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천공항 럭셔리 복합리조트 '에어시티']카지노·5성 호텔·골프장… 밤이 없는 고급 관광단지

인천국제공항 주변에서는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800만㎡ 규모의 '에어시티(Air City)' 개발이 한창이다. 에어시티 개발에 따라 인천공항은 여객·화물을 처리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여객을 창출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4월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역(IBC Ⅰ)에 문을 연 동북아시아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대표적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지분율 파라다이스 55%, 세가사미홀딩스 45%)는 1단계 1차 사업으로 1조 원(잠정치)을 투입해 5성 호텔(711개 객실), 컨벤션(국내 특급호텔 기준 최대 규모 그랜드볼룸), 외국인 전용 카지노, 미슐랭 2스타 고급 레스토랑과 바(bar), 특화된 라운지(클럽 라운지, 패밀리 라운지, 크루 라운지) 등을 조성했다. 올해 9월에는 뷰티크 호텔, 스파, 광장 클럽, 원더박스(키덜트 실내 테마파크), 리얼 전시관(영화세트장), 문화공원 등을 추가로 건설해 개장할 계획이다. 5천억원을 투입해 공연장,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을 개발하는 2단계 사업도 추진한다.올해 파라다이스시티 인근에서는 오렌지엔지니어링(40%), 오렌지이앤씨(40%), 오렌지링스(20%) 등 관계 기업으로 구성된 영종오렌지 컨소시엄이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인천공항 제3국제업무지역(IBC Ⅲ)에서도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MGE(Mohegan Gaming & Entertainment·옛 MTGA)는 국내 기업인 KCC와 공동으로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를 설립,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참여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스파이어는 IBC Ⅲ 내 286만6천㎡ 부지에 1조8천억원을 투입해 호텔·카지노, 테마파크, 상업, 컨벤션, 복합업무시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계획 변경, 기반시설·건축 인허가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지원할 제2국제업무지역(IBC Ⅱ, 면적 16만1천㎡) 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IBC Ⅱ에 호텔과 오피스텔을 개발할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1단계 1차 시설을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2018-01-01 홍현기

[인천공항 물류확대 인프라 밑그림]날개 펴는 '신성장화물' 아시아 허브로 뜬다

터미널 인근에 신선제품 전용시설 등보관·취급 까다로운 '특수화물' 유치미주·유럽 노선수 亞 최다 강점 활용3단계 단지 추가조성 사업 본격 시동새해 들어 인천공항의 물류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물류단지 확장, 화물터미널 추가 개발, 보관·취급이 까다로운 '신성장화물' 인프라 구축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부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공항 물류단지) 추가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인천공항 물류단지 3단계 개발사업의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고,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결론을 얻었다. 물류단지 3단계 기반시설공사 사업의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값은 '1.19'로 경제성을 판가름하는 기준인 1을 넘었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약 540억원을 투입해 32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장기적으로 인천공항 4단계 물류단지(55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물류단지 1·2단계 구역 내 미개발지에도 추가로 물류업체가 입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물류단지 1·2단계 구역 미개발지(7개 필지, 6만310㎡)를 개발할 사업시행자를 찾는 모집 공고를 했는데, 9개 물류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인천공항 물류단지는 인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탁월한 입지여건과 저렴한 임대료 등의 강점이 있어 물류업계 등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미 조성된 인천공항 물류단지 1단계(99만2천㎡)와 2단계(55만3천㎡)에는 모두 31개 기업이 입주했고, 평균 입주율은 96.7%에 달한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물류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글로벌 특송항공사 맞춤형 화물터미널'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항공 특송 회사인 페덱스(FedEx Express)와 '인천공항 FedEx 전용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페덱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화물터미널을 건립해 임대하는 'BTS(Build-to-Suit)'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화물터미널은 물류창고, 사무실, 캐노피를 포함한 연면적 2만3천425㎡ 규모다. 페덱스는 여기에 자동화물분류시스템 등 최첨단 물류설비를 구축하고 2021년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공항에서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화물회사인 에이에이씨티(유)도 신규 화물터미널 개발을 시작한다. 미국 화물 전용 항공사인 아틀라스에어와 (주)샤프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에이에이씨티는 직접 화물터미널을 개발해 20년간 운영한 뒤 소유권을 인천공항공사로 이전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터미널을 개발한다. 제2화물터미널은 북측 화물터미널 확장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약 1만6천500㎡ 규모로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과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증축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화물 증가에 따라 수·출입 화물 및 환적화물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화물터미널 증축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외에 관련 기관 협업을 통한 통관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최근 물류 수요 변화에 맞춰 농수산물, 반도체, 의약품 등 보관·취급이 까다로운 특수화물이나 전자상거래 물품 등을 일컫는 '신성장 화물'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특히 여객터미널 인근에 신선화물 전용처리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의 경우 별도 화물기보다는 여객기 화물실(Belly Cargo)을 활용한 화물 운송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여객터미널 근처에 이같은 시설을 개발하게 됐다. 제2여객터미널 인근 신선화물센터는 총 사업비 약 160억 원을 들여 약 1만9천846㎡ 규모로 건립되며, 대한항공이 운영하게 된다. 제1여객터미널 인근 신선화물센터는 총 30억원이 투입돼 2천808㎡ 규모로 개발된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제도적 기반 마련, 전략적인 인센티브 시행 등을 통해 항공화물 처리량 증대 및 수송품목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공항 내 다양한 물류 인프라 개발은 기존 인천공항의 경쟁력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은 미주 및 유럽지역 취항 화물기 노선 수가 아시아 경쟁공항보다 다양하다는 강점이 있다. 신속한 통관 절차, 높은 조업 퀄리티 등도 인천공항의 화물 경쟁력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1-01 홍현기

[인천공항 여객확장 4단계 사업 시동]연간 1억명 운송 '메가포트' 활주로 오른다

T2 확장·제4활주로·제2교통센터 건설홍콩·푸둥·창이공항 등과 경쟁력 확보생산유발 8조원·취업유발 5만여명 효과최종 단계 1억3천만명 수용, 개발 지속오는 2023년이면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여객 1억 명을 처리할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등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올해부터 제2여객터미널(T2)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건설하는 내용의 4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비 4조1천800억원이 투입되는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이 동북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4단계 사업 계획을 포함한 '인천국제공항 개발 기본계획 변경안(제9차)'을 고시한 바 있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4단계 사업의 B/C(비용 대비 편익 비율)값은 '1.46'으로 경제성을 판가름하는 기준인 1을 넘었다. AHP(종합평가)도 기준치(0.5)보다 높은 0.59를 받았다.4단계 사업은 18일 개항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새로운 활주로를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4단계 사업에 따라 조성되는 비행장 시설로는 ▲제4활주로(길이 3천750m, 너비 60m) ▲제2활주로 연결 고속탈출유도로 ▲여객계류장(86만1천㎡) ▲화물계류장(12만6천㎡) 등이 있다. 2터미널에는 수화물 처리시설, 탑승교, 건축 설비 등 31만6천㎡ 규모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단기주차빌딩 등의 역할을 하는 제2교통센터도 건립된다.4단계 사업에 따라 인천공항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은 1억 명까지 높아진다. 3단계 사업에 따라 올해 2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은 연간 약 7천 2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4단계 사업으로 2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조성하면 연간 2천800만명의 여객 처리 능력이 새로 생긴다. 4활주로 건설이 완료되면 제1·2활주로와 제3·4활주로의 항공기 이착륙이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각각 운영된다. 1·3 활주로는 이륙, 2·4 활주로는 착륙 전용으로 활용된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항공기 이착륙 가능횟수가 시간당 100회 이상의 능력을 갖추게 되고, 일일 1천600회·연간 56만 회 이상의 항공기 운항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 여객 1억 명 운송 가능한 메가(MEGA) 공항의 반열에 서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천공항은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 항공자유화 등에 따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수요 등을 고려해 4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항공시장을 선점하고 동북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2023년, 2터미널은 2019년에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4단계 사업은 동북아시아 주요 공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홍콩공항의 경우 확장 사업에 따라 2020년이면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이 1억1천만 명 수준으로 올라간다. 2025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1억3천500만 명, 중국 푸둥공항은 1억6천만 명에 달하는 여객 처리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인천공항 4단계 사업으로 생산유발 8조522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8천626억 원, 취업유발 5만640명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4단계 건설기간 중에만 5만 명의 일자리 창출, 8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 2조8천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 이후에도 최종 단계까지 연간 여객 1억3천만 명 수용 능력을 갖추도록 확장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화물청사 철도역 인근과 스카이 72 골프장 지역에 제3여객터미널과 제5활주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최종 개발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1억3천500만명, 2025년), 두바이 알막툼공항(1억 6천만명, 2030년)에 이어 세계 3번째 수준의 국제선 수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공항 4단계 사업 조감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8-01-01 홍현기

[김유겸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평창의 성공 조건']누굴 위한 올림픽인가? 답은 미래세대

