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평, 15개 숙원사업 차질없게 '밀착 진단'

郡복합청사 건립·공설묘지 재개발도로 4건·달전천 생태하천 복원 등문제점 찾아 신속해결 공정 극대화김성기 군수 직접 현장확인 잰걸음가평군이 관내 15개 주요사업장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에 나섰다.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 14일 가평청사복합건립사업, 가평 공설묘지 재개발사업, 가평 도시계획도로 소로 3-75선 외 2개소 개설공사, 가평읍 하색리 칠악골 진입도로 개설, 달전천 생태하천복원 등 5개소를 현장 확인했다.공정률 53%를 보이고 있는 가평청사복합건립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내년 4월까지 부족한 공공업무시설과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복합건축물이다.또 가평 공설묘지 재개발은 201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동묘지 1만2천12㎡, 진입도로 4천169㎡로 개발되며, 가평읍 대곡리 알파 문고~대곡2리 마을회관 일원 길이 220m, 폭 8m의 가평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이달 중 준공예정이다. 공정률은 각각 45%와 90%다.이와 함께 60%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는 길이 1.24㎞, 폭 11.9~14m인 왕복 2차선 하색리 칠악골 진입도로는 다음 달 완료예정이며, 공정률 2%인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공사는 2020년까지 가평읍 두밀리~달전리 8.8㎞ 구간에 대해 환경생태 유량 관로, 생태서식지, 교량, 탐방로 등을 설치한다.김 군수는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해 공사추진사항 및 문제점을 도출해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효율화를 기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군은 15일에는 북면 백둔리 카네이션 하우스 증축, 북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목동 도시계획도로 소로 1-12호선 등 3개소를 현장 확인한데 이어 16일에는 현리 윗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산장관광지 제1교 재가설공사, 청평호반 문화센터 건립사업, 청평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설악 도시계획도로 중로 2-2호선 등 7개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주요사업장 현장 점검에 나선 김성기(왼쪽) 가평군수가 지난 14일 내년 준공예정인 가평 공설묘지 재개발사업장을 찾아 관계 공무원으로 부터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8-11-15 김민수

'가평역 → 뮤직 빌리지 음악역' 내달 14일 오픈

브랜드명 '음악역 1939'으로 새기능내년 정식 개장 축하·방향성 제시대한민국 최초 음악 도시를 표방한 가평 뮤직 빌리지(브랜드명 '음악역 1939')가 내년 1월 1일 정식 개장에 앞서 내달 14일 '음악역 1939' 오픈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향후 방향성을 보여줄 축하공연을 마련, 시선을 모으고 있다.15일 뮤직 빌리지에 따르면 '음악역 1939' 오픈식은 1939년 처음 개장한 가평역 역사를 이어 80년만에 새 기능의 음악역으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오픈식은 재즈, 국악, 대중가요, 인디 음악의 다채로운 선율을 접할 기회로, 뮤직 빌리지 내 뮤직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가 이끄는 '니어이스트쿼텟', 송홍섭 앙상블, 가수 장필순·'백지영, 홍대 밴드씬을 대표하는 '잔나비', 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 '강권순'이 선보이는 대중음악과 국악 만남의 무대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014년 경기도 창조 오디션 대상을 수상한 가평 뮤직 빌리지는 샘 도요지마가 설계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이 있는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 관련 4개의 시설과 레스토랑, 로컬 푸드 매장, 숙박 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전체면적 3만7천257㎡ 규모의 복합문화 공간이다. 예술 교류의 장을 만들고 주변 지역 관광거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음악역 1939'는 독일의 ECM레이블(www.ecmredcords.com)같이 음악성을 최우선에 두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재즈앙상블 및 클래식 음악가들의 공연이나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의 연주회, 유명 아티스트의 단독공연, 신인 아티스트 오디션 프로젝트, 음악적 색채가 뚜렷한 레이블의 옴니버스 공연, 음악 관련 이벤트 등 연 7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 도시로서의 소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뮤직 빌리지 관계자는 "이번 '음악역 1939 오픈식' 이후 뮤직 빌리지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즌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장르별 색다른 공연 및 이벤트 프로그램을 구성해 사계절 내내 음악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음악 산업을 연계하여 아카데미, 세미나, 써밋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뮤직 빌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 뮤직 빌리지가 내년 1월 1일 정식 개장에 앞서 12월 14일 오픈식을 갖고 향후 방향성을 보여줄 축하공연을 마련한다(사진은 가평 뮤직 빌리지 전경). /가평군 제공

