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엔 시민의 날이 있다. 군포시도 예외는 아니다. 시는 1989년 1월 정식 출범했는데, 바로 그 해 6월 조례를 통해 시민의 날을 10월 7일로 정했다. 2010년에 편찬된 군포시사에선 10월 7일로 시민의 날을 정한 이유를 '시민 상호간의 친목 단합을 도모해 전래의 미풍양속을 숭상하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향토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수의 지자체들은 야외에서 각종 기념 행사를 진행하기 좋다는 이유 등으로 시민의 날을 10월로 정하는데, 군포시 역시 이 같은 고민 끝에 10월 7일을 시민의 날로 정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군포시가 시민의 날을 10월 7일로 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알고 있는 분은 꼭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군포시민' 정체성 새긴 시작점 모든 지자체들이 시민, 도민의 날을 운영하는 것은 각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군포시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시로 승격한 1989년 당시, 주민들로선 '군포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생활권도 안양시 등 인근 지자체와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군포시민이라는 의식이나 자긍심을 갖기엔 여러모로 어려움이 컸다. 무언가 함께 할 수 있는 장이 절실했다. 그 시작점은 사실상 시민의 날 제정이었다. 군포시는 시민의 날을 10월 7일로 정한 후, 곧바로 기념 문화 행사를 추진했다. 군포시사는 시민의 날 기념 문화 행사와 관련해 '시 승격 초기인 만큼 애향심 고취와 지역사회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중략) 군포시는 시라는 기초자치단체 행정단위로 승격한 첫 해인 1989년 10월에 시민의 날 기념 문화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술 행사를 개최하거나 민간 문화 행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후 생겨난 여러 지역 축제들은 시민의 날을 전후해 곳곳에서 벌어졌다. 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가 주관했던 문화 행사를 확대 계승해, 군포문화원이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해 온 옷내골 문화제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문화제의 일환으로 '군포 아가씨'를 선발하는가 하면, 시민 참여 노래 자랑 대회 등도 꾸준히 이어졌다. 중심 행사는 단연 한마음 체육대회였다. 동별로 팀을 이뤄 줄다리기 등 팀워크가 필수적인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회가 실시됐다.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36번째 시민의 날 시간은 흘러 또 다시 10월 7일, 서른여섯번째 군포시민의 날이다. 지역 발전에 공헌한 시민 5명에 시민 대상을 수여하는 기념 행사와 더불어, 각종 지역 축제를 망라한 올래축제, 한마음 체육대회 등이 4~5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기념 행사가 열린 지난 4일 저녁 군포시민체육광장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유공 시민 5명에 시민 대상을 시상하는 것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지역 발전 부문에선 김만근 광정동주민자치회장, 문화·예술 부문에선 김용하 전 군포문인협회장, 교육·체육 부문에선 박범순 (재)군포사랑장학회 이사, 효행·선행 부문에선 김성찬 군포정형외과 원장, 봉사·나눔 부문에선 서태연 군포시새마을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민의 날인만큼 민선 1기부터 현재 8기까지 역대 시장들도 한데 모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약속, 다짐을 지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어려움이 많았다. 그 때마다 시민들께서 격려와 응원으로 결의, 각오를 다지게 했다. 그 결과 시 승격 36년째인 올해, 군포를 통째로 바꿔놓을 수 있는 대규모 사업들이 연이어 성사됐다. 그동안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이뤄내며 도시 가치 상승의 초석을 놓고 있다"며 “향후 군포가 수도권 중추 도시로 발전해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발전하는 군포시를 위해 역량을 쏟아부을 때다. '나 군포 살아요'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여매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드넓은 체육광장엔 남녀노소가 모두 모였다. 설레는 얼굴로 가수들의 공연을 지켜보고 하늘을 수놓은 드론들을 바라보던 이들은 나이, 직업, 사는 곳 구분 없이 그저 군포시민일 뿐이었다. 기념 음악회 전, 1부 기념 행사의 마지막은 군포시가가 장식했다. '길이길이 빛내자 자랑스런 우리 군포'.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 운정3지구 A20 블록(612호) 본청약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블록은 2021년 10월 사전청약 당시 6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4㎡를 4억원대 분양가로 공급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 바로 인근에 올해 하반기 광역급행철도(GTX)-A 역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서울-문산 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개통 예정) 등의 진입도 용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더불어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또 인근에 복합상업시설과 초·중·고교 등이 계획돼 있어 생활 편익뿐 아니라 교육여건까지 양호하다. 전용면적 74㎡는 평균 4억2천만 원, 84㎡는 평균 4억8천만원대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모집 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세대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 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파주시의 한 식품공장 신축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6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15분께 파주시 교하동의 한 식품공장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인 60대 남성 A씨가 6m 높이의 리프트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리프트에 끼인 수레를 빼던 중 갑자기 리프트가 작동돼 개구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동두천시 청년단체 '한우리'(회장 허훈)는 4일,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에 후원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한우리회는 나눔 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청년들이 모여 160만 원 성금을 가탁했다. 헌우리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이웃 돕기 성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 돕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와 생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생연2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허훈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가평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가 올해 여름 폭염, 열대야 등의 이상기온 등으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65% 가량 감소하는 추산치가 나와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피해 대책으로 대체 작물 발굴, 업종 전환 등을 고민하는 소리마저 나온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5일간 관내 캠벨얼리 포도재배 50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출장 및 전화질의 등을 통해 피해현황을 표본 조사했다. 조사 결과 착색이 되지 않고 당도가 떨어져 상품성 저하 등으로 전년 대비 35% 판매량 감소 예상치가 나왔다. 하지만 실제 수확기에 접어들자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군은 최근 포도농가 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피해를 점검한 결과 판매량이 6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지난 8~9월 이상고온(폭염, 열대야) 등의 기후변화 등이 판매량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 포도 생육환경에 큰 영향을 주는 8·9월은 포도가 본격 성숙하는 시기로 품질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데 올해는 이 기간에 폭염과 열대야 등이 지속돼 착색 및 상품성 저하, 일소 피해 증가, 과실 부패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열대야 등 이상고온으로 일교차가 줄어든 탓에 포도의 빛깔이 나지 않고 포도알 조직이 괴사하며 일부 과수에서는 일소 피해로 과실이 쭈그러드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뜨거운 낮에 직사광을 받은 포도알은 표면온도가 45~55도 이상으로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타들어가는 일소피해를 본다. 