국민들의 무관심, 넘어야 할 가장 큰 산대상 좁혀 유소년들에게 집중해야 할 때올림픽 가치 전해줄 '스토리' 개발해야주변 사람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이름이 뭐냐고 한번 물어보시라.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안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단한 스포츠 팬이거나 스포츠 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제 겨울 두 달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에 도무지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평창올림픽은 준비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이러한 국민들의 무관심이다. 사실 이러한 무관심에는 이유가 있다. 유치과정부터 유치의 필요성과 실익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었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 때문에 출발부터 유치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등 최근 국내에서 열린 대규모국제 스포츠 이벤트들의 경제적 실패로 인해 국제스포츠 이벤트 주최에 대한 반감이 폭넓게 형성되었다. 따라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무관심은 이유 있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은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또한 평창올림픽의 성패는 강원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려있는 중차대한 일이다.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평창 올림픽의 실패가 우리나라에 미칠 악영향을 예측하는 것은 그동안의 선례를 살펴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은 54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으나 이러한 투자에 걸 맞는 효과를 거두지 못해 빚더미에 앉았고, 1998년 나가노 대회도 대회 후 12조원이 넘는 적자를 떠안게 되었다. 12조원은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통일부의 1년 예산을 합친 것 보다 많은 액수다. 2004년 그리스 하계올림픽 실패는 그리스 국가채무상환불능(디폴트) 사태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꼽힌다. 잔치를 잘못 열어서 패가망신한 것이다. 사실 남의 나라 이야기까지 갈 것도 없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 최초 재무상환불능 사태를 간신히 피했다. 이렇듯 올림픽의 실패는 적당히 손해 좀 보고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의 일이 아니다. 지금 평창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러한 국민들의 자포자기로 인한 외면을 극복하는 일이다.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없이 올림픽이 성공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게다가 이러한 관심과 성원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있고 없고 그 자체가 올림픽의 성공과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흑자를 거두었다고 해도 국민들이 좋아하지도 않고 지원하지 않는 올림픽을 성공한 올림픽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면에 경제적으로 많은 희생을 치렀다 할지라도 그 나라 국민들이 애정을 가지고 보람을 느꼈다면 성공한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평창올림픽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마케팅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좋은 대화 되려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지 분명해야 한다. 대화 상대가 공감할 수 있는 목적이어야 말이 통할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분석해 보면 이번 평창올림픽의 의미가 무엇인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미디어콘텐츠를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평창올림픽 마케팅 키워드는 "입장권 판매", "D-Day ???일", "공식온라인스토어 오픈", "항공부문 공식파트너 협약식" 등이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또 이런 메시지가 전달된다고 한들 평창 올림픽을 치르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도 알 수 없다. 뚜렷하고 의미 있는 목적을 세우기 위해서는 마케팅의 대상이 분명해야 한다. 마케팅 대상을 분명하게 하지 않는 것은 누구한테 말하는지 모르면서 아무 말이나 해대는 것과 다를 바 없다.누구한테 말하는지도 모르고 허공에 대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정보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하는 이야기도 아닌데 왜 귀한 시간을 누구한테 하는지도 모를 혼잣말에 귀를 기울이겠는가? 지금까지 평창올림픽 마케팅은 전 국민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왔다. 이는 전형적인 매스마케팅(Mass Marketing)이다. 모두를 설득하려고 하다가 누구도 설득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다. 남은 시간도 없거니와 지금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다. 대상을 좁히고 분명히 하고 목적과 스토리를 최적화해야 한다. 일단 전 국민이 아니라 미래세대에 집중해 보면 어떨까?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우리 사회의 최대관심사는 유소년이다. 올림픽의 유산도 결국 유소년들의 몫이고, 올림픽에 들어간 막대한 비용도 올림픽이 미래세대인 유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일이 될 수만 있다면 아까운 비용이 아니라 현명한 투자가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중요하게 될 가치를 올림픽이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면 성공한 올림픽이 아닐까? 올림픽은 전 세계인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매우 귀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이런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는가?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올림픽을 통해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전달하기 위한 스토리를 개발하는 아이들을 위한 "미래 올림픽"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면, "성공한 올림픽", 가능할 것이다./김유겸 서울대 교수김유겸 서울대 교수

2018-01-01 김유겸

[4차 산업혁명 준비된 '스마트 인천공항']AI·생체정보인식 시스템… 막힘 없는 탑승수속 구현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공항' 구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휴대물품을 소지하고 터널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보안검색이 이뤄지는 '터널형 보안검색(그래픽)'은 여객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 여객의 ▲행동분석 ▲금속탐지 ▲폭발물 감지 ▲신발 스캐닝 등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여객이 손 정맥, 지문 등 생체정보를 사전 등록하고, 이를 활용해 셀프체크인·백드롭(수화물 위탁)·보딩(탑승)을 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반 탑승수속'도 인천공항에 도입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이 수하물 X-ray를 판독해 위험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스템 구축도 계획돼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자택이나 KTX역 등에서 미리 짐을 보내고 공항으로 편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수하물배송 서비스'도 4단계 사업에 맞춰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집에서 수하물을 위탁한 여객이 공항에 도착한 뒤 사전 등록 정보를 바탕으로 셀프체크인 등을 하고, 터널형 보안검색을 거치면서 막힘없는 수속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체크인에서 비행기 탑승까지의 전 과정을 여객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공사는 이 외에도 ▲공항 이용객의 질문에 인공지능(AI)이 답해주는 '챗봇'(Chatbot) ▲증강현실(AR) 기반 길 안내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상품 체험을 하는 스마트 면세점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사진/연합뉴스여객터미널에 배치된 청소로봇.

