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단체장 새해설계]하남시 김상호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기업 유치… 원도심 매력 살려 도시재생 추진

"을해년(乙亥年)은 '빛나는 하남' 원년의 해가 될 것입니다."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시민이 좋아합니다. 하남이 좋아집니다'로 슬로건을 정한 김상호 시장은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심의위원회, 시민감사관제 등 조례 개정을 통한 3대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2019년을 '빛나는 하남'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올해 하남시의 가장 큰 이슈는 '하남 교산지구'가 제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이번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의 콘셉트는 역사·문화·자연·일자리가 함께하는 '역사문화 자족도시'"라고 설명한 김 시장은 "지하철 3호선 연장과 5호선과 연계하는 환승시스템 등 편리한 교통망을 활용한 첨단산업 융·복합단지, 판교의 1.4배에 이르는 4차 산업의 중심 산업단지 등 3기 신도시 건설로 하남시는 서울의 주거용 배후도시가 아닌, 경기도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와 함께 시민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취업지원 시스템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여성새일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통해 취업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 나가고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교육'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시는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희망키움통장', 지역화폐와 연계한 청년배당 사업과 함께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시간 연장 어린이집 확대,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 및 활동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김 시장은 "결혼을 포기한 청년, 육아문제로 걱정하는 부부, 국가발전에 기여했음에도 상응한 대접을 못받는 어르신 등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이 곳곳에 있다"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는 '삶과 꿈을 키우는 희망찬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시는 또 감일공공주택지구에서 발굴된 한성백제시대 유적을 비롯해 광주향교 주변으로 역사문화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하남시만의 역사 정체성을 바탕으로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한편, 오랜 역사를 가진 원도심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수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부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 준비에 착수,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김 시장은 "'함께'라는 표현을 하남에서는 '균형'이라는 말로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대기업 경제와 소상공인, 골목상권의 공존, 농촌 지역과 도심권의 조화 등 하남의 많은 과제가 균형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균형이 적절히 이루어질 때 시민이 행복한 빛나는 하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시의 중요정책과 현안사업 대한 자문 및 제안 역할을 할 백년도시위원회가 지난달 12일 출범했다. 백년도시위원회는 숙의민주주의를 기본원칙으로 합의적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된다. /하남시 제공

2019-01-08 문성호

[단체장 새해설계]미추홀구 김정식 구청장, 주민들 찾아가는 '평생교육' 확대… 더 많은 청년·노인에 일자리 제공

지난해 새 이름으로 출발한 인천 미추홀구 민선 7기 구정 목표는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다.미추홀구는 "골목이 행복해야 마을이 행복해지고, 마을이 행복해야 나라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는 김정식 구청장의 소신에 따라 거대한 담론을 내세우기 보다는 '디테일한 각론'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낼 계획이다.각론의 시작점이자 변화의 출발점이 바로 골목이라고 김 구청장은 강조한다. 그는 "골목과 마을의 작은 변화가 곧 나라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을의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마을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노력을 올해도 이어가겠다"고 새해 구상을 밝혔다.그가 취임 첫해 집중한 것이 쓰레기 등 청소와 관련된 민원이다. 해결을 위해 크고 작은 마을 단체들과 주민이 힘을 합쳐 골목 구석구석 정화활동을 벌였고 삭막한 골목에는 벽화를 그려 장식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지난해 9~10월 2개월 동안 구청장이 골목을 돌아보고 주민과 만난 현장방문 '소통로드 21'은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됐다. 골목을 돌며 주민 목소리를 듣고 306개의 문제점을 수집했다. 청소와 생활민원이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건축 관련 요구가 61건, 주차·교통 요구가 44건, 공원·녹지 43건 등이었다. 즉시 처리 가능한 것은 조치했고, 계획을 세워 예산을 써야 할 것은 관련 부서 검토 후 구정에 반영토록 했다. 구는 필요하다면 해외 사례를 연구해서라도 해답을 마련할 계획이다.미추홀구는 올해 교육사업과 복지사업에 공을 들인다. 올해부터는 주민을 찾아가는 '학산콜 강좌', 지역 11곳의 학습편의점, 목공예 전문기관인 '숭의목공예센터' 등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용비도서관을 비롯 13개 구립도서관을 평생학습 거점공간으로 가꿀 방침이다. 공교육이 채우지 못하는 학교 밖 교육에 지역 교육 자산을 활용하는 '온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하고 2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늘려 7곳으로 확대한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거주시설을 만들고 도화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을 2020년 개원 목표로 준비 중이다. 독거 노인 대상 '노인셰어하우스' 4곳과 관교동에 노인복지관 건립을 검토 중이다. 한의사가 경로당 158곳을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작한다.청년·노인 일자리 확대 계획도 눈길을 끈다. 제운사거리 일대에 창업공간을 늘려 청년특화거리로 조성하고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에 35명의 청년 근로자 채용을 지원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준다. 구는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하는 노인을 위해 공공형 일자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노인 계층의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도록 준비했다.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사업을 손봐 매년 5%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항상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 말씀을 무거운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김정식 미추홀 구청장이 지난해 21개 동 주민을 찾아가는 '소통로드21' 현장 방문 할 당시 문학동 한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2019-01-08 김성호

[신년 인터뷰]차경환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신뢰받는 법치 바로서기… '정성다해 듣는 것' 실천"

산업기술 유출사범 적발 '성과'고검·고법 신설 역사적 큰 의미檢 서비스 향상 소통·효율성 증진"2019년은 수원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남부 지역의 고유한 법문화(法文化) 창달 원년이 될 것입니다."차경환(50·사법연수원 22기)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은 7일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신뢰받는 법치가 바로 서기 위해 공정, 진실, 정의, 인권, 청렴의 다섯 기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2019년 수원지검의 중점 가치로 삼고 그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정성을 다해 듣는 것, '경청'을 법 집행의 시작과 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수원지검은 평택·여주·성남·안산·안양 등 5개 산하 지청을 관할하고 있으며 관내 거주자만 830만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 한해 수원지검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 등 관심이 집중된 사건들을 처리했다.차 검사장은 "선거는 물론 강력, 경제, 민생, 부패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관할하는 검찰청이기 때문에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는 없었다"며 "지난 한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들을 처리했는데, 부족함이 없었는지 겸허히 돌아보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첨단산업보호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된 수원지검은 출범 1년을 앞두고 산업기술 유출 사범 7명을 구속하고 22명을 기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차 검사장은 "첨단기술이 해외로 불법 유출된다면 특정 기업의 흥망이 아닌 국가 존망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무엇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 보호 입법과 행정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유출 사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 '첨단기술유출범죄수사부' 신설 등 검찰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도 절실하다"고 했다.오는 3월 개원·개청을 앞둔 수원고검·고법 신설을 앞두고 경기남부 지역은 대한민국 최상위 6개 법역 중 하나로 우뚝 서게 된다. 차 검사장은 "고검·고법 신설은 사법적·역사적으로 참 큰 의미가 있다"며 "수원지검도 좋은 위치와 시설의 신청사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국민들께 더욱 높은 수준의 검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수사, 공판, 집행, 송무, 조정, 민원 등 모든 업무의 실체적인 면에서도 소통과 이해, 효율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해 6월 차 검사장의 취임사에는 '인권과 법치', '항마자 선항자심'(降魔者 先降自心)을 통한 법질서 확립 등이 담겼다. 그는 "인권과 법치는 제도개혁과 같은 큰 담론에서도 방향을 제시해주지만, 공직자 개개인에게도 가장 중요하고 구체적인 행위 준칙이며, 선항자심은 법 집행에 나서는 공직자로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자격이 있는지를 먼저 되돌아보고 자세를 가다듬자는 뜻에서 마음에 항상 품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취임 200일을 맞는 차 검사장은 "수원지검은 내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자 가장 자주 근무한 일선 검찰청"이라며 "구성원들과 함께 지난 한해의 시름과 반성을 되새기며 새해에는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차경환 수원지검 검사장이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07 손성배

[신년 인터뷰]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교육행정 이끌 것"

