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주 세종로 한글거리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 12월 준공

여주시가 창조·애민 정신으로 찬란한 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세종대왕과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과학적인 글자인 '한글'을 재조명하기 위해 세종로 구간(여주시청~여주IC)에 한글거리를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12월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42억원을 확보하고, 그간 설계용역 착수, 한글과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회의, 공공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한글거리 조성사업은 중심시가지 내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행사 시 대규모 인원의 시민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요구되면서 우선 시청 앞부터 홍문사거리까지 기존 중앙분리대를 철거해 가변적으로 광장이 확보될 수 있게 정비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있던 기존 육교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접목한 리모델링과 터미널 사거리에 구도심과 새로운 역세권 개발지를 연결하는 한글 쉼터 조성, 그리고 여주IC 앞 조형물 정비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세종대왕의 업적과 세종실록을 되새길 수 있는 도심 곳곳에 전시패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이항진 시장은 지난 11일 사업지 전 구간을 걸어서 확인한 뒤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이 단순 조형물 설치가 아닌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한글의 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릴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여주를 만들어가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는 세종로 구간(여주시청~여주IC)에 '한글거리 조성사업'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지난 11일 사업지 전 구간을 걸어서 확인하는 이항진 여주시장. /여주시 제공여주시는 세종로 구간(여주시청~여주IC)에 '한글거리 조성사업'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여주시 제공

2019-01-14 양동민

성남시, 고농도 미세먼지 관련 긴급 점검 회의

성남시는 14일 이한규 부시장 주재로 '성남시 미세먼지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시는 전날 오후 수도권지역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에 따라 이날 긴급 회의를 갖고 시 본청 및 구청 관련 부서장이 참석, 부서에서 조치한 사항과 향후 조치계획을 확인했다.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상황전파 및 행동요령 홍보 ▲공공기관 차량2부제 실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조업 조정 ▲노후 경유차 관리 ▲시 발주 공사장 운영조정 ▲노면청소차(살수차) 운영시간 확대 등 공공기관의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또 신속한 전파, 홍보로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점검했다. 시는 부서별 상시 대책회의 개최해 대규모 공사장 현장 점검, 도로에 쌓인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강화 등을 통해 미세먼지 피해 방지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이한규 부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항"이라며 "시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선제 대응해 시민의 건강한 삶에 피해가 없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성남시가 미세먼지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 /성남시 제공

2019-01-14 김규식

홍영표·나경원·김관영, 연쇄 회동 끝 '빈손'… 1월 임시회, 김태우·신재민 특검 등 합의 실패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연쇄 회동을 통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비롯해 김태우·신재민 폭로 관련 특별검사제 도입 여부 등을 논의했으나,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정례회동에 이어 오찬, 오후 회동까지 연이어 진행했지만, 절충점을 내지 못한 채 합의에 실패했다.이들은 1월 임시회 소집과 김태우 전 청와대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등 폭로 관련 특검 도입·관계 상임위 개최, 선거제도 개혁 등을 논의했다.특검 도입과 상임위 개최는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 문제 처리를 위한 1월 임시회 소집은 바른미래당이 강력 요구하고 있는 쟁점사안이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오후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에서 특검 요구를 계속하는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월 임시회 소집 문제에 대해 "(선거제 개혁을 논의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정상 가동되고 있는데 민생·개혁 입법이 아닌 정쟁을 위한 장을 여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다"며 "선거법 등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회동부터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다. 홍 원내대표는 "올해도 의회민주주의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꽃피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야당의 상임위 개최 요구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언급을 아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화를 하려면 좀 만나야 하는데 (민주당이) 국회를 열어주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가 "역대 비서실장은 원내대표들한테 인사 왔는데,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연락이 없다. 야당 비대위원장을 아직 못 만났다"고 하자 홍 원내대표는 "아니다. 당연히 온다"고 답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상임위와 본회의를 수시로 열어야 한다"며 "최근에 여당의 반대로 회의가 열리지 못해 굉장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문 의장은 "다 같지 않아야 민주주의이지만, 큰 것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한해 화이부동(和而不同·사이 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아니함)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며 "국회에서 29일 전 계층을 망라한 화합의 신춘음악회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문희상 국회의장이 14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2019-01-14 송수은

