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반석교회 확진자 16명등 교회 2곳 관련 환자 32명으로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고양시는 8일 낮 12시 기준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소재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16명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양시 풍동 반석교회 확진자가 근무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2명과 보육교사, 원장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양시 주교동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김포시등 타 시·군에서 잇따라 두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앞서 고양시는 일산동구 풍동 소재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20대 보육교사 A씨(고양시 104번)와 3세 여아 원생(105번), 3세 남아 원생(106번), 50대 원장 B씨(107번) 등 4명이 이날 오전 3시 57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그보다 앞서 방역 당국은 반석교회 확진자 중 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20대 보육교사(고양시 101번)가 포함됨에 따라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가족에 대한 추가 검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제주도에 여행을 간 8명(부모 4명, 원아 4명)이 있어 이들은 제주도에서 검사를 실시한 뒤 격리시설에 입소할 예정이다. 8일 낮 12시 현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고양시 관내 10명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늘었다. 이날 어린이집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기에 앞서 전날 김포시 운양동 50대와 안양시 동안구 40대 남성이 각각 확진됐다. 운양동 50대 거주자의 자녀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른바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 두 자녀는 반석교회 관련 고양시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쁨153교회의 확진자인 목사와 접촉한 용인시민 1명과, 고양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충남 아산시민 등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18명으로 늘어났다. 교회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고양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관내 종교시설 소모임과 단체급식 등에 대한 집합제한명령을 발동했다. 이에따라 고양시 전역에서 노래방, PC방, 유흥업소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행정점검과 지도가 강화된다. 또 시장·대형마트·식당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제한된다. 예배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수련회·기도회·부흥회·성경공부모임 등 각종 대면 모임 활동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시 벌금 3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교동·성사1동·풍산동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경로당과 도서관 등의 공공시설이 폐쇄된다. 시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도 오는 21일까지 재운영키로 했다. 고양시민 누구나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교회 등의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도록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를 긴급하게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며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경기 고양지역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 계단에 현수막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2020-08-08 김환기

유튜브 '뒷광고'로 시끌… 사과한 유튜버만 수십명

유튜브가 '뒷광고' 논란으로 시끌하다.뒷광고란 업체로부터 광고의뢰를 받아 영상을 제작하면서 표기를 하지 않거나 숨기는 걸 뜻하는데, 유명 유튜버들은 부랴부랴 사과하거나 광고영상을 '광고'로 수정하고 있다. 유명 유튜버 '쯔양'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6일 영상업계에 따르면 유튜브엔 광고영상을 제작해두고 이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뒷광고 사례가 만연하다. 수백·수천만원의 광고비를 받거나, 물건을 협찬받고 상품을 광고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겐 알리지 않는 것이다.현재까지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한 유튜버만 문복희(구독자 465만명), 햄지(377만명), 양팡(253만명), 나름TV(167만명), 엠브로(161만명), 엠브로(159만명), 상윤쓰(101만명), 침착맨(73만5천명) 등으로 파악되지 않은 숫자까지 포함하면 수십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66만명 구독자를 둔 유튜버 쯔양은 사과영상을 게재하며 은퇴를 선언했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유튜브 시청자들은 "기망당했다", "속았다"며 분개하고 있다. 일부는 유튜버 커뮤니티에 비판 댓글을 달며 구독을 취소하기도 했다.뒷광고 논란의 시작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이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은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고도 광고 표기도 없이 자신이 직접 구매한 것처럼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유튜버들의 내부 폭로가 이어지며 현 사태까지 오게 됐다.유튜버가 뒤늦게 사과하고, 유료광고 표기를 한 이유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지침 개선 때문이다. 공정위는 지난 6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을 개정하면서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의 원칙'을 명시했다. 지침이 시행되는 오는 9월부터 광고 표시는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본문 중간, 댓글 작성, '더보기'를 눌러야 확인이 되는 경우는 원칙 위반이다. '일주일 동안 사용했음' '숙제' 등 불명확한 표현도 제한된다. 문자가 너무 작아서도 안 된다.논란이 거세지만 처벌까지 이어지긴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플랫폼 제공자인 구글은 광고정책으로 유튜버에게 동영상 내에 '유료 프로모션'임을 표기하도록 공지하고 있어 처벌할 수 없다. 수백~수천에 달하는 유튜버들을 하나씩 조사하기엔 인력·시간이 너무 부족한 까닭이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방송활동 중단의사 밝히는 유튜버 '쯔양' /쯔양 유튜브 채널 캡처

