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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울보다 비싼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부동산 전문가, 2천만원대 적정 고분양가 아냐"

"4천 세대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 입지를 보면 평당 분양가 2천만원대는 전혀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최근 서울로 치면 강북에 속하는 안양시 동안구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25일 오후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 공사가 한창인 비산2동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만난 B대표는 "안양지역은 크게 만안구와 동안구로 나뉜다고 볼 수 있는데 서울로 생각하면 동안구는 강북"이라며 "강북에서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2천만원대 분양하는 것은 절대 고분양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대중교통 이용이 쉬운 데다가 대형마트뿐 아니라 단지 앞엔 학의천이 있어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서울까지 30~40분대 진입 가능한 입지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튼 인근에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와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또 차량 이용 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 1번국도(경수대로), 47번국도가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남부로 접근이 쉽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월곶~판교선이 향후 개통되면, 단지와 가까운 안양운동장역(가칭)을 바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B 대표는 "전용면적 84㎡는 현재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됐다"며 "좋은 입지 탓에 나오는 매물이 없어 대기자까지 있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또 "일반분양 기준으로 하면 84㎡는 2억원~2억5천만원, 59~68㎡는 1억8천~2억원 정도 시세가 형성돼 있다"며 "1번 국도와 인접해 있어 약간에 소음은 있을 수 있겠지만, 동안구에서 입지로 보면 가장 좋은 조건이어서 앞으로도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 동안구 비산2동 419-30 일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어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 분양 전부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 중에 하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기존에 동안구에서 선보인 분양가가 대략 1천800만원 정도였는데 2천만원대 분양가는 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비산동은 평촌신도시랑 가깝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이전 수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거 인프라나 선호도가 어느 정도 받쳐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볼 때 고분양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25일 8대1 경쟁률로 특별공급 청약을 마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은 26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지난 22일 견본주택 내부 모습. /래미안푸르지오 제공

2019-02-26 이상훈

[체험기]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실물 써보니… 초음파 지문스캔·역대급 카메라 등 혁신 총망라

갤럭시 시리즈 10년의 기술을 집대성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이 지난 21일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 딜라이트숍을 찾아 갤럭시 S10 시리즈 실물을 체험했다.갤럭시 S10은 카메라 홀을 뺀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로 완전체에 가까운 풀스크린을 구현했다.특히 갤럭시 S10은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고 스마트폰끼리 무선 충전하고 웨어러블 기기도 뒷면에 갖다 대면 충전하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프레임을 포함한 전면에서 화면의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갤럭시노트9의 화면 비율이 84.3%인 점과 비교하면 사실상 완벽한 풀스크린 구현했다.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로 스마트폰 최초 'HDR 10+'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시리즈 출시 모델을 4개로 늘렸다. 기존 갤럭시 S모델과 플러스 모델에 더해 보급형인 갤럭시 S10e와 5G 모델이 추가됐다. 이번에 사전 판매되는 모델은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다.6.1인치(155.1mm)형 갤럭시S10은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5만6천원, 512GB 모델이 129만8천원이다.6.4인치(163.5mmm) 갤럭시S10플러스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 512GB, 1TB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28GB 모델은 프리즘 화이트와 프리즘 블랙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5만5천원이다. 512G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으로 139만7천원이다.내장 용량을 1TB로 늘린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자급제 모델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174만9천원이다.5.8인치(146.1mm)형 갤럭시S10e는 다양한 컬러가 적용됐다.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에 더해 카나리아 옐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9천800원이다. /박주우·강승호·황성규기자 kangsh@kyeongin.com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S10', '갤럭시 S10플러스' 등 4종의 갤럭시 S10 시리즈와 모바일 폼팩터의 혁신을 알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Fold)' 등을 공개했다. 사진은 무선배터리 공유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2019-02-25 박주우·강승호·황성규

[리얼영상]안양 비산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내부 인테리어 전격 해부… 타입별 장단점은?

