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육군 7군단 "전차 도하훈련장 부지매입은 훈련시 진출입로와 집결지로만 활용" 해명

국방부가 추진 중인 여주시 북내면 가정리 일대 전차 도하 훈련장 부지 매입 사업과 관련,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군(軍) 간 협상이 결렬(11월 15일자 9면 보도)된 가운데 육군 제7군단이 이에 대한 입장을 공문을 통해 경인일보에 밝혀 왔다.7군단은 15일 "그동안 많은 불편을 감내하면서 군사 훈련에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도하 훈련장 부지 매입 사업은 군사시설이 들어서는 사업이 아니고 훈련이 있을때만 장비 진출입로와 집결지로만 활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주민들의 4대 요구 사항 중 '부지 매입 즉각 중단'에 대해 "훈련 때마다 민간 소유 부지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민·관·군 협의체를 통해 주민 여러분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절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현 수준에서 증가없는 정차훈련 인정 부분'에 대해 "현 연양리~가정리 구간에서의 도하훈련은 연간 12주(약 60일) 가량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재 수준의 훈련량을 유지할 것이다. 훈련이 있을때마다 여주시청과 북내면, 마을 이장을 통해 훈련 일정을 설명하고 홍보함으로써 주민 여러분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그리고 '전차의 마을 진입 중단'에 대해선 "앞으로 345번 도로로 우회할 것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345번 도로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마을 이장님께 협조하는 등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도하훈련 장소 이전 검토 부분'에 대해서는 "남한강 일대 7개 장소에 대해 유속(초속 2m 이내)과 수심(평균 2m) 등 도하훈련에 필요한 지형조건을 분석한 결과 가정리~연양리 일대가 최적의 도하훈련 장소로 결정됐다"며 "강을 건너는 위험이 따르는 훈련인 만큼, 열심히 훈련하는 여러분의 자식과 같은 우리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가정리 일대 도하 훈련장 부지는 꼭 확보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제7군단은 "울타리 등 별도의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으며 매입부지 약 11만5천702㎡ 중 완충지대를 6만6천115㎡(약 60%)로 조성해 남한강 주변 관광과 부합하는 공원 및 체육시설 건립 등을 시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훈련이 없을 때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남한강 환경 보존을 위해서도 "현재 도하훈련에 사용되는 모든 부교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으며 부교를 연결하는 보트는 기름이 새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만일을 대비해 기름펜스 설치와 친환경 유화제를 상시 준비해 환경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7군단 안덕상 대령은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우리 군의 존재 이유"라며 "군단은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 재산권 보장, 환경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민·관·군이 상생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8-11-15 양동민

