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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수원역 '해피풍선' 노점상 버젓이 성업]경찰 손놓고 떠난 거리, 미성년자 '행복가스'에 빙빙

"근거 법규 없다" 단속 미미로데오거리 하루 수백개 팔려사망사고 지점 불과 5㎞ 거리"근거 충분 경찰의지가 문제""소주 8병을 마신 느낌입니다. 땅바닥이 30초 동안 빙빙 돕니다. 단속 나온 경찰도 제재 없이 그냥 갔어요."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수원역 로데오거리의 한 노점상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형형색색의 풍선을 파는 판매상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것은 일명 '해피풍선(아산화질소가 든 풍선)', 풍선 안에 든 아산화질소는 지난 4월 20대 남성을 죽음으로 내몬 신경 독성 물질이다.지난 9일 지역구(수원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아산화질소 흡입에 따른 사망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의약품 이외 용도로 이를 흡입하거나 흡입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하는 화학물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앞선 7일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기 전이라도 개인이 의료용이 아닌 흡입용으로 불법유통할 경우 약사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랑이를 벌이던 경찰들은 어떠한 조치도 없이 현장을 떠났다. 정부의 단속 의지가 발표된 지 이틀도 안됐는데 경찰은 해피풍선의 판매를 사실상 용인한 것. 특히 해피풍선을 판매한 장소인 수원역 로데오거리는 지난 4월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수원시 금곡동의 한 호텔과 불과 약 5㎞ 떨어진, 같은 수원서부경찰서 관내 지역이었다. 다만 경찰은 판매상에게 불법노점을 철거할 것만 몇 차례 이야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제재로부터 자유로워지자 판매상들은 다음날 새벽까지 수백여개의 해피풍선을 판매했고, 로데오거리는 풍선을 입에 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심지어 미성년자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해피풍선을 사고 아산화질소를 마신 뒤 몸을 비틀거리기도 했다. A(18) 양은 "해피풍선 2개를 연속으로 흡입했는데 땅이 핑핑 도는 느낌이 들었다"며 "민감한 애들은 눈을 뒤집으면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추가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경찰이 정부의 단속 의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불법노점 단속을 유도하고, 철거됐는지 확인하는 등 조치할 수 있는 근거는 충분했다"며 "경찰이 의지가 있었다면 법령만 탓할 것이 아니라 판매를 막은 뒤 주기적으로 현장을 확인해야 했다"고 지적했다.수원서부경찰서 측은 "단속의 근거가 될만한 법규가 아직 없어 경찰 조치의 강제력이 없는 실정"이라며 "노점을 철거하도록 강력하게 계도 하는 등 경찰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경찰이 아산화질소에 대한 정부의 단속 의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일명 '해피풍선(아산화질소가 든 풍선)'을 판매하고, 아산화질소를 마시는 모습. 이날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단속근거 부족으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2017-06-11 전시언

[영상]멸종위기종 수달 40여년 만에 한강서 서식 확인… 천호대교 무인카메라 포착

한강에도 수달 가족이 산다!한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4마리(암컷 1마리, 새끼 3마리)가 서울특별시 천호대교 북단 일대에서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18일 밝혔다.서울 도심 한강에서 수달이 목격된 것은 1973년 사리진 것으로 알려진 이후 40여년 만이다.한강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한강 지류인 탄천(용인시에서 발원해 성루 송파구를 거쳐 한강으로 합류하는 준용하천)에서 수달 1마리를 목격했다는 시민 제보에 따라 같은해 4월부터 한강 팔당댐 하류부터 하구까지 총 92㎞에 걸쳐 수달 생태계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같은해 8월 천호대교 북단 일대에서 수달 배설물과 먹이활동 흔적을 발견됨에 따라 한강청은 이 일대에 총 10대의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관찰을 실시 같은해 10월 수달 1마리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지난 2일에는 암컷 1마리와 새끼 3마리로 구성된 가족의 활동 모습이 촬영됐다.수달은 한강을 비롯한 전국의 강과 하천에서 과거에 흔하게 발견되던 족제비과 포유류로 수질 오염과 모피를 위한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1973년 팔당댐 건설로 상·하류 수생태계가 단절되고 서울 도심부의 한강 고수부지 개발로 서식지가 축소되면서 팔당댐 하류 한강에서는 수달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왔다.한강청은 이번에 발견된 수달이 '암사~고덕~미사수변습지'를 서식지로 하고 팔당댐 하류 한강의 남·북단을 오가며 생활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대 수달의 서식환경이 안전하게 유지되는 곳으로 물의 흐름이 비교적 느리고 수심이 깊지 않아 수달의 먹이 사냥과 활동 공간이 적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성용 (사)한국수달보호협회 박사는 "한강에서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이 일대의 생물다양성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수달이 한강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일대를 개발할 때 생태기법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홍정기 한강청장은 "한강에 서식하는 수달 개체수와 행동범위 확인 등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문화재청, 서울특별시, 전문가 등과 협력해 수달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멸종위기종 수달 한강 서식 확인 영상.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영상 캡처