2018-01-01 홍현기

[경기천년, 새로운 시작]천년 세월 넘어온 도시 너의 이름은 경기

고려 현종, 개성 주변부 12개현 하나로 묶어오랫동안 분열된 영토·문화 통합 중심 역할조선시대 들어 사회개혁·시대정신 꽃 피워아파트·공장 개발… 눈앞 이익만 쫓은 현대삶 윤택해졌지만 누구도 정체성 고민 안해기록지 않는 전통·문화·일상 점차 잊혀져가철저한 자기반성 '새로운 천년' 여는 첫걸음 '성종6년(987) 5부의 방리(坊里)를 갱정(更定)하였고, 14년(995) 개성부(開城府)를 만들어 적현(赤縣) 6곳, 기현(畿縣) 7곳을 관장하도록 하였다. 현종 9년(1018)에 부(府)를 폐지하고, 현령(縣令)을 설치하여 정주(貞州)·덕수(德水)·강음(江陰) 3개 현을 관리하게 했다. 또 장단현령(長湍縣令)에게 송림(松林)·임진(臨津)·토산(兎山)·임강(臨江)·적성(積城)·파평(坡平)·마전(麻田) 7개의 현을 관리하게 했는데, 모두 상서도성(尙書都省)에 직속시켰으니 이것을 경기(京畿)라고 한다' -고려사 권 56, 지리지 '왕경 개성부' 中에서# 경기천년의 역사2018년은 경기천년의 해다. 정확히 표현한다면 '경기정명 천년'의 해다. 그 유래는 앞서 밝힌 고문에서 비롯됐다. '고려사' 권 56, 지리지 왕경 개성부에 1018년 고려 현종 9년에 고려의 도성이었던 개경을 둘러싼 외곽지역(개성, 정주, 덕수, 강음, 장단, 송림, 임진, 토산, 임강, 적성, 파평, 마전 등 12개 현)을 묶어 정식으로 '경기'라 칭했다고기록했고, 이것이 천년의 시작점이다.그러나 이 당시 고려의 경기는 지금의 경기도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오히려 지금의 경기도는 조선에 이르러 수도를 천도한 이후 한양을 중심으로 재편된 지역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고려시대의 문헌에서 지칭된 '경기'에서 작금의 '경기천년'의 의미를 찾는 것은 그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됐다.고려 태조 왕건이 천명한 건국 이념은 '일통삼한(一統三韓)'이다. 고려는 조각조각 나뉜 후삼국을 통일해 성립된 국가다. 오랜 시간 분열됐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를 하나의 국가로 통합하는 일은 고려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였다. 그러나 고려가 추구한 통합의 가치는 한가지 틀에 갇혀 사회를 통제하는 방식은 아니었다. 고려사회가 추구한 통합은 다원성을 기반으로 개방적이면서 변화에 유연했다. '경기'라는 통합된 지역구조를 설정한 것도 고조선 이후, 삼국시대와 남북국 시대, 후삼국 시대 등 오랫동안 분열해 온 역사적 경험을 통해 각 지역과 민중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중앙의 통치력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제도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이는 천년의 세월이 흘러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려의 경기가 분열된 땅을 통일하고 민중을 통합하는 기제였다면, 조선의 경기는 수도 한양과 왕실을 지원하는 기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조선의 정신을 선도하는 중심역할을 했다.특히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사회개혁을 주도했던 학문들이 경기도에서 탄생했다. 파주의 율곡 이이는 그 대표주자다. 율곡은 '동호문답'에서 200년 조선사회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조선의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또 '만언봉사' '육조계' '시폐칠조책' 등을 통해 양역변통을 통한 신분제 완화와 수미법, 호포제 같은 개혁제도를 서슴없이 이야기했다. 완벽한 신분제 사회였던 당시의 조선에서 대단히 파격적인 제안들이다. 조선 후기에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실학'이 융성하게 발전했는데, 두 번의 전란 이후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지 못하는 전통 유학의 한계를 깨기 위해 시작됐다.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 등 경기도가 낳은 실학자들은 백성의 현실을 직시하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문을 갈고 닦았다.경기도 땅에서 꽃피운 학문은 곧 '시대정신'이었다. 뚜렷한 현실 인식과 철저한 자기 반성,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의 희망과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했다.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경기도의 정신이다.# 경기도를 기록한다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경기도는 시대정신을 고민하지 않는다. 지나간 것은 지나쳐 버릴 뿐 돌아보지 않았고 그저 눈 앞의 이익만 쫓아 앞만 보며 달렸다. 서울에서 떠밀려 내려오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자연을 훼손하고 택지를 개발해 아파트를 지었고, 시커먼 공장단지도 서울과 인접하고 국가 산업 발달에 도움이 된다면 무분별하게 세웠다.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만큼 자본의 발전을 이룬 지역도 있지만, 여전히 낙후되고 뒤처진 지역이 공존한다. 윤택해졌지만 경기도의 정신과 정체성은 없다. 천 년의 경기는 허울 좋은 이름만 있을 뿐 누구도 정체성을 고민하지 않았다.새 천년을 시작하는 경기천년은 철저한 자기 반성부터 시작해야 한다. 부끄러운 역사라 할지라도 사라져 버린 것들과 곧 사라질 위기에 있는 경기도의 모든 과거와 현재를 철저하게 기록하고 복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명제를 실천하는 건 세계적 추세다. 이미 수많은 선진국에선 세계지식재산권기구를 중심으로 자국의 전통 지식과 유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아예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모든 것에 대해 독자적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국가 정체성을 구축하는데 활용한다. 굳이 다른 국가의 예를 들지 않아도 된다. 수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누가 어디서 와서 무엇을 얼마 동안 일했고, 얼마의 삯을 받았는지까지 기록된 그 꼼꼼함 때문이다. 결국 기록하는 행위는 과거와 현재를 반성하고 성찰하는 과정이며 이것이 생략된 경기천년은 그저 구호에 불과하다. 우리가 기록해야 할 것이 많다. 청자와 백자, 나전칠기, 농악 등 경기도가 지정한 무형문화재 중에는 구전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의 명맥을 근근이 이어가는 것들이 많다. 이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는 문화재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경기도의 근현대사이기도 하다. 기록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기록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동두천의 미군기지, 기지를 둘러싸고 번성했던 클럽과 기지촌, 인천과 수원간 소금 등 자원을 실어나르던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 등은 목적을 잃고 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 중이다.점차 줄어드는 5일장, 동두천 양키시장, 안성 우시장, 성남 인력시장, 평택 국제시장 등도 지금 기록해두지 않으면 점점 빛을 잃고 퇴색돼 갈 것이다. 이뿐 아니다. 연천 UN화장장 시설이나 비무장지대 안 대성동 마을 등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공간도 기록해야 할 시점이다. 이들 모두 경기도가 지나온 흔적이고 거대한 역사다,경인일보는 올해 새 천년의 경기도를 마주하며, 지나쳐 버린 경기도의 모습을 기록할 예정이다. 사라져 버린 역사를 되짚고, 흔적없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들의 가치를 되찾아 줄 계획이다. 지난한 과정일테지만, 희망찬 새 천년의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 믿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사진/경기문화재단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1-01 공지영

['알고가면 좋은' 평창]멋나는 평창, 맛나는 평창

'아시아의 알프스' 대관령 꼭 들러야설경서 맛보는 최고 품질 한우 '백미'메밀파스타·송어만두등 특선메뉴도오죽헌·선교장 등 전통 명소도 즐비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스케치북처럼 새하얀 설상과 빙상에 새겨질 선수들의 감동스토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해발 700m의 '하늘 바로 아래 땅' 평창,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진 강릉, 우리 민족의 가락인 아리랑의 혼이 깃든 정선은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평창으로 가면 꼭 들려야 할 곳이 대관령과 횡계리다.'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대관령은 겨울이면 하얗게 뒤덮인다. 고원에서 자란 대관령 한우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설국의 마을 횡계리에서는 겨울마다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려 눈꽃과 얼음이 어우러진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투명하게 얼어붙은 오대천을 발밑에 두고 송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평창 송어축제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차갑고 맑은 계곡 물에서 자란 평창 송어는 육질이 차지고 맛이 좋다.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방문객을 위한 한우불고기, 메밀파스타, 송어덮밥, 메밀더덕롤까스, 황태칼국수, 송어만두 등 특선메뉴도 준비됐다.강릉 경포대는 빙상경기장이 밀집된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경포대는 하늘과 바다, 호수, 그리고 술잔과 눈동자에 떠 있는 달을 볼 수 있는 명소다. 경포대 인근에는 허난설헌 생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오죽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으로 알려진 선교장 등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들이 즐비하다.또 경포호 인근에 자리 잡은 초당마을에는 옛날 방법 그대로를 고수하며 초당순두부를 만들고 있다. 초당순두부는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만든 두부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강릉의 특별함으로 '커피'도 빼놓을 수 없다. 강릉은 인구가 22만 도시에 불과하지만 카페가 300곳이 넘는다. 카페가 아니더라도 골목길 언저리에서는 커피를 볶는 풍경을 볼 수 있다.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가 펼쳐지는 정선은 올림픽 경기 비중은 적지만, 꼭 들려 봐야 할 곳이다. 그 옛날 유배 온 연산군 폐세자의 눈물, 아우라지를 사이에 둔 애틋한 연인들의 연모, 동강 뼝대(절벽의 강원도 방언)에 할멈과 할아범의 그리움, 화암의 여덟 보석이 간직한 전설이 깊고 푸른 동강 줄기처럼 잔잔히 흐른다. 특히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자란 천년의 소리 '정선아리랑'의 애잔한 노랫가락을 듣고 있으면 왠지 모를 뭉클함이 솟아난다. 옛 장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시골 장터의 따뜻한 정과 푸짐한 인심도 느낄 수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8-01-01 강승호

[평창올림픽 G-38]전통 문화·현대 예술 버무린 '문화올림픽'

한지공예·봉산탈춤 등 '체험존' 운영근현대 미술작 전시·미디어파사드 쇼LTE 보다 40~50배 빠른 '5G' 선보여자율주행차 다니고 인공지능 통·번역국민통합·국가브랜드 긍정영향 기대현대경제硏 "직간접적 경제효과 65조"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플라자에서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2월 9~25일)은 17일 동안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대표하는 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5개 세부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번의 도전끝에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평창조직위원회는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과 경제·평화·환경·문화·정보통신기술(ICT) 주제를 앞세워 막바지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조직위의 문화올림픽을 위한 고민대회 기간 문화올림픽의 중심은 개·폐막식이 열릴 평창올림픽플라자다. 평창올림픽플라자는 이번 올림픽의 5대 목표인 문화, 환경, 평화, 경제,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을 상징하는 5각형 모양으로 지어졌다.평창올림픽플라자의 문화ICT관에선 비디오아트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근현대 미술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건물 외부에선 현대적 기술과 전통미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쇼가 매일 저녁 열리고 평창올림픽플라자 내에선 매듭장, 침선장, 옥장 등 무형문화재 기능장의 시연과 대금, 가야금, 판소리 등 예능장의 공연을 매일 즐길 수 있다. 야외 전통문화체험존에선 한지공예, 민화 그리기, 봉산탈춤, 평택농악 등 전통 공연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메달플라자에선 매일 저녁 메달 시상식을 전후해 다양한 공연과 불꽃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낮에는 대형스크린으로 주요 경기 생중계를 보며 응원전이 펼쳐진다.또 조직위는 K팝 콘서트, 난타 공연, 3D 홀로그램 콘서트, 동계올림픽 종목 가상현실(VR) 등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사이트를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킬 예정이다.올림픽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인 개·폐막식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우리의 전통과 현대, 미래의 잠재력이 어우러진, 눈을 떼기 힘든 쇼와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평창과 세계 최고 기술의 한국 ICT 기술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첫선을 보이는 5세대(G) 이동통신부터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 방송, 인공지능, 가상현실까지 각종 신기술이 이전과는 다른 올림픽 무대를 만든다. 평창올림픽 주관 통신사 KT는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5G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LTE 보다 40~50배 빠른 최대 속도가 20Gbps(초당 기가비트)에 이른다.KT는 5G 통신망을 활용해 생생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360 VR·싱크뷰·타임슬라이스 등의 실감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실감형 콘텐츠는 경기장과 체험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은 올림픽 경기를 UHD 화질로 생중계한다. 국내 기술로 구현한 'UHD 체험스튜디오'도 평창 일대에 들어선다.인공지능을 활용한 통·번역 기술은 올림픽의 언어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올림픽의 공식 통·번역 앱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지니톡으로 서비스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29개 언어다. 올림픽 기간 평창 일대에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빈다.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가 만든 자율주행차는 개막일 서울톨게이트에서 올림픽 행사장까지 시연 주행을 하고, 올림픽 기간 내내 일반 시민을 위한 셔틀로 운영될 예정이다. #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올림픽 유산들치열한 경쟁 속에 올림픽을 유치했지만, 손해를 보는 '승자의 저주'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하지만 지난해 말까지 국내 후원과 기부금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이런 우려는 사라지고 있다.조직위에 따르면 후원사는 총 78곳이다. 2014 소치(44개), 2010 밴쿠버(56개), 2006 토리노(34개) 대회보다 많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SK, KT 등 국내 재계 20위 이내 기업 대부분이 참여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이들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에서 후원한 금액과 기부금은 1조439억원이다.현재 추진 중인 계약을 완료하면 후원사는 80개에 달할 거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산업연구원은 총생산 유발액 20조4천973억원, 바구가치 유발액 8조7천5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또 현대경제연구원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이런 수치적인 부분 외에도 비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국민 통합 및 자긍심 고양, 국가 브랜드 및 부가가치 제고 등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 선진국 진입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난 후 남는 시설뿐만 아니라 그 정신과 문화를 일회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이어가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198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캐나다 캘거리가 38년 만인 2026년 대회를 다시 유치하는 데 강조했던 것도 이 올림픽 유산이다.1988년 대회 유치를 위해 설립한 '캐나다 올림픽 개발협회(CODA)'가 올림픽 이후 '윈스포트'라는 비영리 기관으로 전환돼 올림픽 공원과 캔모어 노르딕 센터 등을 소유·운영하며 '올림픽 유산'을 지켜나가고 있다.30년 가까이 지났지만 꾸준한 관리 덕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캘거리 올림픽 오벌, 빙상과 아이스하키 등이 열린 스탬피드 클러스터, 나키스카 스키장, 캔모어 노르딕 센터 등이 2026년 개최지로 결정된다면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평창조직위원회가 막바지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스키점프 등이 열리는 알펜시아 전경.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를 8주 가량 앞둔 12월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플라자 모습. 이곳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이 열린다. /연합뉴스대회기간 문화올림픽 추진개요

