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한구의 한국재벌사·113]에스케이-2 선경직물 인수(상)

죽마고우 박윤환과 '수리'부품없어 잦은 고장 '애로'공장 전체부지 1만2천평중차철순 지분 4천평 先매입귀속재산 공동명의로 제출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계기로 선경직물은 여타 일본인 소유의 기업들처럼 미군정청에 귀속되면서 관리인(경영책임자)에 황청화와 서울 마포의 거상(巨商)인 김덕유가 임명됐다. 당시 이들은 한국인으론 유일한 선경직물의 주주였다. 황청화와 김덕유는 총 주식 50만주(액면가 1 원(圓)) 중 각각 100주씩을 소유한 군소주주에 불과했으나 미군정법령 '적산관리요령'의 내용 중 '적산업체의 주주 또는 당해 적산업체에서 5년 이상 근속한 자에게 관리인 자격을 부여한다'는 조항에 따라 선임됐다. 귀속기업체들의 관리인이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권으로 치부돼 경쟁이 치열했는데 차후 적산기업체들의 헐값 민간불하에 관리인들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적산기업 불하는 해방 후 국내 기업가 배출의 최대 루트였다.>> 한국전쟁 '공장 폐허'선경직물은 1946년 2월부터 조업을 재개했는데 공장장은 황청하의 동생 황철하가, 총무부장에는 김덕유의 조카 표덕은이, 생산부장에는 21세의 청년 최종건이 각각 임명됐다. 해방과 함께 일본인 경영자들이 철수함으로써 선경직물 공장의 기계설비 및 원재료의 안전관리가 초미의 과제였다. 당시 일본인 소유 공장의 경우 한국인 근로자들이 자주관리 형식으로 운영됐으나 기술 및 원료부족에다 좌우익의 대립으로 공장경영이 원활하지 못했던 터에 절도마저 기승을 부린 탓이었다. 선경직물에선 자체경비를 위해 선경치안대를 결성했고 최종건이 주체적 역할을 담당했는데 그 공로를 높이 샀던 것으로 추정된다.1947년부터 직물업계의 호황으로 선경직물의 경영도 활성화됐다. 해방을 계기로 국내 일본계 기업들의 동시적인 생산중단에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또한 단절돼 물자난이 극심했던 때문이었다. 그러나 1948년부터 북한이 남한에 대한 송전(送電)을 중단함으로써 선경직물은 동력원을 확보하지 못해 조업에 차질을 빚었다.1949년 여름 최종건은 선경직물을 퇴직하고 방직원료인 원사 거래로 재미를 보다가 1950년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마산으로 피난했다. 최종건이 1952년 5월에 수원으로 돌아왔을 때 선경직물 공장은 전화(戰禍)를 입어 거의 폐허 상태였는데 관리인 황청화와 김덕유는 선경직물의 관리 책임을 포기한 상태였다. 시설들을 점검한 결과 직기 10~20여대 정도는 수리하면 사용이 가능한 상태였다. 최종현은 벌말의 죽마고우인 박윤환과 함께 고장 난 직기들을 재조립했다. 부품들이 모자라 억지로 조립해 가동을 시도했으나 잦은 고장으로 애로가 많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최소경제운용단위인 직기 20대를 갖추었다.>> 방구현·차철순과 추진최종건은 방구현, 차철순과 함께 공동으로 선경직물 불하작업을 추진했다. 방구현은 최종건이 오래전부터 잘 아는 사람으로 해방 후에는 많은 적산을 불하받아 큰돈을 벌어 '수원한량' 소리를 듣던 사람이었다. 선경직물 공장부지 1만2천평 중 차철순의 지분 4천평을 우선 매입한 다음 귀속재산 우선 매입원을 차철순과 공동명의로 제출하기로 했다. 선경직물은 설립 당시 차철순의 땅 1만2천평을 공장부지용으로 매입했는데 8천평에 대한 대금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5년 이내에 지불하기로 한 터여서 4천평은 여전히 차철순의 지분으로 등재돼 있었던 것이다. 또한 '농지개혁법에 의하여 농지를 매수당한 자에게 귀속재산 매수에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귀속재산 불하 규정이 있어 차철순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당시로써는 귀속재산 매각통지서를 손에 넣는다는 것이 곧 큰 행운을 잡는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귀속재산을 불하받아서 손해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귀속재산은 으레 시가보다 싼 값에 매각되기 마련이었으며 매수대금도 5년 내지 15년까지 장기분납이 가능했다. 매수계약금에 해당하는 1차 납부금도 매수총액의 10분의 1만 납부하면 됐으며, 게다가 매수대금은 액면가보다 훨씬 싼 값에 살 수 있는 농지증권으로 대납할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날이 갈수록 치솟는 인플레로 화폐가치가 자꾸 떨어지기 때문에 귀속재산을 불하받는다는 것은 횡재나 다름없었다."('선경40년사<약사>', 378면) /이한구 경인일보 부설 한국재벌연구소 소장·수원대 명예교수한국전쟁 폐허 속에서 선경직물을 창업한 것이 SK 역사의 시작이었다. /SK 제공

