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전달… 김영철, 이번주 워싱턴 올듯"

CNN방송, 익명 소식통 인용 보도2차 북미회담 세부사항 확정 전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고 CNN방송이 15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북미 비핵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한 뒤 친서가 인편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전해졌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보낸 친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와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의 답신인지, 아니면 별도의 친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신년 초부터 친서를 교환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CNN은 같은 소식통을 인용,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르면 이번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미는 이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폼페이오 장관과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비핵화-상응조치'를 두고 의제 조율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직접 전할 가능성도 크다.폼페이오 장관은 16∼17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김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도 17∼18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1-15 전상천

경기도내 원폭피해 수백명 '관심 사각지대'

가족 2·3세들 대물림 고통 방치시민단체 등 나서 '준비위' 결성25일 지원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경기지역 내 수백여명에 달하는 원폭 피해자와 2세 등 가족들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사)민주·인권·평화를 실천하는 긴급조치사람들' 등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폭에 의해 희생된 조선인들은 그동안 강제동원과 원폭 피해 그리고 민족차별이라는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일본 원폭 생존자들 중 일부는 해방 이후 본국으로 귀환, 경남 합천 등지에서 원폭 피해 후유증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특히 평택 20여명 등 도내에 거주하는 수백여 명에 달하는 원폭 피해자들은 그동안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채 사회적 무관심에 방치돼 왔다. 이중 원폭 피해자 가족 2·3세들도 각종 후유증이 대물림돼 고통을 받고 있다.이에 '(사)민주·인권·평화를 실천하는 긴급조치사람들' 등 시민단체와 원폭 피해자들은 가칭 '경기원폭피해자지원평화연대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경기도내 등록된 수백명의 원폭 피해자와 후세(2, 3세)에 대한 관심과 지원방안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우선 지방정부의 지원을 요구키 위해 경기도, 도의회와 사전 접촉한 후 오는 25일 경기도 원폭피해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여는 한편 원폭 피해자에 대한 경기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정책과 예산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한편 원폭 피해자와 관련 시민단체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6년 국회에서 원폭피해자지원법이 제정됐지만 정부의 소극적 자세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사)민주·인권·평화를 실천하는 긴급조치사람들의 이대수 사무처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경기도가 수백여명에 달하는 원폭 피해자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벌이고,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1-15 전상천

북녘 보이는 김포평화로 조성… 국가균형발전위에 '협력 요청'

정하영 시장, 간담회서 당위성 전달송 위원장 "종합발전계획을 마련"정하영 김포시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송재호)에 김포 북부권 해강안도로인 '김포평화로' 조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발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중요정책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다.지난 14일 김두관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현장사무소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접경지역에는 평화의 봄기운이 물씬 난다. 지난 70여년 동안의 분단에서 비롯된 모순을 해소해 달라는 기대가 높다"면서 김포평화로 조성의 당위성을 위원회 측에 전달했다.시에서 추진하는 김포평화로는 월곶면 포내리~하성면 전류리 구간 해강안을 따라 2차선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25.7㎞ 도로다. 추정사업비가 1천86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1구간(문수산 회주로·길이 7.3㎞·사업비 495억원) 타당성 용역이 이미 발주됐고 올해 안에 실시설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시는 한강하구와 철조망, 북한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평화관광코스로 김포평화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완성되면 북부권 5개 읍·면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지역사회는 기대하고 있다.최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은 정하영 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을 기점으로 분단의 상징인 애기봉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김포평화로와의 연계를 강조했다.이에 대해 송재호 위원장은 "김포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희생을 감내했고, 수도권 규제까지 2중으로 고통을 받아온 곳"이라며 "현장 의견을 많이 듣고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두관 국회의원(왼쪽부터)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14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현장사무소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9-01-15 김우성

지역기업들 '손톱 밑 가시' 뽑는 평택시

정장선 시장, 2곳서 현장 간담회애로 청취… 경제 살리기 '온힘'"기업이 잘 돌아가야 일자리도 생겨나고,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띨 것입니다."정장선 평택시장이 기업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정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평택항 매립지에 위치한 (주)카길애그리퓨리나와 (주)태영그레인터미널을 차례로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업애로 청취 및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주)카길애그리퓨리나는 네덜란드 카길 홀딩스가 100% 투자한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체로 2015년 가동을 시작했다. 평택공장은 양돈, 축우, 양계, 애견 등 연간 87만t의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2005년 12월 19일 설립된 (주)태영그레인터미널은 곡물 하역, 보관 전문기업으로 평택항 양곡전용부두 8, 9번 선석에 위치해 있으며, 최신 기계식 하역기 운영으로 수송비 절감 효과가 높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정 시장에게 겨울철 폭설시 제설 작업, 신호등 시간 연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재 조성, 항만 배후도로 보수 및 청소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이에 정 시장은 "오늘 건의된 내용들을 신속히 해결해 기업관계자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경제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 시장은 기업 애로사항 청취, 기업(관광, 서비스 등) 투자 유치 등을 위해 기업 대표들과 미팅, 회사 방문 등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경제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14일 평택항 매립지에 위치한 (주)태영그레인터미널을 방문,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2019-01-15 김종호