2018-01-01 김종화

[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 소감]이명선, "홀로 서기를 마무리하며"

며칠째 계속되던 한파주의보가 해제되었습니다. 당분간 한랭전선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전선이 사라진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안도합니다. 사라지지 않았는데 보이지 않을 때 저는 안도합니다.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올겨울 들어 처음 올려다봅니다. 시립니다. 시린데 온몸으로 퍼지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뜨겁기 때문입니다. 눈이라도 펑펑 내린다면 더 시린 하늘을 찾아서 밖으로 나가려는 충동이 일 것입니다. 듣고 있던 노래의 볼륨을 더 줄입니다. 아예 들리지 않는다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혼자 생활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걷다 보면 물 위거나 구름 위였습니다. 빠지거나 떨어질 수 있는 불편에 대한 직감으로 자주 붉거나 창백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낀다는 것이 평범이라는 걸 알지만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났나 봅니다. 그래서 늘 혼자 지냈습니다. 외출할 때마다 자주 모자를 썼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면 타인의 시선뿐만 아니라 제가 보고자 하는 것들에서 가려질 것 같았습니다. 어떤 욕망도 제 것이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사라지지 않았는데 보이지 않을 때 저는 안도합니다. 저의 하루는 단순했습니다. 온종일 음악을 들으며 혼자 중얼거리는 것이 유일한 일이었습니다. 중얼거리다 보면 모든 중얼거림은 저에게로 다시 되돌아오곤 하였습니다. 되돌아오는 중얼거림을 언제부턴가 받아 적었습니다. 혼자 지내는 일치곤 매력적인 일이었습니다. 당선 소식을 받았습니다. 순간 혼자 중얼거릴 수가 없었습니다. 무작정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여전히 없었습니다. 이제 사람과 사람 사이를 걸어가야겠습니다. 그 길을 내주신 경인일보사와 저의 중얼거림을 받아주신 심사위원님께 큰절 올립니다. 저에게 최초로 시를 보여주고 시의 길을 내준 이돈형 시인과 시의 날개를 펼치게 한 김지명 시인께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쓰겠습니다. 이 말이면 될 것 같습니다. 늘 애틋하게 지켜봐 주는 이종영, 이영선, 이영예, 김병찬 그리고 끝끝내 사랑인 재인이에게도 깊은 마음 전합니다.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엄마, 아버지 곧 사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부분 당선자 이명선.

2018-01-01 경인일보

[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심사평]홍정선 평론가·이인성 소설가, "정체성·존재에 대한 묵직한 성찰"

"SF적인 요소를 넣어 재밌으면서도 삶에 대한 근원적 문제에 접근하는 작품"'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린을 찾아가는 길'에 대해 등단작품이라고 보기에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는 호평을 내놓으며, 이견 없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총 148편의 응모작 가운데 본심에 오른 18편의 소설을 두고 별다른 의견차 없이 이중 5편을 다시 추렸다. 최종 심사에는 '린을 찾아가는 길' 외에도 '매일 빌리는 남자' '세신' '호랑나비와 춤을' 등 실험적 도전부터 정통 소설문법에 충실한 작품까지 다양한 경향의 작품들이 올라왔다.먼저 '세신'은 화자를 관(棺)에 두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독특한 관점으로 풀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지나치게 추상적으로 흘렀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호랑나비와 춤을'의 경우는 밑바닥 삶의 씁쓸한 풍경을 객관적 시선으로 담담하게 잘 그려냈다는 점에서, '매일 빌리는 남자'는 표절이 표절이 아니라 일종의 패러디나 오마주로 받아들여지는 아이러닉한 상황을 풍자하는 데 일정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야기의 전개나 서술 방식이 너무 평면적이라는 한계가 지적되었다.심사위원들은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민자의 삶이나 청년실업, 동성애 등 여러 세태를 반영하는 소설들이 다수 투고됐지만 문학적으로 설득력을 갖춘 작품은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문학적 실험이나 활기, 자신의 문학적 세계를 집요하게 추구하는 의지 등을 작품 속에서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다. 예외적으로 '린을 찾아가는 길'에 대해 기억을 자기 정체성의 문제와 연결해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을 유발시키려는 주제의식부터 만만치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꿈속으로 여행을 하면서 행복한 기억을 만들려 하지만 그것이 결국 가짜라는 반전을 통해 현실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밀도 있는 구성과 세련된 문장으로 시종일관 독자를 사로잡는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들은 소설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에게 고전에 대한 독서를 권했다. 많은 작품을 읽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이인성 소설가(왼쪽)와 홍정선 평론가(오른쪽)가 2018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작을 선정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 /김성주기자ksj@kyeongin.com

2018-01-01 김성주

[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 소감]황윤정, "한줄한줄 행복한 글쓰기"

중학생 때 숙제로 소설을 썼다가 선생님의 칭찬을 받고 반 친구들 앞에서 낭독을 한 적이 있다. 아마 그때부터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었던 거 같다. 학업 등으로 바쁜 시기에도 늘 마음 한 구석에는 소설을 향한 동경을 품어왔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직접 쓰기로 결심하고 한 편씩 완성하기 시작하자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물론 때로는 그 과정이 너무 길게만 느껴지기도 했으나 창작을 하는 수많은 이들이 공감하듯 항상 괴로움보단 즐거움이 더 컸다.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내고 그걸 통해 나의 세계관이 담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일은 무엇보다 근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소설로 나를 드러낼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치열하게 쓰고 싶다. 그리고 이를 위한 첫 걸음을 경인일보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처음으로 소설을 쓰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부모님과 말레이시아의 티오만이라는 작은 섬에서 맥주를 마시던 차였다. 당시 나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그런 선언을 한다는 건 상당히 긴장되는 일이었지만 기분 좋은 바다 냄새와 밤바람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나의 떨리는 고백을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그 뒤로도 언제나 묵묵하게 나를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먼저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자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수민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저를 이끌어주신 이평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선생님을 만나고 제 인생은 놀라울 만큼 많이 변했습니다. 가르쳐주신 대로 처음의 뜻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가고 싶습니다. 또한 같이 공부하는 예술서가 문우들,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 모두 다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경인일보와 심사위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분 당선자 황윤정

2018-01-01 경인일보

[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심사평]김명인·김윤배 시인, "절제·인내로 묘사한 인류의 비극"