2019-06-24 이한구

UAE 바라카원전 정비사업 5년만 계약…일괄·단독수주는 못해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5년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한국과 UAE 간 원전 전(全) 주기에 걸친 협력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정비 범위나 기간 측면에서 애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팀코리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운영법인인 '나와(Nawah)에너지'와 정비사업계약을 각각 체결했다.나와는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과는 장기정비사업계약(LTMSA·Long-Term Maintenance Service Agreement), 두산중공업과는 정비사업계약(MSA·Maintenance Service Agreement)을 맺었다.바라카 원전 정비사업계약은 한수원이 자체기술로 건설한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에 대해 유지보수와 공장정비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수원·한전KPS, 두산중공업은 바라카 원전 4개 호기의 정비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담당한다.특히 한수원·한전KPS는 정비 분야 고위직을 나와에 파견해 바라카 원전의 정비계획 수립 등 의사결정에 참여하기로 했다.정비서비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양사 간 합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원래 나와는 경쟁입찰로 장기정비계약(LTMA·Long-Term Maintenance Agreement)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UAE 원전 규제에 따라 나와가 정비를 포함한 바라카 원전운영 전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비사업자에게 서비스를 받는다는 의미를 반영해 경쟁입찰을 중단하고 각사와 개별계약을 맺으면서 계약형태를 LTMA에서 LTMSA로 변경했다. 마크 레드먼 나와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화력 및 원전 인프라 정비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APR1400 기술의 전문성을 결합한 정비서비스 파트너 회사들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한수원은 이번 정비 계약 체결로 한국과 UAE 간 원전협력이 건설뿐 아니라 설계·운영·핵연료·정비 등 전 주기에 걸쳐 완성됐다고 설명했다.앞서 한전은 2009년 12월 바라카 원전 건설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0월 운영지원 계약, 지난해 3월 장기설계 지원 계약 및 핵연료 공급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아울러 두산중공업이 이번 정비 계약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원전기업이 해외원전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APR1400 운영 경험을 가진 팀코리아가 정비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해 바라카 원전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팀코리아의 사업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하지만 한수원이 아닌 나와가 주도권을 쥐게 되면서 바라카 원전 정비사업에 대한 한국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한수원 자체기술로 건설한 원전에 대한 정비를 담당하는 사업인 만큼 팀코리아가 전체 사업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계약형태가 LTMA에서 LTMSA로 바뀌면서 나와의 책임 아래 복수업체가 사업을 나눠맡게 됐다. 사실상 단독수주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아직 나와와 외국기업 간 계약이 공개된 것은 없지만, 일각에서는 팀코리아와 경쟁했던 미국 얼라이드파워 등에 컨설팅 같은 부수적인 사업을 맡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계약 기간 역시 전체 사업 예상기간인 10∼15년의 절반 이하 수준인 5년으로 일단 정하고 추후 연장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정비 분야는 준공 후 정비를 주로 하되 인력만 파견할지 아니면 정비서비스 전체를 제공할지도 나와의 필요에 따라 정하게 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LTMSA로 계약형태가 바뀐 것은 UAE 법률에 따라 나와에 대한 법적 책임과 역할을 분명하게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실상 한국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계약 기간과 관련해선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5년, 10년, 15년, 30년 협력할 수 있는 계약의 형태"라고 설명했다.산업부는 LTMA 계약시 최대 2조∼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던 수주금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정확한 추정치가 아니며 이번 LTMSA는 나와의 역무지시서(task order)에 따른 단가 계약이라 총액을 추산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일괄·단독 수주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그래도 한국업체들이 정비사업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9-06-24 연합뉴스

쌍용차,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 강화 박차

쌍용자동차가 직판 법인을 설립한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신차 론칭 및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쌍용차는 지난 12~15일(현지 시간)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차량 20여대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올해로 51회째를 맞은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천여 업체가 참가하고 1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로, 약 4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만큼 농업뿐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전 산업군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자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이 공식스폰서로 나서 모터쇼 기능도 겸하고 있다.쌍용차는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차량 전시 및 판매 상담은 물론 간단한 온·오프로드 시승 구역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직접 쌍용자동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지난 1월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4월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그랜드)을 현지에 공식 론칭하고, 동물보호단체 세이빙 더 와일드 설립자이자 코뿔소 환경운동가인 제이미 조셉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데 이어 이번 농업박람회 참가를 비롯한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뉴질랜드는 지난해 11월 쌍용차의 첫 해외직판 법인을 설립한 호주와 함께 향후 주요 수출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강화된 제품 라인업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판매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오세아니아 시장을 강화하고 판매 물량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쌍용자동차가 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신차 론칭 및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쏘 브랜드 홍보대사인 뉴질랜드 동물보호단체 세이빙 더 와일드 설립자이자 코뿔소 환경운동가 제이미 조셉(Jamie Joseph)이 전시된 무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2019-06-24 김종호