2017-01-18 최규원

바른아이한의원, 봄철 일교차 커 환절기건강 잘 챙겨야

날씨가 많이 풀려서 낮에는 이제 완연한 봄이다. 그만큼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시기이다.봄은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면서 일교차가 점점 커지는 시기로, 몸의 적응력이 떨어지는 때이다. 우리 인간은 항온동물이기 때문에 외부기온변화가 커지는 때에도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해야하는데, 이렇게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엄청나게 많이 소모하게 된다.따라서 성인에 비해 체력과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봄과 가을 환절기에 감기를 오래 앓거나 각종 유행성 감염 질환들로 고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예로부터 한약은 봄과 가을로 먹인다는 말이 있는데 그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 것이다. 체온을 지키기 위해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되고 피로가 쉽게 오면서 체력과 면역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계절이기 때문에 많은 부모가 자녀의 몸을 보강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주로 보약을 먹였던 것이다. 많은 아이들은 체질적으로 상대적인 약한 부분이 있다. 대표적으로 첫 번째 비계 허약아는 소화기가 약한 타입으로, 식사량이 적고 항상 배앓이, 화장실 문제로 고생하는 아이, 두번째로는 폐계 허약아로 호흡기가 약한 아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가 낫는 듯 다시 걸리는 아이, 만성 비염으로 원활한 호흡과 수면이 되지 않는 아이, 감기가 걸렸다 하면 폐렴 등으로 입원을 하게 되거나, 축농증 중이염 등으로 한 두달씩 고생하는 아이들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로 신계 허약아는 조산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혹은 아주 어린 월령부터 많이 아팠던 경우, 전반적인 정기가 부족하여 활력이 없고 근골격계가 허약하고, 발달이 더디며 야뇨 등을 보이는 타입이 이에 속한다.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따뜻한 오후에 땀이 약간 나는 가벼운 운동을 시키면 좋고 더불어 밤잠을 설치면 다음 날까지 피로가 누적되므로, 밤에 여덟 시간 이상 숙면을 할 수 있게 수면환경을 체크해주어야 한다. 다음으로, 아침밥을 거르면 오전 내 무기력하고, 점심에는 과식으로 노곤함과 피로가 가중되므로, 항상 규칙적인 식사를 챙겨주시고,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단백질·무기질을 많이 섭취하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환절기를 나는 것이 많이 힘들어하고 지쳐할 경우에는,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처방치료를 병행하면 균형잡힌 건강을 유지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수원 소아 전문 바른아이 한의원에서는 아이들의 체질 검사를 통해 보강해 주어야할 부분이 어디인지 면밀히 진찰하며 적외선촬영을 이용한 체열진단으로 체열분포와 혈액순환을 체크하고, 자율신경계 검사와 맥파검사를 통해 아이의 예민도, 뇌신경활성도, 혈관계통 건강상태를 파악한다. 그밖에 키-체중 성장상태 및 체성분 검사, 자세한 문진 상담을 거쳐 체질에 맞는 면역력 강화, 보약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글 바른아이한의원 김새눈 원장 #수원소아전문한의원 #소아면역 #환절기건강 #허약체질보약

