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사가 학생에 "기쁨조" 표현… 교육청 "서울 A외고 특별감사할 것"

교사가 학생을 '기쁨조'로 비유했다는 등의 '스쿨미투' 폭로가 나온 서울 한 외국어고등학교에 교육청이 특별감사한다.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최근 '스쿨미투 긴급대책반' 회의에서 추석 연휴 이후 A외고를 특별감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주부터 A외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폭로한 사례 중에는 교사가 교실 앞자리에서 수업을 집중해 듣는 여학생들에게 "너희가 기쁨조"라고 말한 일이 있었다. 이 교사는 기쁨조란 말을 거두고 다른 단어로 대체했지만, 이 역시도 성차별적이었다고 이 일을 폭로한 학생은 주장했다. 특히 A외고에서는 교사가 학생을 성희롱한 사례뿐 아니라 학생이 다른 학생과 교사를 성희롱한 사례도 폭로됐다. 남학생들이 단체채팅방에서 여교사와 여학생 이름을 언급하며 성관계를 맺고 싶다고 하는 등 성희롱했다는 것이다. 스쿨미투 폭로가 나온 후 A외고에서는 학생회 주관으로 전교생의 88%가 참여한 전수조사가 실시됐다. 전수조사는 학생들이 진행했고 교사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학생회는 설명했다. 교육청 특별감사도 이 전수조사를 토대로 결정됐다.학생회는 "학교 측으로부터 재발방지대책을 약속받았다"면서 "학교가 '성고충처리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교육청이 개입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학생과 학교를 돕는 것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추석 연휴 직후나 내달 초에 특별감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교사가 학생에 "기쁨조" 표현… 교육청 "서울 A외고 특별감사할 것" /교육부 제공

2018-09-22 디지털뉴스부

'블랙리스트 지시 혐의' 조윤선, 추석연휴 첫날 석방… "남은 재판 성실하게"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윤선(52)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조 전 수석은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0시를 기해 구속 기간이 끝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왔다.0시 3분께 남색 정장 차림으로 구치소를 빠져나온 조 전 수석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법원에서 아직 세 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남은 재판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변한 뒤 대기 중이던 차에 올랐다.이날 서울구치소 앞에는 보수단체에서 100여명이 찾아와 태극기와 성조기, 하얀 백합 등을 흔들며 조 전 수석에게 "사랑해요", "힘내세요" 등을 외쳤다.지난달 초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된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처럼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조 전 수석이 형을 확정받기 전에 석방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 등에 대해 이름과 배제사유 등을 정리한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기초로 정부지원금 등을 배제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해 2월 구속기소 됐다.같은 해 7월 1심 재판부는 조 전 수석의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조 전 수석은 약 6개월 만에 석방됐다.그러나 다시 6개월이 지난 올해 1월 항소심 재판부는 새로 발견된 증거 등을 토대로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도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조 전 수석을 다시 법정구속했다.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3번의 구속갱신 후 기간이 만료되자 구속취소 결정을 했다.이에 따라 조 전 수석은 법정 구속된 지 242일 만에 두 번째 귀갓길에 올랐다.박근혜 정부의 불법 보수단체 지원(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도 추가 기소된 조 전 수석은 징역 6년을 구형받고 오는 28일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디지털뉴스부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자정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하다 구속 기간 만료로 이날 석방됐다. /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오늘날씨]전국 화창한 가운데 완연한 가을 분위기, 일교차 주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본격 추석 연휴에 돌입한 토요일 22일은 전국이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다.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로 평년 수준보다 조금 낮게 예상됐다.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전날보다 5~6도가량 높겠다.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8~26, 인천 18~24, 수원 18~25, 춘천 17~25, 강릉 18~26, 청주 17~26, 대전 18~26, 세종 16~26, 전주 18~26, 광주 18~27, 대구 18~27, 부산 19~27, 울산 16~27, 창원 18~27, 제주 22~27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남부지방 일부는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올라가겠다.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동해안을 비롯해 일부 중부지방에는 새벽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아침 일찍 귀성길에 오를 경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남해 상과 동해 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남해 1.0~2.5m, 서해 0.5~1.5m 수준이겠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노랑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8-09-22 손원태

[고속도로교통상황]추석 귀성길 꽉 막힌 정체 구간… 경부·서해안·중부·천안논산·서울양양 등, 23~25일 통행료 면제

본격 추석 연휴에 돌입한 22일 고속도로별 교통상황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서울요금소→기흥동탄나들목,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등 총 19.9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도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18.7km 구간도 정체다.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이천휴게소→마장분기점,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산곡분기점→광주나들목, 광주나들목→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25.8km 구간도 좀처럼 차량이 달리지 못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은 남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16.9km 구간에서 시속 40km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역시 남천안나들목→풍세요금소, 풍세요금소→남풍세나들목,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6.4km도 꽉 막힌 정체 구간이다. 이밖에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방향,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방향 구간도 좀처럼 풀리지 못하고 있다. 오전 7시 10분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울산 5시간 4분, 광주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41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 오전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고속도로교통상황]추석 귀성길 꽉 막힌 정체 구간… 경부·서해안·중부·천안논산·서울양양 등, 23~25일 통행료 면제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2018-09-22 손원태