'2금융권 대출 계약 즉시 신용등급 추락' 내일부터 바뀐다

25일부터 카드사·캐피털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신용점수·등급이 깎이지 않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24일 발표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1월 14일을 기해 저축은행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런 식의 개선안을 시행했다. 25일부터 보험·상호금융 등 다른 제2금융권에도 적용한다.개선안의 골자는 신용평가회사(CB)가 신용점수·등급을 계산할 때 소비자가 이용한 업권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높이는 것이다.대출계약을 맺을 때 제2금융권에서의 하락 폭이 은행권보다 더 큰데, 그 이유는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제2금융권 이용 사실만으로 일률적으로 하락 폭을 결정하기 때문이다.실제로 2017년 3월 중 신규 대출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은행 대출 이용자가 평균 0.25등급 하락한 반면 상호금융은 0.54등급, 보험은 0.86등급, 카드·캐피털은 0.88등급, 저축은행은 1.61등급 떨어졌다.이번 개선안으로 제2금융권을 이용했더라도 대출금리가 낮으면 신용점수·등급이 비교적 적게 떨어지게 된다.개선안이 적용되면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털 이용자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오르고, 이 가운데 46만명은 신용등급이 1등급 오를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

2019-06-24 디지털뉴스부

오산 내삼미동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투어… 부동산 호재로 연결될까?

경기도 오산시가 조만간 행복한 비명을 지를 것으로 보인다. 제작비 500억원 이상 투입된 역대급 스케일의 tvN 주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덕분이다. 시작되자마자 인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 세트장 탐방'이 당장 이번 주부터 가능해지면서 오산시에 상당한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이 세트장은 2만 1천㎡ 규모로 오산시 내삼미동에 소재한다. 20일 오산시에 따르면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위로 총 7회 운영하며, 관람 시간은 약 50분이다. 세트장 탐방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말·공휴일에 관람할 계획이라면 오산시청 문화체육관광과 관광팀에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평일 세트장 탐방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장동건과 송중기, 김옥빈, 김지원 등 굵직한 배우진이 누비고 다녔던 곳을 한시적으로, 그것도 '무료'로 개방하기 때문일까. 세트장 탐방을 하겠다는 문의가 제법 많다는 게 세트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해당 세트장 관계자는 "이번 주 일요일은 예약이 전부 마감됐다"며 "세트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들뜬 목소리를 숨기지 못했다. 벌써 효과를 본 듯한 상인도 있었다. 세트장 인근에서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는 고승혜(46) 씨는 "2월에 열었다. 그때는 나무가 크게 자라지 않아 촬영하는 모습이 잘 보였었다"면서 "3월 한 달 매출만 3천만원을 냈다"고 말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카페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을 촬영한 방문객의 게시물이 속속 올라왔다. 오산시와 시민이 내삼미동에 거는 기대는 컸다. 시가 세트장을 가운데 두고 국내 최대 미니어처 테마파크와 복합안전체험관을 추가 설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삼미동 복합테마파크가 관광중심지로 거듭나길 시와 시민들은 염원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이 자동차로 5~10분여 거리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을까. 놀랍게도 상가와 온도 차는 제법 있었다.정작 세트장보다는 관광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 설립 계획 발표가 아파트값 견인에 한몫했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 설명이다. 매매가가 크게 오른 곳은 2곳이었다. 호반건설이 2017년 3월에 준공한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과 GS건설이 지난해 1월 준공한 '오산세교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전용면적이 84.99㎡인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지난해 3월 3억4천500만원에 거래된 9층이 올해 3월 3억6천950만원에 팔렸다. 1년 새 동일층이 2천450만원 뛰었다. 지난해 3월 3억3천280만원에 매매된 전용면적 83.22㎡ 오산 세교자이는 올해 1월 평균 3억8천500만원에 거래됐다. 10개월여 만에 아파트값이 5천만원 이상 올랐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값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올랐다. 밭을 평당 400만원 이상 준대도 다들 안 파신다"며 "안전체험관과 미니어처 테마파크 설립 등 개발 계획 발표가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시와 시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내삼미동. 과연 내삼미동이 아스달 연대기를 필두로 오산시의 관광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부동산 호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아스달 연대기'촬영지가 22일부터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가운데 주변에는 안전체험관과 미니어처 테마파크 설립 등 개발 계획이 있어 주변 부동산에 호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사진은 오산 내산미동에 위치한 tvN 주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입구 모습.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전경.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뒤로 보이는 오산 세교신도시 아파트 모습.

2019-06-24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