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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높아지는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 예정지… 좋은 입지에 개발 방향까지 '착착'

3기 신도시 예정지로 지정돼 앞으로 1만 7천 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일대. 지난 17일 찾아간 이곳은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 등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인지 여느 시골 마을 풍경과 다르지 않았다.간간이 '계양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조성 반대'라고 쓰인 현수막이 눈에 띄었지만, 주요 도로 등 곳곳에 3기 신도시 지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던 다른 3기 신도시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아마도 과천이나 남양주, 하남과 달리 이곳은 반대하는 주민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하면서 "판교보다 서울이 가깝고 대부분 그린벨트에 건물도 별로 없어 3기 신도시로 개발되기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하루빨리 개발돼야 한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3기 신도시가 조성될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 일대에는 농사를 짓거나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 재배를 하는 곳이 대부분이었다.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이곳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등 계양 테크노밸리 일원 335만㎡에 1만 7천 세대의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MCD)가 사업시행을 맡아 상암~마곡~계양~부평~남동~송도의 산업축을 연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식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과 맞물려 있다. 전체 면적 중 90만㎡(49%)를 직주근접형 자족 도시로 건설해 문화·여가 공간은 물론 교육·보육 등 양호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자족 용지에는 정보통신과 디지털콘텐츠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유치와 창업 등 10만 개의 일자리를 공급한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저렴한 토지공급과 세제혜택 등을 지원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복합문화시설과 청소년 미디어센터, 커뮤니티센터 등의 문화·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32개소를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교통대책으로는 서울 서·남부권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박촌역과 김포공항을 잇는 신교통형 S-BRT와 공항고속도로 전용 IC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김포공항은 6분, 여의도 15분, 신논현역 40분대 진입 가능해질 전망이다.동양동에서 만난 부동산 관계자들은 "3기 신도시 발표 후 개발 기대감으로 땅값과 아파트값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3기 신도시 지정 후 땅값은 60~70%, 아파트값은 7~8천만원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이달 초 기준 인천 계양구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이 0.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집값도 0.18% 상승해 구리시(0.2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도 3기 신도시 발표 후 현재까지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양동 한진해모로 아파트 전용 59㎡는 2억6천만원 하던 것이 3억원에, 동양휴먼빌 아파트는 2억9천만원 수준이던 전용 84㎡가 3억5~6천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귤현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전용 84㎡는 3억~3억4천만원 하던 것이 4억~4억1천만원에, 박촌동 계양한양수자인 아파트 역시 3억6~7천만원이던 전용 84㎡가 최근 4억3천만원에 거래됐다. 분양시장 역시 관심이 몰리면서 올해 1월 계양지역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경우는 617가구 모집에 3천284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5.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양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지정 후 보상 때문인지 개발제한구역 내 전·답을 찾는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재 3.3㎡당 70% 오른 110~13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거래 가능한 물건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값도 이런 분위기 속에 역세권 단지는 매물 자체가 없는 상황이며 앞으로 3기 신도시 개발 호재 등으로 서울 마곡지구와 비슷한 시세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 계양구 일대는 그동안 비행기 소음으로 비선호 지역이었다. 하지만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인천 1호선 박촌역과 귤현역, 계양역 등을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는 미래가치를 좋게 평가받고 있다.인천시는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기존 원도심 주택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입주 시기는 앞당기고 주택공급은 오는 2021년 이후로 늦추는 등 자족 용지와 주거용지를 연동해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인천시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지정 후 올해 1월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수렴 등을 끝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지구 지정을 마무리한 뒤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 착수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계양테크노밸리에 첨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노후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내 의견 반영 및 행정지원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사업 대상지에 큰기러기, 금개구리 등 10여 종의 멸종위기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을 두고 지역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단체의 반발까지 거세질 전망이어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인천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 부지.인천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 구상안. /인천시 제공

2019-04-18 이상훈

'윤비하우스' 윤상현·메이비 부부 집값은?… "부동산 전문가, 김포 운양동 일대 투자가치 높다"