과소학급 해소 전수조사·환경개선 대책 수립무상급식 넘어 무상교육 세부정책 적극 추진지자체와 협치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새해 인천의 교육가족에게 전할 사자성어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꼽았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인천 교육의 기반을 다지며 새해 역점 사업 추진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도 교육감의 취임 첫해는 녹록지 않았다. 전임 '진보 교육감'이 뇌물죄로 형이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한 뒤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돼 민선 3기 교육감으로 취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고삐를 틀어쥐고 지난 6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과밀 학급 현상이 심각했던 송도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 신도시 개발과 함께 학교 설립이 절실했던 검단신도시에서 모두 12개 학교의 신설 승인을 이끌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현했다.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시민을 섬겨온 처음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행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보 교육감으로 '도성훈표' 사업을 올해 본격화한다. 인천의 주요 교육 사업은 무엇인가."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무상교육의 실현, 협치를 통한 인천교육 발전 등 세 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 올해 과소학급 해소를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동하여 교육환경 개선 대책을 수립하겠다. 교육균형발전대상 109개 학교에 대한 지원, 교육경비보조금 없는 동구·옹진군에 대한 10억원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무상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다. 무상교육이 우리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토대가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초·중·고 무상급식뿐 아니라 다양한 무상교육 관련 세부 정책을 추진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무상교육 정책을 이참에 단단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 교육 협치도 교육청 입장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현안이다.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협력관계를 완고하게 구축해야 한다. '학교 안은 교육청, 학교 밖은 지자체'라는 관행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교육특별시 인천 공동선언'과 군수·구청장, 군·구의회의장 협의회 등을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다. 인천시, 군·구와의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기초자치단체·기초의회와의 상생의 협력관계를 조성하는 것은 지역 교육 공동체를 활성화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 된다. 우리 교육청은 이러한 협치를 바탕으로 인천 교육 발전이라는 큰 과제를 만들어 가려 한다."북한 묘목심기·청소년캠프 등 평화교육 시동학폭사고 면목 없어 학교가 사회적 부모 돼야사후처리 중요, 센터운영으로 현장 부담 덜어-남·북 화해 분위기다. 지난 선거 때 '평화 통일 교육 활성화'를 공약하기도 했다.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시교육청은 시민단체와 손잡고 올해 봄 북한 남포지역 숲에 개암나무 묘목을 심기로 했다. 남북 교육교류와 평화교육을 위한 시동을 건 셈이다. 올해 남북·해외 청소년 평화캠프와 항일독립운동 지역을 방문하는 청소년 동아시아 역사기행 등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유독 인천에서 학교폭력 사건이 많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례도 적지 않았다."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 사건을 교육감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다.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 학교 폭력을 비롯한 교육 문제는 우발적이고 일회적인 사안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친구를 밟고 일어서야 좋은 곳에 갈 수 있다는 경쟁 위주 교육 문화가 각종 학교 문제를 낳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에서 학교가 사회적 부모의 역할도 해야 한다. 결손 가정이 증가하고 아이들이 여러 매체에 노출되며 폭력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 경향도 없지 않다.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학교 폭력으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겠다." -학교 폭력을 최소화할 교육청의 대책은 무엇인가."학교 폭력 예방 못지 않게 발생 이후 사안 처리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강화를 제외한 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를 구축했고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교육지원청이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 보고자 한다. 최근에 발생한 학교 폭력 사건을 처리하면서 여러 학교 학생들이 연계됐을 때 공통의 처분 기준을 세우는 일이 어려웠다. 앞으로 지역 교육지원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적으로 학교 폭력 문제를 대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위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육도 강화하려고 한다. 새로운 학교 폭력 양상이라든가 원인, 지원책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교 폭력을 다루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관리와 교외 생활지도 등도 중요하다. 특히 무단결석 학생을 마을과 함께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학교 폭력 안전 대책을 수립 중이다. 촘촘한 관리를 통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경찰청이나 인천시, 구청, 지역 사회, 청소년 유관기관 등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 다문화·탈북학생이 정착 초기부터 학교생활과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밀착지원 계획도 준비하겠다."-인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인천 시민은 다 같은 교육가족이다. 모든 교육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한 곳을 보고 같이 걸어간다면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교육청이 펼치는 혁신미래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길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시민 등 지역사회가 손을 잡아주셨으면 한다. 함께 걷는 길의 시작에 여러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에도 인천교육가족 여러분에게 희망과 감동을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신뢰와 응원을 해주시고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민이 교육감이다. 우리 모두가 교육감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인천시교육청이 펼치는 혁신미래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길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시민 등 지역사회가 손을 잡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1-07 김성호

[단체장 새해설계]부천시 장덕천 시장,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역량 집중… 균형 발전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

장덕천 부천시장은 "2019년에는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장 시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장 시장은 무엇보다 올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원도심의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원도심 지역 33개소에 3천334면의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내집 주차장 조성을 통해 626면의 주차장을 오는 2022년까지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소규모 블록단위 개발을 하면서 주차장과 공원을 함께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주차 로봇을 개발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로봇을 이용한 주차로 일정규모 이상의 기존 주차장의 주차면을 20~30% 확충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부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화콘텐츠를 집적화한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비롯하여 종합운동장 일원 지식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가 만들어지게 될 대장동 친환경복합단지 개발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도시 곳곳의 거점개발을 통한 균형발전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부천의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했다.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 장 시장은 "운영적자 예상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관건"이라며 "고품격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면 적자운영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문화예술회관 건립 강행 의지를 밝혔다.장 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망 확충에 대해 소사~대곡선, 원종~홍대입구선 지하철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과 까치울 지구 도로 개설, 호현로 도로 확장 등 상습정체 구간의 도로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이어 부천의 행정체계는 올해 7월 광역 동(洞) 출범을 계기로 전면적으로 개편되면서 주민 행정 서비스가 보다 효율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년여 동안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한 결과 동 주민센터와 역할과 기능이 다름에도 같은 동으로 인식되는 혼란, 동장의 권한 불분명, 불합리한 행정사무체계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만큼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강화된 조직, 확대된 사무, 보다 빠른 행정서비스로 패러다임을 바꿀 생각이다. 장 시장은 지난해 부천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강력한 정책 의지를 밝힌 미세먼지와 관련해 "시민 누구나 미세먼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위트리(WeTree)'를 구축했다"며 "미세먼지 대책과 실행방안 등은 시민, 전문가, 행정기관의 거버넌스를 통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2019년에는 시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2019-01-07 장철순

[단체장 새해설계]성남시 은수미 시장, 아동수당 '12만원'으로 확대 지급…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약속

"올해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뜻을 새기며 출발하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어집니다."은수미 성남시장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하는 마음만 한결같다면 뜻하는 바를 이룰 것"이라고 2019년 시정 설계를 밝혔다.은 시장은 "'시민이 시장'인 성남을 향한 전진은 올해도 계속된다. 지난해 10월에 여러분께 선보인 시민청원제는 관련 답을 드렸다"면서 "'8호선 판교역 연장'은 5천명 넘는 시민 여러분의 열망을 담아 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소득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지원을 확대한다"고 했다. 특히 "아동수당은 오는 25일부터 12만원씩 지급되고, 다함께 돌봄센터는 상반기 최소 1곳, 올해 4곳 정도가 문을 열며, 공약사항인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말했다.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완벽 그 자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료원이 3월이면 완공된다"며 "촘촘하고 치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며 병원운영의 핵심인 우수한 의료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10월에 비전 선포한 아시아실리콘밸리는 MICE, 스마트 산업의 메카를 위한 자문단도 이미 구성했으며 시민들과 진행상황을 공유하겠다"고 했다.이와 함께 "자족도시 기능, 즉 일과 생활이 가능하기 위해선 교통이 제일"이라면서 "판교 트램은 17만9천명 직장인들에게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꼭 필요하다 판단했다. 교통체계 개선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더불어 "태평2·4동을 시작으로 원도심의 본격적인 도시재생이 시작되고, 상반기 수립되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성남시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의 기본방향이 확고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20년 넘게 방치됐던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은 문예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게 된다"며 "성남만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시민들도 같이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최상위 규모답게 지역화폐는 올해부터 1천억 원을 넘어선다는 점도 강조했다. "1월 중 한국조폐공사와 정식 MOU를 체결한 후 모바일 지역화폐 시범사업을 2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상품 배달 서비스, 온라인 몰 구축도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또한 "청소년, 청년, 여성, 노인을 위한 계층별 맞춤 노력(복지)은 올해도 지속된다"며 "3월에는 청년지원센터 1호가 설치되고 청년 명예부시장도 공모하고, 여성단체와 협업을 통해 정책을 추진하며, 2022년까지 어르신 1만명 일자리를 목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의 기운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의료협력(관내 의료기관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오늘의 성남을 있게 해 준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함께 찾는 노력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과 관련해 아동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2019-01-07 김규식

[단체장 새해설계]남양주시 조광한 시장, 열악한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 선물