"비극적 상황을 절제와 인내로 직시한 작품"이명선 당선자의 '한순간 해변'은 지난 2015년 9월 시리아 난민 아이의 죽음을 소재로 인류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인류가 저지르고 있는 비극을 그리면서도 인내와 절제가 미덕인 시 세계를 펼쳤다고 평가했다.총 1천158편이 접수된 '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본심 심사위원들은 18편의 시를 골라 평가했다. 이 가운데 4편이 당선작 후보에 오르며, 심사위원의 매서운 심사대에 올랐다.'한순간 해변'과 '익투스' '수수께끼 나라의 첫 인사법' '미역국을 삼킨다는 것', 등이 당선 경쟁을 벌였다. 우선 '미역국을 삼킨다는 것'은 의미가 함축되도록 말을 활용하는 솜씨가 두드러진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시상을 단단하게 다뤄본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심사위원들은 섬세하게 형상화하는 작업이 아쉬웠다고 평했다.종교적인 느낌이 강한 '익투스'는 시를 조여내는 실력, 한 편의 작품을 완성시키려는 의지가 읽히는 작품으로 잘 조정된 시적 발화를 보여줬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수수께끼 나라의 첫 인사법'은 시문이 유려하고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으로 마지막까지 당선작과 자웅을 겨뤘다.본심 심사위원들은 '한순간 해변'의 이명선 당선자가 당선작 외에도 응모한 시가 고루 상당한 실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좋은 시인을 발굴했다고 입을 모았다.반면 심사위원들은 응모자들이 실험적인 작품쓰기에 주저한 것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시에서 사유의 날카로움이 드러나지만, 대체로 서정적인 작품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심사위원들은 가족과 개인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좁아진 것이 각박한 현실 속을 살아가는 이들의 생존법을 반영한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했다.마지막으로 시인을 꿈꾸는 응모자들에게 시를 통해 가보지 않은 낯선 곳에 가려는 노력을 당부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김명인 시인(왼쪽)과 김윤배 시인(오른쪽)이 2018경인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을 선정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1-01 김성주

김나인 선생, 무술년(戊戌年)을 예견하다[전문]

