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공행진 쌀값, 2018~2022년 변동직불금 결정에 영향주나

지난해 재고량 부족으로 대폭 오른 쌀값이 수확기를 지나도 떨어지지 않자(3월 4일자 2면 보도), 올해 정부가 농가에 지급할 쌀 변동직불금도 5년 만에 '0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8년산 수확기 쌀 산지 평균 가격(80㎏ 기준)은 19만3천448원으로, 쌀 변동직불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005년 변동직불금제를 도입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쌀값의 목표가격을 5년마다 설정해 그 이하로 내려갈 경우 차액의 85%를 보상하고 있다.지난해 수확분이 적용되는 2018년~2022년의 쌀 목표 가격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지만 만약 21만원 이하로 설정될 경우, 현재 쌀값을 고려하면 변동직불금이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쌀값이 최근 15년 내 가장 높은 가격으로 형성돼 있는 데다가 21만7천원 이상으로 책정되면 올해 가용 예산(2천533억원)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21만~21만6천원 수준이면 2013년 이후 최소 금액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앞서 쌀 목표가격이 18만8천원으로 책정됐던 2013~2017년 중에서는 17만4천707원의 쌀값을 기록한 2013년에만 변동직불금 예산이 사용되지 않았다. 2014년(쌀값 16만6천198원), 2015년(15만659원), 2016년(12만9천711원), 2017년(15만4천603원)에는 각각 1천941억원, 7천262억원, 1조4천898억원, 5천39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변동직불금이 쌀 소비 감소 추세에서 세금 투입으로 과잉 생산을 유발해 수급 불균형을 일으킨다며, 2022년 이후에는 폐지 또는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도 최근 쌀 가격이 이미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변동직불금이 발동하지 않는 수준에서 쌀 목표가격이 정해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농민단체 등에서는 여전히 21만원의 이상의 목표가격을 원하고 있고, 관련 제도의 폐지와 개편을 반대하고 있어 국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변동직불금은 9번 발동됐고 모두 3월 이전에 결정됐지만, 올해는 쌀 목표가격과 직불제 개편이 맞물려 국회에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3-24 황준성

5G폰값 150만원 넘나…갤럭시S7 비해 3년새 50%이상 ↑

다음달 5일 출시될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모델의 가격이 15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계통신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는 140만원을 넘어 15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갤럭시S10 5G가 150만원에 출시되면 3년 전 96만8천원에 나온 갤럭시S7의 최고사양 모델(에지 64GB)보다 55%(53만원)가량 높아진다.단말기 할부금은 24개월 기준 6만2천500원에 달한다. 만약 출고가 105만원인 갤럭시S10 LTE 128GB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이 5G 단말로 변경할 경우 통신비가 월 2만원가량 증가한다.이는 소비자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45를 기록했지만 통신은 99.52를 기록해 물가지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그러나 2015년 출시된 갤럭시S6와 올해 출시된 갤럭시S10 가격을 비교해 '갤럭시S' 시리즈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계산하면 132.3에 달한다.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15년을 100으로 놓고 상승·하락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초과하면 현재 가격이 그만큼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실제 작년 이동통신 요금이 하락했지만, 휴대전화 출고가는 상승하며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통신서비스 물가는 2017년 말 시행된 선택약정할인폭 확대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개편 등 영향으로 작년 1분기 99.18에서 4분기 97.69로 떨어졌지만, 통신장비 물가는 같은 기간 101.55에서 102.57로 상승했다. 작년 2분기 105.07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통신요금이 전체 통신물가 하락을 견인하는 반면 스마트폰 출고가가 통신물가 하락을 막는 셈이다. 이에 따라 2017년 9월 이통사의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상향됐지만 이후 출시된 단말기 출고가의 상승 폭이 이를 상쇄해 고객의 부담이 오히려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이러한 현상은 작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계지출 현황에서도 잘 나타난다. 가구당 통신장비 구매비용은 전년보다 104.1% 급증해 중가 폭이 통신서비스 비용(1.8%)의 58배에 달했다.전문가들은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G 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스마트폰 출고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은 "첨단기술이 발전할수록 대부분 제품 가격이 내려가지만 스마트폰은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5G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뒤 150만원을 받으면 대놓고 폭리를 취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안 소장은 "스마트폰 출시 몇달 후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현상은 업체가 폭리를 취했다는 반증"이라며 "통신서비스는 보편성, 공공성 때문에 국가 통제를 받는데 단말기는 부당이득을 취하게 내버려두는 건 모순이므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150만원에 달하는 갤럭시S10 5G 단말을 무조건 선택해야 해 고객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IT업계 관계자는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고객이 구입할 수 있는 5G 단말기는 갤럭시S10 5G 모델 하나 뿐"이라며 "고객 선택권 제한은 5G 요금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제조사도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표] 소비자물가지수 추이지출항목별 물가지수 구분 '15 '16 '17 '18 소비자물가 100.00 100.97 102.93 104.45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100.00 102.31 105.78 108.72 주류 및 담배 100.00 100.69 102.20 102.47 의류 및 신발 100.00 101.80 102.90 104.04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100.00 99.19 100.87 101.58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100.00 101.55 102.67 104.99 보건 100.00 100.99 101.88 101.83 교통 100.00 97.79 101.29 103.74 통신 100.00 100.09 100.38 99.52 오락 및 문화 100.00 101.84 101.90 102.39 교육 100.00 101.64 102.80 104.21 음식 및 숙박 100.00 102.51 104.97 108.14 기타 100.00 103.44 106.31 106.95 통신물가지수 세부내용 구분 15 16 17 18.1Q 18.2Q 18.3Q 18.4Q 통신물가 전체휴대전화기 100.00100.00 100.09100.28 100.38101.89 99.77101.55 100.04105.07 99.30102.54 98.95102.57 휴대전화료 100.00 100.00 100.09 99.18 98.64 98.21 97.69 ※자료: 한국은행/연합뉴스