"2019년도는 남양주시가 '2030년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조성', '2050년 녹색 자족도시 완성'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교통·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의 온전한 기능을 회복하는 첫 해가 될 것이다."조광한 남양주시장은 3기 신도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 시장은 3기 신도시의 특징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첫째, 수도권 동북부지역에서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추진은 해방 이후 처음이다. 둘째, 교통과 일자리를 선제적으로 조성하는 선교통대책 후입주·선자족기능 확보 후입주다. 셋째, 서울과 연계성이 좋은 지역에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왕숙1지구(8.9㎢)는 진접지구, 진접2지구, 별내지구 등과 맞닿아 있고, 왕숙2지구(2.4㎢)는 다산지구, 양정역세권과 접해 있다. 3기 신도시 규모(11.3㎢) 자체는 분당신도시(19.6㎢)보다 작지만, 기존 지구를 합치면 28㎢ 이상이어서 지구 간 연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남양주시가 지리적 여건상 서울과 매우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경제중심권 하나 없는 베드타운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교통이다. 따라서 철도교통의 혁신이 뒷받침된다면 획기적인 도시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이번 3기 신도시가 기존 1, 2기 신도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자족기능"이라며 "도시가 도시다운 기능을 갖기 위해서는 일자리, 주택, 교통, 문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 3기 신도시 사업의 핵심가치는 '경제중심 자족도시'라는 남양주의 미래에 있다"며 "열악한 대중교통의 혁신이 뒷받침되는 경제·문화중심 권역 개발은 다핵도시로 분산 개발되어 도심이 없는 우리 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서울에 맞닿아 있는 도시 중에서 순수한 도시철도 기능을 갖추지 못한 유일한 지역이다. 정부가 이를 해결해 주겠다는 것이다. 크게 네가지로 강변북로 상습정체교차로 입체화로 체증개선, 수석대교 건설, 별내선 연장으로 4개 전철노선 연결, GTX-B 노선 개설 등 철도의 획기적 개선이다. 특히 철도는 엄청난 변화를 이루게 된다.조 시장은 "2019년 남양주시는 함께 잘사는 사회, 평범한 시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열악한 대중교통을 전면 개편해 출·퇴근시간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남양주시는 도로와 교통과 함께 문화시설 등 각종 도시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조 시장은 "정부 역점 사업인 지역밀착형 생활 SOC 3대 분야, 10대 투자과제를 적극 발굴해 일상의 질을 더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조 시장은 "남양주는 사람에 투자하겠다"며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남양주'를 제안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에 대한 커뮤니티 케어를 강화하겠다"며 "청소년 전용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테마경로당·노인복지관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해 11월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남양주시 철도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2019-01-07 이종우

[단체장 새해설계]인천시 동구 허인환 구청장, 교육환경 획기적 개선 구정 방점… 쇠퇴하는 원도심 활성화도 가속

인천 동구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으로 침체된 도시를 탈바꿈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동구는 '꿈을 여는 교육도시', '희망 주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5대 주요 정책으로 삼고 민선 7기의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동구의 핵심 현안은 교육 분야에 집중돼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취임 후 동구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교육환경기금 100억원 마련, 진로체험지원센터 직영 운영, 지역 대학과 연계한 초·중·고등학교 영재 캠프, 진로 직업 체험 교실, 초등 수학 캠프 등 '동구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 더불어 보육환경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유아숲 체험원 조성 등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주거단지의 노후화로 날로 쇠퇴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새뜰마을사업, 더불어마을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11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지난달에는 '더불어마을 금창동 쇠뿔고개'가 '인천형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오는 2023년까지 인구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송림초교 지역 등 1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관광 콘텐츠 개발도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최초 성냥공장이 있던 배다리 지역에 '성냥공장 마을 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배다리 주변에 위치한 근대문화 유산을 잇는 '배다리 근대역사 문화마을'을 조성해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부터 화도진축제, 낭만시장 축제,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사회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년대비 152억원이 증가한 1천18억원을 투입해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청년층의 실업 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해 현대제철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 일자리 상생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동구사랑 상품권'을 발행하면서 주민들이 지역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주민 안전을 위해 구는 지난해 문을 연 CCTV 통합관제센터 중심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재난을 철저히 관리하고 횡단보도 야간 투광기 설치, 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이다.동구는 일방적 정책 추진이 아닌 소통을 통해 구민 모두가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정책토론방 운영, 허심탄회 간담회, 동 방문 주민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허인환 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침체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성장동력 확충, 교육·문화·경제·기반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2019년 기해년 한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동구는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인하대학교 연계한 초등 수학캠프 과정. /인천시 동구 제공

2019-01-07 김태양

[신년인터뷰]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성숙한 의회 만들어 갈 것"

상임위 기능 강화·연구단체 중심 대안 제시산하 공사·공단 대표 인사청문회 확대 성과의회 인사권 독립… 예산·운영 자율성 필요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이용범 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현장 중심의 의회, 협력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의장은 "의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문화를 위해 상임위 기능을 강화하고, 시급한 현안은 의원연구단체를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해 '일하는 의회'라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용범 의장은 의회 본연의 감시·견제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협치 철학을 공유하고, 협력할 때는 확실하게 협력하겠고 했다.이 의장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8대 의회 성과와 올해 각오는."8대 의회는 전체 의원 37명 중 초선이 31명이라 출범 초기부터 안팎의 우려가 있었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조례·예산 심사를 폭넓고 깊이 있게 할 수 있도록 토론회와 간담회, 자체 워크숍을 27번에 걸쳐 실시했다. 개원 후 첫 6개월 동안 안건 200건을 처리했고 115건의 시정 질문을 했다. 일부 의원은 사무실에 간이침대를 두고 밤을 지새우며 준비하기도 했다. 회기·비회기 기간 구분 없이 상임위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했다.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 정착과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공직관·업무수행 능력 검증을 위해 인사청문회 대상을 산하 공사·공단 대표 내정자까지 확대 실시한 점이 뚜렷한 성과다.2019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소통·공유·공감 중심의 열린 의회를 목표로 시민 의견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 집행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협력과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 잘못된 부분은 따끔한 질책과 함께 시정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안까지 제시해 집행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도록 엄정히 대처하겠다." - 인천시의회가 바라는 지방분권은."지방 분권은 중앙 사무·권한의 지방 이양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내부에서의 수평적 분권으로 시의회와 시장 사이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지방의회가 집행기관을 제대로 견제하고 감독하려면 의회 인사권을 하루빨리 독립시켜야 한다.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인력 제도를 확대 도입해야 하고, 지방의회의 조직·구성·예산편성·운영의 자율성이 제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정부가 1998년 지방자치법 제정 이후 30년 만에 전면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방 분권형 '개헌'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 10월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의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남북평화 시대와 국제화 사회로의 전환,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시대의 문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해결하고, 국가가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방 자치단체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조례 발의 증가속 정책지원 전문인력 늘려야 송도 6·8공구 등 주요 사업 문제 점검 '주력''시민 행복 최고가치로' 시정 협력·견제 조화- 정책지원 전문인력(보좌관) 채용 꼭 필요한가."관련 법 개정 전 정책지원 전문 인력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우려하는 언론과 시민단체 지적도 분명히 맞고, 2019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집행부가 아니라 운영위원회가 예산을 반영한 것도 잘했다고 보진 않는다.다만, 정책지원 전문 인력은 인천뿐 아니라 전국 시·도 지방의회가 정부와 국회에 지속 요구한 숙원과제다. 지방의회가 국회처럼 전문적 정책 기능을 충분히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앙 권한이 계속 지자체에 이양되고 있다. 지방행정이 전문적이고 복잡하게 되면서 지방의회도 효율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전문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실제 우리 인천시의회의 역대 조례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원 발의 조례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민선 1기 인천시와 함께 했던 2대 의회 때 의원 발의 비중이 13%였는데, 8대에서는 57.6%였다. 인천시의 올해 예산 규모도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의원 1명당 약 3천800억원의 예산을 심의해야 하는 실정이다. 의원들이 다양한 현안과 민원을 해결하고, 질 높은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일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8대 의회는 개원과 동시에 송도 6·8공구, 컨벤시아 2단계, 인천아트센터, 개항창조도시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루원시티 등 인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가 진척 사항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정책개발연구회, 도시재생사업 상생연구회, 도시재생 뉴딜정책 연구회 등 3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의원들이 각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데도 불구하고 간담회와 워크숍을 17차례 개최했다. 짧은 기간에도 좋은 성과물을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각 연구단체의 활동 결과 보고서는 인천시와 유관기관, 단체가 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올해는 예산과 남북교류, 자치분권, 경제, 환경, 도시재생 등 9개 분야의 연구단체를 구성했다. 정책 개발과 의원 입법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과 시민을 위해 공부하며 연구하는 의회가 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인천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이라는 말이 있듯이 비록 지금의 여건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크고 작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환하게 웃을 날이 찾아오리라고 확신한다.우리 8대 인천시의회 의원 37명은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경청하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도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시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 시정에 대한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통해 300만 인천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시정에 대한 협력과 견제의 조화를 통해 300만 인천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1-06 김민재