안양지역에서 3.3㎡(1평)당 분양가 2천만원 시대를 연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가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 일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어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 분양 전부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 중에 하나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안양 석수동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견본주택 앞은 입장 전부터 대기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문객들의 대부분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를 둘러본 후, 상담석에서 분양가를 비롯해 분양조건에 대해 자세한 상담까지 받았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37층, 전용면적 59∼105㎡, 총 1천199가구로 건설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6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196 △68㎡ 5 △84㎡ 353 △97㎡ 44 △105㎡ 6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분양가는 3.3㎡당 2천50만원 선으로 잠정 책정됐다. 이 금액대로 분양승인이 난다면 안양시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분양가가 3.3㎡당 2천만원(평균가 기준)을 웃도는 최고가가 된다.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시민은 "아들이 청약을 넣는다고 해서 대신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좁은 느낌은 있지만, 마감도 그렇고 대체로 괜찮은 것 같다"며 "분양가가 생각보다 높게 책정돼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 평촌신도시와 가깝고 학군 등 입지가 좋아 청약은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조망과 채광효과를 높였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안양 지역은 신규 공급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평촌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평당 분양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 인근에 공급된 비산자이아이파크 고층 분양가와 따져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2-22 강승호

조정석 첫 악역 영화 '뺑반' 개봉… 공효진·류준열 캐미는?

설 연휴 극장가 흥행을 이끌 한국영화 '뺑반'이 오늘(30일) 개봉한다.'뺑반'은 '차이나타운'으로 호평을 받은 한준희 감독의 신작으로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뺑반'에는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을 비롯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샤이니 키(김기범) 그리고 이성민까지 아우르는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짜릿한 카 액션과 재미를 선사한다.영화는 경찰 내 엘리트 조직인 내사과 소속 경위 은시연(공효진 분)이 윤지현 과장(염정아 분)과 함께 F1 레이서 출신의 사업가 정재철(조정석 분)을 잡기 위해 수사망을 조여 가던 중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오명을 쓰고 뺑반으로 좌천되면서 시작한다.특히 주로 유쾌하고 따뜻한 역할을 한 조정석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해 관심을 끈다.조정석은 "지금까지 역할과는 결이 달라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도전과 모험은 배우의 숙명으로, 잘하는 역할만 계속할 수 없지 않으냐"고 말해다.극중 조정석은 고난도 카체이싱 액션도 직접 소화 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영상제작/강가영·마민지·연제성·정예지·조정인 인턴기자

2019-01-30 박주우

[직캠 인터뷰]KT 위즈 '슈퍼루키' 이대은·'이도류 도전' 강백호 올해 각오는?

KBO리그 데뷔를 앞둔 '루키' 이대은(30·kt wiz)과 지난 시즌 신인왕 강백호가 올해 각오를 밝혔다.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구단의 신년 결의식에 참석한 이대은은 "국내 최고의 우완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대은은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5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헸다.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며 2년 연속 북부리그 탈삼진왕에 오른 이대은은 지난해 9월에 열린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기량만 놓고 보면 이대은은 일반적인 신인들과 비교가 어려울 만큼 검증된 선수다.부상만 없다면 올 시즌 KBO리그에서 10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대은은 "빨리 1군 타자들을 상대해보고 싶다"며 "굉장히 설렌다. 재미있을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몰라서 부담보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말도 잘 통하고 친한 선수들과 하는 것이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개인적인 목표로 이대은은 두 자릿수 승수로 잡았고 국내 최고 우완 투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올해 이도류(투타겸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괴물신인' 강백호는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신년 결의식에서 이강철 신임 감독은 강백호의 투수 겸업을 선언했다.다만 강백호는 "아직 정확한 스케줄이 나오지 않아 투수 겸업에 대해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KT WIZ 야구단이 29일 미국 스프링 캠프를 출발하며 2019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이번 캠프는 2월1일부터 3월6일까지 34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며, 현지 시각 3월6일 오후 투산을 출발해 LA를 거쳐 8일 오전(한국 시각) 귀국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영상제작/강가영·마민지·연제성·정예지·조정인 인턴기자

