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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24시-이재명 동행취재]도민과 스포츠관람 소통행보… 친근한 이웃이미지 표심 다져

정진구·염태영 후보 개소식 참여kt위즈 수원 홈 야구경기 발걸음유권자와 스킨십·SNS 교감 나눠"지역 맞춤 체육환경 조성" 강조"선거라는 것이 승패를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언제나 조마조마하고 그렇습니다."19일 오전 9시 30분 성남시 수내동 자택에서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손에는 일정 등이 적힌 두툼한 서류와 갈아입을 옷이 담긴 수트케이스가 들려 있었다. 함께 집을 나선 김혜경 여사는 뒷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든 채였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그는 "제가 2006년 선거를 나왔을 때, 저를 보기만 하면 멱살을 잡으려는 분들도 있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마음은 편한 편"이라면서도 "우세한 위치에 있다가도 열세로 바뀌기도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이날 이재명 후보는 같은 당 정진구 가평군수 후보와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하는 한편, 야구 관람을 통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연휴를 맞아 도로에 쏟아진 차량으로 예정인 11시보다 늦게 가평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는 정진구 후보의 개소식에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감 없이 펼쳤다.이재명 후보는 "가평 등 경기도의 모든 지역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면서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경기도민을 위해 사용해왔나. 아니다. 중앙정부의 편의를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당하거나 서울 주민들을 위해서 변두리, 외곽 역할을 해왔다"고 역설했다.12시를 훌쩍 넘겨 수원으로 향한 이재명 후보는 점심 식사를 챙길 시간이 없어 이동하는 차량에서 김혜경 여사와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오후 3시 수원시 구천동에 마련된 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한 그는 곧장 수원케이티위즈파크로 이동해 kt위즈와 NC다이노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야구장 북문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 주위로는 사진이나 사인을 원하는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도민들은 이재명 후보가 '친근함'과 '사이다' 면모를 가졌다는 점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30대 여성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고, 가평에서 만난 오모(49)씨는 "촛불집회에서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생각을 대신 이야기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아픔을 같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경기 내내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여사 주위에는 도민들이 몰려들었고, 이 후보는 이들을 일일이 맞으며 함께 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아침부터 일정을 같이 한 김혜경 여사는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기에 좋지만, 몸도 좀 챙겨 가면서 했으면 좋겠다. 식사도 스스로 챙겨 먹었으면 좋겠다"며 자부심과 걱정이 함께 담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일정 내내 김혜경 여사의 손을 꼭 잡고 다니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SNS 소통 강자답게 이재명 후보는 경기 관람 모습을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전송하기도 했다. 이날 관람은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의 감독으로 이재명 후보와 인연을 맺은 마해영 전 선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마해영 감독은 "(이 후보가)야구에 대해 관심도 많고, 독립구단에 공감대도 있어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이재명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독립야구단과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남북체육교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체육 관련 공약을 제시하며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공평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야구를 좋아한다"던 이재명 후보는 9회 말까지 자리를 지켰다. kt위즈가 승리를 확정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모습은 여느 야구팬과 다름없었다. 어느덧 어둑해진 야구장에서 그는 "도민들의 선택을 받게 되면 도지사로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성남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로 만들었듯,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관중들과 어깨동무 '찰칵'-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지난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아 관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취재진 인터뷰 요청에 '함박웃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지난 19일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답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05-20 강기정·신지영