2018-11-15 김민수

[2018 경인 히트상품]심사평|김병희 심사위원장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히트상품의 가치는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다.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계속 낮춰잡는 상황에서 '2018 경인히트상품' 수상작들은 좋은 제품의 가치를 환기하고 있다. 경인히트상품은 벌써 제27회째라는 역사와 성과를 쌓았기에,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우선 자치단체부문이다. 광명시청의 '시민주도 평생학습시스템'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느슨한 학교의 중요성을 환기함으로써 교육 분야의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성남시청의 '성남시 아동수당'은 전국 최초로 6세 미만의 아동 100%에게 수당을 지급한다는 시도를 인정받아 복지 분야 수상작이 됐다. 수원시청의 '행사 의전 간소화'는 불필요한 행사 의전을 간소화함으로써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아 행정지원 분야를 대표하기에 손색이 없었으며, 시흥시청의 시흥화폐 '시루'는 민관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력적 소비를 통한 지역 공동체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천시청의 '이천체험문화축제'는 100가지 체험 아이템을 축제로 승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 분야를 대표했고, 안산시청의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유네스코 평생학습원(GNLC) 선정과 평생학습도시 전략 개발에 관련된 여러 활동을 인정받아 글로벌정책 분야에서 수상했다.다음은 기업체 부문이다. 영예의 종합 대상은 피유시스의 'GBS 친환경 투수포장 바인더'가 수상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폴리우레탄 접착제인 GBS(Green Binder System)는 토목용 도로 포장에서 친환경 골재 접착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기업체 부문의 분야별 대상은 다음과 같다. 금융 부문에서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판매액의 0.01%를 기금으로 조성하는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의 'NH더하고나눔 정기예금'이, 파티웨딩 부문에서는 파티웨딩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한 파티움하우스의 '파티움하우스 더 그레이스켈리 - 패밀리그룹브랜드'가, 환경산업 부문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고충을 해결하려고 노력한 수공아이엔씨의 '친환경 흡연부스'가, 식품 부문에서는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의 가치를 제고한 진도울금의 '울금진액골드'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또한 건축시행 부문에서는 부천시 옥길지구에 지식산업센터의 구축을 시도한 골든스퀘어의 '우성테크노파크1'이,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다방향 공기정화 시스템을 선보인 300M의 '아가미 공기청정기'가, 스포츠산업 부문에서는 유소년과 어린이의 체계적인 체육 활동에 기여한 아이풀의 '경기도 유소년 스포츠클럽 운영 및 지역산업 기여', 공공시설물 부문에서는 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할 킨텍스의 '수원컨벤션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밖에 여러 기업에서 금상 7개, 은상 7개, 히트상 10개를 받았다. 지면의 한계로 수상 이유를 세세히 설명할 수 없어 아쉽다.결국 자치단체 부문에서 6개와 기업체 부문 33개 등 모두 39개의 히트상품이 선정됐다. 창간 73주년을 맞은 경인일보가 선정한 2018 경인히트상품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출구는 있음을 보여주는 청신호 역할을 할 것이다. 수상한 기업들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기 전에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에 매진한 자치단체와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땀 흘린 기업들의 노력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39개의 히트상품 모두가 경인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점화 효과를 유발하기를 기대한다.■ 심사위원-함봉진(가천대학교 명예교수)-서범석(세명대학교 교수)-김성규(경인일보 AD마케팅국 국장)-신창윤(경인일보 경제부장)김병희 심사위원장(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한국광고학회 제23대 부회장)

2018-11-15 경인일보

[2018 경인 히트상품]어둠이 깊은 위기에서 '대어'를 건져 올리다

국내 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자동차 산업은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위기에 봉착하고 있는가 하면 자동차 부품업계도 강대국의 자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현지화 요구가 갈수록 커지면서 휘청이고 있다. 여기에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과 이를 유통하는 유통업계도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 공습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일부 기업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제품을 쉴새 없이 쏟아내면서 위기를 또 하나의 기회로 삼고 있다.덕분에 일부 기업들은 뒤늦게나마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역시 국내 기업들과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한때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행정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던 자치단체들도 새로운 시도를 통한 세수 절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또 허례허식을 벗어던진 합리적인 행정 간소화로 부족한 세수를 충당한 뒤 다양한 사업에 재편성하며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경인일보는 이런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과 행정서비스 등을 선정해 '경인히트상품'을 발표했다. 올해 '경인히트상품'은 크게 자치단체 부문과 기업체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자치단체부문의 경우 교육·복지·행정지원 등 총 6개 세부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자체가 각각 선정됐다. 기업체 부문 역시 건설·금융·식품 등 분야별 수상에 맞춰 독창적인 기술과 경쟁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총 33곳의 기업체를 선정했다. '2018 경인히트상품'의 영광의 수상자들은 모두 숱한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제품과 행정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경인일보 또한 이들의 노력이 빛바래지 않도록 엄정한 심사와 공정한 선정에 최선을 다했다. 경인일보는 앞으로도 경인히트상품에 도전한 신청자들이 흘린 열정의 땀방울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11-15 김종찬

