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천 임금님표 이천쌀 수매가 '전국최고' 7만4천원으로 재조정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수매가(조생종 40㎏ 기준)가 전국 최고 가격인 7만4천원으로 재조정됐다.이천시조합장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2차 조합운영위원회를 열고 전년 대비 1만원 인상된 조생종 7만4천원, 만생종(추청벼 40㎏) 7만1천원으로 각각 조정했다.최근 임금님표 이천쌀의 수매가 결정을 놓고 '대왕님표 여주쌀(40㎏ 기준)'이 이천쌀 보다 5천원을 더 주는 상황이 벌어지자 이천 농민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2차 회의에서는 이천쌀의 수매가를 1차 회의 당시(6만8천원) 보다 6천원 인상된 7만4천원으로 재조정됐다. 이는 여주쌀(7만3천원)보다 1천원 비싼 가격이다.이천 농민 김모(66)씨는 "전국 쌀 가격의 기준이 되고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이천쌀이 인근 지자체보다 수매가를 적게 받는 것은 안되는 일이다"라며 "이번에 조합장들이 수매가를 재조정한 것은 이천 농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조합장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처음 수매가 조정은 여러 가지 경제요인을 감안해 결정한 것인데 인근 지자체에서 너무 많이 가격을 인상해 이천 농민들이 반발, 이천쌀의 자부심을 찾기 위해 다시 회의를 열고 수매가를 인상하게 됐다"며 "자칫 과열경쟁으로 쌀 시장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설명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8-09-19 서인범

SK그룹, 베트남 마산그룹과 파트너십 맺고 동남아 신흥시장 공략

SK그룹이 베트남 기업인 마산(Masan)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19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호찌민에서 시가총액 2위에 오른 마산그룹 지주회사의 지분 9.5%를 4억7천만달러(약 5천3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마산그룹은 지난해 약 16억6천만달러(약 1조9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식음료를 비롯한 축산, 광물, 금융업 등 베트남에서 고성장 중인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다.사료 사업에서도 베트남 최초로 축산 가치사슬을 구축,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현지 육류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또 첨단산업인 반도체와 특수강에 쓰이는 원료인 텅스텐과 형석 등 광물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SK그룹 측은 "마산그룹은 매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해 높은 회계 투명성과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갖춰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미국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K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를 3대 중점지역으로 정하고 그중 동남아에서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거점 국가로 지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왔다.SK그룹은 지난달 동남아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플랫폼으로 주요 5개 계열사가 공동출자해 싱가포르에 투자 전문회사를 신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투자회사의 첫 투자처다.SK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서 유력한 현지 사업 파트너를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국영기업 민영화나 전략적 대형 M&A 등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9-19 이상훈

캠코 경기본부,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 진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구영)는 19일 여주시 가남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설명회는 바쁜 농사일과 먼 거리 때문에 경기지역본부에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과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겪는 고령의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코 경기본부 직원들은 국유재산 이용에 관심이 높은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국유재산 이용 방법, 국유재산 대부(임대) 및 매각 절차, 국유재산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바로 대부 신청서를 접수받아 처리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더불어 원금 1천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갚지 못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도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등 신용회복지원 제도도 안내했다.캠코 경기본부는 지난 7월 이천시 부발읍을 시작으로 양평군 양평읍, 여주시 능서면과 가남읍 등 총 4회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확대 및 정례화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도 올릴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캠코 경기지역본부는 19일 여주시 가남읍사무소에서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캠코 경기지역본부 제공

2018-09-19 황준성

주택도시보증공사, 9·13 대책 후속조치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기준 강화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 후속 조치로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이 강화될 전망이다.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그간 미분양관리지역 지정기준은 미분양 감소율이 10% 미만이면서 최근 3개월간 미분양 가구 수가 1천 가구 이상인 곳이었지만, 앞으로는 500가구 이상이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또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시 최소 지속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관리 역시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사업수행능력 등 미분양 관리와 관련이 적은 평가 배점을 축소하고 미분양재고, 전세가격지수 증가율 등 시장 상황에 대한 배점을 강화, 조건이 까다로워진다.분양보증 거절기준이 되는 '미흡'에 해당하는 점수 기준은 60점에서 62점으로 상향하는 한편, 예비심사를 강화하고자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한다.분양보증을 신청할 때 예비심사와 같은 수준의 사전심사를 통해 그 결과가 '양호' 또는 '보통'이면 6개월 이내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수 있지만, '미흡'이면 3개월의 유보 기간을 거친 후 사전심사를 재신청해야 한다.이번 제도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방 중소도시 5∼10여 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지정 될 전망이다.HUG 관계자는 "이번 강화 조치는 지방 미분양 물량 적체 장기화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HUG 보증위험에 미리 대응하고, 공급물량 조절을 통해 지방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9-19 이상훈

[평양공동선언]개성공단 기업들 '연내 재가동' 기대감 고조

"한반도 평화번영은 개성공단 정상화에서 시작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에서 개성공단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하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이같이 강조했다.19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3차 평양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 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특히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이처럼 판문점 선언에서 빠진 '개성공단'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되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사이에선 '연내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봄이 온다고 한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이번 한반도 평화번영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진짜 가을이 왔다'로 나아가 크게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선언에서 언급한 남북 평화번영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판문점 선언에서 빠진 '개성공단' 자체가 이번 선언문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면서 "직접 언급이 됐다는 것은 두 정상이 관련 사안에 대해 합의를 봤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높였다.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서울 방문이 이뤄지면 개성공단 재개 문제도 곧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방북 전에) 평양에서 현장을 보면서 기회가 되면 개성공단 기업들의 현 상황과 바람, 준비계획 등을 전달하겠다"며 "개성공단 연내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품은 채로 차근차근 재가동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입주 기업 한 관계자는 "공단 내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가능하다면 연내 공단 재가동 목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남북 경제 교류는 국제사회 북한 제재가 완전히 풀려야 가능하므로 추이를 보면서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한편, 지난 2016년 공단 폐쇄 전까지 공장을 가동한 기업은 123개로 태광산업과 신원, 인디에프, 좋은사람들, 쿠쿠전자, 자화전자, 한국단자, 재영솔루텍, 제이에스티나 등이다./디지털뉴스부

2018-09-19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