[리얼영상]역대 최다 방문객 찾은 '2018 플레이엑스포'를 가다

수도권 최대 게임전시회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역대 최다인 7만8천990명이 방문하며 13일 막을 내렸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18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 13일까지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가상현실(VR)부터 추억의 오락실(아케이드)등 과거·현재· 미래의 게임을 선보였다.종일 봄비가 내린 12일 하루에만 3만여 명의 인파가 킨텍스로 몰리는 등 플레이엑스포 개장부터 다양한 게임을 즐기려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특히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파이널', '락스게이밍 철권7 공식 오픈 토너먼트 대회 예선',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국 천하제일무도회', '제3회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 최강자전' 등 다양한 e스포츠 이벤트가 열려 행사장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또 펄어비스는 최신 출시작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 월드보스 카란다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메인무대에서는 유명 게임성우 8명이 출연하는 '루리웹 덕 게임' 토크쇼가 열렸다. 오버워치 캐릭터를 연기하는 성우들이 실제 연기와 숨은 재주를 선보이면서 성우 팬들의 열광이 끊이지 않았다.이밖에 수출 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6개 기업이 참가해 상반기 최대의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중국의 세계적인 퍼블리셔 텐센트는 독립 부스로 이틀간 2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영상/박소연·최수인 인턴기자

2018-05-14 박주우

의식잃은 운전자 차량 '고의 교통사고'로 참사 막은 '투스카니 의인' 화제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일어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계속 진행하고 있던 승용차 운전자를 본 40대 크레인 기사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차량을 정지시켜 참사를 막은 의인이 화제다.경찰은 이 크레인 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14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께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 전방 3㎞ 지점에서 코란도 스포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분리대를 계속 들이받으면서 1.5㎞를 더 전진하다 한씨의 승용차가 들이받은 뒤에서야 멈춰섰다.한영탁(46·크레인기사·인천 연수)씨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12일 오전 11시30분께 인천에서 평택으로 가던 중 1차로로 직진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정체된 차에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사고를 보고도 10여대의 차량이 현장을 피해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날 한씨는 112에 신고하며 "운전하다 쓰러졌다. 지금 위험한 것 같아서 일부러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사고 발생 12분 뒤였다.한씨는 '크랙션을 울려도 운전자가 반응이 없어 심전지 상태가 계속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떠올라 타고 있던 현대차 투스카니 승용차 뒷부분을 이용해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조수석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승용차를 강제로 멈추게 했다고 소개했다.인근 도로에 멈춘 다른 차량 운전자들을 향해 그는 '망치'를 달라고 소리를 쳤으며, 누군가에 의해 손에 쥐어진 망치로 조수석 뒷문을 깬 데 이어 쓰려져 있던 사고 운전자의 의식을 확인했다."선생님 괜찮으냐"는 한씨의 물음에 사고 운전자는 눈을 뜨긴 했으나, 명확한 의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씨는 사망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119를 불러달라고 주변에 외쳤다.이에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평소 지병을 앓은 코란도 운전자 A(54)씨는 사고 전날 과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잠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달리는 차량의 운전석에 쓰러져 죽음의 문턱에서 의인 한씨를 만나 목숨을 건진 순간이었다. A씨는 의식을 회복한 뒤 전날 한씨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경우"라며 "일반적인 교통사고와 다르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112 신고가 접수돼 정식 사고조사는 하고 있지만 두 운전자의 인명피해가 크지 않다"며 "사고를 낸 경위 등도 고려해 앞 차량 운전자를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통상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12에 사고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경미한 사고면 보험사끼리 보험금 지급 비율 등을 합의하고 경찰은 내사 종결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5-14 송수은

[생생영상]'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경기도립뮤지엄으로 모여라"이번 어린이날은 대체공휴일까지 더해 3일(5~7일)간의 반짝 연휴가 됐다. 덕분에 경기도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특히 용인 상갈동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G-뮤지엄파크)은 '빛나라, 천년!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 어린이'라는 기획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이들 뮤지엄은 올해 경기도가 '경기'라는 이름을 갖게 된 지 1천 년이 된 것을 기념해 경기 지역의 특징을 담은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거리를 마련했다.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는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각색한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판타지쇼, DREAM!' 공연이 펼쳐진다. 또 9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흙으로 만든 크레파스로 우리 가족의 얼굴을 그리는 '흙으로 그리는 우리 가족의 얼굴'과 재활용품을 활용해 가족의 걱정을 대신할 걱정인형을 만드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경기도박물관은 국악장단과 전래놀이를 융합한 '어린이 가족 뮤지컬, 별주부전'을 공연하고 마술과 비누거품이 어우러진 '매직 버블쇼', 다양한 솜사탕을 맛볼 수 있는 '새콤달콤 아트 솜사탕'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도 대상별 맞춤 전시 해설프로그램인 '속삭이는 미술관'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성인 관객이 그룹을 나눠 눈높이에 맞춘 전시관람을 돕는다. /박소연·최수인 인턴기자 qtd620@kyeongin.com