[2018 경인 히트상품, 자치단체부문 행정지원]수원시청 '행사 의전 간소화'

국제행사外 의식부문 20분 내외로소개 관행 없애고 전광판에 소화충북 청주등 타 지자체 '벤치마킹'수원시가 각종 대내 행사에 '초청 내빈'이 중심이 되는 관행적인 행사 운영에서 벗어나 의전을 간소화하고 있다.'행사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는 관점에서 추진된 의전 간소화 시책은 지난 8월 염태영 시장의 "불합리한 의전 관행을 혁신해서 공직자와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주문에 따라 마련된 '의전 및 행사 간소화 추진 계획'에 따라 수립됐다.이에 따라 시는 국경일, 국제행사를 제외한 모든 의식행사는 20분 내외로, 실외 행사나 참석자들이 선 채로 진행되는 의식행사는 10분 내외로 끝내기로 했다.또 모바일시대에 맞춰 주요행사에 보내는 초청장을 모바일로 대체하고, 대내 행사 시 내빈석을 없애는 대신 누구나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자율좌석제'를 운영키로 했다.이와 함께 사회자가 내빈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관행도 없애고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일괄적으로 알리기로 했다.'주빈(VIP)'에 대한 과도한 의전도 생략하거나 대폭 줄인다. '의전 및 행사 간소화 추진계획'에서 예로 든 과도한 의전은 ▲차량문 열어주기, 우산 씌워주기 ▲의자를 빼주는 행동 ▲VIP만을 위한 특별한 다과 준비 ▲'VIP가 입장하고 계십니다'라고 안내하거나 박수를 유도하는 행위 등이다.시는 의전 간소화 시책에 따라 공무원 사회에 세습돼 내려오던 불합리한 관행들이 없어지고,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과도한 부담도 줄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시의 의전 간소화 시책 추진 소식이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알려지자 경기도 내 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 충북 청주, 음성 등에서도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수원시의 행정서비스가 대내외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분위기다.

2018-11-15 경인일보

[2018 경인 히트상품, 자치단체부문 복지]성남시청 '성남시 아동수당'

소득·재산 관계없이 6세 미만 해당市 거주 4만2942명, 月 11만원씩관내 식료품점등 매출 신장 큰도움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아동수당 전액을 지역 상품권(체크카드)으로 지급하며 복지와 지역상권 활성화 등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 있다.이 사업은 은수미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이를 위해 성남시는 지난 8월 열린 제239회 임시회 1차 회의에 '성남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시의회로부터 의결을 받았다.조례안은 정부의 아동수당 지급계획보다 지급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소득·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6세 미만 아동을 둔 지역 내 모든 가정에 지난 9월부터 아동수당과 함께 인센티브를 체크카드로 지급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지방정부 처음으로 '선택적 복지' 형태 아동수당 정책을 '보편적 복지'로 확대한 것이다.이에 따라 성남시 거주 6세 미만 아동(10월 31일 기준) 4만2천942명이 매월 1인당 11만원(인센티브 1만원 포함)씩 아동수당을 지급 받고 있다.특히 소득 수준 상관없이 아동수당이 지급되다 보니 6천여명의 아동들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됐다.시는 아동수당이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되면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자영업자 및 중소상공인의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관련 시책이 시작된 9월 1~21일까지 20일간 성남지역 마트·생협·식료품점에서 사용하는 아동수당 비중이 40%를 넘겼다.이 기간 지급된 아동수당은 총 33억9천868만원으로 이중 절반가량인 16억103만670원이 지역 카드가맹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카드 가맹점 수는 4만5천여개다.한편 시는 정부의 아동 수당 지급 계획이 확정되면 시가 지급해 온 인센티브 금액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2018-11-15 경인일보

[2018 경인 히트상품, 자치단체부문 교육]광명시청 '시민주도 평생학습시스템'

