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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둔기 폭행사건 범인 검거… "우발적 범행" 주장(종합)

인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폭행 사건의 범인이 사건 발생 5일만에 검거됐다. 피의자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인천부평경찰서는 20대 여성을 흉기와 둔기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A(46)씨를 19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8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의 한 빌딩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20·여)씨를 흉기와 둔기로 수 차례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직업 없이 일용직 일을 해오던 A씨는 자신의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편의점 외부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피해자가) 나를 비웃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여자화장실에서 혼내주려고 했는데 저항하길래 순간적으로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범행에 사용한 흉기에 대해서는 "흉기는 미리 준비한 것이지만 둔기는 편의점 인근 길가에서 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강도, 절도 등 전과 6범으로 절도 전과로 복역 후 지난 2016년 11월 출소했다. 이후 잇따른 사업의 실패로 일용직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현재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낮 12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길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가방을 매고 있었고, 가방에는 흉기와 옷, 신발 등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를 파악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점으로 보아 강도 등 다른 범죄를 계획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 폭행한 혐의로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A씨가 부평역 일대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 영상 갈무리.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2018-01-19 공승배

화성 노점상, 시청 농성중 공무원 폭행 '논란'… 궁평항·향남지구 강제철거에 반발

화성지역 노점상인들이 화성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다 공무원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화성지역 노점상인 100여 명이 26일 오전 화성시청 2층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상인들의 시장실 농성은 최근 화성시가 궁평항과 향남택지지구 노점상에 행정대집행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노점상 관계자는 "시가 겨울철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철거를 강행해 생계유지가 막막하다"며 "시장과 면담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무렵부터 화성시청에 집결해 현관 앞에서 대치하다 오전 10시30분께 2층 시장실 앞으로 몰려가 농성을 벌였으며, 오후 2시께 해산했다.하지만 농성을 벌이던 도중 시청 복도에서 상인회 회원 김모씨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박모씨의 얼굴을 폭행해 부상을 입혔다. 이 충격으로 박씨는 그 자리에서 바로 쓰러졌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시는 "한 달 가량 계도기간을 거쳐 철거 안내 고지를 했지만 불법 영업이 계속돼 강제 철거를 하게 됐다"며 "직원은 영문도 모른채 복도를 지나가다 폭행을 당했다. 고소는 개인의 일이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5일에는 궁평항 노점상 영업과 관련해 시와 협상해 오던 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 화성오산지역 소속 부지역장 김모씨(55)가 시청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에 청테이프로 목을 맸다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노점상 100여명 26일 오전 화성시청 시장실앞 복도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2017-12-26 배상록

사설 환전소와 하왈라 통해 수천억원 외국으로 불법 송금한 중국·네팔인 조직 적발

환전소를 운영하는 중국인 형제 A씨와 B씨는 가족 명의로 10여개의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편취한 2억5천만원을 6회에 걸쳐 중국 범죄조직에 전달하는 등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총 6만2천530여 차례에 걸쳐 2천631억원 상당의 불법외환송금 거래를 했다.또 수원에서 여행사와 환전소를 운영하는 중국동포 C씨도 한국 화장품을 보따리상 등을 통해 중국으로 밀수출하고, 그 대금을 지인 명의의 계좌 등을 통해 2천843차례에 걸쳐 69억여원을 불법으로 송금했다. 음식점 업주 네팔인 D씨 등도 국내에서 받은 급여를 자신의 나라로 송금하기 원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모집, 은행을 통하지 않고 자금을 거래하는 이슬람 전통 송금 방식의 '하왈라'를 이용해 110억여원을 반출했다.이처럼 사설환전소와 '하왈라'가 보이스피싱·밀수·탈세 등 불법자금 유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환거래법·전자금융거래법 등을 위반한 26명을 적발해 2명을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B씨 형제와 C씨 등 중국동포 밀집지역 환전상들은 한중 양국 금융계좌의 스마트뱅킹이 가능하다는 신분상 이점을 악용해 차명계좌 10여개를 만든 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중국 은행망에 접속해 불법으로 수천억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정상적인 환전업무만 수행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수익이 높은 보이스피싱 편취금 송금·화장품 밀수자금 유통·이주노동자의 불법 송금 등을 무등록으로 외국환업무를 영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D씨 등은 '하왈라'를 이용할 고객을 모으기 위해 모집책 등을 고용한 뒤 일정 수수료를 받고 외국으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하왈라'는 전 세계 조직망을 통해 은행을 거치지 않고 자금을 유통하는 이슬람 전통 송금시스템인데, 실명 거래가 필요 없어 불법 체류자들의 자금 유통 등 범죄 목적으로 악용되기 쉽다.경찰은 수원, 서울 영등포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이 같은 범행이 더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7-12-21 황준성