2018-05-04 박소연·최수인 인턴기자

[리얼영상]역대급 팬서비스 선사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레드카펫… 폼 클레멘티에프·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장에 열광

"역대급 인원에 역대급 팬서비스 역시 최고!"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이날 현장에는 내한한 주연 배우들을 가까운 곳에서 보기위해 7천여 명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배우들을 더욱 가까이 보기 위해 전날부터 밤새 1천여명이 대기하기도 했다.오후 7시 10분 경 뜨거운 환호 속에 가장 먼저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로 알려진 폼 클레멘티에프가 등장하자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다.그녀는 '셀피' 촬영과 싸인을 요청하는 한국 팬들의 친절하게 밝은 미소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톰 홀랜드가 도착하자 현장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그는 앞서 '스파이더 맨' 내한 때보다 더 역동적인 태도를 보이몀 능숙하게 팬서비스를 선사했다.세 번째로는 톰 히들스턴이 등장, 가까이서 만나지 못하는 팬들에게까지 손을 흔들어주는 매너와 한국어로 "사랑해"라고 외치며 환호에 답했다.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등장하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이 첫 방한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레드카펫 바깥쪽의 팬들까지 꼼꼼히 챙기며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인터뷰에서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감동과 놀라움 그 자체다. 아마 이번 내한이 절대 마지막 방문이 아닐 것"이라고 말해 다음 내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새롭게 결성된 어벤져스가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만 해도 22명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총망라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소연·최수인 인턴기자

2018-04-13 박소연·최수인 인턴기자

[리얼영상]인천 가좌동 화재 현장 출동 소방차에 불 옮겨 붙어 '펑'… 소방관 1명 부상

인천 서구 가좌동의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13일 큰불이 발생한 가운데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차 1대에 불이 옮겨붙어 차량이 전소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이레화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장에는 소방관 430여 명을 비롯해 경찰과 한전 관계자 등 460여 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등 94대의 소방·구조장비가 투입돼 불길을 잡는데 사투를 벌였다. 그러나 불이 잘 붙는 화학물질로 인해 소방대원들이 내부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소방당국에 따르면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진화 과정에서 현장에 접근하던 소방 펌프차 1대에 불이 옮겨 붙었고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차량이 전소했다. 펌프차 아래 바닥으로 흐른 화학물질을 타고 차량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인천 중부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경이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연면적 285.55㎡ 규모이며 철근콘크리트 등으로 지어진 2개 동으로 이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가 속한 가좌동 통일공단에는 목재공장과 도금공장 등 모두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

2018-04-13 디지털뉴스부

[리얼영상]인천 가좌동 이레화학공장 화재 현장… 화학폐기물에 진화 어려움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물질 처리업체 이레화학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최고단계 경보령인 화재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이레하학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산하자 비슷한 시간대 소방당국에 화재 신고가 쇄도했다.소방당국은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소방관 130여명을 비롯해 펌프차 21대, 구조차량 21대 등 차량 60여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앞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옮겨붙어 먼저 진화하고 있다"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로 진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인명 수색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진화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까지 불이 옮겨붙었고 서부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경도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이 난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가 속한 가좌동 통일공단에는 모두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

2018-04-13 디지털뉴스부

[위안부 피해자 용담 안점순 할머니 추모제]"새 세상, 예쁜 딸로 태어나 아름다운 여자의 삶 살길"