"숲세권, 역세권, 학세권을 모두 갖춘 전원주택형 고급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김포 신도시에서도 가장 미래가치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지요."시원한 한강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 배우 윤상현과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 부부의 3층짜리 단독주택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포 한강신도시 일대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곳은 한강 조망권과 자연환경 뿐 아니라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이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곳이기도 하다. 지난 15일 오전 윤상현 부부가 사는 김포 운양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만난 방현석 이사는 "오는 7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는 데다 서울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가 하면 녹지도 풍부해 최적의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포 운양동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대지) 364㎡ 부지에 지상 2층(다락방) 규모로 지어진 윤상현 부부의 주택은 용적률 80%, 건폐율 50%로, 1층에는 넓은 거실과 주방이, 2층은 삼 남매가 쓸 3개 방이 있고,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음악 작업실이 마련돼 있다. 한강 뷰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다락방에는 가족의 힐링 장소로 꾸며져 있어 현재 땅값과 건축비 포함 대략 12억원 정도의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윤상현 부부 집이 방송된 후 반짝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요. 시장의 관심이 더 높아진 것이죠."방 이사는 "윤상현 부부가 사는 운양동 주변 19·28단독 100평 기준 땅값은 입지에 따라 6억5천~7억5천만원이며, 건축비 또한 6~7억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며 "윤상현씨 집은 12억원, 이 집을 공동명의로 반반 지어진 땅콩주택은 6억원 정도면 살 수 있다"고 전했다.전원주택형 고급 단지가 하나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운양동 주변에는 한강뷰와 공원 등 자연환경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가 가까워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김포도시철도(운양역 개통예정)를 이용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운양역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진입 가능하며, 지하철 5·9호선 환승을 통해 여의도·마곡·광화문·강남·홍대 등 서울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여의도까지 20분대 진입할 수 있고, 광역급행버스 M버스 역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뛰어난 교통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방 이사는 "지난해 말 김포 운양동 1286-7에 전용면적 84㎡(서비스 면적 포함 시 총 사용면적 약 297㎡), 총 10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가 가구당 7억6천만원에 분양했는데 모두 완판됐다"며 "갈수록 아파트 못지않게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위치한 고급 단지에 대한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5년 내 투자비 대비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운양동 일대는 이처럼 뛰어난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부동산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 김포 운양동 1xxx 314㎡ 제1종 일반주거지역(대지)이 4억9천455만원에, 운양동 1xx 1천295㎡ 생산녹지지역(답)은 4억원에 실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듬해 같은 기간에는 운양동 1xxx 381㎡ 대지가 7억2천141만원에, 운양동 1xxx 335㎡ 대지도 5억1천9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3월에는 운양동 1xxx 142㎡ 제1종 일반주거지역(대지)이 2억1천750만원에, 주변 대지 142㎡도 2억1천770만원에 손바뀜됐다.주변 아파트들의 경우는 전용면적에 따라 4~5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올 2월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전용면적 101.9㎡(중층)이 5억2천만원에, 3월에는 전용면적 121.7㎡(중층)가 5억2천만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기간 풍경마을 한강 한라비발디 전용면적 105.2㎡(저층)이 5억1천500만원, 3월에는 전용면적 105.9㎡(저층)이 4억9천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방 이사는 "공동주택과 달리 단독주택 단지의 경우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보안이 취약하단 생각 때문에 투자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현장에 나와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며 "김포 한강신도시 주변이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곳 역시 부동산시장의 미래가치는 좋게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편집/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윤상현 메이비 부부 집값.사진은 배우 윤상현과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 부부의 집이 위치한 김포 운양동.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사진은 김포 운양동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4-16 강승호·이상훈

과천 3기 신도시 예정부지 땅값 상승세 부동산시장 '주목'