■[신년특집]김나인 선생, 무술년(戊戌年)을 예견하다! ※전문 게재-2018 국운(國運)국가개조 사회개조 시기와 방향 잃으면 국운 크게 요동칠수도한반도의 명운은 뿌리채 흔들리는 나무의 형상이니 위태로운 길정치권 죄충우돌의 안개정국 대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질수도6월 지방 선거에서 사실상 야당의 승리로 여당의 앞길은 풍전등화음력3, 4월 김정은의 신변에 짙은 먹구름, 권력 암투 수면위로일본과의 영토문제 등 심각한 외교문제로 비화될수도지반 붕괴로 건물 붕괴 등 대형 참사 크게 우려되는 해해마다 동지 무렵이 지나 새해가 다가오는 신년 정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올해는 무슨해 무슨띠이며 해가 바뀌었으니 올해의 운세는 어떤지 알고자 한다. 또 그 연도를 지칭하는 동물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새해의 국운과 인간의 운세를 점치는 기준으로 삼아왔다. 운세를 점치는 매체 수단으로서 특히 조선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토정비결을 보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었음을 알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급속하게 변해가는 복잡·다양하고 혼란스런 변화의 틀속에서 온전하게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전략은 아니더라도 자연환경이 가져다주는 의미와 그에 배속된 동물의 상징적 의미를 되짚어 보고 자신들의 삶에 무언가의 유익한 지표와 방향으로 삼고자 했다.단기 4351년, 서기 2018년은 개의 해로서 무술년(戊戌年)이라고 한다. 육십갑자중 35번째 배속되어 있으며, 오행학상으로 天干은 토이며, 해질녘 서녘하늘에 불그스레 물든 노을을 의미하고 地支 역시 土로서 대지 구릉 넓게 펼쳐진 평야 등을 말한다. 그 색깔은 메마르고 거칠며 푸석푸석한 불그스름한 황토색이며, 방위는 서북에 속하고 인체 오장육부로 보면 위장 비장 등을 의미하고 오감(五感)으로 보면 그 맛은 달고 약간 쓴맛이 나며, 성정은 信이며 시간은 戌時이니 저녁 7-9시에 속한다. 주역으로는 뇌풍천소축(風天小畜)괘로서 수신제가후 치국평천하라 하였으니, 외부 문제보다 경제, 국방 등 국내문제가 우선인 바 통치자를 중심으로 정치권은 굳건한 의지와 명분을 갖고 경제활성화와 국토 안보 수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위협과 주변 패권주의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부 간섭과 침략에 대비해 강한 군사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암시가 짙게 깔려있다고 보는 것이다.무술년은 넓고 광활한 대지 위에 끝없이 펼쳐진 풍성한 가을 들판의 형상으로 비춰지기도 하나, 地支 戌土의 특성상 전체적인 분위기는 병신년 정유년을 지나면서 태양의 빛도 사라지고 별빛도 땅아래로 침몰하고 노을 속에 저물어가는 어두컴컴한 형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때문에 국운 또한 안정과 성장 보다는 암울하고 침체된 분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보여진다. 무술년은 개의 해로서 등에 누런 털을 갖고 있는 황구의 형상으로 비춰진다. 개와 인간은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 생활해온 동물로서 순종 복종의 의미가 강하며, 특히 집을 지켜 도둑을 막아주는 지킴이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무술년의 황구는 인간과 함께 생활하며 집을 지키며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애완견의 의미가 아니라 빛이 없어 희미하고 어두운 넓고 황량한 들판을 배회하고 어슬렁거리며 먹잇감을 찾아 배회하는 들개의 형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러하니 이를 국운에 대비하면, 국가의 국민은 있어도 모두가 각자의 환경에서 영역싸움과 쟁투를 벌일뿐 주인 의식이 없는 모습이, 개가 요란하게 짖어대는 모습처럼 비춰지니 나라 안팎으로 시끄럽고 혼란스런 국면으로 치닫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땅속에 불을 품고 있어 푸석푸석하고 땅이 타들어가는 형상이니 냉해나 가뭄 등으로 농작물에 큰 피해가 예상되며 급작스런 피부발진을 일으키는 전염병이 난무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가능성 또한 매우 크다.특히 한반도 역시 지진의 공포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아님이 이미 밝혀졌듯이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고, 도로지반이 침수 함몰돼 땅이 꺼지며, 대규모 산불이나 건물붕괴, 화재 등으로 이어지는 재난이 예고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2018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써, 무술년은 빛을 발하는 양기(陽氣)가 땅속으로 꺼져 음기(淫氣)에 갇혀 빛을 발하지 못하고 갇혀있는 형상이니 정치권은 물론 사회 각층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개가 요란하게 짖어대듯 여기저기 쟁투와 대립으로 인한 사회 혼란이 가중될 것이니 우울하고 침체된 국면 앞에 국민들이 겪는 고통과 시련 또한 커질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술년은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용맹스럽고 충직한 개의 형상이 아니며,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 총명한 개의 형상도 아니며, 도둑이 들려면 개도 짖지 않고,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는 무사안일과 무방비로 인한 총체적 난국의 기류가 짙게 깔리는 암울한 한 해가 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개의 특성상 주인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주인을 잘 따르며 도둑으로부터 집과 재산을 지키며 인간과 매우 우호적이고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이미지로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집을 뛰쳐나가 여기저기 무리지어 들판을 헤집고 다니면서 짖고 으르렁대며 영역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이러한 무술년은 남북관계의 첨예한 대립은 물론 국내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조직간, 계층간 분열과 대립으로 인한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통치자의 권리가 온전할수 없는 일이니 자칫 권력기반에 흠이 생겨 예측불허의 총체적 난국에 직면할수 있는 매무 불안한 정세로 이어질거라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다. 戊戌年은 겉으로는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이 서로 협력하는 상생적인 분위기로 이어질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힘을 힘으로 누르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충돌하는 서로 물고 뜯고 뜯기는 상극적 의미가 강한 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한민족의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그 어느해보다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한반도는 북한의 핵개발이 실전 배치되어 어느 때 보다 한반도에 핵위기로 인한 공포와 불안감이 커질 것이며, 미국을 위시로 한 국제사회와 북한의 대립구도가 격화되어 외나무다리의 혈전을 불사하는 세계대전의 위험한 국면으로 치닫는 극도로 위험한 한해가 될수 있으니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무술년은 국제적으로도 약육강식의 토대 위에 힘의 논리가 지배되는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동지역에서 군사충돌이 발생하여 세계정서는 더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으로 예견한다.▲정치적인 측면한반도는 김정은 정권과의 위기적 긴장국면 지속으로 뇌관없는 화약고의 운명김정은 정권과 김정은의 명운.. 3,4월 7차 핵실험 등으로 사실상 몰락할수도여야 정치 세력간 사활을 건 정쟁- 걷잡을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다6.13 지방선거, 압도적인 여당의 승리-여당, 개혁의 역풍으로 칼바람 맞다공직자 정치인 사회저명인사의 각종 비리 사건 등으로 사회불안이 한층 더 고조될 수도정치세력간 사활을 건 정쟁으로 겉잡을수 없는 소용돌이 예고제2의 냉전시대를 예고하는 동서간의 대립속에 북한정권 완전히 고립될수도정치적인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정치는 10년동안 이끌어온 보수당이 패하고 진보적 성향의 정당인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보수에서 진보로 정권이 바뀌면서 적폐청산 등을 통한 정치적 혁신을 꾀하며 중산층과 하류층의 민생안정에 초점을 둔 실용주의를 표방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정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어 더 강한 극단의 대립과 반목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대규모 집회, 각종 단체의 이권개입, 시위 등 집단 이기주의가 팽배해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대화와 타협보다는 음해, 비방, 흑색선전 등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극도의 혼란이 쉽게 가시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오행의 기준으로 보아도 무술년(무술年)은 엇비슷한 세력이 외나무다리에서 대치하며 혈전을 준비하는 모습과도 같은 형상이니 극단의 정쟁으로 세상을 온통 혼탁한 불바다로 만들지 모르는 위험한 상이다. 어렵고 힘든 난국에 이를 수습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방치한다거나 특단의 조치없이 서로 정쟁에만 매달려 정치적 혼란이 가중된다면 이 나라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 정쟁의 틈바구니 속에 국가의 존립은 물론 국민들도 참으로 어렵고도 힘겨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매우 우려하는 바이다.이는 여야 누구라도 쉽게 양보하거나 피할수 없는 극단의 대립구도라 여야가 대립하고, 자치단체가 대립하고, 정부와 민간이 대립하고, 단체와 단체가 대립하고, 개인과 개인이 대립하니 그야말로 첨예한 반목구도이다. 그러나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천지간의 오행이 土로 화합의 길도 열려있으니 결국 합의점을 찾아 상생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개연성 또한 크다하겠다. 국난을 극복하고 경제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명한 명분과 대안을 설정해 합의점을 찾아 서로 노력한다면 하반기부터 의외의 좋은 결과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통치자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정치적 안정을 모색해 전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시급한 현실이나 여야 정치권의 대립과 반목 갈등이 심화되면서 나라는 극도의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물리적인 충돌이 많아지면서 대화와 타협보다는 새로운 양상의 신독재의 모습이 비쳐질까 염려되는 바이다. 개인가계의 금융대란,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와해되면서 아래로부터의 개혁 개조의 바람이 집단적 소요 등으로 이어져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어 위기적 상황에 빠지게 된다는 암시가 강한 해이다.정부의 확고한 신념과 주관아래 정쟁을 삼가고 남북문제의 평화정착을 위한 다각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야 하는데, 정치는 총체적 난국국면이니 상호음해 비방, 모함 등의 소용돌이에 빠져 정치적 혼란은 불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국제적으로는 서로 으으렁거리며 물리고 물어뜯는 相剋的(상극적) 일면이 강한 한해가 될 것이고, 동방을 지칭하는 한반도의 국운은 무술년 특성상 열기 속에 메말라가는 나무 뿌리와도 같은 형상이다. 여기에 김정은의 핵 보유 의지와 맞물려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지면서 미국과 중국을 위시로한 패권주의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칫 고립돼 안팎으로 크나큰 시련을 겪게되는 일이 생길수도 있음이 예견되고 있다. 대화와 타협 등 상생적인 국제관계는 기대하기 힘든 한해가 될 것이니,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한 동서의 힘겨루기 패권주의적 힘의 논리가 한층 강화되고 미국과 아랍에서의 전쟁, 이스라엘과 주변국들과의 마찰, 약소국가들의 분쟁 등으로 국제적인 긴장감이 고조되어 대립과 반목이 극단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김정은 정권은 절대적 위기적 상황을 맞게되고, 핵미사일 위기 조성으로 남북관계의 긴장국면은 물론 미국과 북한의 적대적 대립으로 인한 정면대결 가능성, 경제 무역 마찰 등으로 인한 일본과 중국의 관계악화 등으로 더더욱 위태로운 지경에 처할 가능성이 매우 큰 한해가 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주권이 침해당하고 국익이 무시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통치자를 중심으로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후반기에 접어들어 김정은의 실리 외교 전환으로 남북관계는 경제특구신설, 철도복원, 육로를 통한 관광, 이산가족상봉 등 경제협력과 민간기업의 개발협력 등 인적 물적 교류가 확대돼 겉으로는 평화적 기틀이 마련된다. 그러나 7차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한반도에 핵 위기가 조성되고 남북 모두 외나무다리에서 혈전을 벌이는 극한의 대립으로 이어져 뇌관없는 화약고로 대단히 위태로운 국면이 전개될수 있음을 우려하는 바이다. ▲경제적인측면 수출부진 생산감소 소비위축 내수경기불안 등으로 경제는 침체의 늪에 빠져들수도국민경제 불안한 현실이 부동산 침체로 이어져 신용대란에 직면할수도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로 국민경제 구조적 불안 가중될 수도 보호무역의 장벽에 길이 막혀 국내 경제는 먹구름 속에 빠져들수도 유럽경제 쇠퇴의 지속, 중국경제의 먹구름 신호탄- 세계 금융질서 대혼란에 빠질수도무술년은 천지가 같은 오행이라 형제, 동지(同志)의 의미로 상생적 관계의 틀로도 볼수 있으나 문명이 다하고 석양에 저물어가는 노을 속에 갇힌 형상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서로의 뜻이 맞지 않아 등지며 대립과 쟁투의 기운이 극도로 강해 개가 짖듯이 서로 으르렁대며 힘겨루기 형상이라 말할수 있다. 반사회적 반인륜적 사건이나 퇴폐, 도박, 투기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경제적 침체로 인한 가계경제의 어려움이 가족의 몰락을 가져오고, 화기가 만연해 혈육간에 소송이 많아지고 성범죄, 생계형범죄, 도박, 투기 등이 만연할것으로 보여지는 해이다.세계경제는 하락구도로 이어지면서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것이며, 미국의 금리인상, 보호무역정책 등으로 그 여파가 국내 경제에 몰아닥쳐 국민 가계경제의 불안한 현실이 부동산 침체로 이어지고, 신용대란으로 이어져 개인경제의 위기감이 심히 우려된다. 먹잇감을 놓고 성난 들개가 으르렁대듯 보여지는 세계경제의 흐름 앞에 한국의 경제 역시 바람 앞에 놓인 등불과도 같은 고단하고 위태로운 국면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개인경제의 어려움이 증가되고, 이로인한 파산자가 속출하면서, 제2의 경제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으며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속출하고 특히 청장년층의 급속한 실업률 증가로 인한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불안심리가 개인 가계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신용대란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강력히 경계하며 결국 금융대란으로 이어져 파산하는 개인 기업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판단된다.경제적 폐단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가정이 파탄되고 이로인한 자녀문제, 민생문제가 생겨나고 생업범죄, 자살 등이 늘어날것으로 판단되며,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사 돌연사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을 우려한다.빈익빈부익부 계층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이며, 소외된 계층의 집단적 반발로 인한 사회혼란이 가중되고 각종 시위와 충돌로 인한 반목과 대립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부동산시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실물경기의 하락으로 당분간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부동산 거품으로 인한 붕괴로 이어지면서 깡통부동산이 속출하고 주택으로 인한 일대 사회 경제적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니 부동산 정책의 부실이 가져온 당면문제는 당분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미국으로부터 시작된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세계적 금융위기를 불러왔고 실물경기의 퇴조로 세계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현실이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주식시장은 세계경제의 극심한 침체와 내수경기의 불안, 북한 핵무기 등 불투명한 투자환경으로 심리가 위축돼 상반기에는 경기둔화로 약세를 면치못하겠으나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실물경기의 회복여건이 마련된다면 2800선 이상 반등할수 있겠으나 만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금융위기가 고조돼 글로벌 혼란이 지속된다면 부도기업이 속출하고 주식시장은 일대 혼란을 불어와 상상할수 없는 선까지 주가가 대폭락할 수도 있음을 예고하는 바이다.▲사회적 측면 백성들의 고단한 삶-생존을 위한 집단행동으로 정국 혼란 가중될수도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로 국민경제 구조적 불안 가중될 수밖에 부동산 건설 경기 침체로 서민경제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수도 급작스런 전염병, 피부병, 괴질이 번져 돌연사 속출할수도 건물붕괴, 산불, 지진, 방화사건 등 돌발적인 재난이 심각히 우려되는 해무술년은 지방선거에 맞물려 여야 모두 기득권을 확보하려는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단히 혼란스럽고 시끄러운 한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한 경기부양책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지나 경기침체와 맞물려 부동산경기는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문제가 또다시 대두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경기침체, 수출둔화, 실업률증가, 내수경기 불안 등으로 개인가계경제의 침체로 인한 신용위기, 파산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된다면 빈익빈부익부의 극단적인 혼란이 가중돼 소외계층의 반발로 사회전체가 혼란에 휩싸이게 될 수 있는 다소 불안정한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업률 증가, 자영업의 침체 등으로 파산 신용불량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여지며,비관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매우 큰 해라 보여진다. 특히 급작스런 전염병이나 피부괴질이 발생하고 술 소비량이 증가하며,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도박, 투기, 유흥 등의 음성적 퇴폐문화가 더 깊숙이 침투해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된다.정치적 불안이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지고 수출부진, 생산감소, 소비위축 등의 내수불안으로 이어진다면 개인은 물론 기업의 파산과 신용대란으로 이어져 위기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이 증가하고 특히 청장년층의 급속한 실업증가로 크나큰 사회문제로 대두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바이다. 무분별한 정책의 혼선과 일관성없는 경제정책 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게되고 특히 부동산침체 등 내수경기가 둔화·지속되어 서민들의 삶은 극도로 고달플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인한 병폐현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이혼률 증가, 자살증가, 생활민생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부동산시장이 벼랑 끝으로 몰린다면 대란이 일시에 몰려와 무서운 폭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이에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 될 것이다.선박 해운업이 다시 한번 된서리를 맞을것으로 보여지며, 자동차 반도체 경기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며 건설경기는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부도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며 사채업 등 지하경제와 사행성 오락문화가 흥행할 것으로 예측된다.옷의 색상은 염색 등으로 붉은색 노랑계통의 색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여지며,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매우 적어 냉해, 가뭄이 지속돼 물부족으로 인한 심각한 사태에 직면할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또한 땅속에서 불이 계속 올라오는 형상의 해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크고작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며 특히 건물붕괴, 대규모 산불, 지반침수 등의 급작스런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해라고 볼수 있다.▲남북한 문제북한 땅굴 그 실체 드러나 국민은 충격에 휩싸이게 될수도한반도의 명운은 뇌관없는 화약고와도 같은 극한의 위기 국면북한 내부에 지진 화재 가뭄 건물 붕괴 등 큰 재난이 예고되고 있어김정은 정권 내부 권력 혈투 수면위로 떠오르니 엄청난 피바람 몰아칠수도7차 핵실험으로 7,8월 성난 들개에게 잡혀먹는 생사의 기로에 서게되는 명운 남북한 교류중단 및 국지 도발 등 첨예한 대립을 통한 위기국면 지속 가능성무술년 김정은의 명운은 성난 들개 무리에게 잡혀 먹는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건강에 장애가 생겨 수술을 받는 경우가 생기며, 권좌에서 물러나는 조짐이 강력히 대두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나 대운의 운기가 살아있어 피살당하거나 사망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김정은 관상을 보아도 포악한 성격에 불을 내뿜는듯한 눈빛이 밖으로 터져나와 살기를 더하고, 양 옆 이마 부위가 꺼져있고 기색 또한 밝지 못하니 김일성 김정일로 이어지는 선조의 기운이 새어나가는 형상으로 이는 유업을 지키지 못함이다. 특히 눈썹 부위를 잘라낸 것은 스스로 인덕을 등진형상으로 세력 기반이 약해지고 병적인 집착 등으로 정신착란까지 일으켜 스스로 고립 자멸의 길로 빠져드는 형상으로 비춰지고 있으며, 사주 운기 역시 땅속에서 지진이 나서 천지가 상충해 혈전을 벌이는 형상이니 땅속에서 불이 대지를 달구는 형상이라, 극심한 가뭄이나 지진, 대규모 건물붕괴, 산불 등의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형살이 작용하는 해이기도 하니 정권 내부에 엄청난 피바람이 몰고 올것이며 많은 희생자가 생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핵보유국 인정을 위한 강경노선을 취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피할수 없는 외나무다리 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강대국이 북한의 핵무기 제거를 위한 군사행동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바, 김정일의 위상에 큰 변화가 생겨 해외로 망명하거나 심각한 질병(심장돌연사)으로 사망하게 될 수도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북한 전역에 피부발진 등의 괴질, 대규모 산불, 건물붕괴, 지진 등의 재난이 예고되고 있으며 지지기반에 위기를 느낀 김정은이 돌발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많아 북한 권력 내부에 크나큰 혼란이 생기게 된다. 이에 한반도는 뇌관없는 화약고의 위험한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에 괴질 등의 전염병과 가뭄으로 인한 극심한 식량난으로 김정은 정권에 대한 반발이 소요와 폭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농후한 바, 김정은의 신병에 돌발적인 위기적 상황이 생겨날 가능성도 열려있다.