[경기교육 시민 대토론회]근본적인 혁명 4차 산업시대, 입시 아닌 '미래' 가르쳐야

■염태영 수원시장인간성 상실·파편화 가속화인성·공동체등 중요성 부각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강조■이원희 한경대 교수새로운 사회, 아이들의 몫평생 학습 간과할 수 없어꿈꾸게할 상상력 심어줘야■이재정 경기도교육감'입시=교육' 인식 한계달해100세 삶 대비한 지식 필요지자체 자원 모두 동원해야7일 오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 '경기교육 시민 대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을 통해 미래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지자체와 교육계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근본'이 뒤바뀐다. 현재진행형 '4차 산업혁명'-이원희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하 이원희) =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께서는 4차 산업혁명을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4차 산업혁명,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하 이재정) = 4차 산업혁명은 노동구조·생산구조·정치개념·사회문화 등 우리 삶의 모든 영역, 모든 사람에게 중대한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근본'적인 혁명이다. 상용화되기 시작한 '드론택시', 이세돌 기사와의 대국에서 승리한 알파고, 인공지능 의사 '왓슨' 등을 떠올려보면 이미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4차 산업혁명의 영향 아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이하 염태영)=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의 부정적 미래를 말하곤 한다. 인공지능인 알파고에 패한 이세돌의 예를 들어보자.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패배했지만, 그는 "이세돌이 진 것이지, 인간이 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꿔 생각해보면 이세돌은 졌지만, 알파고를 만든 구글의 '하사비스'는 승리했다. AI를 만든 것도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폭풍에 긴밀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장밋빛 청사진 VS 우울한 청구서, 4차 산업혁명 한국교육의 미래는-이재정 = 최근 포항 지진 때 수많은 수험생들이 한 일은 일주일 연기된 수능 대비를 위해 수능 전날 모두 버려버린 '수험서'를 찾는 일이었다. 이는 현재 교육이라는 것이 입시가 종료됨과 동시에 끝이라는 한국사회의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다. 유명한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는 앞으로 학교가 해야 할 일은 국·영·수에 매몰된 입시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염태영 = '경쟁',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하루빨리 탈피하고 '인문학', '인성', '공동체'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람들 간 '지식'의 격차를 사라지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성이 상실되고, 인간이 파편화되는 것을 끊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부모, 지역사회 등이 모두 힘을 합쳐 아이들에 대한 미래 교육을 면밀히 준비해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 수원시·경기도교육청 어디까지 왔나-이원희 = 4차 산업혁명은 결국 '미래세대'의 몫이기 때문에 '평생학습'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염태영 = 우리 시는 현재 평생학습과 관련해 촘촘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모든 주민들이 10분 이내 걸어 도착할 수 있는 800여개의 공공도서관, 연간 1만개에 달하는 시민교육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 모든 기관·기업·주민들과 협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 9월에는 우리 시가 유네스코로부터 '학습도시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구축된 시스템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당면한 변화에 시민들의 빠른 적응을 도울 수 있게 '평생학습'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다.-이재정 =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궁극적으로 일하는 사람보다 일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는 2일, 3일만 일하는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다. 결국 나머지 시간에는 어떻게 즐겁게 살아가야하는 지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다. 그래서 교육은 변화해야 한다. 학교 교육은 시험, 입시를 위한 교육이 아닌 100세 평생을 살아가는데 기초교육이 돼야 하고, 평생교육을 위해선 지역사회와 교육계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 따로 또 같이, 지자체와 교육계가 함께 나아갈 방안은-이원희 =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새로운 세계를 꿈꿀 수 있는 상상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교육은 '대학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자체와 교육계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을 하기 위해 서로에게 바라는 점들이 있다면.-염태영 = 현재 수원시는 교육관련 예산을 많이 투자하고 있다. 수원이 교육투자 1위 도시로 뽑히기도 했고 이달에 청소년 정책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청소년진로상담기관인 '수원청소년 희망등대센터' 등 자유학기제를 미리 대비해 청소년에게 현장교육을 하고 있다. 또 선생님들이 모임을 만들어 '미리 진로진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시 모두 연결된 것이다. 지역에 있는 학부모, 교육에 열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모임을 만들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 연계한 배움이 중요하다. 이는 진로진학이나 사회생활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이재정 = 100년 동안의 전통을 버리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가 없을 것이다. 변화를 위해 교육자치가 실현돼야 한다. 모든 규칙과 모든 내용을 국가가 정하고 있고 교사만이 수업을 할 수 있다. 기존의 체제와 제도를 바꿔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민주주의를 계속 추구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예로 '꿈의 학교'가 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모든 교육적 자원이 총동원돼 학생들과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학부모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 국·영·수 성적 중심의 전근대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본적인 변혁이 일어나지 않으면 우리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없다.# 교육 '패러다임' 변화 위해 모두가 고민해야-염태영 = 수원시는 내년에 유엔사무총장과 유창하게 대화를 나눴던 로봇 '소피아'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인간과 똑같은 표정, 유창한 말솜씨 등을 시민들이 직접 보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고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입시에만 국한된 교육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인간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이재정 = 대학진학 만족도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진학을 후회한다고 답한 학생들이 75%가 넘는다고 한다. 결국 입시 위주의 교육이 '실패'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이러한 낭비를 줄이기 위해선 교육과 관련된 모든 구성원들이 논의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라고 생각한다. /박연신·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7일 오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 '경기교육 시민 대토론회'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원희 한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4차 산업혁명, 평생학습을 통한 미래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경기교육 시민 대토론회에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이 특별강연을 청취하고 있다.