[신년인터뷰]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책임·역할 의정 원동력… 도민 삶에 힘되는 협치 펼칠것"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합의 '공존' 대표적 사례사람·민생중심 경기도 만들기 '성과 체감' 온힘적폐청산·도의원 공약 관리 등 올해 본궤도로"경기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경기도의회를 만들겠습니다."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 의장의 새해 포부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10대 경기도의회는 2019년도 경기도·도교육청 예산 심의를 끝으로 첫해 일정을 마무리 했다. 송 의장은 출범 초기부터 도의회의 책임감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 책임과 역할을 동력으로 한 도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처리한 85건의 조례 가운데 의원 발의는 53건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등 활동력을 보여줬다. 또 각각 24조원, 15조원에 달하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예산을 법정기한 내에 의결해 도정에 순풍을 불어넣었다. 광역의회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강원도와 평화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의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새로운 경기+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올해에도 협치를 내세운 '새로운 경기'와 공존을 강조하는 '의회다운 의회'가 손을 잡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각오다.송한준 의장은 "'새로운 경기'가 됐든 '의회다운 의회'가 됐든, 명칭은 달라도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는 같다"며 "서로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사람과 민생이 중심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장 취임 초기부터 '공존'을 강조해온 송 의장은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전임 도지사 시절, 예산 '부동의' 결정으로 막혀있던 사업을 이재명 지사와의 합의를 통해 풀어냈기 때문이다.하지만, 도 산하기관장 임명과 예산안 심의과정에서의 부동의 사태 등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송 의장은 "독단적인 기관장 임명이나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의에서 일괄 부동의처리한 것 등은 집행부의 불통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존은 하나의 점에서 만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집행부와 의회가 공존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더욱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바빠지는 2019년 경기도의회 시계송한준 의장은 올해 더욱 바쁜 활동을 예고했다. '공존'을 중심에 두고 집행부 견제와 존중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물론, 적폐청산을 위한 행정사무조사와 도민권익담당관을 통한 도의원 공약관리 등 지난해 시작한 사업들을 올해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송 의장은 "도 집행부와 도의회는 경기도를 이끌어나가는 양 날개로 고공비행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활주로를 깔았다"며 지난해 예산 심의를 평가하고, "10대 의회가 직접 심의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쓰이는지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한 때 도-도의회간 불편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지만, 치열한 심의를 거쳐 어렵게 의결된 예산인만큼 의회의 지적사항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 살피겠다는 설명이다. 또 행정사무조사를 통한 적폐청산도 어떠한 결론을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공항버스 면허전환 과정의 위법 의혹'과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도유재산 매각·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불법 의혹' 등 3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과거 잘못된 행정 사례를 찾아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각오다.특히 공약관리 TF로 시작한 도의회 공약실현사업이 조직개편을 통해 도민권익담당관 업무로 확대된 만큼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송 의장은 "도의원 142명의 공약 4천194건에 대해 DB를 구축하고 공약집을 발간했다"며 "지난해 도와 도교육청, 시군 간 간담회를 가진 결과, 도의원 공약사업이 경기도와 도 교육청에 각각 82개, 38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공약관리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새해에도 도민권익담당관을 통해 도의회 차원에서 모든 의원들의 공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공약을 정책으로, 정책을 세부사업과 예산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국회 통과·개헌 실현중앙 자치입법·재정·행정권 등 지방과 나눠야강원도의회 이어 인천과 협약 한반도 평화 선도■ 자치분권과 남북평화를 주도하는 경기도의회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송한준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후속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송한준 의장은 지난해 8월 16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뒤 지방분권 개헌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민형배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정순관 자치분권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지방분권 강화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서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를 주도, 17개 광역의회 830여 광역의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방의회의 존재감을 전국에 드러내기도 했다.송 의장은 "중앙에서 지방의 현안과 세세한 정책 우선순위까지 면밀히 볼 수 없다"며 "지방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지방의원들이다. 중앙에 집중된 권한, 자치입법권·재정권·행정권 등을 지방에 과감하게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을 통해 지방분권을 구체화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지방의 목소리를 담고 지방의회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다시 활성화겠다는 계획이다.경기도의회가 남북평화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각오도 내놓았다. 남북평화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출범한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연구를 하며 남북 통일 대비에 들어간다. 인천광역시와 평화업무협약을 추진, 앞서 협약을 체결한 강원도의회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협약을 맺고 남북평화를 선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송 의장은 "경기도민은 남북관계의 훈풍에 누구보다 기대와 희망이 크다"며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쓰는데 도민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초선의원의 열정과 다선 의원의 경륜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화합의 의회상'을 만들고 있는 만큼 믿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이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협치를 내세운 '새로운 경기'와 공존을 강조하는 '의회다운 의회'가 손을 잡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9-01-06 김종택

[단체장 새해설계]수원시 염태영 시장, 市승격 70주년, 특례시 실현 숙제… '행정 민주화'로 시민들 권한 강화

수원 재창업 원년,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 재설계시민이 지역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 뒷받침'시정업무 시의회와 함께 하며 자치분권 발판 마련'여럿이 마음을 모아 일을 완성한다.' 수원시는 2019년 신년화두를 '人和事成(인화사성)'으로 정했다. 시민과 공직사회가 한마음으로 올 한해 헤쳐가자는 뜻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숙제는 '특례시'의 실현이다. 민선 7기 대표공약은 '수원특례시'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인구 100만 도시를 특례시로 명명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하지만 아직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와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과제들이 남아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인구 규모로만 봤을 때 독일의 뮌헨,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미국의 댈러스, 일본의 교토와 맞먹는 도시"라며 "중앙정부가 특례시라는 명칭 부여만으로 저절로 도시의 경쟁력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준비 없이 주어지는 권한의 확대는 혼란과 방만함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어린아이처럼 모든 것에 '왜?'라고 묻고 그 물음에 답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승격 70주년을 맞은 올해를 '수원 재창업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재설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다.우선 행정의 민주화를 통해 지금까지 규정에 사람을 맞춰온 행정 방식을 사람을 위해 고쳐나가는 행정으로 전환하고, 공공서비스 역시 수요자 중심의 통합서비스 방식으로 재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시민 참여'를 통해 생활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되는 권한의 최종 목적지를 시민자치 영역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민들 스스로 나서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만든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민들이 도시 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행정권한의 확대에 따른 시의회 권한과 역할이 커지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전문위원제 신설도 준비 중이다. 모든 시정 업무의 처음과 끝에 시의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개·협의·토론을 하고, 도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자치분권 실현의 발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이 밖에도 구직자 특히 청년들이 원하는 질 높은 일자리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세대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또한 시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첨단산업 기반의 경제생태계를 조성해 우수 기업 유치 및 기술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산학연 기반을 공고히 해 나아가기로 했다. 또한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수원휴먼주택 최대 200호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주택을 매입해 나갈 예정이다.염 시장은 "올해는 시민의 권한 강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안에서부터 먼저 자치와 분권을 실천하고, 수원형 주민자치회와 동장주민추천제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수원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을 위해, 시민과 함께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규원·배재흥기자 mirzstar@kyeongin.com2018년 진행된 수원화성문화축제 중 정조대왕 능행차 재연 모습. /수원시 제공

2019-01-06 최규원·배재흥

[단체장 새해설계]고양시 이재준 시장, 매달 2회 '일자리 창출' 정례회의… 구도심 개발, 온기 넘치는 도시로

시민 의견 공약·주민생활 불편, 시 정책 적극 반영6% 할인혜택 지역화폐 '고양페이' 상반기 중 도입출산지원금 확대… 연간 100만원 청년배당도 추진"도시를 위한 성장이 아닌 시민을 위한 성장의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민선7기 출범 6개월을 맞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새해 최우선 시정 가치를 '사람'과 '정의로움'에 두고 사람 살 맛 나는 도시,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희망찬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5만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생활 SOC 확대, 평화경제도시 기반 조성으로 살기좋은 도시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백지공약과 평화경제준비위원회 등에 접수된 시민 의견 공약과 37개 동 방문을 통해 건의된 주민생활 불편은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이어 이 시장은 시민 일자리 창출, 도시 자족기능 확대, 평화경제특별시 조성에 본격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월 2회 일자리 정례회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양시 도시 자족기능을 확대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올 상반기 현물출자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방송영상단지, 대곡역세권 개발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든다.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 6% 할인혜택이 있는 지역화폐 '고양페이'를 도입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 '드론 R&D 센터', '경기서북부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등도 추진한다.이 시장은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평화 조성 분위기를 틈타 평화경제도시 선점을 위해 남북표준 시범도시 추진과 평화문화예술제, 평화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남북교류협력 사업도 속도를 낸다.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SOC 및 출산지원, 치매조기 검진 등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도 집중한다.고봉동과 내유동에 커뮤니티센터와 고양도서관, 일산도서관을 잇따라 건립한다. 공원과 공공지역에는 공공와이파이를, 지하철역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 확대하고 교통이 불편한 취약지역에는 고양형 누리버스를 투입, 시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킨다.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 지원금과 70세 이상 어르신 치매 조기검진 지원, 연간 100만원의 청년배당도 추진한다. 둘째 아이 30만원, 셋째 아이 이상 70만원 지원과 함께 첫째 아이까지 지원금 확대를 목표로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금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할 예정이다.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과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에도 매진한다. 오는 2022년까지 원당, 화전, 삼송, 일산 등 4개 지역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펼쳐 쇠퇴한 구도심 공동체를 복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사업비 106억원을 들여 대덕생태공원~ 행주산성~장항습지에 이르는 고양시 구간에 생태·역사·평화 콘텐츠를 살린 '생태역사 관광벨트'를 2021년까지 조성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이 시장은 "새해는 큰 도시보다 좋은 도시, 차가운 건물의 한기가 아닌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열린 마음 열린 행정으로 시정을 알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이재준 고양시장이 킨텍스 일대 들어서는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원칙과 기준에 맞는 철저한 안전시공을 강조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2019-01-06 김재영