2019-01-24 박주우

[수원 KT 신년 결의식]성적은 기본… 팬서비스까지 더 높은 '飛上' 꿈꾸다

유태열 사장 "놀라운 성과 있을것"뉴캡틴 유한준, 팀 가교 역할 목표'슈퍼루키' 이대은 10승 이상 다짐29일 美 스프링 캠프 담금질 돌입프로야구 수원 KT가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의 '비상'(飛上)을 다짐했다.KT는 22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내 구내식당에서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열고 새 시즌의 각오를 다졌다.이 자리에는 유태열 KT 스포츠단 사장을 비롯해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올 시즌 새롭게 주장에 선임된 최고참 유한준과 전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친 박경수, 지난 시즌 신인상을 거머쥔 강백호,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슈퍼루키' 이대은 등이 주목을 받았다.신년 결의식은 새로운 코치와 선수 소개, 캐치프레이즈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유태열 사장은 "지난해 기대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했다. 첫 신인왕을 배출했고, 홈런 군단으로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이강철 감독을 영입해 열흘 후면 애리조나 캠프가 시작한다.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진다면 놀라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올 시즌 KT의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선수와 코치진 등을) 만나게 되니까 이제 실감이 난다. 긴 얘기할 거 없이 다 함께 올 시즌 잘하자"라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주장이 된 유한준은 "지난 3년간 주장 역할을 잘해온 박경수에 이어서 주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할 일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며 "선수들과 소통하고, 코치진과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 KT만의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미 실력이 검증된 이대은은 "신인으로서 팀에 빨리 적응해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두 자릿수 승리를 개인 목표로 제시했다. 이대은은 당장 올 시즌 10승을 올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5년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 입단했다. 2015년 11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대표팀 우완 에이스로 맹활약하기도 했다.이숭용 단장은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wiz'로 발표하며 올 시즌 하위권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 단장은 "비상은 성적뿐만 아니라 팀 운영과 팬 서비스 등에서 모두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팀 운영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팬들에게는 새로운 응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KT는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 캠프를 떠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새로운 각오로 프로야구 수원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2019 신년 결의식에서 이숭용 단장이 2019시즌 캐치프레이즈를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wiz'로 발표하고 하위권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내걸었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수원 KT 선수단 신년 결의식에서 이대은 선수가 신인 선수를 대표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KT 제공

2019-01-22 강승호

검찰, 삼성전자 갤럭시폰 '엣지 디스플레이' 기술 중국으로 유출한 중견기업 적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엣지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부장검사·김욱준)는 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 방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삼성전자 협력업체 A사 사장 방모(51)씨와 B사 부사장 이모(55)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은 A사와 B사 임직원 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기술을 빼낸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C사 임직원 2명은 기소중지했다.검찰에 따르면 방씨 등은 지난 4월 삼성전자로부터 제공 받은 엣지 패널 기술과 장비를 중국 수출을 위해 위장용으로 설립한 B사에 유출하고, 그중 일부 자료를 중국으로 유출해 155억원의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고인들은 삼성전자에서 빼낸 기술자료와 3D 라미네이션 설비 16대를 부산항을 통해 수출하고 8대는 부산항과 제조 공장에서 수출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 중 삼성전자 전 직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조사 결과 A사는 코스닥 상장 회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조 1천384억원을 기록하다 매출 하락을 염려하며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C사에 기술을 유출하겠다는 제의를 하고 몰래 수출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6년간 38명의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1천5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국가핵심기술로 전세계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했다.검찰은 지난 8월 국정원으로부터 산업 기술 유출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검찰 관계자는 "기술유출 범행으로 취득한 범죄수익금 전액에 대해 부동산, 예금채권 등에 추징보전 청구를 하는 등 범죄수익 환수 조치했다"며 "검찰은 앞으로도 첨단기술 유출 범죄에 대해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2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인권·첨단범죄전담부 김옥준 부장검사가 삼성 스마트폰 엣지 디스플레이 기술 중국 유출 사건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2018-11-29 손성배

