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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중부발전 안천수 인천발전본부장

안정적 전력공급 유지 최우선 목표문열린 본부장실 직원과 소통 노력지역주민 사회공헌활동 확대 계획"취임한 이후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과 융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지난 7월 취임한 한국중부발전(주) 안천수(55) 인천발전본부장은 지난 4개월간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안 본부장은 지난 1990년 5월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한국중부발전은 화력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다. 2001년 4월 전년도 공포된 전력산업구조개편관련법률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서 나와 출범했다. 안 본부장은 출범 이후부터 한국중부발전에서 일하고 있다.안 본부장이 취임한 이후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직원과의 소통'이었다. 서로 신뢰가 쌓여야 일의 능률이 오르고 조직이 발전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한 것이 본부장실의 문을 열어놓는 것이었다. 직원들이 회사생활, 개인 문제에서 고충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와 털어놓으라는 취지였다. 결재받을 때도 실무자를 불러 대면하고 있다. 대면하기 전 직원의 신상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업무뿐 아니라 일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매일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대화 한 마디가 서로를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된다"고 말했다.안 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을 강조한다. 국민들이 있어 존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만큼 주민들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발전본부는 크게 두 가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인천발전본부가 있는 서구지역은 청라국제도시와 같은 신도시도 있지만 노후화된 주택, 빌라 등에 사는 취약계층이 많이 있다"며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것이 지역 공기업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눈에 띄는 획기적인 성과도 좋지만,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천발전본부에서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을 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대외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는 인천발전본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한국중부발전 안천수 인천발전본부장은 "기본에 충실한 재임기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2018-11-05 김태양

역대 최다 '비즈니스 미팅' 해피 엔딩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8 폐막베스트프로젝트 '206'등 시상도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8'이 지난 4일 저녁 국내외 다큐멘터리·방송·영화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인천영상위원회가 1~4일 올림포스호텔 인천에서 개최한 올해 행사에는 '프로듀서 마스터 클래스'와 '다큐멘터리 편집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으로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 '노르딕 다큐멘터리 피칭', '러프컷 세일 프레젠테이션'이 차례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37편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들이 공개됐다. 피칭 후 이어진 비즈니스 미팅에선 역대 가장 많은 488건(지난해 377건)의 개별 미팅이 이뤄졌다. 또한, 국내외의 영화·방송·다큐멘터리의 주요 관계자 60여명을 포함해 총 180여 회사 및 기관·단체가 행사장을 찾았다. 시상식에선 수상작 및 현물 지원작으로 결정된 19개 부문 44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베스트 코리안 프로젝트에 허철녕 감독의 '206'이 선정됐으며, 베스트 아시안 프로젝트(이상 2천500만원 지원)에는미얀마의 닌 이 라잉 감독의 '경계 위의 산파들', 베스트 러프컷 프로젝트(2천만원)에는 왕민철 감독의 '동물, 원'과 이승준 감독의 '그림자꽃'이 공동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또한 베스트 신인 프로젝트(1천만원)에는 이고운 감독의 '방파제의 여자들'이, 2천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는 CGV아트하우스상에는 이승준 감독의 '그림자꽃'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콘텐츠판다상(2천만원)은 이고운 감독의 '방파제의 여자들'에 돌아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8'이 지난 4일 올림포스호텔 인천에서 영상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인천영상위원회 제공

2018-11-05 김영준

몽골 아기·엄마 희망 지켜낸 '땅끝 너머 기적'