[단체장 새해설계]인천시 중구 홍인성 구청장, 개항장 일대 중심 관광상품 발굴… 영종주민 위한 인프라 구축 속도

제2청사 개청 준비 '구민 중심 복지' 구정 최우선치매안심센터 운영… 장애인 연금·의료비도 확대제3연륙교 건설, 정부·인천시등과 계속 협의할것중구는 개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발전적인 미래도시로 만들고 구민 중심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홍인성 구청장은 "올 한해는 사람이 존중받는 살맛 나는 중구를 만드는 기초라도 만들도록 하겠다"며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 미래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중구는 홍 구청장의 공익(公益), 공정(公正), 소통(疏通)과 참여(參與)를 기본 철학으로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 사는 복지 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을 5대 구정 목표로 정했다.중구가 올해 마련한 구정 세부 계획을 보면 ▲제2청사 개청 준비 ▲교육혁신지구 사업 등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과 유소년·유소녀, 학교 체육 지원 및 청소년수련관 착공 ▲개항장 관광 명소화 사업과 개항장 문화재 야행, 답동성당 관광 자원화 사업 ▲치매 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장기기증 상담센터 설치 ▲야간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조도 개선사업 ▲쌈지놀이터 운영 ▲장애인 연금과 의료비 확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확대 지원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신흥동 공감마을 조성 ▲송월동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 및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인천시민 관심 사업 중 하나인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해서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 관련 기관에 계속 건의하고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관광개발과 관련한 새로운 콘텐츠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그동안 미흡했던 우리 중구의 역사·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선교역사를 활용한 탐방로를 개설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등 독립운동 역사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이와 연계한 문화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홍 구청장은 "인천 중구는 서구 문물을 최초로 받아들인 대한민국 근대산업 및 경제발전의 중심지로 근대 개항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개항장 일대를 중심으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중구의 새로운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와 관련한 사업도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는 먼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선 6개 노선의 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기로 했다. 영종국제도시 내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빠른 시일 내에 유치하고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기한 연장, 하늘도시와 인천공항 간 직행버스 노선 확대 등의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홍 구청장은 "영종의 다양한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문화회관, 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우선 올해부터 관련 부서 등을 중심으로 부지와 사업비 확보방안, 추진 일정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하나씩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인천 중구는 올해 관광개발 사업 중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중심으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개항장 밤마실 행사. /중구 제공

2019-01-06 이진호

[단체장 새해설계]용인시 백군기 시장, 'SK 하이닉스 유치' 행정력 집중… 경제자족도시의 기초 마련할 것

대학생 행정체험·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확대특례보증·디자인 컨설팅등 소상공인 지원 강화임산부·노인 복지정책 늘리고 교복구입도 지원천하난사 필작어이(天下難事 必作於易). 노자의 도덕경을 인용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구성원 모두가 기본에 충실해 2019년 수많은 도전과 난제를 극복하고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백 시장은 "올해는 시민과의 약속을 본격 실천하는 해 인만큼,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해 명품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겠다"며 "스마트 교통도시와 경제 자족도시 건설을 포함해 7대 시정 목표를 정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경제자족도시 계획과 관련해 '용인플랫폼시티' 조성과 함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경제자족도시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향후 10년간 120조원을 투입하는 민간투자사업인 SK하이닉스 유치는 용인시의 균형발전과 용인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와 공공 인턴 사업,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한 용인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의 주차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화폐를 도입해 지역자금 유출을 막고, 특례보증·이자차액 보전 등으로 자금조달을 돕고 디자인 컨설팅 지원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보다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를 위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도시철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보라교사거리 일대 지방도 315호선 확장, 고기~동천동 간과 동백~상하동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밝혔다. 또 분당선 연장과 에버랜드~남사 간 도시철도를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동백~성복역 간 노선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계획도 제시했다.이어 백 시장이 취임 당시부터 강조해온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실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도심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입법조치도 허가 기준을 강화하는 등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고령화·양극화에 맞설 복지도시 정책으로는 용인형 친정엄마 서비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취업준비생 건강검진 지원, 임산부 건강서비스 확대, 어르신 건강지키미 프로젝트 등의 시행을 약속했다.교육부문에선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구입비 지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고교 전학년 급식비 확대 지원, 초중고교 전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놨다.이와 함께 시민이 시정 참여를 확대해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백 시장은 갈등해결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에 이어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 청원 게시판을 운영해 시민이 신뢰하고 함께하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om백군기 용인시장이 청년들과 자유로운 소통과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청년 정책을 찾기 위해 용인지역 청년활동가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용인시 제공

2019-01-06 박승용

[신년 인터뷰]박남춘 인천시장, "올 남북교류사업 비전, 동북아 평화 중심도시되는 것"

'데이터 기반 행정' 구축 직원 역량 키우기인천발전 원동력 등 서해평화 4개 원칙 세워균형발전 전략, 구·신도심 '양날개' 모두 달아박남춘 인천시장은 2019년 한 해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이 인천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남북교류사업의 비전은 인천이 한반도 평화번영의 중심도시가 되고 나아가 동북아 평화중심 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새해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의 공동어로와 해상파시 등 서해5도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요 남북협력사업을 정부와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2019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시장은 한 번 왔다가 가는 객(客)이지만 인천시 공직자들은 평생 일해야 할 직장"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시 직원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런 밑바탕 위에서 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튼튼히 세우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했다.그는 "2019년에는 낡은 과거로부터 한 걸음 더 멀어지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달음에 나아 가겠다"며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향해 한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박남춘 시장과의 일문일답.-2019년 시정 운영 방향은."공직자들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우리 시민들을 기분 좋게 하는 뉴스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청년 취업률 상승 폭이 전국 1등이란 통계가 나왔고 실업률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진짜 지속 가능한 지표인지, 인천시가 앞으로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등을 따지기 위한 근거를 인천시 공직자들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인천시 주요 정책을 비롯해 인사 등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행정 혁신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일에 집중할 방침이다."-남북교류사업 추진 계획은."올해 서해평화사업을 위한 4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는 남북교류를 통해 서해5도 등 접경지역 주민 삶의 질과 경제적 이익을 증진하는 것이고 둘째는 남북교류 사업은 인천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부터 우선 추진해 남북 협력사업을 인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셋째는 인천이 한반도 남북교류사업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남북교류와 관련한 인력과 물자 등이 드나드는 창구 역할을 하게 할 방침이다. 넷째는 인천이란 대도시가 가진 불균형과 단절 등 여러 문제를 해소하는 데 남북협력사업 등이 매개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평화를 통해 삶의 질이 개선되고 뭔가 변화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구·신도심 균형발전 추진 전략은."인천의 균형발전 전략은 구도심 한쪽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이 양쪽 모두의 날개로 날 수 있도록 신도심 발전 전략도 함께 녹여내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민선 7기 공약인 더불어 마을사업 등을 조화롭게 반영시켜 구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나 청라국제도시 등 신도심도 나름대로의 현안이 많은 만큼 전문가 그룹과 지역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소통 기구와 논의 구조를 잘 갖추는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일자리 정책 등 경제분야 계획은."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성장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선 7기가 중점을 두고 있는 도시 재생을 포함한 도시균형발전사업과 한반도·동북아 평화도시 인천 프로젝트 등을 인천의 경제 동력으로 삼는 데 총력을 쏟겠다. 이와 함께 마이스(MICE)산업과 e스포츠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블루오션 영역을 발굴하고 인천이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와 로봇, 드론, 항공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인천을 위해 인천 사업 경쟁력의 근본인 제조업 분야의 구조고도화를 이루고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올해 마련하겠다."e스포츠 등 블루오션 발굴… 투자 유치 신경지방분권 광역행정청 신설 정부와 협업 제안재정 강화 지자체, 생산적 분야에 에너지 집중-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지방분권에 대한 견해는."지방분권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가장 적합한 주체에게 권한과 역할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나 면적, 그동안의 중앙집권적 역사 등을 생각할 때 현재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여러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광역행정이 적합한 분야는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양하기보다는 광역행정청 같은 조직을 만들어 정부와의 협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과 역할을 부여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다. 하지만 이런 권한 이양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내려준다는 식의 상하관계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앞으로 중앙과 지방정부는 완전히 대등하지는 않더라도 점차 수평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 분권이 강화되면 지방자치단체들이 좀 더 생산적인 분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취임 후 여러 가지를 느끼고 있다. 그중 하나가 광역단체장은 중고 항공모함을 이끄는 함장과 같다는 것이다. 이전 함장의 방식에 적응해 있는 함단의 운용방식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항공모함은 빠르게 방향전환을 할 수도 없고 급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 느리기는 하지만 방향성을 갖고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는 게 중요하다. 취임 후 지난 6개월은 산적한 과제와 세부 현안에 대한 해법에 에너지를 집중하다 보니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다. 올해부터는 전체적인 시정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로드맵 구상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할 계획이다. 당장 눈앞의 가시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길을 가겠다. 시민들에게 눈에 띄고 싶어 조급하게 처리하거나 설익은 사업을 과대 포장하는 식의 정치적 접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인천이 평화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2019-01-03 김명호