'물총·우비 챙기세요!' 초특급 물축제 용인 한국민속촌 '살수대첩'을 가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무더위를 날리는 초대형 물축제 '살수대첩'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살수대첩은 오는 8월 19일까지 진행된다.여름축제 '초록만발 조선하지로다'의 메인 프로그램인 살수대첩은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공연,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물총싸움, 화끈한 EDM 파티가 어우러지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다.살수대첩은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을 두고 조선캐릭터와 시골 캐릭터가 물총싸움을 벌여 최후의 승자가 지곡천을 쟁취하게 되는 스토리다. 물총싸움이 펼쳐지는 한 시간 내내 10여개의 워터캐논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며 곳곳에 설치된 대형 풀장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무더위 날리는 축제의 피날레는 신나는 EDM 음악과 화끈한 DJ쇼가 장식한다. 살수대첩은 민속촌 입장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총과 우비를 직접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한국민속촌은 또 '선비들의 여름 따라잡기' 체험은 초록빛 나무와 계곡으로 둘러싸여 평균기온이 주변지역보다 3도 가량 낮은 민속촌에서 즐기는 피서방법을 제안한다. 다산 정약용의 소설팔사에 제시된 옛 선비들의 더위 이기는 방법인 탁족체험, 매미소리 듣기, 그네타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무더운 여름을 극복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볼 수 있다.이밖에 여름철에 활용하기 좋은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여름 더위를 날려줄 대나무 물총, 전통부채 만들기는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 관람객에게 최고 인기다. 컨셉스토어로 운영하는 민속리 여름 휴게소에서는 수박화채, 팥빙수 등 여름철 별미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 모으고 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영상촬영·제작/왕지연·김경주·오민주 인턴기자

2018-08-14 박주우

[공작 언론시사회]윤종빈 감독 "호기심에 '흑금성' 취재하다 존재 알아… 촛불정국 때문에 영화찍어"

윤종빈 감독이 영화 '공작'의 모티프가 된 '흑금성'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참석했다. 윤 감독은 "예전에 안기부에 관한 영화를 준비하다가 취재를 하다 흑금성의 존재를 알게 됐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첩보활동이 있구나 싶어서 너무 놀라웠다. 그런 호기심에서 시작한 영화다"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윤 감독은 또 이번 영화를 제작하며 정권에 대한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처음 대본을 쓰기 시작할 때, 블랙리스트라는 게 영화계에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처음에 대본을 쓸 때 괜찮겠냐고 주변에서 말을 하더라. 사실 이 영화의 제목을 '흑금성'으로 하려고 했다. 가제로 '공작'으로 붙여서 '공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이라는 말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촬영 한 달 전이 촛불 정국이었다. 그래서 영화를 찍을 수 있게 됐다. 만들고 나서는 생각하자고 했다. 근데 만들고 나서는 남북관계가 너무 안 좋아서 어떻게 하나 했는데, 지금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며 벌어지는 실화 첩보극이다. 특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당시였던 1997년 12월,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가 주도한 북풍 공작 중 하나인 흑금성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있다. '공작'은 지난 5월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상영되며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8월 8일 개봉.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영상촬영·편집/왕지연·김경주·오민주 인턴기자

2018-08-03 박주우

'국토부 조사 착수' BMW 520d 또 화재… 구리 이어 성남서는 주차된 차에 불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BMW가 잇따른 화재 사고로 물의를 빚고 있다.이번에는 주차한 직후 차량에 불이나 전소됐다.2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35분께 성남시 수정구 일대의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BMW 차량과 이웃 차량 일부, 상가 건물 외벽이 불에 그슬렸다.차량 소유자는 주차 2~3분 뒤 운전석에 있는 휴대폰을 꺼내려고 차 문을 열면서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소방당국은 불이 운전석에서 시작돼 엔진룸과 조수석 방향으로 번진 흔적을 파악하고, 발화지점을 운전석으로 추정했다.같은 날 오후 1시 40분께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주행하던 BMW 520d 승용차 역시 불이 났다. 불은 엔진 등을 태우며 5천775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앞서 지난 15일 오후 경북 영주 장수면 중앙고속도로를 운행하던 520d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나 20여 분간 차량 앞부분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이밖에 지난 7일 부산과 5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도 역시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 불이 붙는 사고가 있었고, 지난 3월과 4월, 5월에도 각각 대전과 충남 당진, 강원도 원주에서도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이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식 수입원인 BMW코리아 측은 화재 원인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이에 국토부는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조사 결과 520d 승용차의 결함이 확인되면 BMW코리아에 강제 리콜 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불이 난 BMW 520D /경기도재난안전 본부