2019-03-24 연합뉴스

한잔에 4천원대 아메리카노, 소비자는 2천900원 수준 원해

소비자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커피 가격이 2천900원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4천원이 넘어 소비자들의 희망 가격과 큰 격차를 보였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전국 성인 소비자 1천명과 커피전문점 1천곳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 태도 및 가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응답자의 35.3%는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말했다. 1잔은 26.0%, 3잔은 19.0%, 4잔 이상은 8.4%의 응답률을 보였다. 커피전문점 이용 횟수는 29.5%가 일주일에 평균 1∼2회라고 말했다. 2주일에 1회 미만이 20.5%, 일주일에 3∼4회가 17.2%, 하루 1∼2회가 14.7%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커피전문점에서 디저트를 제외한 커피 구매 비용으로 월평균 1만∼3만원을 쓰는 응답자가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평균 3만∼5만원(24.8%), 1만원 미만(19.5%), 5만∼7만원(11.8%), 7만원 이상(8.6%) 순으로 집계됐다.응답자가 자주 이용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는 스타벅스로 나타났다. 45.9%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디야커피(18.6%), 투썸플레이스(10.7%), 엔제리너스(9.1%)가 그 뒤를 이었다.커피전문점 커피 가격과 관련해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의 경우 '보통이다'(48.1%)와 '비싸다'(43.0%)가 비슷하게 나왔으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비싸다'가 85.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가격이 '보통이다'(14.1%)라거나 '저렴하다'(0.5%)고 대답한 비율은 낮았다.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소비자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커피 가격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2천900원, 개인 커피전문점은 2천500원으로 나타났다.실제 스타벅스 매장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천100원으로 소비자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과 1천200원 차이가 났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커피전문점 평균 커피 가격을 보면 아이스 카페라테 4천68원, 핫 카페라테 3천861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3천370원, 핫 아메리카노 3천247원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전문점 커피 가격과 소비자 희망가격 사이에 차이가 크지만 많은 소비자는 본인의 커피 비용 지출에 대해 양호하다고 자평했다.커피 소비 지출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73.9%가 '양호하다'고 답했으며 '커피값을 아끼고 싶다'는 응답은 17.1%에 지나지 않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커피 물가가 비싸지만, 소비자들이 커피 지출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커피 소비의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가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도 커피전문점 이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3-24 연합뉴스