2020-08-08 김동필

교회 집단감염 여파 지속…고양 반석교회 관련 8명 늘어 총 16명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연일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경기 고양시 교회 2곳과 관련해선 확진자가 근무했던 어린이집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한 데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접촉자들까지 추가로 확진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 밖에도 선교회 모임,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감염도 곳곳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소재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16명이라고 밝혔다.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10명, 가족 및 지인이 2명, 직장 관련이 4명이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까지 추가 전파가 이뤄진 상황이다. 현재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원아 2명 등 4명이 확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교회 예배 후에 교인들끼리 식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교인 중 어린이집 종사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했는데 어린이집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교인이 8명, 가족 및 지인이 1명, 직장 관련 확진자가 9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엘골인바이오'라는 다단계 판매업체와 관련된 추가 환자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방대본은 교회 목사가 강남의 한 사업체에 속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에서도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 지난 4일 은평구에서 선교회 활동을 하는 확진자 1명이 나온 이후 그의 가족 1명이 감염됐고, 이어 이들과 같은 선교회 모임에 참석한 동작구 거주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명이 됐다. 성동구에서는 이달 5일 확진자가 1명 나온 이후 가족, 지인 부부 등이 연이어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는 4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성동구 가족 모임'으로 이 사례를 분류하고 조사하고 있다. 국내 지역발생과 더불어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5명이 확인되었고,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평택항에 입항한 선박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방대본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 평택·당진항 서부두에 정박 중인 필리핀 국적 화물선에 대한 승선 검역 및 선원 전수검사 결과, 선원 2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선박 소독 명령 및 이동 금지 조처를 내렸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도 서두르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관합동 코로나19 대응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의 치료제·백신(7차), 방역물품·기기(8차) 전문위원회 회의를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 주요 개발업체가 직접 참여해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방대본은 현재까지 34개 병원에 있는 중증·위중 환자 113명에게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고양 교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경기 고양지역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 계단에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0.8.7
kimb0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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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연합뉴스

남부지방 낮까지 폭우…중부지방은 저녁부터 다시 장대비

토요일인 8일은 낮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저녁부터는 중부지방에서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새벽부터 일부 전라도 지역에는 시간당 50∼90㎜의 매우 강한 비가, 경북남부와 경남에는 시간당 15∼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나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중부지방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 밤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서해5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영동·남부지방 50∼150㎜(많은 곳 250㎜ 이상), 제주도·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 이상) 등이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0일까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돼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10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7도, 인천 23.1도, 수원 23.7도, 춘천 21.9도, 강릉 21.6도, 청주 22.6도, 대전 22.9도, 전주 23.7도, 광주 25.1도, 제주 30.1도, 대구 23.1도, 부산 24도, 울산 24.4도, 창원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겠다. 8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m, 서해 0.5∼3m, 남해 1.5∼3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2020-08-08 연합뉴스

호우 피해 큰 안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집중 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안성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정부는 7일 안성을 비롯해 강원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충남 천안·아산 등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기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2018년 태풍 '솔릭' 상륙에 따른 피해 발생 이후 2년 만이다.앞서 경기도는 안성을 비롯해 용인 백암·원산면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지만 이번 대상에는 안성만 포함됐다.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 재난 피해 조사 후 시·군·구는 국고 지원 기준 피해액의 2.5배, 읍·면·동은 5억5천만원~10억5천만원을 초과할 때 선포된다.지난 1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465.5㎜의 비가 내린 안성시는 산사태로 양계장 내 주거용 판넬이 무너져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다.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109개소 중 절반인 56개소가 안성에 있고, 면적(경기도 산사태 발생 55.1ha 중 안성이 41.5ha)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도 40가구가 침수됐고 이재민도 도내 지역 중 가장 많은 72명이 발생한 상태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신속히 피해조사를 한 뒤 피해가 큰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한 것"이라며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8-07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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