2018-07-20 송수은

[멕시코 반응]"이젠 형제의 나라" 현지 축구팬들 한국 대사관 몰려와… '멕시코리아!' 흥분

"이젠 한국은 형제의 나라" "고마워요 한국 '멕시코리아'" 세계 1위 독일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며 자존심을 세운 한국 축구대표팀에 찬사와 격려가 물결치고 있다. 특히 축구에 죽고 사는 열정적인 축구팬을 보유한 멕시코가 한국인에게 "고맙다"라는 인사를 전해와 화제가 되고 있다.마지막까지 16강 진출국이 확정되지 못한 '혼돈의 F조'.가장 유리한 입장이던 멕시코가 스웨덴에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한국의 예상 밖 독일전 승리 덕에 16강 티켓을 따내자 한국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면서 열광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한국 사람의 SNS 계정으로 찾아오거나 구글 번역기를 통해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형제의 나라", "Sonny(손흥민)의 병역을 대신해주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또 멕시코 국민은 '멕시코리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축제 분위기를 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흥분한 멕시코 현지 축구팬들은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와 한때 경찰이 나서서 인파를 통제하기도 했다. 주멕시코 대사관 앞으로 월드컵 공식 후원 맥주도 도착했다. "한국은 이제 공식적으로 멕시코와 가족이다."라는 편지와 함께 대사관 앞에 맥주 상자가 전달되었다. 멕시코 언론도 "멕시코 팬들이 한국인을 볼 때마다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는 반응을 속속 전하고 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7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to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선태 참사관 제공27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to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선태 참사관 제공

2018-06-28 박주우

[여기는 러시아]독일전 앞둔 한국 대표팀, 오락가락한 카잔 날씨 속 마지막 훈련… 주세종의 각오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과의 일전을 대비해 베이스캠프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선수단 버스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훈련장에 도착하자 부상으로 독일과 3차전에 뛰지 못했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울산)도 함께 선수들과 이동했다.대표팀 관계자는 "기성용, 박주호 모두 부상 중이지만 선수단 숙소에 있는 것보다는 동료를 독려하고 응원해주기 위해 훈련장에 동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성용과 박주호는 오후 5시 훈련 시작 전 신태용 감독의 훈련 지시 때도 함께 자리했다. 신 감독은 원 형태로 빙 둘러선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과 독일과 3차전을 앞둔 마음 자세 등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기성용과 박주호는 그라운드 밖 벤치로 물러났고, 나머지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예정된 공개훈련 15분이 지나자 선수들은 곧바로 비공개 전술훈련에 돌입했다.이어 26일(현지시간) 결전지 카잔으로 이동한 대표팀은 러시아 카잔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독일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당초 대표팀은 경기장소인 카잔 아레나에서 공식훈련을 하기로 했었지만, 이날 훈련을 앞두고 카잔 아레나에 상당한 양의 폭우가 쏟아졌다.FIFA는 그라운드 관리를 이유로 한국과 독일의 훈련 장소를 인근 훈련장으로 바꿨다. 한국 대표팀은 재빨리 선수단 버스를 타고 이동해 임시 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이날 대표팀 미드필더 주세종은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기대치에 잘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많이 부족한걸 느꼈다"고 돌아봤다.이어 주세종은 "만약 독일전에서 (기)성용이 형도 아프고,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술적인 면에서 팀이 원하는 것에 더 부합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16강 진출을 놓고 독일과 대망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상트페테르부르크·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2018-06-27 강승호