교통개선 통해 강남권 10분대 진입주변 첨단·의료·문화관광단지 조성농지 3.3㎡당 800만~2천만원도로옆 대지 7천만~8천만원 형성비수용지역 아파트값도 '고공행진'과천시 과천동 일대에 공공주택 7천세대를 조성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가 부동산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중 단지 규모가 가장 작지만, 앞으로 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강남권으로 10분대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10일 과천시와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신도시)는 서울 경계로부터 2㎞ 떨어진 과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5만㎡ 부지에 사업비 3조9천억원을 투입해 공공주택 7천세대(계획인구 1만6천여명) 등을 조성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다.전체 면적 중 36만㎡(47%)에 해당하는 4호선 선바위역을 비롯한 경마공원역, 대공원역 일대가 자족 용지로 개발된다.세부적으로 개발지구 중심에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테이터, 사물인터넷(loT)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센터를, 남쪽에는 신지식 기반 의료·바이오 산업단지(병원, 의료기술연구센터 등)를 건설한다. 동북쪽엔 글로벌 창업 및 연구 센터를, 서북쪽에는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는 과천신도시와 2.5㎞ 떨어진 곳에는 GTX-C 노선 정부과천청사역(확정)이 신설될 예정이다.과천시도 신도시 개발사업에 맞춰 과천~위례선 연장, 과천대로~헌릉로 간 연결도로 신설(4㎞), 과천~우면산 간 도로 지하화, 과천~송파 간 민자 도로 노선(3.4㎞) 연장, 과천~이수 간 복합터널(5.4㎞) 건설 등을 추진해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과천시 관계자는 "이 같은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강남 고속터미널까지 도착하는데 기존보다 15분이 단축되고, 양재까지도 약 10분이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각종 호재에 따라 과천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지의 땅값은 3기 신도시 발표 전과 비교해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위기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과천시 지가변동률은 0.682%로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지가변동률인 0.363%보다 1.8배 높았다. 3기 신도시로 수용될 과천동, 주암동 상승률의 경우 과천시 평균 상승률(0.682%)보다 높은 0.883%를 기록했다. 과천동·주암동은 전달(11월) 상승률 0.643%보다도 0.24%p나 지가가 더 올랐다. 현재 이 일대 농지(전·답)는 3.3㎡당 800만~2천만원, 도로 옆 대지는 7천만~8천만원까지 높은 시세가 형성돼 있지만, 호가가 계속해서 오르자 매도자가 땅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수용될 지역이어서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대토보상을 받으려는 분들의 문의는 이어지고 있다"며 "6년 전부터 땅값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시세를 책정한다는 게 무의미하다. 이런 분위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땅값과 함께 과천 부림동 등 비 수용지역 아파트값 역시 수억원대 프리미엄이 붙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실제 올 초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해 최고 32층 15개동 1천317세대(일반분양 575세대)를 짓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3.3㎡당 분양가 2천955만원에 분양한 가운데 현재 전용면적 59㎡가 11억5천만원(프리미엄 3억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하지만 과천신도시 일부 원주민들은 "그린벨트도 모자라 정부의 일방적인 신도시 지정으로 인해 또다시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보상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한편, 과천신도시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지정 후 올해 1월까지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에 들어가 지난달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공고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를 거쳐 2020년 4월 지구계획 승인 고시 및 보상착수, 2025년 12월 공공주택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영상편집/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3기 신도시가 들어설 과천·주암동 일대. /경인일보 DB과천 3기신도시 위치도. /과천시 제공과천시 과천동 일대 전경.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4-10 강승호·이상훈

[현장르포]성난 화마가 할퀸 강원도… "죽음의 공포 뒤에 남은 현실의 막막함"

성난 화마가 할퀴고 간 고성·속초 등 강원도 지역 곳곳의 피해는 '국가재난' 그 자체였다.5일 오후 수원시에서 3시간 가량을 내리 달려 고성군 원암리 일대로 진입하자, 의도치 않게 코가 먼저 움찔댔다. 이 지역을 둘러싼 울창한 숲이 뿜어내는 '봄 내음'은 매캐한 타는 냄새가 대신했고,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부터 취재차량 옆으로 지나쳐가는 들판에는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전날 오후부터 고성군 원암리에서 시작된 화재는 사람이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의 강풍을 타고 인접 지역인 속초 등으로 퍼져나갔다. 날이 밝고, 바람이 잦아들면서 헬기 투입 등 본격적인 소방의 화재진압 작전으로 오후께 고성·속초 일대 불은 대부분 잡혀가는 상황이었다.최초 발화지였던 원암리는 특히 피해가 심각했다. 이곳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불에 타지 않은 집은 행운"일 정도다.실제 원암리 한 마을은 주택 절반 정도가 불에 탔다. 단순 불에 그을린 정도가 아니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린 집이 대다수였고, 이 정도 피해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졸인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형편이었다. 이곳 주민들은 모두 "전날 밤의 공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손사래 쳤다.임시거처로 마련된 마을회관에서 휴식을 취하던 추인수(81) 할아버지는 "창문 밖이 빨간불로 번쩍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추 할아버지는 "잠옷 바람으로 TV를 보고 있는데, 별안간 밖이 번쩍였고 불이 난 줄 알았다"며 "이러다 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부인과 함께 버선발로 뛰쳐나갔다"고 설명했다.올해 83살인 이모 할아버지는 "어젯밤 느낀 공포는 털이 난 뒤 처음 느껴보는 공포"라고 말했다. 이 할아버지는 "부인과 함께 잠을 자다 옆집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대피했다"며 "아들 친구의 차를 얻어 탔는데, 불이 퍼지는 속도가 차량 속도보다 빨랐다"고 회상했다. '고성→속초', 불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퍼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유독 '폐차장'들이 이번 화재로 큰 피해를 봤던 사실을 확인했다. 바람에 날린 불티가 폐차장 바닥에 흘러 있던 기름과 닿아 불이 붙으면서 대형화재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특히, 이 과정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속초시 교동의 한 폐차장은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불로 차량 수백 대가 전소할 정도로 피해를 봤는데, 해당 폐차장이 130t 규모 가스충전소와 가림막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했던 것이다. 김명회 영동가스 과장은 "가스가 들어있는 탱크 옆과 뒤, 사방에서 불이 타올랐다"며 "소방이 도착해 진화작업을 하기 전까지 잠시 바람이 멈칫하지 않았다면 정말 큰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죽음의 공포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현실의 막막함만 남은 듯 했다.속초시생활체육관, 고성 천진초등학교 등 대피소에서 만난 이재민들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답답하다는 듯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이재민 137명이 모인 고성 천진초에서 만난 김근남(76) 할머니는 "남편이 평소에 먹던 심장약 등 약과 내가 먹던 혈압약까지 남김없이 모두 불에 탔다"며 "시집와 53년 간 살던 집이 없어졌는데, 어떻게 살 도리가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에서 1년 간 휴양차 고성 용천리에 잠시 내려왔던 이모(62)씨는 "아직 이재민들에게 피해구제 방안에 대한 설명이 없다"며 "당장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이재민들이 느끼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불에 탄 산림은 고성·속초 250㏊, 강릉 옥계·동해 망상 250㏊, 인제 25㏊ 등 525㏊로 집계됐다. 여의도(290㏊)보다도 넓은 면적이 피해를 본 것이다. 이 불로 1명이 사망하는 등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4천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정부는 현재 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 중이다. 고성·속초/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고성에서 속초 방향 도로의 야산에서 옮겨 붙은 불로 인해 이정표가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까맣게 탔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지속된 5일 오후 마을 전체가 불에 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길가에 앉아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계속된 5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의 한 폐차장이 불에 타 잿더미로 변해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지속된 5일 오후 마을 전체가 불에 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산불이 덮친 민가가 불에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계속된 5일 오후 강원도 천진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 김근남(76) 할머니가 답답함을 토로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4-05 배재흥