문재인 대통령 "2기 청와대, 혁신 성과내고 제도화하는 도약기 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1기 청와대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완하면서 더 유능한 청와대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등 2기 참모들이 참석한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와대 1기가 혁신적 포용국가로 전환하는 기틀을 놓는 혁신기였다면, 2기는 혁신의 성과를 내고 제도화하는 도약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유능'의 척도에는 소통 능력도 포함된다"며 "국민과의 관계, 기업·노동·시민사회와의 관계, 정부 부처, 여야와의 관계 등 전방위적으로 소통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청와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 출범 때 가졌던 초심, 촛불 민심을 받들기 위해 청와대가 모범이 돼야 한다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 긴장감과 도덕성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기 청와대는 초심을 되새기고 다시 다짐하는 것부터 시작해주길 특별히 당부한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올해 첫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연합뉴스

2019-01-14 디지털뉴스부

문희상·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김태우·신재민' 특검 도입에 이견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4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등 폭로 관련 특별검사제 도입 및 관계 상임위 개최 등 쟁점 현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1월 임시회 소집을 비롯해 특검 도입 및 관련 상임위 개최,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지만, 이견만 확인했다.이들은 오찬까지 함께하며 추가 논의를 한 뒤 회동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홍영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올해도 의회 민주주의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꽃피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쟁점 현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화를 하려면 좀 만나야 하는데, (민주당이)국회를 열어주지를 않더라"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해당 상임위와 본회의를 수시로 열어야 한다. 최근 여당의 반대로 회의가 열리지 못해 굉장히 안타깝다"고, 나 원내대표와 의견을 함께 했다.여야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신년을 맞아 서로 간 농을 주고받기도 했다.나 원내대표는 "돼지해를 맞아 (여당이) 야당 요구에 '안되지, 안되지'가 아니라 '되지, 되지'로 응답해달라"고 하자, 평소 본인을 '돼지'로 비유하는 농담을 해 온 문 의장은 "돼지, 돼지 하지 마"라며 웃었다. 문 의장은 "다 같지 않아야 민주주의이지만, 큰 것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한해 화이부동(和而不同·사이 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좇지는 아니함)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면서 "국회에서 29일 전 계층을 망라한 화합의 신춘음악회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문희상 국회의장이 14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연합뉴스

2019-01-14 디지털뉴스부

캐나다 가이드 폭행 등 예천군의원, 여행보고서 제출기한 어겨… 15일 윤리위 개최

미국과 캐나다 등 지난해 12월 해외공무연수를 받던 중 버스 내에서 가이드에게 폭력을 휘둘러 사회·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여행 보고서 제출기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지 않고 있다.14일 예천군의회에 따르면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제10조에는 외국 연수를 마친 의원들은 귀국 후 15일 안에 보고서를 작성해 군의장에게 보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의장은 이를 자료실에 소장·비치하고 누리집에 올린다.그러나 군의원 9명은 의회사무국 직원 5명과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박 10일 동안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왔으나, 기한인 지난 13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군의회 한 관계자는 "군의원 개별로 선진도시 견학이나 시설 방문에서 군 행정에 반영할 사항, 느낀 점 등 의견을 내면 전체를 하나로 묶은 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한다"며 "의원과 공무원이 함께 작성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까지 보고서를 낸 의원은 없다"며 "가이드 폭행 등 여파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군의원 등과 함께 국외로 떠난 예천군 공무원은 공무연수를 다녀온 뒤 30일 안에 내부행정망에 보고서를 게시해야 한다.군의회는 오는 15일 의원 간담회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일정, 징계 대상 등을 확정한다. 이어 오는 21일 특별위원회를 열어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 제명과 접대부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다른 의원들 조치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이 외국 연수 중에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사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인 가이드 A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3일 박종철 의원의 폭행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연합뉴스

2019-01-14 송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