2018-01-01 경인일보

[2017년 한 해를 보내며…]힘겹게 오른 이 언덕도 이제 끝이 보입니다

촛불로 일군 탄핵 그리고 새정부일자리 정책·최저임금 인상에도서민들 형편 쉽게 좋아지진 않아2018년 앞길은 조금 더 편해지길올해 참 힘드셨지요?팍팍했던 2017년이 저물어갑니다. 긴 언덕길을 오를 때처럼 숨이 가빴던 한 해였습니다. '어렵다'는 말을 실감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올해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새해 벽두를 뒤흔든 광화문의 촛불과 함성은 기어이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론으로 치달았고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역사에 남을 큰 일이었는데, 서민들에게는 힘든 기억이 더 많이 남았습니다.이전 정부나 새 정부나 달라지지 않은 것은 '서민들을 잘살게 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올해는 수출이 역대 최고 기록을 줄줄이 깼습니다. 대기업들은 수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정부도 270조원에 육박하는 세수로 곳간을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겉보기에는 다들 주머니가 두둑해졌습니다.하지만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어떤가요?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납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4분의 1 이상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집값은 서민들이 쳐다볼 수 없는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주머니가 빈 서민들은 돈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가게도 식당도 택시에도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얼어붙은 소비가 경제의 발목을 붙잡자 정부는 '일자리를 늘리고 소득 불평등을 해소해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습니다. 정부가 일자리 대책으로 내놓은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소식에 놀라 얼어붙은 것은 영세 중소상공인들이었습니다. 그들도 주머니가 빈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다가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올라도 일자리가 없어진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정부는 걱정 없다고 믿으라고 하는데, 서민들은 걱정이 앞서기만 합니다. 정부가 신뢰를 잃은 탓입니다.오늘도 서민들은 힘들게 하루를 보냅니다. 손수레를 밀고 끌면서 올라간 언덕에는 석양이 내립니다. 잠시 서서 숨을 고르며 지켜봅니다. 참으로 길었던 올해도 지평선에 걸린 저 햇빛만큼 조금 남았습니다. "안녕~2017년."잠시 숨을 돌리고는 기운을 내서 또 언덕을 올라갑니다. 이제 언덕의 끝입니다. 이 언덕을 넘어 맞을 '2018년의 언덕'은 오르기가 한결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했던 정유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탄핵, 북한의 핵 위협,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등 어느 해보다 혼란스러웠던 한 해였다.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국민들의 삶에 자유와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대해본다. 힘들 때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함께 사는 삶'이 되기를 바라본다. 2018년 무술년 한해를 나흘 앞둔 28일 오후 화성시 비봉면의 가파른 언덕길에서 농민들이 지는 해 뒤로 하고 손수레를 끌고 귀가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12-28 박상일

[신년 인터뷰]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도시전체 지역별 불균형 심화낙후 마을·섬 등 소외층 배려지자체 공동사업 시너지 기대낮은 자세로 시민소통에 온힘"문화가 흐르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의 모든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지난해 12월 7일 취임한 최진용(70)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2달 남짓한 기간 재단 업무파악과 고향 인천을 제대로 알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모두 쏟아 부었다"면서 "인천의 모든 시민이 문화를 체감하는 삶을 살게끔 노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최 대표이사는 고교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인천을 떠나 있었다. 40여 년 만에 고향에서 일하게 된 그는 "최근 다시 인천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옛날보다 더 문화적으로 침체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왠지 모를 자책감도 들고 마음이 불편했다"고 말했다.과거 사람들로 북적이고 젊은이들의 약속장소로 사랑받았던 인천의 간판 서점 '대한서림'은 어느덧 초라한 작은 책방으로 변해버렸고, 인파로 북적이던 배다리 헌책방 골목도 옛날과 비교하면 한적하기 짝이 없었다는 것이다.지역별 불균형도 심해져, 그가 태어나고 자란 구도심은 몰라보게 활기를 잃었고, 반면 송도신도시는 몰라보게 성장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문화'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구도심이나 신도심이나 마찬가지였다.그는 "지역에서 미술·음악 등 특정 장르의 예술이 활성화하고 품격있는 공연이 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 전체가 문화적 활기를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낙후된 구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기틀을 만들고, 신도시에 품격을 입히는 일이야말로 문화재단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 올 한해 계획한 많은 일을 소개했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이 많이 사는 구도심의 낙후된 마을과 섬 등에 대한 배려를 많이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최 대표이사는 "모도·신도·시도 등에서는 조각과 음악, 만화 등으로 섬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법을 구상 중이고, 무의도에는 인천이 배출한 극작가 함세덕을 기리는 연극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문화재단이 '혼자서' 일하기 보다 인천관광공사나 옹진군, 강화군 등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공동으로 사업들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이러한 일이 성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 인천문화재단이 신뢰받는 기관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재단이 먼저 변화하겠다고 약속했다.최 대표이사는 "문화재단 직원은 '목이 뻣뻣하다'는 농담 아닌 농담을 자주 듣곤 한다"며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문화예술 지원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지난해 12월 취임한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일 오전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자료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단 운영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제공