지하철 3호선 연장 호재 속 하남 '교산신도시' 부동산시장 주목

3기 신도시 중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 하남 교산신도시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서울 도시철도 3호선 연장에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4곳의 일반도로 신설 등이 예정돼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3일 국토교통부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교산신도시는 하남시 천현동과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에 3만 2천세대(계획인구 8만명)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전체 면적 중 92만㎡(29%)가 자족시설용지(판교테크노밸리 1.4배)로 계획돼 있어 향후 광역교통 여건을 활용한 첨단융복합 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개발 구상안을 보면 우선 바이오웰빙 특화단지와 스타트업 지원센터가 조성되고, 만남의 광장(휴게소) 입체복합개발이 진행된다. 광주향교 및 남한산성 등 문화재 연계특화단지와 한옥시범단지 등도 계획돼 있다. 특히 교산신도시는 정부가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함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하남시가 하남시청~사업지(5㎞), 황산~초이(2.2㎞), 신팔당대교(1.7㎞), 하남IC~상사창IC(5㎞) 등 4개의 일반도로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교산신도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후 올해 1월까지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에 들어가 지난달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공고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교산신도시는 오는 8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를 거쳐 2020년 4월 지구계획 승인 고시 및 보상착수, 2022년 2월 공공주택 공사에 들어가 같은 해 5월부터 주택공급(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하남 교산동 서부농협 옥상에서 정부가 지정한 3기 교산신도시가 들어설 현장의 바라본 모습./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하남 교산지구 위치도. /하남시 제공

2019-04-04 이상훈

[영상]"전설의 동탄장이 돌아왔다" 동탄신도시 두루치기 맛집 '신동탄장'… "맛 99% 구현"

동탄 신도시가 개발되며 사라진 두루치기 맛집이 '신동탄장'으로 거듭나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이 곳은 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이었던 '동탄장'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나와서 직접 식당을 차렸다. 당시 유명했던 맛집인 '동탄장'은 두루치기 하나로 돈을 벌어 주변 땅들을 구매, 대박 보상(?)을 받고 나갔다는 후문. 이후 그때의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수소문 끝에 '신동탄장'을 찾았으나 오픈 초반에는 '동탄장'의 맛을 따라갈 수가 없었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찾은 사람들은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이후 '신동탄장'은 맛에 대한 연구와 노력으로 현재는 거의 99%의 맛을 구현해 내고 있다. 이날 맛집을 검증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피해 찾은 사장님은 수줍게 맞이해줬다. 기본 밑반찬과 양념이 되지 않은 콩나물로 테이블 세팅 후 나온 제육볶음은 접시에 옮겨 담는 일반식당과는 다르게 볶은 냄비에 그대로 나왔다. 두루치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난 뒤 사장님이 직접 콩나물을 넣어 볶는다. 콩나물 추가로 다시 새 음식이 된 두루치기. 콩나물은 무한 리필로 먹으면서 계속 추가할 때마다 새 음식이 되는 마술을 경험하게 된다. 돼지의 목삼겹살 부위를 쓰는데 지방과 살의 조합이 적당해 쫄깃하고 비법 양념의 맛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 점심에는 물론이고 저녁에도 술과 밥을 부르는 두루치기의 색과 맛은 최고다. '신동탄장'은 주력으로 두루치기를 내세우고 있으며 삼겹살과 김치찌개도 보조메뉴에 올라있다. 사장님은 돼지고기를 당일 잡은 최상급의 고기로 조리하고 있어 잡내가 전혀나지 않고 맛있을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특별출연/홍정표 상무 군포/황성규기자homerun@kyeongin.com촬영편집/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2019-04-03 강승호·황성규