[화제의 선수]KT 유니폼 입은 오준혁

한화 → KIA 옮길때 눈물흘렸지만이번 이적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타격·스피드 자신… 송구도 보완내 전부, 그라운드에 쏟아부을 것"야구팬들의 기억 속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프로야구 수원 KT가 외야 보강을 위해 KIA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오준혁은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팬들의 기억 속에 최선을 다했던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라고 밝혔다.2011년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오준혁은 이번 트레이드가 두번째다.오준혁은 "2015년도에 한화에서 KIA로 트레이드 됐을때는 눈물이 났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듣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KIA에는 좋은 외야수들이 많다. 하지만 KT에는 젊은 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팀이다"며 "1군에 남아 경기에 뛰고 안뛰고는 경쟁을 통해 살아 남아야 한다. 기회가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또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오준혁은 "자꾸 트레이드가 된다는 건 영입한 팀 입장에서는 제 장점을 보고 선택을 한거고 전에 있던 팀은 제 단점이 아쉬워서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제 장점은 타격과 빠른 발이다. 단점은 송구다. 타격은 자신 있다. 단점인 송구는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진욱 KT 감독은 오준혁을 영입한 후 곧바로 1군에 등록했고 1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2번 타자에 좌익수로 기용했다.오준혁은 "감독님이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로 KT위즈파크에 나온다"고 말했다.그는 "KT에는 상무에서 함께 뛰었던 오태곤 선배와 장성우 선배 외에는 친분이 있는 선수가 없다. 하지만 박경수 선배를 비롯해 선배들이 선수단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오준혁은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서 쏟아 붓겠다. 기회를 주신 구단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T가 외야 보강을 위해 KIA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오준혁. /KT 제공KT 오준혁.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6-11 김종화

인천항 화물선 화재 완진… 화재 원인조사에 집중 예정

지난 21일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해있던 5만t급 자동차 운반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선 지 나흘째에 접어든 24일 오전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해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4일 박성식 중부소방서장은 "오전 5시 5분께 선체 전 갑판을 최종 확인하고 더 이상 화재 발생이 없다고 판단해 최종 완진을 결정하게 됐다"며 "경계 소방호스를 배치해 혹시 모를 잔불에 대비하면서 해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 일정을 조율해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정확히 밝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1일 오전 9시 39분께 발생해 67여 시간 만에 꺼진 파나마 국적 화물선 오토배너호(5만2천422t) 화재에는 총 847명의 인력과 243대의 소방장비가 투입됐다. 이 불로 오토배너호에 실려있는 2천438대 중 화재가 발생한 갑판 10층~13층에 선적해있는 중고차 1천460대가 모두 불에 타고, 내부 열기로 배 안 철판이 녹아 변형되는 피해가 있었다. 화재 당시 배 안에 있던 선원 31명 중 28명은 119 고가차를 이용해 구조됐고, 3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대원 1명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다쳤다.인천해양경찰서도 오토배너호와 차량 선적 업체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화재 초기 상황에 관한 진술을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11층 중간 데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잠정 화재 가능성까지 없어지면 화재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작업으로 3도가량 기울어진 오토배너 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바다 쪽 외벽에 12개의 구멍을 뚫고 배 안에 있는 물을 배수했다. 배 안에 있는 기름 등이 같이 배출되면서 바다가 오염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박성석 서장은 "화재 선박에서 나온 물질로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며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추가 환경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지난 21일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해있던 5만t급 자동차 운반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선 지 나흘째에 접어든 24일 오전 완전히 꺼졌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05-24 김태양

[후보자 24시-남경필 동행취재]장애인 복지관 깜짝 방문 이어 시장상인·학생에 '희망메시지'