급급매물 거래에 '바닥' 조짐?…"반등 신호라고 보긴 어려워"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의 일부 대단지 아파트 '급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서울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나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예년에 비해 현저히 낮은 거래량을 고려할 때 일시적 현상일 뿐 반등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24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 16억1천만원짜리 매물이 소진된 이후 16억원대 매물은 대부분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 전용 76㎡는 지난해 9월 19억1천만원까지 거래가 됐다가 지난 1월 2억원가량 떨어진 17억원과 17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최근 실거래가에서 1억원가량 가격을 더 내린 이른바 급급매물의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주공5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을 크게 낮춘 매물은 대부분 소진됐고 현재 호가는 17억원 중반대로 다소 올라간 상황"이라고 말했다.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조사 기준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의 시세가 17억∼17억5천만원, 82㎡는 18억∼18억5천만원으로 전주와 큰 변화는 없었지만 지난달 거래가격에 비교해선 3천만∼5천만원 정도 올랐다고 밝혔다.최근 가격 낙폭이 컸던 잠실 엘스와 리센츠에서도 급급매물이 팔려 나가며 일부 거래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이 지역 중개업소들은 급매물 몇 개가 팔린 것을 두고 집값이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잠실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을 크게 낮춘 매물이 나오니깐 어쩌다 거래가 이뤄지긴 했지만, 호가가 올라간다면 거래가 계속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며 "다시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인근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나온 물건은 실거래가 최고액보다 수천만원에서 1억원가량 낮춘 매물이 대부분인데 아직 사려는 사람이 없다"며 "매수자는 공시가격이 확정되는 오는 4월 이후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지난해 말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와 맞물려 약세를 보였던 송파구 일대 전셋값은 당분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송파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어느 정도 진행됐고 진주, 미성, 크로바 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이주 수요가 생겼기 때문이다.잠실 파크리오 주변 중개업소 대표는 "매매는 9·13 대책 이후 거의 사라졌고 주변의 다른 아파트도 급급매만 겨우 소화하는 상황이지만, 전세는 찾는 사람이 늘면서 수천만원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헬리오시티 역시 입주가 시작됐을 당시 전용 84㎡의 일부 전셋값이 6억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6억원 중반 선이다.이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물량이 쏟아질 때 비하면 가격은 소폭 올랐다"면서 "잠실에서 헬리오시티로 이주하는 고객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어서 이 정도 가격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른 지역은 매매든 전세든 여전한 거래절벽을 호소하고 있다.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이 나오기는 하는데 사려는 사람이 없다"며 "방문은커녕 문의 전화도 거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상도동 래미안상도 3차, 상도동 포스코 더샵,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등의 매매호가는 주택형별로 500만∼2천만원 정도 하락했다.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지난 2월 전용 84㎡가 11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이 아파트 같은 면적 매물의 호가는 13억원 안팎이다.아현동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다주택자가 양도세를 피하려고 급하게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용 84㎡가 11억원에 팔린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보고 있지만 추후 거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교육수요가 많은 강남구 대치동은 새 학기가 지나면서 더욱 잠잠한 분위기다.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올해는 신학기 특수를 별로 누리지 못했는데 개포동 일대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매매와 전세 수요가 훨씬 줄었다"며 "올해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잠실 일대를 시작으로 급매물이 소화되고 있긴 하지만, 사실 시장에서 큰 변화가 느껴지진 않는다"며 "매수심리 위축, 거래량 감소,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등 하방 요인이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3일 기준 1천303건으로 2006년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함 랩장은 "9·13 대책 이후 가격이 많이 하락한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차별적인 움직임이 보이기는 하나 예년보다 거래량이 현저히 낮아서 단계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말했다.eun@yna.co.kr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하락했다. 아직 지난해 상승폭에 비해 하락폭은 작지만 기간상으로는 2012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0.04% 하락해 16주 연속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잠실 주공 5단지 모습. /연합뉴스

2019-03-24 연합뉴스

"스마트폰만 있으면 OK…10명 중 6명, TV·PC 없어도 안 불편"

스마트폰 이용자 약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TV나 PC, 책 등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4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19~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58.1%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고 답했다.지난 2013년 같은 조사에서는 43.9%가 이같이 응답했다.이런 인식은 남성(52.8%)보다는 여성(63.4%), 나이대는 젊은 층(20대 60%·30대 64%·40대 59.6%·50대 48.8%)일수록 강하게 나타났다.트렌드모니터는 "스마트폰이 TV와 라디오, 신문 등 기존 '올드미디어'는 물론 PC의 역할까지도 수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인식도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미디어를 접하는 채널로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복수응답)은 93.9%에 달했다. 이는 2013년 같은 조사의 81.9%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TV(2013년 77.3%→2019년 78.2%)와 PC(2013년 80.4%→2019년 76.9%)의 사용빈도도 여전히 높았고, 라디오(2013년 11.1%→2019년 10.8%)의 영향력도 크게 변함없었다.반면, 활자 매체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다. 주로 이용하는 미디어 채널로 책(2013년 14.5%→2019년 4.9%)과 신문(2013년 10.2%→2019년 3.5%)을 꼽은 비율은 6년 새 각각 ⅓로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대표적인 미디어 콘텐츠인 뉴스를 접하는 채널로도 스마트폰(2013년 36.4%→2019년 50.9%)이 단연 강세였다. 스마트폰으로 보거나 듣는 뉴스가 가장 빠르다는 생각(62.6%)도 확연했다. /연합뉴스