"다시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던 할머니, 새로운 세상에 좋은 집, 예쁜 딸로 태어나 멋지고 아름다운 여자의 삶을 펼쳐보세요"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용담 안점순(90) 할머니의 추모제가 열렸다. 수원평화나비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진표(더·수원무)국회의원, 전해철(더·안산상록갑)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종교계, 시민단체 등 시민 수백 여명이 참석했다. 안 할머니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제는 윤미향 정대협 대표의 약력보고, 안 할머니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추모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사에 나선 황의숙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는 "할머니는 우리에게 큰 언니고, 어머니고, 친구였다. 그러던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 이제는 나비가 되어 훨훨 떠나갔다"며 "그토록 소원했던 일본의 사죄 한 마디를 끝내 못 듣고 이렇게 가셨다는 생각에 말문이 막혀 뜨거운 눈물만 토해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종철 수원시민단체협의회 대표는 "마지막 소원조차도 이루지 못한 할머니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것은 남은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땅에 다시는 전쟁으로 나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할머니의 외침, 반드시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장례식장 한편에는 안 할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전도 진행됐다. 시민들은 벽에 걸린 안 할머니의 사진 옆에 마음을 담은 편지를 작성해 붙여 놓기도 했다. 또, 시민들이 자유롭게 안 할머니께 전달하고 싶은 편지를 쓸 수 있는 방명록에는 "함께하겠다" 라는 내용의 편지가 잇따랐다. 용인에 사는 이진(29·여)씨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할 때마다 장례식장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 29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앞으로는 기회가 많지 않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찾게됐다"고 말했다. 직장인 한승현(30·여)씨는 "평소 위안부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오늘 추모제에 와서 할머니가 살아오신 삶을 듣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할머니들의 투쟁과 활동에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28년 태어난 안 할머니는 1941년 14세 때 서울 마포구 복사골에서 연행, 내몽고로 추정되는 곳에서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다. 지난 1992년 수원으로 거주지를 옮긴 안 할머니는 이듬해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를 한 뒤, 일본 측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활동 등을 해오다 지난 30일 구순의 나이로 별세했다. 안 할머니의 발인은 4월 1일 오전 8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31일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추모제 진행에 앞서 안 할머니를 기리기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31일 장례식장 한편에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사진전이 열렸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31일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추모제가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3-31 배재흥

[이마트 다산점 무빙워크 사고]꽃 피우지 못한 청년의 죽음 '누가 책임지나'

"갑자기 떠나버린 오빠가 우리 가족을 위해 먼저 떠나갔다고 생각할게…"지난 28일 남양주 이마트 다산점에서 무빙워크를 수리하다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해 사망한 이모(21)군을 추모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30일 열렸다. 이날 오후 이마트 다산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군의 유족과 친구, 민주노총, 시민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신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마지막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채 아까운 목숨이 떠나갔다"며 "작업 중인 무빙워크가 어떻게 움직일 수가 있으며, 현장의 안전요원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냐"고 분노했다. 또 "안전수칙 미집행, 안전보다 돈벌이를 위한 '위험의 외주화'가 만든 참극"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이군은 이마트가 '티센크루프' 라는 안전점검 회사에 하청을 주고, '티센크루프'가 다시 재하청을 준 '태광엘리베이터' 소속 직원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 취업해 1년 6개월 간 일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은 발언에 나선 외삼촌 민수홍씨가 이군의 여동생이 작성한 편지를 낭독하자, 울음바다가 됐다. 고등학교 동창 이제헌군은 "항상 학교생활도 모범적으로 하고, 자신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친구였다"고 회상하며 "돈이 없는 나를 위해 월급날만 되면 불러 밥과 술을 사주는 정 많은 친구였다"고 울음을 터트렸다. 함께 참석한 고등학교 동창 김송학군은 "평소 업무환경이 좋지 않은 고졸취업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며, 넋두리를 주고 받았다"며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고등학교 재학시절 공무원을 꿈꿨던 이군은 공무원 시험 가산점을 받기 위해 취득한 승강기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재학 중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이마트 측이 제대로 안전교육을 진행하지 않았고, 사고 후 안전교육서명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들은 "이군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사법기관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참석자들이 이군이 사망한 무빙워크 현장에 국화꽃을 헌화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전교육 자료를 허위로 작성한 여부 등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잘못이 있는 부분에 대해 책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30일 오후 남양주 이마트 다산점 앞에서 '이마트 무빙워크 청년노동자 사망사고 추모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은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이군의 사망 현장에 헌화한 국화꽃.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30일 오후 남양주 이마트 다산점 앞에서 '이마트 무빙워크 청년노동자 사망사고 추모 및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3-30 배재흥