경기도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서묘전 스님 만나 애로점 직접 챙겨5일장·수원연등축제등 바쁜 일정사진·사인응대 '경제살리기' 약속"반갑습니다. 남경필입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지난 19일 오전 8시 40분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에 검은색 카니발 한 대가 들어섰다. 새벽같이 집을 나와 이곳에 도착한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는 활짝 웃음을 지으며, 시설관계자들에게 인사부터 전했다. 이곳은 불교계가 운영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장애인복지시설이다. 민선 6기 경기지사로 무엇보다 '공동체'를 강조해 왔던 남경필 후보는 이날 첫 일정을 선거 운동이 아닌, 복지 분야의 현장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다. 남 후보는 이곳에서 묘전 스님으로부터 시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로시설이 열악해 응급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고, 이에 "운영진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좋은 시설이다. 도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중증 장애인들은 모처럼 맞은 손님에 너나 할 것 없이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남 후보를 잘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였지만 그런 가운데도 "행복한 우리 집 잘살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남 후보도 이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다음 행선지는 장호원 5일 장이었다. 장사를 준비하던 상인들이 그를 반겼다. 남 후보는 용인에서 직접 표고버섯을 재배해 이곳에 판매하러 온 부부 농부의 표고버섯을 시식한 후 "너무 맛있다"며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눌 때마다 "부자 되시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이어 분주하게 이동한 곳은 경기도지사 족구대회. 대회의 주최가 도지사지만 현재 직무가 정지돼 있기에 '손님'자격으로 먼 길을 이동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인 만큼 지방선거 도전자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목격됐다. 이중 바른미래당의 한 기초의원 여성 후보자는 남 후보에게 사진촬영을 청했고, 남 후보는 이에 응하며 "나중에 우리가 하나 돼야 한다"며 속내가 담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행사장에선 5선 국회의원에 경기지사까지 지낸 프로 정치인의 관록이 흘러나왔다. 주최·주관 측 등 체육계 인사들에게 빠짐없이 인사를 전했고, 사진이나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의 요청 또한 놓치지 않았다. 족구인들에게는 "족구가 생활체전 종목이 될 준비가 됐다. 족구 전용경기장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발걸음을 옮기기 힘들 정도로 인파에 둘러 싸였지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장호원중 관현악단'. 남 후보는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을 찾아가 "너희 정말 멋지다"며 상당한 연주실력을 뽐낸 학생들을 칭찬했다. 남 후보는 최진학 군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점심을 먹기 위해 산본시장에 들렀다. 순댓국을 먹기 위해 이동하던 길에는 어르신들이 그를 알아보고 "꼭 잘돼야 한다. 일 잘하니까 재선해야 된다"며 악수하고 격려했다. 남 후보도 "어머님이 42년생이시다. 우리 어머님 같으시다"며 어르신들을 안았다. 남 후보는 시장을 지나다 청년 상인들의 가게에서는 꼭 발걸음을 멈춰 상황을 묻고 격려했다. 그는 이런 연유에 대해 "(열정이)부럽고, 응원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 청년상인들 역시 "팬이다"라며 사진과 사인을 요청했고, 남 후보는 흐뭇한 미소로 이에 응했다. 연이어 참석한 최진학 군포시장후보,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당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등장해 경제살리기를 강조하며 동반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 당시 후보가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슬로건으로 부시에게 대역전승을 거둔 사례를 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의 이날 마지막 공식일정은 저녁 화성행궁에서 열린 수원 연등축제장이었다. 녹초가 될 법한 고된 일정 속에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수백 명의 불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촬영을 했다. 특히 가족단위 시민들이 남 후보를 보고 환호하며 "재선 성공 하실 거예요. 믿습니다"라는 응원이 그에게 큰 힘이 되는 듯했다. 남 후보는 "여론이 바뀌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는 말을 하고 손을 흔들며 자리를 떠났다. /김태성·김성주기자 mrkim@kyeongin.com장호원중 관악부 "파이팅"-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도지사기 족구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장호원중학교 관악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시설 어려운 점 없는지…-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19일 이천시 설성면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을 찾아 묘전스님과 시설복지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8-05-20 김태성·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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