2017-12-07 박연신·배재흥

[리얼영상]인천 가덕도 해상서 크레인선과 예인선 충돌… 해경 선원 전원 구조

6일 오전 1시 49분께 인천시 옹진군 가덕도 인근에서 기상 악화로 피항 중이던 예인선(47t)과 크레인선(951t)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예인선이 가덕도 해안으로 밀리면서 해안가에 좌초됐고, 승선원 2명은 가덕도로 올라가 대피했다가, 오전 4시 29분 평택해경 516함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됐다.섬으로 대피했던 크레인선 선원 3명은 이날 오전 7시 41분 평택해경 516함에 의해 구조됐다.구조된 선원 5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크레인선이 높은 파도와 바람에 밀려 부근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크레인선의 닻이 내려진 상태였으나 강풍과 파도에 배가 휩쓸리고 말았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구멍이 뚫려 배를 해안가에 일부러 좌초시켰지만 침수로 인해 끝내 침몰했다.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고속정 접근이 어려웠으나 다행히 승선원 3명까지 전원 구조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침몰된 예인선에서 연료유가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해경구조대원을 잠수시켜 선박 피해를 살펴보는 한편, 현장 인근에 방제 세력을 대기시켜 기름 유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2017-12-06 디지털뉴스부

직접 대학동기 주거침입 음란행위 증거 확보한 여대생

"경찰은 창문이 바람에 흔들렸을 수 있다며 돌아갔어요. 결국 제 사비로 홈 카메라를 설치해 변태를 잡았습니다."지난 7월 안성시 소재 한 대학교를 다니는 A(21·여)씨는 3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학교 앞 자취방으로 돌아왔다. A씨는 방 안에 들어서자마자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분명 꺼놓고 간 집 안 형광등이 켜져 있고, 이불에는 음모와 정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지저분하게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현관문을 통해 누군가 몰래 침입한 것이라고 판단, 현관문에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했다.하지만 소름끼치는 일은 지속됐다. 지난 8월 7일 오전 3시께 베란다 쪽 큰 창문에서 누군가 손전등으로 불빛을 비추고, 창문을 여닫은 것. 놀라서 잠에 깬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지구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는지 살폈다. 그러나 창문을 통해 4층에 위치한 A씨의 집을 침입한 것 같지는 않다는 자체 결론을 내리고,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현장을 떠났다.불안함을 느낀 A씨는 결국 사비를 털어 베란다 쪽 창문을 비추는 '홈 카메라'를 설치했다. 며칠 뒤, 카메라를 돌려보던 A씨는 옥상을 통해 집 베란다 창문으로 누군가 침입하는 장면을 보고 경악했다. 범인은 A씨의 같은 학과 동기인 B(23)씨였다. 경찰이 지나친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피해자가 직접 확보한 것이다.A씨가 다시 신고하자 그제야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확보하는 등 범인 찾기에 나섰고 결국 사건 발생 일주일 뒤 B씨를 붙잡았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몰래 침입한 사실과 A씨의 속옷을 가지고 자위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 A씨 이외의 다른 여학생의 집에도 침입해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사실도 밝혀졌다. 정신적 충격으로 성범죄 피해자 상담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집에 있을 때 사건이 벌어졌을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첫 신고 당시 안심만 시키고 돌아간 경찰의 대응에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안성경찰서 관계자는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했다"며 "7일 첫 신고 당시에는 창문으로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피해자와 상담 후 순찰강화 조치로 지구대 차원에서 사건을 마무리한 것"이라고 밝혔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안일한 경찰 대응에 직접 주거침입 음란행위 대학동기 붙잡은 대학생