2017-02-01 김성호

[신년 인터뷰]조남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회장

접경지로 지부 중 최다 회원 자부심여·야 떠나 오로지 국가안보 최우선조직운영 내실화·유기적 협력 전진"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풀어 팽팽하게 고쳐 맨다)의 의미를 새겨 경기도 통일선봉대로서의 결의를 다지며,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미래를 예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서가는 연맹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연말·연시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 더욱이 접경지역으로 지부 중 가장 많은 28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경기도지부는 올해가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이다.조남은 자총 경기지부 회장은 "지난해 경기지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핵 도박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정 위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자유·안보·통합·통일의 4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뛴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자총 경기지부 28만 회원들은 국민 생활현장에서 활동하며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민간 안보 파수꾼으로서, 그리고 종북 좌파와 반체제 세력의 발호와 책동을 분쇄하는 지킴이로서 헌신해 왔다"며 "특히 정유년은 대한민국 건국 70년을 한 해 앞둔 뜻깊은 시점으로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올해 경기지부는 통일대비 민주시민교육(3~11월), 경기도 민주시민 사회지도자 전진대회(3~11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국토 문화탐방(6~10월), 재난·재해 비상응급처치실습 경연대회 및 캠페인(5~11월), 안보견학(5~10월), 대학생 지식봉사활동(5~11월), 동네행복지킴이 활동(5~11월), 전국고교생 토론대회(5~10월), 제54회 경기도 웅변대회(6월 중), 남북한 주민결연사업, 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캠프, 4대 사회악 캠페인 운동 등을 추진한다.또한 경기지부가 유치한 자총 제14회 국민화합 전국회원 마음대회를 오는 4~5월 성남시에서 개최키로 했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려 개최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김경재 자총 중앙회장이 언론의 중심에 서면서 뜻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자총이 70~80년대까지 해도 정치색이 강한 관변단체에 포함됐었지만, 현재는 여야를 떠나 오로지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보단체로 확연히 자리를 잡은 상태"라고 말했다.경기지부는 올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안보·통합·통일의 가치 확산 ▲통일대비 선도단체로서의 역할 강화 ▲국민·사회통합을 지향하는 신국민운동 ▲창의와 혁신을 통한 조직운영의 내실화 ▲재정 건전성 확충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서서히 분단의 높은 장벽을 걷어내며 하나 된 코리아, 자유와 번영의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부와 지방조직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유기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해 경기도내에서 최고의 국민운동단체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내년 대한민국 건국 70년을 맞아, 통일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헌신하겠다며 결의를 다지는 조남은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회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01-31 문성호

[신년 인터뷰]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직장운동경기부의 프론트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24일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수원시체육회는 직제 개편을 단행해 기존 1국 1차 4과 10팀으로 운영되던 사무국을 1국 1차 4과 8팀으로 축소했다. 생활체육과를 체육지원과로 일원화했고 생활체육팀을 체육지원팀으로, 체육진흥팀을 종목육성팀으로 변경했다.또 시체육회는 직장운동경기부를 담당하는 직장부운영과를 신설해 선수단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사무국장은 "시체육회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이다"며 "그럼에도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팀 체제가 아닌 독립된 하나의 부서를 신설하고 선수 스카우트, 평가, 훈련시스템 정비 등 전반적인 부분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종목단체 활성화는 수원 체육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지난번 이사회에서 축구·태권도·배드민턴 등 3개 단체를 관리단체로 지정했지만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임원 구성 등 지침을 하달하겠다. 종목이 정상화될 때까지 해당 종목이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시장애인체육회 운영방향은 가맹단체의 활성화다"며 "올해부터는 역도·육상·농구·조정·농아인체육연맹 등 5개 단체가 늘어난다. 장애인 종목의 다양화를 통해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전했다.끝으로 이 사무국장은 "지난해 6월 24일 시체육회가 통합했지만, 실질적인 통합 원년은 올해라고 생각한다"며 "시체육회는 그동안 추진사업에 대해 효율적인 행정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해왔다. 올해부터는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생활체육프로그램 보급,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 등으로 수원 체육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수원시체육회 제공

2017-01-24 이원근

[신년 인터뷰]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원칙·전문성' 조직 틀 잡고 난제 해결'테크노밸리·車클러스터·대곡역세권'3대 핵심사업 '공공디벨로퍼' 역할할 것고양시 관내 공영주차장이나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쯤으로 여겨졌던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최근 일류 공기업으로 약진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직원은 284명에서 400여명으로 성장했고, 일벌백계 방침으로 공직에 절도가 생겼으며, 고객 우선 서비스가 조직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외적으로는 통일한국실리콘밸리 프로젝트 개발의 중책을 맡아 미래 인구 104만 고양시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지난해 2월 취임한 임태모(62) 사장이 공사를 경영하는 두 개의 축은 '원칙'과 '전문성'이다. 원칙을 바탕으로 느슨했던 조직의 틀을 다졌고, 전문성을 무기로 난제들을 하나둘 풀어가고 있다. 다소 딱딱하게 보일 법한 경영철학 이면에는 정(情)도 있다. 취임 직후부터 직접 나서 챙긴 끝에 상담·주차관리 등 비정규직 59명을 올해 초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엄연한 기업인 것을 고려할 때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임 사장은 굳이 고생길에 올라서지 않아도 됐었다. 부이사관 퇴직할 때까지 국토교통부에 30년 근무했고 또 전문건설공제조합 본부장으로 재직, 공직은 후회 없이 경험했다. 이후에도 직원 1천명이 근무하는 모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역임하며 감사 자리까지 제안받았을 때 과감히 공사에 발을 들였다. 공사에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어서였다."도시 발전 흐름에 맞춰갈 지속가능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지난해 '2020 ACE공기업'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능동적이고(Active), 창조적인 발상(Creative)을 통해 조직원의 역량강화(Empowered)를 이뤄 2020년까지 공사를 으뜸(Ace)으로 만들겠다는 뜻입니다."임 사장이 진단하는 공사의 안과 밖은 명확하다."현재 공사 현안은 사업다각화입니다. 2011년 통합공사 출범 후 아직 대부분 사업이 체육시설 대행운영 위주로 제한돼 있어요. 이에 고양테크노밸리와 자동차클러스터, 대곡역세권을 3대 핵심사업으로 놓고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김현미 국회의원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 29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고 올해부터 연간 대행사업비 부가세 약 50억원 납부의무가 해소돼 다행입니다."평소 직원들에게 기업가적 마인드를 강조해온 그는 월례조회를 일부러 만들어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는 등 직원 재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임기 내에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 인수를 성사시키고 싶다는 임태모 사장은 "수십 년 후 공사는 스마트도시기반과 스마트행정을 구축하고 택지개발·도시재생·주택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장을 맡아 고교생 300명의 의식주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지금의 그가 조직기강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조하게 된 경험이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2017-01-23 김재영·김우성

[신년 인터뷰]김승국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일부지역 인프라 집중 해소 타지역이탈 최소화정조대왕 능행차 코스 '융건릉'까지 복원 목표화성행궁 미디어파사드 접목 '야경 업그레이드'"모든 시민들이 고르게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문화재단 대표의 소임이죠."부임 2년 차를 맞은 김승국(사진) 수원문화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의 소신이다. 지난 한 해가 기존에 세워진 사업을 이행하며 업무를 인수인계 받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시작부터 끝까지 평가자가 아닌 수원 문화행정 현장의 장으로서 김 대표의 소신과 철학을 증명하고 평가받아야 하는 시험의 해다.수원 지역 문화행사가 화성 행궁 일대를 중심으로 과잉 집중됐다는 점은 그가 오랫동안 가졌던 문제의식의 하나다. 권선구와 광교 신도시 일대는 인구 수에 비해 부족한 문화 인프라로 혜택을 덜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호매실, 광교 등 신도시 사람들이 문화행사를 보기 위해 서울로 나가는 것은 지역문화계의 비극"이라며 "양질의 공연을 최대한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재단의 책임이다. 문화 인프라가 좀 더 확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문화사업으로는 단연 5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240여억 원의 경제수익을 올린 '수원화성문화제'를 꼽았다. 개·폐막연과 혜경궁 홍씨 진찬연 등 행사 하나하나가 만족감을 줬다. '도전한국인운동본부 2016 자치단체 10대 축제', '2016 문광부 문화관광축제' 등에 선정되며 우수한 외부평가를 받은 것도 김 대표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그러나 사상 최초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해 47.6㎞에 이르는 능행길을 복원했음에도, 이 행렬이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혀있는 융건릉까지 닿지 못한 것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그는 "능행차라 이름 붙여졌음에도 능에 가질 못했으니 성공적 축제를 치르고도 반쪽짜리 행사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 추진될 재현행사에는 반드시 행렬이 융건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해 수원 문화행사의 키워드를 '야경'으로 꼽았다. 밤의 화성행궁 풍경에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해 경복궁 야간개장에 뒤지지 않는 야경을 조성한다는 포부다. 지난해 채색본 발견을 통해 정밀재현된 정리의궤의 내용이 빛과 함께 궁궐에 펼쳐질 예정이다.김 대표는 "화성 재인청 복원, SK아트리움 활성화와 문화 인프라 확충 등 하고 싶은 사업이 너무 많아 올해도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다"며 "국정혼란과 경제난이 동시에 찾아와 사회 분위기가 썩 유쾌하지 않은데, 그런 삶에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시민들을 웃게 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2017-01-23 권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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