[영상]2019 서울모터쇼서 공개된 쉐보레 '콜로라도·트래버스' 내부 살펴보니… 렉스턴스포츠·팰리세이드 잡을까?

판매 부진에 시달리며 국내 철수설까지 불거진 쉐보레가 신차 라인업 강화로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쉐보레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트래버스(Traverse),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풀사이즈 SUV '타호(Tahoe)'를 선보였다.이와 함께 쉐보레는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쉐보레가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 감성 픽업트럭 콜로라도쉐보레 콜로라도는 100년이 넘은 쉐보레 픽업트럭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이다.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콜로라도는 견고한 풀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으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픽업트럭이다.국내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Crew Cab)의 숏 박스(Short box) 모델로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9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ℓ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외관은 대담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디자인과 높이 솟은 후드라인은 17인치 블레이드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에 장착된 올 터레인 타이어(All-terrain Tire)와 어울려 한눈에 존재감을 각인시킬 만큼 강인한 인상을 준다.다만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은 아직 북미 생산 버전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맞는 상품성 강화는 필수적으로 보인다. 공개된 차량의 내부 모습을 렉스턴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는 조금 어려워 보인다.콜로라도 전시용 차를 둘러본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외관에 내부가 다소 부실해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콜로라도는 북미 인증 기준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동급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Autotrac Active 4×4) 시스템은 4륜 또는 2륜 구동 방식의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압도적인 크기 트래버스국내 시장에 출시될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크기에 어울리는 대담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하고 있다. 전장 5.189mm의 동급 최대의 차체 크기로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ℓ며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ℓ까지 늘어난다. 동급 최장 축간거리(3,071mm)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해,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이 제공 캠핑족들에게 필요한 필요한 대형 물품들을 넉넉하게 적재할 수 있다. 실내는 대체로 이쿼녹스와 비슷한 모습이었다.커넥티드 기술을 강조한 첨단 편의 장비가 탑재됐고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최신 8인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3열 USB 충전 포트를 통해 전 좌석 탑승객들의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ℓ V6 직분사 가솔린(휘발유)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 인증 기준으로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엔진 성능은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또한 트래버스는 미국 환경 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기준 고속연비 약 10.6km/L, 도심연비 약 7.2km/L의 연료 효율을 갖췄다.일단 서울모터쇼에서 본 트래버스는 일단 합격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3열 레그룸의 경우 성인이 타기에는 약간 부족했지만, 전체적인 상품성은 괜찮아 보여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경쟁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결국 트래버스의 성공 여부는 역시 출시 가격일 것으로 보인다. 더욱 똑똑해진 국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은 이쿼녹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쉐보레의 가격 정책이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타호 풀사이즈 SUV의 '압도적 크기'쉐보레는 내년 초 출시설이 나돌고 있는 초대형 SUV 타호도 함께 전시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차체를 공유하는 풀사이즈 SUV 타호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가로로 길게 뻗은 크롬 그릴과 위아래로 나눠 자리잡은 대형 헤드램프가 존재감을 나타내고 5m가 넘는 긴 사이즈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일반 성인남성이 차량을 타기에도 힘들 정도의 높은 전고를 자랑했다. 내부는 트림에 맞춰 5인승부터 최대 9인승까지 나뉜다. 타호는 경찰과 FBI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차로 유명한 만큼 내부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2014년 출시한 4세대 모델인 타호의 기본 파워트레인인 5.3ℓ ECOTEC 3 V8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3㎏·m의 성능을 발휘한다.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6.2ℓ ECOTEC 3V8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6㎏·m의 폭발적인 힘을 자랑한다. 국내에 출시하더라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크기만큼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한편 2019 서울모터쇼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킨텍스 1, 2전시장에서 열린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쉐보레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공개한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왼쪽)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쉐보레 콜로라도 외관.쉐보레 트래버스.쉐보레 트래버스 내부.쉐보레 트래버스 트렁크.쉐보레 타호 외관.쉐보레 타호 내부.쉐보레 타호 내부

2019-03-30 박주우

[영상]3기신도시 지정 남양주 '왕숙신도시' 주변 땅값 시세는?

