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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충격파 확산
수원 군공항이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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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서장·오상택)는 설 명절을 앞둔 1일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설 명절 맞이 나눔행사'를 열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고향을 떠나 가족 없이 홀로 설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 주민 가정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40가정에 지원받은 떡국 떡 40박스와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1천장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는 보안자문협의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가 함께 했다.오상택 서장은 "북한 이탈주민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유관단체와 협업해 북한이탈 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시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오범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김양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부회장, 강성욱 북부봉사관장, 우미자 의정부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국내외 재난구호활동, 국내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지원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오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긴급재난구호 및 봉사에 헌신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광주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광주시-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광주시의회,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서,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지부가 참여했다.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6명의 각 기관 대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이념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광주시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행복한 광주시를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아동참여체계 구축 ▲아동권리옴부즈퍼슨 구성·운영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아동권리 홍보 ▲아동친화예산서 제작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인증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안양시가 지난 29일 공정무역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공정무역위원은 공정무역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앞으로 2년 동안 시가 추진하는 공정무역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공정무역 지원단체의 선정, 홍보마케팅 심의 및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지난해 시는 공정무역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 공정무역 온라인학교,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공정무역 활동가 워크숍 등으로 기반을 닦았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공정무역도시를 선포한 바 있다. 올해 안양시는 공정무역 도시인증을 목표로 공정무역 여건 조성, 민·관 협력체계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최대호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지역사회 저변에 공정무역에 대해 올바른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며 "공정무역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정무역도시 인증 획득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기도지부 수원시지회(지회장·김용환)는 지난 29일 설 명절을 맞이해 회원돕기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수원시지회는 수원시 권선구, 팔달구, 장안구의 공원관리 및 청소 등 용역사업을 통한 이익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회원 및 사망회원 유족 등 620명에게 5만원씩을 등기우편 발송했다.김용환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고엽제 전우 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어려워진 재래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김대복(55·사진) 신용보증기금 자본시장영업본부장이 신임 경기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대구 오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한 김 신임 본부장은 비서실장, 삼성지점장, 테헤란로지점장, 성남지점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 본부장은 30년 이상 신보 직원들과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실천한 인물이란 평가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경기농수산진흥원은 지난 29일 '제1회 농촌기본소득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형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농촌기본소득은 농촌주민들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해 소득자산이나 노동의 의무없이 조건 없이 누구나 현금(지역화폐)을 지급하는 사회실험이다. 농촌 지역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직업에 따라 지급되는 농민기본소득과는 차이가 있다.포럼에는 사라트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과 김자경 제주대학교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교수, 강제윤 섬연구소 소장, 이창한 지역재단 기획이사가 참여해 기조 발제를 했다.토론 패널로는 박경철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 이수인 경기도 포천 '장독대마을' 대표, 문보경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장, 이지은 기본소득신진연구자네트워크 대표가 참했다. 강위원 진흥원 원장은 "경기도형 농촌기본소득이 구체적 실행이 앞두고 사회적 중론을 두루 모으고 싶다"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 시각과 통합해서 완벽하고도 정교한 정책 실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의 재생과 부흥을 위한 최종적 대안으로의 경기도 농촌기본소득이 2021년 힘차게 출발하는 동시에, 경기도의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이 대한민국의 기본소득의 출발지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의미있는 실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경기농수산진흥원은 지난 29일 '제1회 농촌기본소득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형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1.1.29 /경기농수산진흥원 제공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는 28일 시의회 청사에서 ㈜그레이스브리지와이드(대표 윤일호)로 부터 기부받은 마스크를 고양시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이길용 의장과 평소 코로나 방역에 큰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김서현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해당 마스크는 고양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배부된다. ㈜그레이스브리지와이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방역물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진환자 및 코로나19에 취약한 노령인구가 많은 고양시의 상황을 전해 듣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기부에 동참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고양시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시의회 이길용의장(가운데)이 28일시의회 청사에서 ㈜그레이스브리지와이드(대표 윤일호)와 고양시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마스크 전달식을 하고 있다. 2021.1.28 /고양시의회 제공