경찰 "이수역 폭행 사건 목격자, 여성이 먼저 남성 목 부위에 손 접촉" 진술

서울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을 놓고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시비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목격자 진술이 제기돼 화제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A(21)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23)씨 등 여성 일행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이날 경찰이 확보한 CCTV와 주점 관계자의 진술 등을 종합하면 B씨 등 여성 2명은 주점에 있던 다른 남녀커플과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비가 시작됐다.주점이 소란스러워지자 A씨 등 남성 일행은 주점 직원에게 B씨 등을 조용히 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주점 관계자는 B씨 일행에 언행의 주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욕설은 지속됐다.그러는 사이 남녀 커플이 먼저 주점에서 떠났고, A씨 일행과 B씨 일행 간 말다툼이 거세졌다.B씨 일행은 휴대폰으로 A씨 등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A씨가 '몰래카메라'라고 항의하면서 서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A씨 일행도 휴대폰으로 당시 상황을 촬영하면서 양측의 감정이 격앙됐다.당시 주점 내부 현장 CCTV에는 여성이 먼저 남성의 목 부위에 손을 접촉한 뒤 서로 밀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를 받은 주점 관계자는 여성들이 시비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양측이 주점 밖 계단에서 다시 충돌한 것으로 보고, 당사자들의 진술을 세심하게 청취·조사할 방침이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측의 진술이 상반돼 약식 조사를 한 뒤 이들을 귀가시켰다.B씨 측은 지난 14일 "메갈(남성 혐오 인터넷 사이트) 처음 본다' 등의 인신공격 발언을 듣고 몰래 촬영까지 해서 제지하려 했지만, 남성들이 밀쳐 뒤로 넘어졌다"고 인터넷에 글을 게재했다.이를 놓고 온라인상에서는 여성들을 남성들이 폭행했다며 남성은 가해자인 '여혐 범죄'라는 주장이 강력 제기되고 있다.반면 A씨는 B씨 등이 주점에서 비속어를 쓰며 크게 떠들어 시비가 붙었고, 주점을 나가려고 하는데 계단에서 여성이 혼자 뒤로 넘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일행과 처음에 시비가 붙은 커플의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C씨는 인터넷에 "B씨 등이 '한남(한국남자를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 커플'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계속 비아냥댔다"며 여혐은 오히려 자신이 당했다고 맞섰다.인터넷에는 B씨로 추정되는 여성이 주점에서 욕설하는 영상도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여성 2명이 남성의 성기와 크기, 여성의 성기와 크기 등을 언급하며 비속어를 섞어 큰 소리로 발언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당시 주점이 혼잡하고 CCTV에 음성은 녹음되지 않아 이들이 정확히 어떤 단어를 사용했는지 경찰은 아직까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시비 원인을 누가 제공했는지는 폭행 혐의 적용이나 정당방위 해당 여부와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툼이 시작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면서 폭행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현장 CCTV를 분석하고, 주점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다. 이후 A씨와 B씨 일행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예정됐던 A씨 대한 조사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뒤 경찰서에 출석한다는 입장을 통보해 조사가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수역 폭행' 국민청원 30만명 돌파./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2018-11-15 송수은

[수능]3교시 영어영역 전국 결시율 10.41%…역대 최고 수준

15일 시행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영역 결시율이 10.4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영어영역 지원자 58만8천823명 가운데 실제 응시자가 52만7천505명, 결시자가 6만1천318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결시율(10.08%)보다 0.3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평가원은 올해 결시율이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11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2010학년도 이전에는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 비중이 지금보다 높았기 때문에 올해 결시율은 수능이 도입된 1994학년도 이래 최고일 것으로 추정된다.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은 9.48%로 지난해(9.46%)와 비슷했다.지원자 59만2천229명 중 시험을 실제로 본 수험생은 53만6천107명, 시험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은 5만6천122명이다.이처럼 수능 결시율이 매년 높아지는 것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최근 모집 비율이 늘어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려대, 연세대(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서강대(학생부종합 일반), 서울대(지역균형선발전형), 이화여대(미래인재전형) 등을 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곳이 많다.수시 논술전형에서도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 역시 일부 주요 대학과 의학·간호학 등 특정 모집분야 외에는 대체로 최저학력기준이 없다./디지털뉴스부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수능 종료시간 임박… 표준점수·백분위·등급컷 의미와 활용법은?

수능 종료시간이 임박한 가운데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컷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이를 어떻게 반영하는지는 대학마다 다르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 지원할 학교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다만, 올해 수능에서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이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표준점수는 원점수를 보정한 점수로,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주요 대학들은 정시에서 표준점수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삼으면 상위권 내에서도 수준 차이를 가늠하는 게 용이해서다.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게 형성되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백분위는 영역·과목별 응시자 중에서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예를 들어 수학 영역의 백분위 점수가 80점이라면 자기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수학 영역 전체 응시자의 80%라는 의미다. 단, 백분위는 0~100점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동점자가 많아 표준점수보다 고득점 지원자 변별력이 낮은 편이다.그러므로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된 영역·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을, 쉽게 출제된 영역·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등급컷은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수험생을 1~9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하는 것이다.표준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상위 4%는 1등급, 그다음부터 상위 11%는 2등급, 또 그다음부터 상위 23%는 3등급 등으로 구분된다. 등급은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영어와 한국사는 이번 수능에서 절대평가이므로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과거 수능 점수를 참고하려면 두 과목을 뺀 점수로 환원해 살펴보는 게 좋다. /디지털뉴스부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디지털뉴스부