정부의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남양주 왕숙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앞둔 왕숙신도시는 개발사업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에 돌입하는 등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면적만 여의도(290만㎡)의 4배에 달해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왕숙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연결 호재까지 더해져 부동산시장의 기대가 높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왕숙신도시는 '경제중심권역'인 왕숙지구와 '문화중심권역'인 왕숙2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남양주는 서울과 인접해 있지만 광역철도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데, 광역교통망의 핵심축이 될 GTX-B노선이 남양주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까지 10분이면 도착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이 같은 개발 기대감은 남양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왕숙신도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19.4%)이 3기 신도시 중 가장 높다. 남양주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는 2025년 개통될 GTX-B노선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돼 이 지역이 서울의 주거용 배후도시가 아닌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첨단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까지 조성되면 남양주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서울과 경기동북부권의 관문으로, 판교를 능가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3-29 강승호

용인 성복동 롯데몰 공사현장서 화재… 1명 중상·12명 연기흡입(종합)

27일 오후 4시 31분께 용인 성복동 롯데몰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중국인 노동자(65) 1명이 중상을 입고, 12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됐다.화재 발생후 고립됐던 60여명의 인부는 큰 피해 없이 전원 구조됐다.불은 용인 성복동 324의8 롯데몰 성복점 신축 공사현장(2019년 6월 완공 예정) 4층에서 용접 작업 도중 불티가 튀면서 시작됐다. 해당 건물은 7층까지는 상가로, 21층까지는 오피스텔로 사용될 예정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력 374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했다.한편, 이날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3㎞ 밖에서도 목격되면서 인근 지역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용인시도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용인 성복역 인근 공사장 화재 발생으로 연기발생, 인근 주민 피해 없도록 대피 바란다"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김동필·권민지기자 meaning@kyeongin.com27일 오후 4시 31분께 용인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 인근 롯데몰 공사현장 화재로 공사장 인부 김모(54)씨 등 7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확대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부 수십명은 모두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소방력 140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27일 오후 4시 31분께 용인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 인근 롯데몰 공사현장 화재로 공사장 인부 김모(54)씨 등 7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확대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부 수십명은 모두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소방력 140명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3-27 김동필·권민지

광교신도시 마지막 '노른자 땅' 옛 수원지법 부지(A17 블록) 개발은 누가?… '500여세대 아파트' 예정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으로 '광교 법조타운'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옛 수원지방법원 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미 광교신도시 프리미엄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해당 부지에 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25일 경기도시공사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내 옛 수원지법(A17) 4만248㎡ 부지에는 용적률 150%, 공급규모 109.09㎡, 549세대(수용인구 1천372명) 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이 계획돼 있다.마지막 신규분양 단지가 들어서는 A17블럭 주변에는 광교호수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진입 가능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또 초·중·고등학교 등 '학세권'과 최근 문을 연 '광교법조타운'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경기융합타운', '수원컨벤션 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현장에서 만난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는 조성이 이미 마무리된 상태여서,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해 부동산 대책 등 각종 규제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광교신도시 A17블럭은 주변 아파트 시세가 이미 높게 형성돼 있고, 신규분양이라는 장점 때문에 기대감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A17블럭 인근 4개 단지의 시세를 보면 호수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광교중흥S-클래스는 전용면적 109㎡ 기준 프리미엄 6억 5천만원이 붙은 14억 2천100만원에, 광교에일린의뜰 전용면적 123㎡는 15억 5천만원에 매물 등록이 돼 있다. 광교 아이파크와 광교더샵 전용면적 84㎡는 각각 10억 1천만원, 8억 9천500만원에 매물 등록이 되어 있지만 실제 매물을 찾기 힘들어 호가는 13억원까지 올라 있다. 이처럼 뛰어난 입지와 높은 시세 탓에 앞으로 A17블럭을 누가, 어떤 식으로 개발할지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원천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예전부터 A17블럭 개발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수원지법이 이전하면서 더욱 늘었다"며 "신축 아파트란 장점과 입지 등을 보면 8억원 정도 시세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다만 2천만원대 높은 분양가나 민간분양이 아닌 공공분양으로 지어질 경우 기대와 달리 크게 주목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 시행을 맡은 경기도시공사는 조만간 A17블럭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최대한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지만, 수원지법이 이전함에 따라 조만간 개발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공동주택용지로 세대수 등 기존 계획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워낙 입지가 좋아 자체적으로 개발할지 민간에게 매각할지 검토해 빠르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부지를 경기도시공사에서 신규사업으로 개발할 경우 사업비가 200억원 이상 소요돼 경기도의회 승인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민간매각을 통한 개발보다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영상제작/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광교신도시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광교 A17블럭 옛 수원지방법원 부지 일대. 이곳에는 55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조성이 계획돼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3-25 이상훈