의정부시의회는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시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오범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김양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부회장, 강성욱 북부봉사관장, 우미자 의정부지구협의회장 등 함께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국내외 재난구호활동, 국내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지원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오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긴급재난구호 및 봉사에 헌신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적십자회비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의정부시의회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의회는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2021.1.29 /의정부시의회 제공
김낙주(민·비례) 하남시의원이 꾸준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복지관 내 자율배식이 도시락 포장 배식으로 바뀌고 공공근로사업이 종료돼 도시락 나눔을 하는데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은 지난 12월 말부터 한 달 동안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전 9시부터 2시간씩 도시락 봉사 활동을 펼쳤다.특히, 매일 아침 도시락을 만들고 포장하는 과정에서 나눔과 행복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는 김 의원은 부족한 솜씨지만 일손을 도우며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도시락 포장 배식으로 업무가 늘어나 고생하고 있는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김낙주(민·비례) 하남시의원이 꾸준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9일 창립 1주년을 맞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이화순)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1주년을 기념했다.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8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648만원으로 경기도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할 즉석밥, 라면 등을 구입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안태용 사회서비스원 기획예산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고 생계형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가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신설했다.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창립 기념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화순 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재단 설립 후 1년 동안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경기도와 많은 관계자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설립과 동시에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 수고한 직원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난 한 해를 발판으로 한층 질 높은 공공 사회서비스 구축, 경기도민이 행복한 '돌봄 기본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29일 창립 1주년을 맞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이화순)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1주년을 기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8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648만원으로 경기도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할 즉석밥, 라면 등을 구입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2021.1.29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공
송포농협(조합장·임용식)이 최근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떡국떡을 고양 일산서구청에 전달했다. '고양 난-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떡국떡은 1천만원 상당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송포농협은 그동안 쌀, 생필품 등 각종 물품을 꾸준히 기부하며 관내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최근 4년간 1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임용식 조합장은 "이번 떡국떡 나눔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혁 일산서구청장은 "명절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넉넉한 마음을 보여준 송포농협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돕는 일에 보다 많은 단체와 개인이 참여를 유도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곽상욱(사진) 오산시장이 제9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협의회는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1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곽 시장을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로써 곽 시장은 지난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 7기 후반기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까지 역임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다.협의회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간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과 내부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지도자 연수, 실무자 워크숍, 권역별 분회 개최와 지역특성에 맞춘 평생학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곽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오산시를 글로벌 교육도시 및 평생학습도시로 발전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학습뿐 아니라 교육을 통한 도시발전의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회원도시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양평군 새마을회장에 김성은(47·사진) 새마을지도자 양평군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양평군 새마을회는 28일 강상면 다목적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회장선거와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김종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양평군협의회장과 2파전으로 치러진 가운데 신임 김성은 회장이 선거인 39명 중 28표를 얻으며 큰 표차로 승리했다. 신임 김 회장은 "성원에 힘입어 군 새마을지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市 청소년전설프로젝트 참여 결심성폭력 전담기관 확대 시정 반영돼민주적 의사결정 배워 법조인 꿈꿔올해 고교 진학을 앞둔 이가을(16)양에게 지난 한 해는 특별했다. 평소 군포의왕지역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이 많았던 이양은 지난해 군포시가 야심차게 시작한 '청소년전설프로젝트(1월28일자 9면 보도)'에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 청소년들이 머리를 맞대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한다는 프로젝트 취지에 이끌렸지만 처음엔 큰 기대감이 없었다. 그는 "정책을 제안해도 우리 목소리가 반영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솔직히 기대가 크진 않았다"고 전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차츰 바뀌어 갔다. 지난 1년간 또래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에서 시작해 각종 자료 수집과 연구, 토론을 거쳐 행정기관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는 일련의 과정이 기대치 이상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양이 발의한 정책 중 성폭력 전담기관 확대에 관한 제안은 실제 시정 반영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이양은 "요즘 성범죄가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 군포의 성폭력 전담기관 수를 조사해보니 너무 적었을뿐더러 지속적인 교육도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며 "사후 시설 성격보다 예방의 기능을 강화했으면 하는 생각에 개선책을 제안했는데 정책으로 받아들여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7세 때부터 수영선수로 활약해 온 그는 관내 정식 규격을 갖춘 체육시설이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고 경험에서 비롯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체육시설 확충에 관한 정책도 제안했다. 