2016-03-28 강승호

[영상]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자전거 이용해 아내 시신유기

시화방조제 토막 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8일 피해자 한모(42·여)씨의 남편 김하일(47·중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김하일을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7일 오후부터 김을 미행하던 중 김이 사체가 담긴 가방을 자신의 조카 주거지 옥상에 버리는 사실을 적발해 긴급 체포했다.김은 8일 오전 11시40분께 시흥서로 압송됐다. 김은 살해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집 사람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경찰은 김이 지난 1일 오전 한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 돈 문제로 한씨와 다투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김은 한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2일 자전거를 이용해 사체를 시화호변에 유기했다.국과수 감정 결과 지난 5~7일 시화호에서 발견된 시신의 몸통, 머리, 손·발은 동일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 인적사항을 특정한 뒤 미귀가 신고를 하지 않는 남편 김하일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경찰은 지난 5일 시신 일부가 발견된 후 4일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시흥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해 137명이 범인 검거 작전에 참여했다.경찰은 CCTV 자료, 통신자료 분석, 주변인 진술 등을 종합해 김씨에 대한 혐의를 입증해나갈 예정이다.

2015-04-08 김명래

[TV경인]이재정 경기교육감 주1회 수업진행 '학생 스킨십'

교장·교감의 수업참여를 요구했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직접 교단에 섰다. 이 교육감은 지난 1월 교장·교감의 수업참여 방침에 반발이 잇따르자 솔선수범 차원에서 매주 1차례씩 교단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4일 오후 1시30분 수원시 권선구 서호중학교 2학년 4반 수업을 했다.평소와 같은 청바지 차림으로 교단에 선 이 교육감은 14페이지 분량의 시청각 자료를 직접 만들 와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중2병이란 무엇인가’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45분간 진행,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교육감이 교장·교감들에게 수업 참여의 목적으로 꼽은 ‘학생들과의 스킨십’에 대한 올바른 예를 보여주는 듯 했다. 수업을 마친 이 교육감은 “교장·교감 선생님들도 학교 경영을 학생중심으로 한다는 의미에서 수업에 나서주길 제안한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이날 서호중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1차례씩 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교장·교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도내 5천 여명의 교장·교감 중 현재 160여 명만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나머지는 대부분 수업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상당수 교장·교감들은 이날 이 교육감의 수업진행을 놓고 ‘압박용’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수원의 한 학교 교장은 “도 교육청에서 실태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한 이상 수업을 진행할 교장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교장들끼리 서로 눈치보기는 하고 있지만, 시간상 수업진행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강하다”고 말했다./김대현·김범수기자

2015-03-05 강승호

캄보디아 희망 도서관 모금 발대식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지어 주는 일은 그들이 바라보고 성취해 낼 먼 미래를 대한민국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캄보디아에 희망도서관 건립을 위한 모금 발대식'이 14일 오후 6시 강남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과 송광석 한국지방신문협회장 겸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박동국 고앤두 대표이사, 김희경 한국장애복지재단 사무총장,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김민수 수원장애인복지관장, 박상섭 용인시 안전행정국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강남대와 경인일보, 사회복지법인 'GO&DO' 등 3개 기관은 이날 '2014 캄보디아 희망도서관 모금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도서관 기금을 모으기 위해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이어 '2014 캄보디아 희망도서관 모금'을 위한 홍보대사로 '내숭 올림픽'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김현정 동양화가를 위촉했고, 재능기부자인 강남대 이승희 교수, 사진작가인 김도형·강선준, 의상디자이너 김지원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캄보디아 나크리양이 희망도서관 모금을 위한 비전 선언에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희망비행기를 날리는 등 성공적인 기금 모금을 기원했다. 윤 총장은 인사말에서 "캄보디아에 도서관을 짓는 일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물방울을 주는 기적같은 행위"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이사도 "해외동포에게 책을 보내거나 남아공에 축구공 보내기 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나 정작 가까운 동남아 국가의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만큼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이 교육감은 "경인일보와 강남대, 고앤두 등 세개 기관이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지어 주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것은 경기도의 축복"이라고 축하했다. 용인/홍정표·전상천기자▲ 14일 오후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캄보디아 희망도서관 건립 모금 발대식'에서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박동국 NGO 고앤두 대표이사, 신현수 용인시의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희망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임열수기자