2017-10-31 배재흥

[단독]수원남부경찰서 지구대 경찰, 연행된 주취자 폭행 논란

"지구대 앞에 도착하니 구급차 안에서 경찰에 둘러싸인 채로 누워있던 형이 살려달라고 합니다. 형이 술에 취해 과장해서 한 말인 줄 알았는데, CCTV를 보니 경찰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말문이 막히네요"수사권 조정을 주장하며 '인권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외치던 경찰이 술에 취해 지구대로 연행된 40대 남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공권력이 훼손됐다며 공무집행방해로 해당 남성을 고소한 상태지만, 안면부 타박상을 비롯해 발목 골절 등 전치 8주의 피해에 의사로부터 '외상 치료 중'이라는 소견을 받은 가족들 역시 경찰을 대상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26일 수원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A씨는 폭행 등 상해 혐의로 수원남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을 고소했다. A씨는 자신이 술에 취해 경찰에게 폭언하고 반항했다는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될 당시, 자신을 연행한 지구대 경찰들에 의해 전치 8주의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검찰은 검사를 배정하고 사건 수사에 나섰다.A씨가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상해를 입은 것은 지난 12일. 이날 새벽 A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로 인계동의 한 피부관리실 앞에서 소란을 벌이다가 지구대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경찰의 연행을 거부하는 등 반항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또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경찰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반항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 충분히 제압만 해도 되는데 지구대 안에서 때린 것도 모자라, 119 요청으로 구급차에 누워있던 상태였던 A씨에게 경찰이 2차 집단 폭행을 가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실제 A씨 가족들은 구급차 내 CC(폐쇄)TV 영상을 확보, A씨가 경찰로부터 집단으로 폭행당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급차 안에 누워있던 A씨를 향해 경찰이 갑자기 들어오더니 팔을 꺾고 다친 다리를 내려치는 등 제압의 수준을 넘어선 폭력을 행사한 장면들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사건 당일 A씨 동생은 지구대를 찾아갈 때만 해도 'A씨가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으나 CCTV 화면에 찍힌 경찰의 행위를 본 뒤 차마 입을 다물지 못했다. A씨는 지구대 안에서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CCTV 확인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A씨의 정보공개 청구에도 사건 당일의 지구대 안 CCTV를 내놓지 않고 있다. A씨는 "제압의 수준을 넘어선 폭행이었다"며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경찰이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다고 어떻게 전치 8주가 나오도록 때릴 수 있냐"고 울먹였다.현재 A씨는 전치 8주 진단과 발목 골절 등으로 수술이 필요해 수원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A씨는 공무집행방해죄로 해당 지구대 관할인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어, 수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우려해 검찰 직접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없었기에 A씨가 받은 전치 8주 진단은 경찰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다 "라며 "해당 지구대 내 CCTV 공개를 할 수 없는 것은 A씨 뿐 아니라 새벽 시간 대에 찍힌 다른 민원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황준성·박연신기자 yayajoon@kyeongin.com[단독]수원남부경찰서 지구대 경찰들, 연행된 주취자 폭행 논란