비록 해당 내용은 장기검토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논의만으로도 값진 결과였다고 자평했다. 이양은 "꿈나무 육성뿐 아니라 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바로 반영은 안 됐지만, 왜 그런지 타당한 근거와 설명이 뒤따랐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며 "무조건 '안돼'라는 말 대신,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토론하고 설득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이같은 과정을 경험했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강조했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배운 이양의 꿈은 훌륭한 법조인이 되는 것이다. 그는 "기회가 되면 법을 공부하고 싶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고, 누구나 공평하게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이가을양은 1년간의 '청소년전설프로젝트'를 통해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경험한 부분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2021.1.28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광주시 공직자들이 이웃돕기에 힘을 모으고 나섰다. 28일 광주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일동은 신동헌 시장을 접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이에 앞서 이달 초 세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광주시지방세연구회에서 성금 200만원을, 사회복지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광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광주시 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광주시토목회에서 성금 300만원을 전했다.이와 함께 광주시 공직자들은 매년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1만원 이상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만원의 행복'을 진행하고 있다.신 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우리 공직자들이 동참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이미 많은 사업을 경험한 시니어의 연륜이 합쳐진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원격진료와 의약품 배송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닥터나우'의 장지호(사진) 대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 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시너지 효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시니어의 노련함과 업무능력 등에 대해 배우고 싶었다"며 "이 사업에 참여하고서 실제로 서포터즈로부터 경영과 회사업무 전반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 사업은 전문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중장년 퇴직자들이 스타트업의 기술·경영 자문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한 해 30개 정도의 스타트업을 뽑아서 기업당 2명의 서포터즈를 지원해 중장년 고용과 스타트업 육성 효과를 노리고 있다.장 대표는 "이 사업에 참여한 후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의료 앱 부문에서 안드로이드 2위, 앱스토어 6위에 올랐고 원격진료 회사 중 압도적인 1위 서비스 업체로 이름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덕분에 이 스타트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식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창업 1년도 안 된 스타트업이 이 정도의 실적을 내기란 쉽지 않다.장 대표는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유치원생 수준이던 회사가 중학생 수준으로 월반할 수 있었다"며 "서포터즈는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도 정기적으로 왕래하며 조언해줄 만큼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복잡하게 고민하는 문제들이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경력자가 보기에는 단순한 문제일 수 있다"며 "이런 경험과 연륜을 사고 싶다면 이 사업에 꼭 참여해보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2021.1.28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수원 광교 더사랑의교회(담임목사·이인호)는 28일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나눔 행사'를 했다.이웃나눔 행사는 교회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컵라면 9천개와 목도리, 장갑, 담요, 핫팩 등 방한용품 꾸러미를 수원시와 용인시의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기부 물품은 절반씩 용인지역자활센터와 저소득층, 수원시 권선구 평동 무료급식소인 희망의쉼터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수원권 노숙인은 거리 70명, 자활시설 입소 38명, 일시보호 시설 14명, 임시주거지원(고시원 등) 75명 등 총 197명이다. 시는 노숙인들과 취약계층에 골고루 물품을 나눠주기로 했다. 용인권은 노숙인이 거의 없어 취약계층 지원 단체에 기부 물품을 전달한다.이날 행사에는 김영택 수원시의회 의원, 장정순·명지선 용인시의회 의원과 수원시와 용인시의 복지협력·복지정책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지함 더사랑의교회 긴급구호부 목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들에게 성도들이 모은 물품들이 살아갈 희망과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수원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조명희(비례대표) 의원이 28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연맹과 MBN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회의원 종합의정평가 '참 괜찮은 의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참 괜찮은 의원상'은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과 민생 활동, 국민과의 소통과 사회적 갈등 해소 노력 등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의원을 선정하는 상이다. 조 의원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방역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의원은 "8개월간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먹거리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입법활동을 활발히 하고,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했다"며 "참 괜찮은 의원 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국민의힘 조명희(비례대표) 의원이 28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연맹과 MBN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회의원 종합의정평가 '참 괜찮은 의원상'을 수상했다. 2021.1.28 /조명희 의원실 제공
인천 출신 이종엽(58·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인천지방변호사회는 처음으로 대한변협 회장을 배출했다.이종엽 대한변협 회장 당선자는 27일 열린 결선 투표에서 유효투표 1만4550표 가운데 8천536표(58.67%)를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결선에서 맞붙은 조현욱(55·19기) 변호사는 6천14표(41.33%)를 얻었다.이날 결선투표에는 대한변협 전국 유권자 2만4468명 가운데 1만4550명(59.47%)이 참여했다.이종엽 당선자는 인천 광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천지검·창원지검 검사로 근무하다가 1995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인천에 있는 법무법인 케이앤피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는 이 당선자는 제19대 인천변호사회 회장과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를 지냈다. 인천변호사회 소속 변호사가 대한변협 회장에 오르는 것은 이종엽 당선자가 처음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이종엽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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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폭로자측 "증거 충분" VS 기성용측 "엄정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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