[신년 기자간담회]이재명 경기도지사, "'할 수 있는 작은 것을 많이'…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

숫자보다 적어도 진짜 일자리 창출 '실용주의''동일노동 동일임금' 공공영역 비정규직 철폐를'경제=사람 몸' 지역화폐는 모세혈관 살려내기3일 오후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1시간 30분 가까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재명 도지사는 이야기의 상당 부분을 경제 관련 문제에 할애했다. 지난해 각종 악재 끝에 여배우 스캔들 등 정치적·사회적 파장이 가장 큰 혐의들을 벗은 후 "도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점과 맞물려있는 모습이었다. 오는 10일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앞둔 가운데 그동안 공개 석상에선 상대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에 대해서도 이날은 다소 장시간,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초 주어진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도 그는 질문 하나하나에 상세히 답했다.■ "일자리, 숫자가 중요한 게 아냐"지난해 지방선거 기간 전임 지사의 '일자리 70만개 창출 성과'를 "허구"라고 비판하기도 했던 이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 60만개가 만들어졌다, 6만개가 늘었다고 한들 내 삶과 관계가 없으면 무슨 관심이 있겠나. '이만큼 늘어났다' 하고 보여줄 수는 있지만 숫자로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10개의 일자리라도 진짜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공형 일자리라도 실질적으로 성과가 있는 일들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특히 지금은 청·장년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인데 노인 일자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공공형 일자리도 청·장년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저성장 시대이니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야 한다"며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는 안전 관리 인력의 운용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다.'김용균법' 제정으로 이어진 '위험의 외주화' 논란 및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선 제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어야 한다는 게 제 입장이지만, 돈을 벌기 위한 민간기업들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정규직 제도를 활용하는 건 마냥 비난할 수만은 없다. 결국 제도가 중요하다. 모두 공평하게 안하도록 한다면 각 회사에서 비인간적인 체제를 굳이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경쟁 방안을 제시하고 설득하는 게 결국 국가와 공직자의 책무다. 공공영역에선 불필요한 비정규직은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올해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본격 유통되는 지역화폐에 대해선 "경제는 결국 사람의 몸과 같다. 흐름을 잘 유지하고 한쪽으로 쏠리면 안된다. 피가 모세혈관까지 가야하는데 심장에만 몰려있으면 사지가 썩게 된다. 지금은 대동맥, 대정맥만 튼튼하게 되고 모세혈관이 점점 약해져서 죽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모세혈관에 피가 갈 수 있게끔 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하는 때"라며 "지역화폐는 한 단계의 순환을 강제해 말단 모세혈관에 한번은 피가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지역상권, 동네 모세혈관들이 살아서 이런 게 필요 없는 건강한 시대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 지사의 방북 가능성 등에 초점이 맞춰졌던 북측과의 교류협력 문제와 관련해선 "방북 여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났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후 "축산업·산림 방재 등처럼 제재 대상이 아닌 부분들을 중심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대북사업 제재대상 아닌 축산업등 중심 협의중합의된 규칙·법 지켜지게 하는 게 '최대 소망'형 강제입원의혹 "일찍 치료했다면…" 안타까움■ "합의된 질서·규칙 지키는 사회 만들어야"각종 악재 속에서도 이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진보진영 주자 중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의 뒤를 이어 2위를 점했다. 대선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 지사는 "대선에 전혀 관심이 없다.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순식간에 불어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허망한 것. 거기에 관심 갖지 않으려 한다"고 선을 그었다.지지도가 흔들리지 않는 점에 대해 그는 "대선과는 무관하다.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손사래를 치며 뜸을 들이다 "진정성과 성과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제 최대 소망,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게 아니라 이미 합의된 규칙·법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규칙·법을 지키면 손해는 안본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만들자는 것인데 그런 점을 일부 인정해주는 것 같다"며 "또 저는 실용주의다. 시간 낭비를 싫어하고 형식·절차가 아닌 내용·결과를 중요시 한다. 불가능한 '큰 것'을 하려고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작은 것'을 많이 하려고 한다. 그런 점을 믿어주고 기대하는 분들이 작게나마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재판의 최대 관건인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하던 환자의 흉기에 유명을 달리한 고(故) 임세원 교수를 거론한 그는 "개인을 원망할 게 아니고 환자를 진짜 보호하는 길이 뭔지 책임있는 판단을 해야 한다. 그런 점이 안타깝다. 왜 이렇게 악화되도록 방치하는지, 자꾸 사람이 죽어나가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정신과 전문의가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 행정기관이 2주간 입원시킬 수 있다. 그런데 강제 조치를 했을 때 (환자 측에서) 고소·고발이 이뤄지면 골치 아프니까 방치한 것이다. 초기에 진료받았으면 치료 받고 상황이 좋아졌을 사람들이 방치되니까 상황이 악화되는 것"이라며 "저는 실제로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재판을 받을 뿐 아니라 (형 재선씨와) 원수가 돼버렸다. 피를 나눈 형인데 가슴 아프지 않겠나. 일찍 발견해서 치료했다면 이렇게까지는 오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앞으로 이어질 법정 공방으로 도정 공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전혀 시간을 뺏기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행인 건 이미 도정에 중요한 흐름이나 방향, 정책들은 지난해 하반기에 거의 다 정리된 상태"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도지사의 공약, 주요 정책은 2~3년에 걸쳐서 천천히 하는데 도의회의 도움, 도 공무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거의 다 확정된 상태다. 이제 결정된 정책들을 집행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주요 업무여서 차질이 빚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방의 결론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사실에 기초한, 진실에 입각한 결론이 날 것"이라며 "그게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온 마지막 보루 아니겠나. 의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도지사 공관 카페동에서 경기도청 출입 언론인들과 신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9-01-03 강기정

[신년인터뷰]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학생중심 자치적 방북교류… 미래교육 앞서 준비할 것"