2017-10-26 황준성·박연신

평택 국제대교 추가 붕괴 우려에 국도 43호선 통제 장기화 되나… 임시 교각 설치에 최소 일주일

평택호를 횡단하는 평택 국제대교(가칭) 붕괴 사고로 인한 국도 43호선 통행제한 상황이 장기화될 전망이다.평택시청은 28일 오후 평택시의회 의원들에게 국제대교 건설현장 상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했다.평택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등 당국은 43번국도 상부 교량 2차 붕괴를 대비한 안전조치로 임시 교각을 설치하기로 했다.임시 교각은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국제대교 상판을 지탱하기 위한 것이다.당국은 임시 교각 설치 후 안전진단을 통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43번국도 통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교각 설치에는 최소 일주일가량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도로 통제 상황은 임시 교각 설치가 완료되는 시기인 9월 초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현재 당국은 국도 43호선 세종-평택 자동차전용국도 중 오성교차로에서 신남교차로 14km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통제 지점은 오성IC, 길음IC, 도두IC, 신대IC 아산방향 등이다. 또 교량하부를 지나는 103번 면도도 통행을 제한한 상태다. /디지털뉴스부평택 서·남부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의 일부인 평택 국제대교(가칭) 건설 현장에서 지난 26일 오후 교각 상판이 붕괴 되는 사고가 발생,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 길이 240m의 교각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8일부터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임열수기자

2017-08-28 디지털뉴스부

北 'ICBM 도발' 맞대응… 한미 첫 미사일 무력시위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부대가 북한의 ICBM 도발에 대한 맞대응으로 5일 동해안에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이번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동의하에 전격 실시됐으며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이 동원됐다. 북한 미사일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연합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어서면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와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한미 정상이 합의한 평화적 한반도 비핵화 방식에 호응하지 않고 레드라인(red line·금지선)을 넘어설 경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고 했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ICBM급일 경우 이에 맞춰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7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동해안에서 한미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ATACMS 지대지미사일을 동시 사격해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는 어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뒤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이행됐다"며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지시를 받은 정의용 안보실장은 4일 저녁 9시경 맥마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문 대통령의 공동발사 제안을 설명했고 맥 마스터 보좌관의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도 전격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동시 발사'-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5일 오전 동해안에서 열린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타격훈련에서 한국군 탄도미사일 현무-2A(왼쪽)와 주한미군 에이태킴스(ATACMS)가 동시 발사되고 있다. 합참은 "이번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 성공 주장 발표 직후에 이어져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7-07-05 김순기