1992년 베트남 환자 초청치료 계기26년째 해외 환아 대상 인술 베풀어17개국 417명 수술 '새생명' 되찾아몽골인 수크어치르(31), 엥크게린(29) 부부는 지난 6월 생후 2개월 된 아기(만라이바야르)가 선천성 심장병인 '팔로사징후'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몽골 현지 의료진은 이 부부에게 '해외 수술'을 권유했다. 하지만 한 달 소득이 한화 기준으로 35만원인 부부가 5천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들 부부에게 지난 8월 27~30일 몽골 바양골 구청에 찾아온 한국 의료진은 '한 줄기 희망의 빛'이었다. 인천시가 가천대 길병원, 밀알심장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 모리스심장협회, 새생명찾아주기와 함께 한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 도시 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심장병 어린이 초청 진료에 앞서 수술 대상 환아를 선정했는데,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5명에 만라이바야르가 포함됐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엥크게린씨는 "감사함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가천대 길병원이 2일 오전 암센터 9층 병동에서 '몽골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완치 축하연'을 열었다. 만라이바야르를 포함해 울란바토르에서 온 게게린(9개월·여), 엘덴벌러르(11개월), 부징함(6개월·여), 냉등에르뎅(5개월·여) 등 5명의 아이들이 지난달 17~24일 심장병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냉등에르뎅의 모친 바상잘갈씨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들을 도와준 의료진, 후원 단체, 인천시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편지를 전했다. 바상잘갈씨는 "몽골에서 수술이 불가능하고 외국에서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우리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돈이 없어 울기만 했다"며 "냉등에르뎅이 (초청 치료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고, 고마웠다"고 했다. 그는 또 "잘 먹지 못하던 아이가 잘 먹고, 잘 자며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20여일 간의 치료 기간 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해주신 의사, 간호사 선생님과 늘 챙겨주시는 사회사업실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편지에 적었다.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베트남 여성 환자 도티늉씨 초청 치료를 계기로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를 26년간 지속해왔다. 인천시와 함께하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에 온 12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7개국 417명이 길병원에서 수술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최창휴 교수(심장센터)는 "지난 8월 몽골에 갔을 때 5명을 초청했지만 이 아이들 외에도 상태가 안 좋은 환자들이 많았다"며 "수술받으면 정상적으로 클 수 있는 아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밀알심장재단 이정재 대표는 "인천시와 길병원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저개발국 심장병 아이들이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국민 중에도 선진국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은 사례가 있었다"며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사업은 우리가 받은 도움을 보답하고자 하는 약속으로, 저개발국 어린이를 위한 봉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가천대 길병원이 2일 오전 암센터 9층 병동에서 개최한 '몽골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완치 축하연' 모습.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1-04 김명래

17명 시민작가가 내놓은 '인생의 한페이지'

인천시립율목도서관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 '슬기로운 작가생활-2018 독립출판 작가 되기 프로젝트' 출판 기념회가 지난 2일 오후 7시 도서관 소극장에서 펼쳐졌다.이날 행사는 17명의 '시민 작가'들이 한데 모여 자신이 만든 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인선(필명 한결) 씨는 서른을 넘으면서 느낀 '어른'이 된 감정을 담은 에세이 '서, 어른'을 썼고, 이은진 씨는 집 앞에서 만난 길고양이를 5년간 키우면서 느낀 감정들을 '집사의 일기장'이란 책으로 펴냈다. 배수림 씨는 '내 고향 부산, 네 고향 인천'이란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부산 출생인 자신이 결혼 후 인천이란 도시에서 자녀를 낳고 키우며 느낀 에피소드를 고스란히 담았다. 이밖에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타임머신 스토리', '개항 그리고 기독교 발자취' 등 다양하고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얇은 책들이 이날 소개됐다.평범한 주부, 회사원, 학생들이 지난 5개월간 수업을 들으며 펴낸 책이다. 50페이지가 간신히 넘는 얇은 두께, 어딘가 서툴러 보이는 표지 디자인이지만 우리 동네, 이웃, 가족 이야기를 진솔하고 재밌게 담았다. 이번 사업은 율목도서관에서 운영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의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슬기로운 작가생활-2018 독립출판 작가 되기 프로젝트'는 작가와의 만남, 에세이 쓰기, 펜드로잉 수업, 캘리그라피 수업, 편집 디자인 수업 등 모두 무료로 진행됐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시립율목도서관이 '길위의 인문학' 출판 기념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1-04 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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