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 언론,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 북미 가교역할 시험대"

미국 언론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미국의 불안한 지도자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받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평양의 상황이 문 대통령에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을 살려내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AP통신도 문 대통령이 북미 사이의 모호한 비핵화 합의를 뛰어넘어야 하는 데다, 정상회담에 회의적인 국내 여론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앞으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통신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최근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를 언급,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내에서도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을 뚫는 데 도움이 될지를 놓고 여론이 갈리는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폐기와 관련된 가시적 진전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부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9-17 디지털뉴스부

경기도 FTA활용 시장개척단, 서유럽서 329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성과

경기도 FTA활용 시장개척단이 서유럽 시장에서 95건의 상담을 통해 총 329만 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지난 10일부터 7일간 도내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프랑스와 영국에 '서유럽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개척단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을 연이어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대 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참가 업체들은 상담기간 동안 불꽃감지기, 스시김, 국소배기장치, 스마트폰필름, 가스누출검지기, 천연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파리에서는 26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런던에서는 69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HACCP, ISO, 코셔, HALAL 등 다양한 인증을 내세워 현지 바이어들의 신뢰를 받은 광주의 진흥식품은 파리에서 가장 큰 식자재 업체 중 하나인 Foodex사를 만나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안산에 소재한 (주)미리코는 예전부터 협상을 벌여왔던 옴니크론(Omnitron)사를 만나 가스·화재 관련 영국 인증 및 CE인증을 적극 어필, 7만5천 달러의 초도 OEM계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납품하기로 했다.송용욱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유럽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의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무역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이 경기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서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경기도 FTA활용 시장개척단이 서유럽 시장에서 95건의 상담을 통해 329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제공

2018-09-17 김환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주 간 하락·취임 최저치 53.1%[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간 연속적으로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53.1%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를 받아 지난 10∼14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주간 단위 기준으로 직전 주보다 0.4%p 내린 53.1%로 집계됐다.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2%p 오른 41.7%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하락한 5.2%였다. 리얼미터측 관계자는 "지난주 주중 집계(10~12일, 53.7%)까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이어지며 소폭 반등해 5주 연속 지속했던 하락세가 멈췄으나 주 후반에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며 "9·13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세금폭탄' 논란과 8월 고용동향 발표 이후 일부 야당과 언론의 소득주도성장 폐기 공세 등이 주 후반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세부 항목별로 보면 경기·인천(57.7%·3.1%p↑)과 60대 이상(43.5%·1.1%p↑), 민주당 지지층(88.2%·1.3%p↑), 진보층(79.7%·4.0%p↑)에서는 지지도가 오른 반면, 대구·경북(36.1%·3.9%p↓), 부산·울산·경남(45.5%·3.5%p↓), 대전·충청·세종(51.9%·3.3%p↓), 50대(45.8%·3.4%p↓), 40대(60.2%·1.2%p↓) 등에서는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0.5%(0.1%p↑)로 내림세가 멈췄으며, 자유한국당은 1.4%p 오른 20.9%를 기록했다.정의당의 지지율은 0.5%p 오른 10.4%, 바른미래당은 0.6%p 하락한 6.9%, 민주평화당은 0.3%p 떨어져 2.4%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시민들이 작성한 희망의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7 송수은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21일 조기 재개통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폐쇄됐던 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가 오는 21일 조기 재개통한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예정보다 40일 앞당겨 두 달 만에 조기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구간을 21일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보다 작업 인력을 1.5배 투입하고, 복합공정으로 작업해 공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컬레이터 공사는 조기에 끝냈지만, 안전성 검증은 더 강화했다. 시운전 기간은 보통 3일이지만 이번에는 11일로 대폭 연장했고, 이 기간 직원 50여 명이 탑승해 장애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특별점검 과정도 거쳤다. 예비준공검사는 검사 인력을 2배 늘리고 경력자를 중심으로 배치해 설치 상태 등에 대해 꼼꼼한 검증을 진행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8-09-17 연합뉴스