[현장르포-수원역 '해피풍선' 노점상 버젓이 성업]경찰 손놓고 떠난 거리, 미성년자 '행복가스'에 빙빙

"근거 법규 없다" 단속 미미로데오거리 하루 수백개 팔려사망사고 지점 불과 5㎞ 거리"근거 충분 경찰의지가 문제""소주 8병을 마신 느낌입니다. 땅바닥이 30초 동안 빙빙 돕니다. 단속 나온 경찰도 제재 없이 그냥 갔어요."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수원역 로데오거리의 한 노점상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형형색색의 풍선을 파는 판매상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것은 일명 '해피풍선(아산화질소가 든 풍선)', 풍선 안에 든 아산화질소는 지난 4월 20대 남성을 죽음으로 내몬 신경 독성 물질이다.지난 9일 지역구(수원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아산화질소 흡입에 따른 사망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의약품 이외 용도로 이를 흡입하거나 흡입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는 화학물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앞선 7일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기 전이라도 개인이 의료용이 아닌 흡입용으로 불법유통할 경우 약사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랑이를 벌이던 경찰들은 어떠한 조치도 없이 현장을 떠났다. 정부의 단속 의지가 발표된 지 이틀도 안됐는데 경찰은 해피풍선의 판매를 사실상 용인한 것. 특히 해피풍선을 판매한 장소인 수원역 로데오거리는 지난 4월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수원시 금곡동의 한 호텔과 불과 약 5㎞ 떨어진, 같은 수원서부경찰서 관내 지역이었다. 다만 경찰은 판매상에게 불법노점을 철거할 것만 몇 차례 이야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제재로부터 자유로워지자 판매상들은 다음날 새벽까지 수백여개의 해피풍선을 판매했고, 로데오거리는 풍선을 입에 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심지어 미성년자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해피풍선을 사고 아산화질소를 마신 뒤 몸을 비틀거리기도 했다. A(18) 양은 "해피풍선 2개를 연속으로 흡입했는데 땅이 핑핑 도는 느낌이 들었다"며 "민감한 애들은 눈을 뒤집으면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추가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경찰이 정부의 단속 의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불법노점 단속을 유도하고, 철거됐는지 확인하는 등 조치할 수 있는 근거는 충분했다"며 "경찰이 의지가 있었다면 법령만 탓할 것이 아니라 판매를 막은 뒤 주기적으로 현장을 확인해야 했다"고 지적했다.수원서부경찰서 측은 "단속의 근거가 될만한 법규가 아직 없어 경찰 조치의 강제력이 없는 실정"이라며 "노점을 철거하도록 강력하게 계도 하는 등 경찰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경찰이 아산화질소에 대한 정부의 단속 의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일명 '해피풍선(아산화질소가 든 풍선)'을 판매하고, 아산화질소를 마시는 모습. 이날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단속근거 부족으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2017-06-11 전시언

'총알이 총알을 맞히는 순간'…美, ICBM 요격 순간 공개

미국 국방부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한지 하루 만에 요격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미 국방부가 31일 공개한 영상은 모의 ICBM을 발사하는 장면, 이를 요격하기 위해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태평양 상공 외기권에서 실제 요격이 이뤄지는 장면 등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우선 태평양 마셜군도의 환초(環礁)인 콰절린 미사일 실험장에서 모의 ICBM이 솟구쳤다. 화염을 내뿜으며 구름을 뚫고 하늘을 찌르듯 비행한다.미 국방부는 기존 미사일보다 비행 속도가 한층 빠르도록 만든 '맞춤형' 미사일을 모의 ICBM으로 사용했다.이에 맞춰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는 지상 기반 요격미사일(GMD)이 발사됐다. 하 미사일 격납고를 덮고 있던 돔 형태의 뚜껑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요격미사일이 거대한 화염과 함께 태평양 상공의 표적을 향해 치솟았다.하이라이트인 요격은 순식간이었다.외기권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붉은 반점이 움직이는 가운데, 어디선가 마치 총알 같은 작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날아오더니 붉은 화염이 치솟았다.요격미사일에 탑재됐던 1.524m 길이의 요격체(kill vehicles)가 정확히 표적을 맞힌 것이다.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Bullet hit a bullet) 요격 성공 순간이었다.요격체는 센서와 추진체를 장착했고, 태평양에 설치된 엑스밴드 레이더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받으면서 표적 탐지와 타격에 필요한 방향과 속도를 잡아 나갔다. 폭약은 사용되지 않았으며 가속된 운동에너지로 표적을 타격했다. /연합뉴스미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 본토에 대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을 가정한 요격시험을 실시했으며, 태평양 상공에서 가상의 이 ICBM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요격시험은 태평양 마셜군도 부근에서 미 본토를 향해 미사일로 가상 공격을 하면 캘리포니아 주(州) 반덴버그 공군기지 내 지하 격납고에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태평양 상공 외기권에서 격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진은 이날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요격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AP=연합뉴스

2017-06-0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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