시민 3명 이상만 모이면 학교 운영공방·카페 등 장소 관계없이 학습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광명시는 전통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시민이 평생학습의 주체로서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평생학습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누구나 원하는 것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느슨한 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 학교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며 일상생활에서의 모든 것을 주제로 삶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공유하는 시민주도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운영된다.특히 이 학교는 고정된 강의실, 강사 중심의 지식 전달 등 기존의 교육 형태를 탈피해 시민 3명 이상만 모이면 편리한 장소에서 원하는 주제의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공방·카페·사무실·학원·약국 등 어디서나 학습 가능하며,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고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삶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한다.이 학교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유형별로는 자신이 가진 공간을 학습공간으로 개방하는 '붙박이 느슨한 학교'와 나누고 싶은 주제로 강의, 모임, 활동 등의 학습을 진행하는 '움직이는 느슨한 학교', 자신이 가진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우리 가게 느슨한 학교'로 구분됐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느슨한 학교'는 올해까지 부동산, 꽃가게, 공방, 학원, 카페 등 일상생활 공간을 활용해 총 157개가 지정돼 운영돼왔다. 참여인원만 756명에 달한다. 그 결과 광명시의 '느슨한 학교'는 올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ESD) 인증을 받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시는 앞으로도 '느슨한 학교' 활동가를 통한 프로그램 발굴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시민 주도적 학습 주제 제안을 받을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마을을 학습의 장으로 만드는 '학습커뮤니티'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8-11-15 경인일보

[2018 경인 히트상품, 자치단체부문 지역경제]시흥시청, 시흥화폐 '시루'

도입 한달만에 목표 20억 조기달성사업등록 소상공·자영업체서 사용 특별기간 10% 가격 할인 서비스도1983년 캐나다 밴크버섬 코목스밸리에서 마이클 린턴이 창안한 레츠 시스템(LET:Local Exchange Trading System)이 효시인 지역 화폐는 한정된 지역 안에서 지역주민을 위주로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불안정성 대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경제위기를 거치며 '온누리 상품권' 등 지역 화폐가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상품권 사용 제한 외에 지역 제한이 별도로 없다 보니 지역경제 불균형에 따른 골목상권, 전통시장,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화폐 전달 경로 등을 분석하고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에 따른 소득중심 성장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그런 와중에 시흥시는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가 지역 내 소비·이윤의 역외유출 방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 화폐인 시흥화폐 '시루'를 도입했다.시흥화폐 '시루'는 시흥시(始興市)의 '시'와 묶을 '루(累)'를 합쳐 '시흥을 묶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약 2년간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한 도입'이란 계획에 따라 시민공모전·시범실시·열린토론회·지역화폐학교 등 다양한 민관네트워크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9월 탄생하게 됐다.도입 1개월 만에 시흥화폐 '시루'는 올해 유통목표 2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시는 내년에 200억원으로 유통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시루의 발행처는 시흥시, 제작은 한국 조폐공사가 각각 맡고 판매나 환금은 시흥지역 농협지점에서 담당한다.사용처는 가맹점으로 등록한 사업등록 소상공·자영업체 등에서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평시 5%, 특별기간에는 10%의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18-11-15 경인일보

[2018 경인 히트상품, 자치단체부문 문화/관광]이천시청 '이천체험문화축제'

농촌·먹거리·공예 체험 등 다채올해 문화 축제 3만5천여명 발길유소년 대상 민주주의 '교육의 장'매년 5월에는 이천농업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이천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이천시가 주최하는 '이천체험문화축제'는 '100가지 체험여행지 이천'에 걸맞게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 모아서 개최하는 축제다. 농촌체험을 비롯해 먹거리체험, 공예체험, 스포츠체험, 문화체험 등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즐길 수 있는 100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이 축제는 이천에 있는 소규모 농가와 마을, 단체가 오랫동안 스스로 노력하고 개발해 온 프로그램을 이천체험문화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천체험문화축제' 가운데 대표적인 농촌체험은 모내기, 벼 베기와 탈곡체험, 낙농체험 등 26가지 체험으로 구성돼 매년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또 쌀 찐빵·인절미·쌀 조청·아이스크림 등 총 40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맛있는 먹거리 만들기 체험'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축제의 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 밖에 승마체험·당나귀체험·열기구체험·투호던지기 등 총 23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신나는 스포츠·여가체험' 역시 해마다 방문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올해 열린 이천체험문화축제에는 총 3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시는 매년 유아 및 청소년 중심의 체험문화축제를 지속 개최해 이천시의 다양한 문화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이 축제를 유소년들이 농경문화와 민주주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11-15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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