[오늘전국날씨]추석 연휴 첫날 '완연한 가을' 낮 최고 27도·미세먼지 '보통'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다.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로 평년 수준보다 조금 낮게 예상됐다.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전날보다 5~6도가량 높겠다.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8~26, 인천 18~24, 수원 18~25, 춘천 17~25, 강릉 18~26, 청주 17~26, 대전 18~26, 세종 16~26, 전주 18~26, 광주 18~27, 대구 18~27, 부산 19~27, 울산 16~27, 창원 18~27, 제주 22~27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남부지방 일부는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올라가겠다.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동해안을 비롯해 일부 중부지방에는 새벽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아침 일찍 귀성길에 오를 경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남해 상과 동해 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남해 1.0~2.5m, 서해 0.5~1.5m 수준이겠다./디지털뉴스부민족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공에서 바라본 논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지방경찰청 항공대 대장 경정 이상열 , 정조종사 경위 김두수, 승무원 경위 곽성호, 경사 박상진=연합뉴스

2018-09-22 디지털뉴스부

수시 공통원서 자소서 입력 오류 '혼란'… 대교협 "대학에 공지"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공통원서 접수 사이트에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표준 공통원서 접수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의 일부 글자가 중복으로 입력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대교협은 유웨이어플라이·진학어플라이와 표준 공통원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대입 수시모집 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접수하고 있다. 한 번 작성한 원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받는 333개 대학에 지원할 때 여러 차례 활용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0과 11 버전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쓰다 수정할 경우, 수정한 부분 끝 글자가 이전 글자와 똑같이 입력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예를 들면 자기소개서를 다 쓴 뒤 '유관순'이라는 글자를 수정하면 '유관관'로 입력되는 식이다.대교협은 일부 학생들의 문제 제기로 14일께 프로그램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수험생들에게 공지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대교협 관계자는 "자기소개서 접수가 오늘(21일)까지 계속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미리 공지할 경우 더 큰 혼란이 생길 수 있었다"며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대학 측에 이런 사실을 먼저 알렸다"고 설명했다.대교협은 공통원서 시스템으로 접수된 자기소개서를 전수조사하는 한편, 각 대학과 협력해 이번 사안으로 피해를 보는 학생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

2018-09-21 디지털뉴스부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서 페리 전복… 최소 136명 숨져

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13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페리에는 3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우카라섬 근처의 빅토리아호수에서 전날 발생한 페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36명으로 늘었다고 탄자니아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탄자니아 당국은 약 40명을 구조했다며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호수 내 탄자니아 우카라와 부고로라 섬 사이를 운행하는 페리가 우카라섬의 선착장 도착을 불과 50m 남겨두고 뒤집히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다 승객과 화물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페리에는 승객이 300명 이상 탑승했고 바나나, 시멘트, 옥수수 등도 많이 실려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탄자니아 언론 '더 시티즌'(The Citizen)은 이 페리의 수용 능력이 승객 100명과 화물 25t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최대 규모인 빅토리아호수는 탄자니아와 우간다, 케냐에 접해 있지만, 선박이 낡고 오래된 탄자니아 쪽에서 대규모 선박 침몰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디지털뉴스부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13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서 여객용 페리 전복… 최소 86명 사망

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 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86명이 숨졌다.사고 페리에는 승객이 200명 넘게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탄자니아 언론 '더 시티즌'(The Citizen)은 21일(현지시간) 빅토리아 호수에서 전날 발생한 페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8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사고는 전날 오후 호수 내 우카라와 부고로라 섬 사이를 운행하는 페리가 우카라섬의 선착장 도착을 불과 50m 남겨두고 뒤집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일 37명이 구조된 뒤 아직 추가적인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 관리들이 사망자가 200명 이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다 승객과 화물이 유력한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페리에는 승객이 300명 이상 탑승하고 바나나, 시멘트, 옥수수 등의 화물이 많이 실려있었다.'더 시티즌'은 이 페리의 수용 능력이 승객 100명과 화물 25t이라고 전했다.아프리카 최대 규모인 빅토리아호수는 탄자니아와 우간다, 케냐에 접해 있지만, 선박이 낡고 오래된 탄자니아 쪽에서 대규모 선박 침몰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디지털뉴스부아프리카 최대 호수인 빅토리아 호수에서 여객용 페리가 전복돼 최소 86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유남석 헌재소장 취임… "헌법재판 독립성·중립성 확보해야"

유남석(61·사법연수원 13기) 신임 헌법재판소 소장이 헌법재판의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6기 헌재'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유 헌재소장은 21일 오후 4시 헌재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치적 사법기관이라 불리는 헌법재판소는 재판의 독립성과 중립성이 재판에 대한 신뢰의 초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사건 접수부터 결정의 선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에서 그에 관여하는 구성원 모두가 중립성을 유지해 외형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흔들림 없는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헌재소장은 "결정의 설득력은 결론에 이르는 이유의 정당성에서 나오고, 이를 위해 재판의 모든 과정에서 폭넓은 조사와 깊이 있는 연구·사색, 객관성과 일관성을 갖춘 논증, 그리고 민주적인 토론이 더욱 장려돼야 한다"며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 30년 동안 이뤄 낸 양적 성장에 질적 깊이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헌법연구관의 폭넓은 자료 수집과 조사가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깊이 있는 연구와 자유롭고 활발한 토론이 가능하도록 연구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유 헌재소장은 "헌재 30년 역사의 선례와 조직문화를 존중하고, 이를 디딤돌 삼아 앞으로도 헌법의 정신과 원리가 국민의 삶 속에 온전히 구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다른 한 편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달, 소득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등 3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 놓여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디지털뉴스부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1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