[영상]'맛집을 찾아서' 38년 된 군포 당정동 중국집 '진미각'

탱글탱글 면발과 국물맛이 일품인 짬뽕70대 노부부 운영 "탕수육은 안됩니다"군포시 당정동 공업지대에 위치해 있는 '진미각'은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음식점이다. 긴 역사를 앞세운 화려함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소박함과 정겨움이 느껴진다.이곳은 70대 노부부 단둘이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이 조리와 서빙을 담당할 뿐 별도의 직원은 없다. 그래서 배달은 하지 않는다. 맛을 보려면 직접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 점심시간엔 이곳 일대 근로자들을 비롯한 손님들이 몰리기 때문에 일찌감치 가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릴 수 있다. 점심 이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게 문을 닫았다가, 5시부터 1~2시간 정도만 저녁 손님을 받는다.이곳은 짜장면이나 짬뽕 등의 기본 식사류만 주문이 가능하다. 탕수육 등의 요리 메뉴는 하지 않는다. 사장님은 "예전 주위에 큰 피아노 공장이 있었을 때만해도 장사가 엄청 잘돼서 직원을 두고 배달도 했다. 탕수육같은 요리도 물론 했었다"며 "노인 둘이 운영하다 보니 이젠 손님이 너무 많은 것도 힘에 부친다. 손님들이 적당히 와서 맛있게 먹고 가는 지금이 딱 좋다"고 말했다.가장 유명한 메뉴는 짬뽕이다. 온갖 야채와 해산물, 버섯 등이 어우러진 짬뽕은 국물맛이 일품이며 탱글탱글한 면발이 국물과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다. 짬뽕이 유명한 곳은 상대적으로 짜장면이 홀대받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이곳은 중국집의 기본인 짜장면 역시 맛에 소홀함이 없다.짜장면의 모양새는 단촐하다. 면에 짜장 소스가 올라가 있는게 전부다. 돼지고기가 중간중간 씹힐 뿐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짜장면의 맛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5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갑 중의 갑'이다. 단골들은 짬뽕과 짜장면 외에 잡채밥도 일품이라고 손꼽는다.공장 지대 내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 차를 가져가지 않는 편이 좋지만, 대중교통이 연결되는 곳도 아니다.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곳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왜? 맛있으니까. 영상/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글/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소박한 짜장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군포 '진미각'.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19-03-22 강승호·황성규

[영상]'7호선연장·GTX-C' 호재에 양주 옥정신도시 분위기 반전… 아파트 시세 급등

열악한 교통망 등으로 저평가됐던 경기 북부 양주 옥정신도시가 철도망 구축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2기 신도시에 포함돼 화성 동탄, 하남 위례, 파주 운정신도시 등과 함께 조성을 시작한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1호선이 연결됐지만,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상 소요돼 그동안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전철 7호선(도봉산~장암~옥정)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 철도망 구축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옥정신도시 조성사업은 사업비 3조9천614억원을 들여 양주시 율정동·고암동·옥정동 일원 706만 3천㎡ 부지에 39개 블록 총 4만1천481세대를 건설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다.특히 옥정신도시는 올해 초부터 전철 7호선과 GTX-C 노선 구축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8월 입주한 A-11블록 e편한세상 아파트(761세대) 전용면적 84.76㎡는 분양가(2억6천만원) 대비 1억3천만원 오른 3억9천만원에, 지난해 5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2차 아파트(1천160세대) 역시 1억원 이상 오른 3억7천만원에 실거래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말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분양에 나서는 A-12블록 대방노블랜드 아파트(1천483세대)와 A19블록 e편한세상 아파트 4차(2천38세대)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옥정신도시 내 이편한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그동안 양주 옥정신도시가 분양가도 다른 2기 신도시보다 저렴했지만, 지하철 등 교통망 부족으로 저평가돼왔다"며 "그랬던 곳이 7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 확정 호재로 상승세를 타는 등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강승호·이상훈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3-21 강승호·이상훈

