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입주하거나 입주 개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신규 공공택지지구를 대상으로 입주지원협의회를 운영한다.입주지원 협의회는 경기도 주관으로 입주민 대표, 사업시행자,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관련 시군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도로, 공원, 수도, 전기, 학교 등 공공시설에 대한 주민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다.올해 입주지원협의회가 신설되는 8개 지구는 남양주 지금, 오산 세교2, 고양 향동, 평택 고덕, 하남 감일, 시흥 장현, 성남 고등, 고양 지축 등으로 이로써 경기도에는 기존 8개를 비롯해 모두 16개의 입주지원협의회가 운영된다.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7개 지구에 대해 협의회를 운영해 왔고, 제기된 2천179건의 불편사항 중 2천1건을 조치 완료됐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2-20 신지영
상하이 증시·BRICs정상회담…서울 이어 국제순회사진전 개최양국 우호적 관계 발전 '교두보'중국이 개혁개방 4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 중인 '국제 순회 사진전'이 22일까지 인천 시청에서 열린다.중국은 1978년 '개혁 개방'을 선언한 지 지난해 12월로 40주년을 맞았다. 중국 국무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78년 중국의 개혁개방 선언부터 2018년까지 40년간 중국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등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 55점을 전시하는 국제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처음 사진전을 열었으며, 인천이 두 번째 개최지가 됐다. 인천이 중국과의 협력 관계에서 지리적인 이점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호적 관계 발전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사진전에는 1978년 10월 일본을 방문한 덩샤오핑이 닛산자동차 공장을 찾아 자동차를 타보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시작으로 1990년 상하이 증권거래소를 설립한 후 증권계좌 개설을 위해 거리 앞에 줄을 선 시민의 모습, 2013년 상하이 등 12개 성과 시에 자유무역 시범지대를 조성한 당시 도시의 모습까지 시대별로 중국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상징적인 사진들이 선보였다. 2017년 중국이 의장국 지위로 제9회 브릭스(BRICs) 국가 정상회담을 개최한 사진을 전시하며 미래로의 '도약'도 예고했다.20일 오전 인천시청 로비에서 열린 사진전 개막식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경제,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겪었고 이후 경제 안정화를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 경제 주역이 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장기적으로 과학 기술 혁명을 통해 개혁 개방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추궈홍 대사는 이어 "인천은 중국과 한국의 협력에 교두보 역할을 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리적 우위를 갖고 있다"며 "식견이 높은 사람들은 인천과의 협력을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인천이 중국과 한국 사이 관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국제순회 사진전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주최하고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관했다. 사진전은 22일까지 열린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중국 톈진, 충칭 등 15개 도시와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과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우리 시가 그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시청서 개막식 '버튼'-중국 개혁 개방 40주년 국제순회 사진전이 열린 20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왼쪽 4번째),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3번째),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5번째) 등 내빈들이 개막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2-20 윤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