남북정상, 내일(18일) 평양서 대좌…문재인 대통령, '한미회담→북미회담→종전선언' 로드맵 총력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을 비롯해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소화한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4·27, 5·26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후 넉 달 만이다.특히 이번 회담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돌파구를 찾으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여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외부 일정은 잡지 않고서 막바지 방북 준비에 힘을 쏟았다.문 대통령은 사흘간의 방북 세부 일정을 상세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테이블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서도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역시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이 가장 중요한 의제로 꼽힌다.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으로 협상이 소강국면에 접어든 만큼, 문 대통령은 양측의 의견을 접근시키기 위한 중재안을 마련해 김 위원장에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는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의 선행 조건으로서의 종전선언과 미국이 주장하는 핵 리스트 신고 등의 실질적 조치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내 '빅 딜' 성사 가능성을 키우는 것이 문 대통령의 과제로 거론된다.이는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의 '운전자'이자 비핵화 협상의 '촉진자'로서 문 대통령이 구상하는 로드맵의 첫 단계이기도 하다.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간극을 좁혀내고 여기에서 논의 내용을 이달 말 유엔총회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설명,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계획이다.나아가 연내 남·북·미 등이 참여하는 정상회담을 거쳐 종전선언까지 이뤄내 '돌이킬 수 없는 진도'를 나가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후속 조치, 인적·문화적 교류방안 등을 폭넓게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비롯한 남북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막판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 구체적 사업들이 테이블 위에 오를 거라는 관측이 지속하는 가운데 특히 경협의 경우 북한 측이 한층 강력한 의지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 뒤따른다.청와대가 전날 발표한 대북 방북단 명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돼,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에 대해 양 정상이 어떤 논의를 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위반하면서 경협에 나설 수는 없다는 것이 한국정부의 입장인 만큼 이 부분이 대화의 변수가 될 수 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사흘간의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의 친교행사와 관련한 준비에도 신경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4·27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도보다리 위에서 30분간 독대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이번에도 양국 정상의 신뢰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친교행사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장소에 두 정상이 동행할 수 있다는 얘기부터 개성공단 현장이나 금강산, 개마고원 등을 함께 찾을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정부가 10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9-17 디지털뉴스부

가시권 서해평화수역 '주민 접촉' 들어갔다

3차 정상회담이후 실질 이행 대비해수부·인천시·5도어민들 간담회"어장확대 등 체감대책 필요" 의견朴시장도 28~29일 백령도 등 방문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서해 5도 북방한계선(NLL) 해역의 평화수역 조성 논의가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지난 14일 오후 인천에서 서해5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남춘 인천시장 또한 이날 서해5도 주민들과 면담을 가졌으며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28~29일에는 백령·대청·소청도 등을 방문하기로 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서해5도 평화수역 이행에 대비하기 위한 관계 기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해양수산부와 인천시, 서해5도 어민들은 지난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미추홀타워에서 서해 NLL 해역에서의 남북 어민 공동어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은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수역 조성에 대한 실질적 이행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고, 이에 따라 사전에 서해5도 어민들의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차원에서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에 참석한 박태원 연평도 어촌계장 등 서해5도 주민들은 남북 공동어로를 핵심으로 한 평화수역 조성이 실질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 전에 서해5도 어장 확대와 조업시간 연장 등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달라고 건의했다.인천시는 지난 2월 여의도 면적의 100배가 넘는 서해5도 어장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지만 해수부로부터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서해5도 어장 면적은 3천209㎢로, 시는 여기에 306㎢를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인천시는 어장 면적이 계획대로 늘어날 경우 서해5도 어획량이 5~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서해5도 어장의 어획량은 392만5천837㎏, 어획고는 311억1천287만원에 달했다.서해5도 어민들은 해수부 간담회에 앞서 오전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면담을 하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이 '1호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해평화협력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박 시장은 오는 28~29일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를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여는 한편 인천시가 앞으로 추진할 각종 대북 협력사업에 대한 비전과 구체적인 일정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남북은 지난 13~14일 판문점에서 열린 군사실무회담에서 NLL 일대에 함정 출입과 사격훈련을 제한하는 완충지대 설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18일부터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9-16 김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