'간큰 10대' 훔친 차 바꿔타며 전남 고흥서 인천까지… 경찰과 추격전 벌여

훔친 차량들을 옮겨타며 전남 고흥에서 인천까지 300여㎞를 무면허로 운전한 것도 모자라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인 철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3일 특수절도 등 혐의로 A(18)군과 B(16)양 등 고등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C(13)군 등 중학생 2명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10대 4명은 지난 18일 전남 고흥군 녹동 등지에서 훔친 차량 3대를 갈아타며 인천 남동구까지 300여㎞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고흥에서 훔친 1t 트럭을 타고 다니다가 기름이 떨어지자 다른 승용차를 훔쳐 타고 전남 광양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광양에서 또 다른 승용차를 훔쳐 경부고속도로를 올라타 지난 22일 오전 1시께 인천에 도착했다. 경찰조사 결과 훔친 차량은 A군과 C군이 번갈아가며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등은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일대에서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며 차량을 타고 다니다가 순찰 중이던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검거됐다. 검거 과정에서 A군 등은 차량을 몰고 10분가량 도주하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훔친 차를 타고 놀러 인천까지 왔다"며 "중간에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에 들러 쉬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이어 "운전석 문이 잠겨있지 않은 채 열쇠가 꽂혀 있는 차량만 골라 훔쳤다"고 말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지만 최근까지 출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가담한 C군 등은 만 14세 미만이어서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 등 형사 미성년자에 속한다. 대산 '촉법소년'에 해당돼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명령 등 보호처분만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인천에 도착해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했다는 진술도 확보, 정확한 범행 장소와 횟수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4명 모두 미성년자여서 보호자 확인 후 일단 귀가 조처했다"며 "형사 미성년자인 중학교 1학년생 2명은 추가 조사 후 가정법원으로 송치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8-03-23 송수은

[수원소방서, 전국 첫 안전매뉴얼 제작]점자·영상으로 배우는 '장애인 재난 대피법'

현직 소방관들 수화 배워 화면 담아 소화기 사용법·심폐소생술 등 녹화관내거주 173명 대상 점자책 배포도전직 아나운서 출신 소방관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안전 매뉴얼을 제작했다. 실제 재난 상황에 적용 가능한 행동 매뉴얼을 점자책과 영상으로 제작한 것은 전국 최초다.최근 각종 화재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애인을 위한 안내 자료는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6일 오후 4시께 화성시 안녕동에서 혼자 사는 60대 청각장애 남성이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등 비극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2017 장애인 백서'에도 긴급신고 전화를 알고 있다는 청각장애인은 25.7%에 불과했다.이에 소방관들이 직접 나섰다. 언론계에 종사하다 소방에 입문한 지 3년 된 수원소방서 재난예방과 예방교육훈련팀 문현주(31·여) 소방교가 주축이 됐다. 문 소방교는 "한국점자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 봉사를 한 적이 있다"며 "소설과 에세이, 사전, 전과 등 모든 책이 낭독 대상인데 안전 매뉴얼은 없었다"고 말했다.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 발생 시 정작 장애인들이 안전에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데 큰 아쉬움을 느꼈던 것이다. 안전 매뉴얼 제작 취지에 공감한 최낙정(50) 예방교육훈련팀장 등 팀원 5명도 직접 수화를 배워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설명하는 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제작 과정에서 수화통역은 수원시 수화통역센터 김양희 농통역사(청각장애를 가진 통역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수원소방서는 수원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173명에게 점자 매뉴얼을 우선 배포했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상 매뉴얼은 농아인협회와 소방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장애인의 안전 문화 확산과 초기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수원소방서 재난예방과 예방교육훈련팀. 왼쪽부터 김병중(31) 소방교, 문현주(31) 소방교, 최낙정(50) 소방경, 이춘재(37) 소방장, 노태천(45) 소방장.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3-11 손성배