2014-10-14 홍정표·전상천

[영상]경인일보 '경기도 관피아,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

관료 출신, 재취업 측면보다효율적 기획·행정 지원 접근"선배 감사하는 후배 난센스"시스템 투명성 확보 한목청경기도 '관피아(관료+Mafia)'를 단순히 관료 출신의 산하기관 재취업, 낙하산 인사 등의 개념에 한정해 접근하기보다는 도정혁신과 관료주의 시스템 개혁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인일보가 세월호 참사 이후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관피아'의 문제점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9일 개최한 '경기도 관피아,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경기도 퇴직 관료의 공공기관 취업을 이분법적 논리로 배격하기보다는 시스템 보완과 공직사회 개방, 공공기관 평가 강화 등 복합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이원희 소장은 중앙정부의 관피아 문제를 지방정부에 그대로 대입해서는 안된다고 진단했다.대부분 기획·행정지원 등의 분야에 근무하는 도내 산하기관 재취업자들의 경우 안전·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며 로비 창구로 활용되는 중앙 관피아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다만 공직자의 능력이 산하기관에서 잘 발휘되지 않고 오히려 인허가 조직의 비효율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면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패널로 참여한 경기도의회 민경원(새·비례) 의원은 "관피아 문제는 단순히 관료 출신의 산하 기관 취업이라는 형식적 측면이 아니라 해당 기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민진영 사무처장은 "'제식구 감싸기식'의 감사·징계는 더이상 실효성이 없다"며 "불신을 해소할 시스템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경기도의회 오완석(새정치·수원7) 의원은 "공무원 후배가 재취업한 선배를 감사하고 평가하는 현 제도는 '난센스'"라며 "관료가 재취업할 경우, 투명하고 실질적인 공모 절차가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최성호 교수도 "어떤 조직이 됐든 (지원)자격을 지닌 사람이라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공공기관은 투명성을 담보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경기복지재단 임봉재 기획실장은 "수십년 공직생활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한 관료 출신의 공공기관 진출은 그들의 장점을 어떻게 해당 기관에 접목시키느냐의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말했다.경인일보 윤인수 부국장은 "관피아 척결이 도정혁신 차원의 한 갈래로 논의돼야지, 척결 자체가 지상목표가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욱기자

2014-06-20 경인일보

[인터뷰 영상]새누리 당권주자 김무성 의원… '당대표, 이번엔 제가 하는 게 순리'

사람에겐 때가 있어 나이·경력·공헌도 볼 때 내가 적임자친박·비박대결 동의못해… 소수권력자 행사 공천 끊을 것새누리당 당권 주자인 김무성 의원은 본인을 당대표 적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바로 '순리론'을 폈다. 7·14 전당대회에서 본인이 당 대표로 선출되는 것이 순리라는 의미다. 김 의원은 1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본인을)당대표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람에게는 때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나이(1951년 9월 20일 생), 정당 경력, 지난 대선과 앞서 치러진 19대 총선때 당에 끼친 공헌도 등으로 볼 때 이번에 제가 하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소수 권력자가 행하는 공천의 고리를 끊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정치가 국민에게 너무나 많은 비판, 혐오의 대상이 됐다. 정치인들도 그걸 알면서도 공천에 발목이 잡혀 있다 보니 집단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발목을 잡는 공천권을 풀어줘야 한다. 권력자가 자기사람을 심기 위해 공천권을 휘두르는 일도 막아야 한다. 그래서 본인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할 후보를 공천하면서 국민이 아닌 소수의 권력자에게 물어보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는 것이다.당권 경쟁상대인 서청원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력이 출중한, 이미 12년 전 (한나라당)대표를 지낼 정도로 역량이 뛰어난 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상대 이야기를 (나쁘게)하고 싶지 않다"고 경계했다.김 의원은 또 당권 경쟁 초반 분위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는 "전당대회에 참여할 대부분의 선거인단은 애당심이 뛰어난 분들로, 나름대로 정치 전문가들이다. 평론가 수준의 식견을 갖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대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족적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표심은 이미 결정이 돼 있는 것으로 본다. 각 후보들이 전하는 출마의 변 등을 지켜보고 계신데 표심은 이미 결정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언론에서 이번 전대를 '친박 대 비박' 대결로 규정하는 데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정당의 목적은 정권 창출이다. 다음 정권 창출을 위해서는 이 박근혜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모두가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고 그 위에 몸을 던지는 이런 상황에서 '너는 친박, 너는 비박' 하고 나누는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다. 의도적인 네이밍을 해 자기의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김무성 의원은 또 당대표가 되면 수도권과 지방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지혜를 만들어 내겠다며 수도권 맞춤 공약을 강조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서 의원과는 미묘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김민욱기자

2014-06-19 경인일보

스마트한 남자 '현빈'

2013-11-13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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