰 상황이며,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한국인 관광객 1천700여명이 발이 묶였다.2천여 명으로 알려진 사이판 현지 교민들도 고통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한편, 태풍이 잦아들고 도로를 메웠던 잔해가 어느 정도 치워지면서 사이판 현지에선 이날 아침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되고 복구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전신주 800여 개가 쓰러지거나 기울고 변압기가 다수 파손된 까닭에 전력 공급은 여전히 끊겨 있다. 북마리아나제도 현지 매체는 공공기관과 학교 등도 모두 문을 닫았고 사이판 항도 폐쇄된 상태로 언제 운영이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섬내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에는 현재 840여명의 주민이 수용돼 있지만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이재민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해변 인근에 야자수가 훼손되고 차량들은 전복돼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 도로 위로 전신주가 쓰러져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2018-10-26 양형종

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로 공항 폐쇄… 여행사 "공항 일정 오늘 발표, 기존 항공권·패키지 환불"

태풍 위투로 공항이 폐쇄돼 발이 묶인 사이판 관광객들의 귀국 루트는 현지 공항 등의 수습 여부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2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폐쇄한 상태인 현지 공항은 이날 재개 일정 등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하나투어 관계자는 "공항이 언제까지 폐쇄될지 아직 알 수 없다"며 "체류 중인 여행객들도 현지 공항 등의 수습 여부에 따라 귀국 루트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지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비가 내리고 있고, 일부 지역은 통신도 끊겨 외출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 호텔도 타격을 입었으며, 일부는 11월까지 운영이 불가하다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다만 "호텔요금이 100만원까지 치솟는 등 부르는 게 값이라는 부분은 사실과 다른 것 같다"며 "현지 호텔들은 재난요금을 적용해 오히려 평소보다 저렴한 금액을 제시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모두투어 관계자도 "우리 쪽 손님 40여분은 현재 호텔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면서 "11월 말까지 공항이 폐쇄된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단 오늘은 다 결항이고 항공사에 따라 내일은 결항을 발표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어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보통 천재지변에 의한 체류 장기화 때 여행사의 귀책사유는 없지만 큰 여행사들은 도의적인 차원에서 지원한다"며 "여행사별로 보상 사항이 좀 다른데 호텔비만 여행사가 내고 나머지 경비를 고객이 내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사들은 사이판 고객들에게 결항 등 관련 일정을 공지하며 대부분 이달 말까지 사이판행 패키지 여행 및 항공권 등을 환불해주고 있다./디지털뉴스부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의 한 리조트 유리창이 강풍에 파손돼있다. /연합뉴스=독자 촬영·제공

2018-10-26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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