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경실련 "대기업·대형병원 특혜 주는 교통유발부담금 조례안 폐기하라"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수원경실련)은 교통유발부담금을 한시 인하하는 '수원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폐기하라는 성명을 냈다.이 조례안이 일부 유통 대기업과 대형병원을 위한 특혜 정책이라는 주장이다.수원경실련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교통유발부담금을 아무리 감면한다 해도 상가 건물을 임차해 영업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은 아무런 혜택을 얻지 못하고 정작 대기업 유통시설과 대형병원만 특혜를 입는다"며 "분담금을 감면받은 만큼 세입자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보장도 없다"고 밝혔다.수원시의회는 오는 29일 2차 본회의에 박태원(미래통합당, 평·호매실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을 상정, 의결할 계획이다.박 의원은 조례안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 부담금 부과분에 대해 30%를 경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수원경실련이 발표한 지난해 교통유발분담금 납부액 상위 10개 시설 현황을 보면 수원애경역사(주) 7억8천500만원, 롯데아울렛광교점 3억3천200만원, 롯데백화점 2억5천800만원, 갤러리아백화점 2억5천만원, 아주대병원 2억1천만원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통시설이나 대형 병원이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수원경실련은 "해당 조례안은 취지와 실체가 완전히 어긋난 잘못된 조례"라며 "아무리 중앙정부 권고안이라고 하더라도 수원시가 탁상행정식 조례안을 강행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출처: 수원시(수원경실련 제공)

2020-05-28 손성배

쿠팡 고양물류센터 직원 1명 확진…센터 폐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양시와 쿠팡에 따르면 고양 물류센터 직원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이 물류센터 사무직 근로자로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밤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쿠팡은 직원 500여 명이 근무하는 고양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는 한편 쿠팡 측과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쿠팡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시키고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28일 출근 예정인 모든 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고양 물류센터 폐쇄 사실을 알리고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쿠팡 고양 물류센터는 지난 25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부천과 마찬가지로 허브(HUB) 역할을 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등 부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6일 오후 부천 종합운동장 인근 한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amate@kyeongin.com

2020-05-28 김환기

'생마늘·핫소스 갑질 폭행' 양진호 1심 도합 징역 7년 선고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으로 지목돼 갑질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심에서 도합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이수열)는 28일 오전 10시 양씨에 대해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 이후 혐의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천9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극히 무겁다"며 "피해자들은 인격적 모멸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피해 변상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설시했다.이어 "피해자들은 피고인의 보복적, 폭력적 성향에 대한 두려움에 머리를 염색하거나 생마늘을 씹어 먹게 한 행위를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뺨을 맞거나 생마늘, 핫소스를 먹으며 느낀 인격적 모멸감이나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이 사건 범행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양 회장의 확정판결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 이후 혐의에 대해 징역 6년에 추징금 1천950만원을 구형했다.앞서 양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5일 특수강간,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양 회장은 부인과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20-05-28 손성배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79명…연이틀 급증·53일만에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급증하며 근 두달 만에 7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의 집단감염 확산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특히 경기도 고양의 쿠팡물류센터,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1천600명이 근무하는 경기 부천의 대형 콜센터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물류센터발(發) 감염이 주변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데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도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여전히 확산하는 중이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늘어 누적 1만1천34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명을 넘은 것은 4월 5일(81명) 이후 53일 만이다.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제시한 목표 중 하나인 일일 신규 환자 '50명(미만)'을 넘어선 것은 4월 8일(53명) 이후 처음이다.신규 확진자 79명 중 72명은 국내에서, 7명은 검역에서 각각 확인된 사례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등 6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부산·충남·경북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를 보이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전날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하루 만에 배로 늘었다.이날 오전까지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69명 가운데 쿠팡 근무자가 55명, 가족·지인 지역사회 접촉 감염자가 14명이다. 시도별로는 인천 30명, 경기 24명(부천 17명), 서울 15명이다.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부천 물류센터 전수검사 대상 4천159명 중 3천445명(82.8%)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2천85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52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37%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80%, 70대 10.91%, 80대 이상 26.63% 등 고령일수록 높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명 늘어난 1만340명, 치료 중인 환자는 34명 늘어난 735명이다.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5천790명으로, 누적 검사자는 86만8천666명이다. 이 가운데 83만4천9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2천3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27일 오후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이날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27일 서울 은평구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5-28 연합뉴스

구리시, 일가족 7명 코로나 확진 관련 비상대책회의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안승남 구리시장)는 지난 27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를 제외한 기족과 동거인 총 7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구리시는 지난 26일 오전 확진 판정된 구리시 거주 서울시 798번 확진자와 배우자, 자녀 등 가족관계로 최초 증상은 17일 발현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 및 확진자 이동동선은 CCTV분석 등 정밀 파악 중이며, 밀접접촉자로 확인되면 14일간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구리시 블로그 등 홍보매체를 통해 공개했다.사는 거주지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어 신속한 검사 추진을 위해 갈매동에 이동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제외한 초·중·고 등교 및 개학을 2주 연기했다. 특히 혼잡으로 인해 감염 우려가 있는 갈매동 재난기본소득 접수도 일시 중지키로 했다. 시는 구리시 블로그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개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발열 및 호흡기질환이 의심되는 유증상자는 출근 자제를 권고했다. 공공기관과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은 부분적으로 셧 다운이 실시된다.시는 구리시민 4인 이상 모임, 집회 등은 마스크착용, 손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된다.구리시민이 아닌 4인 이상 모임, 집회 등 집합금지가 되며 이에 따른 행정명령도 발령된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 시에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구리시 지키기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안승남 시장은 "진정세로 기대했던 코로나19는 보란 듯이 또다시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우리가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백신은 예방 기본 수칙인 손씻기, 마스크착용, 일정간격 거리두기를 생활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는 것임을 한시도 잊지 마시고 시민 여러분들께 철저히 준수해 주 실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27일 감래동 일가족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재난상황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2020-05-28 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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