'절대평가' 수능 영어, 대입서 '변수'… "대학별 반영방식 유의"

입시전문가들은 대학 '합불'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능 과목으로 영어영역을 꼽는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목표등급에 맞춰 기준점수 이상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문제는 난이도다. 절대평가가 도입된 작년 이후 수능·모의평가 영어영역 난이도는 '들쑥날쑥'했다.지난해 수능에서 영어영역 원점수를 90점 이상 획득해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10.03%에 달했다. 올해 6월과 9월 모평 영어영역 1등급 수험생 비율은 각각 4.19%와 7.92%로 작년 수능보다 크게 낮았다. 작년 수능 때는 영어영역이 비교적 쉬웠고 올해 모평 때는 상대적으로 어려웠다.영어영역이 예상보다 어려우면 원하는 등급을 받지 못해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반대로 쉬우면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수험생이 많아져 수시전형 때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정시모집 때도 경쟁이 세진다. 대학마다 영어영역 반영방식이 다른 점도 이 과목을 대입의 변수로 만드는 요인이다. 특히 각 대학 지원자 성적이 비슷한 경우가 많으므로 '1점차 탈락'을 피하려면 영어영역 반영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수다. 등급이 잘 나왔다면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는 대학이 유리하고 기대에 못미치는 등급이라면 그 반대가 그나마 낫다.영어영역 반영방식은 고등급일수록 점수를 더 주는 가점 방식과 반대로 등급이 낮으면 점수를 덜 주는 감점 방식, 등급별로 정해진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 등이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큰 차이는 없다. 수험생은 등급 간 점수 차가 몇 점씩인지 보고 영어영역 영향력을 가늠하면 된다.서울대는 한 등급 낮아지면 0.5점을 깎는 방식을 적용한다. 가장 낮은 9등급이면 4점을 잃는다. 고려대 서울캠퍼스도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감점 방식을 사용하는데 등급 간 점수 차가 2점(1등급과 2등급 사이는 1점)으로 크다.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등급이 높을수록 점수를 더 준다. 서강대는 등급이 한 단계 높아지면 1점을 가점해 9등급 수험생이 92점을 받을 때 1등급 수험생은 100점을 얻는다. 성균관대는 등급 간 점수 차가 최대 11점, 최소 2점인데 인문계열은 3~5등급, 자연계열은 4~8등급 사이 점수 차가 특히 크다. 1등급(100점)과 9등급(50점) 사이 점수 차는 2배에 달한다.연세대 서울캠퍼스는 등급별로 점수를 준다. 1등급은 100점 만점, 9등급은 5점이다. 2등급 수험생도 95점을 받아 1등급 수험생보다 5점 손해 본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1등급 100점에서 시작해 2~16점씩 점수가 떨어진다.이화여대는 1등급 수험생 점수가 250점(만점)이며 한 등급 낮아질 때마다 10점씩 덜 부여한다. 숙명여대는 100점에서 95점으로 떨어지는 1등급과 2등급 사이를 빼면 모든 등급 간 점수 차가 10점이다./디지털뉴스부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천천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전 답안지를 배부 받고 있다. 경기도지역은 19개 시험지구 298개 시험장에서 16만3232명이 시험을 치른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1-15 디지털뉴스부