[리얼영상]'쌀딩크' 박항서의 기적 "꿈★은 이루어진다"… 그는 어떻게 베트남 영웅이 됐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리응원과 비슷한 모습이 베트남에서 연출됐다. 아시아 축구 최약체로 불리는 베트남이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열광하게 만든 인물은 다름 아닌 한국인 감독,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박 감독은 베트남을 2018 아시아 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대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시켰다.특히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눈길 끈다.그는 선수들에게 정신력과 승부욕을 강조하며 베트남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리지 말자고 선수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오자 베트남 국민들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박항서 매직'이라고 부르고 있다.또 박 감독은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에 이어 '국민 영웅'이라는 칭호까지 받고 있다.국내에서 '쌀딩크'라는 애칭이 생겨나기도 했다.박 감독은 4강전 승리를 선수들이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박 감독은 오는 27일 한국을 꺾고 올라온 우즈베키스탄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박 감독의 베트남이 또 한 번의 기적을 일궈낼 지 이목이 집중된다. 영상제작/가천대학교 김다미·김정아·박명훈·박소연

2018-01-26 디지털뉴스부

인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둔기 폭행사건 범인 검거… "우발적 범행" 주장(종합)

인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폭행 사건의 범인이 사건 발생 5일만에 검거됐다. 피의자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인천부평경찰서는 20대 여성을 흉기와 둔기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A(46)씨를 19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7시 58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의 한 빌딩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20·여)씨를 흉기와 둔기로 수 차례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직업 없이 일용직 일을 해오던 A씨는 자신의 범행이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편의점 외부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피해자가) 나를 비웃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여자화장실에서 혼내주려고 했는데 저항하길래 순간적으로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범행에 사용한 흉기에 대해서는 "흉기는 미리 준비한 것이지만 둔기는 편의점 인근 길가에서 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강도, 절도 등 전과 6범으로 절도 전과로 복역 후 지난 2016년 11월 출소했다. 이후 잇따른 사업의 실패로 일용직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현재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낮 12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길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가방을 매고 있었고, 가방에는 흉기와 옷, 신발 등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를 파악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점으로 보아 강도 등 다른 범죄를 계획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 폭행한 혐의로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A씨가 부평역 일대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 영상 갈무리.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2018-01-19 공승배

화성 노점상, 시청 농성중 공무원 폭행 '논란'… 궁평항·향남지구 강제철거에 반발

화성지역 노점상인들이 화성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다 공무원을 폭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화성지역 노점상인 100여 명이 26일 오전 화성시청 2층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상인들의 시장실 농성은 최근 화성시가 궁평항과 향남택지지구 노점상에 행정대집행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노점상 관계자는 "시가 겨울철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철거를 강행해 생계유지가 막막하다"며 "시장과 면담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무렵부터 화성시청에 집결해 현관 앞에서 대치하다 오전 10시30분께 2층 시장실 앞으로 몰려가 농성을 벌였으며, 오후 2시께 해산했다.하지만 농성을 벌이던 도중 시청 복도에서 상인회 회원 김모씨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박모씨의 얼굴을 폭행해 부상을 입혔다. 이 충격으로 박씨는 그 자리에서 바로 쓰러졌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시는 "한 달 가량 계도기간을 거쳐 철거 안내 고지를 했지만 불법 영업이 계속돼 강제 철거를 하게 됐다"며 "직원은 영문도 모른채 복도를 지나가다 폭행을 당했다. 고소는 개인의 일이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15일에는 궁평항 노점상 영업과 관련해 시와 협상해 오던 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 화성오산지역 소속 부지역장 김모씨(55)가 시청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에 청테이프로 목을 맸다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노점상 100여명 26일 오전 화성시청 시장실앞 복도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2017-12-26 배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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