일소피해 포도알은 조직이 손상되어 더는 착색이 진행되지 않으며 괴사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가평지역 포도는 농가 399곳에서 4천275t 판매량을 보인 반면 올해는 작년 대비 65% 감소한 1천497t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에 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포도재배 농민 A씨는 “올해 포도 수확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착색이 안되고 당도도 예상보다 떨어져 상품가치가 저하돼 일찌감치 올해 농사를 포기한 상태"라며 걱정했다. 또 다른 농민 B씨는 “이러한 이상기온이 내년에도 지속된다면 작물을 바꾸든지 아니면 아예 업종전환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며 “아마도 이러한 고민은 나만이 아닐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 등 관련 기간과 피해상황·대책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 신품종 보급, 물공급미세살포기·환기펜·차광막 설치 등 농기구 개선 등을 통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부천시 팰리스카운티 제1경로당은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제3회 전국 경로당 예술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전국 시·도 연합회에서 선발된 총 16개팀이 참가해 재능과 열정을 선보였다. 부천시 팰리스카운티아파트 제1경로당은 라인댄스 공연을 멋지게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어르신 평균 71세, 최고령 84세로 총 20명의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팰리스카운티 제1경로당은 지난 8월 6일 경기도연합회 '제10회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대한노인회 박창만 부천시 원미구지회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부천시는 반려동물 인식 개선과 올바른 문화정착을 위해 반려견순찰대 40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반려견순찰대는 지역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며,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역할을 하는 자율봉사 활동이다. 시는 반려견순찰대 활동 중 '동물등록 의무사항, 산책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준수사항(목줄착용, 배설물 처리, 맹견 입마개 착용 등)'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견순찰대는 오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petrol.or.kr)를 통해 동물등록을 한 부천지역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며, 맹견 및 미성년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선발은 지역 방범활동과 반려문화 정착 등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주 2회 이상 순찰 활동이 가능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준비된 코스를 수행하는 현장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선발되면 평상시 반려견과 산책 시 생활불편 신고를 겸함으로써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반려견순찰대의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사회적 갈등을 줄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경기도는 4일 여주에 위치한 경기반려마루(여주시 명품1로 1-2)에서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취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의료, 미용, 훈련, 서비스, 제품 분야 30여개 기업체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취준생들을 만났다. 중부대학교, 서정대학교, 오산대학교 등 18개 교육기관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참가해 관심을 보였다. 참여한 기업으로는 털로덮인친구들, 본동물의료센터, 사단법인 유엄빠, 한국반려동물장례연구소, 청담우리동물병원, 한국애견협회 등이다. 이들 기업은 동물보건사, 훈련사, 미용사, 장례지도사, 영업, 홍보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했다.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이 이루어지고, 각 기업의 소개와 함께 현장 면접도 진행됐다. 또한 취업 특강, 기업 홍보 부스, 현장 면접실, 퍼스널컬러 및 메이크업 컨설팅, 정보 및 교류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얻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취업 특강에서는 반려동물 산업의 현황과 동향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전국적으로 95개의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관련 취업박람회로서 반려동물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 관련 학교 학생들과 산업체 관계자들을 환영하며,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의 반려문화와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이자비용 숨막힌다. 은행대출 꽉 막혔다." GS건설의 이천 자이더파크 아파트의 입주시점이 2개월 연기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입주가 늦어진 데 대한 '지체보상금'에 대해 실손해금 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 이천 자이더파크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GS건설은 2021년 10월1일 모집공고를 승인, 이천시 관고둥 산 13-1 일원에 총 11개동 706세대를 건축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최초 입주가 9월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의 공기지연으로 11월로 2개월간 지연돼 큰 피해와 고통이 발생함은 물론 중도금 대출이자 부담도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또 입주 지연이 예상돼 수십 차례 시공사 측에 문의했으나 협의회에는 9월 입주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 뒤 지난 2월 기관, 시행·공사 간의 회의에서는 지연을 결정했다며 입주 지연 사실 숨긴 관계자 처벌과 실손해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외부적인 요인에 따른 불가항적인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지체보상금 관련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시군 단위로는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가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4일 광명역자이타워에서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년 만에 최초로 시군 단위 조직인 광명시지부를 통해 지역 내 인도주의 확산과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초대 지부회장은 이광수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구협의회 회장을 위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명예 지부회장으로 위촉했다. 앞서 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광명시지부 시범운영, ESG사업 공동 기획 및 공동 확인서 발급,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박 시장과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지구협의회 봉사회원 등 50여 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명예회장으로 위촉되어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광명 내 기업, 소상공인, 시민, 수혜자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민관협력 플랫폼이 구축되도록 대한적십자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은 취임사에서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범적으로 광명시지부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