내일 전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수능 당일 서울·부산 외 지역은 '나쁨'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황에서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돼 16일 전국의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6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다만, 전남·부산·울산·경남은 '보통'(16∼35㎍/㎥), 제주는 '좋음'(0∼15㎍/㎥) 범위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바람이 약해 이미 국내에 초미세먼지가 적잖이 쌓인 상태에서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부터 국외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돼 대기 질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며칠 동안 베이징 등 중국 일부 대도시에선 '미세먼지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의 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한반도에는 최근 며칠간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하지만 동풍이 서풍 계열로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전언이다.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 현재 서풍 기류로 바뀌고 있다"며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일단 정부는 '중국발 스모그'라는 표현을 쓰는 데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국외 요인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북한, 바다 등이 모두 포함된다"며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외 요인이 모두 중국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서풍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 중에는 사실상 '한국발'인 것도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다.국내에 쌓여 있던 오염물질 중 최근 동풍이 불 때 서해로 빠져나갔다가 서풍을 따라 다시 유입되는 경우다.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 날은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광주(38㎍/㎥), 경기(37㎍/㎥), 충남(43㎍/㎥), 전북(41㎍/㎥)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서울(28㎍/㎥) 등 10곳은 '보통', 부산(13㎍/㎥) 등 3곳은 '좋음' 수준을 보였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개포고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쓴 수험생이 어머니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5 송수은

김임권 수협회장 "노량진 구 시장상인 한해 수억원 매출…어민 연평균 2,700만원 불과"

노량진수산시장의 시설 현대화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노량진을 찾아 이전 거부를 지속하고 있는 일부 구 시장 상인을 상대로 강경 대응 의지를 보였다.수협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노량진수산시장을 둘러본 뒤 "보호받아야 할 것은 어민이지 법 위에 군림하는 불법 상인이 아니다"라며 "어민의 재산과 권익을 보호하고자 물러섬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구 시장상인과 뜻을 같이하는 외부 단체에 대해선 "약자 보호를 명분으로 노량진시장을 찾아왔다면 진정으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힘없는 어민인지,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불법 상인인지부터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회장은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불법 점유지는 더는 시장이 아니고, 시민 안전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흉물일 뿐"이라며 "불법 영업으로 시민이 찾아와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단전·단수 유지는 필수적 조치다. 불법 행위를 차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일부 상인의 이전 거부로 구 시장 지역은 수협에 의한 단전에 대응키 위해 디젤 발전기를 설치했지만, 매연 등이 발생함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 처한 상황이다.김 회장은 "불법점유를 주도하는 세력은 한해 수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고소득층인 데 반해, 어민들은 지난해 연평균 소득이 2천700만 원에 불과하다"며 "그런데도 3년째 불법점유로 막대한 이익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으면서 어민의 자산이 노량진시장에 수백억 원의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수협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은 점포 당 평균 임대료가 연간 487만 원, 점포당 연간 평균 매출은 3억 원 수준이다.한편 구시장에서 신시장으로 옮기기로 한 점포 127곳 중 전날까지 94곳이 이전을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이전율은 현재 74%에 달한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수협 제공

2018-11-15 송수은

화성시의회, 군공항특별법 개정안 반대 결의안 채택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15일 제17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군공항특별법'이라 함)'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의원 전원 동의로 채택했다. 이날 발언대에 나선 김홍성 의장은 결의문에서 "수원시 정치권이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고 있는 개정안은 지방정부의 의사 결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항들로 가득하다"'며 "지방분권을 중시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실정법을 무시하고 지방정부의 권한을 무력하게 만드는 이번 개정안은 군 공항 이전이라는 목표달성에만 집중한 졸속입법"이라고 날까롭게 비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화성시와 수원시가 갈등과 대립으로 고통받고 있는 와중에 또다시 지난 10월 29일 기습적인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 되어 화성시민은 또 한번 황망함을 넘어 배신감을 느낀다"면서 "수원시민들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이 소중한 만큼. 화성시민의 주권 역시 소중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부당성을 반박했다.그는 또 "화성시민을 비롯하여 쿠니사격장으로 54년간 고통받아온 매향리 주민들에게 이번 개정안은 큰 상처로 남는다"며 "수원시의 고통을 화성시민에게 그대로 수평이동 하게 될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우리 화성시 의회는 결단코 반대하며 시민과 함께 저지할 것이다"고 선언했다.화성시의회는 이번 반대 결의문 발표를 통해 군공항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군공항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이전 저지를 위해 화성시의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 제공

2018-11-15 김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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