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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소외계층 돕기… 지구촌 이웃과 소통 '첫발'

시골마을·학교·보육원 잇따라 방문급식·아이들 목욕·팔찌만들기 체험주거환경 개선·학용품·옷·쌀등 전달"지역을 넘어 이제는 지구촌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나눕니다."군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김덕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 씨엡립 일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와 군포신협, 농심 사회공헌단이 후원한 이번 해외봉사에는 1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씨엡립 반티스레이군 시골마을과 학교, 보육원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빵과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급식봉사를 시작으로 아이들을 직접 씻기는 목욕봉사와 팔찌만들기 체험 등 놀이의 시간을 통해 단순 봉사를 넘어 아이들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낡은 주거시설을 보수하는 데도 주력했다. 보육원 외벽 곳곳의 지저분한 부분에 페인트칠을 새로 하고 어두운 전등을 교체해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미리 준비해 간 옷과 학용품, 에코백 등을 선물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든든한 끼니를 위해 쌀도 전달했다.이번 해외봉사에 참여한 홍수월(71) 자원봉사자는 "현지에 가보니 낙후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놀랐고, 우리나라 예전의 어려웠던 시절도 생각이 나서 더욱 마음 한구석이 아련했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앞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걸 생각하게 한 봉사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덕희 센터장은 "비록 지자체 단위의 봉사단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지역 내에서만 해오던 봉사를 넘어 지구촌 이웃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앞으로 봉사의 영역과 시야를 더 넓히고 봉사자들의 다양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해외 현지에서 고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그동안 지역 내에서만 활동해 온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이제는 지구촌으로 시야를 넓혀 글로벌 봉사에 나서고 있다.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제공

2018-11-18 황성규

광명 시립 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 운영 호평

광명시가 운영하는 푸드뱅크·마켓 '행복 바구니'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요긴한 행복 바구니가 되고 있다.시는 지난 2013년에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을 기부받아 차상위 계층,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푸드뱅크·마켓 행복 바구니 운영을 시작했다.현재는 대한적십자사 광명지구협의회(회장·김순자)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광명동과 소하동 등 2곳에서 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고,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동 푸드뱅크를 운영할 정도로 규모가 확대됐다. 문을 연 후 지금까지 5년 동안 코스트코, NH농협, 이마트, 롯데제과 등 45개 기부업체로부터 68억 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받아 이를 무려 29만 400여 명에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뱅크 293명과 푸드마켓 395명 등 식품지원 대상자 688명이 고객이다. 이들은 푸드마켓에 월 2회 방문해 한번에 3~5가지의 식품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또 푸드뱅크는 매주 1회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식품을 직접 배분하고 있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김주학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라면, 된장, 국수, 간장 등의 기부처를 꾸준히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식품 기부나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 시립 푸드뱅크·마켓 행복 바구니(02-2619-1370) 또는 시 복지정책과(02-2680-2275),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의 한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푸드뱅크가 운영되자 대상 주민들이 푸드뱅크 현장을 찾아 자신들이 가져갈 식품을 고르고 있다. /광명시 제공

2018-11-18 이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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