2019-03-24 연합뉴스

"도로 위 풍경이 바뀐다"…올들어 SUV·밴 판매가 절반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승용 모델(세단)의 판매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50%까지 떨어졌다.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밴형 차량(CDV, Car Derived Vans)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늘고 있어 승용 모델을 곧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월 승용차 내수 판매 8만6천932대 가운데 승용 모델은 4만4천171대로 점유율은 50.8%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이는 2월 승용 모델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 급감한 반면, SUV와 CDV 판매는 각각 14.2%, 15.4% 급증했기 때문이다.승용 모델의 2월 판매량은 모든 차급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경형은 작은 차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가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16.5% 줄었고, 소형은 동급 SUV로 수요가 이탈하면서 7.1% 감소했다.중형은 주력 모델의 노후화 등에 따라 11.1% 감소했고, 대형은 1분기 중 신차가 출시될 예정인 제네시스 G80 대기 수요 등에 따라 13.4% 감소했다.반면 SUV는 지난해 12월 출시 때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등의 판매 호조로 14.2% 늘어 점유율이 4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CDV는 판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기아차 카니발의 꾸준한 인기에 따라 15.4% 증가해 점유율은 5.1%를 차지했다.승용 모델의 점유율은 올해 1월 51.4%에서 2월 50.8%로 낮아졌으며 이달에는 50% 아래로 내려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달에는 승용 모델의 감소세가 반전될 계기가 없는 반면, SUV는 팰리세이드의 판매 본격화와 8년 만에 신차로 출시된 쌍용차 코란도 등에 따라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승용 모델은 현대차의 YF쏘나타와 MD아반떼, 르노삼성의 SM5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던 2010년 점유율 77.4%를 기록했지만, 2014년에는 66.0%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53.5%까지 내려섰다.이런 승용 모델의 비중 감소에는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의 판매 감소 영향이 컸다.쏘나타 판매 추이를 보면 6세대 YF쏘나타 판매가 본격화한 2010년에 15만1천377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7세대 LF쏘나타가 출시된 2014년에는 10만7천836대로 줄었고, 2016년 8만2천203대, 지난해 6만5천846대로 감소세가 이어졌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21일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면서 '택시 모델 없이도 연간 7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대로 쏘나타가 성공을 거두면 국내 승용 모델이 부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표] 국내 승용차 유형별 신차 판매 현황 구분 2010년 2018년 2019년 1∼2월 판매대수 비중 판매대수 비중 판매대수 비중 승용 모델 942,331 77.4% 694,868 53.5% 44,171 50.8% RV SUV 243,906 20.0% 519,886 40.1% 38,302 44.1% CDV 31,527 2.6% 83,183 6.4% 4,459 5.1% 합계 1,217,764 100% 1,297,937 100% 86,932 100%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2월11일 경기도 용인시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제공21일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발표회에서 이상엽 전무가 신차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4 연합뉴스

휘발유가격 5주째 오름세…'일반인도 구매' LPG차 연료 797.4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연료는 ℓ당 797.4원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6.2원 상승한 1천375.5원이었다.보통 휘발유 가격은 작년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오름폭도 가파르다. 상승세로 바뀐 2월 셋째주의 전주 대비 상승폭은 0.2원이었다가 2월 넷째주 3.0원, 이달 첫째주 4.4원, 둘째주 9.0원, 셋째주 16.2원으로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5.6원 오른 1천275.2원이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 전주보다 14.6원 오른 1천344.5원으로 나타났다.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보다 16.6원 오른 1천389.3원이었다.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468.5원으로 전주보다 13.4원 올랐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보다 21.4원 오른 1천345.7원이었다.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3달러 상승한 배럴당 67.7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LPG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797.4원으로 전주(797.81원)보다 0.41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보다 42.0% 저렴한 가격이다. 그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허용된 LPG 차량을 일반인에게도 확대·보급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내주 중 공포, 시행을 앞두고 있다. 3월 현재 전국의 LPG 충전소는 모두 1천948곳으로 주유소 1만1천540곳에 비해 6분의 1 수준이다. 서울에는 LPG 충전소가 77곳 있다. /연합뉴스사진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시내 LPG 충전소. /연합뉴스

2019-03-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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