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갈·중앙동·구성·마북… 난개발 없는 생태도시로

내달 道심의 승인후 내년 상반기 활성화계획 수립 밑그림 구체화400억원 소요 2020년 말 마무리 기대… 인근 부동산 시장도 훈풍용인시가 신갈동 등 구도심 '쇠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쇠퇴지역이란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으로 20% 이상 인구가 감소하거나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비율이 50% 이상 차지하는 등 도심 속 대표적인 낙후지역을 가리킨다. 용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쇠퇴지역을 난개발 없는 생태도시로 새롭게 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19일 용인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께 신갈오거리 지역, 중앙동 지역, 구성·마북 지역 등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로 선정, 낙후된 원도심 살리기 사업을 본격화했다.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1월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관내 쇠퇴지역 7곳 중 신갈동과 김량장동, 마북동 일대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어 올해 5월까지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경기도에 '용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승인을 신청했다. 용인시는 내달 중순까지 경기도 심의와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을 받은 뒤 내년 상반기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용인시 관계자는 "신갈동과 중앙동을 촉매로 용인시 구도심 전체 지역에 대한 활성화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도시재생추진단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마을활동가, 주민협의체 등 인적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갈오거리 지역 = 신갈동 70의9 일원 31만6천596㎡가 대상지다. 용인의 '관문' 역할을 하던 지역이라는 상징성을 감안,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중심지로서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생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연계한 청년 주택 및 대학과 연계한 청년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노상 주차장 정비 및 일부 구간별 쉼터 설치, 전선 지중화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국·공유지를 활용해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자녀 돌봄센터 등 거점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관심과 활동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및 상가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차복합시설 조성으로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앙동 지역 = 처인구를 대표하는 김량장동 137의1 일원 10만6천142㎡가 대상지다. 중앙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이 이뤄진다.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편의시설을 확보하고, 보행자 중심의 가로 정비 및 휴게공간을 설치·운영한다. 전통 오일장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금학천변 장터거리 조성, 기반시설 정비, 상징조형물과 쉼터 설치도 진행한다. 석성교~금학천변~용인중앙시장~경안천변을 연계한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더했다. 여기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 쉼터 및 자녀 돌봄센터, 상인대학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성·마북 지역 = 옛 구성 중심지역인 마북동 304 일대 5만5천31㎡가 대상지로, 지역 자산과 연계한 역사·문화공간을 확충한다. 용인향교와 민영환 선생 묘 진입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문화재 주변 상가 입면 정비 및 경관개선사업, 역사·문화공간(갤러리 등)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보행로와 주차장, 소공원 등 부족한 생활인프라를 설치하고, 주민복지시설과 마을회관 등도 건립한다.시는 이 같은 도시재생사업비로 대략 4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시는 사업승인 등 행정적인 절차와 주민 협의 등이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이르면 오는 2020년 하반기께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현재 기본적인 구상안은 나왔지만, 경기도 승인을 앞두고 있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은 지자체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신갈 오거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건물이 좀 노후화되고 낙후된 지역인 것 뿐이지 워낙 교통여건 등이 우수해 땅값이 3.3㎡당 3천만 원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한다"며 "도시재생사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용인시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신갈 오거리, 중앙시장, 마북동 일대(사진 왼쪽부터).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9-19 이상훈

국토부 산하기관 건설현장… 추석 앞두고 임금체불 제로

추석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의 건설현장에서 단 한건의 체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추석을 앞두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의 건설현장에 대한 임금과 하도급 대금 등 체불 상황을 전수 점검한 결과 체불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추석 체불 상황 점검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토관리청 등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의 2천856개 건설현장에 대해 이뤄졌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의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공공 발주자 임금 직접지급제 시행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예년의 경우 100억원 내외로 발생했던 체불이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올해 1월부터 국토부 소속기관 등의 공사현장에서 공사 기성대금을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공공사 발주자가 원도급사의 계좌로 대금을 지급하면 건설사 몫을 제외한 하도급대금, 자재·장비대금, 임금 등은 인출을 제한하고 해당 계좌로의 송금만 허용한다. 국토부는 공공발주자 임금 직접지급제를 향후 모든 공공공사에 의무화하기로 하고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09-19 김종찬

이천 임금님표 이천쌀 수매가 '전국최고' 7만4천원으로 재조정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수매가(조생종 40㎏ 기준)가 전국 최고 가격인 7만4천원으로 재조정됐다.이천시조합장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2차 조합운영위원회를 열고 전년 대비 1만원 인상된 조생종 7만4천원, 만생종(추청벼 40㎏) 7만1천원으로 각각 조정했다.최근 임금님표 이천쌀의 수매가 결정을 놓고 '대왕님표 여주쌀(40㎏ 기준)'이 이천쌀 보다 5천원을 더 주는 상황이 벌어지자 이천 농민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2차 회의에서는 이천쌀의 수매가를 1차 회의 당시(6만8천원) 보다 6천원 인상된 7만4천원으로 재조정됐다. 이는 여주쌀(7만3천원)보다 1천원 비싼 가격이다.이천 농민 김모(66)씨는 "전국 쌀 가격의 기준이 되고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이천쌀이 인근 지자체보다 수매가를 적게 받는 것은 안되는 일이다"라며 "이번에 조합장들이 수매가를 재조정한 것은 이천 농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조합장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처음 수매가 조정은 여러 가지 경제요인을 감안해 결정한 것인데 인근 지자체에서 너무 많이 가격을 인상해 이천 농민들이 반발, 이천쌀의 자부심을 찾기 위해 다시 회의를 열고 수매가를 인상하게 됐다"며 "자칫 과열경쟁으로 쌀 시장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설명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18-09-19 서인범

SK그룹, 베트남 마산그룹과 파트너십 맺고 동남아 신흥시장 공략

SK그룹이 베트남 기업인 마산(Masan)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19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호찌민에서 시가총액 2위에 오른 마산그룹 지주회사의 지분 9.5%를 4억7천만달러(약 5천3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마산그룹은 지난해 약 16억6천만달러(약 1조9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식음료를 비롯한 축산, 광물, 금융업 등 베트남에서 고성장 중인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다.사료 사업에서도 베트남 최초로 축산 가치사슬을 구축,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현지 육류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또 첨단산업인 반도체와 특수강에 쓰이는 원료인 텅스텐과 형석 등 광물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SK그룹 측은 "마산그룹은 매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해 높은 회계 투명성과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갖춰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미국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K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를 3대 중점지역으로 정하고 그중 동남아에서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거점 국가로 지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왔다.SK그룹은 지난달 동남아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플랫폼으로 주요 5개 계열사가 공동출자해 싱가포르에 투자 전문회사를 신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투자회사의 첫 투자처다.SK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에서 유력한 현지 사업 파트너를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국영기업 민영화나 전략적 대형 M&A 등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9-19 이상훈

캠코 경기본부,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 진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구영)는 19일 여주시 가남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설명회는 바쁜 농사일과 먼 거리 때문에 경기지역본부에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과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겪는 고령의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코 경기본부 직원들은 국유재산 이용에 관심이 높은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국유재산 이용 방법, 국유재산 대부(임대) 및 매각 절차, 국유재산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바로 대부 신청서를 접수받아 처리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더불어 원금 1천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갚지 못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도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등 신용회복지원 제도도 안내했다.캠코 경기본부는 지난 7월 이천시 부발읍을 시작으로 양평군 양평읍, 여주시 능서면과 가남읍 등 총 4회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확대 및 정례화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고객 만족도도 올릴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캠코 경기지역본부는 19일 여주시 가남읍사무소에서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캠코 경기지역본부 제공

2018-09-19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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