교과서 없어지면 '교육과정·자유학년제' 중요미래교육·교육과정국 만들어 '백년대계' 대비단위학교에 예산편성 집행권 일임 '특색' 강화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일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청소년들이 어떤 통일을 원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대한 안목이 필요하다. 북한과의 교육 교류도 학생들이 직접 결정하고 요구했으면 좋겠다"며 학생 중심의 자치 교육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교육감은 이어 오는 3월 1일 단행 예정인 도 교육청 조직개편을 놓고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핵심은 미래교육국과 교육과정국을 만들어 미래교육을 준비하자는 것"이라며 미래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평화의 바람을 주도하겠다는 이 교육감의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앞으로 이뤄질 북한과 교육 교류 방침은."한반도에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교육 현장에도 불고 있다. 이와 관련된 체험학습을 강화할 것이며 8대 체험학습 중 역사, 평화, 통일 체험학습을 좀 더 집중적으로 설계해서 운영할 것이다. 우리가 미래세대에게 통일을 제대로 알게 하고 인식하게 하는 것을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 북한이 좋다, 싫다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평가해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 일환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학생 100명이 북한에 가서 북한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다만 북으로 수학여행을 간다거나 북한 친구들과 논다거나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해 요구했으면 한다. 우리 어른들은 학생들이 북한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선행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올해 조직개편의 의도는."올해 3월 1일 자로 미래교육국, 교육과정국 신설 및 안전지원국 해체를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핵심은 미래교육국과 교육과정국을 만들어 미래교육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특히, 미래교육국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상상력, 창의력, 협업, 융합의 미래교육을 앞서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는 교과서가 없어질 것인데, 이때 교육과정과 자유학년제가 매우 중요하다. 교육과정국을 만든 것은 교육과정에 의해서 교육의 성패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안전지원국의 해체를 여러 사람이 걱정하는데 지난 4년간 운영해본 결과, 안전교육은 재난교육의 교육과정과 연결된다. 따라서 안전지원국에서 하고 있는 업무를 살려 교육과정이나 다른 국에 포함했다. 행정국의 학교안전정책과가 안전컨트롤 기능을 하고, 교육과정국의 학생안전교육과에서 학교폭력, 위기학생 지원 등의 학생생활안전 기능을 강화, 행정국의 학교안전관리과가 미세먼지, 석면 등 유해환경 대책 및 개선을 위해 업무 기능을 맡게 된다."3기 신도시 개발위에 참여 학교 신설 꼼꼼검토통폐합 되는곳 도서관·공연장 '제2캠퍼스' 활용사립유치원 감사 지속 소규모 '운영대책' 모색-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학교 신설 대책은."학교나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신도시가 생기면 학교를 새로 지어야만 한다. 이번에는 신도시를 만들 때 개발위원회에 교육청 전문가를 참여시켜서 초기 단계부터 세밀하게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향후 학교 신설을 비롯한 학교지원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세가지 사항을 고려하도록 하겠다. 첫째, 기존 학교의 증·개축은 안전등급이 기준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교육을 기준으로 검토하겠다. 둘째, 학급당 인원수가 일정 수준이 안되면 교육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없다. 또 요즘 학생들은 친구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학교 밖에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학교는 통폐합을 해야 하는 것이 옳다. 없어지는 학교는 도서관, 스포츠 공간, 공연장 등을 만들어 제2캠퍼스로 활용하겠다. 셋째,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다. 따라서 어쩔 수 없는 환경이라 할지라도 통폐합시키지 않을 것이다. 지역의 여건을 잘 살펴서 지혜롭게 해결하도록 하겠다."-잇따라 학교 자치권 확대 방안을 발표했는데,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단위학교에 예산편성 집행권을 일임하고, 학교 기본운영비를 전년 대비 15% 증가하기로 했다. 민선 4기의 주요 정책은 학생을 중심으로 한 학교와 현장이 살아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19년을 학교자치 원년의 해로 만들 것이다. 지금까지는 세세하게 지침을 만들어 따르게 하다 보니 학교의 특색이 살아나는 교육활동들이 많은 제약을 받았는데, 이제는 학교가 선택과 집중을 해서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하여 운영위가 심의하고 집행하는 권한을 줄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단위학교의 구성원들이 협의를 통해 카페를 만드는 등의 좋은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여전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대책은."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의 목적은 징벌보다는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함에 있다. 앞으로의 감사는 운영이 어려운 소규모 사립유치원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새로운 육아교육체제에 대한 고민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돼야 한다. 감사에 적발된 사립유치원이 주로 저지르는 회계 오류는 감독기관의 책임도 없지 않다. 또 새로운 육아교육 체제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하지만 이는 10년 혹은 15년 후에 이뤄질 과제다. 경기도교육청은 국무조정실의 요청에 따라 사립유치원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는데, 1천63개 사립유치원 중 100여개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 하다 보니 쉽지 않은 작업이 됐다. 그러나 국민의 신뢰를 위해 꾸준히 감사를 실시해 나가겠다."-끝으로 학생 및 학부모, 경기교육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새해 인사말은."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3·1정신에 따라 우리 학생들과 우리 사회가 정의롭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했으면 좋겠다. 또 올해는 황금돼지띠의 해다. 모든 가족이 풍성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하고 학생들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 대담/이재규 사회부장·정리/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2일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안목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결정·선택하는 학생 중심의 방북 자치 교류 구상과 조직개편을 통한 미래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1-02 이재규·이준석

[지역 스포츠스타 신년 각오]황금빛 꿈 품은 경인 ☆ 높이 떠오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인지역 스포츠 스타들이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힘차게 열었다.올해는 서울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해이다. 기념비적인 올해 대회에서 18년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개최 도시인 서울시의 강력한 견제를 대비해 우수 선수 육성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영 등 일부 종목들이 치러질 예정인 인천시는 광역시 종합 1위 수성에 도전한다.새해 남북 스포츠 교류에서는 북한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안데르센 감독을 지난해 영입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등의 행보에 벌써 이목이 쏠린다. 인천과 수원에 각각 연고를 둔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와 올 시즌 힘찬 도약을 꿈꾸는 kt wiz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뜨거운 열정과 강인한 투지로 2019년을 화려하게 빛낼 인천·경기지역 스포츠 스타들의 새해 각오와 다짐을 들어봤다.올 시즌도 우승이 목표우리팀 많은 관심 부탁# '한국시리즈 우승' SK 거포 '한동민'인천 SK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10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이다. 한국시리즈 6차전 13회까지 가는 두산과의 접전 끝에 결승 홈런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 한동민은 "2018시즌 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뜻깊은 한 해를 보내 영광이었다. 2019년에도 SK 와이번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경인일보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동민은 지난해 ▲부상을 이겨내고 시즌 개막전 야구장 잔디를 밟았을 때 ▲5월의 극심한 슬럼프 ▲4개의 홈런을 몰아쳤던 경기 ▲생애 첫 '가을 야구'인 플레이오프 넥센과의 5차전에서 친 끝내기 홈런 ▲결승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되던 순간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한동민은 "힐만 전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부모님께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며 "올 시즌도 우승이 목표다"고 말했다.응원해주는 팬에 감사올림픽 메달까지 노력#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오연지(인천시청)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육대회에선 그의 적수가 없다. 여자복싱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대회를 석권(8연패)했다. 앞서 2015·2017년에는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첫 메달을 따내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오연지는 "늘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분들께 감사하다"며 "더 성장해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18년 쉼 없이 달려와새해도 멋진 활약 약속# '인천 신데렐라' 유나이티드 문선민문선민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딸 소원이도 얻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K리그에선 공격 포인트 20개를 달성, 팀의 1부리그 잔류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명에 가깝던 문선민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하고, K리그에선 이동국(전북) 등을 제치고 한국 선수 최다 골(14득점)의 주인공이 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고맙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 준 인천시민 등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난 시즌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재충전을 하면서 새해에도 멋진 활약을 펼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국내 全대회 단체 입상올림픽 티켓도 따낼 것# 재도약 준비하는 양학선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도마의 신' 양학선이 두 주먹을 다시 불끈 쥐었다.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활한 양학선은 소속팀인 수원시청과 재계약을 맺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내다보고 있다. 양학선은 "수원시청 김성만 감독님 등 응원해 준 분들의 도움으로 마음 편히 다치지 않고 운동했다"며 "올해는 모든 국내 대회에서 단체 입상하는 것이 목표이고,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는 것"이라고 말했다.자만치 않고 발전 노력새시즌 30홈런 넘길 것#'괴물 신인' KT 강백호강백호는 지난해 정규시즌 138경기에 나서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 108득점, 장타율 0.524. 출루율 0.356 등으로 활약하며 신인상까지 받았다.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1호 홈런을 터뜨리고, 역대 고졸 신인 최다홈런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강백호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절대로 자만하지 않고,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올 시즌 30홈런을 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집념 하나로 재활 버텨건강하게 시즌 마칠 것# 프로농구 시즌, 집념의 오세근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프로농구 시즌이 한창이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간판인 오세근은 "언제나 그랬듯이 건강하게 뛰면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며 "무릎이 좋지 않아 몇 경기 쉬긴 했지만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상을 겪고 있는 그는 "재활은 자기와의 싸움이어서 힘든 나날들을 보낸다"며 "하지만 다시 할 수 있다는 집념 하나로 버티고 있다. 코트 안팎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사진/경인일보DB·연합뉴스·SK·KT·KBL 제공SK 한동민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인천Utd 문선민도마의 신 양학선KT 강백호KGC 인삼공사 오세근