[단체장 새해설계]이천시 엄태준 시장, 고충 해결 '민관협업시스템' 실현… SK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집중

엄태준 이천시장은 새해 화두를 "욕심내고 서두르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의미의 욕속부달(欲速不達)로 정했다"며 "약속한 공약과 계획된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살고 싶은 이천, 떠나기 싫은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지역 현안과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들이 협업할 수 있는 민관협업시스템도 강조했다.엄 시장은 최근 SK하이닉스가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소식과 관련, 이천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해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시민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예산과 감사, 시민 리더 등의 분야에 교육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시장이 14개 읍면동의 일일 읍면동장이 되어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듣고, 매달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또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교육과 안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출산축하금을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고 출산가정 산후조리비(50만원) 지원 및 산모, 신생아 도우미 서비스와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지원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는 등 출생과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안전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과 소득안정을 위해 시니어클럽 체계를 구축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재가노인지원 서비스센터 추가 설치와 임플란트 무상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3월 완료 예정인 마장, 중리택지 개발사업(2021년 준공)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3개 역세권 개발방식에 대한 다각도 검토를 통해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역사·문화를 반영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다. 시내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설운동장 공영주차 전용 건축물과 남천공원 주차장도 건립한다. 경강선 철도이용 수요 증가와 농촌 마을버스 개선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 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일자리 정책을 총괄할 방침이다. 청년 고용촉진을 위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과 50~60대, 신~중년의 취·창업지원 사업을 확대해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여성 맞춤형 일자리 시책도 강구하고 있다. 또한 80억원 규모의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엄 시장은 "시민이 낸 혈세가 공평성을 토대로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엄태준 이천시장이 SK하이닉스를 방문해 2020년 완공 예정인 M16 공장 설명을 듣고 있다.엄 시장은 민관협업시스템 등을 앞세워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시 제공

2019-01-15 서인범

[단체장 새해설계]오산시 곽상욱 시장, 오산형 메이커 교육 인프라 구축… 다양한 지식 융합해 경제 활성화

"다산 정약용선생의 '위민찰물(爲民察物·백성을 위해 어떻게 사는지 잘 살피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아 오로지 오산 시민만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오산시는 2019년이 어떤 해보다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한 해다. 시 승격 30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인생으로 치면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 5만명이었던 아이가 이제 모든 면에서 황금기에 접어든 서른 살 청년이 된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제 교육도시 오산은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2019년에는 '밝은 미래 백 년 교육도시 구축'을 위해 현재 준비 중인 '위메이크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며 배우는 '오산형 메이커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학교를 넘어 지역의 공유경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곽 시장은 지난 민선 5~6기 시절 국가적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했다. 그는 "두 번의 재임 기간 중 일자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장집무실에 매일 매일 일자리 상황을 전하는 현황판을 설치했다.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청년인턴, 대학생 일자리 등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확충·강화하고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도 꼼꼼하게 챙겨 저소득층 생계를 지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에 맞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오색시장을 오색, 오감 넘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수제 맥주 '야맥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곽 시장은 "여러 차례 오산 시민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기 위한 '5대 오산 먹거리사업'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는데 그것은 ▲오산천 수계 생태복원 완성 ▲독산성 원형복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확대 등재 및 효(孝) 문화 관광 벨트 조성 ▲내삼미동 공유부지 복합개발 ▲죽미령 유엔평화공원 조성 ▲뷰티 도시 오산 건설 등을 말한다"며 "이들 사업은 그 자체로 오산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오산만의 특화된 발전 프로젝트로, 직접적인 일자리 효과뿐 아니라 관광사업 진흥과 경제적 효과를 통해 오산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 이 사업들은 민선 7기 임기 내에 반드시 완수해 오산 발전이 가속하도록 모든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까지 1천여 오산 공직자들은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참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 왔다. 최고의 청렴 도시, 채무 제로의 효율적인 건전재정도시를 달성했고, 다양한 공약사업 실천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저와 함께 시민에 대한 헌신성은 물론 청렴성, 전문성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새롭고 혁신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을 펼쳐 오산시 탄생 30주년의 기쁨과 감동을 다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의 혁신교육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교육전문가들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 곽 시장은 "올해는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며 배우는 '오산형 메이커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제공

2019-01-15 김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