[영상]경기도 가볼만한 곳,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 전시중인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가 비디오로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연 백남준의 실험이 돋보이는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를 연다. 센터 주요 소장품으로 채워지는 백남준展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는 동시대 사회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기술에 대한 예술적 개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렸던 백남준 미디어가 던지는 메시지를 탐구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닉슨 TV'는 백남준의 초기 실험 텔레비전 중 하나로, 텔레비전을 쌍방향 소통수단으로 이해하고 실험한 작가의 미디어 분석을 보여준다. 신호발생기를 통해 만들어진 신호를 앰프를 통해 증폭시킨 다음 모니터 위에 설치된 코일로 전류를 흐르게 한다. 전시장 메인홀은 백남준이 꿈꿨던 '미래의 비디오 풍경'을 상상하며 구성했는데, 이는 마치 거대한 거실 공간을 연상케 한다. 이 공간에 놓인 대형의자에 앉으면 왼쪽으로는 금색 도장의 액자 안에 20대의 모니터가 배치된 '퐁텐블로'를, 양쪽으로는 실체가 없는 비선형적인 시간을 시각화하는 '스위스 시계'와 'TV시계'를 볼 수 있다. 또 정면에는 여러 문화권의 춤과 음악을 연달아 이어붙인 백남준의 대표적인 비디오 작업 '글로벌 그루브'가 상영되고 있고, 양옆으로 '찰리 채플린'과 '밥 호프'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3-14 강승호

[영상]영화 '극한직업' 등장 수원왕갈비통닭 원조를 찾아서… 통닭거리 '남문통닭' 맛은?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통닭과 달달한 갈비맛의 조화"상반기 최고 흥행 영화 '극한직업'으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수원 통닭거리에 '남문통닭'을 다녀왔다.이 가게에서 왕갈비통닭은 하루 10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 주말 경우엔 줄을 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날은 평일 낮이라 그런지 가게는 크게 붐비지 않았다.기존 메뉴에는 없었지만 영화가 천만관객을 동원한 이후 생겨난 메뉴다보니 메뉴판에는 없었고 따로 메뉴를 신설한 것으로 보였다.모닝빵 2개와 함께 가마솥(?)모양의 그릇에 나온 왕갈비통닭은 갈비의 달달한 향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통닭은 갈비의 양념을 품고 있었지만 바삭함을 잃지 않았고 닭고기의 식감과 갈비의 양념은 혼연일체를 이루어 입속에 퍼져나가 맛있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갈비 양념을 재워 먹었던 것만 생각했지 통닭에 갈비 맛을 입이는 것은 어떤 맛일지 상상할 수 없었다.하지만 그 맛은 닭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맛이었다.왕갈비통닭과 함께 나온 모닝빵은 통닭 가게에 흔히 나오는 샐러드와 왕갈비통닭을 싸먹었는데 이것이 별미다. 군대에서 흔히 먹던 싸구려 햄버거 맛이 나지만 바삭한 식감과 갈비맛의 조화가 또 한 번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남문통닭'은 영화가 흥행하기 전인 2017년 3월 사장 김모(42)씨가 개발해 판매를 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하고 메뉴를 내렸었지만 영화의 흥행과 함께 다시 일어섰다.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운맛 왕갈비통닭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후 손님들이 줄을 서고 있는 수원통닭거리 남문통닭 입구 모습. /경인일보 DB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후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는 수원통닭거리 남문통닭. /경인일보 DB

2019-03-12 강승호

[영상]1200만원대 분양가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타입별 내부 인테리어 전격 해부

지구주민 우선분양에서 완판된 수원 최대규모 대단지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 8일 오전 10시 일반인에게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 이날 이른 아침에도 견본주택 앞은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수요자들의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견본주택 입장은 물론 유니트를 둘러보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대우건설과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필지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43개동, 총 4천86세대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74㎡ 797(3세대 지역 이주자 추첨)세대다. 이승훈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분양소장은 "4천 세대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는 것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올해 개통예정), GTX-C노선(계획)이 정차하는 수원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팔달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 또한 지구주민 분양가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라며 "교통여건이 매우 좋을 뿐 아니라 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이 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영향으로 높은 분양가 예상됐지만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현재 3.3㎡당 평균 분양가 1천200만원대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4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역세권(수원역), 몰세권(수원역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3~4베이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일부 타입은 내부에 주방작업대, 아일랜드 하부장, 가변형 벽체 등을 적용했다. 특히 이날 견본주택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베란다 빨래건조대에 설치된 전동 건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세먼지로 창문을 열 수 없어 빨래 건조에 애를 먹는 입주자들에게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훈 소장은 "수원역 파크 푸르지오 자이는 새롭게 태어나는 수원 중심의 4천86세대 대단지로, 일상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과 공간 효율성을 높이 다양한 타입의 평면설계를 도입한 만큼 수원역 주거 문화를 새롭게 리드할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청약은 오는 12일 특별공급, 13~14일 1순위(당해·기타)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강승호·이상훈기자 kangsh@kyeongin.com8일 오전 수원 팔달구 고등동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일반분양 오픈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몰려 관람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3-08 강승호·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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