2019-01-01 김종화·임승재

[김나인 소장의 기해년(己亥年) 해설]2019 역사의 격랑속 한반도 극한 대립 극복해야 황금돼지 품는다

己土는 황금색이고 亥는 돼지 뜻하니 다산·재물풍요 의미중앙 작은땅에 巨木 치고 들어와 뿌리를 내리려하는 형상대화보다 힘의논리 강한 작용, 온국민 하나되는 지혜 필요정치적 불안·부진한 경기 맞물려 경제도 대변화 소용돌이2019년은 돼지해로서 기해년(己亥年)이다. 돼지는 닭이나 개만큼 인간의 삶과 가까이해온 매우 친숙한 동물로서 성정이 유순하고 재주가 뛰어나며 다산(多産)과 풍요 그리고 재물을 상징하는 동물로 비쳐지고 있는데, 돼지는 특성상 성급하고 시끄러우며 겁이 많고 소극적이라 남을 이끌 힘이 부족하다. 예민한 성격에 경계심이 많아 자신과 맞지 않는 환경과는 교류를 하지 않는 일면이 강하며 또한 신경질적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동물로 알려져 있어 위험이 닥치면 자기 새끼들을 물어 죽이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행동거지가 경솔하여 무게감이 없고 호기심은 많아서 남의 일에 개입과 참견을 잘하며 혼자보다는 집단생활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시작은 좋으나 항상 마무리와 뒤처리를 잘못하여 일을 그르치기 일쑤이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적인 일면이 강하고 주체성이 부족하여 강한 자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낭패를 자주 보게 되며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기만술책에 말려들어 방향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미국을 위시한 중국 등의 패권국의 기세에 눌려 나라 안팎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기해년(己亥年) 돼지해와 그 형상이 비슷한 모습이라 보여진다. 오행학 상으로 볼 때 천간(天干)은 토(土)이며 하늘에서는 구름(雲)을 지칭하며, 땅에서는 기름진 땅, 전원 등을 의미하며 지지(地支)는 수(水)의 형상으로서 하늘에서는 대우(大雨)를 의미하며 땅에서는 호수 바닷물 등을 말하고 색은 거무튀튀하며 방위는 서북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체 오장 육부로 보면 신장 콩팥을 의미하고 오감(五感)으로 보면 그 맛은 짜고, 시큼하며 성정은 지(智)이다. 절기로는 입동(立冬)을 의미하고 시간(時間)은 밤 9시에서 11시까지를 주관한다.긍정적인 측면으로 보면 돼지는 재물과 깊은 연관이 있다. 2019년도는 특히 황금돼지해라 하여 자손을 낳으면 그 자손이 귀히 된다고 믿어 수많은 젊은이들이 서둘러 아이를 낳기를 희망하는 때아닌 신생아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이런 기준에 비추어보면 전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나, 이는 근거 없는 일설에 불과한 것이며 맹신할 바는 못 되는 것이다. 황금돼지해란 육십갑자(六十甲子)로 볼때, 올해가 기해년(己亥年)이니 기토(己土)는 황금색이고 해(亥)는 돼지를 말하니 황금돼지해라 하여 재물 풍요 다산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보여지는데, 아마도 인구감소로 인한 위기의식을 극복하려는 상생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국내정치정치적으로는 대북문제와 연관된 남북경협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남북한간에 평화모드냐 전쟁모드냐를 판가름하는 매우 중대한 국면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나, 미중 등의 패권국간의 첨예한 대립은 한치의 양보 없는 강대강의 힘겨루기로 이어져 한국은 그 틈바구니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주권국으로서의 자주적 지위조차 잃어버릴 정도의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국면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좌우익의 극단의 대립으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어 반목 갈등이 심화되고, 대규모 집회 시위 등 집단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물리적인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대화와 타협보다는 중상모략 음해 비방 흑색선전 등의 소용돌이에 빠져 춘추정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극도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오행의 기준으로 보아도 기해년(己亥年)은 중앙의 작은 땅에 엄청나게 큰 거목(巨木)이 치고 들어와 강압적으로 뿌리를 내리려하는 형상이니, 마치 정부가 등돌린 성난 민심에 맥없이 무너져 항복하는 모습과도 같아 자칫 제2의 촛불 혁명으로 번져 현 정권이 횃불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매우 위태롭고 심각한 위기적 상황으로 이어질까 심히 염려되는 해이다. 또한 기해(己亥)의 특성상 태양이 구름 속에 갇혀 빛을 잃고 땅에서는 안개가 피어올라 온통 하늘이 어둠으로 덮이는 형상이니 국내외 상황 모두가 얼마나 심각하고 위태로운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따라서 단순한 정치적 몸살로 보기에는 심히 우려되는 바이며 무엇보다도 크게 걱정스러운 부분은 김정은 정권과의 당면 문제일 것이니 평화모드냐 대결전쟁모드냐에 따라 정치적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김정은 정권의 핵 완전폐기를 위한 미국을 위시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이해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대립과 대결구도는 피할 수 없는 한판의 숙명과도 같은 것이며, 대북정책의 변동에 따라 국가 안보에도 크나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북한 핵문제만 잘 해결하여도 국내 정치상황은 위기의 심각성에서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것이나, 국운의 특성상 미국의 대북 압박은 더 한층 강화되고 남북경협은 이렇다할 성과없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북한 군부의 강경파의 득세로 핵폐기를 통한 경제노선에서 핵병진정책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북한 핵무기의 위험성은 긴장이 더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더 심각하게 말하면 강대강의 심각한 위기적 국면으로 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렇듯 정치적 환경이 극도로 복잡하고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닫는 일면이 강한 해이기에 정치적 무한 정쟁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경제침체로 인한 민생의 파탄을 어떻게 치유하고 회복시킬 것인가,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하는 대책을 수립하지 못한다면 국가안보는 구멍이 뚫리고 정부는 어려운 국면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등돌린 성난 민심이 다시 촛불을 들고 일어나 횃불 속으로 사라지는 비운의 명운을 맞이할 수도 있음을 경계한다.# 국제정치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후계구도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지만 북한 내부에 강경파가 득세함에 따라 온건파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회오리가 불어 닥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로 인한 미국의 대북정책은 외통수의 전시전환모드로 바뀌게 되고 국민의 지지기반을 잃은 남북경협 사업에도 문제가 생기고 경제교류의 중단 축소 등으로 남북문제는 살얼음판을 걷게 되며, 이러한 불안이 한반도가 화약고의 중심이 되어 미국을 위시한 서방 강대국의 군사적 물리적 행동을 염려하는 바, 한반도는 또 한번의 중대한 위기적 국면에 놓이게 될 수도 있음을 가벼이 넘겨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더 강력한 대북경제 봉쇄정책으로 북한 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고 식량난 등 북한 내부의 경제적 어려움은 극도로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지며 이로 인한 북한 내부에서 대규모 소요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국제적으로도 강대국이 약소국을 반 강제적으로 주권을 침탈하는 일면이 강한 해로 보고 있기 때문에 대화와 타협, 상호존중, 협력보다는 패권주의적 힘의 논리가 강하게 대두될 것이 뻔한 일이기 때문에, 패권국들의 이해관계의 불균형으로 인한 북한정권의 핵무기 폐기를 위한 대응전략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자칫 극단의 대립으로 이어지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 핵폐기 문제로 인한 북미간의 위기적 긴장국면은 한반도가 제2의 냉전시대를 예고하는 패권국가의 온상이 될 것은 뻔한 일이기에 한반도의 주권이 침해당하고 국익이 무시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통치자를 중심으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난관을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강력한 대북제재로 북한 경제가 파탄나고 극심한 식량난으로 인한 김정은 정권에 항거하는 반발세력이 등장하여 북한 내부에 소요와 폭동이 발생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강대국이 북한의 핵무기 완전제거를 위한 군사행동에 들어간다면 김정은 시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대변화가 생겨날 수도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정부당국은 대북정책에 확고한 안보관을 갖고 정치적 안정을 위한 다각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침체된 국내 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화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이런 중차대한 위기적 국면임에도 지속적인 상호음해와 비방 흑색선전 등 이러한 정치적 소용돌이가 수준 이하의 정치가들에 의해 자행됨으로써 경제가 파탄되고 국론이 분열되어 이 나라가 침체의 늪으로 치닫게 된다면 이 나라 온 국민의 불행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사회·경제미북을 필두로 남북한의 첨예한 대립과 정치적 불안의 가중 속에 반도체, 자동차, 철강, 건설, 부동산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인해 주택, 금융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지며, 소비위축 내수경기 불안 등으로 한국 경제는 총체적 난국으로 빠져들 공산이 커 보인다. 특히 유럽을 위시한 세계적 경제불황이 남미에까지 파급되어 세계 경제는 한바탕 회오리바람을 몰고 와 공황상태에 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세계 경제의 침체와 맞물려 내수 경기의 부진 그리고 정부의 일관성 없는 경제, 금융, 부동산 정책과 국민들의 지나친 가계대출로 인하여 전 국민이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 가계경제의 불안한 현실이 부동산 대란과 신용대란을 불러와 개인 가계경제가 몰락하는 집단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한 부동산 경제·금융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세계 경제는 물론 내수경제 역시 강대국의 자국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보호무역 정책이 더더욱 강화되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정국과도 같은 대변화의 소용돌이가 예고되는 바, 서민들의 삶은 바람 앞에 놓인 등불과도 같은 고단하고 위태로운 양상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예견되는 바이다.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더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로 인한 개인 가계의 파산자가 증가하여 경제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으며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특히 청장년 실업자의 급속한 증가로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불안심리가 개인 가계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신용대란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강력히 경계하며 결국 금융대란으로 이어져 파산하는 개인 기업이 많이 생길 것으로 판단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폐단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이혼율의 증가와 가정파탄, 민생범죄, 자살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나 돌연사 등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된다.주식시장은 1천500선은 지킬 것으로 보여지나 극심한 경제정책의 혼조와 내수시장의 불안, 대북정책의 실패로 인한 불투명한 투자환경으로 대외 신용도가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자의 대거 이탈로 경제 심리가 위축되어 한바탕 주가 급락의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선박, 해운, 바이오, 의약품업은 다소 호황을 누릴 것이나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수출산업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일러스트/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일러스트/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1-01 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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